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에서 총 6116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단지 두 곳이 잇따라 청약을 앞두고 있다. 몇 가구를 제외하면 100% 가점제를 통해 공급될 예정이지만, 청약가점이 낮은 수요자에게도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둔촌주공·장위자이 다음주 청약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이 다음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일반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별 물량은 29㎡ 10가구, 39㎡ 1150가구, 49㎡ 901가구, 59㎡ 1488가구, 84㎡ 1237가구다.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29㎡ 5억2340만원, 39㎡ 7억1520만원, 49㎡ 8억8100만원, 59㎡ 10억6250만원, 84㎡ 13억2040만원이다. 진태인 집토스 아파트중개팀장은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송파구 잠실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 최근 실거래가 대비 전용 84㎡ 기준 6억원 이상 저렴하다"며 "잠실이 선호되는 입지이긴 하나 가격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서울 성북구 장위자이레디언트도 다음달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전용면적별 물량은 49㎡ 122가구, 59㎡ 266가구, 72㎡ 354가구, 84㎡ 573가구, 97㎡ 15가구다.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으로 49㎡ 6억9430만원, 59㎡ 7억9840만원, 72㎡ 8억9910만원, 84㎡ 10억2350만원, 97㎡ 11억9830만원이다. 진태인 팀장은 "장위자이레디언트의 분양가는 인근 북서울꿈의숲 신축 아파트 최근 매매가보다는 10%가량 비싸지만, 신이문역(수도권전철 1호선) 래미안아트리치에 비해서는 많게는 1억원 가량 저렴하다"며 "분양으로 시세차익을 노릴 정도는 아니지만 수긍 가능한 금액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들어 서울 당첨 커트라인 낮아져 두 단지는 현재 투기과열지구로 규제돼 전용 85㎡ 이하 물량의 경우 100% 가점제를 통해 공급된다. 장위자이레디언트의 전용 97㎡ 15가구를 제외하면 모두 가점제 물량이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투기과열지구 중소형 평형에도 추첨제를 적용하는 청약제도 개편안을 발표했으나 이르면 올해 연말 시행을 목표로 아직 담금질 중에 있다. 내달 초 시행되는 두 단지 청약에는 적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부동산 하락장으로 수십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던 지난해와는 사정이 달라 청약가점이 낮은 접수자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을 전망이다. 실제로 이달 청약을 진행한 서울 중랑구 리버센SKVIEW롯데캐슬 전용 84㎡C타입에서는 18점의 청약 가점으로 당첨된 수요자가 등장했다. 18점은 20살부터 청약통장을 가입했다고 가정할 시 30대 초반 미혼자도 확보할 수 있는 점수다. 진태인 팀장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중도금 대출 보증 한도가 12억원으로 상향돼 청약 문턱이 조금 낮아졌다"며 "당첨 안정권이 둔촌주공은 60점 중반대, 장위자이는 40점 후반대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둔촌주공 전용 84㎡는 중도금 보증 범위를 넘기 때문에 당첨 가점이 상대적으로 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2022-11-28 16:50:00최근 부동산 거래가 증가하며 분양시장에도 온기가 감돌고 있지만 악성미분양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미분양 감소속에서도 경쟁력이 약한 지역에 분양한 아파트들은 좀처럼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7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1822가구로 전달 7만4037가구보다 2215가구 줄었다. 6월 미분양 주택이 전달인 5월 7만2129가구보다 1908가구가 증가한 반면 7월에는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악성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이다. 전국 악성미분양은 5월 1만3230가구에서 6월 1만4856가구로 늘어난 데 이어 7월에도 1만6038가구로 증가다. 거래가 활발한 수도권은 물론 지방도 증가세를 지속했다. 수도권 악성미분양이 5월 2424가구에서 6월 2891가구, 7월 다시 2900가구가 됐다. 지방 역시 5월 1만806가구에서 6월 1만1965가구로 늘고, 7월 1만3138가구로 증가했다. 분양 시장 기대감에 전반적인 미분양 증가세는 다소 둔화되고 있지만 악성미분양은 오히려 늘며 분양시장 표정은 엇갈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신규 분양시장은 매매거래가 회복되면서 동반해서 살아나는 분위기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 7월 8808건까지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0년 7월 1만1170건으로 1만건을 넘은 이후 4년만에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이처럼 서울을 중심으로 부동산 거래가 늘자 분양시장에도 숨통이 트였다. 특히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쏠림이 나타나고 있다. 높은 시세차익을 앞세운 로또분양이 강남권에서 잇따르며 청약 흥행이 이어졌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7월 최대 20억원 시세차익이 기대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청약에는 일반청약 총 178가구 모집에 무려 9만3864명이 신청했다. 특별공급에도 4만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며 평균 35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올해 2월 분양한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역시 시세보다 10억원 저렴한 로또청약으로 불리면서 1순위 81가구 모집에 3만5828명이 몰렸다. 최근 최고가를 찍으며 관심을 모은 서초구 반포동 원베일리 역시 2021년 6월 분양 당시 로또청약으로 불리면서 224가구 모집에 3만6116명이 몰렸다. 올해 5월 청약시장에 나온 조합원 취소분 1가구 청약에는 무려 3만5076명이 몰려 화제가 됐다. 한편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9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6.5p 상승한 93.2로 상승세다. 기준치인 100에 근접했고 특히 서울의 경우 전달보다 무려 17.1p가 상승한 128.2에 달했다. 그러나 비수도권은 부산이나 전남, 경북, 경남, 광주 등지에서 전달보다 하락한 상황이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분양시장에 온기가 이어지면서 가격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향후 더 저렴한 공급은 쉽지 않다는 예상에 청약 경쟁도 높아지고 있다"며 "다만 입지 여건이 좋지 않고 신축이라고 해도 나홀로 아파트 등과 같은 경우 미분양은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9-10 18:20:19[파이낸셜뉴스] 최근 부동산 거래가 증가하며 분양시장에도 온기가 감돌고 있지만 악성미분양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미분양 감소속에서도 경쟁력이 약한 지역에 분양한 아파트들은 좀처럼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7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1822가구로 전달 7만4037가구보다 2215가구 줄었다. 6월 미분양 주택이 전달인 5월 7만2129가구보다 1908가구가 증가한 반면 7월에는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악성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이다. 전국 악성미분양은 5월 1만3230가구에서 6월 1만4856가구로 늘어난 데 이어 7월에도 1만6038가구로 증가다. 거래가 활발한 수도권은 물론 지방도 증가세를 지속했다. 수도권 악성미분양이 5월 2424가구에서 6월 2891가구, 7월 다시 2900가구가 됐다. 지방 역시 5월 1만806가구에서 6월 1만1965가구로 늘고, 7월 1만3138가구로 증가했다. 분양 시장 기대감에 전반적인 미분양 증가세는 다소 둔화되고 있지만 악성미분양은 오히려 늘며 분양시장 표정은 엇갈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신규 분양시장은 매매거래가 회복되면서 동반해서 살아나는 분위기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 7월 8808건까지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0년 7월 1만1170건으로 1만건을 넘은 이후 4년만에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이처럼 서울을 중심으로 부동산 거래가 늘자 분양시장에도 숨통이 트였다. 특히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쏠림이 나타나고 있다. 높은 시세차익을 앞세운 로또분양이 강남권에서 잇따르며 청약 흥행이 이어졌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7월 최대 20억원 시세차익이 기대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청약에는 일반청약 총 178가구 모집에 무려 9만3864명이 신청했다. 특별공급에도 4만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며 평균 35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올해 2월 분양한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역시 시세보다 10억원 저렴한 로또청약으로 불리면서 1순위 81가구 모집에 3만5828명이 몰렸다. 최근 최고가를 찍으며 관심을 모은 서초구 반포동 원베일리 역시 2021년 6월 분양 당시 로또청약으로 불리면서 224가구 모집에 3만6116명이 몰렸다. 올해 5월 청약시장에 나온 조합원 취소분 1가구 청약에는 무려 3만5076명이 몰려 화제가 됐다. 한편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9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6.5p 상승한 93.2로 상승세다. 기준치인 100에 근접했고 특히 서울의 경우 전달보다 무려 17.1p가 상승한 128.2에 달했다. 그러나 비수도권은 부산이나 전남, 경북, 경남, 광주 등지에서 전달보다 하락한 상황이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분양시장에 온기가 이어지면서 가격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향후 더 저렴한 공급은 쉽지 않다는 예상에 청약 경쟁도 높아지고 있다"며 "다만 입지 여건이 좋지 않고 신축이라고 해도 나홀로 아파트 등과 같은 경우 미분양은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9-10 11:31:12올 하반기 고비를 맞는 임대차2법이 전세시장에 난기류를 몰고 오고 있다. 전세계약 기간을 한번 연장할 수 있는 '계약갱신청구권'과 재계약 시 임대료 상승률 최대 5%룰을 적용한 '전월세상한제'가 2020년 7월에 시행돼 다음달부터 사실상 첫 만기물량들이 시장에 나온다. 당시 하반기에만 서울 아파트의 전세계약 물량은 6만6116가구(서울부동산정보광장 기준)에 달한다. 관건은 전셋값 인상폭이다. 집주인들이 한꺼번에 올려 가뜩이나 상승압력이 높아진 아파트 전셋값에 기름을 부을 것이란 '폭등론'과 계약기간 분산, 지역편차, 4년 전 대비 낮은 전세가 등으로 미풍에 그칠 것이란 '안정론'이 맞서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임대차2법에 대해 "4년 단위 계약으로 시장 변동 폭이 커졌다"며 "정부와 여당의 스탠스는 폐지"라고 단언해 갑론을박 논쟁에 불을 지폈다. 실제 전세기간 확대에는 장기간 성장통이 따랐다. 노태우 정부 시절인 1989년 12월에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으로 전세계약 기간이 1년에서 2년으로 확대됐다. KB부동산통계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2년제가 처음 시행된 1990년에 23.6%로 뛰어오른 데 이어 1992년 10.2%, 1994년 8.3%, 1996년 9.7% 등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외환위기가 닥친 1998년에 22.4% 반락 후 1999년에는 32.5%로 수직급등하는 등 요동쳤다. 30년 만에 전세기간을 확대한 2020년에도 12.3%, 2021년은 11.9% 급등하는 등 후폭풍을 겪었다. 현재 전세시장 역시 심상치 않다. 우선 4년 전과 비교해 전세사기 빌라포비아로 아파트 쏠림이 심화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6월 셋째주에 0.17%나 올라 57주 연속 상승랠리다. 반면 비아파트의 절반가량은 역전세난에 휩싸였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서울에서 전세 계약된 연립·다세대 9653건(다방 기준) 중 4437건(46%)이 기존 보증금보다 시세가 하락했다. 이 같은 세입자들의 아파트 선호에도 공급은 쪼그라들었다. 올해 서울 신축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1만7574가구(아실 기준)로 지난해 2만4564가구보다 7000가구가량(24.8%) 급감했다. 이마저도 일부 단지(올림픽파크포레온 1만2032가구)에 집중돼 강동구를 제외하곤 선택지가 마땅치 않다. 기존 전세물량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말 서울 아파트 전세물건은 1년 전과 비교해 22.6% 줄었다. 빌라 기피로 아파트 편중이 심화돼 전셋값을 자극하고 있지만, 신규 공급과 전세물건이 동시에 말라붙은 셈이다. 폭등론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전세 계약기간이 12개월에 걸쳐 분산돼 충격파가 크지 않고, 서울 내에서도 지역별로 온도차가 있는 데다 4년 전보다 전셋값이 여전히 10% 이상 낮아 큰 폭의 인상은 쉽지 않다는 게 주장의 요지다. 하지만 시장은 살아있는 생물이다. 언제든 변할 수 있고, 반대의 경우 전셋값 폭주의 도화선이 된다. 최근 전세시장도 뚜렷한 변화의 기류가 일고 있다. 지난달 아파트 전셋값은 서울 전역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5월 셋째주에 0.1%를 돌파한 데 이어 이달 들어선 단기간 오름폭이 커졌다. 전반적으로 4년간 매물 잠김으로 응축된 상승압력이 가을 이사철을 낀 하반기를 기점으로 발산될 우려가 커졌다. 더구나 전셋값 상승은 집값을 밀어올리는 부작용을 낳는다. 이미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13주 연속 오르막길이다. 임대차2법 시행 4년을 앞두고 안도감보다 불안감이 앞서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전세기간을 2+2년, 3+1년으로 선택폭을 넓히고 인상률 10% 상향 등 탄력적 운영이 가능토록 개선하는 것도 시장 충격 완화요법이다. 다만 기우를 넘어 집값 상승의 불쏘시개가 된다면 제도를 대폭 손질하든 폐지하든 양단간 결단을 내려야 한다. 현재 부동산시장에는 정부의 가격안정을 위한 과도한 개입이 거꾸로 상황을 악화시키는 '규제의 역설'이 적지 않다. 임대차2법도 예외는 아니다. winwin@fnnews.com
2024-06-23 18:59:51[파이낸셜뉴스] 전국적으로 올해 상반기 건축 허가와 착공 면적은 감소한 반면, 준공 면적은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2일 2023년 상반기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인허가 면적은 22.6%, 착공 면적은 38.5% 감소했으나, 준공 면적은 3.3%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3년 상반기 기준 전국의 허가 면적은 7202만9000㎡로 다세대주택, 다가구주택 등의 허가 면적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9303만8000㎡) 대비 2100만9000㎡ 감소했고, 동수는 7만7501동으로 전년 동기(10만5626동) 대비 2만8125동 감소했다. 전국 착공 면적은 3592만㎡로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의 착공 면적 감소로 전년 동기(5845만3000㎡) 대비 2253만3000㎡ 감소했으며, 동수는 5만8475동으로 전년 동기(8만2036동) 대비 2만3561동 감소했다. 전국 준공 면적은 7047만1000㎡로 아파트, 연립주택 등의 준공 면적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6821만2000㎡) 대비 2259㎡ 증가했으나, 동수는 6만6130동으로 전년 동기(7만6116동) 대비 9986동 감소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3-08-02 10:43:31서울 지역 청약 대기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서울 최대 재건축 단지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과 강북 최대어인 성북구 장위4구역 재개발(장위자이 레디언트) 청약 접수가 각각 5일, 6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두 단지는 당첨 발표일이 달라 중복청약이 가능하지만 각각 입지 차이 및 중도금 대출 가능 여부를 두고 수요층이 갈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4일 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총 1만2032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478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은 특별공급, 일반공급 물량이 각각 1091가구, 3695가구에 달한다.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서울 강북구 장위동에 들어서며 전체 2840가구 가운데 133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특별공급과 일반분양은 각각 374가구, 956가구 규모다. 서울 내 대규모 일반분양 물량이 풀리자 내 집 마련을 위해 통장을 아꼈던 예비 청약자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두 단지 총 일반분양 가구 수는 6116가구다. 부동산인포 집계에 따른 지난해 서울 아파트 일반분양 규모인 총 2902가구를 웃도는 규모다. 두 단지는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일이 각각 내달 15일(올림픽파크 포레온), 16일(장위자이 레디언트)로 달라서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을 청약하고, 떨어진 수요자는 장위자이 레디언트에 당첨이 가능하다. 다만, 두 단지는 강남과 강북의 입지와 평형·분양가 차이, 중도금 대출 가능 여부 등에서 수요층의 온도차가 있다. 특히,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분양가 기준이 기존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확대된 영향이 크다.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전 평형에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반면 올림픽파크 포레온 전용면적 84㎡는 모든 타입 분양가가 12억원을 초과해 중도금 대출이 어렵다. 입주자모집공고에 따르면 전용면적 84㎡ 기준(5~9층 기준),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9억1790만~9억7760만원으로 책정됐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12억7420만~13억90만원으로 확정됐다. 또 전용면적 59㎡ 기준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59㎡ 7억1360만~7억9650만원수준이다. 이에 비해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59㎡은 9억7940만~10억6250만원선이다. 전문가들은 예비 청약자 입장에서 입지차이도 있지만, 분양가격 차이 및 중도금 대출 가능 여부에 따라 청약 대상자가 달라질 거라고 봤다. 예를 들어 장위자이 전용면적 84㎡ 분양가격과 올림픽파크 포레온 전용면적 59㎡이 비슷한 수준이다. 분양가 10억원 내외인 장위자이 레디언트 전용 84㎡와 올림픽파크 포레온 전용 59㎡ 중 선택을 고심하는 예비 청약자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요자들에게 두 단지의 '계약금-중도금-잔금' 납부 형태가 다른 것도 고려 대상이다.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계약금 10%, 중도금 50%, 잔금 40% 일정에 중도금 이자후불제 조건으로 공급된다. 잔금 지급 이후 중도금 이자를 납부하는 방식이다. 반면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계약금 20%, 중도금 60%, 잔금 20% 일정으로 공급된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전용면적 84㎡(5~9층 기준) 초기 계약금 2억5484만~2억6018만원에 중도금까지 포함해 10억원가량 자금이 잔금 때까지 필요하다. 두 단지 모두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이 때문에 당첨자 발표일 이후 8년 동안 전매가 제한되고 같은 날 기준으로 10년간 재당첨이 제한된다. 또 최초 입주 가능일부터 2년간 거주해야 하는 의무도 있다. 꼼꼼하게 따져봐야 할 점들이 적지않아 둘 중 한 곳을 고민하는 수요자들은 신중에 신중을 기할 전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두 단지 모두 실거주와 함께 장기보유가 필요한 만큼 자금 계획을 잘 세워 청약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5일 특별공급, 6일 1순위, 7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5일이다.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6일 특별공급, 7일 1순위, 8일 기타지역 1순위 순으로 진행한 후 오는 16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두곳에 모두 청약할 경우 먼저 당첨자가 발표되는 올림파크 포레온에서 당첨되면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자동으로 청약 취소돼 중복 당첨은 되지 않는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2-12-04 18:15:42#OBJECT0# [파이낸셜뉴스] 서울 지역 청약 대기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서울 최대 재건축 단지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과 강북 최대어인 성북구 장위4구역 재개발(장위자이 레디언트) 청약 접수가 각각 5일, 6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두 단지는 당첨 발표일이 달라 중복청약이 가능하지만 각각 입지 차이 및 중도금 대출 가능 여부를 두고 수요층이 갈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4일 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총 1만2032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478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은 특별공급, 일반공급 물량이 각각 1091가구, 3695가구에 달한다.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서울 강북구 장위동에 들어서며 전체 2840가구 가운데 133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특별공급과 일반분양은 각각 374가구, 956가구 규모다. 서울 내 대규모 일반분양 물량이 풀리자 내 집 마련을 위해 통장을 아꼈던 예비 청약자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두 단지 총 일반분양 가구 수는 6116가구다. 부동산인포 집계에 따른 지난해 서울 아파트 일반분양 규모인 총 2902가구를 웃도는 규모다. 두 단지는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일이 각각 내달 15일(올림픽파크 포레온), 16일(장위자이 레디언트)로 달라서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을 청약하고, 떨어진 수요자는 장위자이 레디언트에 당첨이 가능하다. 다만, 두 단지는 강남과 강북의 입지와 평형·분양가 차이, 중도금 대출 가능 여부 등에서 수요층의 온도차가 있다. 특히,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분양가 기준이 기존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확대된 영향이 크다.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전 평형에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반면 올림픽파크 포레온 전용면적 84㎡는 모든 타입 분양가가 12억원을 초과해 중도금 대출이 어렵다. 입주자모집공고에 따르면 전용면적 84㎡ 기준(5~9층 기준),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9억1790만~9억7760만원으로 책정됐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12억7420만~13억90만원으로 확정됐다. 또 전용면적 59㎡ 기준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59㎡ 7억1360만~7억9650만원수준이다. 이에 비해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59㎡은 9억7940만~10억6250만원선이다. 전문가들은 예비 청약자 입장에서 입지차이도 있지만, 분양가격 차이 및 중도금 대출 가능 여부에 따라 청약 대상자가 달라질 거라고 봤다. 예를 들어 장위자이 전용면적 84㎡ 분양가격과 올림픽파크 포레온 전용면적 59㎡이 비슷한 수준이다. 분양가 10억원 내외인 장위자이 레디언트 전용 84㎡와 올림픽파크 포레온 전용 59㎡ 중 선택을 고심하는 예비 청약자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요자들에게 두 단지의 '계약금-중도금-잔금' 납부 형태가 다른 것도 고려 대상이다.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계약금 10%, 중도금 50%, 잔금 40% 일정에 중도금 이자후불제 조건으로 공급된다. 잔금 지급 이후 중도금 이자를 납부하는 방식이다. 반면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계약금 20%, 중도금 60%, 잔금 20% 일정으로 공급된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전용면적 84㎡(5~9층 기준) 초기 계약금 2억5484만~2억6018만원에 중도금까지 포함해 10억원가량 자금이 잔금 때까지 필요하다. 두 단지 모두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이 때문에 당첨자 발표일 이후 8년 동안 전매가 제한되고 같은 날 기준으로 10년간 재당첨이 제한된다. 또 최초 입주 가능일부터 2년간 거주해야 하는 의무도 있다. 꼼꼼하게 따져봐야 할 점들이 적지않아 둘 중 한 곳을 고민하는 수요자들은 신중에 신중을 기할 전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두 단지 모두 실거주와 함께 장기보유가 필요한 만큼 자금 계획을 잘 세워 청약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5일 특별공급, 6일 1순위, 7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5일이다.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6일 특별공급, 7일 1순위, 8일 기타지역 1순위 순으로 진행한 후 오는 16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두곳에 모두 청약할 경우 먼저 당첨자가 발표되는 올림파크 포레온에서 당첨되면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자동으로 청약 취소돼 중복 당첨은 되지 않는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2-12-04 09:31:45[파이낸셜뉴스] 역세권, 학세권, 공세권 등 다양한 입지적 장점을 갖춘 '다(多)세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세금 등 각종 부동산 규제책으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 현상이 더욱 강해지고 있어 다세권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서울에서 분양한 '래미안 원베일리'에 224가구 모집에 총 3만6116명이 몰리며 161.23대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곳은 서울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을 이용할 수 있고, 한강 및 신세계백화점(강남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까지 누리는 다세권 단지다. 이달 분양을 앞둔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센트레빌335' 역시 마찬가지다. 센트레빌335는 지하 7층~지상 20층, 전용면적 51~62㎡ 총 335실 규모다. 지하철 2호선 신림역과 지하 연결통로로 연결돼 초역세권을 뛰어넘은 '직통 역세권' 단지로 불린다. 신림역은 경전철 신림선이 2022년 5월 개통 예정돼 있어 향후 더블 역세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신림역에서 2호선 강남역까지 8정거장 거리이며, 개통 예정인 경전철 신림선을 이용하면 샛강역까지 7정거장만에 도달할 수 있다. 더현대서울, 신세계센트럴시티 등 초대형 쇼핑시설이 집중된 강남 및 여의도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남부순환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등도 인접해 있어 강남권 및 서울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높다. 인근에 보라매공원, 신림근린공원, 도림천 산책로 등이 도보권에 있다. 아울러 롯데시네마, 타임스트림(구 포도몰)까지 도보 5분 가량 소요되며, 먹자골목인 신림동 별빛거리에 조성된 다양한 음식점 및 쇼핑시설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 '센트레빌335' 분양 관계자는 "올해 5월 개통 예정인 경전철 신림선 호재를 앞두고 강남과 여의도 접근성이 높아지는 '센트레빌335'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02-11 08:06:12#OBJECT0# [파이낸셜뉴스] 주택시장에서 10대 건설사가 시공하는 브랜드 아파트의 인기가 거세지고 있다. 1순위 청약자가 몰린 상위 30개 단지 중 19개 단지가 브랜드 단지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브랜드 아파트 선호가 확대되며 실수요자들의 청약 통장을 대거 흡수하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9월 30일 기준 올해 전국 분양 단지 1순위 청약자 수 상위 30곳 중 19개 단지가 10대 건설사(2021년 시공능력평가 기준)의 브랜드 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인천 계양구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 1순위 청약에는 청약통장 2만36건이 접수됐고, 올해 3월 경남 김해에 분양한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는 1순위에는 청약통장 2만1088건이 접수됐다. 이 밖에 △래미안 원베일리(6월 분양) 3만6116건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8월 분양) 3만5625건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9월 분양) 3만4537건 등에 많은 청약통장이 몰렸다. 업계에서는 아파트에 집중된 정부의 고강도 규제로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되면서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브랜드 가치가 집값에 반영되는 사례가 늘어난 점도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브랜드 단지의 집값은 비브랜드 단지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경기 남양주시 '힐스테이트 다산' 전용면적 84㎡는 지난 8월 11억원에 거래된 반면, 반경 300m 내에 위치한 비브랜드 'D' 단지의 동일 면적은 같은 달 9억5000만원에 거래돼 브랜드에 따라 약 1억5000만원의 가격 차이가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10대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아파트의 경우 사업 안정성이 높고, 풍부한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평면이나 커뮤니티 등 우수한 상품성을 적용하기 때문에 입주 후 주거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는 편"이라며 "아울러 브랜드가 아파트의 가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되면서 연내 분양하는 신규 브랜드 아파트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이달 전국에서 10대 건설사가 공급하는 단지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25개 단지 2만6714가구의 분양이 예고돼 있다. 주요 단지로는 현대건설이 10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일원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몬테로이'가 있다. 40개동 총 3731가구로 근린공원과 새골산 조망이 가능하다. 고산IC, 태전 분기점을 이용해 광주 태전지구를 비롯해 판교·분당신도시 진입이 편리하다. 이 밖에도 대우건설은 이달 경기도 파주시 다율동 일원에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 1745가구를, GS건설은 경남 김해시 신문동에 '장유자이 더 파크' 58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10-06 09:48:04올 상반기 부동산 시장의 핫 이슈는 단연 ‘래미안 원베일리’다. 역대 최고 분양가인 3.3㎡당 평균 5,653만원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은 이 단지는 1순위 청약 접수에만 총 3만6116명이 몰렸으며, 만점(가점 84점)짜리 통장도 등장했다. 하지만 막상 평면이 공개되자 실망스럽다는 반응도 곳곳에서 들렸다. 분양가 규제로 기본형 건축비 범위 내에서 분양가를 책정해야 하다 보니, 차별화된 설계가 불가했기 때문이다. 실제 이 단지의 전용면적 46㎡ 분양가는 9억500만원에서 최고 9억2370만원이였다. 방 2개, 화장실 1개, 주방 겸 거실을 갖춘 이 주택형은 9억원이 넘는 분양가에도 마감재나 특화설계 부분에서 고급스러움은 찾을 수 없었다. 이와 관련해 부동산 전문가는 “수십억원 자산을 가진 부자들은 차별화된 내부 설계와 호텔급 서비스 등을 원하는데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는 정부 규제로 이러한 요소 적용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결국 큰 손들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피한 30실 미만 주택이나 하이엔드 오피스텔로 몰리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자산가들의 눈높이를 맞춘 하이엔드 주거 상품은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PH129는 단 29가구로 구성된 소형 주택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에 115억원(전용면적 273㎡)에 거래됐으며,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오피스텔 ‘롯데월드타워앤드롯데월드몰’도 92억2000만원에 실거래 됐다. 분양 성적도 좋다. 최근 한 인기 연예인이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에테르노청담’을 130억원에 분양 받았다고 알려져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강남구 삼성동에서 공급한 오피스텔 ‘파크텐 삼성’, 서초구 서초동에서 선보인 ‘르피에드 in 강남’ 등 3.3㎡ 당 1억원 대 공급한 고가 오피스텔도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강남구 논현동에서 새로운 하이엔드 오피스텔 브랜드가 선보여 자산가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바로 아스티 논현이다. 미학을 뜻하는 ‘AESTHETIC’과 사회를 뜻하는 ‘SOCIETY’가 결합된 브랜드 ‘아스티(ASTY)’가 적용된 이 단지는 미학적 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거주하는, 미학적 라이프 실현의 주거공간을 뜻한다. 특히, ‘하이엔드의 끝은 미학이다’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입지부터 외관, 내부 어메니티 시설까지 하이엔드 설계와 미학적 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신경을 썼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미학적 공간 설계다. 일반 오피스텔 대비 높은 천장고 설계로 펜트하우스급 개방감을 느낄 수 있으며, 일부 타입은 2면창 설계로 탁 트인 도심 뷰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동선과 공간 분리도 감각적이다. 일부 타입에 적용된 회전형 벽체는 공간을 미학적으로 분리함과 동시에 공간의 개방감도 극대화한다. 특히 리모콘 작동으로 회전형 벽체를 움직일 수 있어, 필요에 따라 간편하게 벽체의 방향을 이동할 수 있다. 정갈한 간살 사이로 은근하게 보이는 실루엣이 매력적인 리마데시오(Rimadesio)의 슬라이딩 도어는 모던하면서도 감각적으로 공간을 구획한다.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다. 주방은 이탈리아 프리미엄 주방 브랜드인 모듈노바(Modulnova)가 적용된다. 여기에 다운드래프트 배기 시스템을 갖춘 밀레 쿡탑을 적용해 상부 후드에 구애 받지 않고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 외에도 리마데시오(Rimadesio)로 꾸며진 드레스룸, 하이엔드 수전 브랜드인 ‘판티니(Fantini)’ 수전이 적용된 화장실, ‘디에디트(The Edit)’ 조명, ‘타켓(Tarkett)’ 마루 등 유럽의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를 곳곳에 사용해 고급스러움 물론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어메니티도 마련된다. 최상층에는 ‘강남 논현동’이라는 장소의 물리적 한계를 초월하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파티풀이 조성된다. 라꼬르뉴 오븐이 설치된 아스티의 키친은 홈파티나 비즈니스 모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입주민의 와인셀러, 영화나 비디오게임을 즐길 수 있는 상영관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요가나 필라테스, 스피닝 등 개인레슨이 가능한 아스티 짐과 건식 사우나, 마사지 룸, 개인 욕조가 마련된 스파 등은 일상의 피로를 내려놓는 공간으로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엔드 오피스텔로 지어지는 ‘아스티 논현’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에 전용면적 48~57㎡의 주거용 오피스텔 81실로 구성된다. 갤러리는 서울 강남구 학동로일원에 위치한다. 모든 방문 고객은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으며, 철저한 방역 시스템으로 방문 고객의 안전까지 고려했다.
2021-08-03 11: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