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경기 성남 분당에서 모두 승리하며 분당 탈환에 성공했다. 김 후보는 11일 오전2시15분 기준 개표가 87.79% 진행된 가운데 52.52%인 6만2720표를 획득하며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승리가 확실시 됐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2시18분 기준 개표가 88.86% 진행된 가운데 54.00%인 7만8673표를 얻으며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승리가 유력하다. 이에 따라 분당을 모두 보수 진영이 탈환하게 됐다.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 출신 김 후보는 재선에, 안 후보는 4선 고지에 올랐다. 특히 안 후보는 차기 당권 주자와 대권 주자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이번 승리로 본인의 정치적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4-11 02:31:52[파이낸셜뉴스] 김은혜 경기 분당을 국회의원 후보는 9일 "야권에 의해 개헌을 당하는 것은 반드시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둔 이날 김은혜 후보는 국민의힘 경기도 공동선대위원장 명의 논평을 통해 "부디 한 번만 국민의힘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 달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각종 지역의 판세를 의식한 듯 김 후보는 "국민의힘이 부족함 많은 것을 인정한다"면서 "말해야 할 때 말하지 못하고 국민을 받들지 못한 점, 마땅히 채찍질 받겠다. 살과 뼈를 바른다는 각오로 국민의 삶을 위해 모든 것을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도 김 후보는 지난 21대 국회에서 거대 의석을 차지했던 민주당이 부동산와 노동분야에서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입법을 밀어붙였던 것을 겨냥한 듯 민주당을 향해 "지금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미래보다는 오직 자당 세력의 사익에만 집착한다"고 저격했다. 김 후보는 "정치가 아니라 영업을 하는 그들(민주당)의 헛된 의도와 무력함을 우리는 익히 경험한 바 있다"며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내일 투표로 국민과 법을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법 지키며 사는 선량한 시민들의 위대한 힘을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후보는 최근 민주당 후보들의 여성비하 발언 논란과 편법 대출 논란, 폭력 논란 등을 열거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 후보들을 향해 "여성을 오직 '성적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자들, 서민이 생계를 위해 대출받아야 할 돈을 부동산 투기를 위해 불법대출 받고도 뻔뻔하게 소리 지르는 자들, 경찰관을 폭행하고 공권력에 도전하는 자들에게 대한민국을, 경기도를 맡길 수 있나"라고 일갈했다. 이어 김 후보는 "민주당은 최악의 혐오 후보, 최악의 사기 후보를 끝까지 비호하면서 '판세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는 식의 발언을 한다"며 "오만이고 착각임을 가르쳐주시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저희는 지켜야 할 범죄자가 없다. 저희는 지키고 싶은 나라와 국민이 있다"며 "그렇게 할 수 있게 국민의힘을 선택해달라. 우리가 가진, 작지만 엄청난 힘인 한 표를 행사해 주시면 우리가 이긴다"고 거듭 당부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4-09 23:07:52[파이낸셜뉴스] 22대 총선 수도권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 성남분당을에 출사표를 던진 김은혜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가 2일 분당구 정자동 정자역 인근에서 출근길인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4-04-02 14:59:34[파이낸셜뉴스] 김은혜 국민의힘 분당을 후보가 위반건축물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이중규제 철폐를 약속했다. 김 후보는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위반건출물 문제, 제도 자체를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법을 위반한 건축물이 있다면 시정하는 것이 맞다"며 "그런데 대부분 건물이 단속 대상이 된다면 법이 과연 현실을 잘 반영하고 있는지 다시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후보는 "저는 위반건축물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면적기준과 기준을을 대폭완화한 내용을 담은 위반건축물 양성화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민주당 정부하에 만들어진 무제한 이행강제금 제도를 폐지하겠다"며 "과거 납부여부, 납부횟수와 관계없이 일체의 모든 이행강제금 집행을 멈추도록 정부·지자체에 강력하게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금융당국과 협의해 위반건축물에 대한 대출 규제를 완화하겠다"며 "이중규제를 철폐하겠다"고 덧붙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3-12 18:08:54[파이낸셜뉴스] 4.10 총선 성남 분당을에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된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4일 "민주당 정권이 만든 '재건축 부담금'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1기 신도시 특별법을 21대 국회에서 최초 발의했던 김은혜 전 수석은 재건축 규제 완화 관련 공약에 집중하는 가운데, 재건축 부담금으로 불리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은혜 전 수석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재건축 부담금은 민주당 정권이 만든 대표적인 재건축 규제 대못"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전 수석은 "공사비 상승과 고금리 등 작금의 현실을 생각해 볼 때 재건축 부담금이 존재하는 한 재건축으로 수익을 내긴 어렵다"며 완화를 넘어 폐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재건축 부담금은 명백한 '이중과세'라고 강조한 김 전 수석은 "재건축을 통해 주택의 가치가 상승하고 이를 양도하게 되면 고율의 양도소득세를 내도록 되어 있다"며 "팔지 않고 가지고만 있어도 재산세, 종합부동산세를 내야 한다. 왜! 재건축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또다시 부담금을 내야하나"라고 반문했다. 김 전 수석은 "우리 헌법이 정하고 있는 과잉 금지, 비례의 원칙에 위배되는 과도한 과세"라면서 "노무현 정권에서 만들고 문재인 정권이 실행한 재건축 부담금은 부동산을 소유한 사람을 죄악시하며, 벌을 주기위한 정치적인 행위일 뿐"이라고 일갈했다. 민주당이 재건축 부담금을 유지시킬 경우 헌법소원까지 내겠다고 밝힌 김 전 수석은 "위헌소송을 진행하겠다"며 "우리는 이미 종부세 위헌소송을 통해 일부 승소를 이끌어낸 경험이 있습니다. 민주당이 박아놓은 재건축 규제 대못을 뽑아내고 분당의 재건축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전 수석은 재건축 부담금 폐지에 따른 대안으로 "재건축 부담금으로 거둬들일 금액 중 지자체 귀속분 만큼을 별도의 기금법을 신설해 서민주택 공급 등의 지원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3-04 11:56:13[파이낸셜뉴스] 요즘 축구인들도 총선 붐이다. 축구인들의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 씨가 인천 계양을에 후보로 나선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후원회장으로서 돕는다. 22일 원 전 장관 측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인천지하철 1호선 계산역 출근 인사에 동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원 전 장관과 선거 캠페인을 함께 한다. 이씨는 인천 부평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고 2013년부터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로 활동했으며 2015년 같은 구단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현재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씨는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도왔다. 선수 시절 인천시장을 지낸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와 친분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태용 현 인니 대표팀 감독도 김은혜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지난 20일 김은혜 후보 예비사무소를 방문한 신태용 감독은 “김은혜 필승 무조건 승리‘라는 문구와 자신의 사인이 담긴 축구공을 전달하며 김은혜 후보를 공식 지지했다. 신 감독은 김 후보에 대해 "당장 성과를 낼 수 있는 최고의 후보"라며 강한 믿음을 보였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아시안컵에서 인니 대표팀을 맡아서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컵 16강을 이뤄냈다. 호주에게 0-4로 패하기는 했지만 일본과 호주 등 강호과 수준높은 경기를 펼쳐 인도네시아 축구를 한 단계 진일보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2-24 15:11:27[파이낸셜뉴스] 오는 4월 총선에서 경기 성남 분당을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19일 경선이 확정된 것과 관련, "당의 빠른 결정을 환영하며 공정하고 바른 경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수석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당의 경선 결정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17개 지역구에 대한 경선을 전하면서 성남 분당을의 경우, 김민수 전 분당을 당협위원장과 김은혜 전 수석이 경선을 치른다고 밝혔다. 공관위의 이같은 결정에 김 전 수석은 즉각 환영 입장을 전하면서도 분열을 경계했다. 김 전 수석은 "개인의 승리보다 중요한 것은 당의 승리"라면서 "분당 뿐만 아니라 모든 경선 지역의 후보님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국민의힘의 승리를 위해 뛰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전 수석은 "네거티브나 흑색선전으로 분열을 꾀하는 구태는 지양되어야 한다"며 "오로지 국민과 나라의 미래를 여는 마음으로 멋있고 당당한 경선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2-19 19:46:35[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3인에 대한 단수공천과 17개 선거구에 대한 경선, 1개 지역에 대한 우선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종로의 최재형 의원과 중·성동갑의 윤희숙 전 의원, 경기 동두천·연천의 김성원 의원 등이 단수공천을 받았지만, 당내 최대 격전지인 중·성동을에서는 이영 전 중기벤처기업부 장관과 이혜훈 전 의원, 하태경 의원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이외에도 김기현 전 대표, 김은혜 전 홍보수석비서관 등이 지역구에서 경선을 치르게 됐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19일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먼저 공관위는 13개 지역구에 대한 단수추천 명단을 발표했다.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의 지역구 이동 가능성이 점쳐졌던 종로의 경우 최재형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게 됐다. 중·성동갑에는 윤희숙 전 의원이, 관악을에는 이성심 전 관악구의회 의장이 이름을 올렸다. 부산에서는 부산진구갑의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과 남구갑의 박수영 의원, 사상의 김대식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이 단수공천을 받았다. 경기권에서는 김성원 의원이 동두천·연천의 단수공천을 받게 됐고, 안산상록갑에는 장성민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안산단원갑에는 김명연 전 의원이 단수공천을 확정받았다. 경기 광주갑에는 함경우 전 조직부총장이 후보로 나선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과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는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출마하게 됐다. 경남 창원성산에는 강기윤 의원이 3선을 노리게 됐다. 한편 공관위는 이날 17개 지역구에 대한 경선을 실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공관위는 당내 최대 격전지인 서울 중·성동을에 참여한 이영 전 장관과 이혜훈 전 의원, 하태경 의원에 대한 경선을 선거구 획정 후 실시하기로 했다. 교통정리가 이뤄졌던 마포갑에서도 조정훈 의원과 신지호 의원이 경선을 치르게 됐고, 울산 남구을의 김기현 전 대표와 박맹우 전 울산시장의 경선도 확정됐다. 성남분당을도 김민수 대변인과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이 맞붙게 됐고, 경북 김천의 송언석 의원과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1차관도 공천 자리를 두고 경선을 치르게 됐다. 공관위는 장성호 전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장을 은평을에 우선추천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중·성동을 경선에 대해 "조정이 어려웠다"며 "계속 회의하면서 토론을 해왔던 부분이라 난상토론까지 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장동혁 사무총장도 "재배치에 대한 논의는 있었지만 말씀드린 것처럼 강제적으로, 인위적으로 재배치하는 게 아니라 후보자가 동의하고 수용하는 경우에 재배치를 하겠다"며 "후보자들과 재배치 수용 여부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다음에 결정되면 발표하겠다"고 답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주원규 서지윤 기자
2024-02-19 18:30:38[파이낸셜뉴스]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12일 설 민심이 부동산에 집중됐음을 전한 가운데 "앞으로 '내가 살 집'을 누가 가져다줄 것인가. 누가 내 집을 앞으로도 지켜줄 것인가"라면서 "정답은 명확하게 '국민의힘'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총선에서 경기 성남 분당을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 전 수석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설 명절 국민들과 소통하며 많은 이야기를 듣고 있다. 그중 단연코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바로, '내가 살 집'에 대한 이야기였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전 수석은 무엇보다 문재인 정권 당시 더불어민주당의 부동산 정책과 윤석열 정권에서 국민의힘의 부동산 정책에 차이가 있음을 적극 부각시켰다. 김 전 수석은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국민의힘' 인척 표리부동(表裏不同) 한 언행을 일삼고 있다"며 "하지만 (민주당이) 부동산을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를 갈라치고 각종 규제와 징벌적 세금폭탄을 투하했던 것은 국민들의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을 트라우마로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 명절 화두가 단연 부동산이었음을 강조한 김 전 수석은 "서울을 비롯한 5개 1기 신도시에서 촉발된 재건축 이슈는 수도권 2000만 표심을 좌지우지할 국민적 평가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민주당 서울시장 시절, 낡은 주택에 벽화를 그리던 '도시재생사업'과 오세훈 현 시장의 속도감 있는 재건축 사업인 '신속통합기획'을 비교한 김 전 수석은 문재인 정권을 향해 "공시가격을 억지로 올려 부동산 세금폭탄을 만든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권에 대해선 "공시가격을 내려서 부동산 세금을 낮춘 정권"이라고 대비시켰다. 이외에도 윤석열 정권에서 추진한 안전진단 면제 등 대대적인 재건축 규제완화에 대해 민주당은 "이를 포퓰리즘이라며 격렬하게 반대하는 정당"이라고 반대했다고 김 전 수석은 부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2-12 21:42:11[파이낸셜뉴스] 병원 문을 열기도 전 부터 진료를 대기하는 일명 '소아과 오픈런' 등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대책 마련 차원에서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4대 정책 패키지를 발표했다. 공교롭게도 전날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24시간 어린이병원' 설립을 건의한 뒤 윤 대통령의 정책이 발표되면서 총선에서 여당 후보들과 정부간 정책 선순환이 이뤄지는 모양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경기 남부권 필수의료 중추기관인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열린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을 주제로 한 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우리가 살면서 여러 어려움을 겪지만 내가 아프고 내 아이가 아픈 것만큼 어려운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과 같은 이런 말이 유행하는 나라는 좋은 나라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충분한 의료인력 확충과 의료사고 피해자 보상 강화 및 의료인들 사법 리스크 부담 완화, 의료인에 대한 공정한 보상체계 도입 등을 제시했다. 소아과 등 필수의료진들을 위해 윤 대통령은 건강보험 적립금을 활용해서 10조원 이상을 투입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앞서 전날 김은혜 전 수석은 자신의 SNS를 통해 '대통령님, 24시간 어린이병원이 꼭 필요합니다'라는 글을 통해 정책을 제안하기도 했다. 소아과 진료 인력 부족 사태 속에 나온 김 전 수석의 대안이 윤 대통령이 이날 밝힌 지역의료 강화와 필수의료 인력 지원이란 기조와 궤를 같이 한 것으로, 추후 총선에서도 공약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장이 김 전 수석이 출마를 준비하는 경기 성남 분당을 지역구 내 소재한 곳이란 점에서 향후 정책 추진에 있어 긍정적인 신호로도 해석된다. 김 전 수석은 SNS에 "저는 지난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시군구별 1개 이상의 24시간 어린이병원을 건립하겠다고 국민께 약속드린 바 있다"며 "현재 저녁 늦게까지 운영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이 운영 중이지만 대부분 자정 전에 문을 닫고, 그 숫자는 턱없이 적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전 수석은 "제가 살고 있는 분당엔 단 한곳도 없다. 지방은 말할 것도 없다"면서 "새벽에 아이가 열이 나서 힘들어할 때 갈 곳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르는 부모의 심정을 헤아려 주시는 것, 이것이 민생이고, 우리 정부가 가고자 하는 필수의료 확충이라고 생각한다"고 호소했다. 김 전 수석은 "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지금보다 더 낫게 만들어주고 싶다"며 "아이를 지켜주는 세상, 저 또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2-01 18: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