호주에서 하프마라톤을 완주한 개가 메달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한 외신에 따르면 호주 아웃백에서 열린 하프마라톤 대회에 스토미(Stormy)라는 이름의 개가 참가했다. 개는 약 21.1km를 2시간30분에 완주했다. 마라톤대회 담당자인 그렌트 홀리는 "사람들이 스토미를 보고 매우 기뻐했다"라며 "하프마라톤이 시작되기 전에 스토미는 사람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인사했고, 마라톤이 시작되자 사람들과 함꼐 달렸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토미는 자원봉사자들은 물론 대회 참가자들에게 다가가 인사하는 밝은 개"라며 "마라톤 내내 경보를 하며 사람들과 함께 경기를 즐겼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1살된 스토미는 주인이 있는 개가 아니라 동네에서 다같이 돌보는 개로 알려졌다. 스토미는 이번 마라톤 대회가 끝난 후 메달을 받았으며, 일주일 안에 주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참가자들 중 한명이 입양할 예정이다. 많은 참가자들은 대회에 참가한 스토미를 보고 입양을 희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2018-08-01 00:30:46【포천=이정호기자】 경기 포천시는 오는 4월 11일 ‘2010 포천 38선 하프마라톤대회’를 이동면에 위치한 5군단 화랑연병장에서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포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육군 제5군단이 후원하며 포천시육상경기연맹과 엠앤엠스포츠가 주관한다. 대회 코스는 2007년 12월 대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공인을 받은 코스로, 5군단 화랑연병장에서 출발해 맑은 공기를 마시며 38선 물길을 따라 달리게 된다. 3.8km 키즈러닝, 5km, 10km, 하프코스 등 4개 부문으로 실시되고 하프와 10km 참가자에 한해 1위에서 100위까지 남녀 구분해 시상하며 하프코스는 5인1조 팀 대항전과 최고령 남녀 참가자상도 시상한다. 특히 3.8km 키즈러닝은 초등학교 6학년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초등학생 및 가족들의 참여를 위해 신설된 종목이다. 마라톤 출발에 앞서 8사단 군악대의 축하 연주와 재즈댄스 및 밸리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부대행사 등이 마련돼 있다. 대회 참가접수는 오는 26일까지 마라톤 사무국(031-1600-3830)에 전화로, 또는 대회 홈페이지(http://www.pocheonmarathon.net)를 통해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마라톤 저변확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포천시를 가로지르는 38선의 상징성과 안보의식을 되새길 수 있는 의미 있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junglee@fnnews.com
2010-03-09 19:13:51최근 영화 ‘역전의 명수’로 맹활약하고 있는 영화배우 정준호씨가 오는 29일 열리는 ‘2005 경기사랑 고양관광마라톤’ 대회에서 마라톤 하프코스에 도전한다. 2005년 ‘경기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씨는 “한류 스타중 한명으로서 한류우드가 건설되는 경기 고양시에서 마라톤 대회를 참가하게 됐다”면서 “이번 대회에 많은 팬들이 참가해 함께 뛰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학규 경기지사는 “한류의 메카로 자리잡을 고양시 한류우드에서 열리는 이 마라톤이 한류스타들과 외국인팬들의 만남의 장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면서 “한류스타들과 함께 하는 이 마라톤이 보스턴 마라톤처럼 세계적인 관광 산업이 될 수도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dikim@fnnews.com 김두일기자
2005-05-11 13:04:14마라톤 영웅 고 손기정 옹의 손녀 손은경씨(27·일본 거주)가 하프 마라톤 레이스에 출전했다. 손씨는 14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제2회 손기정배 스포츠서울 마라톤에서 할아버지가 36년 베를린올림픽 우승 당시 등에 붙이고 뛴 배번 382번을 달고 레이스에 나섰다. 손씨는 “어릴 적 할아버지와 함께 뛰던 추억을 가슴에 안은 채 달리고 싶다”고 말했다. 손씨는 2년 전부터 마라톤 훈련을 해 2시간30분대의 하프 코스(21.0975㎞) 기록을 갖고 있다. 이날 레이스에는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김광선, 박시헌, 역도 금메달리스트 전병관도 참가했다. 한편, 손옹의 외손자 이준승씨(37)는 이날 외할아버지를 추모하는 ‘손기정사이버기념관(www.손기정.com)’을 오픈한다. 이 사이트에는 손 옹의 생전 모습과 학창시절, 한국마라톤의 역사, 베를린올림픽 우승 장면, 서울올림픽 영상물 등이 실린다.
2004-11-14 12:06:03제5회 철의 날 기념 전국 하프마라톤대회가 6일 한국철강협회주최로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역주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업계 관계자와 마라톤 동호인 500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서동일기자
2004-06-06 11:18:11[파이낸셜뉴스] 오는 17일 주말 마라톤 행사로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가양대교 남단까지 순차적으로 교통이 통제된다. 서울경찰청은 손기정기념재단과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는 마라톤 대회 구간 중 도로를 통과하는 월드컵경기장~구룡사거리~가양대교 주요 도로의 교통이 통제된다고 15일 밝혔다. 대회에는 하프 코스(21km) 3400명, 10km 코스 6000명 등 1만여명이 참가한다. 월드컵경기장 교차로는 오전 8시 20분~10시 30분까지, 월드컵로는 오전 8시 20분~10시 20분까지, 가양대교는 8시 20분~10시 5분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현장 상황에 따라 시간이 변동될 수 있다. 경찰은 증산로를 이용해 난지나들목(IC)과 상암교차로 사이 차량을 소통시킬 예정이다. 또 구룡사거리를 통해 강변북로를 이용할 수 있다. 가양역 사거리에서는 가양대교를 이용해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방면 모두 통행이 가능하도록 관리한다. 대회 당일에는 교통경찰 등 104명을 배치해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통제구간 주변에는 안내 입간판 등 232개를 설치했다. 서울시는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 조정할 예정이다. 경찰은 마라톤 코스 주변을 통행하는 시민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은 원거리를 우회하거나 수신호에 잘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관련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11-15 10:46:35【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오는 2025년 3월 구미에서 '박정희 마라톤대회' 참가하세요!" 구미시는 내년 3월 2일 전국 마라톤대회인 '2025 구미 박정희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6000여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마무리된 구미시민마라톤대회에 이은 대회로, 전국의 러너들이 한자리에 모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박정희 마라톤대회는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배경으로 한 명품 코스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마라톤 축제로 육성할 것이다"면서 "내년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함께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많이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회는 하프, 10㎞, 5㎞ 코스로 구성된다. 대한민국 산업 중심지인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출발해 구미대교, 동락공원, 남구미대교, 낙동강 강변도로를 거쳐 1976년 수출 100억달러 달성을 기념해 세워진 수출탑까지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달리며 구미의 대표적인 산업·문화 랜드마크를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박정희 전 대통령 탄신 107돌을 맞는 14일부터 홈페이지 오픈과 함께 시작됐다. 1만명 규모다. 한편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내년 5월 구미에서 열릴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며, 전국적인 스포츠 도시로서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14 09:31:11[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마라톤 경기 도중 한 관중이 경기장 결승선으로 뛰어드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14일 극목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 서북부 산시성 쉰이(旬邑)현에서 열린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발생했다. 당시 케냐 선수는 결승선을 목전에 두고 마지막 질주를 하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빨간색 선수복을 입은 한 남성이 트랙에 난입해 나란히 달리기 시작했다. 이에 관계자는 곧바로 달려가 이 남성을 제압했다. 다행히 선수는 방해를 받지 않고 1등으로 무사히 결승선을 통과할 수 있었다. 상황이 이렇자 현장에 있던 관중들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깜짝 놀란 반응이었다. 경기장에 난입한 이 남성은 이날 하프마라톤과 함께 열린 5km 경기 참가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우승자와 함께 사진에 찍히고 싶어서 이 같은 소동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은 현장에서 관계자들의 질책을 받고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변호사는 남성의 돌발 행위가 실질적으로 경기에 아무 영향도 주지 않아 법적으로 어떤 책임도 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성의 돌발 행동이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전력으로 달리던 선수가 갑자기 방해를 받아서 리듬이 흐트러지면 위험할 수도 있다. (남성에게) 살인죄를 적용해야 한다”며 엄벌을 요구하기도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17 17:23:18[파이낸셜뉴스] 경남 김해에서 열린 전국체전 하프마라톤 경기 도중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선수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김해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4분께 김해시 구산동 노인복지회관 인근 3차로에서 7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통제구간(1, 2차선)을 달리던 20대 선수 B씨를 뒤에서 치었다. A씨는 사고 나기 전 주행 구간인 3차선을 달리다가 우회전한 뒤 통제구간인 2차선으로 진입했고, 이를 발견한 경기 진행요원이 3차선으로 A씨 차량을 유도했으나 A씨는 앞서가던 B씨를 추돌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속도는 약 20㎞ 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남자일반부 경기도체육회 소속 B씨는 왼쪽 다리 관절을 다쳐 경기도 소재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를 발견했으나 미처 피하지 못했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분석, 사고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0-16 06:19:52오세훈 서울시장이 남녀노소 다양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시정의 동력을 확보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최초 4선 서울시장으로서 무리 없이 서울시를 이끌어가며 정책적인 유능함을 과시하고 있는 오 시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보다 적극 청취해 균형 잡힌 리더로서의 자질을 강화하고 있다.오 시장은 6일 오전 종로구 세종로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 열린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에 참석해 시민 2000여명과 함께 경복궁부터 숭례문까지 걸었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모시고 아버지 사도세자 묘를 방문하는 원행(園幸)을 말한다.무더위가 가시며 부쩍 선선해진 날씨에 오 시장은 현장방문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마라톤 등 생활운동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시민 속에 직접 뛰어들어 건강한 리더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엔 마라톤 행사에 잇따라 참석했다. 지난 3일과 5일에 열린 마라톤대회에 참석해 3일 행사에서는 국가대표 마라토너였던 이봉주씨와 함께 3.6㎞를 달렸다. 오 시장은 지난 4월에도 하프마라톤대회에서 10㎞를 완주한 바 있다. 6월에는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시가 주최한 '무동력 트레드밀 걷기 챌린지'에 직접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100여대의 무동력 트레드밀에서 달렸다. 지난 2일엔 숭실대학교에서 열린 '서울 개교 70주년 대동제'에 참석해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잔디밭에서 진행한 학생 6명과의 간담회에서 기후동행카드·따릉이 등 교통정책, 외부 활동에 대한 애로사항, 공공기숙사 등에 대해 학생들의 이야기를 청취했다.오 시장은 "오늘 들려준 이야기를 전반적으로 검토해 정책에 반영해 나갈 수 있도록 챙기고, 앞으로도 여러분 목소리에 끊임없이 관심 갖고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이 최근 들어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이유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해 대중적 지지도를 높이려는 의지로 보인다. 지난 2006~2011년까지 제33대·제34대 서울시장을 역임한 뒤 2021년부터 현재까지 제38대·제39대 서울시장을 하고 있는 오 시장은 '작은 정부'라 불리는 서울시 내에서 정책적인 유능함을 충분히 과시했다. 기후동행카드, 디딤돌소득, 손목닥터9988, 서울런,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등이 그 예다. 다만 차기 대선을 약 2년 앞둔 가운데, 당내 경쟁에서 우선 승리해야 하는 오 시장으로선 유능함과 더불어 대중성이라는 두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과제가 있다. 실제 지난 8월 시사저널이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PA)에 의뢰해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11명을 상대로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물은 결과 이재명 대표와 오세훈 시장, 이재명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의 양자구도에서 오 시장과 한 대표는 각각 35%의 지지율을 보였다. 여론조사 결과만 보면 한 대표와 동일한 경쟁력을 가진 것이다.다만 한 대표가 여당 당대표로서 대중적 유명세를 담보하고 있는 것과 달리 오 시장의 행보는 '서울' 내로 한정될 수밖에 없어 이를 극복하고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정치권 한 관계자는 "4선 서울시장으로서 오 시장의 정책적 유능함에 대한 증명은 어느 정도 됐다고 내외부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대선을 겨냥해 당원들과 유권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대중적인 지지도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최근 들어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10-06 19: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