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양주회천 신도시 A18·A21블록 공공분양주택 2299호의 동시 분양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양주회천 A18블록의 공급호수는 총 1304호로, 타입은 74A(372호)와 84A(699호), 84B(233호)로 구분된다. 공급가격은 호당 평균 3억8400만원으로 3.3㎡당 평균 1100만원 수준이다. A21블록의 경우 74A(296호), 84A(493호), 84B(186호), 84C(20호) 등 총 995호를 공급한다. 공급가격은 호당 평균 3억7500만원으로 3.3㎡당 평균 1100만원 수준이다. 신청자격은 2021년 5월 31일 기준 서울·인천시 및 경기도 지역에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다. 공급유형은 특별공급(▲이주자 및 철거주택 소유자 ▲기관추천 및 국가유공자 ▲신혼부부 ▲생애최초 ▲노부모부양 ▲다자녀)과 일반 공급으로 구분되며, 동일 순위 내 경쟁 발생 시에는 양주시 거주자에게 우선공급 비율만큼 우선 공급된다. 유형별 지역 거주자 공급비율은 상이하다. 신혼부부·생애최초·노부모부양·다자녀 특별공급 신청대상자는 무주택세대구성원 전원이 소득과 자산보유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일반공급은 별도 소득·자산보유 기준 충족 요건이 없다. 단, 일반공급의 경우 자격에 따라 신청순위가 상이하며, 1순위 내 동일지역 경쟁 시엔 3년 이상의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저축총액이 많은 자, 저축 총액이 많은 자 순으로 선정된다. 재당첨제한 10년과 전매제한기간 3년이 적용되고, 거주의무기간은 없다. 공급일정은 ▲청약접수(6월15일~18일) ▲당첨자 발표(A18블록 7월5일, A21블록 7월6일) ▲계약체결(9월6일~17일)로 예정됐다. A21블록 입주는 2023년 11월, A18블록은 2024년 1월 입주 예정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1-06-03 16:12:27호반건설은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광교 A18 호반베르디움'아파트 1330가구(조감도)를 이달 말 일반 분양한다. 광교신도시 A18블록에 건설되는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1층 10개동에 전용면적 59㎡ 1052가구, 84㎡ 278가구 등 모두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탑상형과 판상형을 혼합 배치해 독특한 외관 디자인으로 설계됐고 4베이 및 남향 위주의 설계로 일조권과 조망권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에 배치해 지상은 보행로와 녹지공간으로 조성된다. 단지 동측에는 70만㎡ 규모의 문화·상업복합단지인 에콘힐이 올해 말께 착공 예정이며 원천저수지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오는 2016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까지 30분이면 닿을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광교신도시에서 중소형 아파트단지로는 최대 규모라는 점과 양호한 입지여건 등으로 벌써부터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 성남 분당신도시 정자동의 주택전시관 2층에 마련된다. 문의 (031)713-0088 /blue73@fnnews.com윤경현기자
2011-08-21 18:15:47경기도시공사는 지난 25일 광교신도시 중소형 아파트 용지 A18블록(5만1700㎡)에 대한 신청 접수 결과 태웅건설이 당첨됐다고 26일 밝혔다. 계약은 오는 29일에서 30일 이틀동안 광교신도시 홍보관 1층 광교분양팀에서 진행된다. A18블록은 총 1668억879만원으로 60㎡이하 1083가구와 60∼85㎡ 278가구를 지을 수 있는 대규모 로 상업시설과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서는 에콘힐과 가깝다. 국도 42호선과 인접하며 호수공원과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한편 공사는 오는 12월 단독주택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mjkim@fnnews.com 김명지기자
2010-11-26 10:29:17삼성전자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가 아이폰16 시리즈의 성능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힘을 얻고 있다. 퀄컴이 공개한 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삼성의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S25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전작 대비 성능 대폭 향상퀄컴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와일레아 비치 리조트 메리어트에서 열린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2024'에서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발표했다. 전작인 스냅드래곤8 3세대는 고성능 코어 1개, 일반 코어 5개, 저전력·고효율 코어 2개 등 총 8개 코어를 내장했다. 반면 스냅드래곤8 엘리트는 4.32GHz 클럭 프라임(고성능) 코어 2개, 3.53Ghz 퍼포먼스(일반) 코어 6개 등 총 8개 코어를 내장했다. L2 캐시를 총 24MB 탑재했으며 5300Mhz LPDDR5X 램을 채용했다. 전작 대비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은 45%, 전력 효율성이 44% 향상됐다. 내장된 아드레노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성능과 전력 효율이 각각 40%씩 더 좋아졌다. 빛을 추적하는 레이 트레이싱 기능도 35% 개선됐다. 새로운 헥사곤 신경망처리장치(NPU)는 기존 대비 전성비가 좋아지면서 AI 작업을 45% 더 빠르게 처리한다. 또 이미지 신호 처리(ISP) 기술도 향상돼 더 실제에 가까운 피부색, 하늘색을 구현하며 자동초점 기능도 개선됐다. ■갤럭시S25, 아이폰16 뛰어넘나스냅드래곤8 엘리트의 성능 향상은 곧 갤럭시S25 시리즈의 개선과도 직결된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는 갤럭시S25에 자사 AP인 '엑시노스 2500'을 탑재하고자 했지만 수율(양품 비율) 문제로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이날 퀄컴 행사에서 기조연설로 나서 "안전하고 포용적인 AI 기술을 전 세계 더 많은 기기와 더 많은 언어에 적용하기 위해 퀄컴과 같은 업계 리더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곧 최첨단 갤럭시 AI 경험이 연구실에서 여러분의 삶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퀄컴과의 개방형 협력을 통해 확장현실(XR) 생태계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의 이점을 확인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혀 XR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퀄컴이 이날 공개한 벤치마크(성능실험) 결과에 따르면 스냅드래곤8 엘리트는 긱벤치6에서 싱글코어 3221점, 멀티코어 1만426점을 기록했다. 이는 애플 A18 칩을 장착한 아이폰16 프로 맥스와 싱글코어는 비슷한 반면 멀티코어는 20% 이상 높은 점수다. 제품 최적화가 더 이뤄질 경우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도입한 갤럭시S25가 아이폰16 프로 라인업보다 확실히 앞선 성능을 보일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스냅드래곤8 엘리트는 TSMC N3E 공정으로 생산하면서 가격이 전작 대비 20%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25 시리즈 전 모델에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넣을 경우 갤럭시S25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스냅드래곤8 엘리트는 삼성전자 외에 에이수스, 아너, iQOO, 원플러스, 오포, 리얼미, 비보, 샤오미 등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도입할 예정이다.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22 18:07:51삼성전자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가 아이폰16 시리즈의 성능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힘을 얻고 있다. 퀄컴이 공개한 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삼성의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S25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스냅드래곤8 엘리트, 전작 대비 성능 대폭 향상퀄컴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와일레아 비치 리조트 메리어트에서 열린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2024’에서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발표했다. 전작인 스냅드래곤8 3세대는 고성능 코어 1개, 일반 코어 5개, 저전력·고효율 코어 2개 등 총 8개 코어를 내장했다. 반면 스냅드래곤8 엘리트는 4.32GHz 클럭 프라임(고성능) 코어 2개, 3.53Ghz 퍼포먼스(일반) 코어 6개 등 총 8개 코어를 내장했다. L2 캐시를 총 24MB 탑재했으며 5300Mhz LPDDR5X 램을 채용했다. 전작 대비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은 45%, 전력 효율성이 44% 향상됐다. 내장된 아드레노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성능과 전력 효율이 각각 40%씩 더 좋아졌다. 빛을 추적하는 레이 트레이싱 기능도 35% 개선됐다. 새로운 헥사곤 신경망처리장치(NPU)는 기존 대비 전성비가 좋아지면서 AI 작업을 45% 더 빠르게 처리한다. 또 이미지 신호 처리(ISP) 기술도 향상돼 더 실제에 가까운 피부색, 하늘색을 구현하며 자동초점 기능도 개선됐다. 갤럭시S25, 아이폰16 뛰어넘나.. 노태문 "퀄컴과 협력"스냅드래곤8 엘리트의 성능 향상은 곧 갤럭시S25 시리즈의 개선과도 직결된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는 갤럭시S25에 자사 AP인 ‘엑시노스 2500’을 탑재하고자 했지만 수율(양품 비율) 문제로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이날 퀄컴 행사에서 기조연설로 나서 "안전하고 포용적인 AI 기술을 전 세계 더 많은 기기와 더 많은 언어에 적용하기 위해 퀄컴과 같은 업계 리더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곧 최첨단 갤럭시 AI 경험이 연구실에서 여러분의 삶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퀄컴과의 개방형 협력을 통해 확장현실(XR) 생태계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의 이점을 확인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혀 XR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퀄컴이 이날 공개한 벤치마크(성능실험) 결과에 따르면 스냅드래곤8 엘리트는 긱벤치6에서 싱글코어 3221점, 멀티코어 1만426점을 기록했다. 이는 애플 A18 칩을 장착한 아이폰16 프로 맥스와 싱글코어는 비슷한 반면 멀티코어는 20% 이상 높은 점수다. 제품 최적화가 더 이뤄질 경우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도입한 갤럭시S25가 아이폰16 프로 라인업보다 확실히 앞선 성능을 보일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스냅드래곤8 엘리트는 TSMC N3E 공정으로 생산하면서 가격이 전작 대비 20%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25 시리즈 전 모델에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넣을 경우 갤럭시S25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스냅드래곤8 엘리트는 삼성전자 외에 에이수스, 아너, iQOO, 원플러스, 오포, 리얼미, 비보, 샤오미 등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도입할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22 15:10:323년 만에 돌아온 아이패드 미니 7세대, 과연 환영받을까?애플이 지난 15일(현지시간)에 아이패드 미니 7세대를 공개했어. 2021년 이후 3년 만에 나온 건데, 크기는 여전히 8.3인치(21㎝) 그대로야. 성능은 애플의 A17 프로 프로세서로 업그레이드됐지. 하지만 이게 진짜 업그레이드인지, 아니면 그냥 재고 처리용인지에 대한 의문이 좀 있어. 신제품이지만 최신칩은 안썼어아이패드 미니 7세대는 작년 아이폰 15 프로에 쓰인 A17 프로 프로세서를 탑재했어. 기존 모델보다 CPU 성능이 30% 향상된 건 맞지만, 최신 아이폰 16 시리즈에 쓰인 A18, A18 프로가 아니라서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아. “왜 최신 칩을 안 썼냐”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지. 화면은 '아이폰 16 프로'보다 떨어져여전히 60Hz 주사율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도 좀 그렇네. 최신 아이폰 16 프로가 120Hz 지원하는 거랑 비교하면, 화면 성능에서 차이가 나는 건 어쩔 수 없지. 그래서 고급형 아이패드라고 하기엔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아. 그래도 좋아진 점은 있어. 기본 저장 용량이 64GB에서 128GB로 늘었고, 램도 4GB에서 8GB로 늘어났어. 애플 인공지능 서비스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쾌적하게 쓰려면 램 8GB는 필요하니까, 이건 잘한 것 같아. 가격은 10만원 올랐어아이패드 미니 7세대는 와이파이 버전 128GB 모델 기준으로 74만 9000원이야. 전작이 64만 9000원이었으니까 가격이 꽤 올랐지. 용량이나 성능이 좋아지긴 했지만, 이 가격이 과연 합리적인지는 소비자들이 판단해야 할 것 같아.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나 국내 커뮤니티에서도 비판이 많아. “미니도 고급형인데 60Hz가 말이 돼?”, “미니 6세대나 더 써야겠네”, “A17 프로 재활용은 좀 아니지 않냐” 같은 반응들이 계속 나오고 있어. 짧게 요약해줄게아이패드 미니 7세대가 3년 만에 나왔지만, A17 프로 프로세서와 60Hz 주사율 유지 때문에 아쉬운 부분이 많아. 용량과 램이 늘었어도, 가격 인상에 대해서는 불만이 많아. 판단은 소비자들의 몫이야. (이 뉴스는 파이낸셜뉴스의 원본 기사 '애플 아이패드 미니 7, 60Hz·재고칩 활용인데 70만원대 [1일IT템]'를 AI로 알기 쉽게 풀어 쓴 기사입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16 17:48:44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6 프로 맥스(사진)'를 2주 가량 써봤다.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화면 크기가 6.9인치로 전작 대비 0.2인치 커진 것이 특징이다. 몸집을 키우면서 무게도 조금 늘었지만 손목에 부담이 가진 않는 수준이다. 여러가지 앱을 실행해보니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iOS만의 부드러움이 여전히 존재했다. 야외에서 갤럭시 S24 울트라와 디스플레이를 비교해보니 선명함이 다소 떨어져 보였다. 갤럭시 S24의 경우 화면에 반사방지(AR) 코팅이 적용돼 있다. 배터리 소모 부담이나 발열 걱정은 적었다. '원신' 같은 고사양 게임을 하거나 네이버 '클로바노트' 음성 녹음을 비롯해 AI로 텍스트 변환하는 무거운 작업을 해봤지만 화면 밝기 50% 상태에서 배터리는 화면켜짐 기준 6시간 이상을 유지했다. 충전도 30분 유선충전 시 50% 이상이 충전돼 편했으나 완충까지는 1시간 50분이 걸렸다. 벤치마크(성능실험)에서도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A18 프로 칩을 탑재한 제품 답게 뛰어난 성능을 나타냈다. 긱벤치6에서는 싱글코어 3349점, 멀티코어 8191점을 기록했다. 3D마크 와일드 라이프 익스트림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최고 4584점, 최저 3311점으로 안정성은 72.2%를 보였다. 아이폰16 시리즈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측면에 배치된 '카메라 컨트롤'이라는 물리 버튼이다. 카메라 컨트롤 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카메라 앱이 켜지고 한 번 더 누르면 사진이 촬영된다. 하지만 한 손으로만 아이폰을 잡고 카메라 컨트롤을 누르기에는 카메라 컨트롤의 위치가 다소 애매해 사용하기 불편했다. 사진 결과물도 전작 대비 크게 좋아진 것은 못 느꼈다. 반면 오디오 믹스 기능은 인상적이었다. 이를 통해 배경 소음을 제거하거나 마이크 없이도 카메라를 향해 말하는 사람과 같은 특정 목소리만 포착하는 형태로 바꿀 수 있다.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전작의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해 완성도를 높이면서도 가격은 동결했다. 다만 아이폰15 프로 맥스 사용자가 아이폰16 프로 맥스로 바꿔야 할 큰 특장점은 없어 보인다. 무엇보다 애플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아직 출시도 안 된 데다 한국어 버전은 내년에나 이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15 18:27:10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6 프로 맥스’를 2주 가량 써봤다.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화면 크기가 6.9인치로 전작 대비 0.2인치 커진 것이 특징이다. 몸집을 키우면서 무게도 조금 늘었지만 손목에 부담이 가진 않는 수준이다. 여러가지 앱을 실행해보니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iOS만의 부드러움이 여전히 존재했다. 야외에서 갤럭시 S24 울트라와 디스플레이를 비교해보니 선명함이 다소 떨어져 보였다. 갤럭시 S24의 경우 화면에 반사방지(AR) 코팅이 적용돼 있다. 배터리 소모 부담이나 발열 걱정은 적었다. ‘원신’ 같은 고사양 게임을 하거나 네이버 ‘클로바노트’ 음성 녹음을 비롯해 AI로 텍스트 변환하는 무거운 작업을 해봤지만 화면 밝기 50% 상태에서 배터리는 화면켜짐 기준 6시간 이상을 유지했다. 충전도 30분 유선충전 시 50% 이상이 충전돼 편했으나 완충까지는 1시간 50분이 걸렸다. 벤치마크(성능실험)에서도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A18 프로 칩을 탑재한 제품 답게 뛰어난 성능을 나타냈다. 긱벤치6에서는 싱글코어 3349점, 멀티코어 8191점을 기록했다. 3D마크 와일드 라이프 익스트림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최고 4584점, 최저 3311점으로 안정성은 72.2%를 보였다. 아이폰16 시리즈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측면에 배치된 ‘카메라 컨트롤’이라는 물리 버튼이다. 카메라 컨트롤 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카메라 앱이 켜지고 한 번 더 누르면 사진이 촬영된다. 하지만 한 손으로만 아이폰을 잡고 카메라 컨트롤을 누르기에는 카메라 컨트롤의 위치가 다소 애매해 사용하기 불편했다. 사진 결과물도 전작 대비 크게 좋아진 것은 못 느꼈다. 반면 오디오 믹스 기능은 인상적이었다. 이를 통해 배경 소음을 제거하거나 마이크 없이도 카메라를 향해 말하는 사람과 같은 특정 목소리만 포착하는 형태로 바꿀 수 있다.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전작의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해 완성도를 높이면서도 가격은 동결했다. 다만 아이폰15 프로 맥스 사용자가 아이폰16 프로 맥스로 바꿔야 할 큰 특장점은 없어 보인다. 무엇보다 애플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아직 출시도 안 된 데다 한국어 버전은 내년에나 이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15 15:01:32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6 프로 맥스’ 화이트 티타늄 모델을 2주 가량 써보게 됐다. 아이폰16 라인업은 애플이 최초로 한국에 1차 출시한 아이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제품이다. 먼저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화면 크기가 6.9인치로 전작 대비 0.2인치 커진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크기와 무게가 조금 늘었으나 베젤은 줄어들면서 전작과 큰 차이는 못 느꼈고 손목에 부담도 안됐다. 수년째 디자인이 거의 동일한 아이폰이지만 화이트 티타늄은 확실히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줬다. 디스플레이는 전체적으로 좋았지만 야외에서 ‘반사방지(AR)’ 코팅이 적용된 갤럭시 S24 울트라와 비교해 보니 확실히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선명함이 떨어졌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디즈니 픽사 스튜디오 ‘인사이드 아웃2’를 나란히 재생해 보니 그 차이가 확연했다.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최소 밝기가 낮아지면서 밤에 자기 전에도 아이폰을 만지기 좋았지만 기자가 실제 사용하는 갤럭시 S24+와 비교하면 큰 차이는 못 느꼈다. 평소 삼성 갤럭시 S24+만 만져보다가 아이폰16 프로 맥스를 써보니 확실히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iOS만의 부드러움이 여전히 존재했다. 삼성도 원UI 7.0을 준비 중이지만 iOS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무엇보다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최대 장점은 배터리와 발열 걱정이 적다는 점이다. ‘원신’ 같은 고사양 게임을 하거나 네이버 ‘클로바노트’로 음성 녹음을 비롯해 AI로 텍스트 변환하는 무거운 작업을 어느 정도 하더라도 화면 밝기 50% 상태에서 배터리는 늘 화면켜짐 기준 6시간 이상을 유지했다. 충전도 30분 유선충전 시 50% 이상이 충전돼 편했으나 완충까지는 1시간 50분이 걸렸다. 벤치마크(성능실험)에서도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A18 프로 칩을 탑재한 제품 답게 뛰어난 성능을 나타냈다. 긱벤치6에서는 싱글코어 3349점, 멀티코어 8191점을 기록하며 삼성 갤럭시 S24 울트라(싱글코어 2140점, 멀티코어 6686점)를 압도했다. 3D마크 와일드 라이프 익스트림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최고 루프 점수 4584점, 최저 루프 점수 3311점으로 안정성은 72.2%를 보였다. ■ 카메라 컨트롤 위치 불편.. AI 부재 아쉬움 무엇보다 아이폰16 시리즈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카메라 컨트롤’이라는 물리 버튼이 생겼다는 점이다. 카메라 컨트롤은 일종의 ‘셔터’ 역할을 해준다. 카메라 컨트롤 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카메라 앱이 켜지고 한 번 더 누르면 사진이 촬영된다. 버튼을 꾹 누른 채 떼지 않으면 자동으로 동영상 촬영이 시작되고 손을 떼면 바로 동영상 촬영이 중단된다. 하지만 한 손으로만 아이폰을 잡고 카메라 컨트롤을 누르기에는 카메라 컨트롤의 위치가 다소 애매해 사용하기 불편했다. 흔들림 없이 사진을 찍으려면 두 손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 카메라 컨트롤을 통해 노출, 심도, 확대·축소, 스타일, 톤 등을 조절할 수 있는데 사진이나 동영상을 자주 찍는 사람들에게는 유용할 기능이다. 그렇다고 해서 사진 결과물이 전작 대비 크게 좋아진 것은 못 느꼈다. 특히 야간에 전광판을 여러 차례 찍었을 때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갤럭시 S24 울트라 대비 다소 색을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는 듯 했다. 반면 오디오 믹스 기능은 인상적이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배경 소음을 제거하거나 마이크 없이도 카메라를 향해 말하는 사람과 같은 특정 목소리만을 포착해 마치 전문 스튜디오럼 들리도록 하는 식으로 바꿀 수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전작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보완한 완성도 높은 제품이다. 무엇보다 대다수 사용자들이 체감할 배터리 수명, 발열 등을 더 개선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가격은 동결했다. 다만 아이폰15 프로 맥스 사용자가 굳이 아이폰16 프로 맥스로 바꿔야 할 큰 특장점은 없어 보인다. 무엇보다 애플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아직 출시도 안 된 데다 한국어 버전은 내년에나 이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14 23:21:02삼성과 애플을 겨냥한 중국 스마트폰 신제품이 이달부터 잇따라 출시된다. 중국 제조사들이 가성비를 뛰어넘어 극강의 사양(스펙)을 내세우며 스마트폰 시장 판도를 뒤흔들고 있어 삼성과 애플 또한 더 이상은 만만히 볼 수 없는 상황이 됐다. ■Z폴드·아이폰 겨냥 신제품 쏟아져1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안에 중국과 한국 등에 새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SE, 가칭)'을 출시할 예정이다. 당초 이 제품은 중국에서 초고가 브랜드 심계천하로 출시되던 모델로, 두께가 10.6㎜로 갤럭시Z폴드6(12.1㎜)보다 얇다. 애플은 최근 아이폰16 시리즈를 중국에 출시했지만 중국 소비자들의 애국 소비 성향이 두드러지면서 예전 같은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 제조사들이 신제품을 연이어 공개한다. 비보는 최근 미디어텍이 발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디멘시티 9400'을 탑재한 '비보 X200' 시리즈를 선보인다. 디멘시티 9400은 전작 대비 싱글코어 35%, 멀티코어 28% 각각 향상되면서 전력 소모는 40% 줄인 제품이다. 그러면서 가격은 퀄컴 '스냅드래곤8 익스트림 에디션(가칭)'보다 20% 가량 싸게 책정했다. 비보 X200 시리즈 중 최고급 사양인 '비보 X200 프로'는 6.78형 화면, 최대 4500니트 밝기, 6000mAh 배터리, 90W 유선충전, 30W 무선충전 기능 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최고급 스마트폰인 갤럭시S24울트라가 최대 2600니트 밝기, 5000mAh 배터리, 45W 유선충전, 15W 무선충전을 장착한 것을 감안하면 '비보 X200 프로'가 더 나은 사양을 갖췄다. 오포도 오는 24일 디멘시티9400을 적용한 '파인드 X8' 시리즈, 폴더블폰 '파인드 N5'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인드 X8은 5700mAh 배터리, 80W 유선충전, 50W 무선충전을 채용하며 두께는 7㎜, 무게는 190g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중남미까지 침투아울러 샤오미도 오는 20일 퀄컴의 최신 칩 '스냅드래곤8 익스트림 에디션'을 탑재한 '샤오미 15'를 발표할 것으로 관측된다. 스냅드래곤8 익스트림 에디션은 삼성 갤럭시S25 시리즈에도 도입될 예정인 칩으로, 애플 'A18 프로'보다 뛰어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샤오미 15는 6000mAh 배터리, 90W 무선충전, 80W 무선충전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중국 스마트폰은 중국 내수 시장에서만 주로 판매됐다면 최근에는 유럽, 중남미 등 해외 시장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 8월 애플을 제치고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2위 업체에 올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샤오미의 눈부신 성장도 있지만 애플의 계절적 감소를 보이는 시기였다"며 "샤오미는 올해 한 부문에 여러 기기를 출시하는 대신 가격대별 하나의 주력 모델을 만드는 데 주력했고 새로운 시장으로의 확장을 이어가고 기존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분석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14 18:2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