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아지와 고양이의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는 바로 배변 교육의 유무입니다. 강아지의 경우 전용 배변 패드를 이용한 배변 교육이 필요하지만 고양이는 그렇지 않습니다. 고양이는 자기 배설물을 모래에 묻는 습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고양이는 전용 모래를 깔아주면 알아서 배변하고 모래로 덮습니다. 강아지 배변 교육, 언제부터? 강아지의 본능을 제어하는 배변 교육은 ‘앉아’ ‘손’ 같은 명령어에 반응하게 만드는 것보다 우선시 되어야 할 정도로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실내에서 생활할 때는 더욱 그렇죠. 배변 교육은 보통 생후 3개월(12주)이 지난 이후 하는 것이 좋습니다. 3개월 이전에는 아직 괄약근을 조절하지 못하고 학습 능력 또한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만약 강아지를 입양했다면 입양 후 즉시 배변 교육을 하기보다 바뀐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준 뒤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양 전에 미리 배변 패드를 깔고 구역을 정한 뒤 강아지를 데려오면, 48시간 정도 지난 후 배변 구역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배변 교육,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배변 훈련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보통 강아지는 자신이 먹고 자고 쉬는 공간에는 배변을 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강아지가 실내에서 배변을 하게 하기 위해서는 배변 교육이 필요합니다. 배변 교육을 시작하려면 먼저 배변 패턴을 파악해야 합니다. 보통 강아지들은 자고 일어났을 때, 놀고 난 이후, 물을 잔뜩 마신 후, 식사 후 15분 이내에 배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아지의 패턴을 파악했다면 적당한 시기에 강아지를 배변 패드 위에 올려 주세요. ‘화장실’이라는 단어를 반복 사용하여 배변 유도 신호를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조금 더 쉬운 방법으로는 강아지가 자주 배변하는 곳 여기저기에 배변 패드를 깔아 배변할 수 있도록 하고, 점차 배변 패드의 개수를 줄여나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정해진 장소에 배변하는 것에 성공한다면 적절한 보상을 통해 칭찬해 주세요. 다만 과도하게 칭찬하거나 간식을 지나치게 많이 급여하면 배변 욕구가 없을 때도 배변하거나, 배변 장소를 음식을 먹는 곳으로 여길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배변 교육을 위해 이것만 기억해 두세요. 배변 교육 시 꼭 지켜야 할 점은 절대 혼내지 않는 것입니다. 원치 않는 곳에 배변했을지라도 큰소리로 꾸짖지 마세요. 강아지가 배변 자체를 하면 안 되는 것으로 생각해 숨어서 몰래 배변하는 나쁜 습관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실수를 했을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곳에 두 번 실수하지 않도록 냄새가 나지 않게 깨끗하게 닦아 주세요. 깔끔한 성향의 강아지들을 위해 배변 패드는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 정한 배변 구역은 배변 훈련에 성공할 때까지 유지해주세요.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꾸준하게 강아지와 교감하며 지속해서 교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dsomkim@fnnews.com 김다솜 기자
2022-06-23 16:17:02[파이낸셜뉴스] 생후 6개월 강아지가 성견에게 물려 한 쪽 눈을 잃는 사고를 당했다. 19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사고는 사흘 전, 한 반려견 유치원에서 발생했다. 이날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태어난 지 6개월 된 강아지 '비지'가 성견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담겼다. 그 순간이었다. 성견이 비지에게 달려들었고, 얼굴을 물린 비지는 놀라 도망쳤다. 돌보는 사람이 자리를 비운 사이 일어난 일이다. 해당 사고로 비지는 오른쪽 눈을 적출했다. 피해 견주는 무게 2kg 어린 강아지가 7kg 성견과 한 공간에 있는데, 28분이나 자리를 비울 수 있느냐고 따졌다. 이에 업체는 '물지 않는 개라 방심했다'며 앞으로 돈을 받지 않겠다고 했다. 견주는 JTBC 측에 "84만원을 주고 한 달을 맡겼다"며 "(업체에서) 평생 죽을 때까지 교육도 해주고, 무료로 케어를 해 주겠다고 얘기를 하는데 말이 안 되지 않나"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너무 속상하다.. 한순간의 사고로 저게 뭐냐" "업체 제정신이냐. 평생 케어라니.. 본인 눈도 똑같이 당하고 평생 케어해주면 되나" "물지 않는 개는 없습니다" 등 분노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4-19 21:14:05KT는 ‘BBC 스튜디오’와 협력해 당사 영유아 전용 IPTV 서비스인 지니 TV 키즈랜드에 새로운 월 정액 서비스 ‘BBC 키즈(Kids)’를 국내 독점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BBC 키즈는 BBC 스튜디오의 글로벌 어린이 브랜드로 12세 이하 아이들을 위해 엄선한 안전하고 교육적인 수준 높은 키즈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표작으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과 ‘국제 에미상(International Emmy Awards)’을 수상한 유아용 애니메이션인 ‘헤이 더기(Hey Duggee)’가 있다. 헤이더기는 아이들이 강아지 더기가 운영하는 ‘다람쥐 클럽’ 놀이방에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배지를 획득하면서 그 과정에서 아이들에게 책임감, 팀워크, 도전, 즐거움 등을 느낄 수 있게 알려준다. 이뿐만 아니라 주인공 앤디와 함께 TV를 통해 전 세계를 탐험하고 다양한 생물을 탐구하는 BBC Kids의 인기 콘텐츠인 '앤디의 세계 탐험'도 있다. 영어 단어 학습 시리즈 '야카 디'를 비롯해 '고 제터스', '사라와 오리', '마이 월드 키친' 등 다양한 주제와 장르의 시리즈로 영어와 한국어 버전으로 약 300여편 이상의 콘텐츠를 볼 수 있다. KT 지니 TV 고객이라면 누구나 월 5500원(VAT 포함)에 매월 업데이트 되는 BBC 스튜디오의 키즈 콘텐츠를 무제한 즐길 수 있다. 한편 KT는 BBC 키즈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를 운영한다. 다음달 11일까지 BBC 키즈를 시청하고 응모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BBC 스튜디오의 캐릭터 상품을 증정한다. 또 내달 30일까지 한 달 무료 혜택도 진행해 가입 후 비용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지니 TV 키즈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는 색칠, 만들기 등 콘텐츠 연계 활동을 할 수 있는 활동지를 다음달 안에 배포할 계획이다. BBC 스튜디오 아시아 총괄 필 하드만 대표는 “’BBC 키즈’는 KT 지니 TV 고객들에게 최고의 유아용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며 더 많은 어린이들이 BBC와 함께 놀이를 통해 배우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며 "BBC는 KT 지니 TV에서 영어와 한국어로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온 가족을 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BBC Kids 출시로 지니 TV 영유아 고객들이 보다 양질의 콘텐츠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좋은 콘텐츠를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29 10:54:58배우 고수민이 '눈물의 여왕'에서 세련된 비주얼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고수민은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김희원)에서 퀸즈그룹 재벌 김지원이 방문했다는 이유로 핫한 관광지가 된 용두리를 찾은 관광객으로 분해, 짧은 등장 장면에도 세련된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가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풀어낸 작품이다. 앞서, 홍해인은 시아버지 백두관(전배수 분)이 마을 이장 선거 유세에서 고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한달음에 용두리로 향했고, 이후 시아버지를 향한 홍해인의 지지유세 영상이 조회수 30만 뷰를 기록하며 대중들에게 화제를 낳았다. 홍해인의 영상이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관광객들이 용두리를 찾았다. 용두리는 소위 '홍해인 성지'가 되었고, 많은 관광객이 홍해인이 다녀간 마을회관, 음식점 등 용두리 마을을 순회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특히, 관광객 분해 용두리를 찾은 고수민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고수민은 백미선(장윤주 분), 전봉애(황영희 분)와 함께 있는 강아지가 홍해인이 인터뷰 당시 안고 있던 강아지라는 사실을 알아채고, "이 개, 그 개 맞죠?"라고 물은 뒤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내비쳤다. 이처럼 배우 고수민은 '눈물의 여왕'에서 디테일한 표정 연기는 물론 에너지 넘치는 면모로 극 중 위트 있는 장면을 완성시켰다. BNB INDUSTRY 임채홍 대표는 "고수민은 언제나 밝은 에너지를 선사하는 배우다. 어떤 작품에 참여하더라도 자신이 맡은 배역에 대해 꾸준히 연구하고, 열정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더욱 기대되는 배우다. 앞으로도 배우 고수민에 대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눈물의 여왕'에 출연한 배우 고수민는 현재 배우앤배움 아트센터에서 연기교육을 받으며,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쌓아가고 있다. 드라마 '경찰수업', '라이브온', '이리와 안아줘', 웹드라마 '치즈필름', '헤헤필름', 방송 '연예의 참견', 단편 영화 '보통 영화', '시작과 끝 그리고 새로운 시작' 등 다양한 장르에서 꾸준히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BNB INDUSTRY 제공, tvN '눈물의 여왕'
2024-03-28 14:54:59[파이낸셜뉴스] 신생아를 강아지 분변 등에 수개월 간 방치한 30대 엄마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당시 친모는 ‘자신이 낳은 아기를 병원이 바꿔치기했다’는 망상에 사로잡혔다고 주장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1부(재판장 문주형)는 아동유기 및 방임 혐의로 기소된 중국 국적의 A씨(38)에 대해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9세 딸과 23개월 아들 친모인 A씨는 지난 2022년 4월 아들을 출산한 후 이듬해 2월까지 자신의 주거지에서 아들을 방치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자신은 아들을 낳은 적이 없으며 자신과 얼굴이 같은 다른 여성이 아기를 가로챘다는 망상에 빠졌다. 이후 그는 신생아 출생신고와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채 주거지에서 담배를 피우며 강아지 분변 등과 함께 불결한 환경에서 자녀를 방치했다. 수사기관이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A씨와 아기는 모자 관계가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앞서 “낯선 남자가 딸을 학교에서 쳐다본다” 등의 망상으로 2021년 9월 당시 9세이던 첫째 딸을 18차례 학교에 보내지 않은 혐의도 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 아동들에 대한 기본적 보호 및 양육, 치료 및 교육을 소홀히 하는 방임행위를 여러 차례 했다”며 “다만 피고인이 방임행위를 지속하는 데에 정신과적 문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사정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범행 당시 조현병 등으로 사물 변별 능력과 의사결정 능력이 미약한 상태에 있었다고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항소심 재판부도 “원심의 양형이 재량의 합리적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재판 후 중국으로 출국 조치됐다. 피해 아동들은 중국에서 출생신고 및 보육 조치가 이뤄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3-22 05:56:56[파이낸셜뉴스] 서울이 정원으로 둘러싸인 도시로 거듭난다. 정원의 긍정적 효과로 시민 일상에 변화를 준다는 계획이다. 2026년까지 서울 곳곳에 다양한 형태의 정원 1007개소가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정원이 일상에 스며들고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를 7일 발표했다. 시민이 일상생활, 출퇴근길, 나들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원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라이프스타일을 혁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해 내놓은 기본구상 '정원도시 서울'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다. 서울 내 1인당 도시공원면적은 2003년 15.38㎡에서 2023년 17.90㎡로, 같은 기간 공원율은 26.12%에서 28.59%로 소폭 증가했지만 생활권 녹지 확충이 부족했다고 판단해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실제 영국, 독일, 싱가포르 등 선진 도시도 도시 매력을 가꾸는 주제로 정원을 채택해 관광도시로 도약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순천만을 보존하기 위한 에코벨트로 시작해 2015년 우리나라 제 1호 국가정원으로 매년 관광객 900만명을 유치하는 순천시, 오염된 태화강 복구사업을 시작으로 울산 전반을 정원으로 가꾸고 체험시설을 만들어 2019년 제2호 국가정원으로 이뤄낸 울산시 등이 정원을 가꾼 대표사례다. 이를 위해 예술적 정원조성에 적용할 매력가든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서울 곳곳에 차별화된 식재와 수준높은 예술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가이드라인의 매력가든 10대 원칙은 △변화와 다채로움을 갖추고 △정원별 고유한 특징을 살리며 △정원마다 담긴 이야기를 콘텐츠화 하고 △레크리에이션의 장(場)이 되고 △수준 높은 예술적 디자인 정원을 조성하며 △입지·유형별 차별화된 식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인공구조물에도 자연요소를 적용하고 △정원관리에 주민이 참여하고 △관리 용이한 지속가능한 정원을 통해 △변화하는 기후에 대응하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6년까지 897곳에 매력가든을 조성한다. 올해부터 매년 300여 곳씩 조성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일상 매력정원의 경우 집근처 일상생활 속에서 변화와 다채로움이 있고, 계절별 색깔이 바뀌는 정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자치구 매력정원, 거점형 꽃정원, 가로변 공유정원, 마을정원 등 주거지 인근 소규모 공원 총 167개소가 대상이다. 도심 매력정원은 대로변, 건물 옥상, 고가도로 등 279개소가 대상이다. 사계절 꽃길정원, 가로정원, 옥상정원, 서울아래숲길 등의 이름으로 출퇴근길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힐링 매력정원은 서울 주요공원에 시그니처가든, 서울둘레길 포켓가든, 숲길정원 등을 조성해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451개소가 대상이다. 특히, 올해 안에 서울을 대표하는 거점공원에서 테마가든 9개소를 만나볼 수 있다. 우선 새 디자인으로 변신한 해치와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해치가든을 어린이대공원, 뚝섬한강공원, 북서울꿈의숲에 조성한다. 공원이 지붕 없는 미술관이 돼 창의력과 감성을 드높일 수 있도록 열린송현광장, 뚝섬한강공원, 북서울꿈의숲에 조각가든을 만든다.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해 노을캠핑장과 난지한강공원 등 3개소에 강아지와 뛰어놀 수 있는 펫가든도 조성한다. 매력가든과 함께 유아,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동행가든도 조성한다. 올 상반기에는 노인종합복지관을, 하반기에는 시립병원 1개소에 동행가든을 조성한다. 앞으로 시 산하 의료기관(12개소) 및 시립노인복지관(91개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애인 학습지원센터, 재활자립작업장 등 장애인 이용이 많은 시설에도 정원을 조성한다. 발달장애인·경도인지장애인·초기치매환자 및 가족이 함께 정원을 만들고 가꾸는 프로그램을 제공, 가드닝을 통해 신체 활동을 유도하고 심리적 치유도 제공할 예정이다. 유아숲체험원 주변 유휴부지에는 어린이를 위한 동행가든도 조성한다. 종로구 삼청공원 유아숲체험원 등 총 7개소가 대상이다. 서울시는 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가 시민의 관심을 얻을 수 있도록 정원별 특성에 맞춘 문화·투어 프로그램 등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정원의 조성과 유지관리에 지역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조경아카데미, 시민정원사 양성교육 등을 해 마을 정원사를 배출하고, 정원관리 재능기부, 정원해설사(가든텔러) 등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 사회공헌재단이나 동호회 등과의 협약 등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서울시는 오는 5월부터 5개월간 뚝섬한강공원에서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해 세계적인 정원을 선보인다. 앞으로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영국 첼시 플라워쇼, 프랑스 쇼몽 국제가든페스티벌처럼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이자 정원 축제로 발전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곳곳을 다채로운 정원으로 채워 시민에겐 일상 속 행복과 치유를, 도시를 찾는 방문객에게는 '서울'만이 가진 매력을 전달하게 될 것"이라며 "서울이 '세계적인 정원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3-07 10:00:08[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은 오는 2월 23일까지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 로비에서 성인 발달장애인 작가 육성·지원을 위한 전시회 'IBK드림윙즈전(展)'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미술에 재능 있는 성인 발달장애인을 발굴해 전문 작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IBK드림윙즈 프로젝트를 지난해 4월부터 운영했다. IBK드림윙즈 작가들은 9개월 동안 1대 1 미술 교육과 전시회 참여, 작품 홍보 지원 등 전문 작가 양성 과정을 밟았다. 이번 'IBK드림윙즈展'은 발달장애 작가 육성 프로젝트의 지난 9개월의 여정을 함께 공유하기 위한 전시로, IBK드림윙즈 1기에 선발된 10명의 작가와 발달장애인 멘토작가 4명 등 14명이 참가해 76점의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바다에서 고래와 함께 산책하는 강아지, 자동차를 타고 가을여행을 떠나는 동물들, 하늘을 나는 거북이와 낚시하는 곰과 토끼 등 작가들의 독창적인 상상력이 담긴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을 이번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동물과 건물', '도자기와 민화' 등 멘토와 멘티가 함께 작업한 주제 전시도 마련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IBK드림윙즈 소속 전민재 작가는 "기업은행의 후원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었다"며 "전업 작가로 인정받으며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드림윙즈 프로젝트가 성인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사회적·경제적 자립에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미술에 재능 있는 발달장애인 작가를 지속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1-26 10:02:23카카오가 대규모 언어모델(MLLM)인 '허니비'를 공개하면서 네이버와 멀티모달 인공지능(AI)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카카오는 상대적으로 AI 기술전에서 뒤처졌다는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이미지를 인식해 답하는 멀티모달 '허니비'를 앞세워 교육, 쇼핑 등으로 AI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자체 AI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를 발표한 네이버도 지난해 12월 멀티모달 기능인 '이미지 편집'을 일부 추가하면서 향후 다양한 영역에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21일 카카오브레인에 따르면 깃허브를 통해 공개된 카카오의 '허니비'는 이미지를 인식해 텍스트로 답하는 MLLM 오픈소스다. 카카오가 개발 중인 '코(Ko)GPT2.0'에 적용되면 이미지로 묻는 질문에도 답을 얻을 수 있다. 카카오는 '허니비'의 활용 영역으로 우선 교육 분야를 지목했다. 이미지를 통해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이 가능해 향후 효과적인 교육 및 학습 보조 도구로 사용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멀티모달 기반 AI는 의료, AI챗봇에서 진화한 AI 가상비서, 자율주행 차량, 유통, 쇼핑 등 실생활과 밀접한 영역부터 산업 전반까지 전방위로 활용 가능하다. 음식 사진을 올리며 레시피를 묻는 질문에 사진과 영상으로 답을 하거나, 자신의 사진을 올리고 어울리는 헤어 스타일이나 패션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카카오가 '허니비' 오픈소스를 외부 공개하는 방식을 채택한 점도 눈여겨볼 점이다. 공개된 연구 모델 수가 적고 학습 방법도 자세히 공개되지 않아 개발이 어려운 멀티모달 언어모델인 '허니비'의 오픈 소스를 풀어 각 업체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도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만든 대화형 AI '클로바X'에 지난해 12월 멀티모달 기능인 '이미지 편집'을 일부 추가했다. '이미지 편집'에서 이미지 중에서 어떤 영역을 삭제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강아지가 잔디밭에서 놀고 있는 사진에서 배경은 그대로 두고 강아지를 토끼로, 고양이로 바꾸거나 삭제할 수 있다. 여러 사람이 찍힌 사진에서 특정한 사람만 삭제하는 것도 가능하다. 향후 기능 고도화를 통해 이 기능을 전체 공개하고, 음성 등 다른 멀티모달 능력 추가도 검토 중이다. 최근 구글, 오픈AI, 메타 등 빅테크들의 개발 경쟁도 뜨겁다. 구글의 '제미나이', 오픈AI의 'GPT-4'가 MLLM의 대표주자다. 메타의 멀티모달 이미지 생성AI 카멜레온은 텍스트를 이미지로 구현하고, 이미지를 텍스트로 설명하는 기능을 동시에 지원한다. 실제로 구글은 엑스레이, CT촬영, 의료 차트 등을 결합해 의료 관련 질문에 답변하는 'Med-PaLM' 시리즈를 개발 중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1-21 18:09:51[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대규모 언어모델(MLLM)인 '허니비'를 공개하면서 네이버와 멀티모달 인공지능(AI)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카카오는 상대적으로 AI 기술전에서 뒤처졌다는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이미지를 인식해 답하는 멀티모달 '허니비'를 앞세워 교육, 쇼핑 등으로 AI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자체 AI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를 발표한 네이버도 지난해 12월 멀티모달 기능인 '이미지 편집'을 일부 추가하면서 향후 다양한 영역에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21일 카카오브레인에 따르면 깃허브를 통해 공개된 카카오의 '허니비'는 이미지를 인식해 텍스트로 답하는 MLLM 오픈소스다. 카카오가 개발 중인 ‘코(Ko)GPT2.0’에 적용되면 이미지로 묻는 질문에도 답을 얻을 수 있다. 카카오는 '허니비'의 활용 영역으로 우선 교육 분야를 지목했다. 이미지를 통해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이 가능해 향후 효과적인 교육 및 학습 보조 도구로 사용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멀티모달 기반 AI는 의료, AI챗봇에서 진화한 AI 가상비서, 자율주행 차량, 유통, 쇼핑 등 실생활과 밀접한 영역부터 산업 전반까지 전방위로 활용 가능하다. 음식 사진을 올리며 레시피를 묻는 질문에 사진과 영상으로 답을 하거나, 자신의 사진을 올리고 어울리는 헤어 스타일이나 패션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카카오가 '허니비' 오픈소스를 외부 공개하는 방식을 채택한 점도 눈여겨볼 점이다. 공개된 연구 모델 수가 적고 학습 방법도 자세히 공개되지 않아 개발이 어려운 멀티모달 언어모델인 '허니비'의 오픈 소스를 풀어 각 업체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도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만든 대화형 AI '클로바X'에 지난해 12월 멀티모달 기능인 '이미지 편집'을 일부 추가했다. '이미지 편집'에서 이미지 중에서 어떤 영역을 삭제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강아지가 잔디밭에서 놀고 있는 사진에서 배경은 그대로 두고 강아지를 토끼로, 고양이로 바꾸거나 삭제할 수 있다. 여러 사람이 찍힌 사진에서 특정한 사람만 삭제하는 것도 가능하다. 향후 기능 고도화를 통해 이 기능을 전체 공개하고, 음성 등 다른 멀티모달 능력 추가도 검토 중이다. 최근 구글, 오픈AI, 메타 등 빅테크들의 개발 경쟁도 뜨겁다. 구글의 '제미나이', 오픈AI의 'GPT-4'가 MLLM의 대표주자다. 메타의 멀티모달 이미지 생성AI 카멜레온은 텍스트를 이미지로 구현하고, 이미지를 텍스트로 설명하는 기능을 동시에 지원한다. 실제로 구글은 엑스레이, CT촬영, 의료 차트 등을 결합해 의료 관련 질문에 답변하는 'Med-PaLM' 시리즈를 개발 중이다. 또 자동차 자율주행 기술에 음성, 생체 신호, 몸짓 등의 데이터가 추가되면 자율주행 정확도도 높일 수 있다. 텍스트로 올린 물류 현황을 그래프나 도표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1-21 10:40:40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글로벌 규제가 강화되고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카카오페이는 핀테크 업권 중 선제적으로 환경 및 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자사가 디지털 금융이 필요하지만 접근 및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자립준비청년, 시니어, 중고등 청소년 등 다양한 사회구성원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022년부터 약 1년 간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만 18세 이후 아동양육시설에서 퇴소한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자립을 돕는 '청년배움지원사업'을 운영했다. 카카오페이는 해당 사업으로 배움 및 문화활동을 위한 금전적 지원을 포함해 또래 커뮤니티 활동을 제공하여 청년들의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지원금을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자산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맞춤형 재정 컨설팅도 제공했다. 카카오임팩트와 함께 디지털 금융에 익숙하지 않은 사회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모두를 위한 디지털 금융교육'도 진행 중이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0월 디지털 금융교육 기금 30억 원을 조성, 이를 활용한 첫 번째 사업으로 카카오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함께 5060 시니어 40여 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교육을 지원했다. 카카오페이는 지역사회 내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자립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해왔다. 2022년 아름다운재단에 전달한 총 4억 원의 '자립준비청년 및 소상공인 지원 기금'을 활용해 '자활기업 응원 프로젝트'를 시작, 서울지역 자활기업 35개소에 임대료, 인건비 등 1개소당 최대 3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했으며 세무회계 및 보이스피싱 예방을 주제로 오프라인 금융교육까지 제공했다. 사용자와 함께 기부금을 조성해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댕냥파이트' 기부 챌린지 또한 동물보호에 관심이 있는 사내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댕냥파이트'는 세계 동물의 날을 맞아 강아지와 고양이 중 응원하는 팀에 투표하고 투표수 5만 개 달성 시 유기동물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하는 기부 챌린지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1-10 18: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