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기 고양·파주 등 수도권 북부지역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기 위해 광역버스·간선버스급행체계(BRT) 등 대중 교통 확충에 나선다. 특히 오는 12월부터 지난 2004년 4월 운행이 중단된 고양과 의정부를 잇는 교외선 운행이 10년만에 재개되고, 고양 일산까지 운행되던 서해선은 파주 운정역까지 연장된다. ■10년 만에 교외선 운행 재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같은 '수도권 북부지역 교통편의 제고방안'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6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의 후속 조치다. 지난달 3일에는 올해 2층 전기버스 물량의 80% 투입하는 내용의 포함된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 편의 제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수도권 북부 교통 편의 제고 방안은 북부지역과 서울을 연계하는 광역버스·간선급행버스(BRT) 등을 확대하고, 지하철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환승체계 강화에 중점을 뒀다. 우선 고양 덕은·향동지구, 양주 회천지구 등 북부권 신도시 지역에 수요응답형 교통체계(광역 DRT)인 광역똑버스를 신규로 도입한다. 고양 덕은지구 3대, 고양 향동지구 4대, 양주 회천지구 2대 등이다. 수요가 많은 지역에는 출근시간대 전세버스를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또 지난 2004년 4월 운행이 중단된 교외선의 운행이 재개된다. 오는 12월부터 하루 20회(잠정) 운행할 계획이다. 이 철도는 고양-양주-의정부 등 수도권 북부 지역을 동서로 연결한다. 경의중앙선 '문산~용산' 구간의 경우 4칸 열차로 하루 4회 운행되는 출퇴근 전용열차를 내년 상반기부터 8칸으로 늘이기로 했다. 간선버스급행체계(BRT)도 추가 도입된다. 파주 운정1·2지구 초입~대화역과 고양 삼송지구~한국항공대역 등 BRT 2개를 신설해 기존 BRT 도로와 연계성을 높이기로 했다. ■환승 체계 대폭 강화 또한 광역 철도 역을 중심으로 환승주차장, 환승센터 등 환승시설을 확충해 승용차, 버스 등과 환승 편의를 높인다. 고양시 원흥역, 지축역, 한국항공대역에는 환승주차장을 조성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승용차 이용자의 대중교통 전환을 유도키로 했다. 올 연말까지 고양 삼송·원흥지구 등에서 일 평균 2만842명이 이용하는 3호선 원흥역에 신규 주차장 81면을 설치한다. 일 평균 1만2234명이 이용하는 3호선 지축역에는 130면 규모의 환승주차장 설치를 위해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오는 9월 착공, 내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고양 창릉신도시 남단에 위치한 경의중앙선 한국항공대역에는 100면 규모의 환승주차장을 신규로 설치한다. 오는 12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파주 운정~서울역) 구간 개통에 맞춰 운정역 환승센터를 신설한다. GTX-A 킨텍스역과 대곡역에도 시내·마을버스 노선 신설 등 연계 교통체계를 마련한다. 인근 개발사업과 연계해 환승센터 계획 수립도 검토할 계획이다. GTX-C가 운행되는 덕정역과 의정부역에도 지역 거주민 환승 편의 증진을 위한 환승센터 계획을 수립한다. 올 연말 옥정~포천(7호선 연장) 광역철도 사업을 착공하고, 일산까지 운행되던 서해선을 파주 운정역까지 연장 운행하기 위한 업무 위·수탁 협약도 체결한다. 아울러 올 연말 수도권 제2순환망의 일부 구간인 파주~양주 구간 4차로 고속도로가 개통된다.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은 "지난달 발표한 수도권 남부권 교통편의 방안과 북부권 대책에 이어 동부권 및 서부권 교통대책 등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며 "편안한 수도권 출퇴근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6-04 18:42:45[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경기 고양·파주 등 수도권 북부지역의 '서울 출·퇴근 30분 시대' 열기 위해 광역버스·BRT 등 대중 교통을 확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특히 오는 12월부터 지난 2004년 4월 운행이 중단된 고양과 의정부를 잇는 교외선 운행이 10년만에 재개되고, 고양 일산까지 운행되던 서해선은 파주 운정역까지 연장된다. ■10년 만에 교외선 운행 재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수도권 북부지역 교통편의 제고방안'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6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의 후속 조치다. 지난달 3일에는 올해 2층 전기버스 물량의 80% 투입하는 내용의 포함된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 편의 제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수도권 북부 교통 편의 제고 방안은 북부지역과 서울을 연계하는 광역버스·BRT 등을 확대하고, 지하철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환승체계 강화에 중점을 뒀다. 우선 수요응답형 교통체계(광역 DRT)가 부족한 고양 덕은·향동지구, 양주 회천지구 등 북부권 신도시 지역에 광역 DRT(광역똑버스)를 신규로 도입한다. 고양 덕은지구 3대, 고양 향동지구 4대, 양주 회천지구 2대 등이다. 수요가 많은 지역에는 출근시간대 전세버스를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또 지난 2004년 4월 운행이 중단된 교외선의 운행이 재개된다. 오는 12월부터 하루 20회(잠정) 운행할 계획이다. 이 철도는 고양-양주-의정부 등 수도권 북부 지역을 동서로 연결한다. 경의중앙선 '문산~용산' 구간의 경우 4칸 열차로 하루 4회 운행되는 출퇴근 전용열차를 내년 상반기부터 8칸으로 늘이기로 했다. 간선버스급행체계(BRT)도 추가 도입된다. 파주 운정1·2지구 초입~대화역과 고양 삼송지구~한국항공대역 등 BRT 2개를 신설해 기존 BRT 도로와 연계성을 높이기로 했다. ■환승 체계 대폭 강화 광역 철도 역을 중심으로 환승주차장, 환승센터 등 환승시설을 확충해 승용차, 버스 등과 환승 편의를 높인다. 고양시 원흥역, 지축역, 한국항공대역에는 환승주차장을 조성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승용차 이용자의 대중교통 전환을 유도키로 했다. 올 연말까지 고양 삼송·원흥지구 등에서 일 평균 2만842명이 이용하는 3호선 원흥역에 신규 주차장 81면을 설치한다. 일 평균 1만2234명이 이용하는 3호선 지축역에는 130면 규모의 환승주차장 설치를 위해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오는 9월 착공, 내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고양 창릉신도시 남단에 위치한 경의중앙선 한국항공대역에는 100면 규모의 환승주차장을 신규로 설치한다. 오는 12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파주 운정~서울역) 구간 개통에 맞춰 운정역 환승센터를 신설한다. GTX-A 킨텍스역과 대곡역에도 시내·마을버스 노선 신설 등 연계 교통체계를 마련한다. 인근 개발사업과 연계해 환승센터 계획 수립도 검토할 계획이다. GTX-C가 운행되는 덕정역과 의정부역에도 지역 거주민 환승 편의 증진을 위한 환승센터 계획을 수립한다. 올 연말 옥정~포천(7호선 연장) 광역철도 사업을 착공하고, 일산까지 운행되던 서해선을 파주 운정역까지 연장 운행하기 위한 업무 위·수탁 협약도 체결한다. 아울러 올 연말 수도권 제2순환망의 일부 구간인 파주~양주 구간 4차로 고속도로가 개통된다.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은 "지난달 발표한 수도권 남부권 교통편의 방안과 북부권 대책에 이어 동부권 및 서부권 교통대책 등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며 "편안한 수도권 출퇴근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6-04 08:51:04【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서울 기후동행카드에 참여함에 따라 서울과 고양을 오가는 대중교통 이용객의 부담이 줄어들게 될 전망이다. 25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시는 서울시청에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만나 '서울시-고양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양시 구간 지하철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이 기후동행카드 적용범위에 새롭게 포함된다. 대상 구간은 지하철 3호선 대화~삼송(10개역), 경의중앙선 탄현~한국항공대(10개역), 서해선 일산~능곡(6개역)으로 총 26개 역이다. 버스의 경우,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0개 노선이 이미 포함돼 있다. 시는 서울로 통근·통학하는 고양시민이 약 15만명이며 기후동행카드 참여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000원으로 서울시 버스, 지하철,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할 수 있는 정기권 개념의 교통카드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은 19~34세는 한 달 5만8000원의 청년권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서울시에서 시범운영 중이며 올해 7월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대공원, 서울식물원 무료입장 등 다양한 문화혜택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날 이동환 시장과 오세훈 시장은 양 도시 간 광역교통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다양한 부분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 북부 지자체 최초의 사례로, 타 수도권 지자체 참여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시는 인구 108만명의 대규모 도시로, 서울시와 인접한 경기도 지자체 중 규모가 가장 크다. 그동안 고양시와 서울시는 수도권 공동 생활권을 밀접하게 공유하며 광역교통체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최근에는 삼송·원흥·향동·덕은 등 대규모 택지 개발에 따라 두 도시를 오가는 출퇴근자들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시와 수도권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이라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3-25 15:29:00[파이낸셜뉴스] 서울 마포구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E노선에 DMC역이 확정된 데 이어 대장-홍대선 DMC역 신설을 추진한다. 29일 서울 마포구에 따르면 구는 민선8기 공약사업인 서부광역철도 '대장~홍대' 추진을 위해 추진위원회를 열어 준비에 나서고 국토교통부, 서울시, 현대건설 등 사업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중이다. 올해 1억5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 DMC역 신설의 합리적 근거를 위해 타당성 용역을 시행하고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에 조사 결과를 전달할 방침이다. 또 조속한 시일 내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DMC역 신설 요청이 담긴 주민들의 청원서를 직접 전달하고 광역철도건설사업 추진위원회를 개최하는 한편 서울시 등 관계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DMC역 신설 예산 확보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DMC 랜드마크와 롯데몰, 서울링까지 앞으로 대형 사업들이 연이은 상암동의 청사진을 위해서는 서부광역철도(대장~홍대) DMC역의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GTX에 이어 대장-홍대선까지 두 개의 DMC역이 추가 신설될 수 있도록 올해 전력을 다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박 구청장은 두 차례에 걸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강희업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장과 면담을 통해 DMC역 신설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은 대규모 도시주택개발이 이뤄진 지역으로 상암 1,2지구에만 1만 1300가구가 인접한 덕은, 향동, 수색·증산과 입주 예정인 창릉지구까지 합치면 7만여 가구가 거주하는 대규모 주거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상암동 DMC 랜드마크와 롯데몰이 들어서고 서울시 역점 사업인 ‘서울링’과 월드컵공원 일대의 플라워파크, 노을전망대 조성이 연이어 추진될 예정이어서 DMC 인근 교통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앞서 지난 25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GTX-E 노선에는 상암DMC역 신설이 확정됐다. GTX-E 노선은 인천공항을 출발해 부천 대장, 상암DMC, 광운대 등을 거쳐 남양주 덕소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2035년 개통을 목표로 현 정부 임기 내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추진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1-29 09:17:34[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는 11월 21일 3조 1667억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어려운 재정적 상황에서 불필요한 사업은 전면 검토해 삭감하고 자족, 교통, 복지, 안전 분야 지원에 집중 투자하는 과감한 재정혁신으로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고양시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2조 6,514억 원, 특별회계는 5,153억 원으로 2023년도 예산에 비해 각각 839억 원(3.3%)과 864억 원(20.2%) 가량 증가해 올해 예산안보다 총 1704억 원(5.7%) 늘었다. 이번 예산에서 생계급여, 기초연금 등 시민생활에 필수적인 국도비 보조사업 확대로 그에 따른 시비 부담액은 증가했지만, 경기둔화와 자산시장 침체 등 대내외 여건 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국세 수입 감소로 시 세입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보통교부세가 521억 원(17.2%) 가량 줄면서 가용재원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시는 재원부족의 한계를 극복하고 건전재정을 운용하기 위해 자체사업 중 계속사업의 예산편성 한도액을 전년 대비 15% 감축하는 예산총액배분 자율편성제로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시는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효율성이 낮고 관행적으로 편성되던 사업과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사업, 성과가 적은 사업 예산을 조정했다. 예산총액배분 자율편성제로 불필요한 사업은 삭감하는 대신 고양시의 미래발전과 민생안정을 위한 사업은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미래가치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 △안전도시 기반확충 △사회적 약자에 대한 합리적 복지 강화에 중점 투자해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시의 기초를 튼튼히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고양시는 경제자족도시 실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내년 하반기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최종지정 예정인 경제자유구역 지정 준비를 위한 광역교통개선 대책,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영향평가 용역에 25억 원을 투입한다. 지난 10월 26일 착공해 내년 말 토지공급을 앞둔 일산테크노밸리 조성과 기업유치를 위한 군사시설 이전비 33억 원, 국내외 기업 유치를 위한 온·오프라인 투자설명회 개최, 1:1 맞춤형 기업 유치 활동 등에도 2억8000만원을 투자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높아지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수요에 따라 대중교통 부문 투자를 지속한다. 철도교통으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사업 분담금 45억원, 경의중앙선 향동역 신설 설계비 5억1800만원을 책정해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중교통의 또 다른 축인 버스 분야에서는 철도교통과 대중교통 연계 활성화를 위한 원당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을 위해 사업비 92억 9천만 원을 추가 책정한다.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수요 대비와 대중교통 취약지역 시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식사동 · 고봉동 똑버스 사업에 11억 2천 7백만 원을 투입한다. 추가로 교통 소외지역의 맞춤형 버스 운영 지원을 위해 1억 4500만원을 투입한다. 시민들의 안전한 교량 이용을 위해 교량 보수·보강 공사도 실시한다. 21억 3700만원을 들여 장항나들목(IC)과 연결되는 장항나들목(IC) 1교·씨(C)교와 호수교, 방화대교와 자유로를 잇는 북로나들목(IC) 연결 교량에 보수 · 보강 공사를 실시한다. 또한 △이산포나들목(IC)교 내진성능 보강공사 3억원 △교량 보수·보강 공사(백마교, 제1대자교, 앵무교, 성라교 등) 7억3000만원 △육교 보수·보강 및 개선 공사(서정 1·3 보도육교, 백석도서관 앞 육교, 토당육교 등) 6억4000만원을 투입한다. 이동환 시장은 "시민에게 꼭 필요한 자족, 교통, 복지, 안전 분야 지원은 넓혀 건전재정을 실현할 것"이라며 "예산안에 시민들이 깊은 관심을 가지는 만큼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1-23 13:29:50[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시가 급변하는 도시 변화에 발맞춰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신규택지개발지구 및 철도교통망 연계 버스노선 개편·증차, 수요응답형 버스(DRT) 도입, 친환경 충전소 및 전기저상버스 도입 등을 추진한다. 시는 시민친화적인 버스노선체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택지개발지구 노선버스 신설·증설, 대중교통 환승 편의시설 확충고양시는 지축, 삼송, 덕은지구 등 신규택지개발지구 입주민 증가에 따라 버스노선을 신설, 연장, 증차하고 스마트 정류소를 설치하는 등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9월 운수업체 경영악화로 운행 대수가 4대까지 축소됐던 999번 버스를 재정지원과 운수업체 협약체결로 당초 운행대수인 13대로 정상화했다. 999번 버스는 일산서구청과 식사지구, 원흥·삼송지구까지 고양시 동서 주요거점을 연결하는 버스다. 지난해 2월에는 지축지구 외곽 주민을 위해 052번을 LH8단지까지 연장하고 올해 2월에는 56사단 장병들을 위해 077B번이 56사단을 경유하도록 노선을 조정했다. 최근 인구 유입이 급증한 삼송지구 오금동은 지난 3월부터 077A번 버스 7대가 오금동을 경유하도록 해 지축역으로 빠른 환승이 가능해졌다. 지난해 9월에는 덕은지구에서 향동고등학교까지 통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서울시와 협의해, 고양시 내를 우회해 향동고로 이어지던 마을버스 022B번이 최단거리인 서울 수색교 부근을 경유하도록 노선을 변경했다. 서울시와 장기간 협의 끝에 오는 6월에는 덕은지구와 현천동에서 DMC역까지 운행하는 2개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추가적인 신규 택지개발지구 노선 개편은 지난해 6월부터 진행 중인 제4차 지방대중교통계획 수립용역에 담길 예정이다.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8개소 버스 쉘터를 신규 설치하는 등 쉘터 설치도 늘려가고 있다. 특히 냉난방기(온열 의자, 에어커튼 등)가 구비된‘스마트 정류소’를 지난해까지 향동·지축·덕은지구 각 4개소(12개소), 일산동에 2개소를 설치했고, 올해 7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삼송·원흥·지축·향동·식사지구에 각 3개소(15개소), 덕이지구에 1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대화역에는 중앙 버스전용차로 정류장이 들어선다. 이용객이 상하행선을 합쳐 월 평균 56만명이 넘는 대화역 버스정류소의 혼잡도 개선을 위해 7월 중으로 중앙 버스전용차로 정류장을 착공해 연내 완공할 계획이다. 부르면 달려가는 똑똑한 수요응답형 버스(DRT)…‘고양똑버스’운행 개시일정한 노선 없이 구역 내에서 승객의 호출에 따라 이동하는 수요응답형 버스(DRT)‘고양똑버스’7대가 식사·고봉 지역에서 오는 6월 27일 운행을 시작한다. 식사·고봉지역은 대중교통 이용 수요가 일정하지 않고, 장거리로 인해 운행 노선이 적어 주민들이 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식사동은 출퇴근 시간대는 고정노선으로 식사↔대곡을, 이외의 시간은 탄력노선형으로 원당・대곡・백마・풍산역을 4대의 저상전기버스(18인승)가 운행한다. 고봉동은 소형 승합차 3대(11인승)가 마을 내를 거쳐 동국대병원, 일산・풍산역, 관산동 일대까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식사・고봉동 시범운행을 토대로 2024년에는 덕은·향동지구에 고양똑버스 13대(11인승)를 도입할 계획이다. 고양똑버스는 똑타앱에서 회원가입 후 호출을 통해 이용할 수 있고, 요금은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1,450원으로 지하철이나 일반버스로 환승 할인 또한 동일(4회 환승 10㎞이내)하게 적용된다. 전기·수소충전소 설치, 전기저상버스 추가 도입…친환경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대화버스공영차고지에는 2024년까지 친환경 전기・수소 충전시설을 설치한다. 시는 국비와 민간투자를 확보해 액화수소충전소 4기를 설치하고, 민간공모 방식으로 전기충전소 10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원당역 일원에 19,067㎡(지하1층~지상4층) 면적으로 총 436억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원당버스공영차고지에도 전기·수소충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전기저상버스 도입도 확대한다. 현재 고양시에 등록된 버스는 1078대로 그중 전기저상버스는 192대다. 시는 올해 차령이 만료된 181대의 노선 버스를 전기저상버스로 교체해 전기저상버스 도입률을 18%에서 35%까지 늘리고 2025년도 말까지 전기저상버스 255대를 추가 도입해 총 628대(전기 603대, 수소 25대), 56%까지 친환경자동차 도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신규택지개발, 인구증가 등 고양시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늘어나는 교통 수요에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시민친화적인 버스노선체계 개편, 교통 소외지역 이동권 보장과 친환경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까지 시민의 시선에서 교통망을 꼼꼼히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5-19 11:27:28[파이낸셜뉴스] 1·3기 신도시 등 개발 사업이 집중된 경기 고양시를 비롯해 수도권 9개 지구의 시내·광역버스가 확충되면서 출·퇴근 교통 혼잡이 일부 해소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고양 5개 지구 등 수도권 3개 지역 9개 집중관리지구에 대한 광역교통 단기 보완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대광위는 지난 2022년 10월 신도시 등 광역교통 개선 추진 방안 발표 이후 교통불편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37개 집중관리지구를 대상으로 대중교통 중심의 맞춤형 보완대책을 추진 중이다. 삼송, 식사, 원흥, 지축, 향동 등 5개 지구가 위치한 고양시는 1기 신도시부터 3기 신도시까지 개발사업이 집중된 곳이다. 하지만 5개 지구 모두 광역교통 개선 대책이 완료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우선 삼송, 원흥, 지축, 향동지구는 시내·마을버스가 확충된다. 고양에서 서울 구파발역(3호선), 상암 DMC역(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730번 2대를 추가 증차한다. 원흥역~삼송역~지축역을 운행하는 마을버스 077A번은 4대 증차하고, 삼송 지구 북측까지 연장 운행해 서울 방향 이동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향동·식사지구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을 총 20대 도입하고, 인근 도시철도역 등 교통 거점간 접근성을 높인다. 모든 지구의 15개소 광역버스 정류장 시설 개선도 추진한다. 남양주(별내, 지금, 진건지구)는 서울 등 인근 지역으로 높은 광역교통 수요에도 불구하고, 별내선 사업 지연으로 인한 교통 불편이 제기돼왔다. 별내지구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감차 운행하던 광역급행버스 M-2344번(남양주 별내지구~잠실역(2호선, 8호선))을 정상화하고, 태릉입구역까지 운행하는 마을버스 82A 및 82B는 각각 현행 3대에서 6대로 증차한다. 운송적자로 운행이 중지된 마을버스 84번(별내지구~별내역~갈매동) 노선도 정상화한다. 지금 및 진건지구는 인근 도시철도를 연계하는 시내버스 38번(도농역(경의중앙선) 연계), 76번(석계역(1호선, 6호선) 연계), 34번(도농역(경의중앙선) 연계) 노선을 각각 증차한다. 시내버스 38번은 장자호수공원역까지 운행경로를 연장한다. 구리 갈매지구는 지난 2월 서울시와 협의를 완료한 노선으로 신내역(6호선, 경춘선), 망우역(경의중앙선, 경춘선)을 거쳐 군자역(5호선, 7호선)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 680번 노선(운행대수 총 12대)을 신설한다. 시내버스 78번(구리 갈매지구~강변역(2호선)) 노선은 8대에서 10대로, 2대 증차한다. 아울러 구리 갈매지구 중심으로 남양주 별내 및 다산지구를 오가는 순환형 시내버스(운행대수 6대)를 신설해 구리 갈매지구와 인접 지구와 연계성도 개선하기로 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4-05 09:22:11[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시 대덕동 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가 크게 증진될 전망이다. 1일 고양시는 마을버스 2개 노선을 신설하고 기존 노선인 022A와 022B번 마을버스 노선을 조정해 버스를 2대에서 각각 1대 증차해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노선 신설과 증편 운행으로 신규택지인 덕은지구의 늘어나는 인구 유입에 대응하고 현천동 원주민들의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노선은 덕은지구와 현천동에서 상암·수색동을 경유해 DMC역까지 운행하는 2개 노선이다. 시는 서울로 출근하는 고양시 주민의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서울시와 장기간에 걸쳐 협의한 끝에 노선 신설을 이끌어 냈다. 신설되는 2개 노선은 덕은지구 입주민과 현천동 원주민들의 서울로의 접근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덕은지구에서 향동고등학교로 통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022B번 마을버스를 1대 증차해 덕은지구를 순환 운행하고 현천동 원주민들을 위해 022A번 마을버스를 1대 증차하고 배차시간을 줄였다. 시 관계자는 "기존에 운행하는 022A번과 022B번 마을버스는 이달 내에 변경된 노선으로 운행할 계획이며, 신설되는 2개 노선은 빠른 시일 내 운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2-01 14:40:35새로운 업무지구 향동에 위치하는 ‘DMC 퍼스트시티’ 가 최고 경쟁률 42:1로 1차분을 성황리에 마감했다.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향동지구 중심지에 들어서는 오피스 타운 ‘DMC 퍼스트시티'는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의 전실 복층 특화 설계가 특징으로 오피스 180실과 근린생활시설 18실이 조성된다. 특히 섹션 오피스로 구성돼 업무 용도에 따라 다양한 규모로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화장실, 주방, 현관 등 업무에 불필요한 시설이 포함되지 않아 공간 효용성이 높다. 여기에 서부선과 연결되는 고양선, 향동지구역과 경의중앙선 항동역 등 역세권 입지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으며, 주변에 수변공원과 향동천, 은행산, 망월산 등 풍부한 녹지공간이 위치한다. 분양 관계자는 “DMC 퍼스트시티는 다양한 개발 호재와 상암 DMC 업무수요, 향동지구·창릉신도시의 풍부한 배후수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DMC 퍼스트시티‘ 2차분은 11월 오픈예정이며 홍보관은 역삼동에 위치하고 있다.
2022-10-26 09:24:15[파이낸셜뉴스] #나무 두 그루가 등산객을 곧 덮칠 듯이 위태로운 지경인데 계속 방치되어 있다. 조속한 조치 부탁드린다. ('22년 8월, 경기 남양주시) #멍석을 깔기 위해 바닥에 설치된 철피스에 발바닥이 찢어졌다. 등산로 곳곳에 철피스가 박혀있는데, 길이가 길고 날카롭다. 부디 현장점검을 통해 철피스를 제거해 주기 바란다. ('22년 7월, 경기 화성시) #등산로를 따라 산을 오르다 보면 가파른 구간이 나오는데, 마땅히 잡을만한 시설이나 안전장치가 없다. 낙상이나 미끄럼 사고로 다치는 분들이 발생하기 전에 안전줄이라도 설치해주시면 어떨까? ('22년 5월, 경기 용인시) 추석연휴를 맞아 고향방문과 여행객이 늘면서 가을철 등산사고 우려도 커지고 있다. 최근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을철 '등산 사고' 민원을 분석한 결과 위험요인 제거 등 등산로 정비 요청, 안전 시설물 설치 점검·보수 등의 민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등산객이 많아지는 가을철을 맞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등산 사고' 관련 민원 예보를 발령하고 관계기관에 선제 대응을 당부했다. 최근 3년 8개월간(2019년 1월~2022년 8월)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등산 사고' 관련 민원은 총 1만8615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전체 민원의 19.8%가 9~10월에 발생하고 있다. '등산 사고' 민원의 주요 내용은 위험요인 제거 등 등산로 정비 요청, 안전 시설물 설치 및 점검·보수 요청, 위험 동물 포획 및 반려견 안전관리 요청, 산악자전거·오토바이 등 차마 진입 제한 촉구, 통신망 구축 등이 있었다. 국민권익위는 지난 한 달 동안 민원분석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2022년 8월 민원 빅데이터 동향도 내놨다.민원 빅데이터는 국민신문고 및 지자체 민원창구 등을 통해 접수된 민원 빅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수집·분석하기 위한 국민권익위의 범정부 민원분석시스템이다. 올해 8월 민원 발생량은 총 107만 46건으로 전월(106만7564건) 대비 0.2% 증가했다. 전년 같은 달(1,261,892건) 대비 15.2% 감소했다. 전월 대비 민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으로 '교통법규 위반 신고'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9.7% 증가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지역 중에서는 제주시에서 가장 많은 민원(7434건)이 접수됐다. 기관 유형별로는 전월과 비교해 지방자치단체(2.9%)의 민원이 증가했고 중앙행정기관(7.2%), 교육청(30.5%), 공공기관(37.0%)은 감소했다. 중앙행정기관 중에서는 기획재정부에 "위례신사선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 촉진 대책 요청" 민원이 1만1310건 접수돼 전월 대비 85.9% 증가했다.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경기 고양시가 "경의중앙선 향동역 착공 요청(8567건)" 등 총 2만3136건이 발생해 전월 대비 크게 증가(79.3%) 했다. 교육청 중에서는 "중학교 배정 및 신설 관련 갈등(314건)" 등 총 520건이 발생한 경북교육청이 가장 많이(21.8%) 증가했다. 공공기관 중에서는 "검단신도시 내 체육관 건립 확정 및 조기 착공 요청(2417건)"이 다수 접수된 인천도시공사가 가장 많이 증가(810.0%)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2-09-11 08:2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