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설공단은 씨사이드파크에서 오는 11월 24일까지 계절 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체험 프로그램은 숲, 숲 속 힐링, 염전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공단은 계절 특색을 살려 소금 생산시기인 4월 17일부터 10월 6일까지는 염전 체험을 집중 운영한다. 그 외 기간은 숲 체험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 염전 체험장 일대는 흰발농게, 저어새 등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의 서식처이다. 공단은 생태 보존의 중요성과 인식 개선을 위해 갯벌 소생물 생태계 콘텐츠 등을 보강하고 교통약자 진입로와 안내, 휴게시설 등의 편의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 염생식물군락지에는 해홍, 함초, 칠면초 등이 대규모(약 1만평)로 조성돼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단 관계자는 “씨사이드파크가 시민 볼거리, 생태 탐방 체험 공간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3-28 13:31:30【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동주염전 체험장’ 착공식을 18일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안산시는 70억원(도비 26억-시비 44억)을 투입해 올해 10월까지 안산시 대부동동 643-19번지 일원에 6만3750㎡ 규모로 염전체험장을 비롯해 소금생산시설과 교육관, 체험관, 소금놀이터, 염생식물습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동주염전은 안산을 대표하는 지역문화자원이자 안산9경(景) 중 하나로 1950년대부터 전통 천일염을 생산해왔다. 이번에 체험장 조성으로 안산 관광명소로 거듭나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안산시는 전망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착공식에서 “염전 체험장이 개장되면 대부도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시너지를 발휘해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대부도를 수도권 대표 관광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3-21 09:08:35청정원 천일염 브랜드 '신안섬보배'가 오는 12월 말까지 '천일염 염전이력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소금 소비량이 급증하는 김장철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직접 염전이력 시스템을 체험해보고 100% 당첨의 경품까지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한 것.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신안섬보배 제품 후면의 제조일 또는 유통기한을 청정원 천일염 모바일 페이지(www.chungjungone-salt.co.kr/m) 이벤트란에 입력만 하면 된다. 그러면 참여자 전원에게 김장 담글 때 꼭 필요한 '신안섬보배 굵은 천일염' 5㎏을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는 3000원권 할인쿠폰이 휴대폰을 통해 지급된다. 매달 10일에는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들 가운데 10명씩을 추첨해, 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을 특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이벤트 내용을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나 까페 등에 올려 지인들에게 소개하면, 200명을 선정해 CU모바일 상품권 2000원권을 제공한다. 또한 체험이벤트와 마찬가지로 매달 10일 3명씩을 추첨해 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대상 신안섬보배 천일염 담당자는 "김장철만 되면 중국산 소금이 국산으로 둔갑해 유통되면서 소비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신안섬보배 전 제품에 이력제를 도입시켜 적극적으로 홍보한 결과, 8월 매출이 작년 대비 17.7% 이상 증가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4-09-11 10:35:56【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과 모나용평(용평리조트)이 고창종합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토지를 매입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 29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서울 용산센트럴파크에서 ‘고창 종합테마파크 토지매입 계약 체결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와 신달순 모나용평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모나용평은 심원면 만돌리에 고창군 소유 토지 6만6100㎡를 100억원에 매입했다. 내년 하반기 착공과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중대형급 휴양형 콘도미니엄 471실을 비롯해 700석 규모 컨벤션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다. 관광 활성화를 위해 주변 염전 부지를 활용해 18홀 대중형 골프장을 함께 건설할 계획이다. 특히 고창군이 추진 중인 국제카누슬라럼 경기장, 생태갯벌플랫폼 등 다양한 레저시설이 심원염전 부지를 중심으로 자리할 예정이다. 고창군과 모나용평은 서해안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체류형 생태 복합 레저관광지를 조성해 호남권 대표 해양생태관광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신달순 모나용평 대표는 “생태관광 콘텐츠 사업의 성공 경험이 있는 만큼 고창 종합테마파크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보유 역량과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하겠다”라며 “서해안의 아름다운 노을과 생태 갯벌을 테마로 한 다양한 복합 체험 콘텐츠 구상을 마쳤으며,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종합테마파크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의 보물 일곱가지를 보유한 1000만 관광도시 고창군이 자랑하는 최고의 명품 해양관광지가 될 것”이라며 “노을대교와 새만금국제공항 등 변화하는 서해안권 관광 인프라 구축사업에 적극 대응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0-29 15:02:0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갯벌 천일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행사가 서울서 펼쳐진다. 전남도는 세계적으로 희소성이 있는 국산 갯벌 천일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2024년 소금박람회'를 오는 11월 1~3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지역은 전국 천일염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천일염의 본고장'이자 세계 최고의 명품 천일염 생산지다. 올해로 16번째인 소금박람회는 전남도와 영광군, 신안군이 천일염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다양한 주제로 공동 개최하는 행사다. 특히 천일염을 '케이-솔트(K-SALT)'로 명명하고 맛과 품질, 가치와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외국인 관람객 유치와 글로벌 홍보를 강화하는 등 새로운 천일염 시장 개척에 노력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천일염의 가치와 위상을 전 세계 소비자에게 알릴 계획으로, 기존 실내 홍보관 및 직거래 부스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스토리텔링과 보고, 먹고, 사고, 쉬고, 즐기는 오감만족 체험이 가능하도록 야외에서 소비자를 맞이한다. 또 올해 처음 개최하는 '전남 세계김밥페스티벌'과 함께 추진해 전남의 천일염과 김, 청정 수산물의 가치를 함께 알려 홍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박람회는 주제존, 힐링·체험존, 오락존 등 3개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주 전시관인 주제존은 천일염의 역사를 연도별로 구성한 천일염 역사관과 천일염 생산지 홍보관을 운영하며, 생산·가공업체 현장 판매가 이뤄지는 직거래 장터 등 다양한 정보와 볼거리를 준비했다. 힐링·체험존은 천일염 치유 쉼터, 천일염 소금 사우나, 천일염 족욕 체험 등 천일염을 활용한 웰빙 체험 행사를 통해 다양한 힐링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천일염 염전 체험을 직접 할 수 있는 체험존과 소금을 테마로 한 천일염 카페를 운영해 소금 커피, 소금 빵을 이벤트 참가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오락존에선 소금 데드리프팅 게릴라 이벤트, 스탭퍼 게임, 소금밭 어린이 놀이터 등을 운영한다. 아울러 즉석 공연, 단!짠!버스킹, 소금백서 OX 퀴즈, 미션 수행을 통한 스탬프랠리와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참여형 레크리에이션도 진행해 관람객의 행사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 밖에 식품·외식업계 관계자와 전남 천일염 구매 업무협약을 통해 천일염 생산 어가의 안정적 수급과 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22 09:36:57[파이낸셜뉴스] 대게 2마리 가격으로 약 37만원을 부르는 등 바가지 논란에 휘말린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이 최근 축제를 열고 이미지 쇄신에 나섰다. 29일 인천 남동구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열린 제24회 소래포구축제 방문객은 모두 50만명으로 추산된다. 구는 상인들의 자정 노력과 주최 측의 축제 차별화 전략이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축제는 한낮 기온이 28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 열렸다. 그러나 갯벌 머드 놀이터와 염전 소금 놀이터 등 체험존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았다. 특히 28~29일 이틀간 인천공항 외국인 환승객들이 방문해 떡메치기와 김장 담그기, 연날리기 등 전통문화체험을 물론 소래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새우타워 전망대 등을 둘러보기도 했다.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은 “소래포구 축제가 성공적으로 끝나 기쁘다”며 “소래가 수도권 2600만 시민들에게 희망과 위안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소래포구 어시장 일부 상인들의 상술을 고발하는 내용의 게시물이 여러 차례 올라왔다. 일부 업소들은 정확한 무게를 알려주지 않고 대게 2마리 가격을 37만 8000원이라는 지나치게 비싼 가격을 불러 논란을 일으켰다. 가격표에 광어 가격을 1㎏당 4만원으로 표시해 놓고도 5만원을 달라고 요구했다. 또 일방적으로 수산물 구매를 강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일이 반복되자 소래포구에 대한 인식이 나빠졌다. 비난이 일자 소래포구 상인들은 ‘호객 행위·섞어 팔기·바가지’ 등을 근절하겠다며 전통어시장에서 자정대회를 열고 큰절까지 하며 사과하기도 했다. 이에 인천시 남동구는 지난 3월부터 매주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현장점검을 벌여 과태료 부과와 개선명령 등 총 150건의 행정처분을 했다. 구는 실제 무게와 다른 무게가 표시되는 접시 형태 저울(계량기) 61개를 적발해 개선 명령을 내렸으며 수산물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어시장 업소 17곳에 각각 과태료 5만~9만원을 부과했다. 또 업소 3곳은 1년에 한 번 건강진단을 받아야 한다는 규정을 위반했다가 16만~2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으며, 원산지 거짓 표시 사례와 조리장 청결 위반 사례도 각각 1건씩 적발돼 각각 시정조치와 과태료 25만원 부과 처분이 내려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30 06:33:4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에서 꼭 경험해야 할 9가지 특별한 관광 체험인 인천9경을 선정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9경을 선정하고 이를 알리기 위한 홍보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인천9경을 경치(景)의 의미를 넘어 경험(經)의 의미로 확장해 단순히 보기만 하는 관광지가 아닌 다양한 경험·체험을 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인천9경은 △1883년 개항장 과거로 시간여행 떠나기 △월미바다열차 타고 낭만 가득 월미도 즐기기 △도심 속 포구 소래포구에서 생태 자연 체험하기 △야경 명소 계양 아라온에서 빛의 거리 구경하기 △송도센트럴파크에서 미래도시 산책하기 △영종 씨사이드파크에서 바닷길 따라 레일바이크 타기 △강화읍 원도심에서 도보 탐방하기 △신.시.모도 삼형제 섬 일주하기 △최북단 백령도에서 천연기념물 물범 만나기 등이다. 시는 군·구 추천과 선정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상위 18곳의 후보지를 선정한 후 온라인 투표(60%)와 외부 전문가 심사(40%)를 합산해 인천9경을 최종 선정했다. 온라인 투표에는 총 1만8650명이 참여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인천9경 선정에 맞춰 9월 30일부터 ‘인천 단독 온라인 숙박 기획전’을 진행해 홍보를 시작한다. 10월에는 다양한 인천9경 챌린지 이벤트도 개최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제1경인 개항장은 1883년 개항 이후 다양한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장소로 오늘날까지도 그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과거가 재현된 거리에서 오래된 건축물과 상점들을 구경하며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 제2경인 월미도는 자연과 문화, 바다가 살아 숨 쉬는 곳으로 월미테마파크의 디스코팡팡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으며 인천역에서 출발하는 월미바다열차를 타고 낭만 가득한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제3경인 소래포구는 인천의 대표 해양생태관광지로 소래역사관을 비롯 습지 내 해양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소래습지생태공원, 소래역사, 소래포구 어시장 등이 있다. 소래포구를 따라 조성된 둘레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자연풍경도 즐길 수 있다. 제4경인 계양대교 밑 경인아라뱃길을 따라 펼쳐지는 계양 아라온에서는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낮에는 꽃의 정원을 거닐며 산책하고 해질 무렵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한 후 저녁에는 계양 아라온에서 화려한 빛의 거리 야경을 보며 힐링하는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제5경인 송도센트럴파크는 국내 최초로 바닷물을 이용한 해수공원이자 송도의 랜드마크로 수상택시, 카누, 문보트 등 다양한 수상레저체험 뿐 아니라 도심 속 다양한 조형물과 그림 같은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제6경인 영종도에 위치한 해변공원 씨사이드파크에서는 레일바이크를 타고 인천의 해안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주변의 특색 있는 캠핑장과 염전산책 등 다양한 자연 속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제7경인 강화읍 원도심에서는 숨겨진 역사와 문화를 직접 걸으며 강화의 역사.산업.종교를 만날 수 있고, 제8경인 신.시.모도에서는 섬과 섬 사이를 달리는 자전거 여행, 스쿠터 라이딩을 하며 탁 트인 해안가의 바다뷰와 각 섬의 색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다. 제9경인 백령도에서는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이 서식지를 탐방하며 천혜자연의 아름다움과 생태학적 가치를 느낄 수 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9경’이 관광객들에게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독특하고 차별화된 경험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24 09:27:1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문화재단은 오는 27∼29일 3일간 소래포구 일대에서 개최하는 ‘제24회 소래포구 축제’에서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소래포구 축제에서는 소래 갯벌 머드 놀이터와 소래 염전 소금 놀이터 등 체험 행사가 운영될 예정이다. 또 서해안 풍어제, 소래 전국 노래자랑 등 지역특화 공연뿐만 아니라 박정현, 홍진영, 울랄라세션 등의 유명 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는 평소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어려웠던 식·음료 등이 축제 기간 한시적으로 결제가 되어 카드 이용자들이 더욱 더 풍성하게 축제를 누릴 수 있게 됐다. 문화누리카드 사용은 ‘문화누리카드 사용 가능 매장’이란 안내문이 부착된 부스 50여 개소에만 가능하다. 가맹점 확인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또는 인천문화누리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의 잔액 확인은 문화누리카드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인천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이 보다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다각적인 협력을 지속해 폭넓은 카드 사용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23 08:54:0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동구는 소래역사관은 ‘인류가 걸어온 소금길’을 주제로 특별기획전시 ‘SALT+(솔트 플러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인류의 탄생부터 함께 한 소금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소금의 역사와 생산법, 남동·소래 염전의 역사를 통한 지역에 대한 이해와 가치를 찾는다. 전시는 소금의 세계사, 암염, 한국의 소금사, 천일염과 남동·소래 염전의 역사 등으로 구성된다. 소금의 지리적 역사적 배경에 관련된 학문적 전시자료와 남동·소래 염전과 관련된 다양한 유물 및 체험 등으로 이뤄진다.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어려운 암염이나 소금의 세계사에 관한 이야기를 시각적 자료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냄으로써 소금에 대해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다. 또 소래역사관은 관람객에게 일상 속 문화 활동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5~9일까지 전시와 연계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소금을 활용한 감정 테라리엄 만들기와 나만의 소금 감정 추상화 작품을 만들어 볼 예정이다. 소래역사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역사관이 지역과 함께 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콘텐츠 개발과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02 13:41:11【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이미지는 별로이지만 맛은 일품인 밴댕이를 소재로 한 축제가 열린다. 전남 신안군은 우전해변으로 유명한 증도에서 오는 6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제14회 밴댕이 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증도 설레미마을 체험장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인구에 회자되는 '오뉴월 밴댕이'를 즐길 수 있는 기회로, 밴댕이 회·무침·구이를 맛볼 수 있다. 밴댕이는 산란기를 맞아 기름기가 오르는 음력 5~6월에 가장 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오뉴월 밴댕이'는 변변치 않지만 때를 잘 만났다는 것을 빗대어 하는 말이다. 이번 축제에선 갯벌 바지락 잡기 체험, 맨손 장어 잡기, 갯벌 페인팅 미인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 주말 가족 나들이를 계획하는 분들은 설레미 체험장 인근에 위치한 엘도라도리조트 등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축제가 열리는 증도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전국 최초의 갯벌 도립공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습지보호지역, 람사르습지로 공식 인증받은 곳이다. 최근에는 람사르센터 소속 갯벌전문가와 일본의 갯벌전문가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할 정도로 자연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또 전국 최대 규모인 태평염전과 근대 문화유산인 소금박물관으로도 유명하다. 한편 신안군은 매년 간재미, 홍어, 낙지, 깡다리, 병어, 밴댕이, 왕새우, 우럭, 불볼락, 민어, 새우젓 등 11종의 지역 대표 수산물과 생선이 가장 맛있는 제철 시기에 맞춰 수산물 축제를 잇따라 열고 있다. 이중 간재미, 홍어, 낙지, 깡다리 등 4종의 축제는 이미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오는 6월에는 병어 축제(6월 7~8일)와 밴댕이 축제(6월 7~8일)가 열린다. 특히 병어 축제와 밴댕이 축제는 같은 기간 열리는 데다 축제장이 차로 20여분 거리여서 방문객들에겐 병어와 밴댕이를 함께 맛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될 전망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31 13: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