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년 전 프랑스 한 호수에 방류됐던 금붕어가 30kg이 넘는 거대 금붕어로 자라 다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영국에서 온 낚시꾼 앤디 해킷은 이달 초 프랑스 샹파뉴의 블루워터 호수에서 초대형 금붕어 '캐럿'을 낚아 올렸다. 당근 색깔을 띠어 '캐럿'이란 명칭을 얻은 이 금붕어는 향어와 비단잉어 사이에서 태어난 잡종으로 추정된다. 20여년 전 새끼 때 낚시터인 호수에 방류됐다. 해킷은 이달 초 25분간의 사투 끝에 캐럿을 물 밑에서 건져 올렸다. 측정 결과 캐럿의 무게는 30kg이 넘었다. 이는 2019년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잡힌 역대 최대 금붕어보다 13㎏ 더 무거운 것이다. 해킷은 "거대한 주황색 물고기가 걸린 것을 봤다"며 "캐럿을 잡은 것은 단순히 운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해킷은 캐럿과 기념사진을 촬영한 뒤 캐럿을 호수로 돌려보냈다. 낚시터 측은 캐럿의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보고, 앞으로 15년은 더 살 수 있다고 전했다. 금붕어들은 어항에서 지낼 때보다 강이나 호수에 방류될 경우 훨씬 크게 자라기도 한다. 다만 WP는 거대 금붕어가 천적이 없는 지역에 방류될 경우 퇴적물을 휘젓는 등 지역 생태계를 파괴하는 골칫거리가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1-24 07:39:24[파이낸셜뉴스] 가정에서 흔히 기르는 애완용 금붕어가 거대한 크기로 변하는 일이 미국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천적이 없는 환경에서 애완용 금붕어가 거대하게 성장하는 것이다. 12일(현지시간) 미국 현지언론들에 따르면 최근 미국 미네소타주 다코타 카운티 번즈빌시는 금붕어가 켈러 호수의 환경을 망가뜨리고 있다는 민원을 접수받고 조사를 벌였다. 조사원들은 켈러 호수에서 럭비공 크기만한 주황색 금붕어 여러마리를 발견했다. 럭비공 크기의 주황색 금붕어는 동아시아가 원산지인 애완용 금붕어였다.미국 미네소타주 번즈빌시에서 발견된 금붕어는 국내에서도 가정용 어항에서 기르는 품종이다. 이런 거대해진 금붕어는 최근 북미 대륙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실제로 재작년 미 켄터키주에서는 20파운드(9kg)짜리 금붕어가 비스킷을 미끼로 건 낚싯대에 끌려올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도 미국 캐롤라이나에서도 9파운드(4kg)짜리 금붕어가 붙잡혔다. 워싱턴포스트(WP)는 "자연에 방류된 금붕어는 육식성이 된다"면서 "최악의 경우 금붕어가 현지 토종 물고기들의 알을 먹으면서 생태계를 망가뜨릴 수 있다"고 전했다.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한 번즈빌시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애완 금붕어를 연못이나 호수에 방류하지 말라고 밝혔다. 번즈빌시는 "금붕어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크게 자란다"면서 "바닥에 쌓인 퇴적물을 더럽히고 식물의 뿌리를 뽑는 등 수질을 악화시킨다"고 설명해다. 이어 시는 "연못이나 호수에 금붕어를 버리는 대신 책임감있는 친구나 이웃 등에게 부탁해 금붕어에게 새로운 집을 마련해주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와 관련해 캐나다 정부는 국민들을 상대로 금붕어 자연 방류를 멈춰달라고 하기도 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7-13 07:45:03몸 길이만 40cm. 몸무게는 2kg. 보통의 금붕어보다 약 8배나 더 큰 금붕어가 강의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발표된 국제 학술지 '민물고기 생태학' 최신호에는 호주 퍼스 남부 바스 강에 버려진 애완 금붕어들이 성장하면서 강의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는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 호주 머독대와 제임스쿡대 공동 연구팀은 지난 12년간 바스강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정기적으로 무게 1kg 이상의 금붕어(학명 Carassius auratus)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강에서 제거한 금붕어는 무려 2000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격적인 모습의 이런 금붕어들이 발견되는 이유에 대해 연구를 이끈 머독대 스티븐 비티 수의학·생명과학 교수는 "집에서 키우다 버려진 금붕어들이 습지와 연결된 강으로 흘러들어가 거기서 먹이가 되는 담수조류를 닥치는대로 먹어치운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른 토종 물고기들의 먹이가 없어져 생태계의 균형이 무너진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이렇게 거대해진 금붕어들은 다른 물고기의 알까지 먹어치우며 원래부터 강에 살던 토종 물고기들의 생존을 위태롭게 한다. 때문에 "“외래종을 방생하지 못하도록 통제해야만 한다"고 비티 교수는 경고했다. 한편 거대 금붕어는 호주 외에도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도 발견된 바 있다. 지난 2013년 미국 네바다주 타호 호수에서는 약 45cm짜리 금붕어가 잡히기도 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6-08-22 10:33:55▲ 한번 더 해피엔딩 코난 오브라이언/사진=MBC한번 더 해피엔딩 코난 오브라이언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이 ‘한번 더 해피엔딩’에 카메오로 깜짝 등장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에서는 한미모(장나라 분)가 송수혁(정경호 분)의 마음을 알게 되고, 서서히 끌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송수혁의 도움으로 재혼 남녀 소개팅 파티에서 봉변을 피한 한미모는 회사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던 중 “붕어, 너 말하는 거야. 붕어야”라는 송수혁의 목소리를 들었다. 뿐만 아니라 어항 속 금붕어가 송수혁으로 바뀌어 있었고, 놀란 한미모는 어항 앞으로 다가갔다. 그 순간 코난 오브라이언이 등장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금붕어로 등장한 코난 오브라이언은 한미모에게 “That‘s You”(너 말하는 거야)라고 강조했다. 앞서 코난 오브라이언의 ‘한번 더 해피엔딩’ 카메오 출연은 14일 내한 직후 알려져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지만 어떤 배역을 연기할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fnstar@fnnews.com fn스타 김선정 기자
2016-02-18 12:28:48일본에서 딸에게 금붕어 시체 30마리를 먹인 비정한 엄마와 동거남이 체포됐다. 16일(현지시간) 아시히 신문에 따르면 후쿠오카(福岡)현 구루메(留米)시에 거주하는 오가타 유코(46)씨는 동거하고 있는 남성 에가미 다카시(46)과 함께 지난해 8월 자택에서 친딸(17)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구루메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초 엄마 오가타씨와 동거남은 딸이 금붕어에게 먹이를 주는 방식에 트집을 잡아 수조에 세제를 넣어 금붕어를 모두 죽인 뒤 딸에게 죽은 30마리의 금붕어들를 억지로 먹게했다. 딸은 거부하면 또 맞을 것 같아 금붕어의 주검을 스스로 입에 담았다. 체포 후 엄마 오가타 씨는 혐의를 인정했지만, 동거남은 "그런 사실이 없다"며 범행을 부인했다. 작년 가을 이후 두 용의자가 체포된 건 이번이 5번째다. 지난해에는 딸에게 밧줄을 묶어 감금하고 얼굴을 때리는 등 폭행을 했고, 담뱃불을 혀에 떠 넘기는 등으로 기소된 바 있다. 경찰은 학대가 일상적으로 이뤄졌던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 진행하고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6-02-17 11:09:35▲ 우리결혼했어요 육성재 우리결혼했어요 육성재, 우리결혼했어요 육성재, 우리결혼했어요 육성재 우리결혼했어요 육성재의 어린 시절 사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육성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초 6때...머리 간지 입술 금붕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육성재는 날렵한 콧날과 턱선을 뽐내고 있다. 특히 현재 모습과 똑같은 외모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육성재는 2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했다./fnstar@fnnews.com fn스타
2016-01-02 20:18:49최근 38번째 생일을 맞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령 금붕어 '스플래시'가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모은 가운데 40년 동안 함께 지내온 금붕어 한 쌍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스플래시는 이들에게 세계 최고령 금붕어 타이틀을 내줘야 할지도 모르겠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우스터에 사는 키이스 앨리스(71)와 메리 앨리스(58) 커플이 키우고 있는 프레드와 조지라는 이름을 가진 금붕어에 대해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레드와 조지는 지난 40년 동안 한 어항에서 자랐다. 키이스와 메리가 지난 1975년 한 시장에서 프레드와 조지를 처음 만난 이후부터 그들의 동거동락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키이스 할아버지는 "프레드와 조지는 내 가족들과 친구들 사이에서 유명인사"라며 "규칙적으로 밥도 잘 먹고 보기에는 늙어보이지만 실제로는 나이가 많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건강하고 활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프레드와 조지는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이기도 하다"며 "휴가 때 멀리 여행을 가도 단 한 번도 이 친 구들과 멀리 떨어져 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메리 앨리스 역시 "키이스와 4개월째 데이트를 하던 때 프레드와 조지를 처음 만났고, 이후 우리와 모든 삶을 공유하며 지내고 있다"며 "정말 가족이나 마찬가지고 프레드와 조지는 매우 에너지가 넘친다"고 말했다. 금붕어의 수명은 보통 10년 정도이며 지금까지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산 금붕어는 1999년 43세의 나이로 사망한 '티쉬'로 알려져 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2015-07-19 10:52:25백남준 '금붕어를 위한 소나티네' 백남준(1932~2006)은 대한민국 서울에서 태어나 홍콩에서 고등학교(로이든스쿨)를 다니고 일본 도쿄대에서 음악예술사 학위를 받았다. 또 독일 프라이부르크대와 뮌헨대에서 미술과 음악사를 공부하고 미국 뉴욕에 거주하면서 작품 활동을 펼쳤다. '코스모폴리탄'이라는 말에 딱 어울리는 삶을 살다 간 셈이다.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로 칭송받고 있는 백남준은 최초로 TV를 예술 영역으로 끌어들인 주인공이다. 그는 1970년대에 이미 '전자 초고속도로(Electronic Super Highway)'라는 개념을 만들어내는 등 최첨단을 달렸지만 그 기저에는 동양의 샤머니즘과 선(禪) 사상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가 지난 1996년 제작한 '금붕어를 위한 소나티네(Sonatine for a Goldfish)'는 불교의 선 사상을 잘 보여주는 명상적 작품으로 낡은 TV 브라운관 속 금붕어가 특별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최근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는 백남준의 작품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전시가 국내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서울 삼청로 학고재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W3'전이다. 64대의 모니터가 X자 형태로 설치된 동명의 작품을 대표작으로 내세운 이번 전시에는 지난해 하반기 중국 항저우 삼상현대미술관과 상하이 학고재 갤러리에 전시됐던 12점의 작품이 망라됐다. 전시 타이틀로 사용된 'W3'은 현대사회의 웹 문화와 인터넷을 지칭하는 '월드와이드웹(WWW)을 의미한다. 전시는 오는 3월 15일까지. (02)720-1524 jsm64@fnnews.com 정순민 문화스포츠부장
2015-01-22 17:22:07중국 미녀 금붕어 선발대회 중국 미녀 금붕어 선발대회가 개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중국 푸저우에서는 미국 금붕어 선발대회가 화제다. 이 대회에는 금붕어 1만 마리가 참가해 이색 경쟁을 펼치며 화제를 낳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판다처럼 눈이 까만 금붕어를 비롯해 푸들처럼 머리가 꼬불꼬불한 금붕어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금붕어들이 대거 등장해 금붕어 마니아들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중국 미녀 금붕어 선발대회는 모양과 색깔, 유영하는 모습 등을 종합해 심사, 선발된다. 특히 이 대회에 참가한 금붕어 중 일부는 한 마리에 1만 위안, 우리 돈으로 170만 원 이상에 거래되기도 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중국 미녀 금붕어 선발대회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중국 미녀 금붕어 선발대회, 별걸 다 한다" 중국 미녀 금붕어 선발대회, 예쁘기도 한데 징그럽기도.." "중국 미녀 금붕어 선발대회, 역시 대륙"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10-27 08:41:07중국 미녀 금붕어 선발대회 중국 미녀 금붕어 선발대회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중국 푸저우에서는 미국 금붕어 선발대회가 큰 화제다. 이 대회에는 금붕어 1만 마리가 참가해 이색 경쟁을 펼쳐 시선을 끌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판다처럼 눈이 까만 금붕어를 비롯해 푸들처럼 머리가 꼬불꼬불한 금붕어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금붕어들이 대거 등장해 흥미를 자극했다. 중국 미녀 금붕어 선발대회는 모양과 색깔, 유영하는 모습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발된다. 특히 이 대회에 참가한 금붕어 중 일부는 한 마리에 1만 위안, 우리 돈으로 170만 원 이상에 거래되기도 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중국 미녀 금붕어 선발대회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중국 미녀 금붕어 선발대회, 희한한 대회를 다하네" 중국 미녀 금붕어 선발대회, 몸값 어마어마하네" "중국 미녀 금붕어 선발대회, 예쁘긴 하나 징그럽기도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10-27 07:2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