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약 124광년 떨어진 우주에서 헬륨 가스가 있는 외계행성이 관측됐다. 헬륨은 우주에 수소 다음으로 많은 가스다. 하지만 대기에 헬륨 가스가 있는 행성은 올해 초 처음 관측될 정도로 찾기가 어렵다. 영국 엑시터대학 천문학과 박사과정 제시카 스페이크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올해 초 헬륨 가스가 있는 외계행성(WASP-107b)을 처음 관측했다. 이어 'HAT-P-11b'로 명명된 또 다른 헬륨 행성을 찾아내 관측한 결과를 과학저널 '사이언스(Science)' 최신호에 밝혔다. 외계행성은 해왕성 크기로 호스트별을 지구-태양 거리의 20분의 1 정도로 근접해 돌고 있다. 행성의 대기는 뜨거운 헬륨으로 가득 차 있다. 연구팀은 스페인 안달루시아에 있는 칼라르 알토 천문대의 직경 4m 천체망원경에 '카르메네스(Carmenes)'라는 분광기를 장착해 헬륨의 존재를 찾아냈다. 대기 상층에서 헬륨 원자의 위치와 속도까지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번 관측으로 뜨거운 외계행성 극단적인 대기를 관측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18-12-08 09:29:12▲ 사진=방송 캡처 가수 혜이니가 본인의 목소리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혜이니는 31일 오후 방송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파워타임')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DJ 최화정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다나는 혜이니 특유의 목소리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혜이니는 이에 “처음에는 헬륨 가스 마시고 말하는 것 같다고 누리꾼들에게 욕도 많이 먹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실제로 헬륨 가스를 마시고 말해본 적이 있는데 그냥 목소리와 별 차이가 없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leemh@fnnews.com 이민희 기자
2016-05-31 14:09:29가수 혜이니가 '혼밥(혼자 밥 먹기)'에 이어 '혼방(혼자 노래방 가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미션TV'는 지난 12일 공식 유투브 채널 등 각종 SNS 채널과 국내 동영상 플랫폼 판도라TV 등을 통해 혜이니의 싱글 라이프 도전기 2편인 일명 '혼방'을 방영했다. 혜이니와 함께 하는 '미션TV'는 '혼자 어디까지 해봤니?'라는 주제로, 1편 '삼겹살 혼밥'에 이어 2편 '혼방'을 방영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혜이니의 '미션TV' 2편에서는 혜이니의 다채로운 매력이 발산됐다. 혜이니는 힙합, 발라드, 댄스 등을 아우르며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을 자신만의 독특한 보이스로 소화하며 연이어 100점을 맞기도 했다. 특히 혜이니는 인피니트의 팬임을 자처하며 노래 도중에 인피니트 각 멤버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호명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자신의 독특한 목소리를 설명하며 자신을 '헬륨가스 제조업자'라고 설명하는 등 자신의 사차원 매력을 가감 없이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미션TV'는 이후 혜이니의 싱글 라이프 도전기 3편을 공개할 예정이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5-12-14 13:44:58혜이니 목소리 (사진=방송캡처) 혜이니가 목소리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SBS ‘도전 1000곡’에서는 신예 가수 혜이니가 양하영과 한 팀을 이뤄 대결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이휘재는 나이보다 어린 목소리의 혜이니에 “목소리가 독특하다. 귀엽다”고 말했다. 하지만 혜이니는 오히려 목소리 때문에 논란이 있었다고. 그는 “헬륨가스를 먹고 노래 부른다는 논란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혜이니는 가느다랗고 아이 같은 목소리의 미성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장윤정은 신혼여행 소감을 전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7-21 08:43:53포미닛이 헬륨가스 폭로전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4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걸그룹 포미닛의 게릴라 데이트가 전파를 탔다. 이날 게릴라 데이트 말미에 포미닛은 헬륨가스를 먹고 돌직구를 날리는 헬륨가스 폭로전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김현아는 남지현에게 “다 같이 있을 때는 하이힐 좀 자제해 줄래? 키도 제일 크잖아”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남지현은 “긴 다리를 돋보이게 하고 싶어서 자주 신는다”라고 변명했다. 이어 전지윤은 권소현에게 “너 실물이 예쁘다고 하지마! 실물 안 예뻐”라고 강력한 돌직구를 날려 막내 권소현의 정신을 혼미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전지윤은 나노 몸매의 소유자 허가윤에게 “사실 네 옆에 가는 게 두려워!”라고 돌직구의 운을 떼자 옆에 있던 권소현은 “살 좀 그만 빼! 정말 힘들어 죽겠으니까”라고 덧붙였다. 또한 허가윤이 헬륨가스를 마셨음에도 불구, 방금 발언이 막내가 한 것임을 눈치 채자 권소현은 “난 널 사랑해”라고 뒤늦게 화해를 신청했고 허가윤은 “웃기지마 소현아”라고 즉각적으로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현아는 KBS 2TV ‘개그콘서트-생활의 발견’ 코너를 ‘생활의 달인’이라고 말하는 귀여운 말실수를 해 얼굴이 새빨개졌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adydodo@starnnews.com도혜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5-04 23:08:2915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2011 아시아송 페스티벌'이 열렸다.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은 한국은 물론 일본, 중국, 대만, 홍콩, 태국 등 아시아 6개국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아티스트 13개팀이 참가하여 대구 스타디움을 뜨겁게 달궜다. 한국 대표 가수로는 한류열풍의 주역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 이승기, 비스트, 미쓰에이, 유키스, 지나가 참가했으며 일본 대표 그룹으로는 테크노 팝 그룹 퍼퓸과 그룹 AAA가, 대만 대표 그룹으로는 가수 겸 배우 하윤동과 고거기, 중국 대표 가수로는 주필창과 태국 가수로는 타타영이 멋진 공연을 펼쳤다. 한편 '아시아송페스티벌'은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아시아 유일의 국제자선음악제로서 특히 올해는 역대 최초로 아시아송페스티벌의 주제곡 음원을 발매하여 음원 판매 수익을 유니세프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slee@starnnews.com이지숙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포토] 간미연 '세월도 빗겨간 동안미녀' ▶ [포토] 지나 '아시아송 페스티벌 참가해요' ▶ [포토] 임성민 결혼 '서로 바라만 봐도 행복한걸요~' ▶ [포토] 황현희 '저 법대생 출신이에요~' ▶ [포토] 임성민 '우리 이만큼 사랑해요~'
2011-10-16 00:13:46[파이낸셜뉴스]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수소전기연구팀이 액체수소의 생산과 안전밸브의 성능 평가까지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는 장치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장치 하나만 있으면 실제 액체수소를 생산하고, 바로 부품의 성능까지 평가할 수 있는 간편한 시스템이다. 이 장치는 3t 규모의 액체수소 탱크 트레일러용 안전밸브의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수준이며, 기업들이 쉽게 설치 및 운용할 수 있도록 이동형으로 제작됐다. 또한, 국제공인 전력기기 시험인증기관인 전기연구원의 방폭시험동에서 장치의 안전성 검증도 확실하게 거쳤다. 액체수소는 수소가스를 영하 253도의 아주 낮은 온도로 냉각해 액화한 것으로, 부피는 기체 형태 대비 무려 800배나 작아 보관 위험성이 낮다. 운송 개념에서도 기존 가스를 옮기던 때보다 수소를 액체 형태로 훨씬 많은 양을 더욱 안전하게 옮길 수 있어, 전국적으로 수소의 보급을 크게 확산시킬 수 있다. 하지만, 액체수소는 장기 저장 및 이송 과정에서의 극저온 상태 유지, 수소탱크 내부 압력의 꾸준한 관리 등 기술적인 부분이 많이 필요하며, 관련 부품의 품질도 매우 중요하다. 문제는 국내에 아직 액체수소의 생산·유통 네트워크가 완전히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안전밸브 제조 기업만의 힘으로 제품의 품질을 완전히 검증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현재 액체수소의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기업들은 어쩔 수 없이 액체수소보다 높은 온도의 액체질소나, 액체헬륨이라는 비싼 대체재를 이용해 부품의 성능을 불완전하게 검증할 수밖에 없었다. 연구진은 추가 실험을 통해 더 큰 압력과 수소 규모를 감당할 수 있도록 개발 장치의 기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국가스공사 등 공인 인증기관의 안전밸브 성능 평가에 장치가 활용될 수 있도록 필요한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수용할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이번 성과가 액체수소 부품 업체 및 평가 장치 관련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고, 기술이전도 추진한다는 목표다. 고락길 수소전기연구팀장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조차도 실제 액체수소 환경에서 안전밸브 성능 평가를 제대로 진행하고 있지 않아 전문가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며 "좁은 장소에서도 간편하고 안전하게 액체수소를 생산하고 안전밸브까지 한 번에 평가할 수 있는 우리의 개발 장치를 통해 국내 수소 산업의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31 15:12:49백화점업계가 매년 연말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크리스마스 장식 경쟁에 불이 붙었다. 단순한 연말 행사를 떠나 백화점의 상징적 이벤트로 자리잡아 인지도를 높이고, 구매욕을 자극시키는 '마케팅 대리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업계의 연말 행사인 크리스마스 장식이 오는 11월 1일 각사별로 일제히 공개된다. 해마다 연말 백화점 업계의 경쟁전을 방불케 하는 크리스마스 장식은 올해 더 화려하고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 명동스퀘어의 시작을 알린다. 1963년 대한민국 최초 백화점을 연 신세계가 명동에 농구장 3개 크기(1292.3㎡)의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신세계스퀘어'를 운영하는 것이다. 명동부터 을지로 일대를 아우르는 명동스퀘어는 지난해 말,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된 후 대한민국의 대표 홍보 명소로 떠올랐다. 민관 합동으로 운영되는 명동스퀘어 4개의 광장(C, M, Y, K) 중 신세계는 K스퀘어를 맡아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고 뉴욕 타임스퀘어나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못지 않은 복합 문화 공간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먼저, 오는 11월 1일 신세계는 평년보다 일주일 가량 앞서 연말 미디어 파사드를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영상 외에도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K-컬처, 글로벌 OTT의 아트웍 등을 매달 다양하게 선보여 예술적 감동을 선사한다. 향후 글로벌 브랜드 및 공익 광고도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알리며 한국은행 등 고풍스러운 주변 건물과 함께 다채로운 볼거리는 물론, 첨단 콘텐츠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박주형 대표이사는 "매년 국내외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크리스마스 영상을 비롯해 다양한 빛의 향연으로 명동의 세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원더풀 쇼타임(Wonderful SHOWTIME)'을 테마로 예년보다 더욱 직관적이고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인다. 서울 소공동 본점 앞 거리는 유명 아티스트들과 함께 '씨어터 소공'으로 탈바꿈한다. 거리와 출입구를 화려한 네온 사인으로 장식해 마치 1900년대 브로드웨이 등의 뮤지컬 극장가를 걷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본관 입구에는 티켓 부스 포토존을 조성해, 고객들이 공연 시작 전 느끼는 설렘을 가득 안고 롯데백화점에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외벽 라이팅 쇼를 진행해 건너편에서도 롯데백화점을 무대로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쇼타임'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라이팅 쇼는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 30분 단위로 약 2분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꿈과 희망이 가득한 공간을 제공하고, 젊은 층에게는 즐거운 추억을 선물한다는 구상이다. 다음달 1일부터 더현대 서울,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판교점 등 전국 15개 점포와 커넥트현대 부산에서 선보이는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 콘셉트는 '움직이는 대극장(LE GRAND THEATRE)'으로 유럽 동화 속에 나오는 서커스 마을을 그대로 구현했다. 특히, 더현대 서울은 5층 사운즈 포레스트에 높이 7m, 너비 5m 정도의 열기구 모형 에어벌룬 6개를 띄운다. 헬륨 가스를 주입해 떠오른 에어벌룬들과 다채로운 색상의 대형 서커스 텐트가 어우러져 시각적인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0-30 18:31:58중국이 미국에 의존해 왔던 헬륨 수급에서 자유롭게 됐다. 첨단 의료 기기와 양자컴퓨터, 각종 반도체 생산 때 꼭 있어야 될 물질인 헬륨을 중국이 수입선 다각화와 중국 내 자체 생산망 확대 등으로 미국 의존에서 벗어나게 됐다는 것이다. 2020년 미·중 무역 분쟁 와중에서 중국은 첨단 산업의 필수재인 희토류 공급 제한에 나서자 미국도 헬륨 카드로 맞서면서 두 나라 사이의 '희토류와 헬륨 분쟁'이 격화됐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5일 "중국의 헬륨 수입은 미국이 5%에 불과하고, 90%가 카타르로부터 들여오고 있으며, 헬륨 생산을 늘리고 있는 러시아 비중도 차츰 커질 것"이라고 베를린 등에 본사를 둔 컨설팅업체 시놀리틱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은 헬륨 자체 생산에도 박차를 가해왔다. 2020년 7월 중국과학원 주도로 닝샤 회족 자치구 옌츠에 헬륨 생산을 위한 대형 공장을 신설해 가동에 들어갔다. 이런 노력 아래 헬륨 수입 의존율이 가파르게 낮아질 전망이다. 시놀리틱스 관계자는 "중국에서 소비되는 헬륨의 92%가 수입되고 있으나, 2018∼2020년 사이에 중국의 자체적인 헬륨 생산량이 5배로 늘었다"라고 밝혔다. SCMP는 컨설팅 기관인 중국국가화학정보센터(CNCIC) 보고서를 인용해 2028년까지 중국의 헬륨 수입 의존율이 60%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헬륨은 절대 영도(섭씨 영하 273도)에 가깝게 할 수 있는 성질을 갖고 있어 양자컴퓨터·자기공명영상(MRI)장치·핵융합로·입자가속기 등을 냉각하고 컴퓨터 칩 제조에도 꼭 필요한 천연가스 부산물이다. 미국산 천연가스엔 양질의 헬륨이 함유돼 대량 생산이 가능하지만 중국산 천연가스엔 헬륨 함유량이 극히 적어 사실상 대량생산이 불가능하다. 10년 넘게 '반도체 굴기'를 추진해오면서 세계 두 번째의 헬륨 사용국이 된 중국은 미국의 헬륨 무기화로 공급 제한·차단 불안에 시달려왔다. 이 과정에서 중국은 헬륨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고 헬륨 가격도 크게 올라 그전보다 더 많은 돈을 들여 필요한 헬륨을 사들여야 했다. 미국은 중국의 희토륲 수출 제한에 중국에 대한 헬륨 수출 제한으로 맞섰고, 이 조치는 수년간 이어졌었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4-10-15 14:24:44[파이낸셜뉴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우리쪽을 향해 무차별 살포한 쓰레기 풍선 일부에 위치정보시스템(GPS) 발신기를 탑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합참은 이날 "북한은 일부 쓰레기 풍선에 GPS 장치를 탑재해 부양하면서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고 평가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따라서 북한군이 GPS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풍선을 원격으로 터뜨리는 장치를 도입할 수 있단 우려가 제기된다. 다만 합참은 "풍향 등 기상을 극복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라며 "우리 군은 상용기술 발전과 더불어 북한의 풍선 부양기술의 발전 가능성을 추적하면서 우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군 당국은 북한이 날려보내는 풍선 내부에 헬륨가스 대신 값싼 수소가스를 채운 것과 풍선과 봉지 사이에는 건전지로 작동하는 발열 타이머와 연동되는 화약띠가 달린 것을 확인했다. 군은 풍선 내부의 화약이나 수소가 폭발을 일으킬 수준은 되지 않는다고 평가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5월 28일 1차 '오물 풍선'을 살포한 이후 지난 8일까지 총 28번째 도발을 강행했다. 군은 북한이 풍선을 만들 때 드는 비용은 개당 10만원으로, 6000여개를 만드는 데에는 총 6억원, 북한 시세로 쌀 1000여t을 구매할 수 있는 정도의 비용이 소요됐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0-13 17: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