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오는 10~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라이프위크(SLW)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집약한 미래 주거 공간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SH공사는 서울시가 개최하는 이번 국제 박람회에서 '골드시티'와 '스마트 홈' 등 미래 주거유형을 전시한다. 올해 SLW는 '사람 중심의 기술, 더 나은 삶으로 연결하다'를 슬로건으로 △전시관 △국제 포럼 및 컨퍼런스 △서울 스마트도시 상 시상식 △자율주행차 시승 등이 진행된다. 국내외 147개 기업이 전시관 조성에 참여하며 72개국 115개 도시, 134명이 포럼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SH공사는 SLW '스마트 홈' 전시관에 스마트 홈 기술이 집약된 주거 공간을 선보이고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꾸민다. 우선 첨단 ICT가 집약된 스마트 홈을 '시니어 구역'과 '신혼부부·청년 구역'으로 나누어 전시한다. 시니어 구역에서는 △홀로그램 키패드로 여닫는 홀로그램 공동현관 △인공지능(AI) 로봇을 통한 복약 안내 및 건강상태 확인 △음성명령을 통한 가전제품 등을 소개하고, 신혼부부·청년 구역에서는 △의상 추천 등이 가능한 옷방의 스마트 거울(미러) △조명·가리개(블라인드) 등을 음성으로 조절하는 음성 인식 기능 등 다채로운 30여개의 ICT를 체험할 수 있다. SH공사는 앞서 9월 19일부터 10월 6일까지 공사 누리 소통망(SNS)을 통한 사전 퀴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전시 기간에는 증강현실(AR)필터를 이용한 기념촬영 등 방문객들의 흥미로운 관람을 위한 부대행사를 이어간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SLW 스마트 홈 전시관에 서울의 미래 주거 형태를 시민들이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준비했다"며 "서울시가 스마트 라이프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0-08 14:23:39[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규모의 정보통신(ICT) 행사인 ‘2024 K-ICT 위크 in 부산’ 행사가 지난 12일 폐막한 가운데 올해 역대 최다 방문객 기록을 새로 쓴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총 1만 55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다양한 신기술들을 살펴봤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시는 최근 폐막한 ‘2024 K-ICT 위크 in 부산’ 행사 실적·성과를 집계해 13일 발표했다. 그 결과 행사 기간 3일간 관람객 1만 5500명에 비즈니스 상담 470건, 상담액 465억원, 업무협약 11건을 체결하는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관람객 수는 지난해 기록인 1만 3000명에 비해 2500여명 더 늘어났다. 행사에는 100명에 달하는 역대 최대규모의 바이어들이(국내 40명·해외 60명) 참가해 지역기업과 1대 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며 세계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부현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IT 솔루션 개발과 관련한 1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세이프라인은 욕창 예방 솔루션 수출 관련 ‘5만 달러 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물류업을 비롯한 부산지역 전 산업에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ICT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한 사례들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연계 행사로 콘퍼런스, 기업설명회(IR) 데모데이, 양자정보기술 전문 세미나, 정보보안 해커톤 대회를 비롯한 총 15개의 부대행사도 열려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K-ICT 위크 x 센텀 디지털 위크’ 국제 IT 콘퍼런스에 ‘EO 스튜디오’ ‘알로’ ‘토블에이아이’를 비롯한 실리콘밸리에서 활약 중인 ICT 기업 CEO들도 부산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국내 디지털 재직자들과 실리콘밸리 CEO 간 만남의 장이 마련되며 약 654명의 참관객이 몰려 대기줄이 형성되는 풍경도 연출됐다. 김태열 진흥원장은 “K-ICT 행사는 매년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며 디지털 기술을 중심으로 미래 부산의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기존 부산 전통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에 선제 대응해, 부산의 디지털 역량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9-13 10:19:18미국 하버드대,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등과 연세대 등 우리 대학, 연구기관의 협업으로 인공지능(AI) 결합 6G 통신 시스템, AI 성능 향상용 차세대 반도체 소자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최첨단 기술들이 개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오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국제공동연구 지원사업 '정보통신방송기술 국제공동연구사업'의 주요 성과를 발표한다고 1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21년부터 정보통신방송기술 국제공동연구사업을 통해 ICT 국제공동연구를 지원해 왔다. 기술격차를 해소하고, 핵심기술 확보 및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지난 3년 간 미국, 캐나다, 독일 등 14개 주요국과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 6세대(6G) 이동통신 등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세계 수준 우수 논문 발표, 국제 저명 학술지 커버 선정, 국제대회 최우수기술상 수상 등의 성과를 도출했다. 구체적으로는 정부지원금 10억원당 특허 출허 3.65건, 국제표준 채택·반영 29건 등의 결과물을 확보했다. 연세대학교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NCSU)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AI를 결합한 통신시스템 최적화 6G 송수신 기법을 개발했다. 충남대학교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미국 하버드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양자 광학 기술을 활용해 AI 성능을 높이는 차세대 반도체 소자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주식회사 유캐스트와 인하대학교는 미국 덴버대학교와 해외 5G 특화망 적용 5G 스몰셀(통신 범위 반경이 작은 소형 기지국) 시스템 기술을 개발했다. 지난해에는 브라질 도시에서 5G 스몰셀을 내장한 스마트가로등 실증사업을 수행했다. 과기정통부는 후속 사업을 통해 ICT 국제공동연구 사업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새롭게 시작한 후속 사업 '디지털혁신기술 국제공동연구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대응과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5년 간 국가 전략기술 분야 국제공동연구를 집중 지원한다. 올해에는 미국의 공군과학연구소(AFOSR), 유럽연합(EU)의 정보통신총국, 핀란드의 비즈니스핀란드, 싱가포르의 AI싱가포르 등과의 별도과제형 국제공동연구를 포함한 신규과제 12개를 지원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15 18:15:44[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이 11일 미셸 더넬런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장관과 영상회의를 갖고 올해 개최하는 한영 과학기술·ICT 행사 준비 현황을 논의했다. 이종호 장관은 "이번 양국 장관간 회의를 통해 지난해 합의한 과학기술·ICT 분야 협력을 이행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이를 시작으로 구체적 협력 방안이 마련되고 실질적 교류 협력이 이뤄져 양국의 연대가 더욱 굳건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국은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방문때 결정된 합의에 따라, 올해는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위한 '제2차 AI 안전성 정상회의', ICT 분야 협력을 위한 '제1차 한영 디지털파트너십 포럼',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위한 '제1차 과학기술 혼성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영상회의에서 양국은 올해 개최 예정인 협의체의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개최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제2차 AI 안전성 정상회의' 개최 시기, 방식 및 프로그램 등 개최 준비 현황을 논의했다. 또 지난 1차 회의에서 합의된 'AI 안전연구소 설립' 및 '과학현황보고서' 등의 후속조치 현황도 점검했다. 이와함께 공통 관심분야에서 공동연구와 인력교류 등을 더욱 촉진해 협력을 확대하고자 하는 양국의 강한 의지도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3-11 13:57:30[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일본과의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기술(ICT) 협력 채널 재건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6일 일본에서 총무성 및 문부과학성과 디지털 및 과학기술 분야 장관회담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정부 협의체 복원과 이후 정상 간 수차례 논의한 첨단 과학기술·디지털 분야 공동연구 등 협력 추진 이행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마쓰모토 다케아키 총무성 대신과 '제1차 한·일 ICT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오픈랜(개방형 무선접속망) 상호운용성 검증 및 현지 실증사업 수행 △인공지능(AI) 정책·정보 교환 △로밍요금 인하, 케이블TV 협력 등 한일 기업 간 협력 등을 논의하고 지속적으로 협력 사항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1차 회의는 디지털 분야 최초 정례 장관급 회의로 향후 ICT 기업과 인력의 활발한 교류를 지원하는 포문을 열었다는 의의가 있다"며 "양측은 1차 회의가 한일 디지털 분야 포괄적 협력의 출발점이라고 공감하며, 한국의 디지털 강점과 일본의 기초과학 강점을 살려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같은날 이 장관은 모리야마 마사히토 문부과학성 대신과 한일 간 공동연구와 인력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논의했다. 지난 2011년 마지막으로 개최된 후 중단된 한일과학기술협력협의회 재건 필요성에 공감, 그 운영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 이외에도 △우주과학기술 협력 방안 △인력교류프로그램 연계 △양자 공동연구 확대 등 구체적 협력에도 협의했다. 양측은 한일 대학·연구소 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장관은 26일에 이어 27일, 일본의 대표 종합연구소인 이화학연구소(RIKEN)을 방문, 고노카미 마코토 소장과 면담하고, 이화학연구소 관련 기관인 양자컴퓨터연구센터와 RI빔팩토리를 시찰했다. 아울러 정보기술(IT)지원센터를 통해 ICT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장관은 "이번 장관급 회의를 통해 한일 간 디지털 및 과학기술 분야 정부 대화채널을 만들었다는 큰 의의가 있다"며 "향후 공식 협의체를 발판으로, 양국 정부 실무급 또는 연구기관·기업 간 자주 만나 다양한 협력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2-27 11:48:21[파이낸셜뉴스] 첨단 장기재생 바이오 전문 기업 로킷헬스케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3년 대한민국 ICT 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13일 로킷헬스케어에 따르면 ‘2023년 대한민국 ICT 대상’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국가·산업 활성화와 경쟁력에 기여한 ICT 우수기업을 발굴해 표창하는 행사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했다. 이 회사는 지난 10년 간 독자 개발한 AI, 바이오 프린팅, 재생키트 등을 '초개인화 장기재생 의료기술'로 플랫폼화 했다. 이 플랫폼은 유럽 의료기기 인증 CE MDR 획득, GSMA APAC Tech Challenge 대상 수상, 보건복지부의 '혁신의료기술' 선정 등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특별상 수상을 통해 자사의 첨단 장기재생 플랫폼 기술력과 성장성을 정부로부터 다시 한번 확인 받게 돼 기쁘다”며 “그동안 스킨재생 플랫폼은 전세계 병원의 세미나 시연 결과 약 70% 병원 채택율를 보여 향후 전세계 골든스탠다드테라피(Golden Standard Therapy)가 될 가능성이 보였다는 것이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 수상을 계기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첨단 장기재생 기술의 퍼스트 무버로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하고 의료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킷헬스케어의 장기재생 기술은 170여개 특허를 등록 및 출원했고 미국, 유럽, 중동, 남미, 아시아 등 약 40개국에 판매 가능한 의료기기 허가를 취득하고 상용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킨재생, 연골재생, 신장재생 분야 플랫폼도 주목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13 10:43:04[파이낸셜뉴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최근 국제표준화회의에서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스마트시티 분야 관련 국제 표준을 주도하면서 산·학·연 ICT 세계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27일 ETRI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탄자니아 아루샤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IoT 및 스마트시티 연구반(SG20) 국제회의에서 ETRI 연구진이 주도적으로 개발한 기술 13건이 표준 승인되었고 4건이 신규 표준화 과제로 채택되는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뒀다. SG20 연구반은 이번 회의에서 전 세계 47개국에서 약 4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제표준 개발을 위한 열띤 논의가 있었다. 지난해 3월 SG20 연구반 의장으로 ETRI 김형준 박사가 선출된 바 있다. ETRI는 대한민국 대표단 수석대표인 김형준 박사를 포함해 총 11명의 표준전문가가 참여해 ITU-T 차기 연구회기의 SG20 활동 방향 및 디지털 트윈, 스마트시티, 스마트 농업 등 주요 이슈에 대한 표준화 논의를 주도했다. 이 자리에서 ETRI 연구진 주도로 개발한 △스마트시티를 위한 디지털 트윈 연합 △배달로봇 연동 요구사항 등 총 10건의 표준이 사전 채택됐다. 이와함께 1건의 표준, 1건의 부속서 및 1건의 기술문서도 최종 승인됐다. 특히 △배달로봇 연동 참조구조 △이종 IoT 환경에서 서비스연동을 위한 디바이스 탐색 및 관리 프레임워크 등 4건의 신규 표준화 과제가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 스마트시티를 위한 디지털 트윈 연합 표준은 스마트시티에서 활용되는 교통·환경·의료 등 다양한 디지털 트윈 간 데이터와 기능을 공유하는 연합을 통해 신규 서비스 창출의 기반을 제공하는 표준으로 향후 활용 가능성이 크게 기대된다. 또한 연구진의 IoT 기기 카메라 감지 정보 메타데이터 표준이 최종 승인됨으로써 사물인터넷 응용 프로그램과 서비스 간 글로벌 상호 운용성 확보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김형준 박사는 "스마트시티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한국이 주도적으로 개발한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제정하는 것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아울러, ETRI는 차기 연구회기에 SG20 연구반에서 디지털 트윈을 포함한 스마트시티 플랫폼 표준화를 전담하기 위한 신규 연구 과제를 신설할 것을 제안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9-27 09:06:062030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도시 부산의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선보일 종합 전시행사가 찾아온다. 부산시는 6~8일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3 K-ICT 위크 인 부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K-ICT 위크 인 부산은 영남권 최대 규모로 열리는 국내 대표 종합 ICT 전시컨벤션 행사다. 국내외 ICT 전문가들과 인공지능(AI), 메타버스, 클라우드, 양자정보기술 등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신규 판로개척 등을 통해 지역 ICT 산업시장을 확대하고자 마련된 교류의 장이다. 행사는 △AI 코리아 △정보통신(IT) 엑스포 부산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등 3개 전시회를 통합 개최하며 특히 올해는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ICT 비즈니스'를 키워드로 다양한 ICT 기업 최신기술과 제품은 물론 제조와 해양, 금융, 물류 등 주요 산업과의 ICT 융합 현황과 접목 기회도 한눈에 선사할 계획이다. 행사는 메가존 클라우드, 더존비즈온, 에티버스, 샤픈고트 등 역대 최대인 국내외 267개사가 595개 부스 규모로 참여하는 종합 ICT 전시회와 '미래를 위한 AI'를 주제로 한 AI 콘퍼런스,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한 클라우드 콘퍼런스가 펼쳐진다. 또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 및 기업투자상담회를 비롯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제조 AI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 양자정보기술 워크숍,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BDIA) 잡페어 홍보부스, 참가 업체 기술·제품 설명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AI 콘퍼런스 1일차인 6일에는 대덕연구단지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AI 프렌즈 학회가 '생성인공지능(쳇GPT)'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며 2일차인 7일에는 한국전기연구원과 캐나다워털루대가 제조 AI 분야 사업화 유망기술을 소개하고 상담을 진행한다. 3일차인 8일에는 IBM퀀텀 주관 양자정보기술 사업설명회인 '양자컴퓨터 개발자자격증 교육 설명회'가 열려 IBM퀀텀의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사항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시부스 중 '확장현실(XR)·메타버스 공동관'에서는 증강현실 전문기업 투핸즈인터랙티브의 체험존을 비롯하여 메타버스 전문기업 위딧과 연계한 메타버스 이벤트 부스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행사 개막식은 6일 오후 2시에 개최되며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한-아세안 센터 사무총장, 부산정보기술협회장, 더존비즈온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9-05 18:31:37[파이낸셜뉴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진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베를린 가전박람회(IFA)에 참가, 인공지능(AI) 및 통신, 미디어 연구성과를 공개한다. ETRI 방승찬 원장은 1일 "IFA 2023 참가를 통해 연구원에서 연구 개발한 AI 등 ICT 융합 연구성과를 해외에 널리 알려 글로벌 기술사업화 및 마케팅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TRI는 1일부터 5일간 개최되는 IFA 전시회에 최근 개발한 연구성과를 전시, 글로벌 기술마케팅에 나선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기술은 △플렌옵틱 현미경 △딥뷰 시각지능 플랫폼 △B5G 광액세스 △불법콘텐츠 유통 차단을 위한 동영상 특징값 추출 및 검출 △다수 참여 원격 몰입 확장현실(XR) 기술 등 5가지다. 우선 플렌옵틱 현미경 기술은 곤충의 겹눈구조를 모방한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MLA)'를 카메라에 부착해 획득한 여러 각도의 2차원 영상을 조합, 3차원 영상으로 만드는 기술이다. 플렌옵틱 현미경 기술은 피부조직 검진 및 반도체 공정 등 결함진단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두 번째 기술은 딥뷰 시각지능 플랫폼 기술이다. 대규모 이미지와 동영상의 심층적 분석을 통해 사용자 요구에 적합한 정보를 뽑아 제공하는 시각 AI 기반 영상분석 플랫폼 기술이다. 도심의 안전사고 예방부터 쓰레기 불법 무단투기 단속까지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어 미래형 스마트시티 산업 분야에서 주목받는 기술이다. 세 번째는 B5G 광액세스 기술이다. 본 기술은 가상현실, 메타버스, 산업 인터넷 등 미래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원활히 이용하기 위해 필수적인 광대역·초저지연 모바일 프런트홀·백홀, 초고속 인터넷 기술이다. 다음은 불법콘텐츠 유통 차단을 위한 동영상 특징값 추출 및 검출 기술이다. 불법콘텐츠 유통 차단을 위해 온라인으로 유통되는 영상물의 고유한 특징값을 만들어 불법콘텐츠 여부를 비교·식별할 수 있는 동영상 특징값 추출 및 검출 기술이다. 마지막으로, 다수 참여 원격 몰입 XR 기술을 선뵌다. 몰입형 XR 기술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하나의 콘텐츠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신개념 기술이다. 탑재형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AR 사용자는 손 제스처로 자신의 캐릭터를 조작하고, 원격 사용자는 VR 환경에서의 동작 인식을 통해 실시간으로 캐릭터 동작이 동기화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콘텐츠를 공유하고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몰입형 XR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실감 콘텐츠 핵심 기술 개발' 사업의 결과물로 ETRI, ㈜토즈, ㈜제이투와이소프트,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연구진이 공동 개발했다. 사용자 3차원 정밀 동작 분석 기술, 모바일 기반 디바이스 위치 추정 기술, 사실적인 캐릭터 애니메이션 기술, 네트워크 동기화 기술을 융합해 개발된 기술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9-01 09:56:21[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다음달 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KOMSCO 디지털 이노베이션(Digital Innovation) 2023’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조폐공사는 지난 2014년부터 은행권 등 보안제품 제조로 축적된 세계 수준의 위변조방지 보안기술을 민간에 공개하고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보안기술 설명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영혁신 K-점프(Jump) 성과로 확보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보안기술 및 서비스를 알리기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지급결제와 가치저장, 신원인증 분야에서의 최신 보안기술 및 서비스를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조폐공사는 △전국 80여개 지방자치단체가 사용하고 있는 지역결제상품권 플랫폼 책(Chak) △모바일신분증 시스템 △ 디지털 위임장 △공공 대체불가토큰(NFT) 및 골드 NFT 등 모바일 기반의 ICT 서비스를 소개한다. 사용자의 지문 정보로 신원인증, 출입통제, 지급결제 등이 가능한 생체인증 ID카드와 사물인터넷(IoT)기기에 내장돼 해킹 및 데이터 조작을 방지하는 보안모듈 기술 등 ICT 기반 최신 보안기술도 선보인다. 이밖에 △귀금속의 표면에 미세 선화를 구현한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기념메달’ 등 고품위 메달 제조기술 △정품인증 라벨 및 유통추적 시스템 △나노입자를 활용한 광결정 기술 등 최신 위변조방지 기술도 함께 공개한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모바일 기반의 공공 서비스가 필수로 제공돼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디지털 세상에서도 조폐공사가 국민신뢰 플랫폼 파트너로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8-29 10:4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