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BGF그룹의 지주사인 BGF가 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BGF에코바이오를 코프라(KOPLA) 자회사로 편입시키며 지배구조 개편에 나선다. BGF는 4일 이사회를 열고, BGF에코바이오 주식을 코프라에 현물출자하고 유상증자한 신주를 취득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에 현물출자하는 주식은 BGF에코바이오 보통주 6만주이며 약 280억원 규모다. 이를 통해 코프라가 BGF에코바이오의 주식 100%를 취득하게 된다. 이번 지배구조 개편은 BGF그룹의 신성장 동력인 소재 부문의 경영 효율화와 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진행됐다. BGF는 공시를 통해 향후 코프라와 BGF에코바이오의 합병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코프라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딩 사업을 주력으로 PA6, PA66, PP 등의 소재를 활용하고 있으며 자동차, 전기전자, 건설 등 다양한 산업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BGF에코바이오는 PLA, PBAT 등 바이오 플라스틱부터 리사이클링 소재까지 아우르며 소비재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BGF는 두 회사가 산업재와 소비재 분야에서 가진 강점을 활용해 새로운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양사 간 연구개발(R&D) 조직과 시설 및 장비 등을 통합 활용함으로써 경영 효율을 더욱 높이는 한편, 생산 소재의 시너지를 창출해 향후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내부 역량을 한 데 모을 예정이다. BGF그룹 관계자는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두 기업의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소재 부문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산업재와 소비재 분야의 파이프라인 공유가 가능해짐에 따라 그룹 내 소재 부문 사업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BGF는 지난해 11월 총 2500억원을 투입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을 통해 코스닥 상장사인 코프라를 인수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7-04 17:18:47[파이낸셜뉴스] BGF에코바이오의 화이트바이오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BGF리테일은 BGF에코바이오가 지난 달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친환경 생분해성∙퇴비화 인증인 'OK Compost Industrial'을 획득하며 글로벌 인증인 OK Compost Industrial, BPI, CMA를 모두 보유한 국내 유일의 업체가 됐다고 7일 밝혔다. 화이트바이오 산업은 식물 등 재생가능한 자원을 이용하거나 미생물, 효소 등을 활용하여 기존 화학산업의 소재를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하는 산업이다. 지난해 말 산업통상자원부가 ‘화이트바이오 산업 활성화 전략’을 확정하는 등 정부의 주도 아래 민간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이번 인증 획득은 BGF에코바이오가 지난 2019년 국내 유일의 생분해성 발포 플라스틱 제조 기술 보유 기업 'KBF'를 인수하고 친환경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지 약 2년 만에 이룬 성과다. OK Compost Industrial과 BPI 인증은 해당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 퇴비화 조건에서 자연적으로 생분해되며 그 결과물로 생산되는 퇴비는 중금속과 독성 함량이 기준 미만으로 낮기 때문에 원예나 농사 등에 재사용될 수 있음을 나타낸다. BGF에코바이오는 이번 글로벌 환경인증 획득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해외 친환경 제품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BGF에코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환경인증 획득은 우리나라의 화이트바이오 제품이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받았다는데 그 의미가 깊다”며 “BGF에코바이오는 유통,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화이트바이오 제품이 활용되어 전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 및 환경오염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1-07-07 09:09:37BGF그룹의 자회사 BGF에코바이오가 생분해 바이오플라스틱 계열에서 세계 최초로 항바이러스 기능을 가진 PLA 발포 시트 개발에 성공했다. 11일 BGF에 따르면 BGF에코바이오의 자회사인 KBF는 2017년 항균 기능을 더한 특수 PLA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BGF에코바이오는 해당 특허를 기반으로 약 3년에 걸친 연구 결과 항바이러스 기능을 갖춘 PLA 발포 시트를 개발해냈다. BGF에코바이오가 정부출연기관에 의뢰해 약 23℃의 상온 환경에서 진행된 항바이러스 실험 결과, 총 4가지 독자 개발 소재에서 고양이 코로나바이러스 실험균에 대한 바이러스 퇴화 기능이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H3N2) 실험균이 단 두 시간만에 99.999% 감소하는 효과를 입증 받았다. 이번 결과는 전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에 항바이러스 기능을 부여해 유효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검증받은 사례로, BGF에코바이오는 현재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BGF에코바이오의 항바이러스 PLA 발포 시트는 식품용기, 산업용 완충재 등으로 다양하게 가공해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즉, 바이러스 PLA 발포 시트로 싸인 상자에 달걀을 담으면 유통과정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전파 우려를 줄일 수 있는 셈이다. BGF에코바이오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항바이러스 PLA 발포 시트를 제품화해 친환경 항바이러스 포장재를 세계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BGF에코바이오 정종구 박사는 "기능성 포장재를 하루 빨리 생활 속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함과 동시에 포장재 혁신을 통해 친환경 소재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0-12-11 08:34:39BGF그룹의 자회사 BGF에코바이오가 친환경 제품 전문 브랜드 'Revert'를 론칭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BGF에코바이오는 지난해 창사와 함께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발포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KBF를 인수하며 친환경 바이오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PLA는 사탕수수, 옥수수 등 식물성 재료로 만든 바이오플라스틱으로 퇴비화 조건에서 180일 이내에 자연 생분해 된다. 특히 KBF 고유 기술로 가공한 발포 PLA는 비(非)발포 PLA 대비 원료 사용량이 4분의 1 수준으로 절감되기 때문에 경제적이고 활용도가 높다. BGF에코바이오의 첫 번째 제품 브랜드인 Revert는 '자연으로 돌아가다(Return to Nature)'라는 뜻으로, KBF의 발포 PLA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규격의 친환경 용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BGF에코바이오는 Revert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브랜드 스토리를 비롯해 되감기 버튼과 나무를 형상화한 심볼의 디자인적 가치를 높게 평가 받아 세계 3대 디자인 상인 '레드닷 어워드 2020'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CU는 김밥 2종과 샌드위치 2종을 Revert의 발포 PLA 용기에 담아 선보인다. BGF에코바이오 김진우 사장은 "효율성과 경제성, 기능성이 모두 뛰어난 발포 PLA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Revert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친환경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BGF에코바이오만의 솔루션을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0-08-13 09:18:4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친환경 첨단소재 제품 개발 및 제조시설이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친환경 첨단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 제조기업인 ㈜BGF에코바이오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상호협력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라국제도시 내 BGF에코바이오의 제품 개발 및 제조시설 투자를 위한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 청라 인천하이테크파크(IHP)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산업 고도화를 위한 다각적인 협력, BGF에코바이오의 지역인재 채용분야 협력 등이다. BGF에코바이오는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인천하이테크(IHP) 내 부지 1만5623㎡ 규모에 약 49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친환경 첨단 제품 개발 및 제조시설을 건립한다. 올해 8월 착공해 내년 3월 준공 및 입주할 계획이다. BGF그룹 계열사인 BGF에코바이오는 지난 해 6월 설립된 신설 법인으로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PLA) 발포 핵심 기술을 보유,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PLA(Poly Lactic Acid)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 자연에서 추출한 원료인 친환경 수지로, 발포 PLA는 거품화로 원료의 부피를 증가시키는 제조 방식을 통해 소량의 원료로 생산할 수 있는 부피가 크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높을 뿐만 아니라 일반 플라스틱 대비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 BGF에코바이오가 청라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3-27 12:07:20BGF가 에코·바이오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BGF는 지난 6월 설립한 자회사 BGF에코바이오를 통해 친환경 플라스틱 전문 제조사인 KBF를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KBF는 국내 유일의 생분해성 발포 플라스틱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기업이다. 플라스틱의 재활용·수거 등의 별도 과정 없이 매립만으로도 6개월 이내 완전 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관련 핵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BGF는 이번 인수로 친환경 플라스틱 제조 관련 핵심 기술력과 생산 노하우를 보유하게 됐다. 최근 친환경 흐름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사용 규제 움직임이 거세지면서 소비자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BGF는 향후 관련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친환경 플라스틱의 생산 라인에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는 등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기술 및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BGF 이건준 사장은 "친환경 소재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에코·바이오' 산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과 더불어 회사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BF의 신임 대표에는 SPC그룹 미래전략실장과 강원랜드 부사장 등을 역임한 김경중씨가 내정됐다. 김진우 전 대표는 최고기술경영자(CTO·사장)로서 친환경 기술 및 신제품 개발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한편 BGF는 헬로네이처를 통해 업계 최초로 재사용이 가능한 배송박스와 100% 자연 성분 아이스팩을 사용한 '더그린배송'을 선보였으며, 편의점 CU에서 연 1억개 이상 팔리는 파우치 음료의 빨대를 친환경 소재로 교체한 바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9-07-03 09:30:04[파이낸셜뉴스] 최근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유통업계 오너 3세들이 경영 일선에 나서면서 이들이 꼽는 미래먹거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글로벌 복합위기 속 경영능력을 입증해야하는 젊은 오너들은 수소에너지, 친환경, 신소재 등을 미래먹거리로 선택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해 정기 임원인사에서 승진한 유통가 오너 3세들이 신경영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신유열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상무,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 홍정혁 BGF에코머티리얼즈 사장 등은 각각 그룹의 신성장동력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 신유열, 신성장사업 수소에너지 주력 우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일본지사 상무보가 지난해 기초소재사업을 담당하는 상무로 승진했다. 일본 아오야마가쿠인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신 상무는 게이오대를 거쳐 컬럼비아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수료했다. 2014년 노무라증권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해 2020년 10월 일본 롯데 유통기획부 리테일 담당 부장으로 입사했다. 재계 관계자는 “신 상무는 내년부터 그룹의 신성장동력인 수소에너지 분야에서 국제 협력을 주도할 것"이라며 “병역문제, 지주사 지분 문제 등을 고려할 때 1986년생인 신 상무가 만 38세가 되는 2025년께 한국 국적을 취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신 회장의 베트남 출장길에 동행했을 당시 신 상무에 대한 경영수업이 본격화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T·가전 박람회 ‘CES 2023’에서는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와 함께 수소, 배터리 등 관련 전시관을 둘러봤다. 지난달 12일 신격호 명예회장 추모식에 참석한 뒤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 옛 사장단회의)에 처음 배석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완전 대면으로 열린 VCM에서 계열사 사장단과 교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브 가이즈' 유치 나선 한화의 김동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는 리조트와 백화점 사업 등 유통사업을 맡았다.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이 태양광, 석유화학 등 주력 사업을,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은 금융 사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다. 지난달 한화솔루션은 종속회사인 한화갤러리아의 인적분할 준비가 완료됐다고 공시했다. 한화솔루션에서 인적분할된 한화갤러리아는 오는 3월 유가증권시장에서 재상장될 예정이다. 갤러리아부문 전략본부장을 맡은 김 전무의 행보에서 관심을 끄는 것은 미국 3대버거로 알려진 ‘파이브 가이즈’ 유치다. 그는 파이브가이즈 유치를 위해 미국까지 가 직접 창업주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속적인 신뢰를 쌓기 위해 사업 계획 브리핑을 직접했다. 김 전무는 올해 처음 스위스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해 글로벌 식품업계 관계자들을 만났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식품 시장의 트렌드인 친환경, 건강, 지속가능성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안다”면서 “파이브 가이즈 등 한화의 외식사업에서도 관련 부분에 집중할 것”이라고 해석했다. CU 장남은 본업, 차남은 플라스틱 신소재 홍석조 BGF그룹 회장은 장남과 차남에게 각각 편의점 CU와 플라스틱 소재사업을 맡겼다. 홍 회장은 지난해 홍정국 BGF 사장과 홍정혁 대표에게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지분을 넘겼다. BGF에코머티리얼즈 대표를 맡고 있는 홍정혁 대표는 플라스틱 소재 사업에 집중한다. 지난해 인사 당시 BGF는 "그룹 신성장동력인 소재 부문을 적극 육성하고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BGF에코머티리얼즈의 전신은 BGF그룹의 소재 부문 계열사인 '코프라(KOPLA)'다. 코프라는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를 생산하는 상장 기업으로 2021년 BGF가 총 2500억원을 투자·인수했다. 지난해 친환경 소재 관련 사업을 하는 BGF에코바이오와 합병한 뒤 BGF에코머티리얼즈로 사명을 바꿨다. 투자, 인수, 합병 과정에서 홍정혁 대표는 BGF에코머티리얼즈 지분 2.71%를 획득했다. 홍 대표는 코프라 지분은 없었으나 2019년 BGF에코바이오 설립 당시 50억원을 투자해 16.7%의 지분을 가지고 있었다. BGF에코머티리얼즈의 최대주주는 BGF(50.67%)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1-31 15:20:30BGF그룹은 소재 부문 계열사인 코프라(KOPLA)와 코프라 자회사인 BGF에코바이오를 합병하고 사명을 'BGF에코머티리얼즈'로 바꾼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코프라를 인수한 BGF그룹은 경영효율화를 목표로 BGF에코바이오를 코프라 자회사로 편입했다. 소재 부문 간 지배구조를 개편한 것이다. 코프라는 고기능성 플라스틱 생산 전문기업이다. 최근 전기차용 소재를 개발하고 전기·전자, 가전·가구 등 다른 산업군 소재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BGF그룹은 이번 합병을 통해 BGF에코머티리얼즈를 소재 전문 회사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국내·외 기술 기반 회사에 대한 인수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BGF에코머티리얼즈의 성장을 이끌 3가지 키워드는 신소재, 바이오 소재, 재활용소재(PCR, PIR)가 꼽힌다. BGF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배구조 개편 및 사명 변경은 BGF그룹 소재 부문의 본격적인 출사표"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시장에 대비한 선제 조치로 신소재부터 친환경 소재(바이오 및 재활용)까지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문수 기자
2022-11-01 18:09:26BGF그룹은 소재 부문 계열사인 코프라(KOPLA)와 코프라 자회사인 BGF에코바이오를 합병하고 사명을 'BGF에코머티리얼즈'로 바꾼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코프라를 인수한 BGF그룹은 경영효율화를 목표로 BGF에코바이오를 코프라 자회사로 편입했다. 소재 부문 간 지배구조를 개편한 것이다. 코프라는 고기능성 플라스틱 생산 전문기업이다. 최근 전기차용 소재를 개발하고 전기·전자, 가전·가구 등 다른 산업군 소재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BGF그룹은 이번 합병을 통해 BGF에코머티리얼즈를 소재 전문 회사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국내·외 기술 기반 회사에 대한 인수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BGF에코머티리얼즈의 성장을 이끌 3가지 키워드는 신소재, 바이오 소재, 재활용소재(PCR, PIR)가 꼽힌다. BGF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배구조 개편 및 사명 변경은 BGF그룹 소재 부문의 본격적인 출사표"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시장에 대비한 선제 조치로 신소재부터 친환경 소재(바이오 및 재활용)까지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2-11-01 10:11:1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환경특화 강소연구개발특구가 대한민국 환경과학의 혁신 클러스터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인천시는 인천대학교,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인천대 송도캠퍼스 공연장에서 ‘인천 서구 환경분야 강소연구개발특구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는 혁신 역량을 갖춘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 고밀도 기술사업화 거점을 구축하는 새로운 연구·개발특구 모델이다. 앞서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42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에서 ‘인천 서구’를 최초의 환경 특화 강소특구로 지정.고시했다. 인천 서구 강소특구는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환경오염 처리 및 관리 기술사업화 거점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인천대가 기술핵심기관으로 참여하고 기술사업화와 생산 거점을 위한 배후공간으로는 종합환경연구단지, 환경산업연구단지, 검단2일반산업단지(개발예정) 등이 포함됐다. 인천대와 인천 소재 환경 분야 공공연구기관들이 보유한 우수한 공공기술, 연구역량을 특구 기업에게 개방하고 기술사업화 전(全) 주기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따라 시는 강소특구의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하고 환경산업의 육성 의지를 시민과 함께 공유해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환경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이번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게 됐다. 비전선포식은 기술핵심기관인 인천대 박종태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학생창업 성공사례 등의 소개 영상 방영, 강소특구 경과보고 및 비전 발표, 강소특구 특화분야 육성을 위한 협약식, 세레모니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인천 서구 강소특구의 비전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환경오염 처리 및 관리 기술사업화를 거점으로 성장하며 대한민국 환경과학 혁신 클러스터 인천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서구 강소특구는 △미세먼지 측정기술이나 고도정수처리기술 등을 활용한 환경오염 측정 및 처리 △폐플라스틱 재활용, 바이오 플라스틱 기술 등을 활용한 폐기물의 자원화와 친환경 대체 물질 개발 △환경정보 감시 기술, 순환자원 회수로봇 기술 등을 적용한 인공지능 기반 환경관리의 3대 세부 특화분야를 육성해 환경기술과 제품의 혁신적인 발전을 이끌어 환경 난제까지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비전선포식에 이어 인천대, BGF에코바이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참여해 특화분야의 산업 생태계 조성 및 ESG경영 실천을 주요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3개 기관은 앞으로 화이트바이오산업 육성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R&D), 기술이전, 사업화 및 창업 지원 등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서구 강소특구는 대규모 고용창출과 3조원 이상의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환경분야 기술이전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 분야의 새로운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14 09:4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