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법률문서번역서비스 전문업체 에이아이링고(AI링고)와 글로벌 번역서비스 기업 시스트란(SYSTRAN)이 지난 7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소재 IFC호텔 브룩필드홀에서 개최한 'AI 법률번역의 혁신과 도전' 세미나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생산성을 높이다'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는 법무부, 법제처, 국회 등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에서부터 일반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공무원, 변호사, 법무법인, 법무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해외 기업들과 계약 체결 업무를 담당하거나 해외 기업과 소송을 벌이고 있는 법무법인, 해외 자회사에 본사 정책을 공유하려는 기업체 등 민간 부문의 법무 담당자들과 공공기관의 법률 담당자들이 참석해 기업체, 소속기관 중심으로 법률 번역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크다는 것을 보여줬다. AI링고와 시스트란도 이 같은 최근 흐름을 반영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법률 분야에서도 AI를 활용하여 법률 서비스의 품질 및 효능을 향상시키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AI를 활용한 번역이 보편화되고 있으며, 법률 분야도 폭 넓은 사용층의 확대로 비전문적인 번역이 활용되고 있지만, 법률 번역은 전문 영역이어서 단어나 문장 등은 비전문적인 번역이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시스트란은 인공신경망 기계번역(NMT) 엔진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1968년에 기계번역 기반 번역 포털을 출시한 기업으로 최근에는 번역에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본사는 파리에 위치해 있으며, 한국, 미국, 일본 등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AI링고는 SYSTRAN 엔진을 주 기반으로 법률 용어에 특화된 AI 번역기 'OTRAN(오트란)'을 제공하는 전문 업체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AI링고는 구글이나 파파고 등 일반 범용 AI로는 정확하게 번역하지 못하는 법률 분야에서 전문적인 번역 기능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도, AI링고를 이용하는 기업은 법률에 관련된 주요 정부기관을 포함해 국내 6대 로펌 중 3곳이 사용할 정도로 국내 AI 법률 번역 서비스 분야에서는 AI링고가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 토론자로 참여한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송연석 교수는 “AI번역이 최근들어 실질적으로 번역 업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고품질의 번역물을 얻기 위해서는 여전히 전문 번역사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전문 번역사들도 AI번역과의 협업을 통해 업무의 능률을 높이고, 더욱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번역의 결과물을 제공하는 상호 윈-윈 시츄에이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욱 AI링고 대표이사는 "최근 AI번역의 발전이 법률번역 분야에 큰 변화를 주고 있으며, 로펌, 기업, 정부기관에서 관련 기술 및 사업 혁신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어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며 "법률 분야에 종사하는 수많은 전문가들과 관계자들이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여, 기존 법률 번역의 한계점을 해결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혁신과 도전과제가 무엇인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첫걸음을 내딛게 되어 크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08 16:28:14[파이낸셜뉴스] 웅진씽크빅이 국내 유초등 교육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콘텐츠에 생성형 AI를 더한 교육 서비스 '링고시티'를 올해 10월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링고시티는 재미있는 스토리를 따라 메타버스로 실제에 가깝게 구현한 세계 주요 도시를 여행하며 70개 이상의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영어를 배우는 콘텐츠다. 언제 어디서나 패드로 접속해 영어와 친밀해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생성형 AI 탑재로 실감나는 대화가 가능한 각 NPC는 학습자와 나눴던 대화, 영어 수준, 취향 등을 모두 기억하는 원어민 친구가 돼 학생이 교육에 흥미를 갖고 몰입할 수 있도록 돕고, 스피킹 실력을 높인다. 또한, 초등 영어 과정을 모두 마스터 할 수 있는 탄탄한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20분 분량의 일일과제(PLAN)를 제시해 학습 효율과 성과를 관리한다. 원만호 웅진씽크빅 DX사업본부장은 "메타버스 공간의 인공지능 캐릭터와 자유롭게 음성으로 대화하는 제품으로 특히 영어 학습에 거부감이 있는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게임하듯 즐기다 보면 나도 모르게 영어 단어를 익히고 말문이 트이게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8-13 09:27:35KT가 바쁜 소상공인을 위한 똑똑한 서비스 'AI링고전화'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인다. 22일 KT에 따르면 'AI링고전화'는 매장으로 걸려오는 문의 전화부터 가게 홍보, 고객 관리까지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이다. 'AI링고전화'를 이용하면 △매장 전화 연결 시 녹음된 음성으로 영업시간·장소안내·이벤트 등의 내용을 홍보할 수 있는 '링고비즈플러스'와 △바쁜 시간 걸려온 전화를 대신 받고 놓친 전화는 메모해주는 'AI 통화비서 라이트' 서비스를 패키지로 이용할 수 있다. 'AI링고전화' 패키지는 매월 30분 무료 통화 혜택을 포함해 월 1만4300원(VAT포함, 3년 약정 시)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입 시 첫 달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은 KT 매장 또는 공식 홈페이지 KT닷컴,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KT 'AI링고전화'는 셀프 TTS (문자->음성변환) 기술을 통해 소상공인이 원하는 내용을 음성 통화 연결음으로 직접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최초 가입 시 실제 성우가 녹음하는 유료 상품을 음원 3개까지 무료로 제공해 소상공인 업종과 니즈에 맞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KT는 'AI링고전화'와 같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더 많은 고객 유치와 매출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 Customer사업본부장 김영걸 상무는 "소상공인들이 비즈니스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게 홍보와 응대를 위한 신속하고 정확한 안내가 필요하다"며 "AI링고전화가 바쁜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성공을 위해 필요한 상품들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22 18:05:41KT가 바쁜 소상공인을 위한 똑똑한 서비스 ‘AI링고전화’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인다. 22일 KT에 따르면 ‘AI링고전화’는 매장으로 걸려오는 문의 전화부터 가게 홍보, 고객 관리까지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이다. ‘AI링고전화’를 이용하면 △매장 전화 연결 시 녹음된 음성으로 영업시간·장소안내·이벤트 등의 내용을 홍보할 수 있는 ‘링고비즈플러스’와 △바쁜 시간 걸려온 전화를 대신 받고 놓친 전화는 메모해주는 ‘AI 통화비서 라이트’ 서비스를 패키지로 이용할 수 있다. ‘AI링고전화’ 패키지는 매월 30분 무료 통화 혜택을 포함해 월 1만4300원(VAT포함, 3년 약정 시)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입 시 첫 달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은 KT 매장 또는 공식 홈페이지 KT닷컴,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KT ‘AI링고전화’는 셀프 TTS (문자->음성변환) 기술을 통해 소상공인이 원하는 내용을 음성 통화 연결음으로 직접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최초 가입 시 실제 성우가 녹음하는 유료 상품을 음원 3개까지 무료로 제공해 소상공인 업종과 니즈에 맞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KT는 ‘AI링고전화’와 같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더 많은 고객 유치와 매출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 Customer사업본부장 김영걸 상무는 “소상공인들이 비즈니스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게 홍보와 응대를 위한 신속하고 정확한 안내가 필요하다”며 “AI링고전화가 바쁜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성공을 위해 필요한 상품들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22 10:20:58[파이낸셜뉴스] 웅진씽크빅이 해외 수출 증대에 드라이브를 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씽크빅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XR&메타버스 도쿄 박람회'에서 생성형 AI 기반 메타버스 영어 스피킹 제품 '링고시티'를 처음 선보인다. 링코시티는 메타버스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학습을 돕는 생성형 AI 기반 초등 영어 교육 솔루션으로, 런던, 시드니 등 실제와 가깝게 구현한 가상도시를 탐험하며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XR&메타버스 도쿄 박람회는 올 여름에만 4만6000여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찾은 일본 최대 확장현실(XR) 기술 페스티벌이다. 웅진씽크빅은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링고시티의 독창적인 학습경험 및 영어 공부의 흥미와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참관객들이 링고시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마련하고, 여러 명이 시청할 수 있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는 등 참여형 콘텐츠를 기획할 예정이다. 또 현장에 증강현실(AR) 독서 솔루션 'AR피디아'도 함께 전시해 다양한 체험 기회를 마련한다. 내년 1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 행사에 링고시티를 전시할 계획이다. 원만호 웅진씽크빅 DX사업본부장은 "링고시티는 글로벌 이용자를 타겟으로 기획된 제품인 만큼 올해 국내시장 성공을 기반으로 내년 일본과 베트남 등 주요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다양한 학생들이 영어 말하기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1-18 14:28:40[파이낸셜뉴스] 웅진씽크빅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시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KMF 2024(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행사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웅진씽크빅은 이번 행사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에 생성형 AI ‘Chat GPT(챗GPT)’를 탑재한 영어 스피킹 서비스 ‘링고시티’를 선보였다. 링고시티 부스가 위치한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차세대 기술선도 메타버스 공동관’에 여러 명이 동시 참관 가능한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방문객이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링고시티 앱(App)이 포함된 디지털 패드를 다수 배치했다. 현장에서 링고시티를 체험한 참관객은 “메타버스 플랫폼과 생성형 AI라는 미래형 기술이 교육 제품에 발전적인 방향으로 도입된 것 같아 인상적”이라며 “앞으로 이 같은 제품들이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궁금하다”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밝혔다. 아울러 링고시티 서비스 총괄을 맡고 있는 원만호 웅진씽크빅 DX사업본부장은 지난 18일 KMF2024 현장에서 ‘메타버스 에듀테크의 가능성과 도전과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해당 세션에서 원 본부장은 다음 세대 아이들을 위한 메타버스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으며, 이를 위해 고민해야 할 핵심 가치와 도전과제, 웅진씽크빅만의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원만호 웅진씽크빅 DX사업본부장은 “메타버스 플랫폼은 전통적 교육 방식의 한계를 돌파할 수 있는 미래형 기술”이라며 “에듀테크와 양질의 교육 콘텐츠, 게이미피케이션이 결합됐을 때 생기는 시너지를 링고시티가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링고시티는 국가과제 ‘메타버스 선도 프로젝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됐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0-21 09:16:18메타버스 산업 분야 국내 최대 축제인 '2024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의 막이 올랐다.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글래스, 모션 캡처, 메타버스 플랫폼 등을 체험해 본 참가자들은 "메타버스가 이렇게 발전했다니 놀랍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올해로 9회째인 이 행사의 개막식은 158개 기업의 전시회, 참가자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대국민 참여관', 메타버스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 연사들의 강연이 포함된 콘퍼런스로 구성됐다. 이날 오후 1시께 서울 강남구 양재 aT센터 행사장에는 관련 학과를 다니고 있는 대학생부터 업계 관계자, 메타버스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엔믹스 공연을 실감나는 3D로 롯데이노베이트가 지난 8월 출시한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 부스에서는 참가자들이 3D 안경을 쓰고 대형 스크린 앞에 앉아, 실제 크기로 재현된 가상 세계를 둘러보고, 아이돌 그룹 '엔믹스'의 생생한 가상현실 공연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는 "사용자가 메타버스 공간에서 스스로 미션을 디자인하는 등 플랫폼 안에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게임과 공연은 물론 현실 문화 생활을 대체할 수 있는 완성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관람을 마친 건축업계 직장인 장모씨(20대)는 "실제로 그 공간에 있는 듯 실감이 났다"며 "메타버스가 처음 나오던 시기를 생각해보면 퀄리티가 많이 좋아졌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 밖에도 인공지능(AI) 기반 영어 말하기 교육 플랫폼 '링고시티'를 소개한 웅진씽크빅을 비롯해 다비오, 심스리얼리티, 노바테크, 더픽트 등 국내 유망 메타버스 중소기업도 혁신적인 메타버스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했다. '대국민 체험관'에는 역사, 문화,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 체험, 실제와 같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는 AR 글래스 등 디바이스 체험,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초실감 가상 아티스트 체험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마련됐다. ■게임 엔진 활용한 체험 부스도 가상현실 체험 플랫폼인 '쉼 프로젝트'를 출품한 성균관대 글로벌융합부 5명의 대학생들도 눈에 띄었다. 기업 'RGB메이커스'와 합작해 대학생들을 위한 힐링 콘텐츠로 기획된 전시에서는 5개의 테마로 언리얼 엔진을 이용해 제작된 메타버스를 체험해 볼 수 있었다. 강윤경 팀원(21)은 "동아리로 시작해 중간고사 기간에도 쉬지 않고 전시를 준비했다"며 "다행히 방문해 주시는 분들도 많고 다양한 피드백도 받을 수 있어서 보람 있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 다양한 체험관을 둘러본 성균관대 경영학과 2학년 임소진·김민재씨는 "메타버스가 교육 분야에서 학교에서 갖추기 쉽지 않은 현장성을 보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중학생 때부터 VR 기기가 나오고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제 이만큼 발전해 단일 주제로 훌륭한 페스티벌을 열 수 있다는 점이 놀랍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유상임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메타버스는 디지털 시대를 대표하는 신산업 분야로, VR·AR, AI, 클라우드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의 활발한 융합을 통해 빠르게 발전·확산되고 있다"며 "글로벌 기술 경쟁 속에서 메타버스 신산업 육성을 위해 기술 개발, 인재 양성, 그리고 기업 육성 저변 확대, 기본 체계 정립 등의 분야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0-17 18:21:02[파이낸셜뉴스] 메타버스 산업 분야 국내 최대 축제인 '2024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의 막이 올랐다.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글래스, 모션 캡처, 메타버스 플랫폼 등을 체험해 본 참가자들은 "메타버스가 이렇게 발전했다니 놀랍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올해로 9회째인 이 행사의 개막식은 158개 기업의 전시회, 참가자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대국민 참여관', 메타버스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 연사들의 강연이 포함된 콘퍼런스로 구성됐다. 이날 오후 1시께 서울 강남구 양재 aT센터 행사장에는 관련 학과를 다니고 있는 대학생부터 업계 관계자, 메타버스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엔믹스 공연을 실감나는 3D로롯데이노베이트가 지난 8월 출시한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 부스에서는 참가자들이 3D 안경을 쓰고 대형 스크린 앞에 앉아, 실제 크기로 재현된 가상 세계를 둘러보고, 아이돌 그룹 '엔믹스'의 생생한 가상현실 공연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는 "사용자가 메타버스 공간에서 스스로 미션을 디자인하는 등 플랫폼 안에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게임과 공연은 물론 현실 문화 생활을 대체할 수 있는 완성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관람을 마친 건축업계 직장인 장모씨(20대)는 "실제로 그 공간에 있는 듯 실감이 났다"며 "메타버스가 처음 나오던 시기를 생각해보면 퀄리티가 많이 좋아졌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 밖에도 인공지능(AI) 기반 영어 말하기 교육 플랫폼 '링고시티'를 소개한 웅진씽크빅을 비롯해 다비오, 심스리얼리티, 노바테크, 더픽트 등 국내 유망 메타버스 중소기업도 혁신적인 메타버스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했다. '대국민 체험관'에는 역사, 문화,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 체험, 실제와 같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는 AR 글래스 등 디바이스 체험,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초실감 가상 아티스트 체험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마련됐다. 게임 엔진 활용한 체험 부스도가상현실 체험 플랫폼인 '쉼 프로젝트'를 출품한 성균관대 글로벌융합부 5명의 대학생들도 눈에 띄었다. 기업 'RGB메이커스'와 합작해 대학생들을 위한 힐링 콘텐츠로 기획된 전시에서는 5개의 테마로 언리얼 엔진을 이용해 제작된 메타버스를 체험해 볼 수 있었다. 강윤경 팀원(21)은 "동아리로 시작해 중간고사 기간에도 쉬지 않고 전시를 준비했다"며 "다행히 방문해 주시는 분들도 많고 다양한 피드백도 받을 수 있어서 보람 있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 다양한 체험관을 둘러본 성균관대 경영학과 2학년 임소진·김민재씨는 "메타버스가 교육 분야에서 학교에서 갖추기 쉽지 않은 현장성을 보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중학생 때부터 VR 기기가 나오고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제 이만큼 발전해 단일 주제로 훌륭한 페스티벌을 열 수 있다는 점이 놀랍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유상임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메타버스는 디지털 시대를 대표하는 신산업 분야로, VR·AR, AI, 클라우드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의 활발한 융합을 통해 빠르게 발전·확산되고 있다"며 "글로벌 기술 경쟁 속에서 메타버스 신산업 육성을 위해 기술 개발, 인재 양성, 그리고 기업 육성 저변 확대, 기본 체계 정립 등의 분야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0-17 15:55:11[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메타버스 산업 분야 국내 최대 축제인 '2024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을 3일간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인 이 행사 개막식은 신수정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의 환영사,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유지상 의장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형두·김현 의원의 축사,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 장관상 시상, 개막 세레머니 순으로 진행된다. 개막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글로벌 콘퍼런스에서는 칼리버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 에픽게임즈, 퀄컴 등 국내·외 대표 메타버스 기업 전문가들이 미래 방향성과 사업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오는 18일 열리는 콘퍼런스에서는 한류 전도사로도 알려진 샘 리처드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교수가 '메타버스와 한국의 미래'에 대해 기조 강연한다. 메타버스 산업을 주도하는 158개 기업의 전시회도 열린다.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전시회에서 칼리버스는 지난 8월 출시한 초 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웅진씽크빅은 이달 정식 서비스 출시 이후 유료 서비스 가입자 1만3천명을 확보한 AI 기반 영어 말하기 교육 플랫폼 '링고시티'를 소개한다. ‘대국민 체험관’도 직전 행사 대비 확대 운영한다. 역사, 문화,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서비스 체험, 실제와 같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는 AR글래스 등 디바이스 체험, 생성형 AI기술을 활용한 초실감 가상 아티스트 체험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 유상임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메타버스는 디지털 시대를 대표하는 신산업 분야로, 가상·증강현실(VR·AR),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의 활발한 융합을 통해 빠르게 발전·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2024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을 통해 첨단 디지털 기술이 변화시킬 우리 미래의 모습을 조망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0-17 10:20:06[파이낸셜뉴스] 삼일PwC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번역 모델이 국제기계번역대회(WMT)에서 수상했다. 7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삼일PwC GEN AI팀이 개발한 전문분야 번역 모델(가제 ‘링고’)이 최근 국제기계번역대회인 WMT 특허 부문에서 챗GPT 기반의 번역보다 더 높은 정확도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WMT는 구술언어 번역국제워크숍(IWSLT), 번역품질평가대회(WAT) 등과 함께 기계 번역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학회다. 지난해 10월 AI 전문가를 영입해 출범한 Gen AI팀은 삼일회계법인의 풍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문분야의 대형언어 모델(LLM)을 자체 개발해왔다. 그 중 하나인 번역 특화 언어 모델 링고는 회계, 법률 등 전문분야를 번역할 때 직독직해가 아닌 맥락에 따라 용어를 번역해 정확성과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모델은 향후 회계 분야를 비롯해 세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 번역에 적용될 계획이다. 또 Gen AI팀은 오는 11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자연어처리 분야에서 권위 있는 컨퍼런스인 EMNLP(Empirical Methods in Natural Language Processing) 워크샵에 초청받았다. 이 자리에서 해당 번역 모델에 대한 연구를 발표할 예정이다. 논문 주제는 ‘전문분야 번역을 위한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의 효율적인 용어 통합’이다. 법률, 의료, 회계 등 특수 분야에서 번역 용어의 일관된 사용과 정확성에 대해 다뤘다. 이명섭 삼일PwC 디지털 및 테크 총괄 리더(파트너)는 “이번 수상을 통해 자체 개발한 번역 모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회계 등 전문 분야에 특화된 AI 기술 개발을 통해 업무 효율성은 물론 디지털 역량을 구축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07 16: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