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부모가 채무를 갚지 않았다는 ‘빚투’ 논란에 휩싸여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6)이 피해자들을 만나 합의를 종용하는 과정에서 불법 녹취를 했다는 논란이 일고있다. 11일 중부매일에 따르면 마이크로닷은 부모의 공판을 3일 앞둔 지난 5월 18일 충북 제천에 거주하는 피해자 A씨에게 사기 사건에 대한 합의를 요구하기 위해 찾아갔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마닷이 사무실로 찾아와 합의를 해달라는 부탁을 했다. 이를 거절한 뒤 각자 밖으로 나갔는데 밖에서 마닷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마닷이 ‘쓸만한 내용 녹음 잘 됐어요?’라고 하자 같이 온 일행이 ‘앞의 것은 우리가 불리하니 쓰면 안된다’고 말하는 내용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마닷이) 대화 당시 녹음을 한다고 말하지 않았다. 저들이 찾아와 이런저런 얘기하면 우리도 화를 내거나 ‘그 돈 안 받는다 같은 말’등 실수를 할 수도 있다”며 “알아보니 서울의 유명 로펌 변호사를 샀는데 그 로펌 사건 수임료가 기본 1억~2억원은 한다”고 전했다. 마닷은 이날 어머니 김씨와 함께 또 다른 피해자 B씨도 찾아 합의를 종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마닷과 김씨가 ‘돈이 없다. 합의를 해야 일부라고 받을 수 있다’고 했다”며 “곗돈은 법적으로 확인되지 않으니 나머지 2500만원만 합의해 달라더라”고 설명했다. 마닷 측은 B씨를 약 10분 가량 설득한 뒤 자리를 떴다. 이러한 마닷의 행보에 대해 피해자들은 “이들 형제가 방송에 복귀하기 위해 이미지를 쌓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합의를 해주지 않는 피해자들을 돈만 밝히는 이들로 몰아 본인들의 이미지를 회복하겠다는 주장이다. 피해자 C씨는 “합의 안 하는 사람들을 강성 피해자, 돈만 밝히는 피해자로 몰아 이미지 회복을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 사람들 때문에 가족이 죽고 다쳤다. 돈으로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998년 14명에게 6억원 가량을 빌린 뒤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는 마닷의 부모, 신씨 부부는 지난 4월 한국에 입국해 제천경찰서로 압송됐다. 이들은 오는 20일 두 번째 공판을 앞두고 있다. #마이크로닷 #합의 #녹취 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2019-06-12 09:48:01“아이고 정말 잘 했어. 아주 잘 됐어” 25일 오후 1시 30분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앞 영중로에서 만난 한 시민이 철거된 노점상 자리를 가리키며 말했다. 영등포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지게차 3대, 5t 트럭 4대, 청소차 3대 등과 인력 42명을 동원해 영등포역 부근 노점상 45곳을 철거에 나섰다. 앞서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이번 달 초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4월 중 노점상을 정리할 것‘이라 언급했지만, 이보다 앞당겨 기습적으로 철거 작업이 이뤄졌다. 이날 철거 작업은 사전 예고 없이 시작됐지만 다행히 물리적인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동안 영등포역 삼거리에서 영등포시장까지 이르는 390m 구간 영중로는 불법 노점상 70여 곳이 인도를 점거하고 영업을 해와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 시민들, 대부분 “잘 했다” “어 포장마차 다 어디 갔어?” 지하철 영등포역에서 지상으로 올라온 한 50대 남성이 놀라 말했다. 이어서 그는 “없어지니까 얼마나 좋아”라고 반색했다. 이날 거리에서 만난 시민 대부분은 구청의 행정집행에 놀라면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자신을 ‘영등포 토박이’라고 밝힌 홍 씨(60대, 남성)는 취재진에게 다가와 먼저 말을 걸었다. 그는 “깨끗하게 아주 잘했어. 하는 김에 바닥 보도블록도 싹 다 갈아엎어야 해”라면서 “여기 유동인구가 좀 많아. (그대로 놔두면) 사람들이 걸어 다니다가 걸려 넘어질 거야”라고 말했다. 또 다른 40대 여성은 “집이 이 근처라 자주 오는 편인데 그동안 다닐 때마다 불편했어요”라면서 “비가 올 때가 제일 최악이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 인근 상인은 “얼마나 지저분했는지 몰라요. 일단 거리가 너무 깨끗해지니까 좋아요”라고 말했다. 급기야 한 시민은 구청의 청소 작업을 직접 도와주기에 이르렀다. 구청은 이날 물대포(살수차)를 동원해 거리에 물을 뿌려 청소했다. 그런데 한 곳에서 오물이 바닥에 붙어 떨어지지 않고 있었다. 그러자 한 남성이 다가와 ‘도배칼’을 주면서 손으로 긁는 행동을 보였다. 이에 구청 직원은 이 칼을 이용해 바닥에 눌어붙은 오물을 떼어낸 뒤 빈자리를 물로 씻겨낼 수 있었다. 이 남성은 “(구청 직원이) 힘들어 보이길래 도와줬다”라며 “저기 기름때 좀 봐라”라면서 하수구에 엉켜 붙은 기름때를 가리켰다. 취재진은 그에게 ‘거리가게가 다시 들어선다는데 어떻게 생각하나’고 묻자, 그는 “그분들도 먹고살려고 하는 건데, 어쩔 수 없죠”라면서 “그래도 그분들은 세금도 낼 테고, 전보단 훨씬 깨끗해질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이에 대해 구청 직원은 “살수차를 이용해 거리 청소를 하고 있다. 오늘 일정은 여기 청소하면 이걸로 끝이다”라며 “앞으로 깨끗한 거리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노점상 빈자리엔 기름때... 쥐 출몰 영중로 신세계 백화점 일대에는 오래전부터 노점상이 인도를 차지하면서 시민들의 통행을 방해해 왔다. 폭 약 3~4m 인도 중에서 그 절반은 노점상이 차지하고 있었다. 노점상 중에는 떡볶이, 어묵, 붕어빵, 꼬치 등 각종 거리 음식을 비롯해 과일, 양말 등을 팔고 있었다. 이중 음식을 팔았던 노점상 자리에는 그 바닥에 오물이 묻어나고, 도로 내 빗물받이(측구)에는 그동안 상인들이 버린 기름때가 달라붙어 있었다. 보도블록은 곳곳에 움푹 꺼져 있었으며 가로수 받침대도 훼손돼 있어 재정비가 불가피해 보였다. 어떤 곳은 한 인부가 꺼진 블록을 들어내자 생쥐 한 마리가 뛰어나오면서 이를 본 한 여성이 놀라는 등 한때 작은 소동을 빚기도 했다. 이날 구청은 노점상이 사라진 거리에 남겨진 각종 오물을 살수차로 뿌려 씻어냈고, 보도블록을 정리하는 등 1차적인 환경정비를 마쳤다. 이후 오는 6월까지 제대로 된 환경 정비를 끝내겠단 계획이다. 구청은 이곳에 ‘거리가게’ 30개를 유치한다. 거리가게는 ‘노점상 허가제‘를 통해 실시되며, 노점 상인은 본인 재산 3억5000만원 미만, 부부 합산 4억원 미만의 생계형 노점이라고 구청은 설명했다. #영중로 #영등포구 #영등포역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 #노점상 #거리가게 #채현일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19-03-25 15:31:07▲ 사진=민서 '알지도 못하면서' MV 가수 민서가 데뷔 앨범의 절반을 새로운 감성으로 채웠다. 민서는 19일 오후 6시 데뷔 앨범 '더 다이어리 오브 유스(The Diary of Youth)' 4부작 프로젝트의 두 번째 곡 '알지도 못하면서'를 발표했다. 지난 3월 발표한 '멋진 꿈'에서 풋풋한 설렘을 보여준 민서는 1개월 만에 선보이는 이번 '알지도 못하면서'에 성장통과 깨달음을 담아냈다. '알지도 못하면서'는 이번 데뷔 앨범의 테마기도 한 청춘의 일기장 콘셉트에 걸맞는 고민과 성장이 인상적인 노래다. 박근태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가 의기투합한 '알지도 못하면서'를 통해 민서는 특유의 청아한 음색을 뽐냈다. 대표곡 '좋아'와 다른 느낌의 성숙한 감성이 빛난다. 민서는 "나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난 나의 선택을 믿어버렸어. 난 울지 않는 나를 보면서 기특하다고 칭찬을 했어. 그냥 다 덮어버렸던 거야. 사랑은 남겨지고 난 뒤에도 자란다는 걸 나는 정말 몰랐어. 난 길을 잃었어. 많이 다친 줄도 몰랐어"라며 불완전함을 완성도 있게 표현했다. 그런가 하면 "눈물이 흐를 때면 흘리는 게 어른이란 걸 나는 정말 몰랐어. 참아서 퉁퉁 불은 슬픔들이 또 차 올라서 지금 뒤늦게 울고 있어. 이제 어른이 됐어"라는 가사는 4부작 시리즈의 다음 편을 기대하게 만든다. 민서는 입체적인 보컬과 뮤직비디오 속 감정 연기로 기대를 더했다. 지난해 11월 '월간 윤종신'로 발표된 '좋아'가 각종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낸 민서는 그 이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알지도 못하면서'에 그간의 변화와 발전을 녹여냈다. 민서가 곧 완성할 데뷔 앨범의 다른 두 조각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민서는 지난달 데뷔와 동시에 '2018 홍콩 아시안 팝 뮤직 페스티벌'에서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상을 수상한 바 있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2018-04-19 18:01:30▲ 사진=방송 캡처배우 최여진 이시영의 여행기가 시작됐다. 30일 방송한 KBS2 ‘수상한 휴가’에서는 최여진 이시영의 인도여행 첫 편이 그려졌다. 이날 10시간 비행 끝에 도착한 인도의 기온은 무려 36도를 도달해 무척이나 더위를 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숙소에 가기 위해선 ‘에어컨 택시’를 타야하는 상황이였지만 이내 에어컨 택시 가격이 400루피(약 7천원)라는 말에 놀라워했다. 한편 이날 가격을 들은 이시영은 “됐어, 에어컨 택시 하지마”라며 알뜰한 여행을 이어갔다. / parksm@fnnews.com 박선민 기자
2016-05-30 21:53:00▲ 안재욱 안재욱 얼마 전 결혼한 안재욱이 아내 최현주의 임신소식을 전했다. 26일 안재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 오늘부터 아빠 됐어요"라는 글과 함께 초음파 사진을 올렸다. 특히 안재욱은 직접 아내의 초음파 사진을 공개적으로 보이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은 안재욱과 최현주는 지난 1일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안재욱은 7월11일 개막하는 뮤지컬 '아리랑' 공연을 준비 중이다. 안재욱 소식에 네티즌들은 “안재욱, 축하해요” “안재욱, 좋은 소식이네요” “안재욱, 복덩이네요”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6-26 15:28:26울산 나얼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이 '울산 나얼' 방성우와 함께한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13일 이특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울산 나얼. 정말 좋은 노래 들려줘서 감사했어요. '너의 목소리가 보여' 완전 팬 됐어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이특은 '울산 나얼' 방성우와 함께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는 등 다정한 모습이다. '울산 나얼' 방성우와 이특 두 사람은 팔짱을 끼는가 하면 손가락으로 브이를 그리며 웃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울산 나얼' 방성우는 12일 방송된 케이블TV Mnet 예능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 놀라운 가창력으로 눈길을 모았다. 이특은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 MC를 맡고 있다. 이특과 '울산 나얼' 방성우의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울산 나얼, 화이팅" "울산 나얼, 언제 데뷔하나" "울산 나얼, 얼굴도 훈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온라인뉴스팀
2015-03-13 15:18:31한채영 (사진=한채영 웨이보) 한채영이 카레이서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했다. 1일 배우 한채영은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Circuit 촬영했어요. 속도가 정말 굉장했어요. 저 완전 베스트 드라이버 됐어요”라는 글과 함께 한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한채영은 큰 헬멧을 쓰고 차 안으로 보이는 운전석에 앉아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한채영은 블랙 컬러의 라이더 재킷을 걸쳐 입고 여전히 우월한 미모를 과시하고 있으며, 특히 한채영이 카레이서로 변신한 이유에 대해 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편 한채영은 지난 1930년대 상하이를 배경으로 항일운동을 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은 중국 드라마 ‘1931년의 애정’에서 여주인공 상원틴 역을 맡아 최근 촬영을 마쳤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ngh@starnnews.com김정현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12-01 22:16:32가수 거미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무대를 선보이고있다. 거미의 타이틀곡 ‘사랑했으니.됐어”는 거미와 환상 호흡을 자랑하는 히트곡 메이커 김도훈 작곡가와 공감가는 가사로 사랑 받는 작사가 휘성이 만나 완성된 곡으로, 거미의 나지막이 고백하는 듯 하면서도 절규하는 듯한 드라마틱한 감성이 곡에 매력을 더했다. 한편, 거미의 새 미니앨범 ‘사랑했으니..됐어’는 오는 10일 자정 각 온라인 음원 사이트 및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wtcloud@starnnews.com이준현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6-09 14:24:03거미 (사진=씨제이엔터테인먼트) 가수 거미의 새 미니앨범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 티저가 공개됐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오늘(5일) 정오 각 온라인 음원 사이트와 거미의 오피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거미의 새 미니 앨범의 타이틀 곡인 '사랑했으니..됐어'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거미는 30초 남짓의 짧은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했고 두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영상미까지 더해져 새 앨범에 대한 궁금증이 배가되고 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 속 거미는 금발의 긴 웨이브부터 짧은 숏커트까지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넘나들며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티저 영상에서 거미는 애잔한 눈물을 보이기도, 이별의 아픔을 온몸으로 표현해 내기도 하는 등 눈부신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로운 음악적 변신은 물론 한층 섬세하고 여성스러워진 감성으로 돌아온 거미의 보이스가감각적이고 화려한 영상과 더해져 보다 몽환적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거미는 앨범 발매를 앞두고 열린 '셀럽 청음회'를 통해 소속사 동료들로부터 새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 바 있다. 또한, JYJ 유천의 피처링 참여, 절친 휘성과 화요비의 자작곡 선물 등의 소식으로 가요계 관계자들은 물론 거미의 앨범을 손꼽아 기다리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한층 여성스러운 매력으로 돌아온 거미의 감각적인 뮤직비디오는 본편은 오는 10일 자정 음원과 함께 공개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6-05 15:43:07참 좋은 시절 김지호 (사진=방송캡처) 김지호가 바보 취급 당하는 자신의 모습이 서러워 펑펑 울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는 강동옥(김지호 분)이 자신을 어린애 취급하고 바보 취급하는 가족들에 대한 서러움을 폭발시켰다. 이날 강동희(옥택연 분)는 강동옥에 대한 걱정으로 강동옥이 아무 남자나 만나지 않기를 바랐지만 강동옥은 이것이 자신에 대한 간섭이고 무시라고 생각했다. 장소심(윤여정 분)은 집에 돌아와서도 말다툼을 하는 강동옥와 강동희를 보고는 강동옥에게 어린 아이가 아니니 울지 말라고 혼을 냈다. 이에 강동옥은 “엄마, 나는 왜 바보가 됐어요? 옛날에 엄마가 그랬잖아요. 동옥이는 진짜로 똑똑했다고. 근데 왜 나 바보가 됐어요? 동주보다도 훨씬 더 똑똑했다면서 나는 왜 바보가 됐어요?”라고 물었고 장소심은 말문이 막혔다. 장소심은 자신이 잘못한 것이라고 둘러댔지만 강동옥은 계속해서 물었고 이 말을 듣던 강기수(오현경 분)는 이 모든 것이 자신 때문이라며 죄책감에 힘들어했다. 강기수의 말을 들은 강동옥은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 눈물을 펑펑 쏟아냈고 식구들은 그런 강동옥을 보며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4-27 21:0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