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해병대 청룡부대가 적극적인 헌혈 활동과 헌혈증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이웃사랑과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청룡부대 제2군수대대 장병들은 지난 11월 20일 김포우리병원에 헌혈증 350장을 기부했다. 이는 지역사회 환자들의 건강 회복과 완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것이다. 부대는 기부를 위해 장병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건강한 헌혈문화와 자발적인 기부 분위기를 조성하며 헌혈증 자율 모금을 실시했다. 모금 소식을 접한 장병들은 "이웃들에게 도움을 보태는 것은 당연하다"는 인식 아래 작년 9월부터 단체 헌혈은 물론 외출·휴가 시에도 자발적으로 헌혈의 집을 방문해 동참했다. 특히 추위가 본격화된 동계기간을 맞아 장병들은 생명나눔 실천과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베풀고자 그동안 각자 모아온 헌혈증을 모금함에 넣었다. 그 결과, 부대는 '23년 9월 12일과 '24년 4월 9일 일산백병원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헌혈증 700장을 기부한 데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350장을 모아 기부하게 됐다. 이는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들과 그 가족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자 하는 취지다. 병원에 전달된 헌혈증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수혈비 및 치료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부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헌혈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며, 일정 수 이상의 헌혈증이 모일 때마다 지역 병원 또는 비영리단체를 찾아 이웃사랑의 기부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부에 동참한 민경빈 상병(兵1304기)은 "상생·공존의 가치를 실천하며 힘겨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을 전할 수 있어 보람차다"라며 "앞으로도 나의 작은 희생으로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언제든지 이러한 기부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해병대 청룡부대는 올해 지역 병원·한국백혈병협회·재단 대상으로 1800장의 헌혈증 기부를 비롯해, 노인·청소년·장애인 소외계층 복지시설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에 '국민과 함께하는 해병대'로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20 13:53:26[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1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청룡의 해' 새해 첫날을 맞아 해병대 제2사단 '청룡부대'를 방문해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전했다. 신 장관은 이날 최전방 관측소(OP)를 방문해 작전현황을 보고받은 후 "북한은 연말 전원회의를 통해 모든 물리적 수단과 역량을 동원해 대한민국 전 영토를 평정하기 위한 대사변 준비에 계속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는 김정은의 주장을 언급했다. 이어 "'신화를 남긴 해병'의 후예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슴 깊이 새겨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적을 초토화시키는 무적 해병의 선봉장이 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적이 도발하면 무적 해병답게 '즉·강·끝'(즉각, 강력히, 끝까지) 원칙으로 철저하게 응징해 초토화시켜라"라고 지시했다. 신 장관은 해병대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이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깜짝 이벤트로 베트남전 '청룡부대의 전설' '짜빈동 전투'의 영웅이자 제8대 해병대 2사단장을 역임한 신원배 예비역 소장을 전화로 연결했다. 신 예비역 소장은 해병 2사단 장병들에게 새해인사와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김포, 강화도, 서해 5개 도서를 지키며 지척거리에서 적과 대치 중인 청룡부대원으로서 큰 자부심을 지녀야 한다"며 "임무를 수행하는 이곳은 김포반도, 한강하구에 위치한 요충지"라고 짚었다. 이어 "적은 단숨에 넘어올 계획을 하고 있을 것"이라며 "한강에 떠다니는 부유물 하나라도 소홀히 보지 말고 사명감을 갖고 감시해야 한다"고 경계 근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 예비역 소장은 "내가 사단장을 할 때도 임무의 막중함을 느꼈다"며 "청룡부대가 책임지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껴야 한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갑진년 청룡의 해, 장관님이 2사단을 방문하셨는데 장관님께서 여러분을 신뢰하고 있고 용기를 주시고 있다"며 해병대 후배들의 존재감을 일깨웠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1-01 17:10:24[파이낸셜뉴스] 차를 몰고 해병 부대에 무단으로 들어간 60대 남성이 약 10분 만에 검거됐다. 이 남성은 길을 착각해 부대로 진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60대 남성 A씨는 이날 오전 7시께 자신의 차를 몰고 포항 남구의 해병부대 출입문을 통해 부대로 진입했다. A씨는 당시 출근하던 차들과 섞여 영내로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출입문에는 근무자가 있었지만 A씨의 차량을 막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근무자의 보고를 받은 군 수사당국은 영내 도로에서 A씨의 차량을 발견해 차에 타고 있던 A씨의 신변을 확보했다. 부대 측은 A씨가 진입한 직후에 무단출입임을 인식해 약 10분간 추적한 끝에 부대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군 당국에 길을 착각해서 부대로 진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대공 용이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해 A씨를 민간 경찰에 이첩했다. 앞서 지난 10월11일에도 포항시민인 70대 B씨가 승용차를 타고 포항지역 해병 부대로 진입했다가 10여분 만에 출입문을 통해 나가는 과정에서 적발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A씨가 경로를 오인해서 출근 차를 따라 부대로 들어왔다고 했고 민간인이 진입한 것을 식별해서 곧바로 보고하고 조처했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2-01 20:57:34[파이낸셜뉴스] 김계환 신임 해병대사령관(중장·해사 44기)이 7일 "해병대는 전방위 위협에 신속 대응 가능한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국가전략기동부대로 발전해 국가안보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사령관은 이날 오후 이종호 해군참모총장(해사 42기) 주관으로 경기도 화성 소재 해병대사령부 연병장에서 열린 제36·37대 해병대사령관 이·취임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37대 사령관에 취임한 김 사령관은 △승리하는 해병대(확고한 작전대비태세와 실전적 교육훈련) △정직한 해병대(임무·책임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정직한 자세) △함께하는 해병대(국민과 함께 상생하는 열린 해병대)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김 사령관은 "전승의 역사를 가진 해병대는 구성원이 이뤄온 성과이며, 우리가 함께 이어갈 자랑스러운 전통"이라며 "해병대에서 가장 책임이 무거운 만큼 가장 낮은 위치에서 구성원 모두와 함께 주어진 임무와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사령관은 또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선 "해병대 병영문화혁신 태스크포스(TF)가 이달 중순까지 해병대 기수문화 정리 등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군기(軍紀)와 인권의 조화를 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사령관은 1990년 소위로 임관한 이후 해병대사령부 비서실장과 제1사단 2연대장,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참모장, 제9여단장, 제1사단장 등을 거쳐 올 6월 인사에서 해병대 부사령관을 맡았고, 지난달 30일 신임 사령관에 발탁됐다. 김 사령관은 이날 취임식에 앞서 오전엔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직 신고를 했다. 김 사령관에게 지휘봉을 넘긴 김태성 36대 해병대사령관(해사 42기)은 이날 이임과 함께 39년 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했다. 이날 해병대사령관 이·취임식엔 이 총장과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브라이언 월포드 주한 미 해병대사령관, 그리고 역대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한 해군·해병대 주요 인사 및 현역 장병·군무원이 참석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12-07 15:16:5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7일 오전 5시 55분께 소청도 모 해병 부대 건물 외곽에서 부사관 한명이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 해병대는 A 하사가 총상을 입고 사망한 것을 부대원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7일 밝혔다. A 하사는 발견 당시 K-2 소총을 소지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 하사는 최근 직업군인을 선발하는 진급시험에 응시했다가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사경찰은 지역 관할 경찰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1-07 15:33:23[파이낸셜뉴스] 21일 육군은 지난 19~23일까지 강원도 인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 육군 10개 및 해병대 2개 부대 등 12개 보병 소대급 부대가 참가, 전투력을 겨루는 과학화전투 경연대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육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내년 후반기 개최를 준비 중인 '국제과학화전투 경연대회' 운영능력을 검증하고, 21~25일 열리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와 연계해 국내외 인사들에게 육군 첨단전력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첫날인 지난 19일엔 정형균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장(소장) 주관 세미나를 열어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대 등 각계 국방 전문가들과 육군 과학화전투훈련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또 육군은 각종 드론(무인기) 및 마일즈 장비 체계 48종과 아미타이거 무기체계, 워리어 플랫폼을 구성하는 피복·장구·장비 33종을 전시 중이다. 이번 '경연대회'는 건물과 산악 지역 등 2개 전투 분야로 구분해 5일간 예선과 본선을 치르는 토너먼트 방식이다. 육군 제2작전사령부 2개 소대와 각 군단 1개 소대, 수도방위사령부 1개 소대, 해병대 2개 소대 등이 참가해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쌍방 교전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회는 △쌍방 교전을 통해 승자를 가리는 경연대회와 △육군 첨단전력 '아미타이거'(Army TIGER) 장비·물자 등 전시 △육군 교육훈련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가 함께 열리는 형태로 진행된다. 대회 평가는 건물 지역 30분, 산악 지역 50분 등 정해진 시간 동안 상대에게 더 큰 피해를 주거나 목표 지역을 확보한 소대가 승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육군은 "경기마다 숙련된 전문 통제관을 운용하고, 참가자 몸에 액션캠을 부착해 판정을 정교함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육군은 대회 기간 중 '대한민국 방위산업전'에 참석하는 국내외 국방 주요 인사 100여명을 KCTC로 초청, 아미타이거 전력과 과학화전투 훈련체계를 소개한다. 육군은 이번 대회에서 도출된 훈련 데이터와 교전·평가 방식 등을 분석·보완한 뒤 내년 9월 중 우방국들이 참가하는 '제1회 국제 과학화전투경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09-21 15:50:58[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윤석열 대통령의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이 취임 직후 시행이 아닌 2025년까지 단계적 인상으로 조정된 데 대해 고개를 숙였다. 이 대표는 이날 여당 대표로서 첫 외부일정으로 인천 옹진군 백령도 해병대 제6여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선거 과정 중에 병사들의 월 봉급을 인상하겠다고 말했지만, 정권을 인수하고 재정상황을 파악해보니 공약을 완전히 지키기 어려운 상황인 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부터 최대한 빠른 인상을 통해 저희 정부 내에 200만원 수준의 사병 봉급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따로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께 말해서 군 장병 봉급 인상 문제는 빨리 실현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는 내용을 전달드렸다"면서 "그밖에 서북도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에게 혜택이 될 수 있는 여러 정책을 저희가 많이 준비해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특히, 코로나19로 면회·외출·외박이 힘들었던 부대 특성을 저희가 고민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방문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당초 공약에서 후퇴했다는 지적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2025년 정도를 약속을 지킬 수 있는 마지노선으로 본 것"이라며 "재정상황이 나아지면 저희가 이 공약을 원안과 가깝게 실천하는 것을 최우선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도 정권을 인수받고 나니 문재인 정부에서 재정을 방만하게 집행한 부분을 파악하게 됐다"며 "그 상황에 따라 저희가 최대한 누수를 막고 꼭 필요한 공약은 실천하도록 계수조정을 해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2-05-11 17:26:24[파이낸셜뉴스] 해병대 연평부대에서 선임병 3명이 후임병을 상습 구타하고 가혹행위와 성고문까지 했다는 의혹을 제기됐다.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25일 기자회견을 열어 "13명이 머무는 생활관에서 A병장과 B상병·C상병 등 선임병 3명이 가장 기수가 낮은 막내 병사인 피해자를 구타하고 성추행했다"고 폭로했다. 센터에 따르면 인권 침해 행위는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돼 피해자가 같은달 30일 간부에게 보고하기 직전까지 이어졌다. 가해자 중 C상병은 '심심하다'는 이유로 복도에 앉아 있는 피해자의 뒤통수를 치고 웃거나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을 하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B상병도 피해자를 자신의 침대로 불러 폭행하고, 이어 C상병이 다시 피해자를 침대로 불러 폭행을 가한 일도 자주 있었다고 센터는 전했다. 센터는 지난달 26일에는 A병장과 B상병이 함께 '격투기를 가르쳐 주겠다'며 피해자를 침대에 눕힌 뒤 배를 꼬집고, 유두에 빨래집게를 꽂는 등 성적 수치심을 주는 가혹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B상병과 C상병은 샤워하고 나온 피해자의 음모를 전기이발기(속칭 바리깡)로 깎기도 했다고 센터는 전했다. B상병은 이후 다른 동료들에게 이 사실을 말하고 피해자더러 성기를 보여주도록 하는 등 성희롱·모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센터는 "심지어 이날 밤 10시 30분께에는 해병대의 오랜 악습인 '식고문'(음식을 강제로 먹이는 것)까지 벌어졌다"며 "스파게티면과 소스를 더러운 손으로 비빈 뒤 '선임이 해준 정성스러운 요리다, 맛있지?'라며 먹기를 강요해 피해자는 어쩔 수 없이 '감사합니다'라며 먹어야 했다"고 밝혔다. 참다못한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공론화한 뒤 사안은 해병대 사령관에게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들은 해병대 군사경찰대에서 불구속 수사를 받고 군검찰로 송치됐다. 센터는 "범죄가 반복적, 집단으로 이뤄진 점을 고려하면 가해자 간의 증거인멸을 막기 위해서라도 즉각 구속 수사가 이뤄졌어야 한다"며 "인권을 운운하며 가해자들을 풀어놓은 것은 인권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아전인수식 행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반복적인 가혹행위 사건에도 안일한 부대 관리로 인권침해를 방조한 연평부대를 해체하고 부대 진단을 통해 다른 피해자가 없는지도 확인하라"며 "국방부는 강도 높은 감사를 통해 해병대의 인권침해 사건 처리 과정을 점검하는 한편, 책임자 전원을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해병대 사령부는 "해당 부대는 지난 3월 말 피해자와 면담을 통해 관련 내용을 인지하고 즉시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 조치했다"며 "군사경찰 조사 시 가해자가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으며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어 불구속 수사 후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며, 유사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병영문화혁신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2-04-25 15:39:37[파이낸셜뉴스] 새해 1일 오전 서욱 국방부장관은 공군 항공통제기 피스아이(Peace Eye, E-737)에 탑승, 지휘비행을 하며 한반도 전역의 지상·해상·공중과 해외파병부대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서 장관은 대한민국 영토와 영해·영공을 비행하며 △합참 지휘통제팀장 △해병대 연평부대 포병지휘관 △공작사 항공우주작전본부장 △레바논 동명부대장 △항공통제기를 엄호 중인 F-15K 조종사 △해군 서애류성룡함장 △육군 21보병사단 GOP대대장 등과 통화했다. 서 장관은 통화에서 “지난 해 우리 군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강한 힘’으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 노력을 뒷받침해왔다”며 “이러한 성과는 작전현장에서 묵묵히 맡은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여러분들의 헌신과 열정 덕분이다”라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또한, 서 장관은 “새해에도 위국헌신의 자세로 흔들림 없이 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01-01 20:04:03[파이낸셜뉴스] KT가 해병대와 5G에 기반을 둔 스마트 부대를 공동으로 구축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MOU로 양사는 △해병대 스마트 부대 구축 및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협력 △해병대 정보화 및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교류 협력 △국방 분야 정보화 및 디지털 전환을 위한 사업모델 공동 발굴 등의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KT는 5G와 네트워크,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양자암호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해병대의 지휘통제, 경제감시, 교육훈련, 군수관리 등 분야에서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KT와 해병대는 5G에 기반을 둔 실감 교육훈련 시스템과 스마트 항공단, 스마트 포항을 각각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신수정 KT엔터프라이즈 부문장은 "스마트부대 구축을 위한 5G 및 AI 등 4차산업 기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사업모델 공동 발굴, 단계별 구축 계획 수립 등 상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1-11-16 10:4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