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경북(TK) 통합(이하 통합)·신공항(이하 신공항) 건설 등에 대해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요청했다. 대구시는 홍 시장이 6일 강원 춘천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제8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 4대 특구 등 지방시대 정책 지원 방안 등에 대해 토의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통합 및 신공항 건설에 전폭적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기조인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소멸 대응' 관련 4대 특구 등 지방시대 정책지원방안 및 빈집·폐교 정비 활용, 두 가지 주제에 대해 대통령과 시·도지사간 토의를 진행했다. 홍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 들어 새롭게 도입한 4대 특구 정책, 중앙지방협력회의 정례화 등 지방 관련 정책을 높게 평가했다. 또 시가 기회발전특구 및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것에 대해 큰 기대감을 표시했으며, 연내 도심융합특구, 문화특구 등 타 특구에도 지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건의했다. 그는 "대구경북의 100년 미래를 위한 양대 핵심현안인 신공항 건설과 통합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고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양대 현안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신공항 건설과 관련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신공항의 적기 개항을 위해 정부에서 관리하고 있는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이 초대형 국책사업인 신공항 건설에 융자될 수 있도록 하고, 지방채 발행 시 채무계상 면제, 부시장급(1급) 신공항건설본부 설치 등도 건의했다. 신공항은 현 정부의 대구 1호 대선공약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월 대구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도 신공항의 차질 없는 건설을 약속한 바 있다.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앞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서울과 함께 대한민국 양대 특별시 도약의 강력한 메시지와 함께 '대구경북 통합 특별전시관'을 전국에 공식 첫 선을 보녀 눈길을 끌었다. 통합의 필요성과 비전, 특별법안에 담긴 각종 권한이양과 특례 등에 대해 부·울·경, 대전·충청, 광주·전남 등 통합 논의가 진행 중인 다른 지역을 비롯하여 많은 지자체로부터 이목이 집중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특별전시관을 직접 방문해 대구혁신 우수 정책성과를 꼼꼼히 살펴보고 대구경북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통합의 성공을 위해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홍 시장은 "국가균형발전의 강력한 해결책인 통합과 신공항의 건설을 위해 대통령과 정부에서 약속한 만큼 과감한 국가사무 권한과 재정이양 및 규제 완화가 획기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06 17:45:48【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하 통합신공항) 특별법안의 연내 통과에 청신호가 켜졌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준표 시장이 22일 오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송언석 원내수석 부대표, 김상훈(기재)·이만희(행안)·김용판(행안)·김정재·강대식(국토) 의원과 대통령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기재·국방·행안·국토부 차관 등이 참석하는 당정협의회를 개최해 통합신공항 특별법안 연내 통과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홍 시장은 "일반 군시설이 아닌 대규모 시설이 밀집된 군공항에 현재의 기부대양여방식을 단순 적용하여 수익이 나면 국가가 가져가고, 만약의 경우 발생하는 모든 위험부담을 지자체가 지도록 하는 것은 형평에도 맞지 않다"면서 "국가재정 지원이라는 안전망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제대로 된 민간공항이 건설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주 원내대표 역시 "군공항 이전은 국가의 필요에 따라 추진됨에도 현행 기부대양여방식을 적용하다보니 지자체가 이전지 확보, 새로운 공항건설, 손실이 나면 모든 부담을 지자체가 지도록 하는 현재방식의 불합리하다"면서 "기존의 생각과 관습에 얽매이지 말고 국가사업이 원만하고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전향적인 검토하기 바란다"라고 주문했다. 대통령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은 "통합신공항은 지역1호 공약사업이고 국정과제인 만큼 난관이 있더라도 한발짝씩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며 연내 특별법 통과가 주력 과제다"라고 힘을 보탰다. 이어 홍 시장은 당정협의 전후 최인호 의원, 맹성규 의원, 한준호 의원, 서일준 의원, 김민기 국토교통위원장과 연이어 회동해 특별법이 연내 제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홍 시장은 '대구-광주의 합리적 연대'를 위해 오는 25일 강기정 광주시장을 만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도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위해 국회를 바쁘게 뛰어다녔다. 특별법 관련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2018년 민선 7기 시작부터 지금까지 통합신공항 건설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중앙부처와 정치권에서도 특별법 제정에 힘을 보태 줄 것을 당부했다. 당정협의회 후 송병철 국토위 수석전문위원, 최인호 소위원장 및 법안심사소위 위원들을 차례로 만나 특별법 통과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소위통과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 부지사는 "경북은 통합신공항의 성공적 건설만이 살 길이고 지방시대를 여는 일이다"면서 "통합신공항 특별법의 제정을 바라는 시·도민의 요구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11-23 08:21:09【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건의한 서대구에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거쳐 의성을 연결하는 대구경북선을 비롯한 각종 현안사업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하 계획)에 다수 반영되면서 철도망 구축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25일 도에 따르면 대구경북선(서대구(경부선)~통합신공항~의성(중앙선)),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 연장, 대구권 광역철도 구미~김천 연장사업, 문경~김천 내륙철도, 점촌~영주 전철화 등이 계획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경부선(서대구역)에서 통합신공항을 경유해 중앙선(의성역)을 연결하는 대구경북선(66.8㎞) △경산 하양역에서 영천 금호(경마공원)까지 연결하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연장(5.0㎞) △경부선 경산역에서 구미역까지 구축 중인 대구권 광역철도망을 김천역까지 연장하는 구미~김천 광역철도 연장(22.9㎞) 사업 등이다. 또 △중부내륙선(이천~문경, 94.8㎞)과 남부내륙선(김천~거제, 181.6㎞) 단절구간을 연결하는 문경~김천 내륙철도(73.0㎞, 예타 중)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 개통 예정에 대비하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기반이 되는 점촌~영주 전철화(56.0㎞)도 포함됐다. 이외 장래 여건변화 등에 따라 4차 계획기간 내 착수 사업으로 전환이 가능한 추가 검토사업의 경우 도가 꾸준히 요구한 점촌안동선(54.4㎞)이 반영됐다. 또 영남과 호남의 화합과 상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김천전주선(108.1㎞), 대구광주선(191.6㎞), 의성영덕선(80.0㎞) 등도 추가됐다. 특히 동해안과 서해안을 연결하는 초광역 철도망으로 충남~충북~경북을 가로지르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349.1㎞) 전체 노선과 구미 국가산단 및 배후지원단지 등의 교통인프라를 지원하는 구미산단선 인입철도(11.0㎞)도 추가 검토 사업으로 반영됐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대구경북 백년대계를 위해 필요한 현안 철도 사업이 계획에 반영됐다. 최종 고시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미 시행 중인 사업과 신규 반영 노선이 모두 완료되면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4-23 13:53:40【 대구=김장욱 기자】 벼랑 끝으로 내몰렸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하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사업비 9조원대)이 경북 군위군의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면) 유치 신청으로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K-2 군 공항이 있는 종전부지는 '명품 수변도시'로, 통합신공항이 들어설 군위·의성군은 항공클러스터를 품은 '항공도시'로 도약할 전망이다. 국방부는 오는 14일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공동 후보지를 통합 신공항 최종 이전부지로 확정·의결한다. 대구시와 국방부는 '신공항기본계획용역'을 발주, 군 공항과 민간공항은 각각 기본계획에 따라 제반 절차 준비에 들어가 오는 2024년 착공, 2028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대구국제공항 면적은 17만5000㎡로 전국 거점공항 중 가장 열악하다. 통합신공항은 국방부 등과 협의를 거쳐 지금보다 2.3배 큰 규모로 조성한다. 특히 유럽과 북미 등 중·장거리 국제노선 확보를 위해 3200m 이상의 활주로 건설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활주로 2개를 건설, 하나는 군 공항으로, 나머지는 민간 공항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국방부와 국토교통부에 협의할 예정이다. K2 군 공항 부지는 628만6000㎡, 영외부지(탄약고 주변·인입선 철로)는 64만6000㎡다. 도심 속 금싸라기 부지다. 시는 이곳을 '명품 수변도시'로 정했다. 롤모델로 삼고 있는 도시는 싱가포르의 클라키와 마리나베이, 말레이시아 행정수도 푸트라자야다.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이 총망라되는 스마트시티도 표방한다. 신교통수단이 트램(노면전차)을 통해 내·외부 연결교통망도 구축한다. 경북도는 이밖에 인구소멸위험지역인 군위와 의성에 각각 330만㎡ 규모의 항공클러스터를 만들고 공항경제권을 구축할 계획이다. 군위에는 민항 터미널과 부대시설이 마련되고 통합신공항과 서대구KTX역사를 잇는 공항철도, 군위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관통 도로가 들어설 계획이다. 의성에는 공항과 연계한 대규모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통합신공항 배후 관광단지가 될 이 곳은 호텔과 리조트, 골프장, K팝 공연장 등이 밀집한 공항 엔터테인먼트 지구로 조성된다. 대구경북연구원은 통합신공항이 건설될 경우 지역에 미칠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35조9669억원, 부가가치유발 15조3171억원, 취업유발 40만5544명으로 추정했다. gimju@fnnews.com
2020-08-04 17:40:35【 안동(경북)=김장욱 기자】 "경북을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메가시티로 만들겠다"민선7기 2주년을 맞아 이철우 경북지사는 2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민선7기 후반기 2년의 구상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경북을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메가시티'라는 2022 신(新)경북 비전을 내놓았다.이를 위해 미래 도약을 위한 7대 역점과제와 뉴노멀 시대에 따른 3대 시스템 개혁 과제를 통해 구체적인 방향과 적극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동시에 기존 도정 추진의 핵심 방향인 일자리 창출과 저출생 극복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우선 민선7기 후반기는 '코로나19'로 근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경제 살리기에 주력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뉴노멀 트렌드에 맞게 산업을 스마트화하고 관광.농업도 다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또 통합신공항 건설과 대구경북 행정통합으로 지역의 발전과 대구경북 시도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경북 북부권 발전 전략 추진과 함께 물류와 해양관광의 동해안 바다 시대를 열어 세계로 향하는 경북을 만들어 나간다는 복안이다.'7+3 프로젝트'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대구경북 행정통합 △기업하기 좋은 경북, 늘어나는 일자리 △경북형 스마트 뉴딜 선도 △뉴노멀 문화관광시대, 힐링 경북 조성 △식량안보위기, 만들어 공급하는 경북 농어업 △통일시대, 사회간접자본(SOC) 초광역 교통물류 거점 조성 ▽뉴노멀 대응, 3대 시스템 개혁 등이다.이 지사는 후반기 구상 중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제일 먼저 꼽아 들었다. 통합신공항 건설은 51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공항 건설에만 10조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관련 연관사업과 도로·철도망 등 SOC를 포함하면 수십조원의 재원이 투입되는 '경북판 뉴딜' 사업으로 나라와 지역의 미래를 바꿀 대역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또 민선7기의 핵심 기조인 '아이'를 위해 아이돌봄 지원사업과 마을돌봄터를 확대하는 등 보육과 복지 환경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gimju@fnnews.com
2020-06-29 17:37:5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북이 하나돼 발전할 수 있도록 경북도 차원에서 행정통합 추진에 속도를 내주기를 바란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0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경북 일부 지역에서 소지역주의가 팽배해 있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이 힘을 합쳐 서울에 버금가는 양대 특별시가 되면 기업과 인재들이 몰려오는 환경이 조성돼 지방 균형발전을 실현할 수 있다"면서 "청사를 3개 두자는 취지도 북부는 안동을 중심으로, 남부는 포항을 중심으로, 중부는 대구를 중심으로 발전해 어느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대구경북이 고르게 발전하는 행정체제로 만들자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홍 시장은 "행정통합을 가정하더라도 대구시 신청사 규모는 그대로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앞으로 시의회 소재지 결정에 따라 관련 시설의 규모 확대를 검토하라"라고 지시했다. 교통국에 대해 "무인궤도 대중교통(AGT) 방식으로 건설 예정인 도시철도 4호선과 관련해 지금 와 지하화 하자면 이는 하지 말자는 소리와 같다"면서 "20년 뒤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교통 수단의 변화가 예상되고, 지하화에 따른 예타 통과 불가와 수천억원의 예산 증액으로 사업 자체가 무산될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도시주택국에 대해 "내년 1월 공공위탁으로 전환되는 반월당 등 지하상가 상인과 분양자 보호를 위해 제정될 예정인 지원 조례는 실 수요자를 위한 수의계약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면서 "법에 위반된 집단 떼쓰기에 흔들려서는 절대 안 되고 원칙대로 대응하되, 원안 통과가 불가할 경우 철회도 검토하라"라고 당부했다. 문화체육관광국에 대해 "대구마라톤대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참가가 중요하다"면서 "세계적인 엘리트 선수들에게 제대로 알려 대구마라톤대회가 세계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라고 주문했다. 공항건설단에 대해 "윤재옥 의원(국민의힘)이 발의하는 'TK 신공항 특별법' 개정안에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 지원을 법제화해 정권이 바뀌더라도 안정적인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법적 근거 마련에 철저를 기하라"라고 지시했다. 한편 경제국에는 "최근 직원 채용 관련 보고를 받고 특별감사를 지시했다"면서 "수차례 간부회의에서 신규 직원 채용과 관련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하라고 지시했음에도 특별감사 결과 부적절한 사실이 밝혀지면 관련자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홍 시장은 "각 실국장들은 소관 업무에 대한 숙지를 철저히 해 책임성을 갖고 업무를 수행하라"면서 "전 직원들은 연초부터 시행한 업무들을 정리해 미흡했던 것은 보완하고 문제 여부를 재점검하는 등 연말 마무리에 철저를 기하라"라고 재차 당부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20 15:24:25【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북(TK) 신공항(이하 신공항) 사업과 관련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금) 활용에 청신호가 커졌다. 또 TK 통합(이하 통합)에 대해 대구시는 순조롭게 진행 중인 반면 경북도는 더욱 분발하라고 촉구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8일 오후 대구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이같이 말하고 12월 개각설에 대해 "(국무총리 발탁)나는 들은 바 없다. 대구에 할 일이 조금 남아있다"면서 내각 발탁설에 대해 일축했다. 신공항 사업과 관련 홍 시장은 "공자금 활용과 관련해 행정안전부와 협의 중인 사안이며, 실무진에서 대중 조정을 마무리했다"면서 "평창 동계올림픽 사례를 들어 지방채 한도 제한이 조만간 풀리는 등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후일담 얘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후보 시절 가덕도 신공항 사업은 국가재정으로 추진되는 반면 신공항 사업은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대구시가 주축이 돼 추진되는 사업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다소 형평성에 어긋나는 사업으로 알고 있다"면서 "정책실에 공자금 적극 검토를 지시, 정책실 차원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또 "윤재옥 의원(국민의힘)을 통해 공자금 지원 관련 사안을 담은 신공항특별법안을 발의할 것이다"면서 "여기에는 특이사항이 발생해도 안정적으로 공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확보 방안 등을 명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통합 대해 얘기했다. "대구시는 순조롭게 진행되는 반면 경북도는 더욱 분발하기 바란다"라는 그는 "주민투표안 거론은 통합하지 말자는 얘기이며, 통합을 방해하는 행동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2개 기관을 정해 전화 응답을 활용한 정밀한 여론조사를 실시할 것이다"면서 "50%가 넘으면 주민투표보다 확실한 것이며 이를 토대로 시·도의회 동의를 받으면 절차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홍 시장은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과 관련 "일단 신청사 규모는 키울 생각은 없다"면서 "통합 의회 위치에 따라 신청사 규모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18 14:51:11【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이철우 경북지사 광역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 윤석열 대통령 특별수행 자격으로 APEC 정상회의에 참가한다. 이 지사는 이를 계기로 페루 현지 기업인과 투자 및 과학기술, 경제발전 해법 방안 등을 모색한다. 경북도는 이 지사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페루(리마), 미국(로스앤젤레스)을 포함한 2개국을 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을 통해 이 지사는 2025 APEC 차기 개최 도시로서 한국을 국제적으로 홍보하고 문화·과학기술, 경제발전 방안 모색과 국제적 위상 강화, 글로벌 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이 지사는 "페루(리마)와 미국 2개국 순방은 2025 APEC 성공 개최 및 도의 문화, 관광, 경제, 과학기술, 그리고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번 회의 참가를 통해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간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세계 경제 및 국제 관계 분야에서 도의 역할을 확대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도의 주요 정책인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바이오산업, TK 신공항 등과 관련한 글로벌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TK 통합이라는 지방정부 이슈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제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또 이번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내년도 APEC 개최지인 도와 경주를 홍보하고 역사 문화의 도시인 경주의 강점을 살려 경북관광의 르네상스를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외 페루에 진출한 한국기업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도화엔지니어링, 고려아연, 삼성물산, OCI 상사, 현대건설 등과 간담회를 열어 남미 지역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도와 연관 산업 협력 등 APEC과 지역산업을 연계시켜 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 지사는 미국으로 건너와 미국 내 물류기업인 NGL기업을 방문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등의 4차 산업혁명기술을 트럭킹에 접목하는 현장을 직접 탐방하고 선진 물류 기술을 우리 도의 산업과 연계할 방안 등을 찾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13 12:54:0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지역 국회의들과 함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등 TK 백년대계 핵심사업들의 연내 해결 정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 대구시는 홍준표 시장이 28일 국회의원 회관(제3식당)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대구시 주요 현안과 2025년도 국비사업'을 논의하는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홍 시장은 '대구경북통합 특별법' 제정안과 '대구경북 신공항(이하 TK 신공항) 특별법' 개정안 등 대구경북 100년 미래를 위한 양대 핵심 현안 등이 올해 안에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특별히 당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추 원내대표 등 참석한 지역 국회의원들은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홍 시장은 "대구경북 100년 미래가 걸린 TK 통합, TK 신공항 건설 등 주요 핵심 현안을 속도감 있게 준비해 올 연말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겠다"면서 "내년도 국비사업 또한 최종 예산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과 일치단결해 총력 대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대구경북통합 특별법' 제정, 'TK 신공항 특별법' 개정,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특별법' 제정 등 정책 현안과 도시철도 4호선, 신공항 철도 건설 등 내년 주요 국비 사업을 건의했다. 대구경북통합 특별법안에는 '대구경북특별시'를 수도인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비수도권 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투자·개발·재정 관련 245개 특례 사항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TK 신공항 특별법 개정안 핵심 내용은 공적자금을 위한 지방채 발행 시 채무계상 면제, 1급 신공항건설본부 설치 등 대구시 직접 수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항들을 담고 있다.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특별법 제정안은 안동댐을 취수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안동댐 주변 등 취수 영향지역에 대한 지원 등이 골자다 이외 △달빛철도 건설사업의 예타면제 및 기본계획 용역비(90억원) 등 지원 △글로벌 인종기능 전환(AX) 혁신 기술개발 사업의 예타면제 및 연구개발비(131억원), 신공항 철도(110억원), 도시철도 4호선(210억원) 등 교통 인프라 사업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반 데이터센터(75억원), 전기차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20억원) 등 미래신산업 관련 신규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도 건의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0-28 11:28:2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북 신공항, 행정통합 등 대구경북의 미래를 선도할 백년대계에 대해 범정부적 지원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2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대구경북 100년 미래를 위한 TK 신공항, 행정통합의 양대 핵심현안이 있다"면서 "양대 핵심현안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라"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어제 행정통합 4자 회담 후 진행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TK 신공항사업에 대해 "지난 1년간 용역을 통해 검토한 결과 TK 신공항 사업은 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 빌려 직접 시행하는 공영개발로 추진할 계획이나 몇 가지 제약이 따른다"면서 "공적자금 확보를 위한 지방채 발행 시의 채무 계상 면제에 대해 이 장관이 적극 수용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또 "TK 신공항 건설 같은 대형 사업을 시가 직접 하게 되면 대규모의 인력 충원, 외부 전문가 영입 등 TK 신공항 건설단이 필요하다"면서 "TK 신공항 사업의 원할한 추진을 위해 대통령령을 개정해 1급 신공항건설단장을 신설할 수 있도록 이 장관과 협의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홍 시장은 오는 23일 대통령 면담 시 TK 지역민의 오랜 염원인 TK 신공항을 조속히 개항하기 위해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 지원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전격 합의됐기 때문에 이제 시·도의회 동의, 정부 심의, 국회 법령안 심사 절차가 남아 있다"라고 밝힌 홍 시장은 "이 3가지 절차를 동시에 추진해 11월 중순까지 시·도의회 통과, 11월 말까지 국회의원 입법발의가 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추진하라"라고 주문했다. 행정국에 대해 "공무직 근로자 정년 연장은 단순히 퇴직 연령을 늦추는 것이 아니라 고령화 및 국민연금 개시 연령에 따른 소득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면서 "시가 선제적으로 본청과 산하 사업소에 근무하는 공무직 근로자의 정년 연장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라"라고 지시했다. 원스톱기업투자센터의 '4/4분기 투자유치 활동 계획 보고 후 홍 시장은 "투자 유치도 중요하지만, 유치 후 투자협약 내용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행상황을 점검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하라"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홍 시장은 "23일부터 시작되는 'FIX 2024'는 대한민국 최초로 개최되는 미래혁신기술박람회로 매우 의미 있는 행사다"면서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확대해 미국의 세계 최대 전자·IT박람회(CES)에 버금가는 국제행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0-22 15:3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