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의 국제신용등급 평가에서 독자신용등급이 한 단계 상향된 A3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최종신용등급 Aa2를 유지했다. 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를 통해 국제신용등급 평가를 진행해 왔다. 직전 평가에서는 최종신용등급 Aa2 및 독자신용등급 Baa1을 취득했다. 독자신용등급은 정부의 지원 가능성을 배제한 공사의 독자 신용도를 의미한다. 공사가 취득한 독자신용등급 A3는 국내 공기업 중 최고 수준이다. 공기업 중 독자신용등급에서 A등급 범주(Aaa~A3)를 취득한 곳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유일하다. 최종신용등급 Aa2는 대한민국 정부와 동일한 수준의 신용등급으로 '신용등급 우수'를 의미한다. 공사는 최근 여객수요 회복 및 재무지표 개선 등이 이번 독자신용등급 상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차입규모가 늘어 부채비율이 악화됐음에도 점진적 부채감축계획과 올해 말 예정인 4단계 건설 사업의 성공적 완료를 통해 여객수용능력 향상 및 추가적인 영업실적 개선 가능성 등이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대국민 공항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고, 재무 건전성 우수 공기업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국민 여러분께 신뢰받는 대표 공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1-04 11:33:56[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국내 주요 신용평가 회사 3곳에서 모두 최고의 신용 등급을 획득했다. 3일 현대차에 따르면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는 현대차의 신용 등급을 지난 1일 20개 신용 등급 가운데 가장 높은 'AAA'로 상향했다. 한국기업평가가 현대차의 신용 등급을 높인 것은 지난 2019년 11월(AA+) 이후 5년 만이다. 현대차의 신용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됐다. 한국기업평가는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파워트레인(동력계)별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본질적인 수익 구조 개선, 우호적 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시장 평균 이상의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금 흐름 개선이 투자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에 진입해 미래 경쟁력 강화와 재무 안정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 4월과 9월, 각각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AAA 신용 등급을 획득했다. 이런 가운데 기아도 지난 1일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AAA 신용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한국신용평가로부터 AAA 등급을 받은 데 이은 성과다. 기아가 국내 3대 신용평가 회사로부터 모두 최고 신용 등급을 받은 것은 창사 이래 80년 만에 처음이다.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기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지위와 개선된 제품 경쟁력 및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투자로 시장 변화 대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들어 미국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영국 피치 등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에서도 모두 높은 신용 등급을 획득했다. 이들 3개 회사는 현대차·기아를 묶어 신용평가를 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월 무디스와 피치에서 A등급을 받은 지 6개월 만인 지난 8월 S&P 신용 등급도 A로 올랐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11-03 13:49:32[파이낸셜뉴스] 나이스신용평가는 기아의 장기 신용등급을 AA+에서 AAA로 상향조정했다고 1일 밝혔다. 등급정망은 '안정적'이다. 홍세진 연구원은 "기아는 내연기관 ,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전체 파워트레인에서 우수한 제품경쟁력을 확보했다"면서 "회사는 각 파워트레인의 수요량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며 중단기적으로 우수한 판매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아는 미국 등 주요 자동차 시장 내 판매비중 확대 및 제품믹스 개선으로 영업수익성이 개선됐다"면서 "풍부한 현금유동성 보유 등 매우 우수한 재무안정성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나신평에 따르면 기아는 올해 6월 말 기준 부채비율이 69.3%, 순차입금의존도 마이너스(-) 18.4%를 기록하는 등 재무안정성이 극히 우수한 수준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11-01 14:30:1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무보증채권 및 기업어음 신용등급 평가에서 각각 최고 등급인 AAA, A1 등급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GH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15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GH는 1997년 설립이래 택지, 산업단지 개발과 주택사업 등을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으며, 자본금은 설립시 1244억에서 1조7545억으로 14배, 자산규모는 1656억에서 15조9551억으로 96배 급증했다. 또 신규사업에 대한 철저한 사업성분석과 검증, 계속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사업수지 관리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 바탕을 둔 리스크 관리체계를 확립하여 창립 이래 단 한 번의 적자도 기록하지 않았다. GH 김세용 사장은 "안정적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고령자에 대한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무주택 직장인들을 위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등을 추진해 더 많은, 고른, 나은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15 10:13:26[파이낸셜뉴스] 삼성E&A가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삼성E&A는 9월 30일,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로부터 Baa1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또 삼성E&A의 신용등급전망에 대해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무디스는 삼성E&A에 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고한 지위 △긴 업역 △수주경쟁력 △안정적인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위기대응 역량 등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삼성E&A의 리스크관리 체계, 혁신에 기반한 차별화된 사업수행모델도 이번 등급 획득에 있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삼성E&A 관계자는 "이번 무디스 등급 획득으로 자금조달 시의 금융비용 절감, 대외 신인도 향상에 따른 수주 경쟁력 제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9-30 09:09:31[파이낸셜뉴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수가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27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연례협의단과 면담에서 "수출 호조가 기업실적과 가계 소득으로 이어짐에 따라 내수도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재부는 최 부총리가 S&P 협의단에게 밸류업 프로그램 등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 재정의 지속가능성 제고 정책 등을 소개했다고 덧붙였다. S&P 측은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은 신용등급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와함께 수출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한국의 성장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2026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4만달러를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S&P는 다음 달 2일까지 행정안전부, 외교부 등 다양한 기관을 상대로 연례협의를 할 예정이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4-09-27 17:54:12[파이낸셜뉴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투자증권의 무담보채권 신용등급 'Baa2'를 유지하고, 신용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무디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한국투자증권에 대해 "증권사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수익성 제고를 위한 회사의 증대된 리스크를 반영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무디스는 "한국투자증권은 전통적으로 수익성이 높지만 리스크도 큰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익스포저(위험노출액)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익스포저는 과거 동종업계 대비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됐지만 자금 조달에 대한 부담과 위험 감수 수준을 높인 측면도 있다"고 부연했다. 그 결과 무디스는 한투증권의 자금 조달력이 약화하고 누적적으로 신용도에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무디스는 같은 날 미래에셋증권의 장기 외화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한투증권과 같은 'Baa2'를 부여했지만, 등급 전망은 '안정적'을 유지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9-24 09:19:55[파이낸셜뉴스] 나이스신용평가는 13일 LS일렉트릭의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면서도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권진혁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은 전력기기 시장에서 우수한 시장지위를 보유한 가운데 국내외 수출확대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2022년 미국 IRA로 인해 친환경에너지 및 배터리 기업 등이 미 당국의 세제혜택을 받게 되면서 회사의 관련 사업수주 또한 확대됐다"고 말했다. 나신평에 따르면 회사 전력인프라 부문의 수주잔액은 2020년 약 7000억원에서 2023년 2조2000억원으로 약 2배 증가했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7000억원에서 약 4조2000억원으로 76.1% 증가했다. 또 회사는 최근 채산성이 높은 미국 IRA 관련 수배전 관련 매출이 증가했다. 이로 인해 전력인프라부문의 영업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LS일렉트릭의 미국 IRA 관련 수주 이전 북미 매출 비중은 2020년 별도매출 대비 2.8%를 차지했지만, 2023년 16.1%로 크게 증가했다. 권 연구원은 "회사는 운전자금 및 시설투자 소요확대로 차입규모가 증가했으나 우수한 재무안정성이 유지되고 있다"면서 "양산형 전력기기 시장에서의 지위 유지여부, 자동화/신재생 부문의 영업수익성 개선 여부, 전력인프라 부문의 수주추이, 수주프로젝트 비중 증가에 따른 운전자금 부담 추이 및 그에 따른 차입부담의 변화가 주요 모니터링 요소"라고 부연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9-13 11:27:32[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인 우리금융캐피탈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A- 장기 신용등급(단기 A-2)을 부여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S&P의 신용등급을 부여받은 것은 국내 주요 금융지주 소속 캐피탈사 중 우리금융캐피탈이 유일하다. 우리금융캐피탈도 국제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평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P는 우리금융캐피탈이 우리금융그룹 내에서 사업 다각화와 비은행 부문 강화를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리금융그룹의 적극적인 지원 가능성과 그룹 내 전략적 중요성, 피어그룹 내 시장지배력, 자본 및 유동성 적정성 등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특히 자동차금융 부문에서의 사업입지와 안정적 수익성을 높이 평가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타타대우상용차, 포드자동차, 스텔란티스 코리아 등 다양한 제휴처를 확보하고 있다. S&P는 우리금융캐피이 오랜 영업 노하우와 브랜드 평판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 A-신용등급은 S&P의 신용등급 가운데 상위 7단계로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의 A3 등급에 해당한다. S&P는 무디스, 피치(Fitch)와 함께 글로벌 신용평가 3사로 꼽힌다. 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는 “세계 3대 평가기관인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로부터 재무건정성과 시장경력을 인정받아 국내 금융지주 캐피탈로서 입지와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신용등급 획득은 향후 안정적인 자금 조달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9-12 13:49:27현대차그룹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한신평)가 현대차와 기아의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최고 등급인 AAA로 상향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이는 올해 세계 3대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 피치로부터 신용등급 A를 받은 것에 이은 쾌거로 현대차·기아의 제품 및 브랜드 경쟁력, 수익성 및 재무건전성 등이 높게 평가받은 것을 의미한다. 이번에 현대차와 기아가 받은 AAA 등급은 19개로 이뤄진 한국신용평가의 신용등급 체계상 가장 높은 등급으로 전반적인 채무 상환 능력이 최고 수준임을 뜻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3대 신용평가 기관으로부터 신용등급 A를 받은 것에 이어 국내 대표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도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현대차·기아의 재무 건전성과 시장 경쟁력이 높게 평가받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재무 건전성과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9-11 18: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