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민이 뽑은 정책 1위 ‘서울야외도서관’이 올해 다시 시민들을 찾아온다.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청계천까지 장소를 확대했다. 서울시는 다음 달 18일부터 11월 10일까지 매주 목~일 중 서울야외도서관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서울야외도서관은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청계천 등 총 3곳에서 운영한다. 서울야외도서관은 지난 해 ‘서울시 10대 뉴스’ 1위에 선정됐다. 또 ‘건물 없는 도서관(Buildingless Library)’ 사례로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이 주관하는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에서 ‘친환경 도서관상’(Green Library Award 2023)을 수상했다. 올해 ‘책읽는 서울광장‘은 주 4회(목~일), ‘광화문 책마당’은 주 3회(금~일) 운영한다. 작년 시범운영한 ‘청계천 책읽는 맑은냇가’는 4~6월, 9~10월 기간 내 주 2회(금~토)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한여름인 6월 초부터 9월에도 휴장을 하지 않고 ‘야간 도서관’으로 전환해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운영한다. 서울시는 ‘서울야외도서관’을 서울의 다양한 매력과 정책을 소개하는 ‘매력적인 문화 플랫폼’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 곳의 야외도서관을 공간별로 주제를 달리해 운영한다. 서울광장은 도시의 거실로 가족 빈백 등을 설치해 함께 책 읽는 분위기를 자아내고, 광화문광장은 산자락 아래 캠핑 등 휴양지 느낌을 살렸다. 청계천은 여유와 몰입의 공간으로 꾸며진다. 이 외에도 그간 장소별로 사용한 ‘서울야외도서관’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통합 디자인하고 신규 슬로건 ‘와!좋다!서울야외도서관’도 개발했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긴 겨울 많이 기다려 주신 만큼, 올해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서울야외도서관에서 일상 속 휴식과 몰입의 순간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3-27 13:20:51[파이낸셜뉴스] 광화문 광장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물 외벽의 초대형 LED 스크린인 ‘K-컬처 스크린’에서 상영 중인 미디어아트 '더 키네틱'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4일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에 따르면 ‘K-컬처 스퀘어’사업 일환으로 제작된 옥외 미디어아트 영상 ‘더 키네틱(The Kinetic: When the past and the future cross)’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4-커뮤니케이션 부문 공공 브랜딩 카테고리'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콘진원이 지원했으며, 콘진원과 공동 기획하여 ㈜이지위드가 제작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에서 1953년부터 시작한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의 레드닷(Red Dot) 어워드,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올해는 커뮤니케이션, 제품, 서비스 디자인 등 9개 분야에서 72개국 1만 800여 개의 출품작이 경쟁했다. ■ 한국의 전통과 미래를 잇는 작품 ‘더 키네틱’, 광화문 광장과 어우러져 매력 발휘 수상작 ‘더 키네틱’은 2023년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현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물 외벽의 초대형 LED 스크린인 ‘K-컬처 스크린’에서 상영 중이다. 이 작품은 한국의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광화문 광장의 장소적 상징성을 고려하여 만들어진 작품으로, 한국의 전통적 아름다움이 미래지향적인 감각과 교차하는 순간을 키네틱한 움직임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한국의 전통적인 색감과 전설 속 동물 해치 등을 활용하여 한국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선보였다. 특히 광화문 광장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문화적 정체성을 고취하는 동시에 심미적인 경관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 K-컬처 스퀘어, 신기술융합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 되어줄 것 수상작을 배출한 ‘K-컬처 스퀘어’는 신기술융합콘텐츠 체험거점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콘진원이 2021년 12월 조성했다. 이는 체험형 전시관 △K-컬처 뮤지엄, 초대형 미디어 캔버스 △K-컬처 스크린, 파노라마 화면과 4차원 탑승형 체험기가 융합된 △K-컬처 어트랙션으로 구성되며, 우리나라의 과거·현재·미래의 매력적인 문화 자원을 다양한 신기술융합콘텐츠로 구현하여 광화문 일대에 전시해 광화문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대규모 체험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이번 수상은 한국적 심미성과 K-신기술융합콘텐츠 우수성을 세계 무대에서 동시에 인정받은 성과”라며, “새로운 신기술융합콘텐츠들이 K-컬처 스퀘어 무대를 발판 삼아 더 큰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3-14 08:19:32[파이낸셜뉴스] 츄파춥스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만든 이색 동영상 시리즈 세 편을 공개한다. 츄파춥스는 5일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서울의 대표 명소인 광화문 광장을 배경으로 초대형 츄파춥스 자판기가 등장하는 '밴딩 머신(Vending Machine) 버전'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광화문 광장에 나타난 초대형 츄파춥스 자판기를 보던 남녀가 버튼을 누르면 츄파춥스로 가득 찬 기계가 움직이며 하단 배출구를 통해 여러 개의 대형 츄파춥스가 와르르 굴러 나온다는 내용의 17초짜리 동영상이다. '끝나지 않는 즐거움(FOREVER FUN)'이라는 츄파춥스의 슬로건에 맞게 어릴 적 상상 속에서 꿈꾸던 일이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펼쳐지며 놀라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츄파춥스는 이번에 공개된 광화문 광장 편을 비롯해 잠실 석촌호수, 남산 N서울타워를 배경으로 제작한 세 편의 동영상을 화이트데이인 오는 14일 전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세 편은 모두 세계적인 마케팅 기법인 FOOH(Faux-Out Of Home, 가짜 옥외광고) 방식을 적용했다. 석촌 호수 배경의 '패리스 휠(Ferris Wheel) 버전'은 높게 솟은 롯데타워 옆으로 대관람차 일부가 보이는 화면으로 시작해 대관람차 쪽으로 앵글이 이동한 후 객차 내부가 츄파춥스로 가득한 대관람차가 서서히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치 주변을 지나는 행인이 직접 촬영한 것처럼 "오!", "우와!"하는 감탄사까지 들을 수 있어 더욱 실감난다. 사랑의 언약 명당인 남산 N서울타워 자물쇠 난간 뒤쪽으로 두둥실 떠오르는 대형 츄파춥스 모양의 열기구가 등장하는 '핫 에어 볼룬(Hot Air Balloon) 버전'은 화이트 데이를 앞두고 '연인', '사랑 고백', '사탕' 이라는 키워드를 조합한 작품으로 공개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츄파춥스 FOOH 캠페인 관계자는 "소비자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해 제작한 이색 동영상을 통해 츄파춥스가 드리는 즐거움과 색다른 경험을 꼭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3-05 14:56:08[파이낸셜뉴스] 올 연말 광화문광장이 빛과 음악으로 물든다. 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2023 서울라이트 광화문'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100년 만에 복원된 광화문 월대에서 광화문광장까지 구간에 800m 길이의 초대형 미디어파사드와 조명연출이 들어선다. '서울윈터페스타'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20개국 총 53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한 미디어아트 전시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먼저, 광화문광장에서는 미디어 아티스트 5인이 참여해 광화문 입면과 일체화된 미디어파사드 쇼, ‘시공의 문-디지털 광화’가 하루 4차례씩 펼쳐진다. ‘디지털 추상’을 주제로 한 국·내외 작가 5인의 영상 작품들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K-컬처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는 이번 축제를 위해 새롭게 제작한 14m 길이, 높이 4m의 대형 LED 전광판에서 ‘다다의 빛(Bits by Dada)’을 주제로 한 작품이 전시된다. 한편, 2023년의 마지막을 장식할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도 12월 31일 오후 11시 30분부터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2023 서울라이트 광화문을 통해 100년 만에 복원된 광화문 월대에서 가슴 뛰는 서울의 모습을 시민들께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12-04 11:26:04[파이낸셜뉴스] 마스터카드가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국내 개최를 기념, 오는 19일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롤 커스텀 굿즈를 제공하는 '마스터카드 커스텀 클럽'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마스터카드 커스텀 클럽을 방문하는 롤 팬들은 비니모자, 응원타올, 에코백 중 하나를 선택해 원하는 롤 디자인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특히 마스터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전용 레인으로 우선 입장하고 선착순으로 롤 캐릭터인 포로(Poro) 소형 배지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럭키 드로우를 통해 당첨된 일부 방문객의 스니커즈 또는 지갑에는 유명 커스텀 아티스트인 '현예'가 롤 캐릭터와 아이템 등을 새겨준다. 개당 4000원에 판매되는 에코백을 제외하면, 커스텀 클럽에서의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마스터카드는 이번 커스텀 클럽에서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이 있는 스마트기기를 결제 단말기로 이용해 안전하고 간편한 결제를 지원하는 탭 온 폰(Tap on Phone) 기술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Tap on Phone 기기는 컨택리스 카드 및 EMV(유로페이, 마스터페이, 비자카드) 표준규격을 따르는 모바일 월렛 결제를 지원한다. 국내에서는 에이엔비코리아가 Tap on Phone 기술에 대한 인증을 취득해 관련 모듈을 제공하고, 스마트로 등의 부가통신사업자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11-16 16:54:56[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1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14회 ‘보행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보행자의 날은 2010년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에 따라 제한적인 에너지의 위기 도래, 환경보호 요구에 대응하고 국민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걷기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제정한 국가기념일이다. 이번 기념식은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생활 속 걷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안전한 걸음, 건강한 걸음’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유공표창, 걷기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행사,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하고, 걷기 행사 후에는 추첨을 통해 상품권 등의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3-11-10 09:47:39[파이낸셜뉴스] 지난 2019년 6월 광화문광장에서 천막농성을 벌이다 서울시의 철거에 저항한 우리공화당 당원들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 등 7명 상고심에서 벌금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2019년 5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결정 반대 집회'를 하다 집회참가자가 숨진 사건이 발생하자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광화문 광장에 천막을 임의로 설치했다. 그런데 서울시 조례에 따라 광화문 광장에 천막을 설치하려면 사전 허가가 필수적인데, 이 같은 과정 없이 천막을 치며 사실상 광화문 광장을 무단 점거했다. 서울시는 자진철거를 요구했지만 우리공화당은 차양막을 더 치는 것으로 서울시 요구를 거부했고, 서울시는 천막철거를 위한 행정대집행 계고장을 3차례나 교부했다. 그러나 끝까지 응하지 않자 서울시는 영장을 받아 그 해 6월 25일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A씨 등은 철거를 시도하는 서울시 공무원과 철거용역업체 직원들을 폭행하거나 위험한 물건들을 던진 혐의를 받는다. 이에 대해 1심은 A씨 등 7명 전원에게 각각 70만원에서 35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1심은 "행정대집행을 무력화시킬 목적으로 집단적.조직적 유형력을 행사함으로써 공무집행을 방해했다"고 판시했다. 다만 우발적 범행인데다 초범, 피해가 경미한 점 등이 유리한 사정으로 참작됐다. A씨 등은 이에 불복했지만 2심과 대법원 판단도 같았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의 잘못이 없다"며 상고기각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3-11-08 06:39:35[파이낸셜뉴스]교보생명이 환경부와 손잡고 23일, 24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탄소 저감과 친환경을 체험하고 소통하는 국민 축제의 장인 '지구하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인기 캐릭터 펭수, 교보생명의 사회공헌 캐릭터 꿈도깨비 '꾸미' 등이 참석했다. 편 대표는 축사를 통해 "환경문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고 사회 구성원 모두가 참여해야 하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교보생명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으로 환경부와 함께 환경교육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환경적,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SG 경영 확산을 위해 환경부와 함께 진행하는 환경교육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환경 숏폼 공모전 우수작 시상식도 열려 의미를 더했다. 학생과 시민들이 기후위기 해법을 즐겁게 배우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페스티벌에는 총 300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 시민들은 환경교육 주제별로 구성된 5개 구역(E.A.R.T.H. ZONE)에서 바이바이플라스틱(BBP) 캠페인 참여, 대국민 환경교육 실천 참여 앱 '포어스' 체험, 개인 탄소저감 방안 체험을 통해 △환경보전의 중요성 △환경보전 실천방법 △자원순환 △생물다양성 △환경보전 등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10-25 10:05:46[파이낸셜뉴스] 새롭게 단장해 시민 곁으로 돌아온 광화문광장이 재개장 1주년을 맞았다.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K-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리는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평이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6일 재개장한 광화문광장은 서울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자리잡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당시인 2009년 8월 처음 개장한 광화문광장은 접근성을 개선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2020년부터 대대적인 공사를 진행했다. 이후 지난해 8월 공원을 품은 광장으로 변모해 시민들과 방문객들을 맞이하기 시작했다. 녹지(9367㎡)는 기존의 3.3배로 늘어났고 키 큰 나무 300그루를 포함해 5000그루의 나무를 광장 곳곳에 심었다. 이 같은 변화를 통해 지난 1년간 광장에선 가족과 친구, 연인 등 시민들이 방문해 담소와 여유를 즐기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 상설무대에선 음악공연과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가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책 읽는 도시 서울'을 위해 마련한 '광화문책마당'은 야외에서 독서를 즐기는 즐거움을 시민들에게 전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빛초롱축제', '2022카타르월드컵 응원전', '서울페스타 2023' 등 전 세계에 K-콘텐츠를 알리는 대표행사들을 꾸준히 개최해 서울의 대표 관광지로 인지도를 높이는 중이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올해 여름 광화문광장은 도심 속 피서지의 역할도 담당했다. 지난 13일 '서울썸머비치'를 성황리에 개최했고, 편안한 일상을 위한 '광화문 달빛요가', 문화와 공연으로 활력을 전하는 '세종썸머페스티벌' 등의 행사도 진행 중이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지난해 8월 개장 이후 광화문광장은 복잡한 도심 속에서 휴식 할 수 있는 일상 속 여유 공간이자 문화·예술과 역사가 어우러진 서울의 대표공간으로 성장해가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의 광화문광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8-17 14:28:39[파이낸셜뉴스] 애초 오는 11일 개막 예정이던 세종썸머페스티벌(8월 9일~9월 9일, 광화문광장)이 이틀 앞당겨 개막한다. 월드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서 스카우트 단원들이 조기 철수하여 서울에 머물게 됨에 따라 세종문화회관이 이들에게 문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공연을 2회 추가 편성했다. 세종문화회관은 현재 광화문 세종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을 스카우트 단원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세종썸머페스티벌에서 오늘(9일) 추가된 공연은 디스코 익스피리언스 '웰컴 투 서울 댄스 나이트- 서울. 마이 소울Welcome to Seoul Dance Night - Seoul. My Soul.'이다. 이어 내일(10일) 안은미컴퍼니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 공연이 1회 추가됐다. 추가된 9일(수)과 10일(목) 공연은 사전신청 없이 전석 현장 관람 좌석으로 운영된다. 단, 10일 공연은 태풍 상황에 따라 취소될 수도 있다. 세종썸머페스티벌은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야외 축제로 그루브’를 주제로 흥과 리듬을 한껏 살린 춤, 음악, 오페라 장르를 선보인다. 안은미컴퍼니,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서울시오페라단과 함께 디제이 쿠(DJ KOO), 바가지 바이펙스써틴 등 유명 DJ들, 그리고 미리 선발된 시민예술가가 출연한다. 안은미컴퍼니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가 10일~12일 열린다. 이어 디스코 익스피리언스 ‘나랏말ᄊᆞ미 풍악에 울려’(18일)와 디제이 쿠, 바가지 바이펙스써틴, 제이이비(J.E.B), 제트비(ZB)의 ‘광.놀’(19일),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창작 신작 ‘클럽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25~26일) 그리고 서울시오페라단 ‘카르멘’(9월 8일~9일)순으로 진행된다. 시민으로 구성된 80여명의 무용단과 100여명의 합창단이 각 '클럽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와 광장 오페라 '카르멘'을 함께한다. 시민 무용단은 지난 8일 광화문 광장에서의 첫 연습을 가졌다. '카르멘'에 출연하는 약 100여명의 시민합창단들도 오는 12일 세종문화회관 종합연습실에서 첫 연습을 가질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8-09 17:2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