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집중력 향상을 위해 사용하던 엠씨스퀘어가 반려동물의 분리불안을 잡는 효자템으로 등극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반려동물 정서안정 및 분리불안 솔루션 디바이스 ‘바이탈펫’은 엠씨스퀘어가 국내 최초로 IT기술, 뇌파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펫 전용 뇌파사운드 마음케어 기기로 강아지와 고양이의 분리불안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반려동물 행동교정 전문 설채현 수의사가 출연하는 EBS 반려동물 프로그램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를 통해서도 소개된 바 있다. 서울대 수의통합의학연구센터와의 공동임상연구에 따르면 바이탈펫을 사용할 경우 강아지의 스트레스 지수가 20~25%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려동물에게 바이탈펫의 바이탈 뇌파사운드를 들려주면 스트레스로 인한 잦은 짖음과 배뇨·배변 실수, 공격성 등의 증상이 완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소리민감증도 완화되고 정서적 안정감을 높여 숙면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엠씨스퀘어는 설명했다. 바이탈펫에 관한 임상실험은 지난 2003년 엠씨스퀘어가 세계 최초 동물용 바이탈 뇌파사운드 시스템을 연구하면서 시작됐다. 그러다 2020년 펫 전용 바이탈 뇌파사운드 시스템 특허 획득에 이어 진행된 것으로 햇수로 19년에 걸쳐 동물을 대상으로 한 ‘소리 힐링’을 완성시켰다. 엠씨스퀘어 관계자는 “집에서 보호자를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길어진 현대 반려견과 반려묘, 이사나 입양 등으로 새로운 공간에 적응이 필요한 반려동물들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완화해준다"며 "심리적 안정상태와 환경을 조성하는데 바이탈펫이 효과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12-05 15:51:10[파이낸셜뉴스] 펫용품 전문점 폴리파크가 특허받은 반려동물 분리불안 완화 기기 ‘바이탈펫’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바이탈펫은 엠씨스퀘어가 국내 최초로 IT기술, 뇌파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펫 전용 멘탈케어 기기로 반려동물의 분리불안 및 정서 완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엠씨스퀘어는 서울대 수의통합의학연구센터와의 공동임상을 통해 강아지의 스트레스 지수가 20~25%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반려동물에게 바이탈펫의 바이탈 뇌파사운드를 들려주면 스트레스로 인한 잦은 짖음과 배뇨·배변 실수, 공격성 등의 증상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소리민감증도 완화되고 정서적 안정감을 높여 숙면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바이탈펫에 관한 임상실험은 2003년 엠씨스퀘어가 세계 최초 동물용 바이탈 뇌파사운드 시스템을 연구하기 시작하여 2020년 펫 전용 바이탈 뇌파사운드 시스템 특허 획득에 이어 진행된 것으로 햇수로 19년에 걸쳐 동물을 대상으로 한 ‘소리 힐링’을 완성시킨 것이다. 해당 제품은 심리 안정과 가벼운 휴식에 효과적인 ‘휴식모드(낮)’와 깊은 휴식, 숙면 유지에 효과적인 ‘수면모드(밤)’ 두가지 모드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기기를 설치하고 사용하는 방법 역시 간단하여 반려인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폴리파크 측은 “1인 가구와 맞벌이 가족이 늘어나며 혼자 오랜 시간을 보내는 반려동물, 이사나 입양 등으로 새로운 공간에 적응이 필요한 반려동물 등 안정적인 분위기와 환경을 조성하는데 바이탈펫이 효과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 전하며 “출생 이후의 어린 반려동물부터 전 연령대에 사용이 가능하고, 보호자에게도 직간접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탈펫은 전국 폴리파크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구매 가능하며 출시 기념 할인 행사 진행중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11-17 11:24:12[파이낸셜뉴스] 강아지와 고양이의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는 바로 배변 교육의 유무입니다. 강아지의 경우 전용 배변 패드를 이용한 배변 교육이 필요하지만 고양이는 그렇지 않습니다. 고양이는 자기 배설물을 모래에 묻는 습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고양이는 전용 모래를 깔아주면 알아서 배변하고 모래로 덮습니다. 강아지 배변 교육, 언제부터? 강아지의 본능을 제어하는 배변 교육은 ‘앉아’ ‘손’ 같은 명령어에 반응하게 만드는 것보다 우선시 되어야 할 정도로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실내에서 생활할 때는 더욱 그렇죠. 배변 교육은 보통 생후 3개월(12주)이 지난 이후 하는 것이 좋습니다. 3개월 이전에는 아직 괄약근을 조절하지 못하고 학습 능력 또한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만약 강아지를 입양했다면 입양 후 즉시 배변 교육을 하기보다 바뀐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준 뒤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양 전에 미리 배변 패드를 깔고 구역을 정한 뒤 강아지를 데려오면, 48시간 정도 지난 후 배변 구역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배변 교육,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배변 훈련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보통 강아지는 자신이 먹고 자고 쉬는 공간에는 배변을 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강아지가 실내에서 배변을 하게 하기 위해서는 배변 교육이 필요합니다. 배변 교육을 시작하려면 먼저 배변 패턴을 파악해야 합니다. 보통 강아지들은 자고 일어났을 때, 놀고 난 이후, 물을 잔뜩 마신 후, 식사 후 15분 이내에 배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아지의 패턴을 파악했다면 적당한 시기에 강아지를 배변 패드 위에 올려 주세요. ‘화장실’이라는 단어를 반복 사용하여 배변 유도 신호를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조금 더 쉬운 방법으로는 강아지가 자주 배변하는 곳 여기저기에 배변 패드를 깔아 배변할 수 있도록 하고, 점차 배변 패드의 개수를 줄여나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정해진 장소에 배변하는 것에 성공한다면 적절한 보상을 통해 칭찬해 주세요. 다만 과도하게 칭찬하거나 간식을 지나치게 많이 급여하면 배변 욕구가 없을 때도 배변하거나, 배변 장소를 음식을 먹는 곳으로 여길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배변 교육을 위해 이것만 기억해 두세요. 배변 교육 시 꼭 지켜야 할 점은 절대 혼내지 않는 것입니다. 원치 않는 곳에 배변했을지라도 큰소리로 꾸짖지 마세요. 강아지가 배변 자체를 하면 안 되는 것으로 생각해 숨어서 몰래 배변하는 나쁜 습관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실수를 했을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곳에 두 번 실수하지 않도록 냄새가 나지 않게 깨끗하게 닦아 주세요. 깔끔한 성향의 강아지들을 위해 배변 패드는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 정한 배변 구역은 배변 훈련에 성공할 때까지 유지해주세요.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꾸준하게 강아지와 교감하며 지속해서 교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dsomkim@fnnews.com 김다솜 기자
2022-06-23 16:17:02【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국내 최초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치료제 ‘제다큐어 츄어블정’을 개발한 ㈜지엔티파마는 오는 10월 15일 '강아지 치매 온라인 토크쇼'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엔티파마와 유한양행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크쇼는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부터 지엔티파마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우리 아이가 치매는 아닐까?’, ‘강아지 치매, 치료가 가능해요’를 주제로 한 강의와 Q&A ‘반려견 치매 & 제다큐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가 이어진다. 일명 ‘개 치매’로 알려진 CDS에 걸린 반려견은 주인을 몰라볼 뿐 아니라 방향 감각 상실, 수면 패턴 변화, 잦은 배변 실수, 식욕 변화 등의 증상을 보이며, 9세 이상 반려견 22.5%에서 발생한다. 20년 차 임상수의사 VIP 동물의료센터 김성수 원장과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 ‘수레이너(수의사+트레이너)’로 활약 중인 Knollo 행동클리닉 설채현 원장이 반려견 CDS에 관한 보호자들의 궁금증을 명쾌하게 해소해줄 예정이다. 이벤트들도 풍성하게 마련돼 있으며, 토크쇼 사전 신청 기간(9월 23일~10월 14일) 인스타그램에 이벤트 포스팅을 리그램하고 사전 신청서 ‘소문내기 이벤트 링크’란에 리그램 포스팅 URL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100명에게 증정한다. 사전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베이컨박스 삼계탕 한 그릇 헌팅토이’를 30명에게, ‘뉴트리탑 시니어 7살 이상 노견용 1.2kg’을 100명에게 증정한다. 실시간 방송 중 댓글 작성자 100명에게는 ‘유한양행 The 건강한 뉴트리션바 눈’을 제공한다. 또 방송 종료 후 설문 작성자 중 추첨을 통해 ‘쿠쿠 넬로 프리미엄 펫유모차’를 2명에게, ‘웰니스 심플 스몰 브리드 연어 2kg’을 100명에게 경품으로 증정한다. 토크쇼와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지엔티 애니멀헬스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엔티파마 애니멀헬스 사업본부 이진환 본부장은 “이번 토크쇼를 통해 사람의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굉장히 유사한 질환인 개 인지기능장애증후군에 대해 많은 보호자들이 알게 되고, 당사 반려견 CDS 치료제 ‘제다큐어’에 대한 보호자들의 궁금증들을 해소시킬 뿐만 아니라 두 분의 유명한 수의사 선생님들의 케미도 엿볼 수 있어 유익하면서도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 최초 동물용의약품 합성신약이자 세계 두 번째로 반려견 CDS 치료제로 승인된 제다큐어는 지난 5월 판매를 개시한 이후 470여 곳의 동물병원에 입점했으며, 계속해서 입점수를 늘려가고 있다. 지엔티파마는 제다큐어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과 유럽에서 반려견 CDS에 관한 품목허가를 위한 추가 임상시험을 준비하는 동시에 글로벌 동물의약품 제약회사와도 기술이전 조건 등을 협의 중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9-29 09:42:29최근 반려동물도 수명이 늘어나면서 치매로 고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러나 많은 보호자들이 반려동물 치매 증상을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행동이라고 여기고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반려동물도 나이가 들면서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인다면 치매(인지기능저하 증후군)를 의심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서 뇌의 기능이 떨어지고 인지기능에 문제가 생기게 마련이다. 인식 능력의 변화, 학습능력 및 기억력 결핍, 자극에 대한 반응 능력 감소 등이 발생한다. 초기 증상은 가볍게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점점 악화된다. 반려견 나이가 11살이 넘으면 50% 정도에서 인지기능저하 증후군이 나타나며 최소한 1가지 이상 증상이 발현된다. 집안 구석에서 길을 잃거나 평소 출입하는 문에서 열리는 부위가 아닌 경첩 부위로 머리 방향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무기력한 모습으로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목적의식 없이 집안 여기저기를 어슬렁거리거나 종종 불안해한다. 이유 없이 짖거나 울기(특히 밤에), 식욕 감소, 평소와 다른 수면 습관을 보이기도 한다. 평소보다 잠을 많이 잔다든지 밤낮이 바뀌어서 낮에 자고 밤에 깨어 있는 모습도 보인다. 과도한 핥기, 방향감각상실, 극도의 예민함, 대소변 실수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평소와 달리 부르는 소리 또는 명령어에 반응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는 치매와 관계 없이 노화의 결과로 청각 능력이 소실된 것일 수도 있다. 사람도 치매의 원인이 확실하게 규명되지 않았듯이 반려동물 인지기능저하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불명확하다. 유전적 요인이 원인 중의 하나로 보인다.원인이 명확하지 않으니 뾰족한 치료 방법이 없다. 그렇다고 방치하면 증상은 더욱 심해진다. 치매는 약물 치료와 행동교정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하고 진행을 늦출 수 있다. 비타민 E, 비타민 C, 셀레늄, 플라보노이드, 베타 카로틴, 오메가 3, 카르니틴 등의 섭취도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인지기능 저하는 반려동물 자신도 괴롭겠지만 가족의 삶의 질도 함께 떨어뜨린다. 똑똑하던 반려견이 이상행동을 보여 아무 때나 짖고 울고, 배변한다고 생각해보자. 고령인 반려동물이 평소와 다른 행동 패턴 또는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는지 잘 관찰하도록 하자.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관리를 시작하면, 행복한 시간을 좀 더 연장할 수 있다. 가정에서 진단할 수 있는 사람의 치매 증세와 동물의 치매 증세에는 차이가 있다. 강아지가 치매로 의심되는 행동 변화 또는 증상을 보이더라도 인지기능저하 증후군이 아닌 심한 스트레스 또는 불안한 상황, 통증, 비뇨기 및 소화기 질환, 뇌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도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치매가 아닌 이같은 원인이라면 치료를 통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 따라서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면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중요하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7-07-16 12:53:55현아, 지아 (사진=SBS MTV) 미쓰에이 지아가 ‘빨개요’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현아를 위해 깜짝 방문했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SBS MTV ‘현아의 FREE MONTH’(이하 ‘프리먼스’)에서는 현아의 신곡 ‘빨개요’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 공개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지아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현아의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예고 없이 방문하며 의리를 과시했다. 지아는 밤늦게까지 현아의 촬영 모습을 지켜봤다. 또 꼼꼼한 모니터링을 통해 현아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지아는 “현아의 이번 앨범 자켓은 그 어느 때보다 파격적이다. 차원이 다른 섹시”라고 특급 칭찬했다. 현아는 지아를 맛집과 춤이라는 공통 관심사로 친해진 친구라고 소개했다. 현아는 “우리는 만나면 주로 먹는 얘기를 한다”고 말하며 이날 역시 촬영장에서 저녁식사로 ‘먹방 대결’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현아의 새 룸메이트 강아지 ’빠숑이’와의 첫 만남도 공개된다. 첫날부터 배변 실수를 하는 빠숑이에게 ‘사고뭉치’를 줄인 ‘뭉치’라는 새 이름을 직접 지어주는 에피소드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프리먼스’는 오는 28일 밤 11시 SBS MTV, 밤 12시 SBS funE를 통해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7-25 11:29:30[파이낸셜뉴스] 여행하기 좋은 계절 ‘가을’이 되자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을 계획하는 보호자들이 많아졌다. 국내 반려 인구 1500만 시대,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일명 ‘펫팸(Pet+Family)족’이 늘면서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2년 반려동물 동반 여행 실태조사’에서도 반려인 74.4%가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떠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최근 1년 이내 반려동물 동반 여행 경험 횟수는 연간 평균 3.3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펫푸드 브랜드 로얄캐닌에 따르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에서는 △차량 이동시 이동장 이용 △이동 전 1~2시간 전 공복 상태 유지 △해외 여행시 주요 국가별 반려동물 검역기준 종합 안내서 살피기 등을 고려해야 한다. “이동 시 최대한 편안하게” 스트레스 케어 우선 반려동물은 장시간 이동 시 쉽게 스트레스에 노출된다. 사람보다 멀미에 훨씬 취약하기 때문이다. 차의 흔들림 또는 차량 내 냄새가 멀미를 유발하는 주 원인인데, 멀미 증상이 나타나면 낑낑대거나 또는 몸을 심하게 움직이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이동 시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이동장’ 활용이 필수다. 이동장을 처음 접하면 어색하거나 불편해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 전 미리 적응 훈련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곽영화 로얄캐닌 책임수의사는 “평소 좋아하는 간식이나 장난감 등을 사용해 이동장을 친숙한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이동장에 머무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 나가는 훈련 방식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3시간 마다 쉬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때 가벼운 산책을 하거나 참았던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하면 이동 시 쌓인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편안한 상태를 빠르게 되찾아줄 수 있다. 반려견이 장거리 이동에 대해 극심한 불안감을 보인다면 수의사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안정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약을 처방 받는 것도 방법이다. 출발 전 공복상태 유지...신선한 물 준비 여행을 위한 이동 전에는 반려견이 공복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곽 수의사는 “평소 급여하던 음식을 많지 않은 양으로 가볍게 먹이고, 신선한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며 "사료는 출발하기 6~8시간 전에 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동 전 1~2시간 전에는 공복 상태를 유지해야 멀미와 구토 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 중 사료를 줘야 한다면 건식사료 보다는 수분을 보충하고 적은 칼로리로 높은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습식 사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로얄캐닌의 ‘릴렉스 케어’ 습식 파우치는 고품질의 활성 단백질을 함유해 환경 변화에 편안하게 적응하고 안정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파우치 형태로 휴대성까지 갖춰, 반려견과의 여행을 앞둔 보호자라면 미리 구비해둘 것을 권장한다. 반려견과 해외여행, 미리 준비해야 반려동물과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보호자라면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간한 ‘주요 국가별 반려동물 검역기준 종합 안내서’를 꼭 살펴볼 것을 추천한다. 국가별 반려동물 검역 정보는 물론, 반려동물 예방접종증명서, 건강증명서 등 상대국에서 요구하는 필수 서류 발급 방법까지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어 반려인들의 해외여행 준비에 도움이 된다. 안내서에 따르면, 기내 동반 탑승의 경우 반려동물운송서약서 내 규정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며 반려동물과 이동장 무게의 합은 각 항공사가 정한 기준 내에 적합해야 한다. 단, 품종에 따라 동반 탑승이 어려운 경우도 있으니 따로 확인해 볼 것이 권장된다. 곽 수의사는 “반려견과 여행을 마친 후에도 반려견 건강 상태에 특이 사항이 없는지 관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여행을 다녀온 뒤 배변 실수, 무기력증, 식욕 부진 등의 이상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동물 병원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0-31 15:03:34[파이낸셜뉴스] 자신의 반려견을 학대하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증글’을 올린 한 견주가 동물보호단체에 고발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8일 동물자유연대는 견주 A씨를 동물 학대 및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 성동경찰서에 고발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의 반려견을 학대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는 “두 달 전 분양 받은 강아지가 아무 곳에나 배변해 마구 때리고 불이 꺼진 화장실에 가뒀다” “화가 나 대가리랑 엉덩이, 등을 풀파워로 XX패고 화장실에 가둬놓았다” “돈 아까워 버리지도 못하겠다. 이대로 박제시켜 액자에 걸어두고 싶다” “이 XXX 그냥 죽여버리는게 답이느냐” 등 비상식적인 발언이 다수 담겨있었다. A씨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세면대에 담길 만큼 작은 체구의 흰 강아지가 오물 등과 함께 뒤섞여 힘없이 눈을 뜨고 있다. 등에는 털이 다 벗겨져 부어오른 모습도 보인다. 또 다른 사진에는 A씨가 강아지를 때리는 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막대기가 있었다. 이에 동물자유연대는 “글에서 확인된 견주의 동물 학대 혐의를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보호했다”며 “개의 상태를 묘사한 글을 확인하면 개에게는 지속적인 학대가 행해진 것으로 보이고 재발할 우려도 높아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A씨를 비난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본보기로 잡아서 구속시켜야 한다” “IP추적해서 하루라도 빨리 격리시키고 다시는 어떤 동물도 못 키우게 해야 한다” “아무한테나 분양하는 업자들이 더 문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9-01 18:12:02자신의 침대 옆에 배변을 했다는 이유로 반려견에게 끓는 물을 부은 중국의 의대생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중국 난퉁시 난퉁대 부속병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는 의대생 첸모씨가 동물 학대를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그는 반려견 '딸기'가 자신의 침대 옆에 배변을 했다는 이유로 벌을 주고 있었다. 첸씨는 체벌 도중 딸기가 말을 듣지 않는다며 그를 우리 속에 가두고 끓는 물을 부었다. 그는 이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해 자신의 SNS에 공유했다. 영상에는 첸씨가 쇠막대기로 반려견을 때리는 모습도 담겼다. 이 영상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너무 잔인하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 동물애호단체는 첸씨가 거주하는 아파트에 직접 찾아가 항의했다. 첸씨는 동물 학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강아지에게 곧바로 찬물을 부어줬다. 조금 다치긴 했지만 생명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다"고 진술했다. 동물애호단체 회원들은 첸씨로부터 반려견을 격리해 보호 중이다. 학교 당국은 첸씨에게 심리 치료를 권했으며, 치료 결과가 나올 때 까지 정학 처분을 내렸다. #반려견 #학대 #시바견 #체벌 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2019-04-17 15:2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