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이 잔망루피와 콜라보한 '부스터프로X잔망루피 핑크 에디션(사진)'을 출시했다. 16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부스터프로'와 MZ세대의 대세 캐릭터 '잔망루피'가 콜라보한 특별 한정판 '부스터프로X잔망루피 핑크 에디션'은 한정 수량으로 메디큐브 온라인 공식몰을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에디션은 고급스러움과 세련됨을 강조해왔던 기존 부스터 프로에 잔망루피 특유의 귀여움을 입혀 눈길을 끈다. 핑크색 바탕의 포장 패키지에는 부스터프로를 들고 환히 웃고 있는 잔망루피가 크게 인쇄됐다. 부스터 프로 본체도 핑크색을 입었다. 한정판을 위해 특별히 잔망루피의 얼굴을 본뜬 헤드케이스도 제작됐다.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로 제작되어 부스터프로 헤드 부분을 외부 충격이나 스크래치로부터 보호한다. 부스터프로에 끼워두면 특별 제작 피규어로써의 소장 가치도 더한다. 이번 콜라보는 MZ세대 대상 타깃 확장과 뷰티 디바이스 브랜딩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부스터프로는 에이피알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로, 하나의 디바이스에 광채, 탄력, 모공 등 6가지 스킨케어 기능을 탑재하여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 대를 돌파한 스테디셀러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한정판 에디션은 소장가치가 높아 오는 5월 가정의 달 맞이 이색 선물로도 추천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익숙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와 제품을 향한 친숙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4-16 08:58:43[파이낸셜뉴스] 북한최근 해외 노동시장인 중국에 이어 아프리카 콩고에서도 북한 노동자들의 집단행동이 이어지고 있다고 7일 전해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북한 세대교체 주역인 장마당 세대 즉 북한 MZ세대 청년들을 중심으로 집단행동이 표면화되고 있으며, 외화벌이해야 하는 북한 당국 입장으로는 젊고 건강한 청년 노동자를 원하는 현지 요구를 무시할 수 없어 곤혹스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중국 길림성 의류 제조 및 해산물 가공 공장 임금체불로 북한 노동자 수백 명이 기물 파손 등 거친 항의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어 2월엔 중국 요녕성 의류 가공 공장에서 귀국 일정 지연으로 북한 노동자 10여 명이 출근 거부 및 파업을 벌였으며, 3월에는 아프리카 콩고 공화국 건설 현장에서 귀국 일정 지연으로 북한 노동자 수십 명이 집단행동을 했다는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이 사건 핵심이 대부분이 현재 20~40대인 북한 장마당 세대, 소위 MZ세대로 불리는 이들로 분석됐다. 일본 산케이 신문도 한국 통일부의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한 보고서에서 “콩고 건설 현장에서의 집단행동 역시 북한 당국이 30세 이하 해외 파견 노동자 전원을 귀국시키라는 지침을 내렸지만, 현장 책임자들이 외화벌이 등을 이유로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서 해당 노동자들이 이에 반발해 벌어진 일”이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지난 1월 중국에서 벌어진 사건 이후 북한 당국이 정보를 통제하고 있지만 중국과 러시아 등 10만여 명 해외 파견 북한 노동자들 사이의 집단행동에 관한 소문은 오히려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러시아에 파견된 노동자들의 불만 쌓인 현실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북한 노동자들은 20대 전후 장마당 세대 남성들이 대부분인데, 이들이 스마트폰(손전화)을 이용해 모두가 개별적으로 일을 구해야 하는 노동 환경이기 때문에 비교적 외부 문물에 많이 노출돼 있고 또 이들을 원천적으로 통제할 방법도 없는 게 현실이라고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북한 당국이 곤혹스러운 와중에 이번에 ‘30세 이하 해외 파견 노동자 전원 귀국’과 같은 강력한 지침을 내리기는 했지만, 해외에서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는 장마당 세대 북한 노동자들은 과거 고난의 행군 이전 세대와는 명백히 다르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초 북한 노동자 300여 명이 철도를 이용해 러시아에 도착했다. 3월에는 평양과 블라디보스토크 간 고려항공 노선이 주 2회에서 3회로 증편되는 등 북한 당국이 노동자들을 러시아로 꾸준히 파견하고 있는 정황이 속속 포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당국이 해외에 노동자들을 파견해 수십 년간 감시·통제로 외화벌이에 활용해 왔지만, 이러한 관행에 혈기 왕성한 MZ세대 해외 노동자들의 저항으로 경종이 울리고 있는 상황으로 관측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4-07 18:14:45[파이낸셜뉴스]KB국민은행이 60초 안에 화폐·금융 주제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숏폼 콘텐츠 '궁금은행'을 통해 MZ(밀레니얼+Z)세대와 소통을 강화한다. 5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궁금은행’은 1분 안에 화폐, 금융 트렌드 등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달하는 세로형 콘텐츠이다. 숏폼 콘텐츠를 적극 이용하는 MZ세대에게 더 다양한 방식으로 금융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달 공개된 첫 번째 영상은 ‘세상에서 가장 위조가 어려운 지폐?’를 주제로 스위스 프랑을 소개하고, 위조 방지 기술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해당 영상에는 ‘영상으로 실제 화폐를 보면서 설명을 들으니 이해가 쉽다’ 등 500여 개의 댓글이 달렸고, 조회수는 13만회를 돌파했다. 두 번째 영상인 ‘2달러가 행운의 상징이 된 이유’에서는 2달러를 행운의 지폐로 만들어 준 속설들을 소개했다. 앞으로도 △지폐에 예의를 갖추는 나라? △그 시절 천원으로 할 수 있었던 것들 등 여러 주제의 영상을 선보일 계획이다. ‘궁금은행’은 KB국민은행의 유튜브 채널 중 하나인 ‘별별TV’에서 매주 금요일 6시 공개된다. 국민은행은 현재 공식 유튜브 채널과 함께 서브 채널인 ‘별별TV’를 운영 중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시간이 매우 중요한 ‘분초(分秒)사회’로의 변화에 맞춰 짧은 시간 안에 유익하고 재밌는 내용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 흥미로운 주제의 영상들을 준비 중으로 구독자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KB금융은 후원하는 스포츠 선수들의 순간포착 영상과 함께 KB금융 대표 캐릭터 ‘스타프렌즈’를 활용한 숏츠 형식의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4-05 17:57:03[파이낸셜뉴스] 하이트진로는 개강 시즌을 맞아 ‘테라’와 글로벌 패션 브랜드 ‘캉골’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전통성과 트렌드 모두를 갖고 있다는 공통점으로 테라의 올해 첫 컬래버레이션을 캉골과 함께하게 됐다. 캉골은 1938년 탄생한 영국의 스트릿 패션 브랜드로 글로벌 스테디셀러 아이템들을 다수 보유,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다. 테라는 100년 기업 하이트진로의 대표 맥주 브랜드로 굿즈 등 다양한 재미 요소를 통해 젊은 소비층에 인기가 많으며, 대학가 중심 상권 판매 비중이 높다. 먼저 대학교 MT, 봄 나들이에 사용할 수 있는 아이스백 기획팩을 제작한다. 아이스백에는 테라의 역삼각형 로고와 캉골의 캥거루 로고가 합쳐진 스페셜 로고가 들어가 있다. 355ml 캔맥주 12캔과 24캔 두 종류로 출시하며, 3월 4주부터 전국 대형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일반 음식점, 술집 등에서 판매하는 500ml 병맥주에는 ‘히든 럭키라벨’이 숨어있다. 4월부터 캉골 로고가 삽입된 테라를 만날 수 있으며 1%의 물량에만 숨겨진 라벨을 적용해, 찾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테라와 캉골의 로고가 적용된 캥거루 오프너, 원샷잔 등 컬래버레이션 굿즈 4종을 출시, 상권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다양한 협업 콘텐츠들도 만나볼 수 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테라는 20대 소비자들이 즐겁게 공감할 수 있는 술자리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들과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고 있다”며 “대한민국 1등 맥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소비자들과 더욱 다각적으로 소통하며 즐거움을 선사하는 활동들을 활발히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3-27 14:32:06[파이낸셜뉴스] 롯데웰푸드가 지난 9일 서울 성수동에 오픈한 '가나' 브랜드 팝업스토어 '가나 초콜릿 하우스 시즌3'가 소비자들의 큰 주목을 받으며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가나 초콜릿 하우스는 오픈 첫 주말인 지난 9일과 10일 약 2500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오픈 9일이 지난 지난 19일 기준 가나 초콜릿 하우스의 누적 방문객은 9000명에 육박한다"며 "지난 2022년 역시 성수동에서 열렸던 시즌1과 비교하면 같은 기간 방문객 수가 2배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MZ세대의 핫플레이스 성수동에서 열린 만큼 젊은 세대도 많이 찾고있지만 가나초콜릿과 오랫동안 함께한 부모 세대 소비자들도 추억과 함께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약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는 '쁘띠 가나 디저트 플레이트'와 '나만의 가나 만들기 클래스'도 경쟁이 치열하다. 예약 오픈 1분 이내에 마감되고 예약 대기인원이 2000명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쁘띠 가나 디저트 플레이트는 5종의 가나 디저트 세트와 음료 2잔이 제공되며 매일 20팀만 한정 운영된다. 나만의 가나 만들기 클래스에서는 전문 쇼콜라티에와 함께 가나초콜릿을 활용한 나만의 초콜릿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예약 앱 캐치테이블에서 예약할 수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가나 초콜릿 하우스는 시즌이 거듭될수록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방문객이 최고로 많은 오후 2시경을 피해서 방문하면 보다 수월하게 이용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3-20 15:08:46[파이낸셜뉴스] 국방정책과 관련, MZ세대와 소통 강화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 제작한 국방부 '짧은 영상' (숏폼)이 국방부 공식 SNS 계정에서 조회수 100만 회가 넘는 기록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국방부는 20일 장병 복지정책을 설명한 인스타그램 릴스 '모듈러형 간부 숙소 랜선 집들이' 편과 '플리스형 스웨터 보급' 편이 게시 한 달여 만에 조회수 100만 회를 넘겼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유튜브에 올린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미 칼빈슨함 방문' 편도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MZ세대가 주 이용자층인 인스타그램에서 100만 릴스가 연달아 나오면서 숏폼을 통한 MZ세대와의 소통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며 "인플루언서 등 유명인의 출연 없이 정책 담당자 및 장병 참여로만 구성된 콘텐츠가 높은 관심을 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이 단순히 콘텐츠를 조회하는 것을 넘어 댓글 태그,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 등을 활용해 다른 이용자와 활발히 공유하며 국방정책이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방부는 "짧은 영상 콘텐츠 선호도가 높은 SNS 이용 경향에 맞춰 숏폼에 최적화된 형식과 화법으로 정책소통 콘텐츠를 기획해 국민과 소통하고 있다"며 "국방부 유튜브 분석 결과 숏폼을 통한 채널 유입이 61.1%로 가장 높은 비율이었다"고 부연했다. 국방부는 2010년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고, 인스타그램은 다소 늦은 2019년에 개시했다. 인스타그램 누적 조회수는 지난해 총 2484회를 기록했으며, 현재는 3500만 회를 돌파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앞으로도 국방에 대한 세대별 관심과 SNS 트렌드 등을 고려해 정확한 정보를 더욱 쉽고 재미있고 빠르게 제공할 방침이라고 국방부는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3-20 10:40:0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MZ세대 취향 전남 봄나들이 여행지는 어디? 전남도가 3월 추천 관광지로 MZ세대 취향에 맞는 강진 가우도, 광양 인서리 공원, 여수 예술랜드, 영암 국제카트경기장 등 4곳을 선정했다. 강진 가우도는 섬 모양이 소의 멍에를 닮아 지어진 이름이다. 저두출렁다리(438m)와 망호출렁다리(716m)로 연결돼 있다. 바다 위에서 가우도를 한 바퀴 돌아보는 제트보트 체험, 모노레일을 타고 청자 도요지 강진의 상징 청자타워(25m)에 올라가 줄에 매달려 활강하는 짚트랙 체험을 하며 봄바람과 함께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다. 특별한 체험을 선호하는 MZ세대는 물론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기기 좋은 체험시설이다.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생태탐방로 '함께해(海)길(2.5km)'이나 출렁다리를 이용해 산과 들꽃, 바다를 감상하며 산책하기 좋다. 광양 인서리공원은 광양 원도심 마을의 한옥 14채를 활용해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오래된 창고 건물과 한옥의 형태를 살린 카페, 작품 전시 공간, 숙박시설 등이 조성됐다. 옛 건물과 현대 예술작품이 어우러진 이곳은 이색적인 공간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에게 누리소통망(SNS)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한옥을 개조한 숙소는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고급 호텔의 편리한 시설도 갖춰 이용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오는 17일까지 펼쳐지는 매화 축제에서 봄 기운을 한껏 느껴보고 천하일미 마로화적 광양불고기로 미식 여행까지 즐길 수 있다. 여수 예술랜드는 트릭아트, 조각공원 등과 함께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공중그네, 스카이워크 체험시설, 숙소 등이 있는 문화예술 복합리조트다. 100m 높이에서 즐기는 공중그네와 스카이워크는 짜릿한 스릴과 함께 다도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여수의 매력을 배로 느낄 수 있다. 바다를 향해 뻗어있는 조각공원의 상징 '마이다스의 손' 대형 조형물은 온라인에서 소문난 사진 명소다. 조형물 위에서 촬영한 사진은 해외에서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해 '인생사진'을 남기려는 관광객의 여수 여행 필수 코스다. 영암 국제카트경기장은 국내 유일의 국제 규모 카트(Kart) 전용 경기장이다. 카트 체험뿐만 아니라 캠핑 시설이 조성돼 가족, 친구와 함께 즐기기 좋은 문화 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카트는 승용차보다 차체가 낮아 실제의 약 3배 속도로 달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속도를 즐기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남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지역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가 많다"면서 "봄 기운이 만연한 3월 전남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16 10:33:07[파이낸셜뉴스] 최근 식음료업계가 'K-힙'을 바탕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K-힙'은 한국의 전통적인 요소를 포함한 전반적인 문화를 힙하고 트렌디하게 여기는 MZ세대의 성향에서 비롯된 트렌드로 전 세계적으로 K-팝, K-드라마, K-푸드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데서 시작됐다. 이에 식음료업계는 이러한 'K-힙'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제품을 출시하거나 브랜딩을 변화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트렌드에 편승하고 있다. ■식품도, 음료도.. K-컬쳐를 담은 브랜딩이 인기 최근 CJ제일제당 비비고는 글로벌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브랜드를 새롭게 단장해 전 세계에서 'K-푸드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에 발맞춰 CJ제일제당은 새로운 BI(Brand Identity)를 선보이고 지난 달부터 국내를 시작으로 일본, 유럽, 동남아, 미국 등 순차적으로 제품 포장에 적용중이다. 이번에 개편한 BI는 이전에 영문만 표기했던 것과 달리 한글을 함께 넣어 한국의 브랜드라는 점이 각인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은 '한식으로 더 맛있는 일상'을 뜻하는 브랜드 슬로건인 '리브 딜리셔스(Live Delicious)'를 내세운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글로벌 Z세대 소비자와 계속해서 소통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농심은 국립무형유산원과 '함께하는 K-무형유산'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농심은 한국의 식문화를 담은 신라면으로 해외 시장에서 성공한 경험을 통해 국내 무형유산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글을 소재로 한 안성탕면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무형유산 활성화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온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무형유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체험형 전통문화 팝업 행사를 개최하고 이수자의 경제적 선순환 구조를 수립하기 위한 전통 굿즈 개발도 지원할 계획이다. 다국적 음료 기업인 코카-콜라는 최근 전 세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K-팝과 팬덤에서 영감을 받아 '코카-콜라 제로 한류(K-Wave)'를 출시했다. 이색적이고 독창적인 맛과 디자인을 자랑하는 이번 제품은 코카-콜라의 글로벌 혁신 플랫폼 '코카-콜라 크리에이션(Coca-Colaⓡ Creations)'의 제품으로, 미국, 프랑스, 스페인, 싱가폴, 일본 등 전 세계 36개국에서 판매된다. '코카-콜라 제로 한류'는 열정적인 K-팝 팬들이 자신의 최애 K팝 아티스트에게 처음으로 빠져들었을 때 느꼈던 짜릿한 감동과 특별함을 담은 '상큼한 최애 맛'을 구현했다. 여기에 패키지 전면에 3D 코카-콜라 크리에이션 큐브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이 한글 '코카-콜라' 로고가 되어 영문 '코카-콜라 제로 슈거' 로고와 조화를 이루면서도 한글 로고가 선명하게 드러나는 창의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세계로 뻗는 K-푸드 한국 고유의 K-푸드나 K-푸드의 맛을 접목한 새로운 제품도 해외에서도 출시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대상은 지난 1월 서구 식문화에 걸맞게 김치를 새로운 형태로 변형한 글로벌 전용 신제품 'DIY 김치 페이스트'와 '김치 스프레드' 2종을 출시했다. 미국과 유럽을 타깃으로 현지인들의 취식 행태와 트렌드를 반영해 개발된 제품이다. 종가 'DIY 김치 페이스트'는 김치를 샐러드처럼 즉석에서 만들 수 있도록 양념 형태로 구현했으며 오푸드(O'Food) '김치 스프레드'는 햄버거, 샌드위치, 비스킷 등에 발라먹는 잼 타입으로 김치를 빵과 곁들여 먹는 취식 행태를 반영해 기획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3-15 14:36:14교원투어 여행이지가 편의점 CU와 함께 ‘압도적 경품 이벤트’를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압도적 시리즈 먹고 압도적 해외여행 떠나자'라는 콘셉트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편의점 주 고객층인 MZ세대에게 여행이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벤트 참여는 여행이지 회원 가입 후 CU 압도적 시리즈 간편식을 구매하면 된다. 상품 구매시 포켓CU 멤버십을 적립하면 상품 1개당 스탬프 1개가 자동 발급되며, 스탬프 2개를 모아 떠나고 싶은 여행지를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이벤트 경품은 MZ세대 선호도를 반영한 패키지 상품으로 준비했다. 응모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아이슬란드 오로라(1명) △서유럽(2명) △동유럽·발칸(2명) △스페인·포르투갈(2명) △대만 타이베이 에어텔(3명) △일본 도쿄 에어텔(3명) △베트남 나트랑(4명) △CU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100명)을 증정한다. 여행이지 회원가입 후 이벤트 응모만 해도 여행이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를 통한 회원가입시 1만포인트를,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전원에게는 5000포인트를 제공한다. 이벤트 당첨자 명단은 오는 4월 8일 포켓CU와 CU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3-04 15:49:29[파이낸셜뉴스] 수입차 시장에서 2030세대의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 시장은 전년보다 젊은 층의 수요가 늘며 'MZ가 돌아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3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30대 이하의 국산차 신규 등록 대수는 29만7931대로 전년보다 1.3% 늘었다. 반면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5만3639대로 전년 대비 15.1% 급감했다. 20~30대의 등록 비중이 20%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09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20~30대의 수입차 구매가 급감한 데에는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상된 금리가 가장 큰 이유로 지목된다. 젊은 구매자들은 대부분 현금이 아닌 할부로 수입차를 구매하는데, 신차 할부 금리가 크게 뛰자 이자 비용이 늘면서 구매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것이다. 최근 수입차를 대체할 수 있는 국산차 모델이 증가한 것도 이러한 경향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지난해 고금리 영향으로 할부 이자가 높아지다 보니 20∼30대의 구매력이 줄어들었다"며 "젊은 세대가 할부로 고가의 수입차를 산 후 어려운 생활을 하는 '카푸어'라는 말까지 나왔었는데 이제는 그마저도 가능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3-04 09:4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