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파산 선고를 받은 방송인 홍록기 소유의 오피스텔이 경매에 부쳐졌지만 유찰됐다. 26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날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경매1계에서는 홍씨 소유 오피스텔에 대한 1차 경매 기일이 진행됐지만 주인을 찾지 못하면서 유찰됐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 위치한 해당 물건은 전용면적 150㎡의 주거용 오피스텔로 감정가는 4억7500만원이다. 백석역이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하고, 주변에 코스트코와 병원, 공영주차장 등이 있다. 1차 경매에서 유찰됨에 따라 오는 4월30일 최초 감정가에서 30% 낮아진 3억3250만원에 2차 기일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오피스텔은 홍록기가 파산 선고를 받기 전인 지난해 4월 경매 신청이 이뤄졌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3-26 17:33:58[파이낸셜뉴스] 캠코는 오는 25~27일 3일간 온비드를 통해 959억원 규모의 압류재산 813건을 공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공매는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회차별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 내 ‘부동산 또는 동산 > 공고 > 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매에는 부동산 710건, 동산 103건이 매각되며, 그 중 임야 등 토지가 483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도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소재 물건 60건을 포함해 총 129건이 공매되고, 자동차, 출자증권 등 동산도 매각된다. 특히, 전체 물건 중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630건이나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공매 입찰시에는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입찰 전 공부 열람,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입찰을 희망하는 물건에 대해 상세히 확인하고 입찰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캠코의 압류재산 공매는 온비드 또는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편리하게 입찰 가능하며 공매 진행 현황, 입찰 결과 등 全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또한, 각 차수별 1주 간격으로 입찰이 진행되고, 유찰될 경우 공매예정가격이 10% 차감된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3-22 14:19:05[파이낸셜뉴스] 캠코는 오는 18~20일 3일간 온비드를 통해 1247억원 규모의 압류재산 1033건을 공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공매는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회차별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 내 '부동산 또는 동산 > 공고 > 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매에는 부동산 917건, 동산 116건이 매각되며, 그 중 임야 등 토지가 654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도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소재 물건 79건을 포함해 총 164건이 공매되고, 자동차, 출자증권 등 동산도 매각된다. 특히, 전체 물건 중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497건 포함됐다. 공매 입찰시에는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입찰 전 공부 열람,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입찰을 희망하는 물건에 대해 상세히 확인하고 입찰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캠코의 압류재산 공매는 온비드 또는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편리하게 입찰 가능하며 공매 진행 현황, 입찰 결과 등 全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또한, 각 차수별 1주 간격으로 입찰이 진행되고, 유찰될 경우 공매예정가격이 10% 차감된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3-15 16:46:35[파이낸셜뉴스] 중학교 3학년 학생이 KBS ‘진품명품’에 추정 감정가 10억원에 달하는 의뢰품을 들고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중학교 3학년이라는 의뢰인 A군은 “할아버지께서 오래전부터 소장하고 계셨던 경전으로 알고 있다”며 “글과 그림 모두 금으로 만들어져서 진짜 귀한 거라고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 ‘대방광불화엄경제22’라고 적혀 있는 이 경전에 대해 김영복 서예 고서 감정위원은 “이를 줄여서 ‘화엄경’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화엄종의 근본이 되는 불교 경전”이라고 소개했다. 공개된 의뢰품은 표지와 그림, 글씨가 전부 금으로 작성됐다. 김 감정위원은 “금니라고 하는데, 불화의 재료로 금박 가루를 아교풀에 갠 것”이라며 “의뢰품은 화엄경 주본 30품 중 23품이다. 부처가 보리수 아래와 야마천궁을 떠나지 않고 도솔천으로 올라가 보배 궁전으로 나아가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표지 보관 상태가 좋지 않아 10% 정도 가치가 하락했다”며 “발원문이 있었다면 가치는 현재의 2배 정도로 높게 평가됐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A군은 추정 감정가로 100만원을 예상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아는 것중 가장 큰 금액을 적었다고 했다. 그러나 추정감정가는 10억원으로 나왔다. 이는 ‘진품명품’ 역대 감정가 5위에 해당한다. 김 감정위원은 “국내에서는 유일본이고 국가 차원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또 고려 불화로서의 미술사적 가치를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며 “나도 오늘 처음 봤다”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3-04 15:58:01[파이낸셜뉴스] 정부의 서민주거안정 수단 중 하나인 매입임대사업 주택 매입가격이 '원가 이하'에서 다시 '감정가' 수준으로 현실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매입임대사업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주택 매입가격을 현재 '원가 이하' 수준에서 '감정가' 수준으로 완화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매입임대사업은 청년·신혼부부나 고령자·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시행하는 주거복지제도 중 하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다가구와 아파트 등 기존 주택을 매입하거나, 사전 약정 방식으로 신축 주택을 매입해 해당 주택을 임차인에게 싼 임대료로 제공한다. 지난해 4월 LH가 매입임대주택 고가 매입 방지를 위해 제도를 강화한 이후 1년도 채 안돼 제도 개선에 나선 셈이다. LH는 지난해 준공 후 미분양인 서울 강북구 '칸타빌 수유팰리스'를 사들이며 고가 매입 논란이 일자 같은해 제도개선을 통해 매입 조건을 대폭 강화한 바 있다. 기준 강화로 인해 정부의 매입임대사업 실적은 저조로 이어졌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매입임대사업 실적은 1만 가구를 상회했다. 연간 목표 물량인 3만5000가구의 30%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국토부는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LH가 전세사기 피해자 주택을 감정가 수준에 협의 매수해 보증금 반환 금액과 반환 속도를 높이겠다고 보고한 바 있다.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을 개정해 감정가 수준에서 LH가 임대인과 채권자들과 협의 매수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현재는 경매로 넘어간 전세사기 주택은 LH가 피해자의 우선 매수권을 양도받아 경매 입찰을 통해서만 매수할 수 있다. 이는 LH 사장을 지낸 바 있는 박상우 국토부 장관의 의지가 적극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1-14 14:06:45[파이낸셜뉴스] 감정가 2300억원에 이르는 호텔이 경매 시장에 나온다. 24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오는 29일 서울 중구 을지로2가의 명동센트럴빌딩과 와이즈빌딩에 대한 경매가 진행된다. '호텔스카이파크 명동2호점'과 '호텔스카이파크 센트럴 명동점'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는 두 건물은 각각 지하 7층∼지상 16층, 지하 10층∼지상 15층 규모로 서로 맞붙어 있다. 관광특구인 명동 중심에 위치한 이 호텔 건물은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및 공항리무진정류장과 인접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숙소로 손꼽힌다. 노른자 땅에 위치한 만큼 토지금액은 3.3㎡당 2억8000만원씩 총 1984억5000만원, 건물값은 308억원으로 산정됐으며 두 건물의 감정평가액은 2292억6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경매사상 역대 네 번째로 높은 감정가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호텔스카이파크의 경매 신청자는 NH투자증권이 세운 특수목적법인(SPC)인 '알에이치제삼자'로 청구액은 1953억6000만원이다. 지난 2018년 KB자산운용이 펀드를 통해 이 건물을 인수할 당시 NH투자증권이 이 SPC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한 뒤 KB자산운용에 청구액만큼을 대여해준 바 있다. 통상 이런 펀드는 5년 만기여서 KB자산운용은 올해 초 만기를 앞두고 그간 매각을 시도했으나 코로나19 등으로 호텔 수요가 침체되면서 매각이 불발돼 NH투자증권이 경매에 나선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경매를 통해 새 주인을 찾을지는 불투명하다고 진단하고 있다. 워낙 고가여서 수요가 제한될 수밖에 없고, 코로나19 여파로 호텔업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실제로 역대 감정가 1~3위 물건 모두 경매를 통해 낙찰자를 찾는 데 실패했다. 역대 감정가 최고 물건은 인천 연수구 옥련동·동춘동의 옛 대우자동차 부지 등 25개 필지 92만6952㎡로, 2014년 당시 감정가 1조481억원에 경매에 나온 바 있다. 또 전북 군산시 개정면 아동리의 대지가 2001년 5252억원에, 서울 중구 을지로 청대문빌딩(구 프레야타운)이 2014년 4418억원에 각각 경매에 나온 적이 있다. 한편 29일 경매에서 해당 건물이 유찰될 경우 내년 1월 20% 내려간 1834억원에 다시 경매가 진행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1-24 10:20:26[파이낸셜뉴스] 경남 산청군 지리산에서 80년 수령의 황절삼(황금 산삼) 12뿌리가 발견됐다. 5대를 이어온 가족군으로 추정된다. 지난 8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최근 50대 심마니 A씨는 최근 지리산에서 산삼을 찾던 중 총 83g의 황절삼 12뿌리를 발견해 채취했다. 채취된 황절삼의 양은 성인 2명이 복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번 채취된 황절삼의 감정가는 1억3000만원으로 책정됐다. 해당 산삼은 암반 지역 계곡의 인적이 드문 곳에서 자랐으며, 5대를 이룬 12뿌리로 모삼의 무게만 21g 정도다. 이중 모삼의 수령은 80년, 자삼은 최소 15년 이상으로 추정된다. 황절삼은 단풍처럼 시들어 가는 늦가을에 발견되는 산삼이다. 잎과 싹대에 머물고 있던 사포닌 성분이 모두 뿌리로 이동해, 봄이나 여름에 발견되는 산삼에 비해 무게가 많이 나간다. 또, 짙은 황색에 밤톨형의 둥근 형태를 갖고 있어 동자삼이라고도 불린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 관계자는 "올해 잦은 비와 태풍으로 충분한 수분이 공급되면서 휴면하고 있던 수많은 산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번에 발견된 황절삼은 접근하기 쉽지 않은 외진 곳에 있어, 그동안 발견되지 않고 묵묵히 세월을 이겨낸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에도 지리산에서 감정가가 1억원이 넘는 산삼이 발견된 바 있다. 한 뿌리에 줄기 4개를 올린 초대형 산삼으로 감정가는 1억 2000만원으로 추정됐다. 산삼은 보통 줄기 하나가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해당 산삼은 다른 산삼보다 토양이 좋거나 영양분이 넘쳐나 두 개의 줄기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산삼은 뿌리 무게만 150g에 달해 일반적으로 뿌리의 1인 분량을 37.5g으로 봤을 때 성인 4명이 복용할 수 있는 양이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1-09 06:26:01[파이낸셜뉴스] 지리산에서 한 뿌리에 줄기 4개를 올린 형상의 초대형 산삼이 최초로 발견됐다. 기묘한 형태를 띤 이 산삼 한 뿌리의 정확한 수령과 감정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비슷한 무게의 일반 산삼과 비교했을 때 1억2000만원으로 추정된다. 18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50대 약초꾼 A씨는 지난 16일 경남 산청군 지리산 자락에서 산삼 여러 개가 하나로 뭉친 듯한 형태의 산삼 한 뿌리를 발견했다. A씨가 발견한 산삼은 줄기 4개를 올린 형상으로 보통 산삼은 한 개의 줄기를 올리는 것이 일반적이나 토양이 좋거나 영양분이 넘쳐나는 경우 두 개의 줄기를 올리는 경우가 간혹 있다. 하지만 A씨가 발견한 4개의 줄기를 올린 산삼은 매우 드문 형태로 이 산삼은 뿌리 무게만 150g에 달해 일반적으로 뿌리의 1인 분량을 37.5g으로 봤을 때 성인 4명이 복용할 수 있는 양이다. 또 이 산삼은 수령을 추정할 수 없는 기이한 형태로 전체를 해부하지 않는 이상 수령을 추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비슷한 무게의 일반 산삼과 비교했을 때 감정가는 1억2000만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심마니협회 측은 전했다. 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 회장은 "25년간 초대형 산삼은 세 번 정도 발견됐고, 줄기가 4개인 산삼은 최초"라며 "이번에 발견된 산삼은 뿌리가 크다 보니 많은 광합성 작용을 위해 네 개의 줄기를 올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9-19 07:52:11[파이낸셜뉴스] 지리산에서 천종산삼 14뿌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천종산삼은 4대를 이은 가족군으로 80년 이상된 것으로 추정된다. 28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최근 함양 휴천면 지리산 자락에서 약초꾼 김모씨(60)가 천종산삼 14뿌리를 캐냈다. 김씨가 산삼을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감정 의뢰한 결과 이번에 발견된 천종산삼은 4대를 이은 가족군으로 14뿌리 중 6뿌리는 잠을 잔 흔적이 역력하고 모삼(어미산삼)은 80년근 이상으로 평가됐다. 14뿌리의 총 무게는 2.7냥(102g)이며 감정가는 100년근의 절반수준인 냥(37.5g)당 3000만원으로 총 8000만원으로 책정됐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천종산삼은 올여름 잦은 장맛비로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도 생명을 잃지 않았다"며 "지리산에 자생하며 숱한 혹서기와 혹한기를 견뎌내고 자란 덕분"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8-29 06:36:33[파이낸셜뉴스] 지난해 하반기 진행된 토지경매시장에서 2억3000만원대에 낙찰됐던 남해안의 무인도가 매각된지 3개월 만에 다시 재경매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감정가격이 700만원대에 불과했던 이 무인도는 지난해 10월 2억3459만원에 낙찰됐지만, 낙찰자가 권리를 포기하면서 결국 3800만원대에 새로운 주인을 찾아갔다. 31일 토지경매업계에 따르면 전남 진도군 의신면 모도리 상두륵도는 작년 10월 말 51명이 경합한 끝에 2억3459만4100원에 매각된 바 있다. 낙찰가율이 무려 3000%에 달해 경매시장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섬의 낙찰자는 잔금을 내지 않고 취득을 포기했다. 낙찰자는 응찰 당시 단위 입력을 잘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찰표에 2340만원을 적었어야 했는데 실수로 2억3400만원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상두륵도’는 진도군 섬 중 하나인 모도의 남서향에 자리 잡은 부속섬이다. 모도는 토지면적이 23만㎡가 넘고 47가구(77명)가 거주 중인 지역이지만 상두륵도는 사람이 산 적 없는 작은 섬이다. 이 땅은 보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데다, 별도 접안시설이 없어 개발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전국 각지에서 응찰자들이 몰려 감정가의 30배 이상 높은 가격에 팔린 게 화제가 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1-31 18: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