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캔서롭은 이왕준 단독 대표 체제에서 이왕준, 황도순 각자 대표 체제로 변경했다고 25일 공시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0-06-25 16:47:46"같은 두 살이라도 20개월 아이가 배우는 '앉아서 밥 먹기'는 15개월 아이에게는 무리죠. 발달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월별로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황도순 NE능률 대표는 15일 영유아 놀이교육 브랜드 '아이챌린지'에 연령 단위가 아닌 월령 단위 발달에 맞춘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캐릭터 '호비'로 잘 알려진 아이챌린지는 생후 7개월부터 36개월(만 6세)까지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필요한 생활 습관이나 사회성, 학습 능력을 키워주는 영유아 놀이 학습 프로그램이다. 올해 초 누적 회원수 200만 명을 돌파했고 연간 15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국내 최초로 '월령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황 대표는 "영유아기는 같은 해에 태어났어도 한달마다 성장 발달에 차이가 있다"면서 "또 성별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통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보다 언어발달이 늦은 경우가 많아서 생일이 늦은 남자아이의 경우 아이가 2살임에도 1살짜리 교재를 선택하곤 한다"면서 "너무 늦는 것 아닌가 걱정하는 부모가 많아서 이를 해결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황 대표는 또 "발달 수준보다 너무 많은 자극을 제공하는 것은 불필요하고 오히려 아이들의 발달과 주도성을 저해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적당한 때 적절한 내용을 제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아이챌린지가 30개월에 해당하는 교재 전체를 월령별로 전면 개편을 기획하는 것은 쉬운 작업은 아니였다. 아이챌린지는 월령 프로그램의 전면적인 전환을 계획하고 3년 전부터 국내 아이챌린지 연구팀과 국내 유명작가, 아동발달심리학자 신혜은 교수의 참여로 준비를 시작했다. 개발기간만 2년이 걸렸고 시스템과 고객 서비스 전면 개편을 위해 투자된 금액만 60억원이 넘었다. 정확한 발달 과정 검토를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표준보육과정, 한국 영유아발달선별검사(K-DST)지표, EBS아기성장보고서, 일본 및 중국의 커리큘럼 등을 최대한 참고했다. 아이와 교재로 놀아줄 엄마도 고려해 부모 가이드도 만들었다. 황 대표는 "아이가 태어나면 여자도 엄마로서 처음 한 살인 셈이다. 그래서 아이와 엄마가 교재 내용을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해도 상호공유가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교재를 개발하고 교재의 기획 의도를 부모가이드에 제공했다"고 말했다. 반응도 긍정적이다. 내년 월령별 프로그램의 본격 도입을 앞두고 지난 9월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있는데 10월 한달 동안 5000명 이상의 예약 주문을 받은 것. 황 대표는 "주문 수는 전년과 유사한 실적이지만 2년 이상 장기 주문율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챌린지를 운영하는 에듀챌린지는 지난 1일 능률교육에 합병돼 사명을 'NE능률'로 변경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7-11-15 18:04:38\r \r 창립 35주년 맞은 능률교육, 교육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도약올 하반기 수학 참고서 출시… 수학시장 본격 공략 초·중·고 전 학년 영어교과서 개발 등 교과서사업 확장 \r \r \r \r \r \r \r \r \r \r \r 6월 30일 서울 서교동 능률교육 본사에서 만난 황도순 대표는 "교육은 우리가 밥을 먹고 숨쉬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접근방식에 따라 신사업이 무궁무진하다고. 특히 교육분야에서 구글 같은 기업이 나오는 것도 가능하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사진=김범석 기자 \r \r \r \r \r \r 교육업체들의 기업문화는 대체로 보수적이다. 교육이 급격한 변화를 싫어하듯 교육기업도 새로운 시도 보다는 현재의 사업을 유지·발전시키는 쪽으로 흐르기 마련이다. 7월 1일로 창립 35주년을 맞는 능률교육 황도순 대표는 일반적인 교육기업과는 다른 길을 택했다. 브랜드 리뉴얼, 신사업 진출, 기존사업 확대 등 다른 기업들이 조심스러워할 도전에 나선 것이다.■영어시장 정체, 새 도전 기회로영어의 명가(名家)에서 토탈 교육 서비스 기업으로 변신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황 대표는 "교육은 인간의 삶과 직결되기 때문에 기회는 무궁무진하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황 대표는 이같은 지론의 근거를 우리에게 익숙한 내비게이션과 빅데이터, 3D프린터를 통해 설명했다. 네비게이션을 업데이트하는 것은 사람이 학습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고 수없이 많은 정보를 축적·활용하는 빅데이터 역시 인간의 뇌가 가진 기능과 유사하다. 가상의 제품을 실제로 만들어주는 3D프린터 역시 우리가 해보지 않은 것을 교육을 통해 상상할 수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황 대표는 "내비게이션, 빅데이터, 3D(3차원) 프린터 등이 하는 작업을 잘 할 수 있으면 결국 성공적인 삶이 되는 것"이라며 "이런 것을 도와줄 수 있는 게 교육이고 따라서 우리가 어떻게 하기에 달렸을 뿐 기회는 많다"고 말했다. 기회를 잡는 것은 타이밍과 방향성이 핵심이다. 능률교육은 수십년을 주도해 왔던 영어시장 정체를 새로운 도전을 위한 기회로 삼았다. 신호탄은 지난해 단행한 기업 브랜드와 기업이미지(CI) 교체다. 지난해 10월 능률교육은 'NE 능률'이라는 기업브랜드를 선포하고 신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황 대표는 "새로운 제품을 내놓지만 옛날 브랜드라는 이미지의 한계가 있었다"며 "신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준비작업으로 브랜드와 CI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새로운 CI는 튀는 디자인을 사용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방향은 탈 영어다. 지난 3월 누리 과정과 연계한 새로운 유아 통합 독서 프로그램 '상상수프'를 론칭했고 지난해 10월에는 초등 사고력 연산 교재 '사고셈' 시리즈를 내놓으며 수학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능률교육은 2014년 엔이 키즈(NE Kids)라는 브랜드로 유치원에 영어교육 프로그램 '굿잡'을 제공해 왔다. 올해 론칭한 상상수프는 다른 업체 제품이 주력했던 창의·인성에 숲(생태)와 수학(스토리텔링)를 더 했다. 4세부터 7세 대상으로 단계별 12세트씩 총 48세트 192권의 대규모 구성이다. 황 대표는 "해외 도서전 수상작과 최신 아동문학상, 유명작가 작품들을 독점 공급해 차별화했다"면서 "시장에서 반응이 좋아 아이템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중소업체들이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능률교육이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장기적으로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목표다.영어프로그램 굿잡 역시 급속도로 영역을 확장했다. 통상 유치원 영어시장에 자리잡는데 3~5년이 걸리는 데 비해 입소문을 타면서 2년여만에 선두권 추격이 가시권에 들었다는 후문. 수학사업은 사고셈을 통해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초·중등까지 영역을 넓힌다. 올 가을 새로운 수학 참고서를 출시해 완성된 라인업으로 시장을 제대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기본으로 돌아가 배우는 고객 즐겁도록"황 대표는 "신사업을 과감하게 추진할 수 있는 것은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역량과 탄탄한 유통 채널, 능률교육이라는 좋은 브랜드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유아와 수학부문 모두 이런 장점을 활용할 수 있어 결단을 내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기존 교과서 사업도 판을 넓힌다. 영어는 초·중·고등학교 전 학년 교과서를 개발해 완벽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중국어와 일본어 교과서도 개발한다. 시장 1위인 고등학교 영어 교과서 뿐 아니라 초·중등 영어교과서까지 제대로 공략하겠다는 것. 황 대표 스스로도 "교과서 사업을 시작한 이후 이렇게 대대적으로 한 적이 없다"고 말할 정도다. 황 대표는 "창립 35주년을 맞아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고객이 배우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 고민중"이라며 "특히 직원들의 성장이 회사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진정성을 갖고 직원교육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r \r
2015-06-30 18:17:47황도순 능률교육 능률교육은 지난 1월 부임한 황도순 대표(사진) 체제 이후 1분기 매출액이 역대 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20일 능률교육은 올해 1분기 매출액 188억원, 영업이익 46억원, 당기순이익 3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188억원 매출액은 역대 분기 최대 실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6%, 89%씩 크게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회사측은 올초 취임한 황 대표 체제 하에서 연초부터 '내실경영'을 경영 목표로 삼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 결과,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판단중이다. 또 베스트셀러 교재 중심의 교육출판 사업 부문에서 꾸준한 실적을 유지한 데 이어, 2009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영어 교과서 매출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하면서 1분기 성장을 이끌었다. 황 대표는 "지난해에는 능률 주니어랩, 엔이키즈 등의 신규 사업과 교과서 개발 등 기존 주력 사업에 과감하게 투자하면서 이익률이 크게 악화되었으나, 올 1분기부터 가시적인 실적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13-05-20 10:19:44영어교육전문기업 능률교육은 황도순 전 중고등사업본부장(사진)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황 신임 대표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SK케미칼을 거쳐 1997년 능률교육(당시 능률영어사)에 입사해 2002년 코스닥 시장 상장과 중·고등 영어 교과서 사업 진출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006년 전무로 승진한 데 이어 중고등사업본부장, COO(운영총괄책임자) 등 주요 요직을 거치며 능률교육의 성장을 주도해왔다. 능률교육은 황 신임 대표 체제하에서 지난 2009년 한국야쿠르트 계열사로 편입된 이래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신규 사업들을 안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황 신임 대표는 다음 달 2일 열리는 취임식을 통해 공식 취임한다. art_dawn@fnnews.com 손호준 기자
2012-12-28 11:50:29능률교육은 28일 김준희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황도순 사내이사가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2-12-28 11:02:27▲ 능률교육 황도순 신임 대표이사영어교육전문기업 능률교육은 28일 공시를 통해 황도순 전 중고등사업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황 신임 대표이사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SK케미칼을 거쳐 1997년 능률교육(당시 능률영어사)에 입사해, 2002년 코스닥 시장 상장과 중고등 영어 교과서 사업 진출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006년 전무로 승진한 데 이어 중고등사업본부장, COO(운영총괄책임자) 등 주요 요직을 거치며 능률교육의 성장을 주도해왔다. 능률교육은 황 신임 대표이사 체제 하에서 지난 2009년 한국야쿠르트 계열사로 편입된 이래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신규 사업들을 안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황 신임 대표이사는 다음 달 2일 열리는 취임식을 통해 공식 취임한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12-12-28 10:55:56[파이낸셜뉴스] 정밀의료 및 분자진단 전문기업 캔서롭이 2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계기로 한미사이언스와 함께 코로나19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글로벌 백신 협력에 나선다. 30일 캔서롭은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겸 한국바이오협회 이사장을 대상으로 약 2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561만4823주이며 한미사이언스의 보통주 27만7778주를 현물로 출자받는 형태다. 출자 납입이 완료되면 캔서롭의 최대주주는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로 변경되며 안정적인 사업을 위해 최대주주 변경 이후에도 현 경영체제는 유지된다. 기존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인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과 황도순 각자대표가 맡고 있다. 캔서롭 관계자는 “캔서롭의 선구자적인 분자, 유전체 분석능력 및 면역세포기술 연구 경험과 영국 옥스포드백메딕스(Oxford Vacmedix), 영국 옥스포드대 벤쳐 스핀오프 회사와 협력하기 위해 투자를 진행했다”며 “암 백신에 세계 최초 기술을 확보한 기업으로서 향후 mRNA 백신 관련 임상 진행에 있어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옥스포드백메딕스는 영국 옥스포드대학교에서 분사된 항암면역백신 및 암 진단법 개발 기업이며, 재조합중복펩타이드(Recombinant Overlapping Peptides)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4개의 암백신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옥스포드백메딕스의 CEO는 아스트라제네카 출신이 맡고 있으며, 캔서롭이 43% 지분율로 최대주주다. 한편 대규모 핵산원료 생산능력과 함께 완제 바이오 신약 개발 생산 관련 토탈 인프라를 이미 확보하고 있는 한미 그룹은 WHO(세계보건기구) 아시아, 태평양 mRNA 백신 허브 기업으로 참여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이미 명지병원, 진원생명과학, 이노바이오, GS네오텍 등과 컨소시엄을 꾸렸다. 글로벌 백신 허브 전략의 선봉에서 mRNA 기술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8-30 08:25:57분자진단 전문기업 캔서롭의 주권 거래정지 해제 여부가 다음주 결정돼 주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캔서롭은 2019년 3월 외부감사 의견거절로 주권거래정지가 됐고 지난 3월 8일 경영개선기간이 종료돼 이행 내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캔서롭은 오는 23일로 예정된 기업심사위원회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거래재개를 위한 체질개선을 이뤄내 기대를 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캔서롭은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경영인을 영입했으며 외부로부터 추천받은 사외이사와 감사를 선임했다. 이사회의 감시 기능 강화, 투명경영위원회를 설치해 투자 리스크 관리 및 내부고발제도를 강화한 것이다. 경영개선 기간 중에 매출 등 실적도 개선됐다. 지난 2020년 매출은 80억원으로 전년대비 33.8% 증가했다. 신규 사업인 코로나진단키트 매출이 추가되었고 기존 산전산후 유전체 진단사업과 시약사업은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산전산후 진단사업의 경우 2021년 6월부터 단독 제약 유통 대리점 체제에서 복수의 전문수탁기관 대리점 체제로 전환, 현재 200개 수준의 산부인과에서 전국 1000여개 산부인과로 거래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황도순 캔서롭 대표는 "2020년 회계연도 외부감사 적정의견 수령 및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해서도 '적정'의견을 수령했다"면서 "기술개발과 성실한 경영을 통해 투자자와 시장에 부응하고 분자진단기술 기반의 글로벌 정밀의료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경아 기자
2021-04-14 17:41:09[파이낸셜뉴스] 분자진단 전문기업 캔서롭의 주권 거래정지 해제 여부가 다음주 결정돼 주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캔서롭은 2019년 3월 외부감사 의견거절로 주권거래정지가 됐고 지난 3월 8일 경영개선기간이 종료돼 이행 내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캔서롭은 오는 23일로 예정된 기업심사위원회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거래재개를 위한 체질개선을 이뤄내 기대를 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캔서롭은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경영인을 영입했으며 외부로부터 추천받은 사외이사와 감사를 선임했다. 이사회의 감시 기능 강화, 투명경영위원회를 설치해 투자 리스크 관리 및 내부고발제도를 강화한 것이다. 경영개선 기간 중에 매출 등 실적도 개선됐다. 지난 2020년 매출은 80억원으로 전년대비 33.8% 증가했다. 신규 사업인 코로나진단키트 매출이 추가되었고 기존 산전산후 유전체 진단사업과 시약사업은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산전산후 진단사업의 경우 2021년 6월부터 단독 제약 유통 대리점 체제에서 복수의 전문수탁기관 대리점 체제로 전환, 현재 200개 수준의 산부인과에서 전국 1000여개 산부인과로 거래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황도순 캔서롭 대표는 "2020년 회계연도 외부감사 적정의견 수령 및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해서도 '적정'의견을 수령했다"면서 "기술개발과 성실한 경영을 통해 투자자와 시장에 부응하고 분자진단기술 기반의 글로벌 정밀의료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4-14 14:3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