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유해란(17·광주숭일고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챔피언십(총상금 385만 달러·한화 약 41억2000만원) 출전권을 따냈다. 유해란은 지난 5일 경기도 여주시 360도CC에서 열린 SGF67 에비앙아시아챌린지 마지막날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쓸어 담아 9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127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공동 2위 그룹을 7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꿈의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유해란은 주최측으로부터 프랑스 왕복항공권과 에비앙리조트 숙식 등 일체의 체류비를 지원받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SGF67 에비앙아시아챌린지는 아시아 프로골퍼 및 아마추어 골퍼가 출전해 1장의 에비앙챔피언십 출전권을 놓고 열띤 샷 대결로 펼쳐졌다. 유해란은 시상식에서 “3년 전에는 좋은 기회가 있어서 에비앙챔피언십 주니어컵에 출전했는데 이번에는 좋은 성적으로 우승하게 돼 메이저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에비앙챔피언십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기 때문에 더 설렌다. 그럴수록 과감하게 내 플레이를 해서 컷을 통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2015년 에비앙챔피언십 주니어컵에 출전해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을 휩쓴 유해란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김도연(28)과 공동 1위를 차지했지만 백카운트 규정에 따라 2위로 밀려나 에비앙챔피언십 출전이 좌절된 바 있다. 한편 유해란에 7차타 공동 2위에 머문 임채리는 아마추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편 같은날 같은 코스에서 열린 SGF67 에비앙챔피언십 주니어컵 예선전에서는 이정현(오산 운산초6)과 김민별(강원중2)이 한국 대표에 선발됐다. 남자부에서는 김성현(신성중2)과 박영우(동북중2)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주니어컵 대표로 선발된 4명의 선수에게도 프랑스 왕복항공원, 에비앙리조트 숙식 등 일체의 체류비가 지원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8-06-06 12:01:53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에비앙챔피언십(총상금 385만달러, 한화 약 41억원) 출전권이 걸린 제3회 SGF67 에비앙아시아챌린지(EVIAN Championship Qualifying)가 오는 6월 3일과 4일 양일간 경기도 여주 360도 골프장에서 개최된다. 에비앙아시아챌린지대회를 개최하는 모진 다논 수석고문과 슈페리어의 김대환 대표는 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SGF67 에비앙아시아챌린지 조인식을 체결했다. 이 대회 최종 우승자에게 오는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에비앙챔피언십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그 뿐만 아니다. 프랑스 왕복 항공권과 숙박, 식사 등 체류비 일체가 지원된다. SGF67 에비앙아시아챌린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시드권자 및 아마추어 골퍼, 그리고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등 만 14세 이상 아시아 여성 (프로)골퍼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한 아시아챌린지 대회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우승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타이틀 스폰서 슈페리어와의 협업과 공식 스폰서 볼빅(회장 문경안)의 합류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현재 LPGA 정규투어 출전권을 부여하는 국내 대회는 2014년부터 시작된 US여자오픈 한국 예선과 SGF67 에비앙아시아챌린지 골프대회 2개 뿐이다. 대회는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리며, 대회 첫날 예선(30팀, 120명) 성적 상위 24명이 둘째 날 본선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JTBC 골프를 통해 중계 예정이다. SGF67 에비앙아시아챌린지 참가신청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8-04-03 23:07:35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최고급 사양의 미러리스 카메라 GFX와 GF렌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캐시백 제품은 라지포맷 미러리스 카메라 △GFX100S를 비롯해 G마운트 렌즈 △GF32-64㎜ F4 R LM WR △GF50㎜ F3.5 R LM WR △GF80㎜ F1.7 R WR △GF110㎜ F2 R LM WR △GF45-100㎜ F4 R LM OIS WR △GF100-200㎜ F5.6 R LM OIS WR 총 6종이다. 프로모션 참여 방법은 오는 8월 24일까지 후지필름 공식 판매처에서 대상 제품을 구매한 뒤 8월 31일까지 정품 등록과 이벤트 신청을 완료하면 된다. GFX100S 구매 시에는 60만원의 캐시백이 지급되며 렌즈는 기종별로 20만원부터 최대 50만원까지 캐시백 혜택이 상이하다. 1억200만 화소의 초고해상도 라지포맷 CMOS 센서(43.8㎜X32.9㎜)를 탑재한 GFX100S는 약 900g의 작고 가벼운 바디에 고성능 AF기능을 가졌다. 이미지 센서 내 100%에 달하는 위상차 검출 화소를 배치했으며 손떨림 보정 기능(IBIS) 탑재로 흔들림 없는 AF기능을 제공한다. 부드러운 계조 표현과 높은 선명도는 물론 피사체의 색감, 질감 등을 섬세하고 풍부하게 표현해 창작자의 무궁무진한 창의성과 잠재력을 이끌어낸다. 1억 화소 이상의 해상도를 커버하는 GFX 시스템 전용 GF 렌즈는 광각부터 망원까지 15종의 탄탄한 라인업으로 스튜디오, 건축물, 인물, 풍경, 아웃도어 등 다양한 촬영 영역을 아우르며 카메라 유저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방진, 방수 및 방한 기능을 갖춰 궂은 날씨나 먼지가 많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후지필름코리아 임훈 사장은 “디지털 카메라의 대중화로 사진 생활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남과 다른 사진 스타일링을 고민하는 유저들도 생겨나고 있다"며 "GFX시스템은 새로운 차원의 사진을 만들어 줄 카메라와 렌즈로, 이번 기회를 통해 라지포맷 센서로 표현하는 세상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5-26 08:24:24국내 게임사들이 잇따라 해외 게임 전시회에 건너가 신작 알리기에 나섰다. 최근 유럽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에 국내 업체들이 신작을 대거 출품한데 이어 개최를 앞둔 일본 도쿄게임쇼에서도 국내 게임사들의 신작과 인기 게임 부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일본은 중국, 미국에 이어 가장 많은 게임 소비자를 확보한 글로벌 3위 시장이다. ■'카잔', '브레이커스' 등 도쿄행22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도쿄 치바현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4'에 자회사 네오플에서 개발하는 하드코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카잔)'을 선보인다. 카잔은 넥슨이 지식재산권(IP)을 가진 '던전앤파이터'를 기반으로 개발중인 게임으로 PC와 콘솔 용으로 나올 예정이다. 넥슨은 '카잔' 단독 부스를 운영해 현지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개 시연 기회를 제공하고 피드백을 수집할 예정이다. '스텔라 블레이드'로 해외에서도 이미지를 각인 시킨 시프트업은 역할수행게임(RPG) '승리의여신: 니케(니케)'를 선보인다. 니케의 일본 퍼블리싱(배급)을 맡고 있는 '레벨 인피니트' 부스를 통해서다. 일본에서 니케의 인기가 많은 만큼 게임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더 확대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레벨 인피니트 부스의 니케 존에서는 실물 크기의 니케 캐릭터 피규어가 전시되며, 포토존에서 기념 사진도 찍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엔씨)로부터 370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받은 빅게임스튜디오는 서브컬처 게임 신작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브레이커스)'를 전시한다. 브레이커스는 고대 천사들의 전쟁으로 인해 무너진 대륙을 배경으로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RPG, PC와 모바일 플랫폼으로 나온다. ■둔화하는 국내 매출, 판로 확대 시급국내 게임사들은 유럽과 미국 게임 전시회에서도 경쟁적으로 작품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엔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에 경쟁적으로 참가했다. 넥슨, 크래프톤,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하이브IM 등이 부스를 꾸린 바 있다. 올해 한국 게임사들의 참가는 역대 최대 규모였다. 지난 6월 미국 최대 게임 전시회 '서머 게임 페스트(SGF)', 7월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에서도 주요 게임사들이 게임 영상 등 주요 콘텐츠를 공개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게임사들이 해외 전시 참여에 적극적인 이유로 부진한 국내 상황을 꼽았다. 내수 시장의 매출 성장세가 줄어드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3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국내 게임 산업은 총 매출액 22조214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8% 증가에 그쳤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9-22 18:43:31[파이낸셜뉴스] 국내 게임사들이 잇따라 해외 게임 전시회에 건너가 신작 알리기에 나섰다. 최근 유럽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에 국내 업체들이 신작을 대거 출품한데 이어 개최를 앞둔 일본 도쿄게임쇼에서도 국내 게임사들의 신작과 인기 게임 부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일본은 중국, 미국에 이어 가장 많은 게임 소비자를 확보한 글로벌 3위 시장이다. '카잔', '브레이커스' 등 도쿄행22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도쿄 치바현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4’에 자회사 네오플에서 개발하는 하드코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카잔)’을 선보인다. 카잔은 넥슨이 지식재산권(IP)을 가진 '던전앤파이터'를 기반으로 개발중인 게임으로 PC와 콘솔 용으로 나올 예정이다. 넥슨은 ‘카잔’ 단독 부스를 운영해 현지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개 시연 기회를 제공하고 피드백을 수집할 예정이다. '스텔라 블레이드'로 해외에서도 이미지를 각인 시킨 시프트업은 역할수행게임(RPG) ‘승리의여신: 니케(니케)’를 선보인다. 니케의 일본 퍼블리싱(배급)을 맡고 있는 '레벨 인피니트' 부스를 통해서다. 일본에서 니케의 인기가 많은 만큼 게임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더 확대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레벨 인피니트 부스의 니케 존에서는 실물 크기의 니케 캐릭터 피규어가 전시되며, 포토존에서 기념 사진도 찍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엔씨)로부터 370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받은 빅게임스튜디오는 서브컬처 게임 신작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브레이커스)'를 전시한다. 브레이커스는 고대 천사들의 전쟁으로 인해 무너진 대륙을 배경으로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RPG, PC와 모바일 플랫폼으로 나온다. 둔화하는 국내 매출, 판로 확대 시급국내 게임사들은 유럽과 미국 게임 전시회에서도 경쟁적으로 작품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엔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에 경쟁적으로 참가했다. 넥슨, 크래프톤,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하이브IM 등이 부스를 꾸린 바 있다. 올해 한국 게임사들의 참가는 역대 최대 규모였다. 지난 6월 미국 최대 게임 전시회 '서머 게임 페스트(SGF)', 7월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에서도 주요 게임사들이 게임 영상 등 주요 콘텐츠를 공개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게임사들이 해외 전시 참여에 적극적인 이유로 부진한 국내 상황을 꼽았다. 내수 시장의 매출 성장세가 줄어드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3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국내 게임 산업은 총 매출액 22조214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8% 증가에 그쳤다. 팬데믹 당시 두 자릿수 성장률에 비하면 둔화세가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게임 전시회에 참여하는 게임사들이 많아졌다"며 "비용이 들긴 하지만 글로벌에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9-22 14:09:26[파이낸셜뉴스] 엔씨소프트의 콘솔 도전작 베틀크러쉬'가 곧 베일을 벗는다. 장르 다각화, 멀티 플랫폼으로의 변신을 꾀하는 엔씨의 올해 기대주이자 변화를 상징하는 지식재산권(IP)으로 꼽힌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한 엔씨가 배틀크러쉬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연이어 출시되는 신작으로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오는 27일 국내를 비롯해 북미, 유럽, 아시아, 동남아 등 글로벌 100개국을 대상으로 배틀크러쉬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다. 얼리 액세스는 정식 출시에 앞서 게임을 해보는 것으로, 27일 오후 4시(한국 시간)부터 닌텐도 스위치, 스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배틀크러쉬를 할 수 있다. 모든 플랫폼은 크로스 플레이(Cross-Play)를 지원한다. 엔씨가 선보이는 첫 번째 콘솔 게임인 배틀크러쉬는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는 지형과 적들 사이에서 최후의 1인을 목표로 전투를 펼치는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이다. 배틀로얄과 MOBA(멀티 플레이어 배틀 아레나)를 결합한 캐주얼 배틀로얄 게임이다. 리니지와 같은 묵직한 게임이 주류를 이뤘던 엔씨가 선택한 캐주얼한 게임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간편한 조작과 지형과 지물을 활용한 난전 형식의 대중적 게임으로, 이 장르는 북미 지역에서 특히 인기가 높다. 특색 있는 전장과 최대 30인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모드, 신화 속 인물을 모티브로 고유의 액션 스킬을 보유한 캐릭터 등이 이 게임의 특징이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 요소다. 배틀크러쉬는 엔씨가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선보이는 최초의 타이틀로 닌텐도 콘솔 외에도 스팀(PC)과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한다. 출시를 앞두고 여러 게임쇼에 나서며 해외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8일에는 닌텐도의 온라인 쇼케이스 '닌텐도 다이렉트'에 깜짝 등장하며 출시를 알렸다. 지난 7~10일 미국 LA에서 열린 글로벌 게임쇼 'SGF 2024'(서머 게임 페스트 2024)에도 참여해 배틀크러쉬 신규 영상을 공개했다. 올해 3월 한국, 북미,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97개국 이용자가 참여한 베타테스트에서도 이용자들의 긍정적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엔씨는 올 하반기부터 다양한 신작 출시를 예고했다. 배틀크러쉬를 시작으로 향후 1년 6개월 동안 10종의 신작을 출시한다는 계획인데, 이를 통해 장르 다각화와 멀티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내 수집형 RPG '프로젝트 BSS'가 출시되며 2025년에는 아이온2, 프로젝트G, LLL 등이 준비 중이다. 엔씨소프트 박병무 공동대표는 최근 컨퍼런스 콜에서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영역을 넓히고, 매출을 증진시키기 위해 과감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기존 IP를 활용한 라이선스 사업 및 콘솔 게임 개발 등 다양한 작업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6-24 16:53:47[파이낸셜뉴스] 롯데케미칼은 전기차 배터리의 '열폭주 현상'을 지연할 수 있는 고강성 난연 폴리프로필렌(PP) 플라스틱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동되는 전기차(EV)의 주요 화재 원인은 열폭주 현상 때문이다. 기존 배터리에 적용되던 금속 소재는 연비개선, 원가절감 목적으로 플라스틱으로 변경 되는 추세다. 난연 플라스틱이 적용되던 부분은 EV 배터리 관련 화재사고가 증가하면서 화재 확산을 늦출 수 있는 소재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롯데케미칼은 짧은 유리섬유(SGF)가 적용된 소재(PP·SGF)와 긴 유리섬유(LGF)로 강성을 보완한 소재(PP·LGF)를 개발했다. 기존 제품에서 강성과 난연 특성을 개선한 SGF와 LGF는 기존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대비 성형성이 우수하고 성형품의 경량화가 가능하다. 또한 난연 성능을 구현하는 유해 물질인 할로겐이 포함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응용 안전 과학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UL 솔루션즈의 열성능 및 기계적 성능 테스트 평가를 통해 소재의 고온 및 충격 강도 성능을 인정받아 시장에서 요구하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리튬 이온 배터리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켜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자체 배터리 열폭주 시험을 통해 1000도 이상에서 성형품 본래의 형태를 유지한 채로 PP·SGF는 300초 이상, PP·LGF는 600초 이상 견디는 성질을 확인했다. 롯데케미칼은 이번에 개발된 플라스틱을 배터리용 소재로 적용하면 화재 발생 시 연소 시간을 지연해 2차 피해를 최소화 하고 화재 진압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EV 배터리용 고강성 난연 PP 소재를 배터리 모듈의 소재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에 대한 니즈와 시장 변화 등 고객 요청 사항에 따라 다양한 기능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6-20 10:07:58[파이낸셜뉴스] 국내 주요 게임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미국 최대 게임 전시회 '서머 게임 페스트(SGF) 2024'에서 신작 소식을 대거 공개했다.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한편, 대다수 PC·콘솔 장르로 서구권 이용자들에게 눈도장도 찍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된 SGF 2024에는 미국 게임 유통사 2K, 라이엇 게임즈 등 유명 해외 게임사가 대거 참가한 가운데, 엔씨소프트(엔씨), 넥슨 등 국내 대표 게임사들도 신작 관련 신규 콘텐츠를 선보였다. 엔씨는 난투형 대전 액션 신작 ‘배틀크러쉬’ 신규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해 9월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트레일러 영상을 오픈한 이후 9개월 만에 SGF에서 인게임 플레이 영상을 선보인 것이다. 신규 영상은 신화 속 인물을 모티브로 한 배틀크러쉬의 캐릭터들이 등장해 전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았다. 2차원(2D) 애니메이션으로 캐릭터의 특성과 스킬을 묘사한 게 특징이다. 실제 게임 화면은 ‘무너지는 전장에서의 전투’라는 배틀크러쉬의 핵심 요소를 나타냈다. 엔씨는 배틀크러쉬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을 오는 6월 27일 한국, 북미, 유럽, 아시아, 동남아 등 글로벌 100개국에서 출시한다. 서비스 플랫폼은 닌텐도 스위치, 스팀,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다. 모든 플랫폼은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넥슨도 SGF 2024 라이브 쇼케이스에서 자회사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차세대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함께 정식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고품질의 비주얼과 총기 기반의 화려한 전투가 강점인 PC·콘솔 게임이다. 오는 7월 2일 PC, 플레이스테이션4/5, 엑스박스시리즈 X/S, 엑스박스 원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글로벌 동시 출시되며, 게임의 재미를 강화하는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게임사 중에 글로벌 게임쇼에 나가 신작 콘텐츠를 공개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며 "북미 등 서비스 지역 확장을 위해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향후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게임사들이 게임쇼에 참여하려고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6-10 15:51:45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글로벌 게임 전시회에 출격, 신작 알리기에 적극적을 나선다. 지난해부터 국내 게임이 글로벌에서 호평을 받고 인지도를 높여가는 가운데 해외 게임 팬들에게 신작을 적극 소개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 최대 게임 전시회인 '게임스컴'은 오는 8월 21일부터 5일간 독일 쾰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게임스컴은 북미 게임쇼 E3, 일본 도쿄 게임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 전시회로 불린다. 하지만 E3가 출범 28년 만에 폐지되면서 게임스컴에 대한 기대감은 더 높아지고 있다. 국내 게임사 중 펄어비스(사진)는 게임스컴 참석을 확정했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게임스컴 개막 전야제 행사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서 '붉은사막' 신규 게임 플레이 영상을 선보였다. 펄어비스 신작인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차세대 게임 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개발되고 있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올해는 체험 부스도 내고 이용자가 직접 게임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방침이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최근 열린 1·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게임스컴 시연을 시작으로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등 다양한 게임 행사에 참여해 출시 전까지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넥슨, 카카오게임즈 등 다른 주요 게임사들도 게임스컴 참가 여부를 두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6월 개막하는 글로벌 게임쇼 '서머게임페스트(SGF)'에도 국내 주요 기업들의 참여 소식이 들리고 있다. SGF가 공개한 참가 파트너사 명단엔 넥슨, 엔씨소프트(엔씨) 등이 포함됐다. 넥슨은 출시 예정작 '퍼스트 디센던트'를, 엔씨는 쓰론앤리버티(TL) 글로벌 신규 트레일러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게임쇼 참가는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지난해부터 국내 게임사가 개발한 게임 중 글로벌 화제작들이 다수 등장하기도 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5-27 18:28:39[파이낸셜뉴스]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글로벌 게임 전시회에 출격, 신작 알리기에 적극적을 나선다. 지난해부터 국내 게임이 글로벌에서 호평을 받고 인지도를 높여가는 가운데 해외 게임 팬들에게 신작을 적극 소개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 최대 게임 전시회인 '게임스컴'은 오는 8월 21일부터 5일간 독일 쾰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게임스컴은 북미 게임쇼 E3, 일본 도쿄 게임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 전시회로 불린다. 하지만 E3가 출범 28년 만에 폐지되면서 게임스컴에 대한 기대감은 더 높아지고 있다. 국내 게임사 중 펄어비스는 게임스컴 참석을 확정했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게임스컴 개막 전야제 행사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서 '붉은사막' 신규 게임 플레이 영상을 선보였다. 펄어비스 신작인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차세대 게임 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개발되고 있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올해는 체험 부스도 내고 이용자가 직접 게임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방침이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최근 열린 1·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게임스컴 시연을 시작으로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등 다양한 게임 행사에 참여해 출시 전까지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넥슨, 카카오게임즈 등 다른 주요 게임사들도 게임스컴 참가 여부를 두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6월 개막하는 글로벌 게임쇼 '서머게임페스트(SGF)'에도 국내 주요 기업들의 참여 소식이 들리고 있다. SGF가 공개한 참가 파트너사 명단엔 넥슨, 엔씨소프트(엔씨) 등이 포함됐다. 넥슨은 출시 예정작 '퍼스트 디센던트'를, 엔씨는 쓰론앤리버티(TL) 글로벌 신규 트레일러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게임쇼 참가는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지난해부터 국내 게임사가 개발한 게임 중 글로벌 화제작들이 다수 등장하기도 했다. 네오위즈 'P의 거짓',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가 국내외에서 주목 받았고, 올해는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등이 글로벌 호평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국내 게임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국내 게임이 북미나 유럽에서 까지는 유명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지난해부터 콘솔 신작을 중심으로 글로벌 인기작이 나오기 시작하는 만큼 신작을 알리고, 더 다양한 기회를 엿보기 위해 해외 게임쇼에 적극 참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5-27 15:4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