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NAFCC) 가입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WHO가 고령화 사회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범세계적인 프로젝트다. 주거와 교통, 사회참여 등 고령 친화 사회를 위한 8개 분야에 대한 평가를 통과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인증으로 용인특례시는 고령화 사회 문제들을 여러 차원에서 해결하기 위한 정책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WHO의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인증을 받은 도시는 용인특례시를 비롯해 전 세계 52개국 1540여 개다. 용인시는 지난 5월 2일 인증을 신청한 뒤 2주 만에 WHO 평가를 통과했으며, 이는 역대 최단기간 인증으로 알려졌다. 시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 함께 만드는 특별한 미래 용인시(Yongin Special City - creating special future together with all generation)'를 비전으로 세우고, 8대 영역·55개 세부 사업과 신규사업도 개발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용인특례시는 여성과 아동, 고령 등 3대 분야에서 친화 도시 인증을 받은 도시가 됐다"며 "세대와 성별을 뛰어넘어 모든 시민이 더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시민들을 돕는 정책들을 한층 더 꼼꼼하게 수립해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23 10:19:31[파이낸셜뉴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개발 장티푸스 접합백신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획득, 해외시장 진출에 탄력이 붙게 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제백신연구소(IVI)와 공동 개발한 장티푸스 접합백신 ‘스카이타이포이드 멀티주'가 WHO PQ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감 백신 2종, 수두 백신에 이어 장티푸스 백신까지 WHO PQ 인증을 획득하며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WHO PQ는 엄격한 기준에 따라 백신의 제조 공정, 품질, 임상시험 결과를 평가해 안전성 과 유효성,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GMP)를 인증하는 제도로, 심사 통과 시 국제 조달 입찰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에 WHO PQ 인증을 획득한 스카이타이포이드는 빌&멜린다게이츠재단(BMGF)의 연구비 지원을 바탕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와 IVI가 공동 개발한 장티푸스 접합백신이다. 이 백신은 개발 단계부터 식약처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수차례 사전상담을 통해 임상 디자인 및 품질 자료 요건 등을 초기에 확립, 성공적으로 개발을 완료할 수 있었다. 또 지난해 말 WHO인증 우수 규제기관 목록(WLA)에 등재될 만큼 국제적인 수준의 기준을 갖춘 식약처의 엄격한 심사와 보완 과정을 통해 허가를 받음으로써 까다로운 WHO PQ 심사과정에서도 용이한 보완 대응이 가능했다. 운반체 역할을 하는 디프테리아 독소 단백질(디프테리아 톡소이드)에 항원 역할을 하는 장티푸스균의 다당류를 접합하는 ‘정제 Vi다당류-디프테리아톡소이드 접합체’ 방식을 활용했다. 생후 6개월~만 2세의 영유아에서도 접종 가능하며, 기존 경구용 생백신이나 다당류 백신에 비해 1회 접종으로도 충분한 면역원성과 장기적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스카이타이포이드는 글로벌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022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IVI가 네팔에서 생후 6개월 이상 만 45세 미만의 건강한 사람 21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에서 스카이타이포이드의 우수한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저개발국을 중심으로 장티푸스 백신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공공조달 시장 등을 통해 주요 장티푸스 발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1100만에서 2000만 명의 장티푸스 환자가 발생하며, 이중 약 12만~16만 명이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됐다.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은 “장티푸스는 기후변화와 항생제 내성 증가 등으로 위험성이 더 커지고 있다”며 “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통제하는데 백신 접종이 필수"라며 "IVI는 SK바이오사이언스를 포함한 협력기관들과 힘을 모아 백신이 가장 필요한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WHO PQ 인증과 더불어 국가별 허가 등을 추가 획득해 백신이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2-23 09:16:59【파이낸셜뉴스 포천=노진균 기자】 경기 포천시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가입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시는 친고령화 정책에 앞장선 결과, 경기 북부권역에서는 처음으로 받는 인증을 받게 됐다. 15일 포천시에 따르면 고령친화도시는 어르신들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어르신들의 사고 및 생활 방식을 존중하며 고령화에 따른 노인 인구의 수요와 수요에 대한 대응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위해서는 외부 환경 및 시설, 교통수단의 편의성, 주거환경의 안전성, 여가 및 사회활동, 존중과 사회적 통합, 사회참여와 일자리, 의사소통과 정보, 지역 돌봄과 의료서비스 등 모든 요건에서 인정을 받아야 한다. 이번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승인은 시가 초고령 문제를 인식하고 다각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증 받은 것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추진한 노인실태조사와 FGI분석을 바탕으로 고령자들이 처한 현실과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대응 방향을 설정하고, 고령친화도시 추진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열린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 최종보고회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4대 전략목표와 50개의 세부 실행 계획들이 구체적으로 제시됐으며, 이에 대한 다양한 외부 전문가들과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시는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소통하는 열린도시, 품격있는 배려도시, 활동적인 참여도시, 살기좋은 행복도시의 4대 목표로 8대 영역 50여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1기(2024년~2026년)에서는 포천형노인돌봄통합지원, 어르신 건강지킴이 프로그램, 어르신 버스교통비 지원사업, 교통소외지역 맞춤형서비스, 중장년 재도약 포천 특화형 평생학습 지원체계 구축, 통합건강증진사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인문학습 인프라 구축 등 8개 영역 연1천억 원의 예산을 활용해 누구나 살기 좋은 고령친화도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시는 포천형 고령친화도시를 어르신만을 위한 도시설계가 아니라 시민 모두가 평생동안 살고 싶은 도시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포천시민, 고령자, 베이비부머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개선방향을 도출한 뒤 지속가능한 고령친화도시를 만들 예정이다. 백영현 시장은 "이번 고령친화도시 인증 결과는 고령화율이 24%에 달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포천시의 지역 상황을 고려하면 의미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다각적으로 수렴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포천시만의 지속가능한 맞춤형 고령친화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향후 1기 실행계획 평가 결과와 기존의 고령화 관련 정책의 취합 및 분석 결과, 모니터링단 및 자문단의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2기 고령친화도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2-15 11:25:1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세계보건기구(WHO) 국제네트워크’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재인증’을 받았다. 30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2월 ‘제1기 고령친화도시 실행계획(2020년~ 2022년)’을 수립하고, 세계보건기구 국제네트워크에 신청했던 울산시는 2020년 3월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국내 광역단체 중 서울, 부산, 제주에 이어 네 번째였다. 이어 울산시는 올해초 1기(2020년~2022년) 시행 결과를 평가하고 2기(2023년~2027년) 실행계획을 수립해 다시 WHO 고령친화도시국제네트워크에 신청한 결과 ’재인증‘을 받은 것이다. 국제친화도시 인증을 받으면 울산시 고령친화도시 실행계획‘ 내용이 WHO 국제네트워크 누리집에 등재된다. 제2기 고령친화도시 실행 계획은 ‘늘 삶이 좋은 도시, 고령친화도시 울산’을 비전으로 3대 목표, 9개 전략, 36개 추진과제로 5년간 시행할 예정이다. 9개 전략은 녹색도시 조성, 선진교통환경 구축, 주거안정 보장, 문화여가 보장, 고령일자리 확보, 참여환경 보장, 돌봄내실 제고, 건강환경 조성, 포용사회 조성 등이다. 사업비는 총 4조 4080억원 정도 투입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시가 추진하는 어르신들이 살기좋은 도시기반 구축 계획에 대해 국제적 인증을 받았다“라며 ”앞으로도 제2기 고령친화도시 실행계획에 맞춰 관련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WHO는 지난 2007년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고령친화도시’는 고령자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한 삶이 보장되는 ‘평생 살고 싶은 도시’를 의미한다. 세계보건기구 네트워크가 제시하는 ‘고령친화도시’ 인증 자격은 ‘나이 드는 것이 불편하지 않은 도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도시물리적 환경(외부공간/건물, 교통, 주택) △사회, 경제, 문화적 환경(사회참여, 존중/사회적통합, 시민참여/고용) △정보화/지역사회 보건(의사소통/정보, 지역사회자원/보건) 등의 실행계획 수립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5-30 11:34:36[파이낸셜뉴스] 부산 서구는 지난 14일 지역 기초단체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WHO가 세계적인 고령화와 도시화 추세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범세계적인 프로젝트다.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야외공간, 교통, 주거, 사회참여 등 8대 영역 66개 세부항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현재 전 세계 51개국 1470여개의 도시가 가입돼 있다. 국내에는 부산 서구를 포함해 총 45개의 도시가 인증을 획득했다. 서구는 이번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승인받음으로써 초고령 문제를 인식하고 다각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동시에 부산 기초단체로서는 최초 가입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서구는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도시환경 조성 △함께하는 지역사회 구축 △따뜻하고 건강한 노후보장 등 3대 추진전략에 탄력이 붙게 됐다. 세부적으로는 보행환경 개선공사 및 정비사업, 마을지기사무소 운영,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케어안심주택 운영, 경로당 현대화, 실버복합문화센터 조성, 노인일자리, 모바일헬스케어사업, 취약계층 안심확인 서비스, 스마트 돌봄 플러그 사업 등 8개 분야 53개 세부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노후가 건강한 고령친화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4-18 16:29:11GC녹십자 수두백신 '배리셀라'(사진)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취득했다. 20일 GC녹십자에 따르면 PQ는 백신의 품질 및 유효성·안전성 등을 심사해 국제 조달시장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GC녹십자는 신종플루백신 및 계절독감백신에 이어 이번 수두백신까지 PQ 승인을 받았다. 배리셀라는 GC녹십자가 자체 개발한 바이러스주인 'MAV/06' 균주를 사용한 백신이다. 기존 제품보다 바이러스 함량을 높이는 동시에 제품 안정성을 한층 개선했다. 글로벌 임상을 통해 기존 PQ 인증을 받은 '바리박스(VARIVAX)'와 면역원성 측면에서 비열등성을 입증 및 동등한 수준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또 최신 무균 생산 시스템에서 세포 배양과 바이러스 감염, 정제 등의 공정을 거쳐 생산하며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PQ 승인을 통해 기존 WHO '테크니컬 레포트 시리즈(TRS)'에도 OKA 바이러스주와 함께 MAV/06 균주도 등록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측은 이번 인증이 식약처 백신 WHO 품질 인증(PQ) 지원사업 등의 자문·지원 및 WHO 우수규제기관 목록(WLA) 등재 추진 등으로 높아진 국내 허가 당국 위상이 반영된 결과라고 해석했다. GC녹십자는 배리셀라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으로 기존 수두백신을 세계 시장에 공급한 네트워크를 기반 삼아 시장을 확대할 전략이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배리셀라를 통해 전세계 수두 발병에 따른 사회적 부담 및 비용 절감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2-20 18:35:18[파이낸셜뉴스] GC녹십자 수두백신 '배리셀라'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취득했다. 20일 GC녹십자에 따르면 PQ는 백신의 품질 및 유효성·안전성 등을 심사해 국제 조달시장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GC녹십자는 신종플루백신 및 계절독감백신에 이어 이번 수두백신까지 PQ 승인을 받았다. 배리셀라는 GC녹십자가 자체 개발한 바이러스주인 'MAV/06' 균주를 사용한 백신이다. 기존 제품보다 바이러스 함량을 높이는 동시에 제품 안정성을 한층 개선했다. 글로벌 임상을 통해 기존 PQ 인증을 받은 '바리박스(VARIVAX)'와 면역원성 측면에서 비열등성을 입증 및 동등한 수준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또 최신 무균 생산 시스템에서 세포 배양과 바이러스 감염, 정제 등의 공정을 거쳐 생산하며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PQ 승인을 통해 기존 WHO '테크니컬 레포트 시리즈(TRS)'에도 OKA 바이러스주와 함께 MAV/06 균주도 등록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측은 이번 인증이 식약처 백신 WHO 품질 인증(PQ) 지원사업 등의 자문·지원 및 WHO 우수규제기관 목록(WLA) 등재 추진 등으로 높아진 국내 허가 당국 위상이 반영된 결과라고 해석했다. GC녹십자는 배리셀라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으로 기존 수두백신을 세계 시장에 공급한 네트워크를 기반 삼아 시장을 확대할 전략이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배리셀라를 통해 전세계 수두 발병에 따른 사회적 부담 및 비용 절감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 '수두박스'는 1993년 국내에서는 최초, 세계 두 번째로 허가를 받은 이후로 약 30년 간 범미보건기구(PAHO)를 포함한 세계 각 국으로 2800만도즈 이상 판매를 하며 제품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2-20 09:08:20GC녹십자의 충북 오창 생산시설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사전적격성심사(PQ) 인증을 취득했다. 9일 GC녹십자에 따르면 충북 오창 '통합완제관(사진)'이 WHO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을 위해 GC녹십자는 WHO로부터 통합완제관에 대한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수준의 강도 높은 실사를 받았다. 성공적인 인증을 통해 GC녹십자는 전남 화순에 위치한 백신 공장에 이어 통합완제관까지 국제기구 조달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GC녹십자 통합완제관은 지난 2019년 준공한 국내 최대 규모 완제공정 생산시설이다. 국내 최대 규모 충전·포장 시설을 구축하는 동시에 무균충전설비 도입 및 단일 사용 시스템을 적용했다. 아울러 원료 입고부터 생산, 출하까지 전 공정을 자동화한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췄다. 통합완제관은 기획단계부터 자체 품목과 함께 위탁생산(CMO) 물량까지 염두에 두고 설계, 백신을 포함한 다양한 바이오 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다. 연간 생산 가능 규모는 완제의약품 기준 연간 3억 도즈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국제기구로의 보다 안정적인 독감백신 공급뿐 아니라, 글로벌 수준 인증을 통한 위탁생산 가능성 입증 등에 대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는 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 및 유니세프 최대 계절독감백신 공급 제조사다. 최근 3년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약 5000만 도즈 독감백신을 공급해왔다. 그동안 62개국에 독감백신을 공급했으며 누적 독감백신 생산 물량은 3억 도즈를 넘어섰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반세기 동안 백신을 생산, 공급해온 노하우와 우수한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공중보건 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2-09 18:27:48[파이낸셜뉴스] GC녹십자의 충북 오창 생산시설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사전적격성심사(PQ) 인증을 취득했다. 9일 GC녹십자에 따르면 충북 오창 '통합완제관'이 WHO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을 위해 GC녹십자는 WHO로부터 통합완제관에 대한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수준의 강도 높은 실사를 받았다. 성공적인 인증을 통해 GC녹십자는 전남 화순에 위치한 백신 공장에 이어 통합완제관까지 국제기구 조달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GC녹십자 통합완제관은 지난 2019년 준공한 국내 최대 규모 완제공정 생산시설이다. 국내 최대 규모 충전·포장 시설을 구축하는 동시에 무균충전설비 도입 및 단일 사용 시스템을 적용했다. 아울러 원료 입고부터 생산, 출하까지 전 공정을 자동화한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췄다. 통합완제관은 기획단계부터 자체 품목과 함께 위탁생산(CMO) 물량까지 염두에 두고 설계, 백신을 포함한 다양한 바이오 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다. 연간 생산 가능 규모는 완제의약품 기준 연간 3억 도즈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국제기구로의 보다 안정적인 독감백신 공급뿐 아니라, 글로벌 수준 인증을 통한 위탁생산 가능성 입증 등에 대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는 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 및 유니세프 최대 계절독감백신 공급 제조사다. 최근 3년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약 5000만 도즈 독감백신을 공급해왔다. 그동안 62개국에 독감백신을 공급했으며 누적 독감백신 생산 물량은 3억 도즈를 넘어섰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반세기 동안 백신을 생산, 공급해온 노하우와 우수한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공중보건 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2-09 09:10:58[파이낸셜뉴스] 외교부는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의료팀이 세계보건기구(WHO) 주관 긴급의료팀(EMT) 인증 평가에서 'TYPE 1 Fixed' 등급을 받아 국제 수준에 부합하는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KDRT 의료팀은 세계에서 34번째로 WHO 인증을 받은 응급의료팀이 됐다. 이번 인증 결과는 향후 5년간 유효하다. KDRT 의료팀이 확보한 등급은 피해국 도움 없이 29명의 대원이 자급자족하며 최소 14일 동안 1일 100명의 외래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팀에게 부여된다. KDRT 구조팀은 2011년부터 유엔 국제탐색구조자문단(INSARAG) 국제구조대 역량 평가에서 최상급(Heavy) 등급을 인증받고 있어, 이번 의료팀의 인증 획득은 KDRT가 여러 분야에서 세계적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해준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KDRT 의료팀의 인증 획득을 계기로, KDRT가 지구촌 재난 현장에서 국제 수준의 응급의료 역량을 발휘하여 인도주의 정신을 실현하며 국제사회에 보다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2-06-16 16: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