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글로벌 금융서비스 기관 BNY멜론과 BNY멜론자산운용부문이 3일 사무소를 전북테크비즈센터로 확장 이전했다. BNY멜론은 도니 샴수딘(Doni Shamsuddin) BNY멜론자산운용부문 아시아태평양 CEO, 로한 싱(Rohan Singh) BNY멜론 공적기관 수탁총괄, 박현주 BNY멜론 한국 대표, 방유진 BNY멜론투자자문 대표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해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전주사무소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BNY멜론은 지난 3월 기준 48조8000여억 달러의 수탁고와 자산을 관리하고, 2조 달러 규모 자금을 운용 중이다. 지난 2019년 국민연금공단과 협력 강화를 위해 전주사무소를 열었다. BNY멜론자산운용부문도 지난해 5월 전주연락사무소를 개소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사무실 이전을 축하하고, 전북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글로벌 금융서비스를 선도하는 BNY멜론의 전주사무소 이전을 축하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자산운용사 근무여건을 살피고 지원방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7년 완공 예정인 전북금융센터를 비롯해 관련 업무 편의시설 등 인프라를 갖춰 전북이 명실상부 국제 금융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샴수딘 BNY멜론 아시아태평양 CEO는 “BNY멜론 창립 240주년을 맞이한 올해 BNY멜론의 전주사무소를 새로운 곳으로 이전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꾸준히 협력해 전북 지역의 금융서비스 산업 및 지역경제 발전에도 지속적으로 공헌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6-03 15:52:47[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인 뱅크오브뉴욕(BNY)멜론이 암호화폐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대형 은행 가운데 최초로 전통적인 투자가 이뤄지는 같은 플랫폼에서 암호화폐를 취급하게 된다. 앞서 BNY멜론은 뉴욕 금융규제당국으로부터 이번주부터 특정 고객들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받을 수 있도록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이 암호화폐 자산에 접근하고 이체하는데 필요한 키는 은행이 보관한다. 또 주식·채권·상품 등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장부를 펀드매니저들에게 제공하듯이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장부서비스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BNY멜론의 암호화폐 영업개시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적인 은행이 암호화폐 시장에 발을 내딛었다는 의미가 있다. 미 연방 규제당국이 암호화폐 규제를 구체화하기 전까지는 암호화폐를 취급하기 어렵다는 것이 월스트리트 금융사 경영진의 입장이지만 금융사들은 다른 한편으로는 고객들의 점증하는 요구에 부응해 중개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나 둘 수행하기 시작한 상태다. 펀드매니저들은 오랜 기간 BNY멜론을 비롯한 관리은행들에 크게 의존해왔다. 자신들이 관리하는 자산 가치 흐름 등을 추적하는 서비스를 이들 은행이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지 워싱턴 등과 함께 미국 건국의 아버지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초대 재무장관 알렉산더 해밀턴이 200여년 전에 세운 BNY멜론은 세계 최대 자산관리서비스 은행이다. BNY멜론이 암호화폐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것은 암호화폐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한 펀드매니저들이 이제 관련 서비스를 BNY멜론에서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그동안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는 암호화폐 전문가들을 통해 받았지만 이제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BNY멜론은 미 금융시스템에 중요한 8개 은행 가운데 자사가 최초로 암호화폐를 보관하고 고객들에게 전통자산, 암호화폐 자산 모두에 관한 관리계획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BNY멜론은 앞서 지난해 2월 투자업체들을 대신해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이체하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계획 발표 뒤 이 은행은 암호화폐 관리 사업을 핵심 회계 플랫폼에 통합되도록 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한편 암호화폐는 전통적인 투자운용사에 깊숙하게 침투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BNY멜론이 셀렌트를 통해 8월과 9월에 걸쳐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설문 대상 271개 기관투자가들의 약 41%가 현재 포트폴리오에 암호화폐가 있다고 답했다. 또 15%는 앞으로 2~5년 안에 암호화폐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2-10-12 06:36:31[파이낸셜뉴스] BNY멜론(BNY Mellon)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전략적 성장 아젠다 발굴과 해당 지역 및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아시아 태평양 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고 21일 밝혔다. 새로 출범한 아시아 태평양 자문위원회는 BNY멜론 경영진을 대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태 시장에서의 BNY멜론의 성장 모멘텀을 가속하기 위한 전략과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위원회의 초대 위원으로는 히라노 에이지 일본 메트라이프생명(MetLife Insurance K.K.) 이사 겸 부회장, 오종남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샤오쯔리(邵子力) 팡다 파트너스(Fangda Partners) 고문 등 아태 지역내 중앙은행, 금융기관, 정부기관에서 풍부한 경험을 두루 쌓아온 명망있는 인사들을 위촉했다. 하니 카블라위(Hani Kablawi) BNY 멜론 인터내셔널 총괄 회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글로벌 선도 기업인 BNY 멜론과 우리 고객사가 함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큰 기회가 있는 시장이다”라며 “이번 자문위원회의 발족은 아태 지역의 임직원 역량 강화와 서비스 개선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해온 BNY멜론의 노력을 방증하는 것이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미래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나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팡팡 첸(Fangfang Chen) BNY 멜론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의장 겸 아태지역 자산서비스 및 디지털 사업부문 총괄도 “각국 내 명망있는 전문가들을 위촉해 BNY멜론의 솔루션 및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나갈 자문위원회를 출범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BNY멜론은 자문위원회와 협력해 아태지역에서 새로운 성장과 혁신을 견인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7-22 10:09:18[파이낸셜뉴스] BNY 멜론(BNY Mellon)은행은 기금규모 세계3위 연기금인 국민연금공단의 해외채권자산 관리업무를 수행하는 수탁기관으로서 국민연금의 채권 투자 포트폴리오 온보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실제 BNY 멜론은 기존의 해외채권자산 수탁서비스에 더해 거래 처리 및 검증 기능, IBOR (투자장부) 밸류에이션을 통합한 △전 세계 자산을 평가하여 성과 및 준법감시 보고를 가능케 하는 ‘미들 오피스 솔루션 (Middle Office Solutions)’; △성과 측정 및 분석, 준법감시 보고를 포괄하는 기관 회계 솔루션 (‘Institutional Accounting Solutions’) △ 글로벌 리스크 솔루션 (‘Global Risk Solutions’) 등의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여기에 고객 및 데이터 중심의 증권서비스 플랫폼인 BNY Mellon OMNI를 통해 국민연금의 프런트, 미들, 백 오피스 운영 모델 전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BNY 멜론은 확장된 통합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연금이 투자 전략에 보다 집중하고 담당자들의 업무효율을 증진시킴으로써 글로벌 투자 관리 프로세스를 더욱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서비스를 통해 국민연금의 효율성 향상은 물론, 점점 더 복잡해져 가는 투자 및 규제 이슈들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런던, 뉴욕, 싱가포르 등 세계 주요 금융 허브에서 국민연금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BNY 멜론의 팡팡 쳰(Fangfang Chen) 아시아-태평양 회장 겸 Asset Servicing & Digital 최고책임자는 "BNY 멜론 그룹에 있어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중요한 시장”이라며 “BNY 멜론은 기관 고객을 위한 포괄적인 서비스를 개발해왔으며, 앞으로도 고객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서비스 역량을 확장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현주 BNY 멜론 한국 대표는 "핵심 업무에 집중해 한국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전략 이행을 하고 있으며, 목표했던 기일 내 국민연금 온보딩을 완료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BNY 멜론은 2018년 국민연금의 해외 채권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이래 한국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늘려가고 있으며 숙련된 팀을 전주사무소에 배정하는 등 국민연금의 글로벌 투자 요구를 충족하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BNY 멜론의 자원과 혁신적인 솔루션, 견조한 투자 생태계를 활용해 국민연금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글로벌 투자 환경에서 맞닥뜨리는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BNY 멜론은 1988년 서울 지점 개설로 한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은행, 증권사, 연기금, 자산운용사, 보험사 등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들에게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8년 국민연금의 해외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보다 향상된 현지 서비스 지원을 위해 국민연금이 본사를 둔 전주에 사무소를 개소했다. 한국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의 일환으로 전북도청과 협업해 미래금융인 양성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금융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1-20 08:44:0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투자관리 및 투자서비스사 BNY멜론(BNY Mellon)은 지상돈 현 한국대표의 후임으로 박현주 SC제일은행 고문을 선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 대표는 오는 31일 은퇴한다. 박 신임 대표는 한국 시장에서 BNY멜론의 서비스와 역량을 총괄 및 확장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는 서울에 근거지를 두고 데이비드 크룩생크(David Cruikshank) BNY멜론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장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BNY멜론이 아태 지역에서 글로벌 금융 비즈니스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그는 금융 업계 경력이 25년 이상이다. 고객 관리, 아태 지역 비즈니스 및 고객 전략 구축, 트랜젝션뱅킹, 커머셜뱅킹 등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BNY멜론 데이비드 크룩생크 아태 지역 회장은 “한국은 BNY멜론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다. 30년 이상 한국에서 기관투자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계속해서 현지 역량을 키우며 발전 기회를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BNY멜론은 아태 지역에서 100년 넘게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1988년 서울 지점을 개설했다. 1991년 한국의 해외발행정부채권에 대한 기업신탁 서비스를 시작했다. 1994년 한국 최초의 미국 주식예탁증서(DR)를 발행했다. 2008년에는 한국 최초의 삼자 간 자본조달 거래에서 담보관리 중개은행 역할을 맡았다. 한국의 기관·도매 금융시장에서 증권 서비스, 자산 관리, 기업신탁, 결재 및 여타 투자 솔루션 등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5년 ‘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 발행에 관한 법률’ 아래 발행된 한국 최초의 이중상환청구권부채권(covered bond) 수탁기관을 맡았다. 2016년에는 종합신탁업 인가를 취득해 신탁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2019년에는 전주 사무소를 개설해 고객 서비스의 접점을 확장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0-05-11 17:53:10BNY멜론(BNY Mellon)은 찰스 샤프(Charles W. Scharf, 사진)를 그룹의 새로운 CEO 겸 이사로 임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임명은 발표 즉시 효력이 발생되었으며, 샤프 신임 CEO는 2018년 1월 1일부터는 이사회 의장직도 맡게 된다. 현 BNY 멜론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제라드 하셀 의장은 “오늘 발표는 이사회의 강력하고 장기적인 승계 계획을 마무리 짓는 것”이라면서 “샤프 신임 CEO는 회사의 성장을 이끌고 혁신을 주도하며, 복잡한 대규모 글로벌 금융 서비스 조직을 관리한 경력을 갖춘 성공적이고 훌륭한 리더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하셀 의장은 2017년 12월 31일까지 이사회 의장직을 유임하면서, 원활한 인수인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샤프 신임 CEO와 긴밀하게 업무를 협조할 예정이다. 한편 샤프 신임 CEO는 2012년 10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비자(Visa Inc.)의 CEO겸 이사로 근무하면서, 비자를 기술주도 디지털 회사로 변화시킨 데 크게 기여했다. 비자에 합류하기 전에는 JP모건(J.P. Morgan Chase & Co.)의 사모펀드인 원 에쿼티 파트너스(One Equity Partners)에서 전무 이사직을 역임했으며, 그 전에는 JP모건의 6개 사업분야 중 하나인 소매금융 서비스(Retail Financial Services)의 CEO로 활동 하기도 했다. 그 이전에는, 뱅크원(Bank One Corp.)의 CFO겸 소매사업부문 CEO로서 활동한 바 있으며, 뱅크원에 합류하기 직전까지 시티그룹(Citigroup) 및 그 전신 기업에서 근무하며 GCIB(Global Corporate and Investment Bank) CFO를 역임했다. 샤프 신임 CEO는 “BNY멜론은 계속해서 고객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강력하고 신뢰받는 파트너가 될 것이다. 또한 그룹의 역량과 조언, 리더십을 제공하며, 고객들이 의존할 수 있는 최고의 기술 플랫폼으로서 BNY 멜론의 역할을 정의하는 우리의 여정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단기적으로 성과를 내면서, 장기적으로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7-07-19 15:04:12투자 관리 및 투자 서비스 업계의 글로벌 리더인 BNY 멜론은 11월 30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종합신탁업 인가를 취득했다. BNY 멜론은 한국 고객들에 신탁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종합신탁업 인가로 BNY 멜론은 기존의 금전신탁에 한정된 인가 범위를 금전채권신탁, 유가증권, 동산 및 무체재산권까지 확장하게 됐다. 또 자산유동화증권(ABS) 시장에서 국내 발행자 및 관련 투자자들을 위한 시장 친화적이고, 맞춤화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6-11-30 17:50:17"유럽이 안정세를 보이면 이르면 3·4분기 말에 아시아로 자본이 유입될 것이다." 사마르짓 샹카 BNY멜론 글로벌 마켓 외환전략 본부장은 12일 간담회에서 "유럽 재정리스크는 강력한 해결책이 없는 한 몇 달 지속될 수 있지만 아시아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위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샹카 본부장은 "대부분 아시아 국가들의 내수가 견조하고 경상수지도 흑자를 유지하는 등 역내 교역도 활발하다"며 "채권, 주식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이 아시아에 대해 분위기가 좋다"고 설명했다. 연말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을 1120~1180원으로 전망했다. 샹카 본부장은 "전 세계 투자자들이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전략적 투자 차원에서 견조한 펀더멘털을 가진 아시아로 다시 돌아올 것"이라며 "중국의 금리인하 단행과 인도의 인프라 지출 확대, 아시아 중앙은행의 역내 성장 위주 정책 등으로 아시아 자산가치는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샹카 본부장은 최근 스페인 구제금융에 대해 "예상보다 긍정적이지 못하다"고 평가절하했다. 그는 "예상을 웃도는 스페인 구제금융 규모가 문제"라며 "결국 스페인에 또 하나의 부채 부담이 가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면서 침체가 지속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2-06-12 17:44:37BNY멜론은 선진국 경제의 스트레스가 증가하면서 글로벌 경제의 하향재조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리처드 호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이코노믹 업데이트를 통해 현재 글로벌 경제는 전면적인 불황이라기 보다는 글로벌 성장둔화일 가능성이 높다고 1일 밝혔다. 그는 “글로벌 경제 전망의 핵심은 최근 유럽 금융 스트레스에 대한 유럽국가들의 대책이 질서있는 방식으로 진전되는가, 어느정도 질서있는 방식으로 진전되는가, 혹은 혼란스러운 방식으로 진전되는가 여부에 달려 있다”면서 “우리는 어느 정도 질서있는 방식의 해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전면적인 글로벌 경기침제보다는 제한적인 경기둔화가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과도 일치한다”고 덧붙혔다. 리처드 호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번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경제가 근본적으로 회복기에 접어들었다고 보지만 여전히 민간부분의 부채감소(디레버레징)과 재정긴축의 충격에 취약성을 노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신규 재무성 증권 발행에 이어 연방준비은행이 장기국채를 유통시장에서 구매하는것은 미재무성이 스스로에게 채권을 판매한 것으로 보며 이를 통한 연방준비은행의 수익은 미재무성으로 흘러들어가게 될 것”이라 “향후 어느 시점에서 이러한 만성적 적자는 민간 부분에 장기국채판매(연방준비은행 구입분 제외)를 통해 보전될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2011-10-01 13:17:42"한국 주택담보대출 시장은 안정된 상태라 외국 투자자들의 한국 커버드본드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다." 미국 6대 은행인 BNY멜론의 존 폴 마로타 아태지역영업총괄 본부장(사진)은 1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은 높은 성장률과 낮은 실업률 등 건실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갖고 있어 투자자들이 몰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커버드본드는 발행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주택담보 대출자산을 담보로 제공한 뒤 돈을 빌리는 채권을 말한다. 실제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지난 7월, 5억달러 규모의 커버드본드를 발행할 당시 구매 신청금액이 15억달러에 달했고 미국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주택금융공사가 발행한 커버드본드의 신용등급을 국가 신용등급보다 한 단계 높은 'AAA'로 평가한 바 있다. 마로타 본부장은 "투자자들은 투자를 고려할 때 경제전반적 환경과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을 보는데 한국시장은 이런 요소에 대해선 안심할 수 있어 투자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커버드본드에 대해 "투자자들 측면에서 담보자산이 마련돼 있고 발행기관도 신용성이 있는 등 이중장치가 갖춰져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다"며 "기관과 기업들은 자금조달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추가 유동성확보와 투자를 다각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로타 본부장은 한국에서의 커버드본드 법제화를 강력히 주문했다. 법제화가 안 될 경우 커버드본드 발행 시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있음을 강조한 그는 "미국에서도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고 오는 11월에는 호주에서 커버드본브 법제화가 마무리된다. 커버드본드라는 상품이 한국시장에서도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김학재기자
2011-09-14 18: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