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김장철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하는 김장채소류를 대상으로 오는 12월 2일까지 안전성 기획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조사품목: 배추, 무, 파, 마늘, 생강, 고추, 갓 등으로 산지에서부터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통해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되도록 품목별 주산단지 중심으로 잔류농약을 조사할 계획이다. 농관원은 안전한 농산물이 생산되도록 농업인에게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지도 및 홍보하고, 조사결과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부적합 농산물은 출하연기 또는 폐기 등을 통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한다. 향후에도 농관원은 지자체 등과 협업하여 시군별 맞춤관리, 부적합 발생 농업인 대상 1:1 교육 등 취약분야를 대상으로 집중 관리하고, 동절기 시설재배 농산물 등 부적합 우려가 있는 시기에 기획조사를 통해 안전한 농산물이 공급되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농관원 박성우 원장은 “김장철을 앞두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우리 농산물을 구매하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3-10-15 12:33:15[파이낸셜뉴스] 김장철 배추 가격은 지난해보다 싸지만 고추, 양파, 대파 등 양념채소 가격은 더 비쌀 것으로 예상하는 분석이 나왔다. 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관측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배추 출하량이 1년 전보다 11.8% 증가했다. 배추 도매가격은 10㎏(상품) 기준 7000원으로 예측됐다. 이는 평년 6674원과 유사한 수준으로 지난해 9822원과 비교하면 28.7% 저렴하다. 연구원은 오는 12월 배추 출하량이 늘어 도매가격이 지난해와 평년보다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2월 배추 도매가격은 평년 기준 10㎏당 5655원, 지난해 7895원이었다. 배추 도매가격은 지난달에는 10㎏에 1만1146원으로 지난해(5821원)의 2배 수준이었다. 배추 가격이 오르면서 김치 수입량은 지난달 1∼20일 1만7781t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할 때 39.9%, 평년대비 10.5%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중순 가을배추가 출하됐다. 배추 도매가격은 지난달 상순 1만7090원에서 하순 7600원으로 떨어졌다. 연구원은 김장 재료인 무의 경우 이달 20㎏에 1만1500원으로 1년 전 수준(1만1492원)일 것으로 예측했다. 무도 평년(9727원)과 비교하면 18.2% 올랐다. 12월 무 도매가격은 지난해와 평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원은 양념채소 가격은 지난해 김장철보다 비쌀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고추 생육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이달 건고추 도매가격은 600g(화건)에 1만3000원으로 1년 전 1만1205원보다 16.0%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양파는 이달 ㎏에 상품 기준 1500원으로 1년 전(892원)의 1.7배 수준일 것으로 나타났다. 대파도 출하량이 줄면서 이달 도매가격이 ㎏당 1850원으로 1년 전 1604원과 비교해 15.3% 오른다고 내다봤다. 정부는 마늘, 고추, 양파의 공급량이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고, 비축물량 1만t을 시장에 내놓는다는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마늘의 경우 비축물량 5000t을 깐마늘로 가공해 대형마트 등에 공급한다. 건고추는 매주 500t 정도씩 총 1400t을 내보낸다. 양파는 매주 240∼500t씩 총 3600t을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김장재료 가격은 작년 대비 대형마트는 12.7%, 전통시장은 1.4%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김장을 하는데 전통시장에서 재료를 사면 4인 가족 기준 평균 36만450원, 대형마트에서는 47만3090원이 소요된다고 내다봤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3.8% 저렴하다는 것. 이는 지난달 27~28일 전국 6대 주요 도시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15가지 김장재료 가격을 조사한 결과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2-11-02 09:43:36[파이낸셜뉴스] 김장철을 앞두고 정부가 김장재료의 안정적인 공급과 소비자의 구매비용 경감을 위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전국 마트·시장 820개소에서 김장채소 할인판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을 열고, 고추·마늘·양파 비축물량 1만t, 천일염 500t 등을 시장에 공급한다.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해 27일 발표했다. 정부는 11월 3일부터 12월 7일까지 5주 동안 관계기관 합동으로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온누리상품권 지원 확대 등을 통한 할인행사를 추진한다. ■전국 820개소 할인…온누리상품권 환급 우선 농식품부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과 연계해 전국 820개소 대형·중소형마트, 전통시장, 지역농산물(로컬푸드) 직매장, 친환경매장과 온라인몰 등에서 농산물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김장채소류를 20% 할인 판매하고, 전통시장은 30%까지 할인 판매하기로 했다. 할인 한도는 최대 3만원까지 높이기로 하였다. 농협에서도 김장철 기간 동안 특별판매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기간 전국 800여 개 농협 하나로마트와 온라인몰에서 김장채소류를 품목별로 5~40% 할인 판매한다. 온라인에서의 소비증가 추세를 고려해 ‘농협몰과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한 할인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수산물 할인을 지원한다. 김장재료인 천일염과 새우젓, 멸치액젓을 10월 31일~11월 16일 진행되는 ‘코리아수산페스타’의 할인 품목으로 포함할 계획이다. 또 15개 수산전통시장에서 김장재료를 구매하면 일부 금액(최대 30%, 1인 2만원 한도)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환급행사도 같이 진행한다. 중소벤처기업부도 김장철 기간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와 할인율을 높여 지원하기로 했다. 구매한도는 종류별로 최대 30만원을 증액해 100만원까지 확대(카드형 70→100만원, 지류형 50→70만원, 모바일 70→100만원)하고, 카드형의 경우 할인율도 5%에서 10%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1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한편 농식품부와 해수부는 김장재료는 아니지만 보쌈 등으로 김장철 소비가 많은 돼지고기와 굴도 할인행사에 포함하기로 했다. 돼지고기의 경우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협력하여 최대 30% 할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김장재료 공급과 할인지원 등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반'을 11월 1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농식품부·해수부·중소벤처기업부·농협 등이 참여해 담당 품목에 대한 수급 상황 점검과 소비자 부담완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이행상황을 수시로 점검 및 대응할 예정이다. 주요 김장재료는 ‘배추, 무, 고춧가루, 마늘, 대파, 쪽파, 양파, 생강, 갓, 미나리, 배, 굵은 소금, 새우젓, 멸치액젓’ 등 14개 품목이다. ■고추·마늘·양파 비축물량 1만t, 천일염 500t 시장 공급 정부는 공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에 대해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주요 김장재료에 대한 할인을 폭넓게 지원해 소비자의 김장 장바구니 부담을 전년보다 낮추기로 했다. 우선, 마늘·고추·양파는 정부 비축물량 1만t을 김장철 시작 시기인 11월부터 시장에 공급하여 수급을 안정시킬 계획이다. 마늘은 소비자에게 30% 할인 판매를 조건으로 비축물량 5000t을 깐마늘로 가공하여 대형마트 등에 공급하기로 하였다. 고추는 건고추 비축물량 1400t을 매주 500t 내외로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양파는 비축물량 3600t을 매주 240~500t 수준으로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또 공급 감소가 예상되는 소금(천일염)도 비축물량 500t을 시장에 공급하고 소비자 등에게 최대 30%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김장재료 구매에 부담을 느껴서 김장을 줄이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김장부담을 전년보다 낮추기 위해 정부 합동으로 총력을 기울여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2-10-27 21:41:46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최근 일각의 가격인상 움직임은 민생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물가안정 기조의 안착을 저해할 수 있다"며 "소관 부처를 중심으로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민생 물가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민생 물가 분야별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글로벌 유가·곡물가격 안정과 함께 8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둔화됐다"면서 "상황이 추가로 악화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늦어도 10월 이후 점차 물가 여건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다만 그는 "여전히 분야별로 물가 불안요인들이 잠재돼 있어 한시도 경계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채소류 등 농산물과 가공식품 등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 부총리는 식품업계 등의 가격인상 움직임을 경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최근 식품업계의 잇따른 가격인상에 대해서는 농식품부를 중심으로 식품물가 점검반을 통해 동향을 일일 모니터링하고 업계와 가격안정을 위한 협의도 적극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금도 많은 경제주체들이 물가상승 부담을 감내하고 있다. 가공식품 업계에서도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인상요인을 최소화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11월 초 김장철에 접어드는 점을 감안, 10월 중 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가격이 높은 배추는 가을철 재배 정부물량을 완전 생육 전 조기출하하고 수출김치용 배추를 당초보다 조기수입(600t, 10월 상순→9월 하순)하는 등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또한 "9월 말 종료 예정이었던 경유 유가연동보조금은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연장해 화물·운송업계 부담을 덜어드리겠다"며 "지방 공공요금은 올 하반기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지자체와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2-09-19 18:07:31[파이낸셜뉴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최근 일각의 가격인상 움직임은 민생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물가안정 기조의 안착을 저해할 수 있다"며 "소관 부처를 중심으로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민생물가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민생물가 분야별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글로벌 유가・곡물가격 안정과 함께 8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둔화됐다"면서 "상황이 추가로 악화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늦어도 10월 이후 점차 물가여건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다만 그는 "여전히 분야별로 물가 불안요인들이 잠재되어 있어 한시도 경계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채소류 등 농산물과 가공식품 등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 부총리는 식품업계 등의 가격인상 움직임을 경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최근 식품업계의 잇따른 가격인상에 대해서는 농식품부를 중심으로 식품물가 점검반을 통해 동향을 일일 모니터링하고 업계와 가격안정을 위한 협의도 적극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금도 많은 경제주체들이 물가상승 부담을 감내하고 있다. 가공식품 업계에서도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인상요인을 최소화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11월초 김장철에 접어드는 점을 감안, 10월 중 김장 채소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가격이 높은 배추는 가을철 재배 정부 물량을 완전 생육전 조기 출하하고 수출김치용 배추를 당초보다 조기 수입(600톤, 10월 상순→9월 하순)하는 등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또한 "9월말 종료 예정이었던 경유 유가연동보조금은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연장해 화물・운송업계 부담을 덜어드리겠다"며 "지방 공공요금은 올 하반기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행안부를 중심으로 지자체와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2-09-19 09:17:46본격적인 김장철이 돌아왔지만 올해 배추 가격이 폭등하며 '금(金)추 대란'이 벌어졌다. 늦더위와 가을장마가 겹치면서 배추 무름병이 확산됐고, 이에 배추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소비자들의 김장 부담이 커진 것이다. 이에 유통가는 일제히 김장 재료 할인전에 나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사전 계약을 통해 확보한 배추 물량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오는 24일까지 김장재료 할인전을 열어 배추, 다발무, 알타리, 깐마늘 등을 최대 30% 싸게 판매한다. 대표 품목인 배추, 다발무는 농림축산식품부와의 연계해 신세계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배추는 행사카드 결제고객에 10%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는 앞서 사전 기획을 통해 배추, 무 저장 물량을 각각 1500t씩 준비했다. 또 충청, 강원 지역에서 배추 무름병 등이 확산된 점을 감안해 전남 해남, 경북 문경 등 작황이 양호한 산지 물량을 늘려 가격을 대폭 낮췄다. 롯데마트도 산지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은 해남산 배추 물량을 사전 확보해서 치솟는 김장 채소 물가를 잡았다. 롯데마트는 전년 대비 절임배추 사전예약 물량을 125% 늘렸고, 고창 및 영암 산지의 무를 전년 대비 72% 늘려 다양한 김장채소를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다. 홈플러스는 오는 24일까지 '맛있는 김장쇼' 기획전을 연다. 먼저 농식품부와 손잡고 마이홈플러스 멤버 특가로 구성해 김장 필수재료인 배추, 무, 김치양념 등을 20% 할인가격에 판다. 김치와 곁들이기 좋은 수육용 일품포크 돼지 앞다리·뒷다리, 브랜드 삼겹살·목심도 특가에 준비했한다. 간편한 김장 패키지와 포장김치를 구매하는 고객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컬리가 '김장 얼리버드 기획전'(10월 25일~11월 3일)을 통해 선보인 절임배추와 김치 양념 판매량은 지난해 행사기간 대비 각각 125%, 159% 늘었다. 절임배추에 양념 속만 채우면 되는 김장 패키지 역시 판매량이 33% 증가했다. 마켓컬리는 오는 30일까지 절임배추, 생굴, 수육 등 식재료부터 김치냉장고, 보관용기 등 김장용품까지 총 150여가지 상품을 한데 모은 '김장 기획전'을 진행한다. 최대 50% 할인과 추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해 가격 부담도 크게 덜었다.업계 관계자는 "김장 수요가 점점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과는 달리 여전히 직접 김장을 담그는 고객들이 많다"면서 "올해 배추값이 급등했지만 사전기획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김장 재료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1-11-21 17:46:18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17일 오전 서울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 정연태 농협유통 대표이사 등과 김장 채소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2021-11-17 18:05:19농협은 대상주식회사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 7000만원을 재원으로 김장채소 소비촉진 상생마케팅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며 농협 수도권 8개 판매장(고양·성남·수원·삼송·양주·동탄·양재·창동)에서 무(단), 배추(3입망)를 할인 판매한다. 대상은 상생마케팅이 처음 시작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억6000만원의 상생마케팅 후원을 통해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 및 가격안정에 앞장서 왔으며, 올해에도 김장채소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7000만원을 농어촌상생협력기금에 출연하는 등 우리 농업 및 농업인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대상 이강덕 상무는“이번 할인 행사가 김장채소를 생산하는 우리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조금이나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으며, 재단 조태용 본부장은 “민간기업이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이 농산물 판매 확대 등 농어업 농어촌 발전에 소중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농협과 앞으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농협경제지주 장철훈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우리 농업인과 소비자를 위해 상생마케팅에 참여해 주신 대상과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상생마케팅 사업에 지원해 주신 재단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이번 행사가 김장철 무·배추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1-11-11 10:43:07[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배추김치 등 김장 채소 원산지 단속에 나선다. 온라인 쇼핑몰 등 통신 판매업체와 수입 원료를 쓰는 곳을 집중 점검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11월 1일부터 오는 12월 10일까지 배추김치·절인 배추·고춧가루·마늘·생강·당근 등 김장 채소 원산지를 일제 점검한다"며 "통신 판매업체·수입 원료 사용 업체 등을 중심으로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추출한 위반 의심 업체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농관원은 지난달부터 김장 채소류 유통·수입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점검 대상 통신 판매업체·수입 원료 사용 업체를 선정했다. 올해는 1~9월 마늘 수입량이 전년 동기 대비 38.6%, 양파는 85.8% 증가한 만큼 사이버 단속 전담반 규모를 전년 대비 2배 이상(75→163명) 늘렸다. 이번 단속에서 적발한 업체는 원산지표시법(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형사 입건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정히 조치한다. 원산지를 가짜로 표시한 업체에는 검찰 기소 등 절차를 거쳐 7년 이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미표시 업체에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거나 2회 이상 미표시한 업체는 이름과 위반 사항 등을 농관원과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에 공표한다. 이주명 농관원 원장은 "건전한 농식품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원산지 표시와 관리가 중요하다"며 "거짓 표시가 의심될 경우 전화나 농관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1-10-31 11:57:47[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김장철을 맞아 채소 가격 안정화 의지를 밝혔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제31차 혁신성장 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제12차 물가관계장관회의 겸 제4차 한국판 뉴딜 점검 TF 회의를 열고 "(김장채소)비축물량 및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해 김장 집중시기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김장채소 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집중호우 등으로 높은 가격을 보였던 배추·무 등은 가을배추와 무가 출하되기 시작하면서 뚜렷한 하향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다"며 "다만 고추 등 일부 채소류의 경우 긴 장마 등에 따른 작황부진으로 여전히 가격이 높아 소비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했다. 지난달 초 배추 한 포기에 1만1657원이었지만 10월 중순 이후 6000원대로 떨어졌다. 최근에는 3328원 수준까지 낮아졌다. 지난달 초 1개 4000원에 육박하던 무도 최근에는 2000원 미만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최근 고추 가격은 600g당 2만1518원으로 평년대비 59.5% 높았다. 김 차관은 또 "주요 유통업체 특별 할인행사 등을 통해 김장채소 가격을 안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린뉴딜의 대표 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 물 관리 추진 현황 및 계획도 설명했다. 스마트 물 관리 사업은 물 관리 기반시설에 ICT 기술 접목 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그린 뉴딜'의 대표 사업이다. 정부는 우선 수돗물 공급에서 하수처리까지 전 과정을 감시, 제어할 수 있는 ICT 기반의 실시간 관리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이를 통해 수량, 수질 등의 물 관리가 용이해져 안전한 고품질의 수돗물을 제공하고, 상·하수도 사고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가뭄이나 홍수 등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하천 수위, 강수량 등의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홍수 정보 수집센서를 설치하고 AI 홍수예보 시스템도 구축한다. 김 차관은 "물을 이용만 하던 '회색 인프라'에서 물을 관리하는 '그린 인프라'로 전환해 언제나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2020-11-13 10:0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