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CT0#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시대의 개막과 함께 반도체업종의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국내외 우량한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라면 신한자산운용의 'SOL 한국형글로벌 반도체 액티브 상장지수펀드'를 눈여겨볼 만하다. 'SOL 반도체 ETF'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비메모리 반도체 기업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메모리 반도체 기업 전반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OL 반도체 ETF'의 1개월 수익률은 11.03%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32.77%, 설정(2022년 4월 8일) 이후 누적 수익률은 91.8%에 달한다. 펀드 운용을 맡고 있는 신한운용 오형석 펀드매니저는 “포트폴리오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외장 GPU 1위 엔비디아, 노광장비 1위 ASML, 파운드리 1위 TSMC, 메모리 1·2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CPU 1위 인텔 등이 있다. 브로드컴과 AMD를 포함해 약 50개 종목에 투자한다”고 소개했다. 글로벌 종목과 한국 종목의 비중은 8대 2 수준이다. 오 매니저는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 1등주를 한번에 투자하는 콘셉트에 따라 분산 투자를 통해 변동성을 낮추면서 메모리와 비메모리, 한국과 글로벌 주요국 반도체 기업의 고른 상승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ETF는 국내 상장된 반도체 ETF 가운데 가장 폭넓게 분산돼 있다. 하나의 ETF로 반도체산업 전반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엔비디아, SK하이닉스, ASML(각각 8~10% 보유) 등 글로벌 핵심 반도체 기업에 대한 지속적이고 고른 분산 투자가 우수한 성과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양호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반도체산업의 턴어라운드, 인공지능(AI)산업의 성장에 따른 신규 수요 등을 감안할 때 반도체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오 매니저는 “세계 반도체 매출은 올해 5000억달러가 조금 넘는 수준”이라며 “오는 2029년 사상 처음으로 1조달러를 돌파하는 등 2030년까지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은 급성장하는 반도체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보조금 지급 등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미국은 530억달러(73조원) 규모의 반도체법을 통해 공급망을 자국 중심으로 재편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한국 역시 지난달 금융지원을 포함, 총 26조원 규모의 반도체산업 종합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한 바 있다. 반도체산업협회(SIA)가 보스턴컨설팅그룹에 의뢰한 연구에 따르면 세계 반도체 생산능력은 10년간 최소 8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반도체산업 및 밸류체인에 대한 중장기적인 투자가 유효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오 매니저는 “이 상품은 폭넓은 분산 투자를 통해 변동성을 낮추면서도 비교지수 및 동일 집단 상품 대비 초과성과(알파)를 추구하려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면서 “단기 트레이딩적인 접근보다는 연금계좌를 통한 적립식 투자로 중장기 매수하려는 투자자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6-09 09:32:39[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4종의 순자산총액이 4000억원대로 올라섰다. 첫 상품을 내놓은 지 2년 만에 이룬 성과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 첫 반도체 ETF인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 순자산총액(5일 기준)은 332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 1위 기업에 한번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지난해 4월 반도체 종합 생산기업을 제외하고 소재·부품·장비 기업으로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국내 최초 상품 ‘SOL AI 반도체 소부장’ 순자산총액은 3596억원이다. 올해 나온 ‘SOL 반도체전공정’, ‘SOL 반도체후공정’ 수치는 각각 88억, 105억원을 기록했다. 4개 합산 4121억원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투자자들이 필요로 하는 반도체 ETF를 선제 출시해 시장을 선도하는 게 목표”라며 “역사적으로 일정 주기로 움직이는 반도체 업황과 주가 흐름, 인공지능(AI)의 본격 개화에 따른 AI 반도체 수요 폭발, 낮은 가동률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공장 증설에 나선 반도체 장비기업들 움직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상승 사이클이 본격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반도체 섹터는 현재 9개사가 32개 ETF를 운용하고 있으며, 순자산 총액 약 6조원(5조8663억원) 규모의 대표 투자처”라며 “투자 콘셉트와 포트폴리오 구성이 다양화 되는 만큼 운용 규모와 전문성 등을 두루 살펴 투자 판단을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반도체 ETF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17개 상품이 신규 상장되며 투자자의 선택지가 늘어나고 있다. 투자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내 14개 상품 약 3조원, 미국 5개 상품 약 2조4000억원 등이다. 중국과 일본 등 특정 국가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도 등장했다. 김 본부장은 “오는 2·4분기를 목표로 미국 반도체 기업 중심의 글로벌 AI 반도체 상품 출시를 준비 중”이라며 “SOL ETF만으로 반도체 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 구성을 다양화 한 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3-07 10:04:22[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 'SOL 한국형글로벌 반도체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OL 한국형글로벌 반도체 액티브ETF'의 최근 1년 수익률이 70%를 넘어섰다. 연초 이후로는 21.35%, 3개월 및 6개월 수익률은 각각 34.65%, 37.94%를 기록했다. 해당 ETF는 은행 고객 위주의 꾸준한 자금 유입으로 올해 순자산이 100억원 이상 늘었다. 순자산 총액도 300억원을 웃돌면서 본격적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이 상품은 엔비디아를 포함한 비메모리 반도체기업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기업에 7대 3의 비중으로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 상위 종목은 외장 GPU 1위 엔비디아(9.69%)를 비롯해 노광장비 1위 ASML(8.66%), 파운드리 1위 TSMC(6.22%), 메모리 1·2위 삼성전자(8.5%)와 SK하이닉스(9.33%), CPU 1위 인텔(3.11%) 등이다. 브로드컴(8.74%)과 AMS(6.63%)도 들어 있다. 신한운용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 1등주를 한 번에 투자한다는 콘셉트"라며 "분산투자를 통해 변동성은 낮추면서도 메모리와 비메모리의 고른 상승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3-05 14:41:59[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이 글로벌 반도체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 신한자산운용은 12일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 ETF’ 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을 포함한 전 세계 반도체 대표 기업 50개에 투자하는 ETF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 센터장은 “현재 국내 반도체 관련 투자상품은 개별 국가나 반도체 산업 내 특정부문에 치중돼 있다"면서 “반도체 산업은 각 국가 및 기업별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부문이 다르고 세분화되어 있기 때문에 산업 전반적으로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는 전기차, 자율주행, 인공지능, 클라우드, 5G 등의 핵심부품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 상품의 주요 구성 종목은 엔비디아(8.4%), SK하이닉스(8.2%), 삼성전자(7.8%), TSMC(7.6%), ASML(7.4%), 브로드컴(7.1%) 등이다. 국가별 비중은 미국(54.1%), 한국(18.3%), 대만(10.1%), 네덜란드(9.1%), 일본(4.6%) 등이다. 비교지수는 'S&P Global Semiconductor Korea Tilted Index'를 사용하며 반도체 업황과 개별 종목에 대한 리서치를 통해 실제 종목 및 비중을 결정한다. 김 센터장은 “반도체는 단기적인 사이클이 아닌 장기 성장성이 기대되는 산업인 만큼 연금계좌를 통한 투자 상품으로 적합한 테마"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4-11 09:06:15[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테마가 이끄는 슈퍼사이클이 소프트웨어로 이동하면서 국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성과도 뛰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OL 미국AI 소프트웨어’ 최근 1주일 수익률(14일 기준)은 6.76%로 집계됐다. 기간을 최근 1개월, 3개월로 넓히면 각각 14.18%, 24.92%를 가리킨다. 지난 10월 말부터 미국 AI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연이어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팔란티어, 세일즈포스, 오라클, 서비스나우 등의 주가는 모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 대선 이후 해당 ETF에 대한 지난 한주 간 개인 순매수 금액은 85억원으로, 전월 전체 순매수액 대비 13배 이상 많다. 지난 5월 14일 상장한 이 상품 주요 편입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17.3%) △세일즈포스(9.43%)△ 오라클(8.3%) △서비스나우(7.37%) △팔란티어(7%) △어도비(6.9%) △팔로알토(5.33%) △페어 아이작(4.46%) 등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시장이 기대하고 받아들이는 AI 테마 흐름이 반도체에서 전력인프라를 지나 소프트웨어로 옮겨가고 있다”며 “AI소프트웨어는 AI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서비스, 클라우드 등 생성형 AI 밸류체인 내에서 최전방에 해당되는 전 영역인데 관련 기업들이 가시적 실적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및 통합 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팔란티어는 최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편입, 분기 실적 호조, Edge AI 신기술 발표 등으로 실적 발표 후 약 7거래일 만에 44.5% 급등했다. 트럼프 2기 정부가 바이든 정부 AI 행정명령 철폐 및 군사적 목적 AI 활용 강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보이면서 AI소프트웨어가 더욱 주류로 부상할 전망이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글로벌 1위 기업인 세일즈포스는 AI에이전트 지원을 위해 1000명 이상을 채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국 투자은행 스티펠도 세일스포스 Agentforce에 대해 장기적으로 수십억 달러 시장 기회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 본부장은 “미국이 금리인하 사이클에 진입했고, 대선도 마무리 된 만큼 미뤄뒀던 예산 집행이 시작되며 소프트웨어 기업들 성과도 커질 것”이라며 “내년에도 AI를 중심으로 투자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AI 인프라·하드웨어에서 상대적으로 사이클에 늦게 진입한 만큼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할 필요가 있다” 고 강조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1-15 10:11:22[파이낸셜뉴스]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인해 대표 수혜주로 꼽히는 방산 관련 테마 ETF들도 함박웃음이다. 12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8일 종가기준 국내 대표 운용사들이 선보이는 방산 관련 ETF들의 최근 1개월 성과는 8~10%을 기록 중이다. 실제 내년 1월 공식 출범하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1기 정부에서 방산은 대표적은 수혜 분야로 꼽힌다. 자국 우선주의가 강한 트럼프가 동맹국에 미국산 무기 구매를 압박할 수 있는데다, 국내를 비롯 전 세계 각 국도 국방 예산을 계속 늘릴 것으로 보여 글로벌 방산 수출기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최근 1개월 기준 가장 성과가 높은 방산 ETF는 '미래에셋 TIGER 우주방산 ETF'(11.21%), 신한SOLK방산증권ETF(8.60%), 타임폴리오 글로벌 우주테크&방산액티브ETF(8.60%), 한화 PLUS방산증권ETF(8.23%) 등이 꼽힌다. 이중 1개월 성과 1위를 기록한 미래에셋 TIGER 우주방산 ETF는 한화시스템(23.49%), 한국항공우주(20.6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07%), LIG넥스원(17.82%) 등이 상위 포트폴리오로 담았다. 정의현 미래에셋운용 ETF운용팀 팀장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과 함께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라며 ” 자율주행과 함께 우주항공 분야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며, 한국의 경우 민간의 스페이스 시대 참여와 더불어 정부 예산도 적극적으로 지원되고 있어 트럼프 2.0시대 가장 주목할 테마 분야일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와 머스크의 교집합이 우주방산 분야"라고 언급했다. 이어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신한SOLK방산증권ETF 역시 최상위 편입 종목에 한화에어로스페이(20.85%), 한국항공우주(12.36%), LIG넥스원(10.87%) 등을 담았다. 방산주와 함께 트럼프 2.0 정책 수혜 기대감에 전력인프라 ETF들도 뭉칫돈을 흡수 중이다. 이날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AI전력 ETF인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해 11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장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도 397억원에 달한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AI 전력인프라’ ETF도 순자산이 500억원을 넘어섰다. 이 ETF는 인공지능(AI) 시대 반도체와 서버·데이터센터를 가동시키기 위한 전력 인프라와 원자력 가치사슬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12 15:28:24[파이낸셜뉴스] AI 시대 반도체와 서버 및 데이터센터를 가동시키기 위한 전력 인프라와 원자력 밸류체인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SOL 미국AI 전력인프라’ ETF 의 순자산 총액이 500억원을 넘어섰다. 12일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AI가 본격적으로 확산하며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시급히 개선해야 할 노후화된 전력 인프라와 새로운 전력원으로 합의된 원자력은 대선 이전부터 많은 전문가들이 당선자에 관계없이 주목해야 할 분야로 강조됐었다” 며 “급격하게 상승한 전력가격에 대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주요정책이 ‘효율적인 에너지원’과 ‘노후화된 전력망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전력인프라와 원자력 밸류체인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AI전력 인프라는 미국 대선 수혜주로 분류되어 최근의 변동성 장세에서도 꾸준하게 상승한 섹터다. SOL 미국AI전력인프라 ETF의 최근 1개월, 3개월 수익률은 각각 21.44%, 47.77%로 국내 AI 관련 37개 ETF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개인투자자의 최근 한 달간 순매수 금액은 전월 동기 대비 15배 이상 증가한 236억원에 달한다. (2024. 11. 11 기준, 한국거래소 기준) 김 본부장은 “SOL 미국AI전력인프라 ETF는 전력망 시스템설비 등과 함께 데이터센터 가동을 위한 주요 전력원으로 선택 받은 원자력과 SMR(소형모듈원자로)에 약 46% 비중으로 투자할 수 있다.” 며 “특히 동일 테마의 상품대비 차별화된 종목구성이 장점으로 현재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큰 종목들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여 성과 격차를 확대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 라고 설명했다. 실제 SOL 미국AI 전력인프라 ETF는 △원자력 밸류체인(46%) △전력망 시스템 설비(31%) △데이터센터 인프라(23%) 미국 전력인프라 산업 전반에 고르게 투자할 수 있다. 이 상품의 주요 종목을 살펴보면 미국 원자력발전 1위 기업인 Constellation Energy, 미국 원자력 규제 위원회로부터 설계 인증을 받은 SMR 선두기업 NuScale Power, 세계 최대의 우라늄 채굴 기업 Cameco, 샘 올트먼이 투자한 SMR 기업 Oklo 등의 원자력 대표기업과 함께 미국 최대의 재생에너지 유틸리티 기업인 NextEra Energy, 전력망 사업에 특화시켜 GE에서 분사된 GE Vernova 등의 전력망 시스템 설비기업 그리고 데이터센터 서버 시스템을 위한 전력, 냉각 솔루션을 제공하는 Vertiv Holdings, 데이터센터용 변압기, 배전반 등을 생산하는 Eaton과 같은 데이터센터 관련기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12 09:57:26[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도 수혜권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방위산업, 조선, 전력인프라 등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하루 동안 SOL 미국AI전력인프라(7.04%), SOL K방산(4.51%), SOL 조선TOP3플러스(2.88%) 등이 상승 마감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전일 국내 주식시장에선 미국 대선 개표 결과가 반영될 때마다 각 후보 수혜 섹터가 실시간으로 움직였다”며 “전통적으로 대선 이후에는 반등하는 양상을 보였기 때문에 초당적 합의가 이뤄진 분야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2018년 미·중 무역분쟁 이후 중국에 대한 견제를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자국 반도체 밸류체인,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첨단산업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트럼프 후보의 경우 자국 우선주의를 표방하는 가운데 방위비 지출 확대를 강조할 정도로 국방력 강화에 주목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 내 반도체, 조선 등 공급망 구축 대상 관련 기업 수혜가 예상된다. 미국이 가격 대비 높은 수준의 무기 생산력, 빠른 공급 속도를 갖춘 국내 방산 기업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미 함정 유지·보수·정비(MRO)를 맡기고 있으며 설계 및 건조 기술도 세계적인 수준이다. 전력인프라 산업 역시 함께 주목해야할 분야다. 인공지능(AI)이라는 새로운 주도산업이 만들어낸 구조적 변화 중 하나는 약 20년간 정체돼 있던 전력 가격 상승이다. 미국은 데이터센터 등 급증하는 전력수요 대비 이를 공급해 줄 수 있는 발전량이 부족하다. 이를 위한 에너지원은 원자력으로, 기존 대형원전과 함께 소형모듈원자로(SMR)와 같은 신기술에 대한 관심 역시 확대되고 있다. 김 본부장은 “트럼프 수혜 섹터를 개별종목으로 대응하기에는 그 수가 많아 쉽지 않고, 큰 변동성에 노출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ETF가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1-07 10:14:14[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시대 반도체와 서버, 데이터센터를 가동시키기 위한 전력인프라에 집중 투자하는 신한자산운용 세 번째 미국AI 상장지수펀드(ETF)가 3개월 수익률 전체 선두에 섰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OL 미국AI 전력인프라’ 최근 3개월 수익률(10월 31일 기준)은 36.56%로 집계됐다. 인버스·레버리지를 제외한 국내 ETF 중 1위다. ‘SOL 미국AI 반도체 칩메이커’, ‘SOL 미국AI 소프트웨어’에 이은 미국AI 테마 3호 상품이다. 이에 개인투자자는 지난 10월 한 달 간 약 15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기도 했다. 전월 대비 25배 늘어난 수치다. 이 상품으로 AI 구현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관리·적재할 데이터센터 그리고 가동에 필요한 전력수요와 이를 생산할 수 있는 원자력을 하나의 밸류체인으로 투자할 수 있다. 비중은 △원자력 밸류체인(45%) △전력망 시스템 설비(33%) △데이터센터 인프라(22%) 섹터별로 고르게 분산돼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해당 ETF는 샘 올트먼이 투자한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인 오클로(Oklo)와 같이 현재 미국 시장에서 관심이 큰 종목들을 편입하는 등 동일 테마 상품 대비 차별화됐다”며 “특히 데이터센터 가동을 위한 주요 전력원으로 선택받은 원자력과 SMR에 약 45% 비중으로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미국 원자력발전 1위 기업인 Constellation Energy, 미국 원자력 규제 위원회로부터 설계 인증을 받은 SMR 선두기업 NuScale Power, 세계 최대의 우라늄 채굴 기업 Cameco, 샘 올트먼이 투자한 SMR 기업 Oklo 등이 있다. 이와 함께 미국 최대 재생에너지 유틸리티 기업인 NextEra Energy, 전력망 사업에 특화시켜 GE에서 분사된 GE Vernova 등의 전력망 시스템 설비기업, 그리고 데이터센터 서버 시스템을 위한 전력, 냉각 솔루션을 제공하는 Vertiv Holdings 등도 담는다. 김 본부장은 “전력인프라와 원자력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AI라는 거대한 전방산업의 확산 및 발전과정에서 전력 부족을 예상하고 일찍부터 투자를 진행해왔던 산업”이라며 “동일 테마라고 해도 투자 지역과 섹터, 종목구성에 따라 성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고 짚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1-01 10:06:06[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시대 반도체와 서버, 데이터센터를 가동시키기 위한 전력인프라에 집중 투자하는 신한자산운용 세 번째 미국AI 상장지수펀드(ETF)가 한달 새 28% 넘는 수익률을 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OL 미국AI 전력인프라’ 최근 1개월 수익률(21일 기준)은 28.43%로 집계됐다. 최근 3개월 수익률도 32.34%로 두 구간 모두에서 국내 AI 관련 37개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미국 내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한 대응 필요성은 민주·공화 양당의 초당적 공감대가 형성된 분야”라며 “미국 내 전력 인프라 구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에너지원 중에서도 원자력과 소형모듈원자로(SMR)가 특히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이 상품은 AI 시대 전력부족에 대한 해결방법에 초점을 맞춰 AI 구현과정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관리·적재할 데이터센터, 그리고 그 가동에 필요한 전력수요와 이를 생산할 수 있는 원자력을 단일 밸류체인으로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덧붙였다. 포트폴리오는 △원자력 밸류체인(43.4%) △전력망 시스템 설비(32.9%) △데이터센터 인프라(23%) 등에 고르게 분포돼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미국 원자력발전 1위 기업인 Constellation Energy, 미국 원자력 규제 위원회로부터 설계 인증을 받은 SMR 선두기업 NuScale Power, 세계 최대의 우라늄 채굴 기업 Cameco, 샘 올트먼이 투자한 SMR 기업 Oklo 등이 있다. 이와 함께 미국 최대 재생에너지 유틸리티 기업인 NextEra Energy, 전력망 사업에 특화시켜 GE에서 분사된 GE Vernova 등의 전력망 시스템 설비기업, 그리고 데이터센터 서버 시스템을 위한 전력, 냉각 솔루션을 제공하는 Vertiv Holdings 등도 담는다. AI를 생산하고 저장하는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빅테크 기업들은 전력 확보를 위해 이전부터 원전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최근 계약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9월 마이크로소프트와 Constellation Energy가 20년간 전력을 공급받는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5일 구글은 Kairos Power 와 SMR 구축 및 전력공급 계약을 맺었다. 김 본부장은 “미국 데이터센터는 특정 지역에 밀집되어 있으며, 정전이 발생할 경우 막대한 비용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전력이 끊김 없이 공급돼야 한다”며 “원자력은 일조량, 바람과 같은 지역적 제약사항 없이 자체 생산할 수 있으며 SMR의 경우 입지 활용 측면에서 더 큰 효율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빅테크 기업들이 특히 주목하고 있다”고 짚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22 09:5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