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SKT)이 대체불가능토큰(NFT) 기술력으로 웹3(Web 3) 선도에 나섰다. 네이버 라인과 카카오 크러스트 등이 NFT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동통신사 대표주자인 SKT도 NFT 마켓 플레이스 등 시장 선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웹3는 온라인 서비스 세대 구분이다. △이용자가 웹페이지에서 단방향으로 정보를 제공받는(읽기 중심) 웹1 △중앙화 플랫폼을 통해 정보를 공급 받는 동시에 사용자도 정보를 제공하는(읽기-쓰기) 웹2 △정보의 양방향 제공(읽기-쓰기)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데이터를 소유하면서 디지털 자산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대가 웹3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부문에 꾸준히 투자해온 SKT는 NFT 등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이코노미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SKT는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기반 NFT 마켓플레이스를 연내 출시할 것이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별도 NFT 마켓플레이스도 추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 유영상 대표도 “블록체인, NFT(대체불가능토큰) 등 크립토 기술을 적용한 가상공간 속 장터(마켓플레이스)를 여는 등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용자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우선 이프랜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품, 아바타, 의상, 공간 등을 개인이 제작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가 도입된다. 또 유명 지식재산권(IP)과 협력해 프리미엄 아바타나 의상을 구매하거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KT는 또 본인확인 서비스 앱인 ‘패스(PASS)’에 디지털증명 발급 및 제출 서비스 ‘이니셜’을 추가했다. 이니셜은 블록체인 인프라와 DID(Decentralized Identifiers, 탈중앙식별자)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다. 이용자는 이니셜 앱을 통해 다양한 전자증명서를 단말에 발급받고 필요한 기관에 쉽게 제출할 수 있다. SKT는 향후 NFT 마켓플레이스 서비스도 패스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SKT는 NFT 마켓플레이스 등 웹3 공간에 핵심인 디지털 자산 지갑도 개발 중이다. 안랩 블록체인 자회사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블록체인 전문기업 아톰릭스랩과 웹3 지갑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3사가 공동개발하는 웹3 지갑은 사용자가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발행된 다양한 유형의 토큰을 저장, 전송 및 수신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지갑이다. 이더리움과 클레이튼 기반 가상자산은 물론 디지털 콘텐츠 기반 NFT도 보관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KT는 이번 웹3 지갑 서비스를 기존 패스와 이니셜에 적용되어 있는 모바일 지갑 플랫폼 및 향후 출시될 디지털 자산 관련 서비스들과 연계할 계획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7-20 16:08:40[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언론에 보도된 대체불가능토큰(NFT)을 기반으로 하는 저작권 침해 논란과 관련해 저작권 권리자 단체·사업자들과 함께 구체적인 사례를 파악하고, 저작물 이용형태 등 사실관계를 고려한 저작권 보호 기간, 이용허락 여부, 저작권 양도계약 여부 등을 종합적 검토해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대체불가능 토큰(NFT)이란 대체불가능한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으로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하고, 토큰의 소유권을 명확히 하고 추적할 수 있는 미술·영상 등 진품 유통의 방법으로 최근 각광 받고 있다. 최근 미술품의 디지털 스캔본을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발행하고, 거래소를 통해 판매하는 사례가 발생해 미술품에 대한 저작권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미술 등 저작물을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의 창작물로 전환할 때는 사전에 저작권자의 양도 및 이용허락을 받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현재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소를 통해 판매되는 대체불가능토큰(NFT) 미술저작물 등은 저작권자의 양도 및 이용허락 등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매 등을 통해 거래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미술 등 저작물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다각적으로 논의하고 대처하기 위해 해당 저작권단체·예술단체·사업자·전문가와 협조해 침해 규모를 조사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 창작물이 원저작물에 대한 복제권 등 저작을 침해한 여지가 있는 경우, 저작권자와 연계해 저작권 침해 여부에 대해 수사하는 등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미술저작물을 대체불가능토큰(NFT) 형태로 판매하거나 거래에 제공하는 과정에서 오프라인 미술저작물을 디지털화하거나 경매소에 저작물을 올리는 등의 이용행위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저작권을 양도받지 않았거나 저작권자로부터 이용허락을 받지 않았다면 저작권 침해가 될 수 있다”며 “해당 미술저작물 권리자의 적극적인 권리 주장이 선행될 때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를 저작물 또는 저작권 거래의 유효성과 연계하는 문제는 기존 제도와의 조화 방안, 다른 블록체인 기술 정책과의 연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안이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수행하고 있는 ‘인공지능 및 데이터베이스 등 기술변화에 대응하는 저작권법 개선방안 연구’를 통해 학계와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논의체를 구성해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권리자, 일반인(소비자),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대체불가능토큰(NFT) 미술작품의 유통·활용 시 주의사항에 대한 교육과 홍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6-04 19:07:16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는 등 가상자산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국내 게임사의 블록체인 사업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앞으로도 호황기가 유지된다면 대체불가능토큰(NFT), 블록체인, 메타버스(3차원가상세계) 등을 접목한 국내 게임사의 웹3.0(Web 3.0) 프로젝트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지난 11일 사상 처음으로 1억원을 돌파한 뒤 14일 7만3750달러를 터치했다. 이후 6만5000달러로 하락한 뒤 이날 6만8000달러대를 회복했다. 1월초(약 5500만원 대)와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오른 상황이다. 비트코인 상승세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면서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가격도 오르는 등 가상자산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에 P2E(게임을 하면서 돈 버는 개념) 요소가 접목된 웹3.0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국내 게임업계도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에 블록체인이 결합된 글로벌 버전을 12일 출시했고, 론칭 3일 만에 게임은 누적 매출 1000만 달러(약 133억원)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현재 170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대만, 태국, 필리핀, 홍콩,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에서 특히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동시 접속자 수는 25만명 수준이며, 위메이드는 이용자 증가세에 맞춰 서버도 증설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창업자인 박관호 이사회 의장이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 다시 경영 전면에 나선다는 점도 주목 받는다. 기존에 장현국 대표와 마찬가지로 박 대표 체제 아래에서도 블록체인 사업 확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초 300억원 규모의 위믹스 매입 계획을 발표하는 등 블록체인 사업 확장 의지를 드러내고 있어서다. 넥슨 자회사 넥슨 유니버스는 유명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한 NFT 블록체인 생태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아발란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발란체의 서브넷 기술을 활용하고 블록체인 기술 관련 인프라 활용, 마케팅 등 다양한 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넥슨은 올해 글로벌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인 'GDC 2024'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PC MMORPG '메이플스토리N' 개발 과정의 비화와 게임 관련 구체적인 정보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회사 마브렉스는 클레이튼과의 협력을 통해 게임파이 플랫폼을 활용한 생태계를 원활하게 통합 및 확장할 계획이다. 2·4분기에는 마브렉스 생태계에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포켓걸: 아이들 RPG' 등을 온보딩할 예정이다. 3·4분기에도 유명 IP와 협업한 결과물 1종을 선보일 예정이며, 다양한 메가 IP와의 컬레버레이션을 이어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한 '크립토윈터(가상자산 시장 침체기)' 기간에도 국내 게임사들은 웹3.0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었다"며 "가상자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국내 게임사의 웹3.0 프로젝트와 연관된 코인 가격도 꾸준히 오르는 등 상황도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3-18 19:19:45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의 시가총액이 늘고 있는 가운데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실물자산토큰화(RWA)와 맞물려 NFT 등 웹3 시장에 활기가 돌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넌펀저블닷컴 등에 따르면 2월 하루 평균 NFT 판매금액은 전월 대비 약 13% 증가한 780만달러로 집계됐고, 이달에는 1200만달러로 늘었다. 특히 글로벌 경매회사 소더비가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비트코인 오디널스 NFT 경매를 열면서 이른바 'NFT 아트 컬렉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디널스는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비트코인의 가장 작은 단위인 사토시(sats)에 새겨 넣어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NFT로 전환한 것을 의미한다. 앞서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도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특화된 NFT 마켓 플레이스를 만드는 영역의 스타트업이 올해 크게 성장할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토큰증권발행(STO) 등으로 대표되는 RWA도 NFT 생태계 중심축으로 조명받고 있다. 채권, 부동산, 미술품 등 실물자산을 토큰화하는 RWA 분야에 JP모건과 골드만삭스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실물자산을 NFT로 변환하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주류는 가상자산 거래 등 트레이더 중심이라 NFT 확장에 제약이 있지만 RWA 시장이 생겨나면서 NFT를 활용되는 사례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자본시장연구원 맹주희 연구원은 "현재까지는 토큰화된 국채가 RWA 시장의 규모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올해부터는 금을 비롯해 다양한 실물자산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NFT 접목이 활발해지고 있다. '벨리곰 프로젝트'로 유명한 대홍기획은 글로벌 블록체인 앱토스재단과 파트너십을 체결, 밸리곰 프로젝트 일부 NFT를 앱토스 블록체인(메인넷)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3-17 18:08:57#OBJECT0# [파이낸셜뉴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는 등 가상자산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국내 게임사의 블록체인 사업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앞으로도 호황기가 유지된다면 대체불가능토큰(NFT), 블록체인, 메타버스(3차원가상세계) 등을 접목한 국내 게임사의 웹3.0(Web 3.0) 프로젝트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지난 11일 사상 처음으로 1억원을 돌파한 뒤 14일 7만3750달러를 터치했다. 이후 6만5000달러로 하락한 뒤 이날 6만8000달러대를 회복했다. 1월초(약 5500만원 대)와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오른 상황이다. 비트코인 상승세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면서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가격도 오르는 등 가상자산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에 P2E(게임을 하면서 돈 버는 개념) 요소가 접목된 웹3.0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국내 게임업계도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에 블록체인이 결합된 글로벌 버전을 12일 출시했고, 론칭 3일 만에 게임은 누적 매출 1000만 달러(약 133억원)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현재 170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대만, 태국, 필리핀, 홍콩,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에서 특히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동시 접속자 수는 25만명 수준이며, 위메이드는 이용자 증가세에 맞춰 서버도 증설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창업자인 박관호 이사회 의장이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 다시 경영 전면에 나선다는 점도 주목 받는다. 기존에 장현국 대표와 마찬가지로 박 대표 체제 아래에서도 블록체인 사업 확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초 300억원 규모의 위믹스 매입 계획을 발표하는 등 블록체인 사업 확장 의지를 드러내고 있어서다. 넥슨 자회사 넥슨 유니버스는 유명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한 NFT 블록체인 생태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아발란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발란체의 서브넷 기술을 활용하고 블록체인 기술 관련 인프라 활용, 마케팅 등 다양한 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넥슨은 올해 글로벌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인 ‘GDC 2024'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PC MMORPG '메이플스토리N' 개발 과정의 비화와 게임 관련 구체적인 정보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회사 마브렉스는 클레이튼과의 협력을 통해 게임파이 플랫폼을 활용한 생태계를 원활하게 통합 및 확장할 계획이다. 2·4분기에는 마브렉스 생태계에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포켓걸: 아이들 RPG' 등을 온보딩할 예정이다. 3·4분기에도 유명 IP와 협업한 결과물 1종을 선보일 예정이며, 다양한 메가 IP와의 컬레버레이션을 이어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한 '크립토윈터(가상자산 시장 침체기)' 기간에도 국내 게임사들은 웹3.0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었다"며 "가상자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국내 게임사의 웹3.0 프로젝트와 연관된 코인 가격도 꾸준히 오르는 등 상황도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3-17 15:05:01[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의 시가총액이 늘고 있는 가운데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실물자산토큰화(RWA)와 맞물려 NFT 등 웹3 시장에 활기가 돌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넌펀저블닷컴 등에 따르면 2월 하루 평균 NFT 판매금액은 전월 대비 약 13% 증가한 780만달러로 집계됐고, 이달에는 1200만달러로 늘었다. 특히 글로벌 경매회사 소더비가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비트코인 오디널스 NFT 경매를 열면서 이른바 ‘NFT 아트 컬렉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디널스는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비트코인의 가장 작은 단위인 사토시(sats)에 새겨 넣어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NFT로 전환한 것을 의미한다. 앞서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도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특화된 NFT 마켓 플레이스를 만드는 영역의 스타트업이 올해 크게 성장할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토큰증권발행(STO) 등으로 대표되는 RWA도 NFT 생태계 중심축으로 조명받고 있다. 채권, 부동산, 미술품 등 실물자산을 토큰화하는 RWA 분야에 JP모건과 골드만삭스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실물자산을 NFT로 변환하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주류는 가상자산 거래 등 트레이더 중심이라 NFT 확장에 제약이 있지만 RWA 시장이 생겨나면서 NFT를 활용되는 사례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자본시장연구원 맹주희 연구원은 “현재까지는 토큰화된 국채가 RWA 시장의 규모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올해부터는 금을 비롯해 다양한 실물자산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NFT 접목이 활발해지고 있다. ‘벨리곰 프로젝트’로 유명한 대홍기획은 글로벌 블록체인 앱토스재단과 파트너십을 체결, 밸리곰 프로젝트 일부 NFT를 앱토스 블록체인(메인넷)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넥슨도 18~22일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2024’에서 NFT 기술을 활용한 게임 생태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프로젝트인 ‘넥스페이스(NEXPACE)’를 선보인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3-17 14:49:53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단기 조정 가능성이 제기됐다.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4일 오전 6만4000달러까지 상승했지만 반감기 이후 4만2000달러까지 급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날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주(2월 26일~3월 3일) 업비트마켓인덱스(UBMI)는 전주 대비 21.74% 상승한 1만4336.74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인 알트코인 시장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업비트 원화마켓 가운데 알트코인 시장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업비트알트코인마켓인덱스(UBAI)는 전주 대비 18.89% 상승한 8471.58로 마감했다. 두나무 데이터밸류팀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각각 UBMI와 UBAI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분석됐다"며 "UBMI는 약 2년 4개월 만에 1만400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 고점은 2021년 11월 8일 당시 1만5330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일 대비(24시간 기준) 2.94% 오른 6만37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시45분께 6만4163달러까지 올랐다가 하락했다. 이 가운데 크립토업계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오는 4월 채굴량(공급)이 줄어드는 반감기 전후로 단기 조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규모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핑크빛 전망' 속에 JP모건은 자체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즉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비효율적 채굴을 중단하면서 '해시레이트(채굴능력 측정지표)'도 떨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JP모건은 "평균 이하의 전기요금과 더 효율적인 채굴 장비를 갖춘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지만 생산비용이 높은 채굴자는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주간 가격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시바이누'로 일주일 새 136.26% 상승했다. 시바누이(SHIB)는 100% 커뮤니티 주도로 구동되는 가상자산 프로젝트다. 출시 당시 1000조개가 발행된 후 더 이상 발행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탈중앙화된 토큰 분배가 이뤄지고 있다. 테마별로 보면 '연산력 임대 서비스'가 UBMI 대비 34.66% 증가하면서 테마 인덱스 가운데 시장 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가져갔다. 이와 함께 간편결제 플랫폼, 대체불가능토큰(NFT) 테마가 각각 UBMI 대비 30.92%, 13.25% 상승률을 보였다. 업비트 공포·탐욕지수는 주간 평균 약 80을 기록하며 '매우 탐욕' 상태를 보였다.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주에 가장 탐욕적인 투자가 이뤄진 가상자산은 플레이댑이다. 공포·탐욕지수가 93.02에 달한 플레이댑의 일주일 새 거래 가격 변화율은 50.81%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3-04 18:27:19[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단기 조정 가능성이 제기됐다.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4일 오전 6만4000달러까지 상승했지만 반감기 이후 4만2000달러까지 급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날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주(2월 26일~3월 3일) 업비트마켓인덱스(UBMI)는 전주 대비 21.74% 상승한 1만4336.74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인 알트코인 시장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업비트 원화마켓 가운데 알트코인 시장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업비트알트코인마켓인덱스(UBAI)는 전주 대비 18.89% 상승한 8471.58로 마감했다. 두나무 데이터밸류팀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각각 UBMI와 UBAI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분석됐다”며 “UBMI는 약 2년 4개월 만에 1만400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 고점은 2021년 11월 8일 당시 1만5330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일 대비(24시간 기준) 2.94% 오른 6만37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시45분께 6만4163달러까지 올랐다가 하락했다. 이 가운데 크립토업계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오는 4월 채굴량(공급)이 줄어드는 반감기 전후로 단기 조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규모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핑크빛 전망’ 속에 JP모건은 자체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즉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비효율적 채굴을 중단하면서 ‘해시레이트(채굴능력 측정지표)’도 떨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JP모건은 “평균 이하의 전기요금과 더 효율적인 채굴 장비를 갖춘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지만 생산비용이 높은 채굴자는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주간 가격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시바이누’로 일주일 새 136.26% 상승했다. 시바누이(SHIB)는 100% 커뮤니티 주도로 구동되는 가상자산 프로젝트다. 출시 당시 1000조개가 발행된 후 더 이상 발행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탈중앙화된 토큰 분배가 이뤄지고 있다. 테마별로 보면 ‘연산력 임대 서비스’가 UBMI 대비 34.66% 증가하면서 테마 인덱스 가운데 시장 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가져갔다. 이와 함께 간편결제 플랫폼, 대체불가능토큰(NFT) 테마가 각각 UBMI 대비 30.92%, 13.25% 상승률을 보였다. 업비트 공포·탐욕지수는 주간 평균 약 80을 기록하며 ‘매우 탐욕’ 상태를 보였다.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주에 가장 탐욕적인 투자가 이뤄진 가상자산은 플레이댑이다. 공포·탐욕지수가 93.02에 달한 플레이댑의 일주일 새 거래 가격 변화율은 50.81%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3-04 16:14:46[파이낸셜뉴스] 넥슨이 오는 3월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GDC 2024’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넥슨의 글로벌 대체불가능토큰(NFT) 게임 생태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이번 행사에 ‘넥스페이스(NEXPACE)’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참가한다. 넥스페이스의 블록체인 설계를 담당하는 김정헌 전략 헤드는 20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와 현실 경제의 접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해당 세션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PC MMORPG '메이플스토리N'의 진화된 경제모델에 관한 설명을 비롯해 이를 개발해 나가는 과정에서의 다양한 인사이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데이브 더 다이버(데이브)’ 개발을 총괄하는 황재호 디렉터가 '캐릭터와 유머: 데이브 더 다이버의 문제 해결’라는 주제로 21일에 등단한다. ‘데이브’의 다양한 게임 시스템을 유저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머러스한 캐릭터와 스토리를 활용한 사례를 소개한다. ‘데이브’는 ‘게임 개발자 선정 어워드 2024(GDCA 2024)’에서 올해의 게임, 최고의 데뷔 게임 부문에 후보로도 올랐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3-04 15:38:12[파이낸셜뉴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 FC가 웹3 생태계에 들어온다. 글로벌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CHILIZ)는 ‘칠리즈 체인(Chiliz Chain)’의 세계 최초 스포츠 구단 밸리데이터(검증인)로 파리 생제르맹 FC가 합류했다고 27일 밝혔다. 파리 생제르맹은 칠리즈를 통해 팬 토큰을 발행한 최초의 축구 클럽이다. 칠리즈 체인의 신규 노드 검증자로 합류해 세계 최초의 스포츠 구단 밸리데이터로도 이름을 올렸다. 칠리즈는 PSG와의 파트너십 체제를 더욱 확장해 칠리즈 체인의 보안과 정확성, 신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PSG 팬토큰 보유자를 위한 지속 가능형 경제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10억 달러 규모의 스포츠파이(SportFi) 생태계를 구축한 칠리즈 체인 내의 거래를 확인하고 스마트 계약을 승인하는 등 체인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검증인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모든 검증 수익을 PSG 팬 토큰 구매에 재투자하는 환매(buy-back)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새로운 인플레이션 스테이킹 보상 메커니즘을 구현함으로써 팬 토큰 디지털 경제의 자립성을 크게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칠리즈는 오는 여름 경 파리 생제르맹 FC의 홈 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칠리즈 체인 기반의 블록체인 해커톤 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디지털 팬 커뮤니티 참여를 촉진할 수 있는 새로운 웹3 프로젝트 개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칠리즈가 새롭게 제시한 ‘토크노믹스 2.0’ 구현이 포함된 ‘드래곤8 프로젝트’의 일환이기도 하다. 해당 프로젝트는 칠리즈(CHZ) 토큰의 효용성 향상을 위해 연간 인플레이션율 감소와 영구적 토큰 소각 메커니즘을 특징으로 한 토크노믹스 업그레이드와 함께, 스포츠파이 생태계의 새로운 확장을 위한 다수의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가장 먼저, 최소 5.8% 이상의 연간이자율(APR)을 제공하고 ‘이더리움개선제안(EIP)-1599’ 모델을 도입해 거래 수수료 대부분이 프로토콜 수준에서 연소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유럽 5대 축구 리그의 공식 대체불가능토큰(NFT) 판타지 게임과 탈중앙화 거래소(DEX) 출시 등이 계획돼 있다. 파리 생제르맹의 웹3 책임자 파 헬고손(Pär Helgosson)은 “파리 생제르맹은 팬들과 더 직접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웹3 프로젝트들을 설계하고 있다”며 “칠리즈와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가치와 수익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칠리즈는 자체 메인넷인 칠리즈 체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구단의 팬 토큰을 구축하고 있다. 칠리즈 체인은 200만 개 이상의 사용자 지갑과 6만여 명의 일일 사용자 수(DAU)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80개의 스포츠팀이 칠리즈 체인을 통해 팬 토큰을 출시해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2-27 12: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