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성능과 실속을 모두 갖춘 '갤럭시 A12'를 오는 9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갤럭시 A12'는 6.5형(165.5mm) 대화면 인피니티-V 디스플레이 탑재해 게임과 동영상을 즐길 때 더욱 몰입감 있는 멀티미디어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하루 종일 배터리 걱정 없이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15W 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후면에는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5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200만 화소 접사 카메라의 쿼드 카메라를 탑재해 인물부터 풍경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누구나 쉽게 전문가와 같은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 A12'는 지문과 얼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매트한 후면 마감 디자인과 측면 지문인식 센서를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갤럭시 A12'는 자급제와 이동통신 3사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27만 5000원이다. 블랙과 화이트의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정식 출시에 앞서 8일 하루 동안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쿠팡, G마켓, 11번가에서 '갤럭시 A12' 자급제 모델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사전 구매 고객은 10% 상당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각 구매처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A12' 구매 고객 전원에게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1-02-07 10:40:22삼성전자가 픽셀 크기를 절반으로 줄인 0.8um 픽셀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브라이트 GM1'과 '아이소셀 브라이트 GD1'을 30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아이소셀 브라이트 GM1과 아이소셀 브라이트 GD1을 연내 양산할 계획이다. 두 제품은 삼성전자가 출시한 이미지센서 중 가장 작은 크기의 픽셀 제품으로 1.6um 픽셀 크기의 이미지센서와 동일한 수준의 고감도 촬영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두 제품에 '아이소셀 플러스' 기술을 적용해 픽셀 간 간섭현상을 억제하면서도 광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여 색 재현성을 높였다. 아이소셀 플러스는 신소재를 적용해 빛 간섭을 줄여 작은 픽셀에서 고품질의 이미지를 구현한 삼성전자 자체 신기술로, 카메라 감도를 최대 15%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아이소셀 브라이트 GM1은 삼성전자의 이미지센서 중 가장 높은 4800만 초고화소 제품이다. 이 제품은 어두운 촬영 환경에서 4개의 픽셀을 1개처럼 동작시켜 감도를 4배 높임으로써 밝은 이미지 촬영을 가능하다. 3200만 화소 아이소셀 브라이트 GD1은 밝고 어두운 부분이 함께 있는 촬영 환경에서도 적절한 밝기와 풍부한 색감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실시간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기능을 지원한다. 태양을 마주보고 있는 역광의 상황처럼 밝고 어두움의 차이가 큰 환경에서도 선명한 영상 촬영이 가능해 실시간 방송이나 화상회의에 큰 장점이 있다. 최근 카메라 기능이 스마트폰 제조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되며 하나의 기기에 고화소 이미지센서를 여러개 탑재한 멀티 카메라 스마트폰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제조사들은 멀티 카메라와 베젤리스 디자인의 큰 화면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고화질의 초소형 이미지센서를 요구하고 있다. 허국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스마트폰에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초소형 고화소 이미지센서 요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최첨단 기술을 집약한 이미지센서로 고객 만족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18-10-30 09:22:48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가 브랜드 최초 전기 하이퍼 GT카 ‘에메야’를 국내에서 공식 출시했다. 에메야는 엘렉트라에 이은 로터스의 EV 라인 차세대 주자다. 듀얼 모터 AWD 시스템을 탑재해 918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제로백)은 에메야 R 기준 2.78초다. 한 단계 아래 모델인 에메야 S의 최고출력은 612마력, 제로백은 4.15초다. 또 4개의 라이다(LiDAR) 센서와 18개의 레이더, 7개의 800만 화소 카메라, 5개의 500만 화소 등 다양한 센서와 결합해 어두운 도로나 악천후 조건에서도 차 주변 최대 200m 반경의 장애물까지 스캔할 수 있다. 에메야의 전장은 5139㎜로 현행 로터스 라인업 중 가장 큰 모델이다. 축간거리(휠베이스) 3069㎜를 확보해 넉넉한 뒷자리 공간을 확보했다. 509리터(ℓ)의 트렁크와 31ℓ의 프렁크 적재공간도 갖추고 있다. 한국 시장에 먼저 출시될 에메야 S는 환경부 기준 복합 486㎞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 받았다. 초급속 DC 충전 지원을 통해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4분이다. 모델별 가격은 에메야 베이스가 1억4800만원, 에메야 S가 1억6990만 원, 최상위 에메야 R이 1억9990만 원이다. 사진·영상=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24-11-07 13:18:32애플이 다음달 공개하는 아이폰16 시리즈는 전작 대비 새로운 것이 별로 없어 내년에 나올 아이폰17 시리즈를 사는 게 나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중국 하이통증권 제프 푸 연구원은 투자자들에게 보낸 문건에서 올해 아이폰은 제한된 사양 업그레이드만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아이폰16프로, 아이폰16프로맥스의 화면이 좀 더 커지는 것을 제외하면 전작 대비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최근 소문을 종합해보면 아이폰16 시리즈는 △애플 비전 프로 공간 영상 촬영을 위한 아이폰16, 아이폰16플러스의 후면 카메라 새 레이아웃 △아이폰16, 아이폰16플러스 액션 버튼 도입 △전체 라인업 A18 칩, 8GB 램 탑재 △아이폰16프로 6.3인치, 아이폰16프로맥스 6.9인치로 화면 확대 △프로 라인업에 와이파이7 장착 △아이폰16프로에 5배줌 잠망경 렌즈 장착 △아이폰16프로 라인업에 새 4800만 화소 초광각 렌즈 적용 △아이폰16프로, 프로맥스에 카메라 제어 위한 새 버튼 도입 등이 달라지는 부분이다. 하지만 정작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할 만한 요소는 적다는 지적이 나온다.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도 아이폰16 시리즈가 출시되고 나서 한두달 뒤에나 공개될 예정이며 성능 역시 아이폰16 시리즈의 판매 급증으로 이어질 정도는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아이폰17 시리즈는 기대할 만 하다는 것이 푸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는 아이폰17 시리즈는 △디자인 개편 △라인업 전체에 개선된 24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탑재 △아이폰17프로 모델에 더 나은 광학줌을 위한 새 4800만 화소 잠망경 렌즈 △최소한 아이폰17프로맥스에서는 더 좁아진 다이내믹 아일랜드 △17프로 모델에는 12GB 램 장착 등으로 상당한 변화를 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애플이 기기 두께를 확 줄인 아이폰17슬림 또는 아이폰17에어로 불리는 신형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예측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이폰 플러스 모델을 대체할 가능성이 있는 아이폰17슬림은 화면 크기나 카메라 등과는 어느 정도 타협하면서 기기 두께를 5mm 수준으로 확 줄일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18 23:43:34중국 스마트폰 업체 아너가 커버 디스플레이를 화면으로 꽉 채운 플립형 스마트폰 ‘매직 V 플립’을 자국에서 출시했다. 1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아너는 전날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새 폴더블폰 ‘매직 V 플립’을 공개했다. 갤럭시Z플립과 같은 클램셸(조개껍데기) 모양의 플립형 스마트폰으로, 외부 커버 화면이 기존 플립형폰보다 훨씬 큰 것이 특징이다. 베젤(테두리)와 두 개의 카메라 렌즈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모두 화면으로 채워 화면 크기가 4인치이며 기기 대비 화면 비율이 85%에 달한다. 외부 화면은 120Hz 주사율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디스플레이와 최대 2500니트 밝기를 비롯해 듀얼스크린 기능도 제공한다. 내부 화면은 6.8인치 크기, 120Hz 주사율, 최대 3000니트 밝기 등을 갖췄다. 제품 두께는 펼치면 7.15㎜, 접으면 14.89㎜다. 또한 아너 매직 V 플립은 후면에 5000만 화소 소니 IMX906 메인 센서 카메라, 손떨림방지기능(OIS),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비롯해 전면에는 50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배터리 용량은 4800mAh이며 68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다만 스마트폰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 최고급 스마트폰에 넣는 스냅드래곤8 3세대가 아닌 스냅드래곤8+ 1세대를 채용하면서 원가 절감에 나섰다. 이에 따라 아너 매직 V 플립은 기본 제품인 8GB+256GB 모델이 4999위안(약 94만원), 12GB+512GB 5499위안(약 104만원), 12GB+1TB 5999위안(약 113만원)에 판매된다. 눈길을 끄는 것은 세계적인 신발 디자이너 지미추와 협업한 16GB+1TB 모델이 한정판으로 나온다는 점이다. 이 제품 가격은 6999위안(약 132만원)이다. 아너가 먼저 화면을 대폭 키운 플립형 스마트폰을 내놓은 만큼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6’가 확실한 차별점을 보여야 한다는 과제를 안게 됐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을 열고 갤럭시 Z 플립6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13 22:44:48[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22일 LG이노텍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05억원으로 컨센서스 1012억원을 49% 상회할 것으로 봤다. 종전 추정치는 898억원이다. 박강호 연구원은 "아이폰 프로맥스의 판매 비중이 높은 가운데 폴디드줌 카메라와 액츄에이터의 신규 공급(2023년 4분기 처음 매출 반영), 일반 모델의 화소 수상향(4800만) 등 카메라모듈의 수익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 원달러의 평균환율(20일 기준 1328원)이 기준환율대비 5.3% 상회한 점도 추가적으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봤다. 박 연구원은 "아이폰 15 생산 지연 및 판매 둔화로 2023년·2024년 영업이익 및 주당순이익의 하향 기조가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며 "현시점에서 2024년 하반기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의 매력(저평가) 관점에서 긍정적 시각으로 전환, 비중확대로 전환을 제시한다. 주가 저점은 1분기"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2-22 07:05:51삼성전자가 갤럭시S24 시리즈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도입하고 베젤(테두리)을 줄이면서 화면을 더 키운 가운데 애플도 아이폰16에서 이 같은 방식을 어느 정도 적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3일 애플 전문매체 맥루머스, 애플허브 등에 따르면 애플이 아이폰16 시리즈부터 생성형 AI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는 관측이 거론되고 있다. 최근 애플이 새 운영체제(OS) iOS 18를 출시하면서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 관련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지만 일부 기능들은 아이폰16에서만 제공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AI 관련 기능은 삼성 갤럭시S24 시리즈처럼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 내에서 구동되는 ‘온디바이스 AI’ 방식이 유력하다. 애플이 iOS18에서 선보일 AI 기능으로는 시리(Siri), 메시지 앱 간의 호환성 개선,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애플 뮤직 플레이리스트, 생성형 AI 콘텐츠 생산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애플 전문가인 궈밍치 대만 TF증권 연구원은 “AI 생성형 콘텐츠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시리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능과 사양을 강화하는 게 핵심”이라며 애플이 아이폰16에서 시리 기능 강화를 위해 마이크의 신호대비잡음비율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갤럭시S24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통번역 △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는 방식으로 바로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서클 투 서치’ △강연·회의록 정리·요약 등의 AI 기능을 대거 선보일 지는 다소 미지수다. 궈밍치 연구원은 “애플이 2025년까지는 보다 포괄적이고 차별화된 생성형 AI 생태계, 앱을 갖춘 새 아이폰을 출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애플이 아직 폴더블 디자인, 생성형 AI 기능에 집중하지 않는 만큼 아이폰 출하량이 2024년에는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아이폰16 시리즈 중 아이폰16프로 라인업은 베젤을 줄이면서 아이폰16프로는 6.3인치, 아이폰16프로맥스는 6.9인치로 전작 대비 화면 크기가 각각 0.2인치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아울러 아이폰16 프로·프로맥스는 △마이크로렌즈어레이(MLA)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 △새로운 캡처 버튼 △A18 프로 △4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배줌 망원 카메라 △프로 맥스에는 고성능 잠망경 카메라 △와이파이(WiFi) 7 △최대 2테라바이트(TB) 저장공간 등을 장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6·16플러스는 화면 크기가 각각 6.1인치, 6.7인치로 전작과 동일하며 카메라 배열이 대각선에서 수직으로 바뀔 것이 유력하다. 또한 60헤르츠(Hz) 주사율, 액션 버튼, 새로운 캡처 버튼, A18 칩, 8기가바이트(GB) 램, Wi-Fi 6E 등을 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2-12 16:01:09[파이낸셜뉴스] 아이폰15 시리즈가 공개된 지 몇달도 안돼 아이폰16 시리즈에 대한 예상 스펙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그 다음 세대인 아이폰17 시리즈에 대한 예상 스펙이 공개돼 화제다. 애플은 아이폰17 시리즈부터 화소수가 2배 이상 증가한 전면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약 5년간 동일한 화소값을 전면 카메라에 탑재하고 있어, 해당 시리즈부터 급진적 발전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나타나고 있다. 4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TF증권 애널리스트 궈밍치를 인용해 내년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17 시리즈의 전면 카메라가 2400만 화소로 향상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가장 최근 출시된 아이폰15 시리즈의 전면 카메라 화소수는 1200만화소다. 이는 2019년 출시했던 아이폰11 시리즈부터 현재까지 동일하게 적용돼 왔다. 아이폰SE시리즈만 유일하게 700만화소다. 궈는 아이폰 전면 카메라 주요 렌즈 공급업체 지니어스(Genius)가 더욱 향상된 카메라 모듈을 제공함으로써 아이폰17 시리즈에서 이러한 성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상된 부분은 해상도 외에도 렌즈 레이어링 등도 포함한다. 궈는 아이폰17 시리즈부터 아이폰15 및 올해 하반기 출시할 16 시리즈 5요소 렌즈보다 더욱 향상된 6요소 렌즈 디자인이 탑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궈의 설명에 따르면 이러한 카메라 구성 요소의 전체 비용은 기존 가격보다 두 배 이상 값이 나간다. 궈는 이러한 소문이 구체화되는 이유로 아이폰16 시리즈에 2배 향상된 4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센서가 탑재되는 점을 꼽았다. 아이폰15 시리즈 중 가장 상위 모델인 아이폰15 프로 맥스의 후면 카메라는 광각 4800만화소, 초광각 렌즈는 1200만화소다. 무려 화소수만 4배 향상되는 셈이다. 망원렌즈는 기존과 그대로 유지되는데, 5배줌 기능이 16 프로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궈는 지니어스가 향상된 카메라 렌즈를 애플에 납품함으로써 향후 1~2년 동안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니어스는 특히 애플의 '공간 컴퓨터' 비전프로의 팬케이크 렌즈의 독점 공급업체이기도 하다. 비전프로는 2월 또는 3월 출시 예정이며, 현재 대량 배송 중이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4-01-05 10:45:13아이폰15 시리즈 중 최고급 모델인 아이폰15프로맥스, 그 중에서도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사용한다는 내추럴 티타늄 색상의 1TB 모델을 일주일간 사용해봤다. 발열, 내구성, 변색 등 많은 논란이 있었던 제품이기에 구매를 다소 망설이는 소비자들도 있는 듯 하다. ■ ‘원신’ 돌려도 발열 안 심해.. USB-C 타입 편하네 하지만 실제 기기를 체험해 봤을 때 이 같은 문제들을 체감하기 어려웠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한 덕인지 고사양 모바일 게임인 ‘원신’을 할 때도 기기가 심하게 뜨거워지는 현상은 없었다. ‘원신’ 실행시 큰 발열 없이 게임은 매끄럽게 돌아갔다. 내구성이나 변색 또한 문제를 체감하지 못했다. 아이폰15프로 라인업은 티타늄 소재를 도입해 무게를 줄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이폰15프로맥스 무게는 221g로 전작인 아이폰14프로맥스(240g)보다 19g 가벼워졌지만 여전히 상당한 무게감이 느껴졌다. 내추럴 티타늄이 예쁘다는 사람들도 많지만 호불호가 갈릴 색상이다. USB-C 타입을 뒤늦게 도입한 것이 별 게 아닌 것처럼 여겨질 수 있지만 생각 이상으로 편했다. 이제는 굳이 라이트닝 충전줄을 찾아 다닐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아이폰15프로 라인업에서 음소거 버튼 대신 새로 생긴 동작 버튼은 무음 모드, 집중 모드, 카메라, 손전등, 음성 메모, 확대기 등의 기능을 제공하지만 그렇게 큰 필요성은 느끼지 못했다. 동작 버튼에서 사용할 기능을 하나만 정할 수 있다는 점도 옥에 티였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6.7인치 OLED 대화면을 탑재한 아이폰15프로맥스는 120Hz 주사율, 올웨이즈온디스플레이(AOD, 화면이 계속 켜져있는 기능), 최대 2000니트 밝기를 지원하기에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었다. ■ 개선된 줌 기능 글쎄.. 배터리 성능 안정적 아이폰15프로맥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광학 5배줌 망원 렌즈가 도입됐다는 점이다. 아이폰15프로맥스는 후면에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200만 초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광학 5배줌 망원 카메라를 채용했다. 광학 줌은 기존 3배에서 5배로, 디지털 줌은 최대 15배에서 최대 25배로 늘렸다. 삼성전자 갤럭시S23울트라와 비교해보니 사진 결과물은 주간에선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야간에 달 사진을 찍을 때는 성능차가 확연해졌다. 갤럭시S23울트라는 달의 음영을 잘 표현한 반면 아이폰15프로맥스는 그러질 못했다. 달 사진이 아니더라도 5배줌 망원 렌즈가 그렇게 큰 장점으로 와닿지는 않았다. 성능실험(벤치마크)을 한 결과 아이폰15프로맥스는 긱벤치6에서 싱글코어 2921점, 멀티코어 7257점을 기록하며 최고급 성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3D마크앱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최고 점수 1만15점, 최저 점수 6546점으로 다소 편차가 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배터리 성능의 경우 일반적인 웹 서핑, 유튜브 시청에 원신을 조금 실행한 결과 화면켜짐 시간이 7시간 50분 가량 지속됐다. 25W 고속충전시 1시간 만에 80% 가량이 충전됐으며 100% 충전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됐다. 전체적인 성능을 보면 아이폰14프로 라인업 사용자라면 굳이 이 제품을 새로 살 필요는 없지만 그 이전 모델을 사용해온 사람들에게는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 다만 256GB 기준 190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이 부담된다면 광학 5배줌 기능과 크기 등을 제외하면 거의 동일한 사양을 갖추면서 가격은 128GB 기준 155만원부터 시작하는 아이폰15프로를 추천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1-02 14:01:49삼성전자가 주도하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 중국 오포가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기에 애플도 내년 4·4분기에는 폴더블 태블릿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접는 폼팩터(형태)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2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오포는 최근 3세대 폴더블폰 '오포 파인드 N3'를 공개했다. 오포 하위 브랜드인 원플러스가 내놓는 폴더블폰 '원플러스 오픈'과 사실상 동일한 모델이다. 오포는 자국 시장에서는 '오포 파인드 N3', 글로벌 시장에서는 '원플러스 오픈'이라는 이름으로 판매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원플러스 오픈은 갤럭시Z폴드 시리즈처럼 안쪽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의 제품이다. 원플러스는 해당 제품이 100만번 이상 접기 실험을 해도 힌지에 문제가 없었다며 이는 삼성 갤럭시Z폴드, 구글 픽셀 폴드(약 20만번) 대비 5배에 달하는 수치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산술적으로 하루에 접었다 폈다를 100번 해도 10년은 끄떡 없는 수준이다. 원플러스 오픈은 핫셀블라드와 협업한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후면에 메인 4800만 화소+초광각 4800만 화소+망원 64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전면 카메라는 2000만 화소+3200만 화소 조합을 이룬다. 또 이르면 내년 말 애플의 첫 폴더블 제품으로 '폴더블 아이패드'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폴더블 시장이 확장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패널 공급 업체로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이 거론되고 있다. 대만 디지타임스 등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4년간 폴더블 제품을 개발해왔으며, 아직 설계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빠르면 내년 말부터 폴더블 아이패드 생산에 들어가 내후년 대량 양산을 시작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애플은 아이폰 대신 아이패드를 통해 폴더블 디자인을 도입한다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패드는 매출 비중이 적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부분들을 관리하기 쉽고, 초기 모델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더라도 영향력이 적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원조로서 많은 노하우를 쌓아온 만큼 한층 더 진화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내놓게 될 것"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생태계나 관련 앱, 게임 등 어떤 방식으로 더 많은 편의성을 제공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윤 기자
2023-10-22 18:0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