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 순자산이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 순자산은 4067억원이다. 지난 6월 25일 신규 상장 이후 2개월여만에 순자산 4000억원을 넘어섰다.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는 미국 대표 지수인 나스닥100 지수에 투자하며 연 15%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월배당 커버드콜 ETF다. ‘초단기(Daily)옵션’ 전략을 통해 옵션 매도 비중을 10% 수준으로 줄이고, 나머지 90% 내외는 나스닥100 지수 상승에 참여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주가가 상승할 때 상방이 제한되는 기존 커버드콜 ETF의 단점을 보완했다. 지난 달 '블랙 먼데이' 이후 미국 증시가 급반등한 이튿날(8월 6일)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의 일간 수익률은 5.13%를 기록했다. 이는 해당 기간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수익률(5.20%)과 유사한 수준이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더라도 사실상 옵션 매도로 인한 주가 상승 제한이 없었던 셈이다. 이처럼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는 초단기옵션 활용으로 나스닥100 기업의 성장성과 꾸준한 인컴 수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해당 ETF의 8월 기준 월 분배금은 주당 117원으로, 월 배당수익률은 1.25%(배당락 전일 기준가격)에 달한다. 이 밖에도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 ETF(482730)’도 4일 종가 기준 순자산 1,551억원을 기록하는 등 ‘TIGER 초단기옵션 월배당 ETF’가 현금흐름이 필요한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김수명 선임매니저는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는 나스닥의 혁신 기업에 분산투자 하며 옵션 매도 비중을 줄여 15%의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며 “특히 초단기 옵션을 직접 매매해 운용 과정에서의 숨은 비용을 낮추고 연금자산으로서 장기투자에 유리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05 09:26:0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커버드콜 ETF 9종의 명칭을 변경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ETF 명칭 내 목표 분배 수익률과 수익 구조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투자자 오인 가능성을 줄여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번 변경으로 TIGER 커버드콜 ETF 명칭에는 ‘+%프리미엄’ 대신 ‘타겟커버드콜’을 사용한다. ‘+%프리미엄’이란 콜옵션을 100% 매도하는 일반 커버드콜 ETF와 달리 목표(타겟)한 프리미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하는 전략으로, ‘타겟커버드콜’ ETF라는 상품 특징을 고려했다.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458750)’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1호’로,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로 변경한다.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도 ‘TIGER 미국테크TOP10타겟커버드콜’로 개편한다.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의 경우 ‘프리미엄’ 대신 ‘커버드콜’을 기재해 ‘TIGER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액티브(H)’로 변경한다. 만기가 24시간 남은 옵션을 매일 매도하는 초단기 옵션 활용 TIGER ETF 2종은 ‘초단기’ 대신 ‘데일리’를 사용한다.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와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는 각각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로 변경한다. 이 외에도 ‘TIGER 200커버드콜5%OTM’→’TIGER 200커버드콜OTM’, ‘TIGER 200커버드콜ATM’→’ TIGER 200커버드콜’, ‘TIGER 배당프리미엄액티브’→’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등 3종의 명칭도 함께 변경된다. 해당 9종 ETF는 명칭 외 상품별 운용 전략이나 목표 분배 수익률, 수익 구조 등은 변화없이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거래소 및 TIGER ETF 공식홈페이지 내 투자자 안내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김수명 선임매니저는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금융감독원의 커버드콜 ETF 지침을 적극적으로 준수하여 TIGER 커버드콜 ETF 9종의 명칭을 일괄 변경하게 됐다”며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각 ETF의 전략 및 분배정책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으며, 앞으로도 TIGER 커버드콜 ETF에 대한 투자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월배당 커버드콜 ETF' 명칭 변경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월 8일까지 명칭이 변경된 9종 가운데 월배당 ETF에 대한 퀴즈 이벤트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25 09:16:51[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프리미엄 커버드콜 월배당 ETF’ 5종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합계가 1조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중 4종이 올해 신규 상장 ETF로, 최근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높은 수준의 월배당을 추구하는 TIGER ETF에 대한 투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5일 기준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476550)’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는 3555억원이다. 이는 국내 상장 커버드콜 ETF 중 최대 규모다. 해당 ETF는 미국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미국 장기채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2월 신규 상장 이후 빠르게 성장하며 순자산 규모는 6026억원을 넘어섰다. ‘+%프리미엄’ 전략 커버드콜 ETF에 대한 매수세도 지속되고 있다. ‘+%프리미엄’이란 콜옵션을 100% 매도하는 일반적인 커버드콜 ETF와 달리 목표한 프리미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하는 전략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023년 6월 전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15일 기준 연초 이후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는 2824억원, ‘TIGER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ETF’는 2454억원의 개인 순매수 자금이 유입됐다. ‘커버드콜 2.0 ETF’라 불리는 ‘TIGER 초단기 월배당 ETF’에 대한 투심도 강화되는 추세다. 초단기 옵션을 활용해 옵션 매도 비중을 최소화 하고, 지수 상승 참여 비중을 극대화 한 이 전략은 기존 커버드콜 ETF의 한계를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는 6월 25일 상장 이래 한달이 채 지나지 않아 개인 순매수 1,834억원을 기록했다.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 ETF’도 807억원을 기록 중이다. ‘TIGER 초단기 월배당 ETF’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ETF 투자자들을 위한 미국 나스닥과의 인터뷰를 진행한다.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에 대한 소개부터 초단기 옵션 전략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다룰 계획이며, 나스닥과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김수명 선임매니저는 “TIGER 프리미엄 ETF를 활용해 미국 대표지수, 빅테크, 배당주, 미국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며 “시장 상황에 적정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동시에 월분배금을 노후자금 등으로 활용하는 등 ‘성장’과 ‘배당’을 함께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16 11:30:54국내 증시와 미국증시를 바라보는 개인 투자자들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하락할 경우 수익이 나는 인버스형 상장지수펀드(ETF)에 제일 많은 투자금이 유입된 반면, 미국증시는 상승 베팅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14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가 최근 한 달 간 가장 많이 사들인 ETF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6199억원)다. 코스피200 선물지수를 역으로 두 배 추종하는 상품으로, 코스피200 지수가 하락할 때 두 배의 이익을 거둘 수 있다. 투자자들의 기대와 달리,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며 손실도 불어났다. 지난달 12일 371.70이던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외국인이 5조2676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이달 12일 394.15까지 올랐다. 이에 'KODEX 200선물인버스2X'의 하락률은 14.5%를 넘었다. 반대로 미국증시에 대해서는 상승에 무게를 싣고 있다. 개인은 한 달 간 'TIGER 미국S&P500'을 2239억원 순매수했다. 개인 순매수 2위다. 개인의 미국증시에 대한 믿음은 '초장기 순매수'와 '편식'으로 나타나고 있다. 'TIGER 미국S&P500'에는 지난 5월 14일 이루 단 하루를 제외한 모든 거래일에 순매수가 유입됐다. 연초 이후로 범위를 넓히면 개인 순매수 1위(8680억원)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개인이 많이 담은 ETF 3~8위 역시 미국증시 관련 상품이다. 대다수가 미국 초우량 기술주에 투자하거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및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한다. 수익률은 최소 5%, 최대 13% 수준이다.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는 상장 한 달이 지나지 않아 개인 순매수 3위(1633억원)에 올랐다. 순매수 9~10위를 차지한 국내 증시 관련 ETF는 파킹형과 지수 인버스형 상품인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827억원)와 'KODEX 인버스(823억원)'다. 국내 기업을 묶은 ETF에는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시들해진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시장 과열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4분기 실적발표 시즌 이후 2024~2025년 연간 예상 주당순이익(EPS)이 크게 증가하지 않은 점을 들며 기업들의 실적 성장 속도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DB금융투자 강대승 연구원은 "개별 기업의 12개월 선행 EPS 조정을 통해 실적 성장에 대한 시장의 자신감을 살펴볼 수 있는 이익조정비율(ERR)이 하락세"라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인공지능(AI)기업들의 실적 기저 효과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7-14 18:42:21#OBJECT0# [파이낸셜뉴스] 국내 증시와 미국증시를 바라보는 개인 투자자들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하락할 경우 수익이 나는 인버스형 상장지수펀드(ETF)에 제일 많은 투자금이 유입된 반면, 미국증시는 상승 베팅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14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가 최근 한 달 간 가장 많이 사들인 ETF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6199억원)다. 코스피200 선물지수를 역으로 두 배 추종하는 상품으로, 코스피200 지수가 하락할 때 두 배의 이익을 거둘 수 있다. 투자자들의 기대와 달리,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며 손실도 불어났다. 지난달 12일 371.70이던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외국인이 5조2676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이달 12일 394.15까지 올랐다. 이에 'KODEX 200선물인버스2X'의 하락률은 14.5%를 넘었다. 반대로 미국증시에 대해서는 상승에 무게를 싣고 있다. 개인은 한 달 간 'TIGER 미국S&P500'을 2239억원 순매수했다. 개인 순매수 2위다. 개인의 미국증시에 대한 믿음은 '초장기 순매수'와 '편식'으로 나타나고 있다. 'TIGER 미국S&P500'에는 지난 5월 14일 이루 단 하루를 제외한 모든 거래일에 순매수가 유입됐다. 연초 이후로 범위를 넓히면 개인 순매수 1위(8680억원)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개인이 많이 담은 ETF 3~8위 역시 미국증시 관련 상품이다. 대다수가 미국 초우량 기술주에 투자하거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및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한다. 수익률은 최소 5%, 최대 13% 수준이다.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는 상장 한 달이 지나지 않아 개인 순매수 3위(1633억원)에 올랐다. 순매수 9~10위를 차지한 국내 증시 관련 ETF는 파킹형과 지수 인버스형 상품인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827억원)와 'KODEX 인버스(823억원)'다. 국내 기업을 묶은 ETF에는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시들해진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시장 과열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4분기 실적발표 시즌 이후 2024~2025년 연간 예상 주당순이익(EPS)이 크게 증가하지 않은 점을 들며 기업들의 실적 성장 속도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DB금융투자 강대승 연구원은 "개별 기업의 12개월 선행 EPS 조정을 통해 실적 성장에 대한 시장의 자신감을 살펴볼 수 있는 이익조정비율(ERR)이 하락세"라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인공지능(AI)기업들의 실적 기저 효과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7-14 14:36:13[파이낸셜뉴스] 코스피지수가 지난 11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3000 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지수의 '추가 상승'에 개인은 '하락'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관, 삼성전자 다음으로 'KODEX 레버리지' 가장 많이 사 12일 코스피는 전일 미국 뉴욕증시의 영향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대형 기술주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도 오전 10시 현재 1% 넘게 하락, 2850선을 오르내리며 전일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 가운데 기관은 최근 한 달 간 삼성전자(5136억원)에 이어 'KODEX 레버리지'(3764억원)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해당 상장지수펀드(ETF)는 코스피200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한다. 기관은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도 순매수 상위권으로 올렸다. 이 상품은 코스닥150을 기초지수로 삼아 상승 시 두 배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이밖에 기관의 순매수 상위 ETF에는 KODEX 200, KODEX 코스닥150 등도 포함돼 국내 증시의 강세가 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개인은 'KODEX 인버스' 사들여.. 지수 하락에 베팅 반면 개인은 코스피 하락에 베팅하면서 반대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은 이달 들어 '곱버스(곱하기+인버스)'로 불리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1976억원 순매수해 전체 상장지수펀드(ETF) 중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는 코스피200 선물지수를 역으로 두 배 추종하는 상품으로, 코스피200 지수 하락 시 두 배의 이익을 거둘 수 있다. 개인은 코스피가 조정을 마치고 다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한 지난달에도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4370억원 순매수했다. 이밖에 개인은 KODEX 인버스도 사들여 코스피의 하락 전망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미국 증시와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 관련 ETF를 대거 순매수하며 미국 증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인은 이달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TIGER 미국S&P500, ACE 미국빅테크7+ 15%프리미엄분배(합성), TIGER 미국나스닥100 등을 많이 사들였다. 증권가는 "하반기 증시 상승 여력 있다" 전망 증권가에선 달러화 강세, 외국인 수급 등을 감안할 때 올 하반기에도 코스피지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외국인 투자자는 이미 국내 주식을 22조885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금감원이 관련 수치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8년 이후 반기 기준 최대 규모다. 이에 BNK투자증권이 올 하반기 코스피지수 전망치를 기존 3000에서 3200으로 올렸고 대신증권도 예상 범위 상단을 3200으로 제시했다. 메리츠증권과 삼성증권은 3150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코스피지수가 3100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의 증가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이 낮아지고 있으며,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으로도 코스피 3000 돌파는 무리가 아니다"라며 "미국 경제 성장은 한국의 수출 호조로 기업 이익 증가를 지속시켜 코스피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7-12 09:26:37개인 투자자들의 미국증시 투자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주도주인 기술주 중심의 상장지수펀드(ETF) 출시가 지속되고 있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증시에 선보인 상장주식형 ETF 12개 가운데 절반이 미국 기술주 관련 상품이었다. 순자산총액(AUM) 1614억원의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를 비롯해 'ACE 구글밸류체인액티브', 'ACE 애플밸류체인액티브' 'TIGER 미국나스닥 100+15%프리미엄초단기' 등이 미국 기술주를 토대로 설정됐다. 최근 주요국 증시 대비 지수 반등 폭이 크지 않았던 국내 증시에 실망한 개인 투자자들은 주변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020년 이후 누적 순결제금액은 미국에서만 557억달러(약 76조9000억원)에 달했다. 이어 중국(19억6000만달러), 일본(16억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신규 ETF의 수익률은 이전 3년의 성과를 웃돌고 있다. 미국 ETF는 지난달 52개가 상장되면서 직전 3년 평균(32.3개) 대비 크게 늘었다. 미국 기술주를 포함해 하반기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기대감으로 이더리움 선물 ETF로의 자금 이동도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미국 기술주 및 비트코인 레버리지로의 자금 유입이 확대되며 ETF 보관금액과 순매수가 모두 증가했다고 전했다. 보관금액 상위에 'SMH US(반도체)'와 'FNGU US(FANG+지수+3배)'가 신규 진입했고, 'NVDL US(엔비디아+1.5배 레버리지)', 'ACWI US(글로벌 주식)' 등 평소 순매수 상위에 오르지 못했던 ETF가 진입했다. 미국 반도체 산업과 나스닥을 추종하는 순매수 상위 내 기술주 관련 ETF도 다수 올랐다. IBK투자증권 김인식 연구원은 "한국 ETF 시장은 미국 주도주에 집중하고 있고, 개인 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 흐름과 맞물려 쏠림 현상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ET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최근 커버드콜 전략이 대두되고 있다. 커버드콜은 콜 옵션을 매도하는 것과 동시에 기초자산을 매입하는 행위로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유리하다. 글로벌 ETF 총자산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에서 먼저 이 같은 전략이 효과를 봤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04 18:18:48#OBJECT0# [파이낸셜뉴스] 개인 투자자들의 미국증시 투자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주도주인 기술주 중심의 상장지수펀드(ETF) 출시가 지속되고 있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증시에 선보인 상장주식형 ETF 12개 가운데 절반이 미국 기술주 관련 상품이었다. 순자산총액(AUM) 1614억원의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를 비롯해 'ACE 구글밸류체인액티브', 'ACE 애플밸류체인액티브' 'TIGER 미국나스닥 100+15%프리미엄초단기' 등이 미국 기술주를 토대로 설정됐다. 최근 주요국 증시 대비 지수 반등 폭이 크지 않았던 국내 증시에 실망한 개인 투자자들은 주변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020년 이후 누적 순결제금액은 미국에서만 557억달러(약 76조9000억원)에 달했다. 이어 중국(19억6000만달러), 일본(16억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신규 ETF의 수익률은 이전 3년의 성과를 웃돌고 있다. 미국 ETF는 지난달 52개가 상장되면서 직전 3년 평균(32.3개) 대비 크게 늘었다. 미국 기술주를 포함해 하반기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기대감으로 이더리움 선물 ETF로의 자금 이동도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미국 기술주 및 비트코인 레버리지로의 자금 유입이 확대되며 ETF 보관금액과 순매수가 모두 증가했다고 전했다. 보관금액 상위에 'SMH US(반도체)'와 'FNGU US(FANG+지수+3배)'가 신규 진입했고, 'NVDL US(엔비디아+1.5배 레버리지)', 'ACWI US(글로벌 주식)' 등 평소 순매수 상위에 오르지 못했던 ETF가 진입했다. 미국 반도체 산업과 나스닥을 추종하는 순매수 상위 내 기술주 관련 ETF도 다수 올랐다. IBK투자증권 김인식 연구원은 "한국 ETF 시장은 미국 주도주에 집중하고 있고, 개인 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 흐름과 맞물려 쏠림 현상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ET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최근 커버드콜 전략이 대두되고 있다. 커버드콜은 콜 옵션을 매도하는 것과 동시에 기초자산을 매입하는 행위로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유리하다. 글로벌 ETF 총자산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에서 먼저 이 같은 전략이 효과를 봤다. 미국 시장 내 커버드콜 ETF 운용자산은 올해 5월 말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60% 증가한 745억달러에 달했다. 또 다른 대표 구조화 ETF인 버퍼 ETF의 운용자산은 같은 기간 390억달러로 66% 증가했다. 키움증권 김진영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주식, 채권 등 전통 자산 기반의 ETF 전략이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 가운데 투자자들의 인컴 투자 수요가 지속됨에 따라 구조화 ETF 시장 성장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04 15:13:24[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가 역대 ETF 상장일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의 25일 상장일 개인 순매수 규모는 382억원이다. 이는 역대 국내 출시된 ETF의 상장 당일 개인 순매수 규모 1위다. 상장일 개인 순매수 380억원대를 기록한 최초의 ETF이자, 종전 1위 ‘TIGER 2차전지소재Fn ETF’의 기록(2023년 7월 13일, 378억원)을 1년만에 경신했다.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는 미국 대표 지수인 나스닥100 지수에 투자하면서 연 15%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월배당 커버드콜 ETF다. ‘초단기(Daily)옵션’ 전략을 통해 옵션 매도 비중을 10% 이하로 줄이고, 나머지 90% 내외는 나스닥100지수 상승에 참여하도록 설계됐다. 나스닥100 지수는 미국 반도체, IT, 소프트웨어, 바이오 등 다양한 섹터의 혁신 성장 기업에 투자하는 미국의 대표 지수다.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역사적으로 기술의 혁신을 이끌어 왔던 기업 100종목이 포함돼 있다.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는 세계 최초 나스닥100기반의 초단기옵션을 활용한 ETF로, 장기적으로 우상향해온 나스닥100 기업의 성장성에 투자할 수 있다. 특히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는 은퇴 이후 현금흐름이 필요한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지수 성장에 약 90% 참여하면서 연 15%를 목표로 하는 월배당 ETF로서, 나스닥100 기업의 성장성과 꾸준한 인컴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나스닥100 주식과 옵션 기초자산이 일치해, 장기 투자 시 전략 성과의 예측가능성이 높다는 장점도 있다. 앞서 24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대표이사 이준용 부회장, 전략ETF운용본부 이경준 본부장, 오동준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 신규 상장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준용 부회장은 “앞으로도 TIGER ETF만의 노하우를 통해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와 같은 혁신 성장 상품들을 개발해 장기 투자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김수명 선임매니저는 “’’TIGER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는 나스닥의 혁신 기업에 분산투자 하면서 적은 비중의 옵션 매도로 15%의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옵션을 직접 매매하는 실물형 구조로 운용상 발생하는 비용을 줄이고, 연금자산으로서 장기투자에 유리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초단기옵션 월배당 ETF’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7월 5일까지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또는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 ETF(482730)’ 보유 인증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26 14:37:56국내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7할을 장악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새로운 유형의 상품을 내놓으며 이를 '최종판'으로 규정했다. 분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지수 추종에서 손해를 본다는 편견을 해소한 결과물이라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운용은 24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의 상장(25일)을 예고했다. 이 상품은 기술주 중심으로 구성된 미국 대표지수 나스닥100에 투자하면서 연 15%의 분배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월분배형이다. 미래에셋운용이 선보이는 7번째 커버드콜 ETF이다. 'TIGER'는 5월 말 기준 2조9356억원 규모인 국내 커버드콜 ETF 가운데 약 73%를 차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운용 이경준 전략ETF운용본부장은 "주가 상승이 제한되고, 원금이 줄어든다는 기존의 평가를 뒤집는 대안"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초단기(Daily) 옵션' 방식을 통해 옵션 매도 비중을 10% 이하로 축소하고, 90% 내외는 추종지수 상승에 참여하도록 설계됐다. 월이나 주 단위가 아닌, 하루 단위의 옵션 매도를 통해서다. 지난달 상장한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에 이어 '초단기 옵션 타겟프리미엄' 전략을 적용했다. 이 본부장은 "초단기 옵션과 매도 비중 최소화를 통해 주가 상승시 따라가지 못하고 하락시엔 똑같이 내리는 손익 비대칭성 한계를 보완했다"며 "안정적 배당을 위해 국내 최초로 타깃프리미엄 전략을 활용했다"고 말했다. '커버드콜' 기법은 기본적으로 현물주식·채권을 보유하는 동시에 해당 자산을 미리 약정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콜옵션(매수청구권)을 거래상대에게 매도한다. 편입주식에서 나오는 배당에 이 같은 콜옵션 프리미엄을 팔아 확보한 돈까지 재원이 되기 때문에 일반 배당형에 비해 분배금이 크다. 문제는 옵션 매도 비중을 지나치게 높게 정한 경우 ETF 자체의 장기 성장에 족쇄가 걸린다는 점이다. 기초자산의 가격이 떨어졌을 때 콜옵션을 모두 팔아버리면 반등장이 찾아왔을 때 행사할 옵션이 더 이상 없어 상승세를 제대로 쫓아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내놓은 상품은 이 같은 한계를 극복했다는 설명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6-24 18: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