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사태로 인해 헬륨가스 공급이 부족해질 것이라는 우려에 태경케이컬이 강세다. 태경케미컬은 액체탄산, 드라이아이스, 수산화마그네슘 및 액상소석회 등으로 액체탄산 및 드라이아이스 등을 제조 판매하는 기업으로 헬륨 관련주로 분류된다. 7일 오전 11시 42분 현재 태경케미컬은 전 거래일 대비 1300원(10.48%) 오른 1만37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는 극동에 있는 거대한 가스 공장에서 현재 세계 헬륨 생산량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양을 생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서방 국가들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러시아의 자금 흐름을 차단하고 있어 헬륨이 세계 시장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헬륨산업에서 수십년간 경험을 쌓은 필 콘블루스 컨설턴트는 “세계가 러시아나 다른 나라로부터 새로운 공급을 필요로 할 것”이라며, “그들이 장기간 제자리를 지키게 되면 러시아와 거래하기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헬륨은 풍선을 부풀리는 데 사용되고 자기공명영상 스캐너를 냉각시키기 위해 사용되며, 한때 우주왕복선 임무에 투입됐던 불활성 기체로서 세계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반도체 제조에도 사용된다. 헬륨가스 부족은 전 세계 공급망들이 대량 주문량, 배송 지연, 노동자와 원자재 부족으로 이어진 코로나19 범유행으로부터 아직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천연가스 생산의 부산물인 헬륨을 생산하는 나라는 극소수에 불과하며, 콘블루스는 헬륨 생산이 중단될 때마다 공급망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헬륨에 대한 쟁탈전은 세계 가스 공급의 소수만을 차지하는 소규모 생산업체들의 사업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예측이다. 한편 태경케미컬은 헬륨 관련주로 분류된다. 주력 사업은 탄산가스사업으로 전체 매출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7개 원료 공급처에 의한 4개의 액체탄산 제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3-07 11:45:59【 슈트트가르트·진델핑겐(독일)=조은효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DNA 지닌 고성능 배터리 셀을 개발 중이다."(우베 켈러 벤츠 배터리 개발 총괄 임원) 럭셔리카의 대명사인 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차 시대의 핵심인 배터리 기술 내재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부터 첨단 패키징 기술, 배터리 재활용에 이르는 배터리 생애주기 전 과정에 걸쳐, 배터리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전기차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자동차 업계의 역습, 폭스바겐 구조조정 사태 등 일련의 독일 완성차 업계를 향한 도전 과제 속에서, 자동차 산업 종주국 리더로서 전동화 시대 생존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품 하나의 기록도 30년간 보관"'벤츠의 본산'으로 불리는 독일 슈트트가르트,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방문한 이곳 헤델핑겐 벤츠 배터리 공장에선 전기차 EQS와 EQE의 10개 모델에 탑재되는 배터리 생산이 한창이었다. 협력사로부터 공급받은 배터리 모듈을 배터리 팩으로 조립하는 공정으로, 각종 생산로봇과 특수 카메라가 총동원됐다. "배터리는 최종 조립사인 차량 제조사가 책임져야 한다"는 원칙 아래, 전 과정 품질 검사가 진행됐다. 12개 셀 모듈과 전력 전자 장치를 통합하는 전기전자(EE)컴파트먼트에서는 카메라 수십대가 동원됐다. 공장 관계자는 "타사는 보통 압축공기로 하는데 우리는 더 민감한 헬륨을 사용해 총 350개 위치를 중심으로 누수여부를 확인한다"라며 "이후 마지막 테스트 단계에선 나사 하나도 빠짐없도록, 3000가지 이상의 검사가 진행된다"고 강조했다. 이 공장의 모든 공정은 실시간 디지털 장비에 기록돼 최장 30년간 보관된다. 공장 관계자는 "부품별로 식별번호가 있고 작업도 특수 카메라가 촬영을 해서 기록을 남긴다"라며 "150개 나사를 조이는 각도와 토크 모두 기록에 남길 정도로 언제 누가 어떤 부품을 어떻게 작업했는지 모두 기록으로 남기고 추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에서 화재가 난 EQE 모델에 대한 배터리 정보는 조사를 위해 이미 벤츠 배터리 연구개발센터쪽으로 데이터를 넘겨줬다고 한다. 부지 규모 1만6500㎡인 이 공장은 당초엔 변속기와 엔진, 액슬 등 파워트레인 계통을 생산하던 곳이었으나, 전기차 시대에 대응해 2021년 4월을 기점으로 전기차 배터리팩 최종 생산기지로 전환했다. 벤츠 내연기관차 생산시설과 인력들이 전기차 생산대응으로 전환한 곳은 이 곳뿐만은 아니다. 같은 날 한국기자들에게 공개한 전기차 충돌 테스트 현장에선 1억6000만 원짜리 전기차 최신 모델 EQS 충돌실험이 진행됐다. 이곳에선 2016년부터 하루 평균 3대, 1년 약 900대의 억대 차량들이 부서져 나가기로 유명한 곳이다. 테스트의 핵심은 배터리 안정성, 탑승객 안전 확보다. 바로 직전, 같은달 21일 준공식을 개최한 쿠펜하임 배터리 재활용 공장도 직전엔 엔진차용 변속기 공장이었다. 슈트트가르트 현지에서 맞딱뜨린 벤츠는 이미 전동화 대응 체제로 확실히 넘어간 모습이었다. 그런 점에서 최근 한국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 및 조사결과는 벤츠 본사로서도 예의주시하는 부분이다. ■"배터리 자체 개발...조만간 가능"배터리 생산공장이 '벤츠의 현재'라면 지난 7월 벤츠 운터튀르크하임 본사에 문을 연 'e캠퍼스'(배터리 개발 연구소)는 '벤츠의 미래'다. 배터리 셀 자체 개발, 생산을 통해 기술 주도권을 확보, 중국·한국 등 배터리 업체에 의존하지 않고, 배터리 설계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게 벤츠의 다음 목표다. 배터리 생산공장에 하루 앞서 방문한 벤츠 e캠퍼스(1만㎡ 규모)에서는 실리콘 복합재 기반 고에너지 음극재를 담은 리튬이온전지, 코발트프리(NMX) 양극재,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이 진행 중이다. 현재 e캠퍼스의 연구개발용 셀 생산 역량은 연간 수 만개 수준이다. 노먼 방에만 e캠퍼스 산업 셀 연구소 운영 담당 매니저는 "몇 년 안에 배터리 생산 비용을 30% 넘게 줄이면서도 배터리 수급 안정성을 높일 것"이라며 "조만간 전기차 배터리의 상당 부분을 자체 조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hcho@fnnews.com
2024-11-04 18:21:15【슈트트가르트·진델핑겐(독일)=조은효기자】"메르세데스-벤츠의 DNA 지닌 고성능 배터리 셀을 개발 중이다."(우베 켈러 벤츠 배터리 개발 총괄 임원) 럭셔리카의 대명사인 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차 시대의 핵심인 배터리 기술 내재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부터 첨단 패키징 기술, 배터리 재활용에 이르는 배터리 생애주기 전 과정에 걸쳐, 배터리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전기차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자동차 업계의 역습, 폭스바겐 구조조정 사태 등 일련의 독일 완성차 업계를 향한 도전 과제 속에서, 자동차 산업 종주국 리더로서 전동화 시대 생존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배터리 부품 하나의 기록도 30년간 보관" '벤츠의 본산'으로 불리는 독일 슈트트가르트,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방문한 이곳 헤델핑겐 벤츠 배터리 공장에선 전기차 EQS와 EQE의 10개 모델에 탑재되는 배터리 생산이 한창이었다. 협력사로부터 공급받은 배터리 모듈을 배터리 팩으로 조립하는 공정으로, 각종 생산로봇과 특수 카메라가 총동원됐다. "배터리는 최종 조립사인 차량 제조사가 책임져야 한다"는 원칙 아래, 전 과정 품질 검사가 진행됐다. 12개 셀 모듈과 전력 전자 장치를 통합하는 전기전자(EE)컴파트먼트에서는 카메라 수십대가 동원됐다. 공장 관계자는 "타사는 보통 압축공기로 하는데 우리는 더 민감한 헬륨을 사용해 총 350개 위치를 중심으로 누수여부를 확인한다"라며 "이후 마지막 테스트 단계에선 나사 하나도 빠짐없도록, 3000가지 이상의 검사가 진행된다"고 강조했다. 이 공장의 모든 공정은 실시간 디지털 장비에 기록돼 최장 30년간 보관된다. 공장 관계자는 "부품별로 식별번호가 있고 작업도 특수 카메라가 촬영을 해서 기록을 남긴다"라며 "150개 나사를 조이는 각도와 토크 모두 기록에 남길 정도로 언제 누가 어떤 부품을 어떻게 작업했는지 모두 기록으로 남기고 추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에서 화재가 난 EQE 모델에 대한 배터리 정보는 조사를 위해 이미 벤츠 배터리 연구개발센터쪽으로 데이터를 넘겨줬다고 한다. 부지 규모 1만6500㎡인 이 공장은 당초엔 변속기와 엔진, 액슬 등 파워트레인 계통을 생산하던 곳이었으나, 전기차 시대에 대응해 2021년 4월을 기점으로 전기차 배터리팩 최종 생산기지로 전환했다. 벤츠 내연기관차 생산시설과 인력들이 전기차 생산대응으로 전환한 곳은 이 곳뿐만은 아니다. 같은 날 한국기자들에게 공개한 전기차 충돌 테스트 현장에선 1억6000만 원짜리 전기차 최신 모델 EQS 충돌실험이 진행됐다. 이곳에선 2016년부터 하루 평균 3대, 1년 약 900대의 억대 차량들이 부서져 나가기로 유명한 곳이다. 테스트의 핵심은 배터리 안정성, 탑승객 안전 확보다. 바로 직전, 같은달 21일 준공식을 개최한 쿠펜하임 배터리 재활용 공장도 직전엔 엔진차용 변속기 공장이었다. 슈트트가르트 현지에서 맞딱뜨린 벤츠는 이미 전동화 대응 체제로 확실히 넘어간 모습이었다. 그런 점에서 최근 한국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 및 조사결과는 벤츠 본사로서도 예의주시하는 부분이다. ■"배터리 자체 개발 총력...조만간 가능" 배터리 생산공장이 '벤츠의 현재'라면 지난 7월 벤츠 운터튀르크하임 본사에 문을 연 'e캠퍼스'(배터리 개발 연구소)는 '벤츠의 미래'다. 배터리 셀 자체 개발, 생산을 통해 기술 주도권을 확보, 중국·한국 등 배터리 업체에 의존하지 않고, 배터리 설계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게 벤츠의 다음 목표다. 배터리 생산공장에 하루 앞서 방문한 벤츠 e캠퍼스(1만㎡ 규모)에서는 실리콘 복합재 기반 고에너지 음극재를 담은 리튬이온전지, 코발트프리(NMX) 양극재,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이 진행 중이다. 현재 e캠퍼스의 연구개발용 셀 생산 역량은 연간 수 만개 수준이다. 노먼 방에만 e캠퍼스 산업 셀 연구소 운영 담당 매니저는 "몇 년 안에 배터리 생산 비용을 30% 넘게 줄이면서도 배터리 수급 안정성을 높일 것"이라며 "조만간 전기차 배터리의 상당 부분을 자체 조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벤츠는 연말까지, e캠퍼스 내에 2만㎡ 규모의 배터리 안전성·수명 시험센터를 증설할 계획이다. 벤츠의 배터리 총괄인 우베 켈러 박사는 "궁극적으로 벤츠 고유의 DNA를 반영한 자체 배터리를 개발할 것"이라며 "전고체 배터리의 경우 2020년대 후반 도입을 목표로 연구 개발중"이라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11-04 15:56:02[파이낸셜뉴스]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수소전기연구팀이 액체수소의 생산과 안전밸브의 성능 평가까지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는 장치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장치 하나만 있으면 실제 액체수소를 생산하고, 바로 부품의 성능까지 평가할 수 있는 간편한 시스템이다. 이 장치는 3t 규모의 액체수소 탱크 트레일러용 안전밸브의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수준이며, 기업들이 쉽게 설치 및 운용할 수 있도록 이동형으로 제작됐다. 또한, 국제공인 전력기기 시험인증기관인 전기연구원의 방폭시험동에서 장치의 안전성 검증도 확실하게 거쳤다. 액체수소는 수소가스를 영하 253도의 아주 낮은 온도로 냉각해 액화한 것으로, 부피는 기체 형태 대비 무려 800배나 작아 보관 위험성이 낮다. 운송 개념에서도 기존 가스를 옮기던 때보다 수소를 액체 형태로 훨씬 많은 양을 더욱 안전하게 옮길 수 있어, 전국적으로 수소의 보급을 크게 확산시킬 수 있다. 하지만, 액체수소는 장기 저장 및 이송 과정에서의 극저온 상태 유지, 수소탱크 내부 압력의 꾸준한 관리 등 기술적인 부분이 많이 필요하며, 관련 부품의 품질도 매우 중요하다. 문제는 국내에 아직 액체수소의 생산·유통 네트워크가 완전히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안전밸브 제조 기업만의 힘으로 제품의 품질을 완전히 검증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현재 액체수소의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기업들은 어쩔 수 없이 액체수소보다 높은 온도의 액체질소나, 액체헬륨이라는 비싼 대체재를 이용해 부품의 성능을 불완전하게 검증할 수밖에 없었다. 연구진은 추가 실험을 통해 더 큰 압력과 수소 규모를 감당할 수 있도록 개발 장치의 기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국가스공사 등 공인 인증기관의 안전밸브 성능 평가에 장치가 활용될 수 있도록 필요한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수용할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이번 성과가 액체수소 부품 업체 및 평가 장치 관련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고, 기술이전도 추진한다는 목표다. 고락길 수소전기연구팀장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조차도 실제 액체수소 환경에서 안전밸브 성능 평가를 제대로 진행하고 있지 않아 전문가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며 "좁은 장소에서도 간편하고 안전하게 액체수소를 생산하고 안전밸브까지 한 번에 평가할 수 있는 우리의 개발 장치를 통해 국내 수소 산업의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31 15:12:49중국이 미국에 의존해 왔던 헬륨 수급에서 자유롭게 됐다. 첨단 의료 기기와 양자컴퓨터, 각종 반도체 생산 때 꼭 있어야 될 물질인 헬륨을 중국이 수입선 다각화와 중국 내 자체 생산망 확대 등으로 미국 의존에서 벗어나게 됐다는 것이다. 2020년 미·중 무역 분쟁 와중에서 중국은 첨단 산업의 필수재인 희토류 공급 제한에 나서자 미국도 헬륨 카드로 맞서면서 두 나라 사이의 '희토류와 헬륨 분쟁'이 격화됐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5일 "중국의 헬륨 수입은 미국이 5%에 불과하고, 90%가 카타르로부터 들여오고 있으며, 헬륨 생산을 늘리고 있는 러시아 비중도 차츰 커질 것"이라고 베를린 등에 본사를 둔 컨설팅업체 시놀리틱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은 헬륨 자체 생산에도 박차를 가해왔다. 2020년 7월 중국과학원 주도로 닝샤 회족 자치구 옌츠에 헬륨 생산을 위한 대형 공장을 신설해 가동에 들어갔다. 이런 노력 아래 헬륨 수입 의존율이 가파르게 낮아질 전망이다. 시놀리틱스 관계자는 "중국에서 소비되는 헬륨의 92%가 수입되고 있으나, 2018∼2020년 사이에 중국의 자체적인 헬륨 생산량이 5배로 늘었다"라고 밝혔다. SCMP는 컨설팅 기관인 중국국가화학정보센터(CNCIC) 보고서를 인용해 2028년까지 중국의 헬륨 수입 의존율이 60%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헬륨은 절대 영도(섭씨 영하 273도)에 가깝게 할 수 있는 성질을 갖고 있어 양자컴퓨터·자기공명영상(MRI)장치·핵융합로·입자가속기 등을 냉각하고 컴퓨터 칩 제조에도 꼭 필요한 천연가스 부산물이다. 미국산 천연가스엔 양질의 헬륨이 함유돼 대량 생산이 가능하지만 중국산 천연가스엔 헬륨 함유량이 극히 적어 사실상 대량생산이 불가능하다. 10년 넘게 '반도체 굴기'를 추진해오면서 세계 두 번째의 헬륨 사용국이 된 중국은 미국의 헬륨 무기화로 공급 제한·차단 불안에 시달려왔다. 이 과정에서 중국은 헬륨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고 헬륨 가격도 크게 올라 그전보다 더 많은 돈을 들여 필요한 헬륨을 사들여야 했다. 미국은 중국의 희토륲 수출 제한에 중국에 대한 헬륨 수출 제한으로 맞섰고, 이 조치는 수년간 이어졌었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4-10-15 14:24:44[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가 화학과 제철 등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열을 원자력으로 공급할 수 있는 미래 4세대 원자로인 '고온가스로' 개발을 시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부터 기업들과 함께 4년간 총 455억원을 투입하는 '민관합작 차세대 원자로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7월 31일 밝혔다. 고온가스로 개발 프로젝트는 기술 확보 및 조기 상용화를 위해 민간기업이 연구비를 매칭해 전격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정부가 총 255억원, 기업이 200억원 이내의 자금을 투입하며, 올해는 정부가 50억원, 기업이 36억원을 집행한다. 이를통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포스코이앤씨, 대우건설, 스마트파워, SK에코플랜트, 롯데케미칼 등 기업이 함께 2027년까지 실증사업 추진이 가능한 수준의 국내 독자 고온가스로 기본설계 및 종합 플랜트 설계를 진행한다. 고온가스로는 물이 아닌 헬륨을 냉각재로 사용하고, 핵연료는 세라믹으로 3중 코팅돼 1600도 이상의 고온에서도 안정적으로 알려져 있다. 노심에 핵연료를 균일하게 분산, 냉각재와 핵연료의 온도차이를 최소화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처럼 노심이 녹는 사고를 근원적으로 차단된 원자로다. 또한 상용 대형원전은 발전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지만, 고온가스로는 700~950도의 높은 열을 만들어 내 석유정제, 수소생산, 해수 담수화, 지역난방 등 고온열을 활용하는 여러 산업에서 쓸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그 동안 고온가스로 핵심 요소기술을 확보해왔다. 다만, 향후 고온가스로에 대한 다양한 수요를 만족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기술 역량과 민간의 유연한 사업화 역량을 결집해 세계 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를위해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원자로 설계를 맡고, 포스코이앤씨, 대우건설, 스마트파워가 플랜트 설계에 참여한다. 이와함께 조기 상용화를 위해 SK에코플랜트와 롯데케미칼이 참여해 공정열 및 수소 신사업 창출과 수요처에 적합한 고온가스로 설계를 지원키로 했다. 과기정통부 측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이 더 있어 민간 참여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고온가스로를 활용해 포스코 그룹의 철강산업과 연계한 신사업 창출을, SK에코플랜트는 고온가스로의 열을 활용한 고효율 고온수전해 수소생산 사업화를, 롯데케미칼은 고온 증기를 활용해 석유화학산업의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7-31 11:33:19오세훈 서울시장이 한·중간 외교 훈풍 분위기 속에서 중국 베이징시장과 충칭시장을 연이어 만난다. 최근 한·중 외교 개선 움직임속에서 한·중 고위급간 만남이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시장과 베이징시장 만남은 6년만이다. 오 시장이 만나는 인 융(殷勇) 베이징 시장은 올해 55세로 중국 31개 성(省)급 정부 중 최연소 '1인자'로 중국 정치권에서 '떠오르는 샛별'이라는 평판을 얻고 있다. 그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모교인 칭화대에서 자동제어공학을 전공했다가 복수전공으로 경영관리를 마쳐 학사학위를 2개 받았다. 칭화대에서 시스템공학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공공관리학 석사학위까지 따낸 수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며 오 시장은 이달 말 중국 베이징과 충칭에서 한 주 동안 외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서울시장으로는 처음으로 충칭시의 임시정부 청사를 오는 28일 먼저 방문한다. 충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하는 첫 현직 서울시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백범 김구 선생 흉상 앞에서 묵념하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오 시장은 또한 후헝화 충칭시장을 만나 문화·관광 분야 도시외교 활성화와 경제·산업분야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면담 후엔 서울바이오허브와 충칭양강신구개발투자그룹 간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양 기관의 공동발전과 활발한 기술·인재교류에 힘을 보탠다. 오 시장은 오는 30일에 베이징으로 이동해 베이징대를 방문, 한중 우수 청년 인재 교류 활성화 방안을 공유한다. 이후 베이징시청에서 인 융 베이징시장과 면담을 갖는다. 이번 면담은 6년 만에 열리는 양국 수도 고위급 만남이다. 서울과 베이징은 1992년 한중수교 다음 해에 친선결연을 맺고, 지난 30여 년간 문화, 관광,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만남을 통해 양 도시가 직면한 아젠다 등 경제 중심의 미래지향적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계획이다. 또한 오 시장은 오는 31일에는 베이징 이좡경제기술개발구에 위치한 베이징휴머노이드로봇혁신센터를 방문해 베이징시의 로봇산업 지원 등 육성정책을 청취하고 서울시 로봇산업에 접목할 방안을 찾는다. 이어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관촌을 찾아 주요 창업지원시설을 둘러보고 국내 창업생태계 발전방안과 스타트업 육성 전략을 공유하는 일정을 이어간다. 오 시장은 베이징 우커송완다백화점에서 진행하는 서울 홍보 프로모션 'SEOUL之樂 in BEIJING(서울지락 인 베이징)'에 직접 참석, 베이징 시민들과 만나 서울의 매력을 알린다. 다음달 1일 오 시장은 베이징미래과학성을 방문해 로봇·의료·에너지분야 정책을 청취하고 아시아 대표 첨단산업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구상한다. 이후 베이징 현지에 진출해 있는 대·중견기업과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30여 개사와 간담회를 갖는다. 한편 오 시장은 이번 중국 방문전에는 올림픽 개최지인 프랑스 파리에서 25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기후행동시장회의에 참석하는 광폭행보를 보일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에너지와 화석 연료로부터의 전환을 주제로 진행된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이 이뤄낸 기후위기 대응 성과를 세계도시와 공유한다. 이어 서울시가 부의장 도시를 맡고있는 C40 운영위원회의에 참석한다. C40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세계 대도시 시장 연합체다. 이날 회의에서 오 시장은 빌딩의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기후동행건물프로젝트' 등 서울의 기후 리더십을 소개한다. 26일에는 파리에서 유일하게 강으로 연결돼 있는 앙드레 시트로엥공원을 방문해 세계에서 가장 큰 계류식 헬륨기구인 '발롱 드 파리 제너럴리'와 공원 내 다양한 건축물과 정원 공간을 관람하며 정원도시 서울 조성을 위한 접목점을 찾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7-23 18:13:29오세훈 서울시장이 한·중간 외교 훈풍 분위기 속에서 중국 베이징시장과 충칭시장을 연이어 만난다. 최근 한·중 외교 개선 움직임속에서 한·중 고위급간 만남이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시장과 베이징시장 만남은 6년만이다. 오 시장이 만나는 인 융(殷勇) 베이징 시장은 올해 55세로 중국 31개 성(省)급 정부 중 최연소 '1인자'로 중국 정치권에서 '떠오르는 샛별'이라는 평판을 얻고 있다. 그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모교인 칭화대에서 자동제어공학을 전공했다가 복수전공으로 경영관리를 마쳐 학사학위를 2개 받았다. 칭화대에서 시스템공학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공공관리학 석사학위까지 따낸 수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며 오 시장은 이달 말 중국 베이징과 충칭에서 한 주 동안 외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서울시장으로는 처음으로 충칭시의 임시정부 청사를 오는 28일 먼저 방문한다. 충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하는 첫 현직 서울시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백범 김구 선생 흉상 앞에서 묵념하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오 시장은 또한 후헝화 충칭시장을 만나 문화·관광 분야 도시외교 활성화와 경제·산업분야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면담 후엔 서울바이오허브와 충칭양강신구개발투자그룹 간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양 기관의 공동발전과 활발한 기술·인재교류에 힘을 보탠다. 오 시장은 오는 30일에 베이징으로 이동해 베이징대를 방문, 한중 우수 청년 인재 교류 활성화 방안을 공유한다. 이후 베이징시청에서 인 융 베이징시장과 면담을 갖는다. 이번 면담은 6년 만에 열리는 양국 수도 고위급 만남이다. 서울과 베이징은 1992년 한중수교 다음 해에 친선결연을 맺고, 지난 30여 년간 문화, 관광,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만남을 통해 양 도시가 직면한 아젠다 등 경제 중심의 미래지향적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계획이다. 또한 오 시장은 오는 31일에는 베이징 이좡경제기술개발구에 위치한 베이징휴머노이드로봇혁신센터를 방문해 베이징시의 로봇산업 지원 등 육성정책을 청취하고 서울시 로봇산업에 접목할 방안을 찾는다. 이어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관촌을 찾아 주요 창업지원시설을 둘러보고 국내 창업생태계 발전방안과 스타트업 육성 전략을 공유하는 일정을 이어간다. 오 시장은 베이징 우커송완다백화점에서 진행하는 서울 홍보 프로모션 ‘SEOUL之樂 in BEIJING(서울지락 인 베이징)’에 직접 참석, 베이징 시민들과 만나 서울의 매력을 알린다. 다음달 1일 오 시장은 베이징미래과학성을 방문해 로봇·의료·에너지분야 정책을 청취하고 아시아 대표 첨단산업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구상한다. 이후 베이징 현지에 진출해 있는 대·중견기업과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30여 개사와 간담회를 갖는다. 한편 오 시장은 이번 중국 방문전에는 올림픽 개최지인 프랑스 파리에서 25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기후행동시장회의에 참석하는 광폭행보를 보일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에너지와 화석 연료로부터의 전환을 주제로 진행된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이 이뤄낸 기후위기 대응 성과를 세계도시와 공유한다. 이어 서울시가 부의장 도시를 맡고있는 C40 운영위원회의에 참석한다. C40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세계 대도시 시장 연합체다. 이날 회의에서 오 시장은 빌딩의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기후동행건물프로젝트’ 등 서울의 기후 리더십을 소개한다. 또 파리올림픽에서 서울시청 소속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한민국과 독일의 핸드볼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26일에는 파리에서 유일하게 강으로 연결돼 있는 앙드레 시트로엥공원을 방문해 세계에서 가장 큰 계류식 헬륨기구인 ‘발롱 드 파리 제너럴리’와 공원 내 다양한 건축물과 정원 공간을 관람하며 정원도시 서울 조성을 위한 접목점을 찾는다. 이어 파리를 찾은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 문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하기 위한 복합공간이자 스포츠 외교의 거점으로 활용 중인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를 찾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7-23 13:44:38[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일 서울대에 '차세대 고온 원자력시스템 융·복합 인력양성 센터'를 열고 차세대 원자로를 포함한 미래 원자력 시스템 시장을 이끌 핵심 인재 양성을 본격 추진한다. 내년 2개 센터를 추가해 총 3곳의 인력양성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며,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2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제1차관은 이날 서울대에서 개최된 '차세대원자력 전문인력 양성센터' 개소식에서 "올해 안으로 범부처 '차세대원자력 인력양성 추진계획'을 마련해 연구와 산업분야 수요·공급을 장기적으로 예측하고 현 사업중 부족한 점을 분석해 인력양성 성과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시대에 막대한 전력수요를 대비하기 위한 소형모듈원자로(SMR)등 차세대 원자로 개발에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가 총 2조5000억원 규모의 대형 연구개발(R&D) 프로젝트 'K-ARDP'가 포함된 차세대 원자력 기술개발 및 실증 추진방안을 기획해 지난 6월 4일 발표했었다. 그 세부 방안 중 미래 원자력 시스템 시장을 선도해나갈 핵심 인재를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차세대원자력 전문인력 양성센터'를 지정해 운영키로 했다. 이 센터는 주관 대학을 중심으로 기업 수요를 반영한 문제해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정부 출연 또는 기업 연구기관에서 진행중인 미래 원자력 시스템 설계에 참여하는등의 다양한 산학연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내년까지 총 3개 센터를 지정해 각 센터당 5년간 연 14억원을 지원한다. 이날 문을 연 서울대의 '차세대 고온 원자력시스템 융복합 인력양성 센터'가 첫 번째 센터로 지정됐다. 차세대 비경수형 원자로중 하나인 초고온가스로(VHTR)를 중심으로 핵심 요소기술과 전력변환 시스템, 고온열을 활용한 각종 응용분야를 포함해 꼭 필요한 석박사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헬륨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초고온가스로(VHTR)는 900~1000도의 열로 수소와 전력을 생산하는 복합발전 등 광범위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차세대 원자력 혁신 생태계 기반조성 사업과 미래 글로벌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마련해 내년 인력양성 예산을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창윤 제1차관은 이날 서울대에서 개최된 '차세대원자력 전문인력 양성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뒤 전국 원자력학과장 협의회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국내 17개 원자력 관련 주요대학으로 구성된 원자력 학과장 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는 과기정통부의 인력양성 현황을 설명하고, 향후 우수한 인재를 지속 배출하기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7-02 15:06:1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헬륨 가스를 채운 대형 풍선에 드론 카메라를 장착해 산불을 감시하는 방법이 울산에서 도입됐다. 울산시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2023년 하반기 산불 방지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11월 1일~내년 5월 15일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또 45명으로 구성된 인화물질 제거 전담반을 편성, 산과 연접한 도심 주택가나 국가산업단지 주변에 배치한다. 화재 감시 카메라도 국가산단 주변 산불감시 카메라 6대 등 총 26곳에서 28대를 운영한다. 특히 올해부터 애드벌룬(광고용 대형 풍선)과 드론을 활용한 감시 체계를 도입한다. 헬륨가스가 주입된 애드벌룬에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매달아 100∼300m 상공에 띄운 뒤 반경 10㎞를 모니터링 하는 방법이다. 애드벌룬은 지름 3.45m 크기의 실리콘 재질이며, 삼각형 연 모양의 드론 비행체 아래 36배 줌이 가능한 고해상도(FHD) 카메라가 설치된다. 별도 제작된 전선을 연결해 전력을 계속 공급할 수 있어, 주 1회 헬륨 가스 보충을 위해 하강하는 것을 제외하면 24시간 내내 비행 촬영이 가능하다. 초속 22m 이하의 풍속에서 운영할 수 있어 특별히 강풍이 부는 상황이 아니면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다. 풍선 드론이 산불을 예방하는 홍보 효과도 있어, 산불감시원이 퇴근한 후 산 연접 지역에서 이뤄지는 농작물 소각 등에 따른 산불 발생을 현저하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한편, 소방본부가 최근 산불의 발생 원인을 분석한 결과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대부분이고, 산 연접 지역의 농막, 비닐하우스 등에서 누전으로 인한 경우가 늘어가고 있다. 울산에서는 올해 부주의로 발생한 산불이 7건이며 약 1억 4000만원의 피해를 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10-31 13:3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