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올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하나은행이 한컴의 SDK를 사용키로 했다. 이는 김연수 대표가 지난 2021년 한컴 대표이사로 사업 전면에 나서면서 내세웠던 SDK와 인공지능(AI) 사업 중심의 경영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한컴은 김상철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수정했다. 다양한 분야의 유망한 기업을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업 덩치를 키웠다면, 김연수 체제는 한컴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기업에만 집중했다. 1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한컴은 최근 하나은행에 SDK를 납품했다. 하나은행은 이를 이용해 금융업에 특화된 문서 SW를 개발하는데 활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컴은 SDK 사업을 공공부문은 물론 제조, 물류, 금융 등 각종산업으로의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한컴은 대표적인 한컴오피스를 중심으로 해왔던 패키지 애플리케이션 사업의 한계를 뛰어넘기위해 고심했다. 이를 위한 대표 사업전략이 SDK다. SDK는 한컴오피스에 녹아져 있는 텍스트 입력, 표·차트 생성, 이미지·영상 삽입, 전자서명, 광학문자인식(OCR) 등 개별 기능을 따로 떼내 새로운 'DIY형' 문서SW를 만들 수 있다. 이번 SDK 사업 성과에 앞서 김 대표는 지난해 11월 AI사업 전략 발표회에서 올해를 "한컴의 AI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 기반의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 '한컴 어시스던트'를 올 상반기 베타 버전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 대표가 AI 사업을 독자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면 시장의 호응을 얻지 못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AI사업은 거대 자본과 수많은 인력, 노하우가 필요로 해 여타 기업들과의 협력이 불가피하다. 이를 염두에 두고 '한컴 얼라이언스'를 발족했다. 여기에는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파수, NHN, 삼성SDS, 포티투마루, 셀바스AI 등이 포함됐다. 또한 김 회장과의 다른 색깔로 M&A를 단행하고 있다. 2022년 한컴MDS를 비롯해 한컴로보틱스와 한컴모빌리티, 한컴인텔리전스 등 11개 자회사를 매각, 사업을 재편했다. 이를 통해 마련된 실탄 950억원으로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에 재투자하고 있다. 실제로 클립소프트 인수와 포티투마루 투자를 결정했다. 한컴 내부 관계자는 "현재 아로와나코인 비자금 조성 의혹이 잠제적 리스크로 언급되고 있지만, 한컴의 사업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1-31 18:13:02[파이낸셜뉴스] 한글과컴퓨터가 올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하나은행이 한컴의 SDK를 사용키로 했다. 이는 김연수 대표가 지난 2021년 한컴 대표이사로 사업 전면에 나서면서 내세웠던 SDK와 인공지능(AI) 사업 중심의 경영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한컴은 김상철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수정했다. 다양한 분야의 유망한 기업을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업 덩치를 키웠다면, 김연수 체제는 한컴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기업에만 집중했다. 1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한컴은 최근 하나은행에 SDK를 납품했다. 하나은행은 이를 이용해 금융업에 특화된 문서 SW를 개발하는데 활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컴은 SDK 사업을 공공부문은 물론 제조, 물류, 금융 등 각종산업으로의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한컴은 대표적인 한컴오피스를 중심으로 해왔던 패키지 애플리케이션 사업의 한계를 뛰어넘기위해 고심했다. 이를 위한 대표 사업전략이 SDK다. SDK는 한컴오피스에 녹아져 있는 텍스트 입력, 표·차트 생성, 이미지·영상 삽입, 전자서명, 광학문자인식(OCR) 등 개별 기능을 따로 떼내 새로운 'DIY형' 문서SW를 만들 수 있다. 이번 SDK 사업 성과에 앞서 김 대표는 지난해 11월 AI사업 전략 발표회에서 올해를 "한컴의 AI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한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 기반의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 '한컴 어시스던트'를 올 상반기 베타 버전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 대표가 AI 사업을 독자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면 시장의 호응을 얻지 못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AI사업은 거대 자본과 수많은 인력, 노하우가 필요로 해 여타 기업들과의 협력이 불가피하다. 이를 염두에 두고 '한컴 얼라이언스'를 발족했다. 여기에는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파수, NHN, 삼성SDS, 포티투마루, 셀바스AI 등이 포함됐다. 또한 김 회장과의 다른 색깔로 M&A를 단행하고 있다. 2022년 한컴MDS를 비롯해 한컴로보틱스와 한컴모빌리티, 한컴인텔리전스 등 11개 자회사를 매각, 사업을 재편했다. 이를 통해 마련된 실탄 950억원으로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에 재투자하고 있다. 실제로 클립소프트 인수와 포티투마루 투자를 결정했다. 한컴 내부 관계자는 "현재 아로와나코인 비자금 조성 의혹이 잠제적 리스크로 언급되고 있지만, 한컴의 사업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1-31 15:58:06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 파생상품 생산자(서드파티) 제품에서도 TMAP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티맵모빌리티는 차량용품 전문기업 인프라텍과 ‘TMAP EDC SDK 기반 전방표시장치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TMAP EDC SDK는 TMAP의 안내정보 및 주행정보 등을 외부 서비스나 디바이스에 연동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다.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이나 디바이스에서 TMAP을 연동해 쓰고자 할 경우 TMAP EDC SDK를 이용해 보다 편리하게 개발 가능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프라텍은 국내 최초로 TMAP 연동형 HUD인 T300 모델을 생산해 판매한다. T300은 컴바이너 타입으로 자동차 계기판이나 클러스터 윗쪽에 별도의 유리를 세워 비추는 형태로 속도감응식 5단계 경고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달 중으로 앞유리에 비추는 윈드실드 타입인 T900도 출시할 예정이다. 두 기기 모두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된다. TMAP 플러스허드 앱과 자동연동돼 누구든지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모영훈 인프라텍 대표는 “두 제품이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해 추돌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차량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순정형 HUD가 장착되지 않은 차량에서도 해당 제품을 통해 시인성 높은 길 안내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김형균 티맵모빌리티 API/DATA 리더는 “TMAP EDC SDK 제공을 시작으로 여러 파트너사와 협업해 나갈 것”이라며 “택배나 배달 등의 실시간 차량관제, 운행 분석 등 서비스 개발도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8-22 09:18:45[파이낸셜뉴스] 한글과컴퓨터가 만든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가 이든티앤에스의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에 적용된다. 한컴은 이든티앤에스와 SDK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컴 측은 "다양한 분야의 고객에게 차별화된 RPA 솔루션을 제공함은 물론, 신규 고객 발굴과 시장 점유율 증대를 위해 협력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컴은 이번 협약에 따라 30년 이상 축적된 전자문서 솔루션 기술 기반의 SDK 제품을 이든티앤에스에 공급한다. 이를통해 △문서편집 SDK △수식계산 SDK △인공지능(AI) 기술 SDK 등을 이든티앤에스의 RPA 솔루션과 연계한다. 김병후 한컴 제품기획실장은 "국내외 기업부터 공공기관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업무 혁신을 만들어가는 이든티앤에스와 협력하며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컴의 기술 자산을 담은 SDK 제품을 통해 RPA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기 이든티앤에스 대표는 "앞으로 한컴의 전문적 기술을 담은 SDK 제품을 활용해 더 많은 기업과 공공 영역에 업무 혁신을 위한 RPA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약으로 이뤄질 기술적 결합이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컴은 자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들을 SDK 형태로 모듈화해 다양한 기업들에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한컴의 기술을 쉽고 빠르게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한컴의 기술 생태계를 조성하는 전략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를 위해 한컴은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케이단 모바일을 포함해 △삼성SDS △원오원 △포스코DX △유아이패스 등 업계를 선도하는 국내외 기업과 SDK 관련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7-11 10:09:40한글과 컴퓨터의 전자문서 핵심기술이 포스코DX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에이웍스(A.WORKS)'에 적용된다. 이를 통해 한컴과 포스코DX가 함께 협력해 공공·교육 시장을 공략키로 했다. 27일 한컴에 따르면 포스코DX와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김병후 한컴 제품기획실장과 장준화 포스코DX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사업추진반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DX 판교사옥에서 진행했다. 장준화 포스코DX RPA사업추진반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래아한글, 한셀을 많이 사용하는 공공 및 교육 분야 고객사들이 에이웍스를 이용해 보다 쉽게 문서자동화할 수 있게 돼 에이웍스의 시장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후 한컴 제품기획실장은 "한컴의 AI 기반 전자문서 기술력과 포스코DX RPA 제품의 결합으로 경쟁력을 향상시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도록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컴은 30년 이상 축적해 온 전자문서 핵심 기술을 모듈화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제품을 포스코DX에 공급한다. 한컴의 △문서기술 SDK △계산엔진 SDK △AI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SDK를 포스코DX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인 '에이웍스(A.WORKS)'에 적용키로 한 것이다. 이를 계기로 공공·교육 고객 발굴에 대응하며, 국내 시장 활성화를 위해 양사의 기술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한컴은 자사의 핵심 기술을 SDK로 모듈화해 타 AI 서비스들에 연동시킴으로써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국내외 RPA 사업 파트너와 협업하며 B2B와 B2G로 SDK 기술 저변을 확대하고, 사업 레퍼런스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달에는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케이단모바일과 한컴오피스 SDK를 활용해 대만 내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출시하는 등 해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김만기 기자
2023-06-27 18:10:39[파이낸셜뉴스] 한글과 컴퓨터의 전자문서 핵심기술이 포스코DX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에이웍스(A.WORKS)'에 적용된다. 이를 통해 한컴과 포스코DX가 함께 협력해 공공·교육 시장을 공략키로 했다. 27일 한컴에 따르면 포스코DX와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김병후 한컴 제품기획실장과 장준화 포스코DX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사업추진반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DX 판교사옥에서 진행했다. 장준화 포스코DX RPA사업추진반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래아한글, 한셀을 많이 사용하는 공공 및 교육 분야 고객사들이 에이웍스를 이용해 보다 쉽게 문서자동화할 수 있게 돼 에이웍스의 시장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후 한컴 제품기획실장은 "한컴의 AI 기반 전자문서 기술력과 포스코DX RPA 제품의 결합으로 경쟁력을 향상시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도록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컴은 30년 이상 축적해 온 전자문서 핵심 기술을 모듈화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제품을 포스코DX에 공급한다. 한컴의 △문서기술 SDK △계산엔진 SDK △AI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SDK를 포스코DX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인 '에이웍스(A.WORKS)'에 적용키로 한 것이다. 이를 계기로 공공·교육 고객 발굴에 대응하며, 국내 시장 활성화를 위해 양사의 기술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한컴은 자사의 핵심 기술을 SDK로 모듈화해 타 AI 서비스들에 연동시킴으로써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국내외 RPA 사업 파트너와 협업하며 B2B와 B2G로 SDK 기술 저변을 확대하고, 사업 레퍼런스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달에는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케이단모바일과 한컴오피스 SDK를 활용해 대만 내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출시하는 등 해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포스코DX는 지난해 사용자 편의성과 운영성을 강화한 RPA솔루션 에이웍스 3.0을 출시했으며, 하나금융그룹, 신세계그룹, SPC그룹, 일진그룹, 신협, 다이소, 한국전력, 농림부, 농수산물유통공사, 강원대 등 금융·유통·제조·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6-27 13:17:19[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반 기술 전문 기업 ㈜뱅코가 서울 코엑스 전시홀에서 개최된 2022 메타버스 코리아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요 테마는 메타버스 핵심 기술인 대체불가능토큰(NFT), 블록체인, 디지털 휴먼뿐 아니라 항공, 유통,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적용되고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 등이었으며, ㈜뱅코에서는 자체적으로 개발 중인 SDK(Software Development Kit) 컨셉을 선보였다. ㈜뱅코의 SDK는 메타버스 플랫폼과 세부 컨텐츠 구축, NFT 상품화, 게임 P2E 비즈니스 구현, 기타 웹서비스 ·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에 필요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메타버스라는 개념이 전 세계적인 비즈니스 키워드로 급부상한 가운데,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해당 분야로 뛰어들고 있으나, 자본과 인력 등 리소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뱅코의 SDK는 이러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획된 서비스이며, 고객사의 비즈니스 방향과 계획에 부합하는 포맷으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모듈형 서비스이다. 실제 ㈜뱅코 SDK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일정 수준의 비용을 지불하고 SDK 모듈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시스템 구현에 필요한 인력과 비용 등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뱅코에서는 암호화폐 거래소인 보라비트를 운영하며 VASP, ISMS, ISO27001 등의 인증을 취득해 놓은 상태다. 사측 관계자는 "이로 인해 SDK를 이용하는 기업은 ㈜뱅코의 모듈을 통해 P2E 비즈니스 등을 합법적 · 안정적으로 전개할 수 있다"라며 "뿐만 아니라, NFT 상품 거래에 필요한 코인 입출금 절차도 보라비트의 지갑을 거쳐 원활히 제공된다는 것이 SDK서비스의 강점"이라도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0-12 13:33:44[파이낸셜뉴스] 한글과컴퓨터가 삼성SDS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와 소프트웨어 개발키트(SDK) 사업 확장에 나선다. 한컴 김연수 대표와 삼성SDS RPA사업팀장 양재영 상무는 5일 서울 신천동 삼성SDS 본사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한컴의 고도화된 SW기술이 RPA분야를 시작으로 다양한 AI,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들과 연계해 확장해가는 주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컴의 기술들을 API와 SDK로 개방함으로써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과의 협력관계를 확대해 새로운 AI 서비스 케이스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으로 한컴은 삼성SDS의 자동화 분야 기술파트너로서 역할을 하게 되며, 한컴오피스, 한컴싸인, 광학문자인식(OCR), 자연어처리(NLP), KDAN의 PDF 문서 AI 등 AI를 비롯한 다양한 보유 기술들을 API와 SDK 형태로 삼성SDS에 제공한다. 삼성SDS는 한컴이 제공하는 API·SDK를 자사가 보유한 브리티 로보틱 처리 자동화(Brity RPA), 오토메이션플랫폼과 같은 업무 자동화 솔루션과 연계해 개발함으로써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삼성SDS의 자동화 분야 고객별 니즈에 알맞은 신규 API를 공동 개발해 공급하고, 삼성SDS의 기존 고객뿐 아니라 해외의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업무 자동화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정기협의체를 구성해 기술 및 정보 공유를 추진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양재영 삼성SDS 상무는 "한컴의 우수한 문서 편집, 비정형 데이터 처리 등 다양한 기술과 연계를 통해 RPA 솔루션의 자동화 범위와 깊이를 더해 고객에게 더 똑똑하고 편리한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09-05 09:43:16[파이낸셜뉴스] 뷰노는 삼성전자와 3억원 규모의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VUNO Med®-Chest X-ray™)'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23.86%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2021년 9월28일부터 2023년 12월31일까지다. 뷰노 측은 "이번 계약은 지난 6월 25일 체결한 'AI 솔루션 공급 및 라이선스 기본 계약'에 의한 개별 계약"이라며 "당일 체결한 기존 개별 약정에 따라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가 '이동형 디지털 진단용 엑스선 촬영장치'에 기본 탑재된데 이어 이번 계약을 통하여 추가로 '천장(ceiling) 고정형 디지털 엑스레이 촬영장비'에도 기본 탑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는 수초 내에 흉부 엑스레이 내 비정상영역(결절,경화,간질성 음영, 흉막 삼출, 기흉)을 검출하고 소견명을 제시해 주요 폐질환 진단을 보조하는 솔루션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1-09-29 13:48:51앞으로 네이번의 모바일게임 이용자들은 게임을 하다가도 네이버 카페에서 검색을 하거나 같은 게임 애호가를 찾아 대화를 할 수 있게 된다. 게임 자체에 대한 재미 뿐 아니라 같은 취미를 가진사람과 소통하면서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의 모바일 게임 전용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가 각 게임사에 개방되기 때문이다. 22일 네이버는 넥슨, 넷마블게임즈는 물론 중소형 게임사까지 국내 대표 게임사들이 1·4분기 중으로 총 20여개 게임을 '네이버 카페 SDK'에 적용한다. '네이버 카페 SDK'는 유저가 게임 플레이 중 애플리케이션(앱)을 이탈하지 않고 바로 앱에 내재된 네이버 카페를 통해 다른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게 하는 개발 키트다. 실제 '네이버 카페 SDK'를 적용한 후 게임 내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해진 사례도 늘고 있다. '네이버 카페 SDK'를 적용한 '아케인 for kakao'의 경우, 게임 플레이 중 SDK를 통해 공식게임카페에 가입한 인원이 전체 신규 가입자의 30%에 달한다. 개발사 엔터메이트의 공신배 팀장은 "유저들이 게임 앱 안에서 곧바로 공식게임카페에 접속해 활발히 커뮤니티 활동을 이어가며 게임을 더욱 재밌게 즐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네이버 유진우 g-link TF장은 "최근 '네이버 카페 SDK' 1.1.0 버전을 배포해 세로형 게임 지원 및 카페 내 전체 검색 기능도 추가했다"며 "네이버 카페 SDK는 게임 유저들의 반응뿐 아니라 게임사의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 카페 SDK'는 2월 초, 게임 플레이 중에도 카페 이용이 용이하도록 투명도 조절 기능을 추가하고, 최신글 보기 및 게시판 바로 가기 등 유저의 편리한 게임 카페 활동을 돕는 기능을 새롭게 지원할 예정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6-01-22 10:5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