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MDM자산운용과 '블룸에너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발전사업의 자금 조달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총 45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 후 SK에코플랜트가 참여하는 특수목적회사(SPC)의 '블룸에너지 SOFC' 발전사업에 대한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 SK에코플랜트는 2018년부터 미국 블룸에너지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SOFC의 국내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시장 제도가 바뀌면서 SOFC를 포함한 수소 발전사업은 금융 조달에 어려움이 있어 자금 조달 여부가 프로젝트 착공의 선결 조건이 됐다. 양사의 시너지도 기대되고 있다. MDM자산운용은 부동산 개발 및 금융분야 대표기업인 MDM그룹의 자산운용사로, 최근 신재생에너지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 등 미래가치가 높은 자산 발굴과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배성준 SK에코플랜트 에너지사업단장은 "이번 블라인드 펀드 조성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 솔루션 개발을 통해 수소발전입찰시장에서 SOFC 경쟁력을 더욱 극대화할 것"이라며 "블룸에너지와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SOFC 경쟁력을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국산화 비중 확대, 수출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수소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4-22 15:28:52[파이낸셜뉴스] JLL(존스랑라살)은 JLL코리아의 캐피탈마켓 본부장으로 이기훈 전무를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태호 JLL코리아 대표와 글로벌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캐피털 마켓 팀들과도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이태호 JLL코리아 대표는 “한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지속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창출해 왔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은 한국 시장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게 될 것이다. 이기훈 본부장의 리더십 하에 JLL캐피탈 마켓 플랫폼은 현저히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기훈 본부장은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비즈니스 전략과 서비스 전략 수립, 인적 자원 관리, 그리고 한국 캐피탈마켓 부문의 확장된 운영까지 총괄하는 책임을 맡는다. 그는 한국 부동산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다. 최근의 서울 랜드마크 오피스 자산인 아크플레이스의 매각자문을 포함한 100개 이상의 부동산 투자 매입매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로힛 해나니, JLL 아시아 태평양 지역 캐피탈마켓 최고운영책임자는 “한국은 국내외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큰 기회를 제공하는 넓은 시장으로서, 성공적인 투자 결정을 위해서는 현장 경험과 로컬 시장 관행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이 본부장의 한국 내 주요 거래 자문 경험, 국내외 투자자들과의 강력한 네트워크, 그리고 시장의 복잡성에 대한 철저한 이해는 JLL 클라이언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2017년 8월 JLL코리아 캐피탈마켓 본부에 합류했다. 최근 3년 간 9.3조원(72억 달러) 규모의 거래에 참여했다. JLL에 합류하기 전에는 MDM자산운용, 현대차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그리고 세빌스 코리아에서 다양한 고위직을 역임했다. 한국은행에서 경제분석가로 경력을 시작하여, 다양한 산업에서 기업 분석, 리서치, 비즈니스 전략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이기훈 본부장은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의 거래는 투자자와 서비스 제공자 모두로부터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 혁신적인 자문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대출 자문 서비스를 포함한 보다 전문화된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새로운 투자자들이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JLL은 우리만의 플랫폼을 더욱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 JLL 글로벌 네트워크의 폭넓은 지원을 통해 이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28 08:43:26[파이낸셜뉴스] 실버 주택(시니어 하우징) 투자가 부상하고 있다. 한국 사회의 2025년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총 인구의 20%를 넘어서고 고령인구수가 1000만명을 돌파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해서다. 2020년 기준 72조원에서 2030년 168조원 규모로 성장 예정인 실버 산업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배경이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도 실버타운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오피스, 물류 외 다른 상업용 부동산 섹터 대비 낮은 수익률,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그동안 받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수요가 높아지고 있고, 제한된 공급으로 수익형 투자 자산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지스운용, 평창동에 운용사 최초 첫 실버타운 오픈 3일 컬리어스코리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롯데건설과 롯데호텔 계열사를 활용해 실버타운 관련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컬리어스코리아는 롯데가 보유하고 있는 호텔 및 마트 등의 사이트가 미래에 실버타운으로 개발될 가능성도 보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신세계프라퍼티를 통해 실버타운 주거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일원에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KB골든라이프케어와 협업, 평창동에 첫 실버타운을 오픈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앞으로 서울 시내에 실버타운 2개를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다. 요양시설 등 노하우가 있는 KB골든라이프케어가 실버타운 운영을 담당한다. 컬리어스 코리아 관계자는 "실버타운 전문 운영업체와 펀드설립을 통한 자산운용사의 협업이 증가할 것"이라며 "실버타운 입지에 적합한 사이트를 발굴해 리모델링한 뒤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노인 주거시설 사이트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에 분양형 실버타운 사업이 가능해지면서 대기업 건설사들의 활발한 진출도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부동산 디벨로퍼 MDM그룹과 경기 의왕시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을 공급할 예정이다. MDM그룹은 화성 동탄2신도시에 시니어 하우징 및 오피스텔 의료시설 등의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의 자회사 한미글로벌 디앤아이도 2025년 4월 중위소득 노년층을 대상으로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115세대 규모의 ‘위례 심포니아’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이지스자산운용과 협업해 은평구 시니어타운을 개발할 예정이다. 2027년 2월 준공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 역세권, 청라 의료복합타운에 시니어 하우징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향후 인천청라국제도시에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이 추진하는 인천 청라의료복합타운 개발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다. ■실버타운 운영 특화업체도 등장 실버타운 운영에 특화한 운영업체의 등장도 전망된다. 20, 30세대를 코리빙(공유주거) 사업자의 타깃 임차인으로 공유주거 사이트를 확장해온 코리빙 사업자의 타깃이 50, 60세대까지 확장되고 있어서다. 공유주거 기존 임차인이 나이가 들면서 1인주거 대상자의 풀 확대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코리빙, 부동산 중개 플랫폼 운영업체 홈즈컴퍼니는 시니어 하우징 시장에 확장 진출 중이다. 홈즈컴퍼니는 영국 ICG와 조성한 펀드를 통해 자산 매입, 개발을 하고 있다. 코리빙 맹그로브를 운영하는 엠지알브이(MGRV)는 현대건설과 이지스자산운용이 서울 은평구에 개발 중인 진관동 시니어 타운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로컬 스티치도 액티브 시니어를 타깃으로 운영하는 시니어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컬리어스 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 액티브 시니어를 타깃으로 하는 시니어 코리빙 주거시설도 증가할 것"이라며 "대규모로 개발되는 럭셔리 실버타운과 달리 합리적인 규모, 가격으로 공급되면 실버타운 운영의 주요 플레이어로서 코리빙 사업자의 역할도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버타운 개발 및 투자자와 협력해 실버타운 운영 및 요양 서비스를 도와주는 다양한 실버 산업의 테크기업들도 부상할 것"으로 봤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03 07:51:55SK에코플랜트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MDM자산운용과 '블룸에너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발전사업의 자금 조달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총 45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 후 SK에코플랜트가 참여하는 특수목적회사(SPC)의 '블룸에너지 SOFC' 발전사업에 대한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 SK에코플랜트는 2018년부터 미국 블룸에너지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SOFC의 국내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시장 제도가 바뀌면서 SOFC를 포함한 수소 발전사업은 금융 조달에 어려움이 있어 자금 조달 여부가 프로젝트 착공의 선결 조건이 됐다. 양사의 시너지도 기대되고 있다. MDM자산운용은 부동산 개발 및 금융분야 대표기업인 MDM그룹의 자산운용사로, 최근 신재생에너지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 등 미래가치가 높은 자산 발굴과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배성준 SK에코플랜트 에너지사업단장은 "이번 블라인드 펀드 조성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 솔루션 개발을 통해 수소발전입찰시장에서 SOFC 경쟁력을 더욱 극대화할 것"이라며 "블룸에너지와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SOFC 경쟁력을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국산화 비중 확대, 수출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수소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연지안 기자
2024-04-22 18:23:09[파이낸셜뉴스] 11일 하나증권의 주요 관계자는 "오늘날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서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은 다면적이며, 자산 가치 하락에 대한 압박이 존재한다"며 "하나증권의 글로벌 투자 보호를 위한 최선의 전략은 회복탄력성 입증과 파트너에 대한 신뢰를 통해 적극적인 자세로 우리가 직면한 과제를 확신을 갖고 해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MDM자산운용이 인수한 영국 쇼핑몰 '갤러거 쇼핑 파크'에 대한 8300만 파운드(한화 약 1374억원) 규모 리파이낸싱(자금 재조달)에 성공하면서다. 기존 부동산 펀드의 수익자는 하나증권이다. 글로벌 종합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영국 대출 및 구조화금융(Debt & Structured Finance) 부문은 이번 리파이낸싱 건과 관련 자문 서비스를 제공했다. 최성현 CBRE 코리아 캐피탈 마켓 전무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시작됨과 동시에 한국의 많은 해외 부동산 펀드들의 만기가 다가오고 투자자들은 잠재적 에쿼티 손실에 직면하게 됐다. 선제적인 리파이낸싱 전략으로 한국 투자자들은 자산에 대한 통제력을 유지하고 시장의 안정화와 자산 가치가 회복될 때까지 펀드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며 "CBRE의 세계적인 대출 및 구조화금융 전문가 플랫폼은 한국의 부동산 투자자들이 이 불확실한 시기를 헤쳐나가도록 지원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리파이낸싱에는 기존 선순위 대주인 독일계 은행 도이체판트브리프방크(Deutsche Pfandbriefbank AG, PBB), 아레알(Aareal Bank AG)은 물론 영국계 사모펀드(PEF) 애슈비캐피탈(Ashby Capital)이 메자닌(중순위) 대주로 신규 참여했다. 애슈비캐피탈은 총 LTV비율(담보대출비율) 70% 미만인 2천만 파운드의 메자닌 및 Capex 대출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건은 애쉬비캐피탈의 첫 번째 대출 부문 딜로, 이 회사의 자산운용 플랫폼은 1000만 파운드~5000만 파운드 사이의 메자닌 및 개발 파이낸스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엠디엠자산운용은 리파이낸싱 과정에서 축소된 기존 선순위 대출 금액을 메자닌 대출 유치를 통해 충당해 펀드 투자자의 추가 출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결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크리스 고우(Chris Gow), CBRE 영국 대출 및 구조화금융 부문 총괄은 "현재 시장 상황과 기복에도 불구하고 갤러거 쇼핑 파크와 같은 양질의 자산에 대한 대출 유동성은 여전히 공고하다"며 "보유 기간에 걸쳐 기록된 견고한 자산 성과와 소득 창출로 여러 제안을 이끌어냈고, 나아가 고객이 잠재적으로 미래 자산관리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매력적인 대출 프로그램을 구성해왔다"고 언급했다. 갤러거 쇼핑 파크는 창고형 판매시설 3개 동 및 식음시설 3개 동으로 구성됐다. 대지면적은 7만4000여㎡, 연면적은 3만3000여㎡ 규모다. 영국 내 상위 10위권 내다. 코로나19 시기에도 꾸준히 100%에 육박하는 임대율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임대 수요로 수입이 확보되고 있다는 평가다. 주요 임차인으로는 유명 전자제품 소매기업인 Currys와 가구업체 Anglia Home Furnishings 등이 있다. MDM자산운용은 향후 2~3년간 해당 자산을 운용하면서 시장 금리 안정화 및 리테일 시장 회복세 추이를 지켜보며 적정가격에 매각할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11 10:22:51[파이낸셜뉴스] MDM자산운용이 인수한 영국 쇼핑몰에 대한 8300만 파운드(한화 약 1374억원) 규모 리파이낸싱(자금 재조달)이 성공했다. 영국의 기록적인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으로 인해 자산 가치의 하락이 영국 상업용 부동산 전반에 걸쳐 발생하는 상황 속에 쾌거다. 리테일은 은행권에서 현재 대출에 참여하기 까다로운 자산으로 꼽힌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DM자산운용은 2018년 영국 제2의 도시인 버밍엄시 인근 웬즈버리 소재 '갤래거 쇼핑 파크'를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로부터 1억7500만 파운드(약 290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최근 8300만 파운드 규모로 리파이낸싱을 마무리했다. 기존 선순위 대출금에 메자닌이 포함된 수준이다. 기존 부동산 펀드의 수익자는 하나증권이다. 이번 리파이낸싱에는 기존 선순위 대주인 독일계 은행 도이체판트브리프방크(Deutsche Pfandbriefbank AG, PBB), 아레알(Aareal Bank AG)은 물론 영국계 사모펀드(PEF) 애슈비캐피탈(Ashby Capital)이 메자닌(중순위) 대주로 신규 참여했다. 엠디엠자산운용은 리파이낸싱 과정에서 축소된 기존 선순위 대출 금액을 메자닌 대출 유치를 통해 충당해 펀드 투자자의 추가 출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결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장성수 MDM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최근 많은 해외부동산 투자의 부실화가 이슈가 되고 있다. MDM자산운용의 해외부문에서는 매뉴얼화 된 펀드 관리 및 리스크 규정에 따라 체계적인 해외부동산 펀드 운용을 하고 있다. 이번 갤러거 쇼핑 파크의 리파이낸싱의 경우에도 선제적으로 대출 만기 1년 이상 전부터 기존 대주와 리파이낸싱 협의를 시작해 기한 내에 원활하게 완료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갤러거 쇼핑 파크는 창고형 판매시설 3개 동 및 식음시설 3개 동으로 구성됐다. 대지면적은 7만4000여㎡, 연면적은 3만3000여㎡ 규모다. 영국 내 상위 10위권 내다. 코로나19 시기에도 꾸준히 100%에 육박하는 임대율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임대 수요로 수입이 확보되고 있다는 평가다. 주요 임차인으로는 유명 전자제품 소매기업인 Currys와 가구업체 Anglia Home Furnishings 등이 있다. MDM자산운용은 향후 2~3년간 해당 자산을 운용하면서 시장 금리 안정화 및 리테일 시장 회복세 추이를 지켜보며 적정가격에 매각할 계획이다. 한편 MDM자산운용은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종합부동산그룹인 MDM그룹에서 출자해 설립한 자산운용사다. 2021년 초에는 2500억원 규모 미국 댈러스 업타운 지역 오피스 개발사업에 약 1000억원 투자를 한 바 있다. MDM자산운용은 MDM그룹의 해외부동산 투자 확장 기조에 힘입어 최근 미국 우량 오피스 매입 및 개발 투자를 성사시키는 등 해외투자 횡보를 넓히고 있는 상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08 08:33:23[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민간 자본과 역량을 활용한 융복합 사업을 통해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대응에 나선다. 충남도는 22일 도청 상황실에서 엠디엠자산운용, 지넷컴퍼니와 '지역 활성화 및 인구 활력 융복합 프로젝트 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김인회 엠디엠(MDM)그룹 부회장, 장성수 엠디엠자산운용 대표, 이성한 지넷컴퍼니 대표 등이 참석했다.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는 기존 보조금 방식 위주의 소규모·단발적 지역투자로는 지역이 원하는 대규모·지속가능한 지역 활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 ‘재정과 민간 금융기업’이 결합해 일자리와 사람이 모이도록 하는 새로운 지역투자 방식이다.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이 출자를 통해 모(母)펀드를 조성하고 지자체, 민간자금을 연계해 프로젝트형 자(子)펀드를 결성하며, 1건당 30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정부가 발표한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유치를 비롯한 인구 활력 융복합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민간 자본 유치 및 사업 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지속적인 사업대상지 발굴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기관 간 지역 활성화 투자 정보를 공유해 사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도는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절차 간소화 및 규제 개선 등 행정 지원과 투자 혜택(인센티브)을 제공하며, 엠디엠자산운용은 재무적 투자자 유치 및 펀드 운용을 책임지고 지넷컴퍼니는 프로젝트 사업 개발 및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충남도는 앞으로 민관 합동 추진단 구성·운영 방안, 대상지 선정 기준 등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다음달 중 시범사업 대상지를 선정해 인허가 관련 각종 평가와 설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특수목적법인(SPC) 구성,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 모집 및 펀드 투자 실행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내년 1월 출범하는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의 성공 사례를 만들고자 추진하는 것"이라며 "골프장 등 민간 시설이나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한 사업을 발굴하거나 시니어타운, 외국인 빌리지 등을 만드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와 별개로 2026년까지 서산 B지구 23만 평에 3300억 원을 투자해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를 만드는 사업도 펀드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는 예타를 거치지 않는 만큼 강한 의지를 가지고 프로젝트들이 빠르게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충남도와 엠디엠자산운용, 지넷컴퍼니는 내년 펀드가 출범할 때 도를 대표하는 1호 사업을 만들기 위해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며 "충남도는 각 기업의 전문성과 창의성에 힘입어 우리나라 지역 활성화의 새로운 선도 모형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11-22 14:53:51[파이낸셜뉴스] 엠디엠자산운용이 전라남도 해남군 솔라시도기업도시 내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스마트팜 등 융·복합산업에 투자한다. 기존에 투자, 진행하는 연료전지 사업 2곳에 이은 행보다. 엠디엠자산운용은 한국자산에셋운용에서 사명을 변경한 후 신재생에너지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라남도는 전일 전남인프라에너지, 대우건설, 엠디엠자산운용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약 16만5289㎡, 200MW 규모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약 66만1157㎡ 규모 스마트팜 등을 투자, 만드는 것이 골자다. SPC(특수목적회사)인 전남인프라에너지에 대우건설, 엠디엠자산운용이 지분 투자하는 형태다. 대우건설은 건설시공을 맡고, 엠디엠자산운용은 준공 후 시설 운용을 맡게된다. 이번 사업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에는 1조5000억원을 투자, 33만세대가 사용 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5000억원은 이산화탄소(CO2), 온수 등 발생 부생 자원을 활용하는 데 투자한다. 총 2조원 규모 투자다. 고용창출은 300명으로 예상되는 데 향후 400~500명을 고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올해 개발계획 변경 승인 후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전라남도, 해남군, 시행자인 전남인프라에너지 간 협력체계 구축으로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관내 주민에게는 스마트팜 시설을 우선 임대, 분양한다. 주민 소득증대, 스마트 영농이 적합한 청년층 인구증가 등이 기대된다. 유럽마을 등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기업도시 활성화를 촉진한다. IB업계 관계자는 "연료전지는 LNG(액화천연가스)에서 수소를 분리, 산소와 화학적 반응을 하는 방식으로 전기, 열을 얻어낸다. 연료전지는 에너지 효율이 최대 65%에 달한다"며 "수소를 저장하지 않고 가스를 분해하여 즉시 전기를 생산하는 만큼 폭발 위험도 현저히 낮다"고 말했다. 한편, 엠디엠자산운용은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종합부동산그룹인 MDM그룹에서 출자해 설립한 자산운용사다. 2021년 초에는 2500억원 규모 미국 댈러스 업타운 지역 오피스 개발사업에 약 1000억원 투자를 한 바 있다. 설정액 기준 운용자산(AUM) 8000억원, 총자산 1조3000억원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7-08 05:43:18[파이낸셜뉴스] 세종텔레콤, 비브릭(B-BRICK), 이지스자산운용, 디에스네트웍스자산운용 등이 참여한 세종텔레콤 컨소시엄의 부동산 간편 투자 애플리케이션(앱) '비브릭(BBRIC)'이 공모 상장 1호 건물 '초량 MDM 타워'로 발생한 첫 분배금을 1일 지급한다고 이날 밝혔다. 비브릭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사업 '부동산 집합투자 및 수익배분' 서비스다. 중소벤처기업부, 부산광역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부산테크노파크 등 유관 기관 협조를 받아 지난해 말 출시됐다. 투자자는 부동산 수익증권을 투자한 만큼 비례해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 매각 시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분배금은 비브릭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으로도 지급된다. 수익증권은 비브릭 앱을 통해 개인 간 수식거래와 같이 매도 또는 추가 투자할 수 있다. 부산시 동구 초량동에 위치한 초량 MDM 타워는 지하 3층, 지상 14층 규모로 KTX와 SRT가 다니는 부산역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북항재개발 사업의 직접적인 수혜지로도 꼽히며, 삼성 계열사 임차인 등이 87%로 입주해 있어 공실 비율이 낮다는 설명이다. 앞서 초량 MDM 타워는 공모 당시 투자 목표액 100%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공모를 마친 바 있다. 아울러 비브릭 측은 최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시장감시위원회를 구성, 금융전문가와 법률전문가를 각각 1명씩 선정했다. 박효진 세종텔레콤 부사장은 "비브릭은 보유한 수익권만큼 분배금과 향후 부동산 매각에 따른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며 "부동산은 다른 가상자산만큼 변동성이 크지 않아 리스크는 적고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7-01 09:21:04[파이낸셜뉴스] 세종텔레콤 컨소시엄(세종텔레콤, 비브릭(B-BRICK), 이지스자산운용, 디에스네트웍스자산운용)의 소액으로 시작하는 부동산 간편 투자 앱 ‘비브릭(BBRIC)’이 첫 번째 상장 건물 ‘초량 MDM타워’에 대한 청약 공모를 25일 개시했다. 공모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비브릭은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에서 진행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실증사업이다. 비브릭은 빌딩을 토큰화 해 수익증권을 만들어 판매하고, 투자자들에게 빌딩 운영 수익을 돌려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비브릭 앱을 통해 매도 또는 추가 투자도 가능하다. 비브릭의 첫 공모 빌딩은 초량 MDM타워로,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에 위치한 빌딩이다. 지하 3층, 지상 14층에 걸쳐 1만4582㎡의 연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공모 총액은 약 170억원이며 투자신탁형 부동산펀드(집합투자증권, D-REF) 형태로 총 1700만 브릭을 발행한다. 1브릭당 가격은 1,000원으로, 최소 투자는 10브릭, 즉 1만원부터 가능하다. 부동산 상품 검증 및 펀드 조성은 이지스자산운용, 디에스네트웍스자산운용 및 컨소시엄의 대체투자 전문인력이 맡았다. 투자자 예탁금은 회사 자산과 분리해 신탁 기관 계좌에 별도 보관한다. 한편 비브릭은 이번 청약 공모를 계기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집합투자업자가 전자 등록을 해야 하는 D-REF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 #부동산조각투자 #초량 MDM타워 #세종텔레콤 비브릭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2-04-25 09:3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