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와 6월부터 시작되는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롯데백화점에서는 '여행용 가방' 할인행사를 펼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1층 행사장에서는 오는 19~21일 '쌤소나이트 패밀리대전'을 진행한다. '쌤소나이트'와 '쌤소나이트 레드', 쌤소나이트의 프리미엄 라인인 '하트만' 제품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대 70% 가격 할인해 여행 수요 잡기에 나선다. 캐리어 외에도 백팩, 서류가방 등의 제품도 판매하는 이번 행사 기간 30만원 이상 구매땐 패딩 슬리퍼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4-17 09:58:45[파이낸셜뉴스] 멕시코발 한국 경유 화물선에서 대량의 코카인이 발견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대구지검은 울산 온산항에 정박한 멕시코발 화물선에서 코카인 약 28kg이 발견, 미국 마약단속국(DEA)과 공조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울산 정박한 멕시코발 화물선 한·미 공조수사 검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울산 온산항에 정박 중이던 멕시코발 2만5000t급 화물선에서 약 94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인 코카인 28.43kg(시가 약 142억원 상당)이 발견됐다. 코카인은 배의 균형을 잡거나 냉각수 용도 해수가 유입되는 통로인 씨체스트(Sea Chest) 안에서 검은색 가방에 담겨 있었다. 검찰은 화물선 내부와 외부를 수색하고 탑승 중이던 다국적 선원 19명의 휴대전화, 화물선 내 CCTV, 입출항 경로 등 관련 증거들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94만명 동시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코카인 발견 현재까지 수사한 결과, 이 코카인은 지난해 화물선에 은닉된 것으로 추정됐다. 승선한 선원들이 코카인 밀수에 관여하였다는 정황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화물선은 아연, 납 광석을 운반하는 싱가포르 선적 화물선으로 지난달 4일 멕시코 만사니요항을 출발한 후 같은달 16~19일 캐나다 밴쿠버항을 경유, 지난 5일 울산 온산항에 도착했다. 이후에는 일본을 거쳐 뉴질랜드로 갈 예정이었다. 울산에 입항한 후 잠수부가 씨체스트에 붙은 따개비 제거 작업 중 이상 물체를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할 기관인 대구본부세관이 간이시약 검사를 한 결과 코카인 양성으로 나와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4-16 08:14:36[파이낸셜뉴스] 한 30대 예비 신랑이 결혼 준비 중 여자친구와 겪은 갈등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예비 신랑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여자친구와 '가방순이'에 대해 얘기하다 다퉜다는 것. '가방순이'는 결혼식 날 신부를 돕고 지인들의 축의금을 거둬 부부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거의 신부 친구가 한다. A씨는 "결혼을 준비 중인 37세 여자친구가 있다. 가방순이에 대한 이야기를 오늘 처음 들었다. 그동안 결혼식 꽤 많이 다녔는데 가방순이를 본 적도 없고 들어본 적도 없"고 운을 뗐다. 이어 "제 친구들의 축의금을 본인 친구인 가방순이에게 전달하면 나중에 정산하기 편하니 그렇게 하라고 적극적으로 권유하더라. 이유는 나중에 신혼여행지에서 사용하고 싶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제 친구들은 항상 축의대에 축의금 넣고 축의대 앞에 집합해서 이야기도 나누고 그러기 때문에 그럴 필요 없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그럼에도 계속 권유하길래 기분이 언짢았다"고 털어놨다. A씨는 "제 입장에서는 왜 제 친구들의 축의금까지 여자친구가 통제하려는 건지 이해가 안 됐다. 축의대에 넣으면 정산이 오래 걸리고 힘들어서 그렇다는데 사실 와닿진 않았다. 그리고 저희 부모님이 불쾌하실 만한 행동 같아서 더 싫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여자친구에게 말하면 자존심 상해할 것 같아 어쩔 수 없이 동의했다고. 이에 A씨는 여자친구에게 "가방순이의 사진을 찍어 주면 친구들에게 사진 돌리고 이분에게 전달하라고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여자친구는 갑자기 "왜 내 친구 얼굴을 네 친구들에게 돌리냐"라며 불쾌해했다. A씨는 "제가 정신이 나간 것도 아니고 가방순이 얼굴을 왜 친구들에게 돌리겠나. 가방순이를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요구한 거다"라며 "화를 꾹 참고 알겠다고까지 했는데 오히려 여자친구가 미친 듯이 화를 내니 화가 나더라. 참지 못하고 다 터뜨렸다"고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돈 문제니까 정확하게 해야 한다" "누가 축의금을 냈는지 알아뒀다가 나중에 보답도 해야 하는데 여자친구는 자기 돈으로 생각한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4-16 06:29:09[파이낸셜뉴스] 최근 엔저 현상으로 일본으로 쇼핑을 떠나는 국내 여행객들 사이에서 프랑스 명품 브랜드 셀린느(CELINE)가 필수 쇼핑 품목으로 떠오른 가운데 일본 셀린느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일본으로 셀린느 쇼핑을 떠나는 소비자들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 8일 뉴시스에 따르면 최근 일본 셀린느는 전 제품에 대해 가격을 5~9% 올렸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인해 인기 상품인 미디엄 아바 트리옹프백은 약 8.4% 인상돼 32만4500엔(약 289만원)에서 35만2000엔(약 314만원)으로 뛰었다. 클래식 트리옹프 가방과 퀴르 트리옹프 스몰 보스턴 블랙 백의 경우 각각 9.3%, 5.1% 인상됐다. 당초 셀린느는 한국보다 일본 판매 가격이 저렴한 데다 일본 백화점에서 게스트 할인 카드와 면세까지 더할 경우 많게는 수십만원 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여기에 최근 엔저 현상까지 겹치면서 한국인 여행객들이 '오픈런'을 뛰는 등 셀린느는 일본 여행 시 필수 쇼핑 품목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번 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본으로 셀린느 쇼핑을 떠나는 소비자들의 수가 감소하고 있다. 관세를 포함할 경우 일본에서 셀린느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더 손해인 경우가 많아짐에 따른 것이다. 다만 한국 셀린느의 가격 인상은 아직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셀린느 코리아 측은 "보통 국가별 가격은 본사에서 설정하는데 일본과 한국은 별도 법인으로 가격 정책도 별개"라며 "공지가 내려오기 전까진 가격 인상 여부를 알 수 없으며, 현재까지 한국 가격 인상에 대해 공지된 내용은 없다"라고 일축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09 13:09:02[파이낸셜뉴스] 50대 외국인 여성이 바닷가에 실수로 떨어뜨린 가방을 경찰관이 직접 바닷가로 내려가 되찾아줘 화제다. 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2시 45분께 부산 남부서 광민지구대에 해안가를 산책 중이던 외국인이 현금이 든 가방을 바닷가에 떨어뜨렸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순찰차에 있던 로프를 이용해 산책로 옹벽을 타고 내려가 떠내려가기 직전의 가방을 수거했다. 가방을 되찾은 외국인 여성은 말은 통하진 않았지만 연신 고마움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인턴기자
2024-04-05 10:27:49[파이낸셜뉴스] 배우 한예슬이 남자친구를 위해 구매한 명품백이 화제다. 한예슬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내가 힘들 때마다 자신을 위로하는 방법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여기에서 한예슬은 “스트레스를 날리기 위해 명품 매장을 찾아 플렉스했다”고 말했다. 한예슬이 소개한 제품은 루이비통 브랜드의 가방 두 개였다. 한예슬은 “내 것만 사기 미안해서 남자친구 거 선물로 같이 골랐다”고 전했다. 한예슬은 2021년 10살 연하의 남자친구를 공개한 바 있다. 자신을 위해 구매했다는 제품은 루이비통의 ‘사이드 트렁크 PM’이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약 468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루이비통 트렁크를 닮은 모양의 소가죽 가방에 특유의 모노그램 패턴이 프린트된 게 특징이다. 남자친구를 위해 구입했다는 가방은 ‘아틀란티스 GM 모노그램 캔버스 쇼퍼백’이다. 소가죽으로 제작됐으며, 에코백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루이비통 모노그램이 프린팅되어 있고, 탈착형 스트랩을 활용해 크로스백으로 사용 가능하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404만원으로 올라와 있다. 한예슬은 가방 언박싱을 하며 “여행 다니고 이럴 때 들고 다니기에 너무 예쁘지 않냐. 이번에 남자친구와 발리 여행을 가는데 같이 들면 뜻깊지 않을까 해서 골랐다”고 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4-02 07:23:13[파이낸셜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들었던 명품 추정 가방의 진품 여부 규명을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와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이하 디올)이 서신을 주고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이하 패널)이 발간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김여정 부부장이 김 위원장과 함께 러시아 전투기 공장을 찾았을 당시 들고 있던 검은색 가방과 관련해 제재위와 디올이 지난해 10월과 11월 서한을 주고받았다. 당시 북한 매체가 배포한 사진상으로는 김 부부장이 들고 있던 가방이 디올의 제품으로 추정된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대북 제재위는 지난해 10월16일 디올 측에 몇 가지 질문을 통해 사실관계 확인을 요구하는 서신을 보냈다. 이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의 사치품 대북 수출 금지 규정 위반에 해당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디올은 지난해 11월16일자로 제재위에 보낸 회신에서 "우리 핸드백 모델인 것으로 강하게 추정되는데, (사진만으로는) 진품인지 확인하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이어 "사진상으로 그 백은 'Sac Lady Dior Large cuir de veau cannage ultramatte noir'로 보인다"면서 "이 모델은 2019년 2월 처음 출시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시 판매 컬렉션 중 하나로 전세계에서 판매되며 유럽과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다"고 덧붙였다. 디올은 디올 제품의 대북 공급 네트워크에 대한 제재위의 질문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디올은 "디올은 사치품의 대북 판매·이전 등의 금지 규정을 준수한다"면서도 "공급 네트워크는 모른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북한 인사가 해당 제품을 어떻게 획득했는지 알 수 없다"며 "제재 규정 준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재판매 형식으로 이전되는 것까지 완전히 통제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3-21 13:35:58[파이낸셜뉴스] 분실물을 찾기 위해 경찰서를 방문한 남성이 돌연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20억원대 사기를 친 지명 수배범이었기 때문이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 마포경찰서 교통정보센터에 잃어버린 분실물을 찾으러 온 남성 A씨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이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당시 A씨는 경찰서 문 앞에서 서성이다 경찰이 문을 열어주자 안으로 들어왔다. A씨가 잠시 의자에 앉아 기다리는 사이 한 경찰관이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그러자 밖에서 식사 중이던 경찰관들이 우르르 달려와 A씨에게 수갑을 채웠다. A씨는 20억원대 사기 혐의를 받는 지명수배범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전북 전주에서 '투자 리딩방'(불법 유사투자자문업체)를 운영하면서 피해자 50여 명을 상대로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A씨는 지난달 29일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 행각을 벌이다 마포의 한 식당 앞에서 휴대폰과 지갑 등이 든 서류 가방을 분실했다. 경찰은 전날 A씨의 분실물을 살피다가 이상함을 감지했다. A씨의 가방 안에는 유심칩이 없는 휴대폰과 다른 사람 명의의 신용카드 여러 장 등이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경찰은 A씨 신원 조회를 했고, 그 결과 A씨에 대한 지명수배가 내려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경찰에 체포된 뒤 곧바로 구속돼 전주지검에 넘겨졌다. 검찰은 A씨와 업체 관계자 2명을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3-21 08:53:51[파이낸셜뉴스] 일본 출신 미국 프로야구(MLB) 선수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28)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다나카의 검소한 모습에 팬들은 '호감'이라는 반응이다. 다나카는 지난 15일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출전하는 남편 오타니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오타니와 다나카는 16일 다저스 저녁 식사 자리에도 함께 참석했다. 다저스 카메라맨이 공개한 당시 사진을 보면 다나카는 흰색 니트와 검은색 하의를 입고 작은 크기의 숄더백을 들었다. 일본 현지에서는 다나카가 든 가방에 주목하며 "검소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본 TBS방송 '고고스마'는 18일 다나카에 대한 특집방송을 내보냈다. 해당 방송에 따르면 다나카가 든 가방은 SPA브랜드 '자라(ZARA)'의 5000엔(약 4만4500원)짜리 숄더백으로 추정된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가방 보니 응원하고 싶다" "호감도 급상승했다" "검소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전날에는 다나카가 남편의 경기를 보기 위해 서울 고척 스카이돔을 찾아 앉은 자리가 화제가 됐다. 다나카는 오타니의 어머니 가요코 등 가족과 함께 VIP석이 아닌 1루 쪽 응원석에 앉았다. 이를 두고 현지 언론 디앤서는 "오타니의 아내가 일반석에 앉아있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오타니는 지난해 12월 10년간 7억달러(약 9000억원)라는 스포츠계 역대 최대 규모 계약금을 받고 LA다저스로 이적했다. 여기에 추가 상금과 광고 수익 등을 더한 추정 몸값은 1조원이 넘는다. 오타니는 서울로 오기 전 일본여자프로농구 선수 출신인 다나카와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3-20 07:57:22[파이낸셜뉴스] 다회용 보랭가방 확산과 일회용 포장재 감축에 힘써온 SSG닷컴이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보랭가방 고쳐 쓰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19일 SSG닷컴은 테라사이클,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WWF-Korea)와 '다회용백 자원순환 체계 구축 및 문화 선도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손상되거나 오염된 다회용 보랭가방을 수선, 세척해 다시 쓰는 캠페인을 진행해 버려지는 '알비백' 수를 줄이자는 데 뜻을 모았다. SSG닷컴은 오는 6월경 '회색 알비백'으로 알려져 있는 회수용 보랭가방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시작할 계획이다. 회수용 보랭가방은 새벽배송 재주문 고객이 첫 주문 시 무료로 받은 '흰색 알비백'을 내놓지 않는 경우 제공하는 가방이다. 염성식 SSG닷컴 ESG담당은 "보랭가방 상용화로 일회용 포장재 사용량을 줄인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버려지는 알비백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오염되거나 파손된 보랭가방을 고쳐 쓰는 문화가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3-19 13:3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