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는 대체불가능토큰(NFT) 자산 관리 플랫폼을 개발한 'NFT뱅크'에 신규 투자했다고 13일 밝혔다. NFT뱅크는 이용자의 성향부터 NFT 거래 현황, 시장 동향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토대로 NFT 자산 가치를 분석해 NFT 금융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플랫폼이다.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NFT의 현재 가치, 최저 가격, 투자수익률 등 세분화된 자산 평가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NFT뱅크는 NFT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들을 파트너사로 확보해 대규모 NFT 프로젝트의 자산을 트래킹해 예측 가격을 제공 중이다. NFT를 보유한 개인 이용자 또한 NFT뱅크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지갑 단위로 자신의 NFT 자산 가치를 확인 및 관리할 수 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최근 시장에서는 NFT를 담보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NFT 자체를 렌탈하는 등 NFT 금융 서비스가 등장해, 새로운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NFT뱅크는 NFT 금융의 기반이 되는 자산 가치 플랫폼을 개발한 팀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투자 취지를 밝혔다. 김민수 NFT뱅크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데이터, 금융, NFT에 관심 많은 인재를 전 분야에 걸쳐 적극 채용하겠다"며 "NFT 시장에 겨울이 찾아오더라도, 우리는 꾸준히 기술 경쟁력과 고객사 저변을 탄탄히 다져 봄이 올 때 NFT 시장의 표준 기업으로 우뚝 서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10-13 10:15:45[파이낸셜뉴스] 대체불가능토큰(NFT) 자산관리 플랫폼 NFT뱅크 김민수 대표( 사진)는 8일 파이낸셜뉴스 등 미디어 인터뷰를 통해 “투자자들이 집이나 중고차 시세를 알아보는 것처럼 NFT도 자산군에 편입되기 시작했다”면서 “현재 NFT뱅크는 미국과 유럽 기반 이용자들이 NFT 자산을 관리하기 위해 ‘토스’처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행사인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KBW 2022)’ 메인 컨퍼런스 ‘KBW2022:IMPACT’ 강연자로 나서 ‘금융의 시각으로 바라본 NFT 에코시스템’을 발표했다. NFT뱅크는 투자자들이 의사결정 과정에 참고할 수 있는 최저가격, 이윤, 투자 수익률, 현재 가치 추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NFT 뱅크 데이터 사이언스팀에서는 아이템 가치를 추정하는 밸류에이션 모델을 머신러닝(기계학습) 기반으로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김 대표는 “최근 다양한 NFT 기반 금융 서비스가 나오고 있다”면서 “일례로 NFT를 담보로 맡기고 돈을 빌려서 그것으로 새로운 NFT를 사는 등 자산관리를 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NFT 금융에 핵심인 가치평가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최근 네이버 라인넥스트와 SK텔레콤 등이 NFT 생태계에 뛰어드는 것 관련, “아직 낙관하지는 않지만, 다양한 기업이 들어오는 것은 NFT 대중화의 초석이란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용가치가 있는 프로젝트들이 점점 많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8-08 18:23:43[파이낸셜뉴스] 라인넥스트가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사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생태계 구축에 협력할 26개 파트너사를 공개했다. 소프트뱅크, 비자 등 굴지의 기업들이 가진 지식재산권(IP)과 결제 등 서비스를 기반으로 NFT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 라인의 글로벌 NFT 플랫폼 자회사인 라인넥스트(LINE NEXT Inc.)는 NFT 생태계 구축을 위해 강력한 지식재산권(IP) 등을 보유한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한다고 16일 밝혔다. 라인넥스트는 파트너사들의 IP를 기반으로 NFT를 개발하고,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결제 방식으로 NFT 거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라인넥스트가 공개한 파트너사는 소프트뱅크, 네이버, 라인 대만, 네이버제트, 네이버웹툰, 라인스튜디오, 라인게임즈, CJ ENM, 와이지플러스, 해시드, 케이옥션, 신세계, 비자, 크립토닷컴, 에이펀 인터렉티, AI네트워크, 제이앤존, K현대미술관, 로드컴플릿, 롯데월드, 미티컬게임스, 판게아, 피치스, 111퍼센트, 리치에일리언, 와우포인트까지 26개 기업이다. 파트너십을 통해, 라인넥스트는 게임, 엔터테인먼트, 웹툰, 메타버스, 아트,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각 글로벌 기업들과 전략적으로 협력해 글로벌 NFT 밸류체인을 구축, NFT 생태계 확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또 라인의 우수한 NFT 및 블록체인 기술을 각 사의 유명 IP, 아티스트 및 콘텐츠 등에 적용해 이용자들이 친근하게 사용할 수 있는 NFT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한 NFT는 라인넥스트가 구축 중인 글로벌 NFT 퍼블리싱 플랫폼 ‘도시(DOSI)’에서 접할 수 있게 된다. 고영수 라인넥스트 대표는 “라인의 인프라와 블록체인 노하우를 총 동원해 글로벌 최고의 NFT 생태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웹3.0 환경에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혁신을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글로벌 NFT 생태계의 초석을 닦으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라인넥스트는 신규 글로벌 NFT 플랫폼 ‘도시(DOSI)’를 올 상반기 중 공개할 계획이다. '도시'를 통해 다양한 기업과 창작자들이 손쉽게 NFT 브랜드스토어와 글로벌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고, NFT 제작과 글로벌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3-16 14:49:50[파이낸셜뉴스] 애니모카브랜즈(Animoca Brands)의 자회사로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메타버스 플랫폼 더샌드박스(The Sandbox)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가 주도하는 9300만달러(약 1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가 가상자산 사업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투자에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 삼성넥스트, 컴투스 등 국내 기업과 함께 리버티시티벤처스(Liberty City Ventures), 갤럭시인터랙티브(Galaxy Interactive)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했다. 더샌드박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가상의 경험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주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더샌드박스는 뽀로로, K리그, 스눕독, 워킹데드, 스머프, 케어베어, 아타리, 크립토키티 등 165개 이상의 브랜드들의 캐릭터를 메타버스에서 3차원(3D)으로 구현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제페토, 바이낸스, 코인마켓캡, 사이버콩즈,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유명 기업들이 메타버스인 더샌드박스 내에 토지인 랜드(LAND)를 소유하고 있다. 더샌드박스의 공동 창립자인 아서 마드리드(Arthur Madrid)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는 게임을 넘어 패션, 건축, 가상 콘서트, 미술관, 박물관 등으로 확장해 가는 더 샌드박스 크리에이터 경제의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며 "우리는 오픈 NFT 메타버스에서 플레이어와 크리에이터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직업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전체 생태계를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1-11-02 17:24:39[파이낸셜뉴스] BC카드가 국내 골프 시장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BC카드는 골프 토털 플랫폼 기업인 골프존과 손잡고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골핑’ 및 ‘골프존마켓’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골핑에서 매주 월요일 BC카드로 건당 5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 10% 결제일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골프존마켓에서는 요일 관계없이 건당 5만원 이상 BC카드로 결제 시 10% 결제일할인 혜택을 적용 받는다. 할인 혜택은 골핑과 골프존마켓 각각 1인당 1일 1회 최대 3만원 및 5만원까지다. 같은 기간 골프 관련 업종에서 BC카드로 20만원 이상 결제 후 희망하는 경품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골프존 커머스 상품권 1만원권(500명) △쇼골프 멤버십 1개월권(300명) △오렌지9 스크린골프 이용권 1장(100명)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결제일할인 이벤트와 중복 참여할 수 있다. 각 경품 교환권은 BC카드의 생활금융플랫폼인 ‘페이북’을 통해 NFT 형태로 제공된다. 모든 이벤트는 우리카드, NH농협카드, IBK기업은행, iM뱅크,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 11개 회원사에서 발급하는 BC신용 및 체크카드, BC카드가 자체 발급하는 BC바로카드 이용 고객이라면 페이북 내 ‘마이태그’에서 각 이벤트 태그를 터치해 참여할 수 있다. BC카드는 이번 이벤트가 잠잠해진 국내 골프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 BC카드가 자사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골프 관련 업종의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과 매출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 7.4%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골프연습장의 매출액과 매출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1%, 9.4% 감소했다. 임표 BC카드 전무는 “이번 이벤트로 골프에 대한 접근성과 혜택을 강화해 보다 많은 고객이 풍성하고 편리한 골프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BC카드는 마이태그 등 편리한 혜택 플랫폼 서비스와 자체 보유한 NFT 기술력을 통해 국내 골프 시장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31 09:53:05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은 15일 "업비트가 예치한 자금은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실리콘밸리은행 뱅크런과 관련한 우려가 있지만 미국과 한국의 가상자산 예치 방식이 다른 만큼 케이뱅크에서 뱅크런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우형 행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업비트 고객의 예치금이 케이뱅크 총수신잔액의 약 17%에 달하는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전했다.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를 비롯해 시장 일각에서 가상자산 가치가 급락할 경우 케이뱅크의 관례 예치금 대량연쇄인출(뱅크런)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 행장은 "업비트의 예치금은 케이뱅크의 대출재원으로는 단 한 푼도 쓰고 있지 않다"며 "머니마켓펀드(MMF), 국공채와 같은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 고유동성의 아주 안정적인 운용처로만 매칭시켜 운용중"이라고 설명했다. 업비트 예치금이 빠져도 예금 지급에 문제가 없는 만큼 "뱅크런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최 행장은 "미국의 은행들은 가상자산 자체를 본인 계정에 갖고 있지만 케이뱅크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한 개도 갖고 있지 않다"며 "가상자산의 가격 등락 폭이 은행 자산의 가치평가와 전혀 무관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케이뱅크는 그동안 성장동력이었던 주택담보대출 기반의 가계대출이 금융당국의 관리 압박과 금리 인하 등으로 실적 악화가 예상되는 만큼 '기업금융'을 새로운 돌파구로 삼겠다고 밝혔다. 최 행장은 "앞으로 가계대출뿐만 아니라 기업금융과 플랫폼의 3대 성장전략을 통해 비대면 금융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며 "이미 출시한 업계 최초 '사장님 부동산 담보대출'이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최 행장 취임 이후 양적·질적 성장을 꾀해온 케이뱅크는 기술 기반의 고객 편의성으로 플랫폼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사용자 수는 1204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6월 말 여·수신잔액은 각각 16조원, 22조원을 달성했다. 최 행장은 "고객 수 증가와 함께 고객 활동성이 매우 강화됐다"며 "현재 월간활성이용자(MAU)와 일간활성이용자(DAU)는 각각 400만명, 100만명에 이르고 있다. 이를 통해 수신잔액이 과거 5년간 약 6배 성장했다"고 짚었다. 그는 "사용자에게 '재미'를 주는 경험들이 플랫폼 역량 강황에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케이뱅크는 상장으로 확보할 약 1조원 규모의 자금을 개인여신(리테일)과 중소기업(SME) 및 개인사업자(SOHO) 대출에 투입할 방침이다. 리테일 대출로 요구불예금을 늘려 예대마진을 늘리고, 사장님 대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케이뱅크가 구축한 신용평가모델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매출 규모, 현금흐름, 업종 등을 파악해 쉽고 빠른 대출 등을 내줄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자동화 담보가치 평가, 주주사의 고객 연계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100% 비대면 중소기업대출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규자금을 활용한 플랫폼 사업도 확대한다. 최 행장은 "케이뱅크 플랫폼의 특징은 개방형이라는 점"이라며 "다양한 제휴사와 함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른바 '오픈 에코시스템' 생태계다. 최근 공개한 '투자탭'을 활용해 주식, 채권, 원자재, 외환 등 전통 투자상품은 물론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대체투자 영역을 포함한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케이뱅크의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최고재무관리자(CFO)인 이준형 전략실장은 "'오픈 플랫폼'에 기반한 성장 가능성 등으로 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에서 이미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총 82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9500~1만2000원으로 총공모금액은 상단 기준 9840억원이다. 오는 16일까지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1~22일 일반청약을 거쳐 30일 상장할 계획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0-15 18:41:19[파이낸셜뉴스]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은 15일 "업비트가 예치한 자금은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실리콘밸리은행 뱅크런과 관련한 우려가 있지만 미국과 한국의 가상자산 예치 방식이 다른 만큼 케이뱅크에서 뱅크런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우형 행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업비트 고객의 예치금이 케이뱅크 총수신잔액의 약 17%에 달하는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전했다.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를 비롯해 시장 일각에서 가상자산 가치가 급락할 경우 케이뱅크의 관례 예치금 대량연쇄인출(뱅크런)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 행장은 "업비트의 예치금은 케이뱅크의 대출재원으로는 단 한 푼도 쓰고 있지 않다"며 "머니마켓펀드(MMF), 국공채와 같은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 고유동성의 아주 안정적인 운용처로만 매칭시켜 운용중”이라고 설명했다. 업비트 예치금이 빠져도 예금 지급에 문제가 없는 만큼 "뱅크런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최 행장은 "미국의 은행들은 가상자산 자체를 본인 계정에 갖고 있지만 케이뱅크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한 개도 갖고 있지 않다"며 "가상자산의 가격 등락 폭이 은행 자산의 가치평가와 전혀 무관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케이뱅크는 그동안 성장동력이었던 주택담보대출 기반의 가계대출이 금융당국의 관리 압박과 금리 인하 등으로 실적 악화가 예상되는 만큼 '기업금융'을 새로운 돌파구로 삼겠다고 밝혔다. 최 행장은 "앞으로 가계대출뿐만 아니라 기업금융과 플랫폼의 3대 성장전략을 통해 비대면 금융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며 "이미 출시한 업계 최초 '사장님 부동산 담보대출'이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최 행장 취임 이후 양적·질적 성장을 꾀해온 케이뱅크는 기술 기반의 고객 편의성으로 플랫폼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사용자 수는 1204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6월 말 여·수신잔액은 각각 16조원, 22조원을 달성했다. 최 행장은 "고객 수 증가와 함께 고객 활동성이 매우 강화됐다"며 "현재 월간활성이용자(MAU)와 일간활성이용자(DAU)는 각각 400만명, 100만명에 이르고 있다. 이를 통해 수신잔액이 과거 5년간 약 6배 성장했다"고 짚었다. 그는 "사용자에게 '재미'를 주는 경험들이 플랫폼 역량 강황에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케이뱅크는 상장으로 확보할 약 1조원 규모의 자금을 개인여신(리테일)과 중소기업(SME) 및 개인사업자(SOHO) 대출에 투입할 방침이다. 리테일 대출로 요구불예금을 늘려 예대마진을 늘리고, 사장님 대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케이뱅크가 구축한 신용평가모델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매출 규모, 현금흐름, 업종 등을 파악해 쉽고 빠른 대출 등을 내줄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자동화 담보가치 평가, 주주사의 고객 연계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100% 비대면 중소기업대출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규자금을 활용한 플랫폼 사업도 확대한다. 최 행장은 "케이뱅크 플랫폼의 특징은 개방형이라는 점"이라며 "다양한 제휴사와 함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른바 '오픈 에코시스템' 생태계다. 최근 공개한 '투자탭'을 활용해 주식, 채권, 원자재, 외환 등 전통 투자상품은 물론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대체투자 영역을 포함한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케이뱅크의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최고재무관리자(CFO)인 이준형 전략실장은 "'오픈 플랫폼'에 기반한 성장 가능성 등으로 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에서 이미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케이뱅크의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최고재무관리자(CFO)인 이준형 전략실장도 열린 플랫폼으로서의 장점을 강조했다. 이준형 실장은 “카카오뱅크나 토스뱅크는 고유의 플랫폼의 성격이 짙은 만큼 직접 제휴사와 서비스를 만들고 구축하는 데 장점이 있다”면서도 “이 장점 때문에 제휴사들이 해당 플랫폼으로 들어가는데 부담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카카오톡이라는 국민 앱과 ‘핀테크의 상징’ 토스 앱으로 플랫폼 측면에서 상대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카카오·토스뱅크에 맞서기 위해 ‘개방성’을 키웠다. 실제 케이뱅크와 업비트의 제휴라는 성공사례도 개방적인 플랫폼 구축과 회사 (업무)문화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오픈 플랫폼'에 기반한 성장 가능성 등이 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설명회에서 호평으로 이어졌다”면서 “해외 투자자 일부가 한국 특유의 금융 규제에 대한 우려를 보였지만, (해외·기관) 설명회 분위기는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총 82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9500~1만2000원으로 총공모금액은 상단 기준 9840억원이다. 오는 16일까지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1~22일 일반청약을 거쳐 30일 상장할 계획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0-15 15:11:00[파이낸셜뉴스] iM뱅크가 람다256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웹3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협약은 서울 iM금융센터에서 진행됐다. iM뱅크는 두나무(업비트) 계열사인 람다256과 협업해 블록체인을 결합한 '신금융'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금번 협약으로 NFT, STO, CBDC 등 블록체인 기술기반 협업 사업모델을 발굴 및 추진한다. 살펴보면 먼저 금융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협업과제 발굴한다. 또 신(新)금융 서비스 공동개발을 비롯해 블록체인 기술발전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공동연구 및 협력체계 마련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기타 양사가 상호 협의에 의해 추진하는 다양한 시너지 창출 및 신규 비즈니스 발굴 등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iM뱅크는 람다256과의 협업해 올 4분기에 NFT지갑(지갑명:라임월렛)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으로 마이데이터와 연계한 고객 소비패턴 분석을 통한 페이태그 NFT도 지급할 계획이다. iM뱅크의 학사관리 스마트캠퍼스 서비스인 ‘iM유니즈’에도 웹3 비즈니스를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대학생의 의미 있는 대학생활 경험과 기록을 블록체인에 저장해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석 서비스와 인증서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황병우 iM뱅크 행장은 “금년 4분기에 출시할 NFT지갑 서비스와 람다256의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콘텐츠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더 나은 금융 생활을 위해 활용 가능한 다양한 웹3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9-11 16:54:47[파이낸셜뉴스] 루이비통 모에헤네시(LVMH) 경영 고문, DBS은행(구 싱가포르 개발은행) 책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의 교수가 한 행사에 참석한다? 심지어 이들은 블록체인이 우리의 현실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눈다. 27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코인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는 ‘업비트 D 컨퍼런스(Upbit D Conference·UDC)’의 글로벌 연사 라인업을 공개했다. UDC 2024는 ‘블록체인: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Blockchain: Powering Real World Change)’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실물연계자산(RWA)의 활성화, 세계시장에서의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등 블록체인이 창출한 현실의 변화를 △트렌드 △금융 △정책 △기술 △문화 등 다각도로 조명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UDC 2024 1차 연사 라인업에는 RWA, 글로벌 은행, 디핀(DePIN·탈중앙화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 롤업·확장성 등 최근 블록체인 업계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했다. 먼저 키노트(keynote) 스테이지에서는 키스 여 카이코(Kaiko) 디렉터가 좌장을 맡아 글로벌 시장에서의 ETF(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 RWA 활용 사례에 대해 짚어보고 각 분야 대표 패널과 심층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비즈니스 세션에서는 △조니 프라이 클리어 뱅크(ClearBank) 디지털자산그룹 책임 △에비 튀니스 DBS은행(구 싱가포르 개발은행) 디지털 자산부문 책임 등 글로벌 은행의 전문가들이 전통 금융사의 블록체인 활용 사례에 대해 소개한다. 콘텐츠·문화 세션에서는 △사샤 로월드 LVMH(루이비통 모에헤네시) 경영 고문이 명품 업계의 제품 이력 관리사례를 소개하고 △루카 슈네츨러 펏지 펭귄(Pudgy Penguins) CEO가 펏지 펭귄 지식재산권(IP) 사례를 중심으로 NFT 산업에 대한 현황과 비전에 대해 논한다. 산업·기술 세션에서는 △뮤리엘 메다드 MIT 소프트웨어 공학 교수 △로렌 차이 아이오텍스(IoTeX) CEO △윌슨 웨이 사이버(Cyber) CEO 등이 참여해 디핀(DePIN, 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 디쏘(DeSoC, 탈중앙화 소셜 네트워크), 디싸이(DeSci, 탈중앙화 과학) 등 신생 탈중앙화 기술 트렌드를 소개한다. 트렌드 세션에는 맨틀(Mantle), 타이코(Taiko), 그래비티(Gravity, 구 갤럭시) 등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롤업(roll-up)과 확장성, 인프라에 대해 논한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정책 세션에서는 △제이슨 소멘사토 전(前)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핀테크 기술 및 정책 고문 △디미트리스 사라키스 전(前) 유럽의회 경제·자본시장 및 통화정책 전문위원 △클라라 추 홍콩선물위원회 핀테크 책임자 등이 미국·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논의되는 중요 정책 현황에 대해 담론을 펼친다. 이 밖에도 블록체인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리더들도 추가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UDC 2024 참가 등록은 오는 9월 2일 오전 10시부터 10월 15일 오후 6시까지 UDC 공식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티켓 구매자는 UDC 메인·분과 세션, 특별 프로그램, 이벤트까지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8-27 08:46:18은행과 유통사가 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중은행들은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젊은 사용자가 많은 편의점 채널과 손을 잡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는 대형마트, 백화점은 물론 편의점, 이커머스 등 다양한 유통사 14곳과 파트너 적금을 출시하면서 미래 고객을 확보하고 제휴사들도 신규 고객 유입으로 매출이 늘어나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 ■시중은행·편의점과 '콜라보' 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편의점 CU와 함께 공식 캐릭터인 '위비프렌즈'를 활용한 신제품빵 3종을 출시했다. 구매자에게 대체 불가능 토큰(NFT)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연다. CU는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의 커피번과 치즈번, 말차번 등 3종을 출시에 맞춰 포장재에 위비 프렌즈 캐릭터를 담았다. 포켓몬빵 돌풍을 이끈 띠부띠부씰(탈부착 스티커)도 동봉했다. 위비프렌즈 띠부띠부씰에 위비프렌즈 NFT를 발급받을 수 있는 QR코드도 더했다. 빵 포장재에 담긴 QR코드를 통해 우리WON앱 이벤트페이지에 접속해 띠부띠부씰 뒷면의 난수 번호를 입력하면 NFT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박종성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은 "디지털 콘텐츠가 대중화된 현상을 반영하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도 지난 2022년 창업 40주년을 기념해 GS25와 콜라보 상품 신한'은행'을 출시했다. 신한'은행'은 견과류인 은행으로 만든 과자다. 동음이의어로 소비자의 호기심과 관심을 유발했다. 신한은행은 오는 20일부터 CU편의점과 협업해 기존 편의점 5% 결제일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던 쏠(SOL)트레블 체크카드의 혜택도 키운다. ■10대 신규 고객 유입 '매출 확대' 카카오뱅크는 유통기업 총 14곳과 손잡고 26주 적금 상품을 출시하면서 10대 고객 유입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휴사 역시 신규 고객이 유입되면서 매출이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0년 8월 첫 제휴사인 △이마트를 시작으로 △마켓컬리 △해피포인트 △오늘의집 △교촌치킨 △GS리테일 △카카오 페이지 △카카오 선물하기 △LUX △롯데면세점 △현대백화점그룹 등 백화점, 면세점, 대형마트, 편의점, 이커머스는 물론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등 다양한 업종의 파트너사와 함께 파트너적금을 출시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파트너적금의 누적 개설좌수는 500만좌를 넘어섰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6-23 18:4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