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로봇교육 전문 기업 로보라이즌과 업무협약을 맺고 인공지능(AI) 코딩과 교육로봇을 결합한 미래 융합형 교육사업 확대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양사간 제휴는 △AI∙코딩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와 플랫폼 개발 및 교구제작 협력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향상을 위한 로봇 프로그래밍 교육과정 신설 △KT가 개발한 인공지능 능력시험인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를 연계한 교육 전문가 양성과 교육 커리큘럼 개발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로보라이즌은 단일 모듈로 확장 조립할 수 있는 로봇 교구재 핑퐁로봇을 개발해 CES 2020 혁신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KT와 로보라이즌 양사는 앞으로 KT의 코딩 교육 플랫폼인 AI 코디니와 로보라이즌의 핑퐁로봇을 활용한 ‘차세대 융합형 미래교육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KT가 제공하는 AI 코디니는 AI 기능, 데이터 분석 기능과 하드웨어 제어에 특화된 교육용 블록코딩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KT는 AI 코디니와 핑퐁로봇을 결합한 다채로운 교육 커리큘럼과 프로그램도 공동 개발한다. 이를 통해 학습자가 미래 사회에 필요한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 논리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차세대 융합 교육의 중요한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학생부터 성인까지 코딩과 로봇 교육에 관심있는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미래 인재 양성 교육의 장을 연다는 목표다. KT는 AI 코디니와 핑퐁로봇을 초등 정보 교과목 실습과정 교구재로 함께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중장기적으로 대학교, 코딩학원 등 성인 IT 전문 교육기관의 실습 도구로 확대할 방침이다. KT 전략∙신사업부문 EduDX사업단장 박정호 상무는 "이번 협력으로 KT와 로보라이즌은 코딩 교육과 로봇 교육을 결합한 차세대 융합 미래교육 사업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며 “KT는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기여함과 동시에 교육사업 분야 디지털 전환 최고 파트너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보라이즌 임상빈 대표이사는 "국내 최고의 AICT 컴퍼니 KT의 코딩 교육 플랫폼 AI 코디니와 로보라이즌의 로봇 교구재가 함께 시너지를 창출하게 됐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까지 미래교육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18 09:07:31【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디지털 교육 전용 공간 '오산AI코딩에듀랩'이 개관,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오산 AI코딩에듀랩은 관내 청소년들이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장소로, 민선 8기 오산시가 중점 추진한 사업이다. AI코딩에듀랩은 △AI·SW 전문 강의실(창의실·융합실·미래인재실) △체험존(로봇체험, VR체험, 자율주행체험) △디지털 장비실, 에듀테크 교구존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서 청소년들은 기술을 체험하고, 교구 및 기자재를 만져보며 전문 교육을 받게 된다. 이권재 시장 "오산AI코딩에듀랩 개관을 통해 관내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경험으로 배우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며 "디지털 격변의 시대에 AI·코딩 교육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AI코딩에듀랩 곳곳을 둘러보며 자율주행 체험존에서는 관계자의 설명에 따라 자율주행차량을 직접 조종하는 등 프로그램의 체험에도 나섰다. 앞으로 시는 AI코딩에듀랩 정식 개관에 따라 앞으로 취미 교육부터 전문가 과정까지 진행되는 AI·코딩 시민교육, 각급 학교에서 체계적인 AI·코딩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코딩 학교 교육,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관내 대학 및 각급 학교,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AI·코딩 교육 거버넌스 구축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직후 교육 철학을 맞춤형 미래인재 양성 목표로 잡고, AI코딩교육을 주요 교육정책에 포함시켰다. 시는 AI·코딩 교육을 지속적으로 내실 있게 추진하고자 거점 공간인 오산 AI코딩에듀랩을 개관을 준비하는 한편, 교육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지난 2월에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한신대학교와 함께 AI코딩교육공동체를 구성했으며,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협력으로 지역 내 11개의 초중고 AI코딩 교육 거점학교를 지정했다. 이어 지난 7월에는 AI코딩교육 공동체 주관으로 제1회 오산시 해커톤 대회도 개최하기도 했다. 특히 오산AI코딩에듀랩 시범운영 기간 동안 AI코딩 전문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20명의 강사를 배출했으며, 이들이 초등학교 43학급을 찾아 AI수업을 진행했다. 청소년 이외에도 성인을 대상으로 한 파이썬 프로그래밍 레벨업 수업과 생성형 AI로 만드는 생활도구 제작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1-22 11:20:17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이 전국 각지 초·중·고교생 대상 찾아가는 AI·소프트웨어 교육인 ‘행복코딩스쿨’을 공동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행복코딩스쿨’은 디지털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과 장애 청소년들이 AI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코딩의 개념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학년별 수업을 진행하는 SKT의 대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프로그램이다. SKT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128개 학교를 방문해 1294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행복코딩스쿨’ 수업을 진행했으며, 장애 청소년들을 위해 장애유형별 코딩 교육 교재를 개발하는 등 방문 학교에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올해 ‘행복코딩스쿨’은 SKT와 하나금융그룹의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7월 양사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양사가 가진 업의 강점을 살린 ESG 활동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양사는 기존 대비 ‘행복코딩스쿨’ 교육 대상 학교를 확대 운영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최신 ICT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KT는 AI·프로그래밍, 하나금융그룹은 금융·핀테크 관련 역량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지식을 전달한다. 초등학생과 특수학급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과정에는 언플러그드, 코딩, 피지컬 컴퓨팅 등이 담겼으며, 9월부터 적용되는 심화과정 교재에는 생성AI와 파이썬 등의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법을 담아 학생들이 실제 AI 개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SKT와 하나금융그룹은 학기제 수업(10회)를 진행하는 70개 학교, 단기제 수업(4회)를 진행하는 16개 학교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행복코딩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SKT는 장애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코딩 챌린지 대회’도 추진한다. 엄종환 SK텔레콤 ESG 얼라이언스 담당은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이 청소년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뭉친 만큼 기존 행복 코딩교실을 더욱 발전시키고 교육 대상 학교도 지속 확대할 수 있도록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6-28 09:21:30KT가 인공지능(AI) 코딩 교육 플랫폼 'AI 코디니'에 AI 강사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대화형 블록 코딩 서비스 'AI 튜터’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KT의 AI 튜터는 AI를 기반으로 한 음성 인식 기술(STT)과 음성 합성 기술(TTS), 대화 처리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와 대화하며 블록 코딩을 학습할 수 있는 교육 서비스다. KT는 AI 튜터에 적용한 AI 음성 인식 기술과 음성 합성 기술로 AI 튜터가 사용자 말을 인식하고 음성으로 답변할 수 있게 했다. 학습 과정에서 사용자가 대화하듯 질문을 하거나 제시된 퀴즈 정답을 말하면 AI 튜터는 질문 답 또는 격려의 말을 음성으로 전달한다. 함께 적용된 대화 처리 기술을 통해 AI 튜터와 실시간으로 질문과 답을 주고받을 수 있어 보충학습 또는 심화한 교육도 가능하다. AI 튜터는 블록 코딩 코칭과 문제 풀이 추가 해설, 자주 묻는 질문 등 다양한 학습 가이드에 대한 설명을 음성으로 제공해 사용자의 빠른 이해를 돕는다. KT는 AI 튜터 서비스를 활용하면 사용자가 실제 강사와 대화하는 것처럼 친숙한 환경에서 학습 수준에 맞는 강좌를 들을 수 있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사용자 일정에 따라 언제든 학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KT는 현재 AI 코디니의 블록 코딩 초급 강좌에서 AI 튜터를 지원하고 있다. 사용자가 자신의 학습 수준에 맞게 학습하는 데 활용하도록 AI 튜터를 중급, 고급 강좌 등 16개 강좌에도 확대해 적용할 계획이다. KT 융합기술원 컨버전스연구소장 김봉기 상무는 "AI 튜터로 사용자에게 실제와 유사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AI를 활용한 교육 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교육 시장의 다양한 교과목에 AI 튜터가 보조교사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6-20 09:27:33[파이낸셜뉴스] '코딩'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정립하기 위해 럭스로보의 '모디(MODI)'와 LG전자의 로봇 '클로이(CLOi)'가 손을 맞잡았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럭스로보는 전날 서울 강서구 LG전자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LG전자와 스마트 에듀 및 로봇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최규남 LG전자 솔루션 사업담당, 오상훈 럭스로보 창업자, 황상원 럭스로보 부대표 등 양사 실무진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로봇 활용 코딩 교육 커리큘럼 및 콘텐츠 개발 협력 △로봇과 모디플러스의 연동 어플리케이션 및 연계 콘텐츠 개발 △SW/AI 수업 로봇 교사 배치를 위한 교육 서비스 시스템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고도화된 코딩 교육 서비스를 교육현장에 빠르게 투입 및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상원 럭스로보 부대표는 "이번 LG전자와의 MOU 체결을 통해 학교 정규 현장에 양질의 코딩과 AI 교육 콘텐츠뿐만 아니라,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교육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교육 현장까지 전문적인 코딩과 AI 교육의 발전 및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럭스로보는 코딩교육은 물론 정보기술(IT)과 일반교과를 융합한(STEAM 교육) 미래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럭스로보의 플래그십 제품인 모디플러스(MODI Plus)는 자체 개발 마이크로 OS 기반의 다양한 센서 모듈을 조합해 만지면서 코딩을 배울 수 있는 블록형 코딩 교구다. 카메라 모듈로 주변을 인식하는 소형 자율주행 자동차를 만들어 보거나 마이크 모듈로 음성을 수집해 음성인식 AI 콘텐츠들을 실습할 수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LG 클로이 가이드봇(CLOi GuideBot)을 교육 목적으로 교육 현장에 공급했다. 학생들은 'LG 클로이 가이드봇' 가능을 활용해 앱을 만들어 로봇을 구동하거나 로봇 홈 화면을 원하는 대로 재구성할 수 있다. 직접 만든 영상이나 이미지 콘텐츠를 로봇 디스플레이에 상영 가능하다. LG전자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현장에서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활용한 실질적인 SW·AI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교육기술전시회 공동 참가 등 해외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도 논의 중이다. 이를 위해 MODI와 LG 디바이스(LG 크롬북, 태블릿, 스마트TV, 전자칠판 등)를 결합한 코딩 교육 관련 어플리케이션 및 콘텐츠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01-26 10:08:30[파이낸셜뉴스] 한국표준협회는 온라인 코딩 교육 전문기관인 엘리스와 디지털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AI·SW 온라인 코딩입문훈련 교육을 통해 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 실무 기술인력을 양성한다고 1일 밝혔다. 2022년도 AI·SW 온라인 코딩입문훈련 교육과정 운영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실습 중심의 코딩입문훈련 교육을 통해 개발 입문자와 ICT 비전공자의 AI·SW 입문 장벽을 완화하고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AI·SW 선수지식 학습 콘텐츠를 통해 AI·SW 분야의 기본지식을 함양하고 마이크로러닝 기반의 이론 개념 교육·코딩실습·프로젝트 집중 교육을 통해 AI·SW 실무형 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은 AI·SW 선수지식 학습 콘텐츠(7종)를 제공하고, 교육과정으로 AI 실무 과정(60시간) 및 SW 실무 과정(60시간)을 운영한다. AI·SW 선수지식 학습 콘텐츠는 컴퓨터 시스템 구조,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코딩환경 구축 & 설치, 웹 개발을 위한 개발자 도구 사용법, 머신러닝을 위한 Jupyter Notebook 사용법, Git & Github을 활용한 버전관리 형상관리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튜브 ‘엘리스코딩 elice’ 채널(eli.so/pre-training)을 통해 교육 신청을 하지 않은 일반인도 누구나 학습할 수 있다. AI 실무 과정은 핵심 파이썬 기초 프로그래밍, 데이터 분석을 위한 라이브러리, 머신러닝 시작하기, 딥러닝 시작하기,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파이썬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SW 실무 과정은 핵심 HTML/CSS 기초, 핵심 자바스크립트 기초, Node.js 환경에서 개발 시작하기, Express.js를 활용한 웹 개발, 웹 개발 포트폴리오 제작 프로젝트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모집 기간은 2022년 7월 25일부터 9월 21일까지 상시 접수 가능하며, 교육은 2022년 9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은 “AI·SW 온라인 코딩입문훈련 교육과정은 IT 기본지식을 보유하지 않거나 코딩을 어려워하는 학습자 대상으로 AI·SW 입문 장벽을 완화하기 위한 교육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온라인 기반 실습 중심의 AI·SW 실무 코딩훈련 지원을 통해 개발 입문자의 역량 강화 및 비전공자의 직무 전환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2-08-01 16:19:05[파이낸셜뉴스]KT가 기존에 진행해오던 비대면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에 인공지능(AI) 코딩 과목을 신설하며 미래세대 디지털 교육 역량 제고에 앞장선다. KT는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이달부터 랜선야학 프로그램에 AI 코딩 수업을 추가로 신설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청소년들의 디지털 학습 역량 격차 해소에 적극 나선다는 설명이다. 랜선야학은 KT와 서울시교육청이 청소년들의 기초학력 격차를 줄이기 위해 공동으로 시작한 비대면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KT는 개인 여건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고등학생과 경제적 활동 의지가 있는 대학생들을 연결해 KT 교육 플랫폼 '랜선에듀'를 통한 멘토링을 진행해왔다. KT는 이달부터 AI 코딩 수업을 시범적으로 시행한 후 그 성과와 수요를 기반으로 전국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랜선야학의 AI 코딩 수업에는 입문지가 비대면 환경에서도 AI 코딩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개발된 AI 코딩교육 플랫폼 'KT AI 코딩블록'이 활용된다. 대학생 멘토에게는 AI 코딩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AI 교육을 위한 VOD 자료와 수업 지도안, AI 코딩블록의 실습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랜선야학 멘토와 멘티를 매칭하는 과정에도 KT 랜선에듀 플랫폼의 AI 매칭 기술이 적용된다. 특히 △희망 과목 △수업 시간 △학습 수준 △MBTI 등 성격유형검사 등 참여자 학습 성향을 분석, 이를 기반으로 가장 적합한 멘토링 구성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랜선야학 프로그램 질을 높이기 위해 영국문화원이 개발한 모바일 기반 공인 영어시험 '잉글리스스코어'의 응시 기회와 공인 성적표 무료 발급혜택, 온라인 대시보드를 통한 영어성적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6-06 11:24:17"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기본적으로 교육에 별로 관심없는 구세대 수구 반동세력이다. 이 세력을 걷어내지 않고는 어떤 좋은 아이디어나 좋은교육도 학교에 뿌리내리지 못한다. 이들의 기득권 헤게모니를 걷어내야 미래교육 준비도 가능하다." 6·1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조전혁 후보(사진)는 지난 23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출마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중도·보수진영 후보로 출마한 조 후보는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전교조 교육 아웃'을 대표 슬로건으로 출정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조 후보는 "전국 시도교육청을 전교조 출신 교육감이 장악하면서 공통적으로 하향양극화(학력저하+하향평준화)가 발생했다"며 "무능하기만 하면 다행인데 교육에서 우리나라의 헌법적 가치인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빼자고 주장하거나, 시장경제인데 반시장적인 내용을 주입해온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교육감이라는 자리는 가장 언론의 주목을 받는 자리라는 점에서 전교조의 비교육, 반교육에 대해 국민께 알리고 여론을 조성해 전국의 교육개혁을 추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도·보수 진영 단일화 불발과 관련해 조 후보는 박선영·조영달 후보에 대해 '적반하장'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교추협(수도권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 추진협의회)을 통한 단일후보가 됐지만 남은 후보들이 사퇴 후 불복해 놓고 오히려 저에게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며 "단일화를 거부한 후보들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고, 저의 지지율이 올라가는 것은 유권자들이 조전혁을 중도·보수 단일화 후보로 평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 후보는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정책 연대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17일 출범한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정책 연대는 조 후보외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후보 등 총 13개 지역 교육감 후보의 정책 연대 모임이다. 그는 "자치단체장 선거의 경우 후보는 몰라도 정당을 보고 선택할 수 있지만 교육감 후보는 방법이 없다"며 "정책 연대가 정당 공천과 같은 효과를 발휘하기 바라고 있으며 실제 캠페인이 활성화되면 해당 진영의 대표선수라고 인식하게 돼 후보의 단일화가 아닌 유권자의 단일화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 후보자는 서울교육과 관련해 지·덕·체(智德體)가 아니라 체력, 인성, 지식의 순으로 하는 체인지 교육으로 패러다임을 바꾸고 싶다는 바람도 강조했다. 튼튼한 체력을 바탕으로 그 위에 인성을 쌓고 지식이 올라가는 그런 학교를 만들고 싶다는 의미다. 변화를 뜻하는 'change'의 중의적 의미도 담고 있다. 조 후보자는 "10여년 전부터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코딩교육을 본격화한 서구권과 달리 우리나라는 아직 제대로된 교육을 못하고 있다"며 "미래에 인공지능(AI)를 떼고 살 수 없다는 점에서 앞서가는 서울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유범 기자
2022-05-24 18:01:56[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구 부흥고등학교(교장 강병수)는 지난 3일 교장실에서 디지털 교육 실습 플랫폼 회사인 ㈜엘리스(대표 김재원)와 인공지능(AI) 교육 산학협력코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엘리스는 2015년 카이스트 AI 연구실 박사과정 출신들이 공동 창업한 온라인 코딩 교육 스타트업이다. 이 협약은 산업체와 학교 간 연계교육을 강화하고, 두 기관의 교육 및 학술연구 분야의 교류 및 지원을 위한 것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플러스 교육과정 운영, LMS(학습관리시스템)을 활용한 평가, AI 관련 진로 특강 등 다양한 분야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강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도 산학협력을 통한 인공지능기반교육의 사례를 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육 AI선도학교로서 AI기초 과목과 AI연구 동아리 운영 등 AI기반 교육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05-06 09:28:03[파이낸셜뉴스] SK브로드밴드가 만 3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쉽고 재밌게 코딩을 배울 수 있는 ‘알버트AI x B tv ZEM키즈 홈스쿨링팩’(이하 ‘알버트AI 홈‘)을 1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IPTV 첫 코딩로봇 교육 상품이다. ‘알버트AI(albert AI)’는 SK텔레콤이 개발한 교육용 코딩로봇인 ‘알버트’에 대폭 향상된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NUGU)의 기능을 포함한 신형 3세대 AI 코딩로봇이다. ‘B tv ZEM키즈 홈스쿨링팩’은 아이들이 혼자서도 알버트AI에 ZEM키즈 카드를 입력해 B tv에서 좋아하는 키즈 채널이다. ‘알버트AI 홈’ TV 앱은 수의 개념, 구구단, 영어 단어, 코딩 미션까지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코딩놀이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밖에 B tv 연결 없이 ‘코딩카드‘와 ’코딩 맵‘만으로 여러 가지 경로 탐색 코딩놀이를 즐길 수 있는 ’셀프코딩모드‘도 있다. 누구(NUGU) 탑재로 백과사전, 한영사전, 끝말잇기 등도 지원한다. SK브로드밴드는 코딩로봇 ‘알버트AI’를 ‘알버트AI 홈’ 구매 고객에 한해 17만9300원(부가세포함)에 제공한다. B tv ZEM키즈 내 ‘알버트AI 홈’ 메뉴에서 구매 신청하면 된다. 이강희 SK브로드밴드 고객관리 담당은 “‘알버트AI 홈’은 그동안 어른의 눈높이에서 만들어진 딱딱한 코딩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글자를 모르는 미취학 아동도 TV를 이용해 쉽고 재미있게 코딩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키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2-04-14 09:3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