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강아지 2마리를 아파트 베란다 창밖으로 던져 죽게 한 40대 여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영월지원 형사1단독 김시원 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씨(49·여)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씨에게 40시간의 사회봉사도 함께 명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28일 오후 5시30분께 태백 소재의 한 아파트 3층에서 자신이 기르던 생후 1∼2개월 된 강아지 2마리의 목덜미를 잡아 차례로 베란다 창밖으로 던져 죽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배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당시 창밖으로 내던져져 바닥에 떨어진 강아지 중 1마리는 곧바로 죽었고, 나머지 1마리는 동물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죽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별다른 이유 없이 기르던 생후 1∼2개월 강아지 2마리를 창밖으로 던지는 잔인한 방법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수법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1-25 07:04:47[파이낸셜뉴스] 강아지와 고양이의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는 바로 배변 교육의 유무입니다. 강아지의 경우 전용 배변 패드를 이용한 배변 교육이 필요하지만 고양이는 그렇지 않습니다. 고양이는 자기 배설물을 모래에 묻는 습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고양이는 전용 모래를 깔아주면 알아서 배변하고 모래로 덮습니다. 강아지 배변 교육, 언제부터? 강아지의 본능을 제어하는 배변 교육은 ‘앉아’ ‘손’ 같은 명령어에 반응하게 만드는 것보다 우선시 되어야 할 정도로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실내에서 생활할 때는 더욱 그렇죠. 배변 교육은 보통 생후 3개월(12주)이 지난 이후 하는 것이 좋습니다. 3개월 이전에는 아직 괄약근을 조절하지 못하고 학습 능력 또한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만약 강아지를 입양했다면 입양 후 즉시 배변 교육을 하기보다 바뀐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준 뒤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양 전에 미리 배변 패드를 깔고 구역을 정한 뒤 강아지를 데려오면, 48시간 정도 지난 후 배변 구역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배변 교육,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배변 훈련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보통 강아지는 자신이 먹고 자고 쉬는 공간에는 배변을 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강아지가 실내에서 배변을 하게 하기 위해서는 배변 교육이 필요합니다. 배변 교육을 시작하려면 먼저 배변 패턴을 파악해야 합니다. 보통 강아지들은 자고 일어났을 때, 놀고 난 이후, 물을 잔뜩 마신 후, 식사 후 15분 이내에 배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아지의 패턴을 파악했다면 적당한 시기에 강아지를 배변 패드 위에 올려 주세요. ‘화장실’이라는 단어를 반복 사용하여 배변 유도 신호를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조금 더 쉬운 방법으로는 강아지가 자주 배변하는 곳 여기저기에 배변 패드를 깔아 배변할 수 있도록 하고, 점차 배변 패드의 개수를 줄여나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정해진 장소에 배변하는 것에 성공한다면 적절한 보상을 통해 칭찬해 주세요. 다만 과도하게 칭찬하거나 간식을 지나치게 많이 급여하면 배변 욕구가 없을 때도 배변하거나, 배변 장소를 음식을 먹는 곳으로 여길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배변 교육을 위해 이것만 기억해 두세요. 배변 교육 시 꼭 지켜야 할 점은 절대 혼내지 않는 것입니다. 원치 않는 곳에 배변했을지라도 큰소리로 꾸짖지 마세요. 강아지가 배변 자체를 하면 안 되는 것으로 생각해 숨어서 몰래 배변하는 나쁜 습관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실수를 했을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곳에 두 번 실수하지 않도록 냄새가 나지 않게 깨끗하게 닦아 주세요. 깔끔한 성향의 강아지들을 위해 배변 패드는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 정한 배변 구역은 배변 훈련에 성공할 때까지 유지해주세요.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꾸준하게 강아지와 교감하며 지속해서 교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dsomkim@fnnews.com 김다솜 기자
2022-06-23 16:17:02펫 커머스 기업 펀엔씨가 PB라인업을 확대 및 새로운 수익모델을 구축한다. 26일 펀엔씨에 따르면 작년 PB상품인 '츄통령 바삭츄 노른자', '반려양품 배변봉투'에 이어, 올해 '츄통령 저염황태채' '츄통령 무항생제 닭가슴살' 고양이 벤토나이트 '캐츠룸' 반려동물 배변패드인 '흡수혁명' 메디츄 등 다양한 24년 PB상품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인다. 펀엔씨는 누적 후기 960만건을 돌파, 누적회원 120만명 돌파한 반려동물 이커머스 기업으로 자사몰 강아지대통령과 고양이대통령을 운영하면서, 지난해 12월 기준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한 바 있다. 곧 출시를 앞둔 츄통령 덴탈츄는 텍스트라나아제 함유로 구취 제거 및 치석 제거 등 구강 건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칫솔모양의 구조로 만들어졌으며, 치은염을 예방하는 강아지 간식이다.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라인 건기식 브랜드 '메디츄' 또한 출시를 앞두고 있다. 23년 PB 상품들의 매출액은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약 4배 증가하면서, 강아지대통령, 고양이대통령의 전체 카테고리에서 그 비중이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으며, 매월 지속적인 신상품 런칭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펀엔씨측은 설명했다. 펀엔씨 관계자는 "전체 거래액의 약 9%가 PB상품에서 발생하며, 현재 그 거래액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만큼 24년에도 다양한 라인업이 꾸준히 출시될 예정이며, 연령대, 견종별, 묘종별 세분화한 구매 후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 나은 PB 상품 개발 및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브랜드배송 쿠폰, 체험단, 평점 4.0 이상의 상품만을 선별한 큐레이션 등 펀엔씨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해 반려인, 반려동물 모두가 행복한 문화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김도성 대표는 "지속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브랜드 중심 펫 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해, 사업 지속성 확보를 위한 효율 개선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3-26 11:44:25[파이낸셜뉴스] 남의 가게 앞에 반려견 배변봉투를 투척한 여성의 모습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5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가게 앞에 똥 봉투를 던지고 런(run)'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경기도 남양주에서 카페를 운영 중이라는 A씨는 "신규 오픈하고 별별 고객을 다 만나봤지만 대놓고 본인 강아지 똥 봉투 던지고 커피 사러 들어오는 손님도 있더라"라며 관련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자신의 강아지를 데리고 가게로 다가오는 한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잠시 멈추더니 배변봉투를 자연스럽게 땅에 떨어뜨리고는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이에 화가 난 A씨는 "어떻게든 신고해서 잡아보겠다. 카드 내역을 파악 중"이라며 "국민신문고 앱을 깔아 신고도 했고 구청에 전화해서 자문도 구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 역시 "얼굴을 공개해야 저런 짓 안 한다", "창피한 줄 알아야지", "제대로 무개념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3-06 14:31:51[파이낸셜뉴스] 반려동물 식품 전문 기업 네슬레 퓨리나가 반려견의 장 건강과 면역력 맞춤 케어를 위해 레시피를 더욱 강화한 슈퍼 프리미엄 사료 ‘프로플랜 독’ 신제품을 14일 출시했다. 이번 프로플랜 독 라인 신제품은 △1세 이하 강아지의 건강한 성장 및 발달을 위한 ‘퍼피’ 제품 2종 △1세 이상 성견이 필요로 하는 영양에 맞춘 ‘어덜트’ 2종 △식이 알레르기가 있는 반려견을 위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원료를 제외한 ‘센서티브 스킨 앤 스터먹’ 2종 등 총 6종에 적용된다. 제품별로 초유와 13억 생유산균, 항산화제가 각각 함유돼 반려견의 장 건강과 면역력을 돕는다. 프로플랜 퍼피 신제품은 견종 및 사이즈에 따라 ‘스몰앤토이’와 ‘라지’ 퍼피 2종으로 출시된다. 두 제품은 공통적으로 강아지의 면역 기능 관리와 더불어 장내 유익균 증식에 도움을 주어 장 건강, 소화 흡수율 개선 등에도 도움을 주는 초유가 함유돼 있다. 또 소화 및 면역력 관리에 도움이 되는 13억 생유산균도 함유하고 있어 성장하는 강아지의 면역 관리 및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프로플랜 어덜트 제품 또한 성견 사이즈에 따라 ‘스몰앤토이’와 ‘라지’ 어덜트 2종이 출시됐다. 13억 생유산균과 프리바이오틱스를 모두 함유하고 있으며, 사이즈 별로 장 건강과 면역력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영양분으로 배합돼 있다. 자체 조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이번 신제품의 단백질 소화 흡수율이 AAFCO 권장 사항 대비 높아 밀도가 낮은 식단 대비 배변량을 최대 25%까지 감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자체 분류 시스템을 사용한 조사를 통해 해당 제품을 단독으로 섭취한 성견의 95%가 건강한 대변 상태를 유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프로플랜 식이 알레르기 케어 제품 ‘센서티브 스킨 앤 스터먹’은 기존에 한 사이즈 알갱이로만 출시됐으나 이번 신제품을 통해 ‘스몰앤토이’와 ‘미디움앤라지’ 두 가지 크기로 구분돼 출시된다. ‘센서티브 스킨 앤 스터먹’ 제품은 식이 알레르기가 고민인 반려견을 위한 특수 식단으로 밀, 옥수수, 대두, 소고기, 닭고기 등 반려견에게 식이성 알레르기를 가장 많이 일으키는 원료를 제외하고 연어와 고등어를 주 단백질원으로 사용했다. 또 제품 내 오메가3 지방산이 피부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며, 프리바이오틱스를 함유하여 장 건강도 함께 챙길 수 있다. 프로플랜 독 신제품은 판매 채널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판매가 이루어질 계획이며, 퓨리나 공식 자사몰 ‘퓨리나 펫케어’를 비롯해 오프라인 펫숍에서 구매할 수 있다. 네슬레 퓨리나 관계자는 “130여 년의 기술력과 꾸준한 연구를 바탕으로 반려견의 장 건강과 면역력을 한 번에 케어할 수 있는 프로플랜 독 라인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의 영양을 최우선으로 하며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삶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1-14 08:57:17[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26일 국내공항으로는 처음으로 김포국제공항에 반려동물 전용 쉼터인 '펫파크'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김포공항 동편 녹지대에 8000㎡ 규모의 펫파크를 조성하고 전용 산책로, 강아지 모양의 대형 조형물, 포토존, 소형견 놀이터 등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마련했다. 소형견 놀이터에는 도그 어질리티 장애물 등 놀이시설과 울타리를 설치해 반려동물이 목줄 없이도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했다. 펫파크는 항공기 탑승 전·후 산책과 배변활동이 필요한 반려견 동반 이용객에게 유용할 뿐만 아니라 강서구 유일의 반려동물 전용공간이다. 인근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지역민의 편의도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올바른 동물 복지증진과 장애인 보조견 양성 지원을 위해 한국애견협회, 동물자유연대,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펫티켓 홍보 캠페인에도 나섰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지난 6월 반려견 위탁 케어서비스에 이은 펫파크 조성을 통해 펫 친화적인 공항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10-26 14:06:32[파이낸셜뉴스] 자신의 반려견을 학대하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증글’을 올린 한 견주가 동물보호단체에 고발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8일 동물자유연대는 견주 A씨를 동물 학대 및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 성동경찰서에 고발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의 반려견을 학대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는 “두 달 전 분양 받은 강아지가 아무 곳에나 배변해 마구 때리고 불이 꺼진 화장실에 가뒀다” “화가 나 대가리랑 엉덩이, 등을 풀파워로 XX패고 화장실에 가둬놓았다” “돈 아까워 버리지도 못하겠다. 이대로 박제시켜 액자에 걸어두고 싶다” “이 XXX 그냥 죽여버리는게 답이느냐” 등 비상식적인 발언이 다수 담겨있었다. A씨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세면대에 담길 만큼 작은 체구의 흰 강아지가 오물 등과 함께 뒤섞여 힘없이 눈을 뜨고 있다. 등에는 털이 다 벗겨져 부어오른 모습도 보인다. 또 다른 사진에는 A씨가 강아지를 때리는 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막대기가 있었다. 이에 동물자유연대는 “글에서 확인된 견주의 동물 학대 혐의를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보호했다”며 “개의 상태를 묘사한 글을 확인하면 개에게는 지속적인 학대가 행해진 것으로 보이고 재발할 우려도 높아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A씨를 비난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본보기로 잡아서 구속시켜야 한다” “IP추적해서 하루라도 빨리 격리시키고 다시는 어떤 동물도 못 키우게 해야 한다” “아무한테나 분양하는 업자들이 더 문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9-01 18:12:02[파이낸셜뉴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상조업체들이 잇따라 펫사업을 새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최근 보람상조에 이어 프리드라이프도 반려동물 서비스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반려동물 돌봄부터 케어, 장례까지 모두 책임지는 반려동물 토탈 케어 서비스를 론칭하며 펫사업에 뛰어들었다. 프리드라이프는 21일 서울 중구 프리드라이프 본사에서 21그램그룹, 도그메이트 등과 업무 협약(MOU)를 체결하고 ‘프리미엄 반려동물 멤버십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1위 펫시터 플랫폼인 도그메이트와 반려동물 장례식장 전문 브랜드 21그램그룹 등 반려동물 전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탄생한 프리미엄 반려동물 서비스는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프리드라이프 가입 고객 대상으로 제공되는 전용 멤버십으로, 고객 니즈에 따라 각 서비스 이용 시 할인 등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프리드라이프는 도그메이트와 함께 반려동물의 산책, 배식, 배변, 실내놀이 등의 종합적인 전문 펫시터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리드라이프 고객은 도그메이트의 펫시터에게 반려동물을 맡길 때 필요한 편도 픽업 100% 할인 쿠폰, 기본 돌봄과 산책 돌봄 각 30분, 60분 50% 할인 쿠폰 등 총 5종의 할인 쿠폰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21그램그룹의 반려동물 케어센터 우쭈쭈(UZUZU)가 제공하는 다양한 반려동물 레슨·케어 서비스도 1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우쭈쭈는 반려동물이 도심에서 사람과 공존할 수 있도록 △1대 1 밀착 훈련시키는 1대 1 매너레슨 △강아지 맞춤형 스포츠 수업인 1대 1 어질리티, 1대 1 독 피트니스 △31도 미온수에도 반려동물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1대 1 아쿠아테라피 등 다양한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반려동물 미용과 데이케어 서비스 등 반려인의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돌봄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21그램그룹의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이용 시에도 프리드라이프 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혜택이 제공한다. ‘베이직 장례서비스’ 상품을 선택할 경우 프리드라이프 고객은 원목액자나 털 목걸이, 천년포, 꽃다발 등 5만원 상당의 장례용품 1종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 고급 수의, 고급 오동나무관, 백자 유골함, 고급 보자기 등이 제공되는 ‘21그램 장례서비스’ 상품은 10% 할인된 우대가로, 최고급 수의와 최고급 오동나무관, 기능성 유골함, 최고급 보자기, 원목액자 등이 포함된 ‘프리미엄 장례서비스’는 15%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구가 늘어나고 반려동물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커짐에 따라 고객 혜택 제고를 위해 신규 멤버십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전환 서비스 및 멤버십 서비스 제공을 통해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를 수 있는 토탈 라이프 케어 서비스 기업으로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리드라이프는 ‘토탈 라이프 케어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프리미엄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직영 장례식장 이용 우대’, ‘유족 케어 서비스’ 등 장례 관련 혜택은 물론 ‘종합 건강검진 우대’, ‘리조트 이용 우대’ 등 생애주기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혜택을 제공한다. 반려동물 서비스에 대한 니즈를 반영한 이번 ‘프리미엄 반려동물 서비스’처럼 앞으로도 고객이 누릴 수 있는 멤버십 서비스의 폭을 보다 넓혀나갈 예정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8-22 08:54:31[파이낸셜뉴스] 지난달 한 남성이 여자친구를 감금한 뒤 폭행과 강간을 저질러 구속된 가운데 남성의 구체적인 가혹행위가 담긴 공소장이 공개됐다. 성폭행과 감금,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지난 4일 구속된 남성 A씨의 공소장을 17일 MBC가 공개했다. 감금 닷새 되던 날, "살려달라" 구조요청한 여성 공소장에 따르면 A씨와 1년 반 동안 교제했던 여성 B씨는 지난달 11일 부모에게 '살려달라'며 문자를 보내 소방과 경찰에 구조됐다. 이날은 B씨가 감금된 지 닷새 되던 날이었다. 당시 B씨를 구조한 경찰과 119 대원들은 “구조 당시 B씨가 강아지용 울타리 안에서 떨고 있었다”라고 증언했다. "도망가면 찾아내 얼굴에 염산 뿌리겠다" 폭행과 협박 A씨는 B씨를 감금한 5일 동안 폭행과 협박을 일삼았다. 바리캉으로 B씨의 머리를 밀었으며 B씨의 얼굴에 침을 뱉은 뒤 "잘못했다"라고 말하라고 강요했다. 배변 패드에 용변을 보지 않으면 때린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도망가면 영상을 유포하겠다", "어떻게든 너를 찾아서 얼굴에 염산을 뿌리겠다", "가족들도 죽이겠다" 등의 협박을 퍼부었다. 감금 내내 성폭행도 이어졌다. A씨는 B씨를 성폭행한 뒤 B씨의 나체를 동영상으로 촬영하기도 했다. 가해자 부모 "사람 죽인것도 아니고, 이게 흉악 범죄냐" 주장 B씨의 피해 주장에 A씨 측은 "성관계는 전부 다 자유로운 의사 안에서 한 거다. 폭행은 하긴 했지만 B씨가 원해서 때렸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부모 역시 반성 없는 태도를 보였다. 이들은 "사람 죽인 사건도 아니고 도둑질도 아닌데 압수수색까지 당했다. 단지 눈이 돌아서 그런 일을 저지른 거에 대해서는 분명히 잘못했고 벌을 받는 게 맞는데 이게 기사에 날 만큼 흉악한 범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A씨는 B씨가 바람을 피운다고 생각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설 포렌식 업체를 찾아 B씨의 휴대전화를 뒤지기도 했다. 검찰은 지난 4일 성폭행과 감금, 특수협박, 강요 등 7개 혐의로 A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8-17 09:02:44[파이낸셜뉴스] 쌀로 유명한 경기도 이천시가 언젠가부터 MZ세대들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 시몬스 테라스 덕분이다. 3일 서울에서 한 시간 가량 차로 이동해 이천에 접어들자 자연과 멋들어지게 조화를 이루는 이국적인 '시몬스 테라스' 건물이 눈앞에 보였다. ‘시몬스 테라스’는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지난 2018년 9월에 오픈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가족과 연인, 반려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오픈 4주년을 맞이한 2022년 9월에 누적방문객수 60만명을 돌파하며 이천의 랜드마크이자 대표 ‘힙 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폭염 속 반려견과 나들이...시몬스 테라스로 오세요 30도가 훌쩍넘는 폭염 땐 더위를 많이 타는 반려견과 나들이가 걱정될 수 밖에 없다. 매번 찾는 복합 쇼핑몰이 지겹다면 시몬스 테라스 나들이를 추천한다. 아기자기한 북유럽풍 건물이 모인 시몬스 테라스는 모든 공간이 포토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회색빛 벽돌들로 지어진 이곳은 마치 유럽여행에 온 기분이 들게끔 한다. 이국적인 느낌 덕분에 MZ세대의 핫플로 자리잡은 시몬스 테라스는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누적 게시물만 10만8000여건이다. 내부에는 중간중간 장 줄리앙이 손수 그려놓은 귀여운 그림들을 찾는 재미도 있다. 장 줄리앙은 지난 2018년 9월 시몬스 테라스 오픈에 맞춰 테라스에서 전시를 진행한 바 있다. 2층 해리티지 앨리 아카이브존 내 부엉이 일러스트 2점, 1층 매트리스랩에서 지하 1층 테라스 매장으로 연결되는 곳에 그려진 강아지 일러스트, 지하 1층 시몬스 테라스 스토어 엘리베이터 도어 위에 1점 등 총 8점이 숨겨져 있다. 교육·체험·쇼핑을 한번에 시몬스 테라스가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이유는 이곳에서 △교육 △체험 △진단 △쇼핑 등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는 '소셜 스페이스(Social Space)'이기 때문이다. 침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헤리티지 앨리'에는 창업자 젤몬 시몬스의 창립 초기 침대 공방인 아뜰리에와 젤몬 시몬스 2세가 세계 최초로 선보였던 슬립 리서치 연구센터의 재현 공간을 만나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시몬스의 역사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각종 영상기록과 잡지, 100년이 넘은 초창기 침대 프레임, 매트리스, 시몬스 제품 제작에 활용된 바늘 등이 전시돼 있다. 과거에 제작된 침대 사이즈가 작은 이유는 물론, 킹사이즈와 퀸사이즈 침대를 처음 고안해 낸 게 시몬스라는 점도 새삼 알게 됐다. 1층에는 개인의 수면 상태를 테스트할 수 있는 ‘슬립 솔루션 키오스크’가 마련돼 있다. 화면을 통해 질문에 대한 답을 선택하면 개인의 수면 습관은 최적의 매트리스를 추천하며, 수면 꿀팁도 제공해준다. 계단 혹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시몬스 갤러리 중 가장 큰 규모의 매장인 테라스 스토어가 펼쳐진다. 수천만원에 달하는 시몬스 최상위 라인 ‘뷰티레스트 블랙’ 전 제품부터 혼수 매트리스로 각광받는 ‘뷰티레스트 컬렉션’, 각종 프레임과 룸세트, 케노샤 베딩 및 퍼니처 등 시몬스의 모든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이곳에는 MZ세대를 겨냥해 느낌으로 제작한 다양한 굿즈도 판매하는데, 센스있는 기념품을 구매하려는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호텔(Hotel)'이라는 이름을 가진 뷰티레스트 블랙 쇼룸에는 최상위 라인 뷰티레스트 블랙의 최고가 매트리스 켈리부터 다양한 라인업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곳에는 야외와 연결되는 핑크빛의 커다란 문이 있는데 이미 각종 SNS에서 핫한 포토존으로 꼽힌다. 아울러 기술력과 장인 정신을 위트있게 담아낸 ‘매트리스 랩(Mattress Lab)’에서는 시몬스 매트리스 3대 안전 키워드인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친환경 인증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실험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진정한 '펫프렌들리'...차별없는 '반려견 동반' 핫플레이스 "반려동물 동반이라는 공지를 봤는데 대형견도 가도 될까" 분명히 반려동물 동반이라고 적혀있지만 막상 찾아가면 너무 크다는 이유로 '퇴짜'를 맞는 보호자들이 많다. 대부분의 장소에서는 반려견의 몸무게 제한을 걸어놓아 사실상 '소형견 출입 가능'이라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시몬스 테라스는 법적으로 지정된 5대 맹견을 제외한 모든 반려견들이 크기와 무게에 관계없이 목줄과 리드줄 착용시 출입가능하다. 시몬스 테라스 내에는 넓은 잔디공원이 조성돼 있어 반려견들과 함께 평화롭게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잔디공원에는 빨간 벽돌건물로 유명한 시몬스 팩토리움이 한눈에 보여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기에도 제격이다. 연말에는 대형 트리와 수천 개의 조명으로 꾸민 ‘일루미네이션’을 진행해 지난해 크리스마스 주말 이틀간 인증샷을 찍기 위해 몰려든 방문객이 약 3만명에 달했다. 시몬스 테라스의 모든 공간에는 반려견이 동반 출입할 수 있으며, 반려견과 보호자들을 배려한 모습도 찾아볼 수 있다. 엘리베이터 앞, 출입문 근처 등 곳곳에 사용법이 적힌 일회용 배변봉투가 배치돼 있고 지켜야 할 펫티켓 수칙도 안내돼 있다. 시몬스 관계자는 "시몬스 테라스는 반려견과 방문객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 공간을 반려견 친화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교외의 넓은 공간에서 카페, 전시, 식료품 편집숍, 잔디밭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보니 주중, 주말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고 설명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8-02 16:2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