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CU는 PB(Private Brand) 김치 'HEYROO 김치득템'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제품은 배추 약 한 포기 반에 해당하는 1.9㎏의 대용량 상품으로 1인가구가 한달 내내 먹기에 충분한 양이다. 현재 편의점에서 판매중인 김치의 평균 가격은 10g당 161원인 반면 HEYROO 득템김치는 평균가의 4분의 1 수준인 46원으로 저렴하다. CU는 맛과 품질을 위해 국내산 농산물만 엄선했다. 라면과 잘 어울리는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내기 위해 일정한 온도의 저온발효방식도 적용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썬 김치를 이중포장하는 세심함까지 더했다. 윤소연 BGF리테일 HMR팀 MD는 "한국인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김치를 고객들이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도록 품질과 가격 모두 챙겼다"며 "앞으로 다양한 가성비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1-12-20 09:42:45[파이낸셜뉴스] CU가 편의점 업계 최저가인 990원에 백미 즉석밥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HEYROO 우리쌀밥’은 코로나19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한 즉석밥 수요에 맞춰 고객의 알뜰 소비를 돕기 위해 기획된 상품이다. CU의 전년 대비 즉석밥 매출신장률을 살펴 보면,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은 9.6%로 한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16.8%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 온라인 수업, 재택근무 등으로 외식 대신 가정에서 식사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HEYROO 우리쌀밥의 개당 가격은 기존 제조 업체 브랜드(NB) 상품 대비 최대 50% 가량 저렴하다. 업계 최저가 즉석밥 출시는 중간 유통 비용 및 광고비 등의 가격인상 요인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CU는 설명했다. 고객의 알뜰 쇼핑을 돕는다는 취지에 맞춰 상품 마진율도 일반 상품 대비 절반 이하로 낮췄다. 가격은 최저가이지만 상품 품질은 전혀 뒤쳐지지 않는다. 국내산 햅쌀로 만들었으며 중량도 210g으로 성인 남성이 한 끼로 넉넉히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상품 패키지에는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에 맞춰 ‘재활용 우수’ 등급이 표기됐다. CU는 올해부터 PB상품에 대해 생산 시점부터 폐기물 처리와 관련된 정보를 적극 제공해 환경보호를 돕기 위해 자체적으로 패키지에 재활용 등급을 표기하고 있다. CU는 앞으로 제품 판매 추이를 지켜본 뒤 고객 반응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즉석밥을 출시할 계획이다.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김은경 MD는 “코로나19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한 즉석밥 수요에 맞춰 합리적인 가격으로 백미 PB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점포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트렌드 변화에 맞춰 CU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1-03-01 09:11:40[파이낸셜뉴스] CU는 헤이루 미네랄워터 3종을 모두 QR코드 무라벨 디자인으로 교체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CU는 올해 초 업계 최초로 자체 브랜드(PB) 생수 ‘헤이루 미네랄워터’의 페트병 라벨을 없애고 낱개 판매 가능한 무라벨 생수를 선보였다. 그러나 기다린 띠 모양의 일반 바코드가 뚜껑에 인쇄되면서 생기는 주름때문에 상품 스캔 시 바코드 인식률이 떨어진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QR코드 무라벨 생수는 1회 스캔으로 바코드 인식 성공률이 95% 이상에 달한다. CU와 헤이루 미네랄워터의 제조사인 롯데칠성음료가 QR코드 크기와 비율, 삽입 위치를 선정하기 위해 3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정밀한 테스트를 진행한 성과다. QR코드로 무라벨 생수의 점포 운영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 기존 무라벨 생수의 낮은 바코드 인식률 때문에 망설였던 점포들이 적극적으로 상품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헤이루 미네랄워터의 점포 도입률은 500ml를 기준으로 99.1%를 넘어섰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친환경이 불편함을 뜻해서는 안 된다는 의지로 3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노력한 끝에 가장 친환경적이면서 운영이 편리한 디자인을 고안해냈다”며 “업계에 무라벨 생수 판매가 확대되고 고객들이 쉽게 친환경 상품을 만날 수 있도록 QR코드 무라벨 생수 디자인 노하우를 타사에도 적극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1-11-16 09:01:40[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가 국내 유통사 최초로 일본 유통업체 돈키호테에 PB상품을 출시했다. CU는 올해 4월부터 일본 전역의 450여개 돈키호테 지점에서 HEYROO 치즈맛 라면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CU는 지난 2022년 전문무역상사 지위를 처음으로 획득한 이후 중간 수출 업체를 거치지 않고 여러 해외 유통채널과 직거래를 통해 PB상품을 수출하고 있다. HEYROO 치즈맛 라면은 지금까지 총 3만개가 수출됐으며 별도 홍보 없이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이번에 전용 매대까지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번에 수출되는 CU의 PB상품은 △HEYROO 치즈맛 라면 △HEYROO 청양고추 라면 △HEYROO 김부각 득템 △HEYROO 버터스틱 쿠키 △HEYROO 초코칩 쿠키 △HEYROO 카라멜 러스크 등 총 15종으로 일본 전역의 600여 개 지점에서 판매 된다. CU의 PB상품을 제조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를 확대해 상생 경영에 더 힘을 실을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올해 10월 말 기준 몽골,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총 590여개의 해외 CU 점포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진출한 국내 중소협력사는 60여곳에 이른다. CU는 지금까지 미국, 중국, 영국, 네덜란드, 몽골, 베트남, 말레이시아, 코트디부아르, 키르기스스탄 등 20여개 국가로 라면, 과자, 음료 등 다양한 PB상품들을 수출해 왔다. 올해부터는 연간 해외 수출액 1000만불을 목표로 더욱 다양한 국가들로 수출을 다각화 할 방침이다. 한편, K-편의점 메가히트 상품인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도 올해 3월 몽골로 수출 되어 20만개 이상 팔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편의점 디저트 상품으로는 처음 해외에 나간 것으로 국내의 폭발적인 인기가 해외까지 퍼져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아 추진한 사례다. BGF리테일 원휘연 글로벌트레이딩팀장은 "업계 1위 CU의 PB상품 경쟁력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 받으며 저변을 넓히고 있다. 편의점 종주국인 일본의 주류 유통사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은 한류를 넘어 상품 고유의 경쟁력이 충분함을 입증한 결과"라며 "국내 유통을 넘어 수출 산업으로 사업 다각화 추진은 물론,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는 상생 협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1-11 10:31:24[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가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화제가 된 '밤 티라미수'의 제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3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밤 티라미수는 전날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흑백요리사' 8회에서 출연자 '나폴리 맛피아'가 패자부활전에서 만든 메뉴다. 패자부활전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재료로 음식을 하는 미션이 진행됐다. 밤 티라미수에는 CU의 자체브랜드(PB) 상품인 '헤이루(HEYROO)맛밤득템'과 연세우유와 협업으로 내놓은 크림빵 시리즈인 '연세우유 마롱 생크림빵', 초콜릿 비스킷 '다이제', 이디야 '토피넛 라떼' 등이 들어갔다. 심사위원인 안성재 모수 서울 셰프는 "편의점 재료가 좋네", "호텔에서 몇만 원 하는 디저트 같다"고 호평했다. CU는 자사에서만 판매하는 자체브랜드(PB)상품과 협업상품이 사용된 만큼 밤 티라미수를 제품으로 개발해 차별화 상품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미 편의점에서는 방송 직후 관련 재료들을 찾는 사람들이 몰리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밤 티라미수가 방송된 '흑백요리사' 8회가 공개된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헤이루맛밤득템은 49.7% 증가했고 메뉴에 들어간 다른 재료인 초코비스킷은 57.5%, 라떼는 34.0% 늘었다. 마롱 생크림빵은 현재 판매되지 않고 있지만 연세 생크림빵 전체 매출은 29.7% 증가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방송이 방영된 직후부터 프로그램에서 노출된 상품의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0-02 17:21:02[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가 가을을 맞아 컵커피 제품을 늘린다. 22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즉석음용음료 커피는 음료를 담는 용기 모양에 따라 컵커피, 캔커피, 병커피, 페트커피 등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컵커피는 즉석음용음료 전체 매출의 41.7%를 차지할 만큼 수요가 높고 특히 가을철에 인기가 좋다. 지난해 CU의 컵커피 월별 매출을 보면 9월 매출 비중이 10.8%로 가장 높았고 10월 10.5%, 6월 9.5%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CU는 일산 밤리단길의 유명 카페 '미루꾸커피'와 협업한 프리미엄 컵커피 3종을 출시한다. 3종은 플랫슈패너 라떼와 플랫그레이 라떼, 플랫너티 라떼다. 미루꾸커피의 맛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원유 함유량을 33~35%로 높였다고 CU는 소개했다.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1+1' 행사도 진행한다. CU는 자체브랜드 HEYROO(헤이루)의 컵커피 '디카페인 아메리카노'와 '로어슈거 카페라떼' 2종도 선보인다. 전민준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가을 컵커피 성수기 시즌을 맞아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라인업(제품군)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상품을 지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9-22 14:10:49[파이낸셜뉴스] CU가 K-편의점 홍보대사로 나섰다. CU는 K-편의점을 글로벌 무대에 소개하기 위해 이달 6일부터 3일간 대만에서 열리는 '2024 K-관광 로드쇼 in Taipei'에 업계 최초로 단독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K-관광 로드쇼는 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을 홍보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유명 유통사, 항공사, 여행사, 식품 제조사 등 총 30여 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하루 1만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다. 지난 몇 년간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K-편의점의 인지도는 높아지고 있다. 실제 올해 CU의 해외 결제 이용 건수는 지난해 대비 1.5배 이상 대폭 상승했다. 행사 공간은 K-편의점 포토존, K-편의점 히트 상품 소개 및 시식 코너, 외국인 전용 서비스 안내 및 혜택 제공 등 총 3개 섹션으로 구성했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CU 편의점의 외부 전경을 3개 벽면에 그려 넣어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마치 실제 한국 편의점을 방문한 것처럼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또 CU의 대표 캐릭터인 케이루, 헤이루, 샤이루 등신대도 세워 CU 브랜드를 알렸다. 두 번째 섹션에는 올해 최고의 히트 상품인 생레몬 하이볼과 함께 외국인 고객에게 판매량이 높았던 이웃집통통이 약과 쿠키, HEYROO 맛밤 득템, 황치즈 크룽지 등을 소개한다. 해당 상품 중 관심이 있거나 향후 구매 의사가 있는 상품에 스티커를 붙이면 그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CU는 세금을 일부 환급해주는 택스리펀, 외국인 결제 수단인 라인페이 등 관광 편의를 높이는 10여 개의 서비스를 세 번째 섹션에 소개한다. 이곳에서 택스리펀을 제공하는 앱 '트립패스'에 가입하는 고객들에게는 한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 교환권도 증정된다. 박종성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은 "이번 K-관광 로드쇼는 K-편의점을 대표하는 CU가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한국의 편의점 문화까지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K-편의점을 비롯한 한국 문화가 세계 무대에 널리 알려져 더 많은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08 13:07:30[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가 폭염 속에 '이열치열' 메뉴를 찾는 고객을 위해 불닭 소스를 활용한 냉장간편식 2종을 내놨다. 22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CU가 선보인 상품은 고소한 마카로니에 체다치즈 소스와 불닭 소스를 더한 'HEYROO 불닭 맥앤치즈 그라탕'과 스틱형 불닭 소스를 별도로 동봉한 '불닭 페스츄리 핫도그'이다 CU가 '매운', '핫', '화끈', '스파이시' 등 매운맛을 의미하는 단어가 포함된 상품의 연도별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을 살펴본 결과 2020년 10.1%, 2021년 15.6%, 2022년 21.3%, 작년 27.0% 등으로 높아지는 추세다. 올해 1월부터 지난 20일까지 매출도 작년 동기 대비 23.3% 눌었다. 특히 매운맛 상품 매출은 기온 상승과 동행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CU의 매운맛 상품의 전달 대비 매출 신장률은 지난 5월 8.3%, 6월 10.1%, 지난달 14.6% 등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다가 폭염이 시작된 이달 1~20일은 19.7%로 뛰었다. 최서희 BGF리테일 가정간편식(HMR)팀 상품기획자(MD)는 "매달 매운맛 매출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더위를 뜨거운 음식으로 이겨내는 '이열치열' 소비 흐름에 맞춘 불닭 맛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8-22 11:47:57[파이낸셜뉴스] 무 990원, 왕돈까스 3000원, 스낵 990원. 고물가 속 '거꾸로 가격' 마케팅이 각광받고 있다. 장기화한 고물가 상황 속 '웬만한' 가격으론 주목받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유통업계는 신선식품은 사전 물량 확보로, 가공식품은 제조사와의 협업을 통해 '가격 낮추기'에 집중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9~12일 모든 점포에서 상생 양배추를 2000원대에 판매한다. 시중 가격 대비 약 30% 저렴한 가격으로, 제주, 무안 등 산지에서 확보한 2만통을 판매한다. 같은 기간 제주 산지 상품 상생 무 5만개도 30%가량 싼 900원대에 선보인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무는 햇상품 출하를 앞둔 월말부터 5월 초 사이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데, 산지 대량 매입으로 판매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15일까지 김제 광활 햇감자, 친환경 크리미버섯(밝고 하얀 크림색을 띠고 있는 버섯), 표고·팽이버섯 등 캠핑 바비큐에 어울리는 채소도 특가에 판매한다. 편의점에서는 주요 먹거리가 '거꾸로 가격' 상품으로 등장했다. GS25는 지난 7일 '혜자로운집밥 왕돈까스'를 선보였다. 성인 얼굴 크기 수준인 지름 20cm가량에 성인 남성 기준으로도 충분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양에도 할인 혜택을 최대로 받으면 3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가성비 극대화' 상품이다. CU는 올 초 선보인 880원짜리 컵라면에 이어 8일 990원짜리 가성비 스낵을 출시했다. '990 매콤 나쵸칩'과 '990 체다 치즈볼'은 기존에 시중에서 판매 중인 스낵에 비해 가격은 30% 낮추고 중량은 20%가량 늘린 제품으로, 역시 '가성비 극대화' 상품이다. CU 관계자는 "자체브랜드(PB)인 헤이루(HEYROO) 스낵을 생산하며 협업 관계를 구축한 중소 제조사들과 함께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자체 이윤을 최소화해 990원짜리 스낵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CU는 PB(자체 브랜드)인 HEYROO 스낵을 생산하며 협업 관계를 구축한 중소 제조사들과 함께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자체 이윤을 최소화해 990원짜리 스낵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5-08 11:14:46편의점 CU가 전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국내외 인기 있는 스낵과 라면을 한데 모은 특화 편의점 '스낵&라면 라이브러리'를 열었다. 17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CU는 앞서 홍대와 잠실 선착장에 라면 특화 편의점을 선보인 라면라이브러리에서 라면 다음으로 과자류의 매출 비중이 높은 점에 착안해 두 번째 라이브러리 테마를 스낵&라면으로 선정했다. 라면 라이브러리 1호점(CU 홍대상상점) 매출 비중을 보면 라면 매출이 21.8%로 1위고, 스낵을 포함한 과자류(13.6%), 간편식(11.6%), 디저트(7.5%) 순으로 나타났다. 라면 라이브러리에서 라면 매출의 65%를 외국인 고객이 차지하고, 라면 구매 고객이 다른 상품을 동반 구매하는 비율이 82.5%인 점을 감안해 인천공항에 '스낵&라면 라이브러리'를 내게 됐다고 CU는 설명했다. CU는 한국에서 꼭 맛봐야 할 '머스트 해브(MUST HAVE) K스낵'을 주제로 '스낵&라면 라이브러리'에 국내 인기 과자는 물론 수입 과자까지 스낵 480여종을 구비했다. 스낵 라이브러리는 오리온 마켓오 브라우니, 롯데웰푸드 제로 시리즈, 농심 빵부장, 크라운 버터와플 등 국내 대표 제과업체의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개별 브랜드 존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연간 3000만개씩 팔리는 CU의 대표 자체 스낵 브랜드 '헤이루(HEYROO) 스낵'을 포함한 40여종의 차별화 PB(자체 브랜드) 스낵들도 만나볼 수 있다. 매장 다른 쪽 벽면은 '라면 라이브러리'로 꾸며 봉지 면과 컵라면 100여종을 소개한다. 라면마다 매운맛의 정도를 나타내는 스코빌 지수를 표기하고, 매운라면, 볶음라면, 국물라면 등 라면 종류에 따라 진열했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이번 스낵&라면 라이브러리가 한국을 떠나는 외국인 고객에게 한국을 추억할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점포 모델을 개발해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4-17 17:5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