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직 경찰관이 성비위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 소속 A경감을 최근 조사하고 있다. A경감은 한달여간 동료 여성 경찰관을 상대로 성희롱 발언 등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경감은 최근 경무기획과로 대기발령 조치됐다. 최근 경찰 비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기강 해이가 심각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경찰청 기동단만 해도 지난달에는 소속 경장이 10대 여성과 성관계를 맺고 불법촬영을 한 혐의로 입건됐으며, 소속 경찰관들이 근무 당일인 새벽까지 술자리를 하다 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조지호 서울청장은 "청장으로서 송구하고 면목이 없다"며 "일선 경찰관과 관리자의 책임을 가시적으로 물을 것"이라는 입장을 낸 바 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4-02 16:48:28[파이낸셜뉴스] 지인과의 주먹다짐으로 대기발령 중이던 현직 경위가 노래방 도우미와 동석해 또다시 징계 대상에 올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소속 40대 A 경위에 대해 품위유지 위반으로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 A 경위는 지난 28일 오후 11시 50분께 경기 파주시에 있는 노래방에서 도우미와 동석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적발됐다. 도우미와 동석한 것만으로는 처벌 대상이 안되지만, 경찰은 A 경위가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해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A 경위는 지난달 19일 서울 강남구 길거리에서 지인인 남성과 다투다 서로 폭행한 혐의로 입건돼 대기발령된 상태였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최근 현직 경찰관의 비위가 잇따르자 내달 11일까지 특별경보를 발령했다. 김수환 경찰청 차장은 전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의무위반 근절 특별경보' 기간 일탈 행위에 대해 "감봉을 정직으로, 정직을 해임으로 하는 등 더 엄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3-19 12:03:41[파이낸셜뉴스]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쌍방폭행으로 대기발령 조치를 받은 가운데 해당 기간에 노래방 도우미를 불러 동석한 사실이 드러났다. 19일 'K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광진경찰서 소속 A경위는 전날 밤 11시 50분쯤 경기 파주시에 있는 노래방에서 도우미를 불러 동석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노래방에서 도우미를 제공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경위의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경위는 지난달 19일 강남구 길거리에서 지인인 남성과 다투다 주먹다짐을 한 혐의로 입건, 대기발령된 상태였다. 현직 경찰관의 비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일에는 강동경찰서 소속 순경이 만취 상태로 동료 경찰을 폭행, 현행범 체포됐다. 또 9일에는 음주 시비 폭행으로 물의를 빚었던 서울경찰청 35기동단 소속 경위에 대한 관리 소홀로 35기동대장이 대기발령 조치됐다. 지난 17일에는 강서경찰서 소속 경장이 음주 시비 폭행을 해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윤희근 경찰청장 특별경보를 발령했다. 해당 경보는 의무 위반이 발생하면 가중처벌을 하고, 관리 책임이 부족했다고 판단되는 지휘부를 엄중히 조치하겠단 내용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3-19 11:18:17[파이낸셜뉴스] 주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때린 50대 남성이 현직 경찰관으로 확인돼 대기발령 조치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1시 20분께 공무집행방해로 영등포경찰서 관할 지구대 소속 경위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양천구 길거리에서 출동한 경찰관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이에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0일 A씨를 대기발령 조치했다. 사람이 쓰러져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A씨를 귀가시키려 했지만 A씨가 이에 저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3-11-22 16:25:45[파이낸셜뉴스] 2년 전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경기 의정부시 호원초등학교 소속 이영승 교사에 지속적으로 악성 민원을 제기한 학부모는 서울 지역 농협 부지점장으로 드러났다. 농협 측은 해당 학부모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자 대기발령 조치를 감행했다. 22일 농협에 따르면 서울의 한 지역단위 농협 부지점장인 학부모 A씨는 지난 19일부터 대기발령 및 직권정지 조치됐다. 농협은 A씨에 대한 사안을 면밀히 검토 중이며, 결과에 따라 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최근 악성 민원 학부모의 직장이 알려지면서 A씨가 근무한 것으로 추정되는 농협 게시판에도 항의 글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누리꾼들은 "너무나 실망스럽다 ", "빨리 해당 지점 폐쇄하라", "선생님을 상대로 삥 뜯은거냐" 등 A씨에 대한 비판글을 올렸다. 한 지도 앱에는 해당 지역농협 지점에 별점 테러와 2000여개가 넘는 후기가 달렸다. A씨는 이영승 교사가 처음 부임한 해인 2016년 아들이 수업시간에 커터칼로 페트병을 자르다 손을 다치자 이영승 교사에게 악성민원을 제기했다. 수업 중 일어난 사고이기에 학교 안전 공제회로부터 보상금 200만원이 지급됐으나, 군에 입대한 이 교사에게 추가적인 돈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이 교사는 2019년 4월 17일 200만원 채 안 되는 월급을 입금 받고, 당일 50만원을 A씨에게 이체했다. 이후 한달 간격으로 총 8차례 입금했으며, 총 금액은 400만원이었다. A씨는 이 교사로부터 400만원을 받았음에도 2차 수술을 언급하며 또다시 연락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교육청은 이 교사에 대한 교육활동 침해행위 사실을 확인하고 학부모를 업무방해 혐의로 의정부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9-22 13:42:50[파이낸셜뉴스] 현직 경찰이 대낮에 서울의 한 불법 안마방에서 유사 성행위를 하다 적발돼 대기발령 조치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불법 안마방에서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A경장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경장이 수사 대상이 돼 정상적인 직무 수행이 곤란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A경장은 지난 11일 오후 3시쯤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불법 안마방을 방문해 유사 성행위를 하던 중 동대문경찰서의 안마방 단속에 적발됐다. 강남경찰서는 이날 A경장을 대기발령 조치했으며 업무에서 배제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8-14 14:38:48[파이낸셜뉴스] 부하 직원들을 상대로 갑질과 폭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경찰 간부가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지난 1일 서울 서초경찰서 소속 A 경정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전날 감찰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청은 지난주 복수의 직원으로부터 A경정이 갑질과 폭언을 했다는 내용의 진정을 받았고, 피해자들과 분리하기 위해 대기발령 조치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3-05-03 15:50:30[파이낸셜뉴스] 경찰청은 24일 뇌물수수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는 서울경찰청 소속 A 경무관을 대기발령 조처했다. 공수처에 따르면 A 경무관은 지난해 분식회계 혐의로 경찰 수사선상에 오른 대우산업개발 측으로부터 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3억원 가량의 금품을 약속받은 혐의를 받는다. A 경무관은 당시 수사 담당자였던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 B 계장에게 청탁을 전달했고, 그 대가로 대우산업개발 측에서 수차례에 걸쳐 1억여원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공수처는 의심하고 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21일 서울경찰청과 대우산업개발 등을 압수수색을 하는 등 강제수사에 나선 바 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3-02-24 16:34:19[파이낸셜뉴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6일 국정원이 최근 2·3급 간부 100여 명을 보직 인사를 통해 사실상 '대기 발령'한 데 "제가 왜 국정원장을 했는지 진짜 눈물이 난다"며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이런 보복이 있어서야 되겠나”라고 지적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오늘 보도를 보니 (국정원이) 2·3급 100여 명을 무보직 대기 발령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원장은 "너무 눈물이 난다. 국정원 비밀 사항이었는데 이미 보도가 됐다"며 "윤석열 정권에서 1급 부서장 27명을 6개월 전에 전원 해고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정권 교체기 국정원장을 안 해 봐 모르지만 탈법·위법 행위로 검찰 고발을 통해 사법 조치를 당하고 인사 불이익을 당한 경우는 있었다"며 "하지만 이렇게 일괄적으로 비리도 없는 27명의 1급 부서장이 4~5개월간 대리인 체제로 가면 안보 공백"라고 했다. 박 전 원장은 이후 페이스북에도 “현 국정원장님께 선처 구제를 바란다. (해당 간부들은) 저와는 개인적 인연이 없다”며 “대통령이 누구시던 국가에 충성하는 국정원 허리들이다. 꼭 검토 바란다”고 썼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2-12-06 09:46:15[파이낸셜뉴스]경찰청이 이태원 사고 당일 경찰청 상황담당관이었던 이용욱 총경(상황1담당관)을 대기발령 조처했다. 15일 경찰청은 "이 총경이 현재 감찰조사를 받고 있어 정상 근무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총경 후임으로는 빈중석 세종청 생활안전교통과장(총경)이 내정됐다. 경찰청은 전날 '보고서 삭제 지시 의혹'을 받는 서울경찰청 박성민 정보부장을 대기 발령한 바 있다. 박 부장은 안전사고 우려를 담은 정보보고서가 이태원 참사 전 작성됐다가 참사 직후 삭제된 의혹의 핵심에 있는 인물로 꼽힌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2-11-15 14:5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