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CJ EMN의 스토리텔러 그룹 스튜디오드래곤이 美 제작사 스카이댄스와 공동제작한 미국 드라마 '운명을 읽는 기계(원제: The Big Door Prize, 더 빅 도어 프라이즈)' 시즌2가 오는 24일 애플TV+를 통해 전세계에 동시 공개된다. 휴먼드라마 '운명을 읽는 기계'는 작년 3월 애플TV+를 통해 10화 분량의 에피소드로 이뤄진 시즌1이 공개됐으며, 시즌2에서도 총 10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운명을 읽는 기계'는 미국의 한 작은 마을의 잡화점에 사람들의 운명을 예측해 준다는 비밀스러운 기계가 등장하고, 이로 인해 마을 주민들의 삶에 생기는 변화를 그린 드라마다. 유명 작가 M.O. 월시가 쓴 동명의 장편소설을 드라마로 만들었다. 드라마 '시트 크릭(Schitt’s Creek)'으로 2020년 에미상, 2021년 골든글로브를 수상한 작가 겸 프로듀서 데이비드 웨스트 리드가 극본을 맡았으며, 영국 드라마 'IT 크라우드(The IT Crowd)'의 배우 크리스 오다우드가 주연을 맡았다. 스튜디오드래곤 안수정 글로벌드라마팀장은 "시즌1이 작품성을 높게 평가받아 전체 에피소드 공개가 끝나기도 전에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라며 "국내 드라마 스튜디오가 처음으로 미국 드라마를 제작하고, 성공적으로 시즌2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실제 '운명을 읽는 기계' 시즌1은 글로벌 OTT 순위 서비스 플릭스패트롤 기준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애플TV+ TOP10에 진입했고, 북미·영국·호주 등에서는 TOP3까지 오르며 인기를 얻었다. 글로벌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도 평론가 신선도 지수 92%를 기록 중이다. 해외 평론가들은 "훌륭한 배우들이 모여 선물 같은 이야기를 전하는 놀라운 시리즈", "올해 가장 놀라운 각본" 등의 호평을 남긴 바 있다. 한편 스튜디오드래곤은 IP를 생산하는 국가가 꼭 국내에만 한정될 필요가 없다는 판단 하에 해외의 역량 있는 크리에이터와 K드라마의 강점을 결합시켜 K드라마 산업의 외연을 확장시킨다는 복안이다. '운명을 읽는 기계' 외에도 '파친코'의 쇼러너였던 수 휴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김언수 작가의 장편 소설 '설계자들(The Plotters)'을 원작으로 하는 동명의 드라마를 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함께 준비 중이며, 미국판 '사랑의 불시착', '빈센조' 등의 美 현지 타깃 드라마도 다수 기획개발 중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4-16 09:37:48모건 하우절의 투자서 '불변의 법칙'(서삼독 펴냄)이 베스트셀러 정상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넷플릭스 화제의 드라마 '삼체'의 원작이 급상승 중이다. 교보문고가 12일 발표한 4월 첫째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불변의 법칙'은 지난주에 이어 종합 1위를 굳게 수성 중이다. '불변의 법칙'은 돈과 투자 영역은 물론, 인간 본성과 세상 이치에 관한 이야기를 두루 다루며 인간 삶에서 '절대 변하지 않을 23가지 법칙'을 제시한 책이다. 와야마 아먀의 '패밀리 레스토랑 가자'(문학동네)도 전주와 같은 종합 2위에 올랐다. 20대 여성 독자들의 관심이 계속 이어진 데 힘입은 것으로 교보문고는 분석했다. 오랜 기간 절판된 후 독자들의 관심 속에 재출간된 사이토 다카시의 '일류의 조건'(필름)은 종합 3위로 치솟았다. 또 가수 겸 배우인 '산울림' 김창완의 에세이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웅진지식하우스)도 종합 4위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가 인기를 끌면서 류츠신의 원작소설 '삼체'(자음과모음)는 지난주보다 10계단 상승한 종합 6위에 올랐다. '삼체'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SF문학상인 휴고상을 탄 작품이다. 소설은 통상 여성들의 구매 비중이 높은데, '삼체'는 남성들에게 인기가 더 높았다. 남성 독자가 전체 구매의 61.1%를 차지했다. 이밖에 '제15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문학동네)은 출간과 함께 종합 11위를 거머쥐었다. 국내 문학상 중에서 좋은 단편에 상을 수여하고 꾸준히 수상작품집을 엮어 마니아 독자층을 두텁게 형성했다는 분석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4-12 13:07:49【춘천·제주=김기섭 기자】 "대역전 드라마는 없었다." 4·10 총선에서 강원지역은 8개 선거구 모두 현역 의원이 당선되는 진기록이 달성됐고 제주도에서는 3개 선거구에서 민주당이 6연속 싹쓸이하는 대기록이 세워졌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강원 지역 정당별 스코어는 민주당 2석, 국민의힘 6석이다. 그리고 21대 국회에서 활동하던 8명의 현역 전원이 22대 국회에 재입성하게 됐다. 현역 의원 100% 공천에 이어 여야 후보로 나선 현역 의원들의 강세가 본선에서도 계속된 셈이다. 여기에 권성동 5선, 한기호 4선, 송기헌·이양수·이철규 3선 등 3선 이상 중진 국회의원들이 5명이나 배출, 국회에서 '강원도의 힘'을 낼 수 있게 됐으며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강릉에 출마한 국민의힘 권성동 후보가 당선되며 5선 고지에 올랐다. 강원도에서 5선 중진이 배출된 것은 1978년 10대 총선이후 46년 만이다. 권성동 당선인은 고향인 강릉에서 2009년 재보선을 통해 18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성한 후 이번 22대 총선까지 내리 당선되며 5선 정치인으로 올라섰다.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선거구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한기호 후보도 18대와 19대, 21대에 이어 네 번째 금배지를 달게 됐다. 강원지역에 출마한 후보자 중 최고령이자 군 장성 출신인 한기호 당선인은 유일하게 당내 경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했으나 여유있게 4선 의원에 등극하는 저력을 보였다. 3선 정치인 중 가장 피말리는 접전을 펼쳤던 당선인은 원주 을 민주당 송기헌 후보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접전지역으로 분류되며 고전했으나 결국 3선 고지에 올라섰다.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와 홍천·횡성·영월·평창 국민의힘 유상범 후보, 원주시 갑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도 '현역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재선에 성공했다. 제주도는 이번 선거에서 제주시갑 민주당 문대림 후보, 제주시을 민주당 김한규 후보, 서귀포시 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개 선거구에서 모두 당선되며 전통적으로 진보 성향이 강한 지역임을 어김없이 보여줬으며 2004년 제17대 총선부터 2024년 제22대 총선까지 6차례 연속 3개 지역구를 모두 싹쓸이하는 기록까지 세웠다. 특히 서귀포 지역은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내리 7차례 승리를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제주도는 이번 선거에서 전국 투표율 꼴찌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건 더불어민주당이 20년간 3개 지역구 모두 독식한데다 이번 선거에서도 압승이 예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kees26@fnnews.com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4-11 11:31:31[파이낸셜뉴스] 한국 방송사들의 총선 개표방송이 흥미로운 시도라는 외신의 평가가 나왔다. 영국 BBC 방송은 10일 '이것은 K-드라마인가? 아니다. 한국 선거의 밤이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 주요 방송사들이 총선 개표방송에서 대중문화, 인공지능(AI), 그래픽을 활용해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주목했다. 그러면서 SBS가 2003년 처음 방영돼 큰 인기를 끈 드라마 '천국의 계단'을 패러디한 장면과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미션 임파서블'을 모방한 장면을 개표방송에서 내보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BBC는 SBS의 개표방송이 1년 동안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소개했다.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을 준비하는 것 같다는 방송 기획자의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BBC는 KBS가 개표방송에서 AI로 구현한 후보들의 아바타가 랩 배틀을 하는 코너를 준비했다는 점도 주목했다. 이들 아바타는 공약 정책을 개사한 음원으로 노래와 춤을 뽐낼 것으로 전해졌다. BBC는 방송사들의 이런 시도를 둘러싼 명암을 조명하기도 했다. 일단 지루하지 않게 지인, 가족 간 대화를 자극해 일부 젊은 유권자들을 사로잡았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부각됐다.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과 컴퓨터 그래픽 덕분에 정치인들의 권위주의적 이미지가 더 접근하기 쉬워지면서 정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젊은층의 반응을 소개했다. 고령층에서 시끄럽고 산만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등 모든 유권자가 방송사들의 참신한 개표방송에 만족한 것은 아니라는 반응도 전했다. 한편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역시 해학의 민족답다", "눈이 즐거웠다", "한국 문화 중 하나라고 봐도 될 듯 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4-11 08:13:3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위대한 국민 승리 드라마를 투표로 완성해 달라." 울산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투표일을 하루 앞둔 9일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 심판론'을 재차 강조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오상택(중구), 전은수(남구갑), 박성진(남구을), 김태선(동구), 이선호(울주군) 후보는 이날 오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은 국민이 승리해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다시 살릴 것이냐, 아니면 역사적 퇴행을 계속 반복할 것이냐가 결정되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다"라고 강조했다. 후보들은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윤석열 정권 심판이다"라며 "윤석열 정권 2년간 대한민국은 정치, 경제, 사회, 복지,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뒷걸음질 치면서 무너졌으며 이번 선거운동 기간에 우리 후보는 정권 심판이라는 들끓는 바닥 민심을 강하게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랜 기간 누린 그들만의 기득권에 취해 말로만 민생을 외치고 시민의 삶을 내팽개친 울산 국민의힘에 대한 분노의 목소리를 들었다"라며 "가족만 감싸고 국민의 삶에 거부권을 남발하는 대통령에게 단호히 거부권을 행사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후보들은 "시민의 명령을 받들어 민주당 후보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이제 투표로 그들을 엄정하게 심판해 달라"라고 호소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4-09 15:50:59[파이낸셜뉴스] 레진코믹스의 웹툰 ‘시크릿 동맹’이 일본에서 드라마로 제작돼 오는 4일 첫 방송을 앞뒀다. 키다리스튜디오에 따르면 자사 레진코믹스의 웹툰IP ‘시크릿 동맹’이 오는 4일 요미우리 TV에서 첫 방송된다. 이 작품은 웹툰 IP만 판매한게 아니고 일본과 공동 제작한 작품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원작 웹툰 ‘시크릿 동맹’은 남성 공포증으로 인해 사람들과 거리를 두지만, 잘생긴 외모로 의도치 않게 인기를 끄는 여주인공 ‘시안’이 자신에게 집착하는 여장남자 ‘리츠코’, 여자라면 무조건 좋아하는 바람둥이 ‘하스미’와 얽히며 벌어지는 삼각 로맨스. 2019년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에서 연재된 후 국내를 포함하여 일본, 미국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 1252만 뷰를 기록한 인기 작품이다. 주인공 ‘시안’은 드라마 '블루 버스데이'와 '백모의 크로니클'의 마츠이 아이리가 맡는다. 아이리는 K-팝 인기그룹 ‘아스트로’의 일본 싱글곡 ‘가장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별을 말하자’ 뮤직비디오에서 배우 차은우와 연인 연기를 펼친 바 있다. '시안’을 짝사랑하는 ‘리츠코’ 역은 댄스&보컬 그룹 '원인은 자신에게 있다.'의 멤버인 나가노 료타가 맡았다. ‘리츠코’는 ‘시안’과 가까워지기 위해서라면 여자로 살아가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광기의 스토커다. 바람둥이 ‘하스미’는 일본 그룹 7ORDER의 멤버이자 배우인 나가츠마 레오가 맡았다. ‘하스미’는 ‘시안’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카페의 주방장으로 유일하게 ‘시안’이 공포를 느끼지 않는 남자다. 그는 ‘시안’에게 ‘리츠코’를 소개받는 조건으로 남성 공포증 극복을 위한 동맹을 맺는다. 딸 ‘시안’을 과잉 간섭하며 갈등을 빚는 엄마 ‘시노’ 역은 영화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의 슈하마 하루미가 맡았다. ‘시안’이 유일하게 마음을 열고 모든 것을 말하는 절친 ‘히요리’ 역은 영화 ‘NN4444’ ‘우둔의 미소’의 모리타 고코로가 열연한다. 또한 미스터리한 존재 ‘후지타’는 영화 ‘데스노트 L: 새로운 시작’의 나미오카 가즈키가 맡는다. 오프닝 주제곡은 료타가 소속된 ‘원인은 자신에게 있다.’ 멤버가 작곡한 ‘마니아(Mania)’다. 리더 요시자와 카나메는 “멤버 7명이 영혼을 담아 부른 노래가 드라마의 매력이 되면 좋겠다”고 바랐다. 또 “멤버 모두가 료타의 출연을 기대하고 있다”며 성원했다. 일본 드라마 ‘시크릿 동맹’은 일본 현지 제작사인 에이벡스픽처스, 방송사인 요미우리 TV와 원작 IP 보유 기업 키다리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한다. 매주 목요일 오전 00시 59분 방영, 총 12부작이 공개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4-02 16:36:45인기 크로스오버그룹 포레스텔라의 리더 조민규가 단독 콘서트 앙코르 공연을 성황리에 끝냈다. 조민규는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대극장에서 단독 콘서트 'MONO DRAMA(모노드라마)-앙코르'를 개최, 약 3시간 동안 이어진 황홀한 무대로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달 2일과 3일 열렸던 조민규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모노드라마' 이후 약 한 달 만에 선보인 앙코르 공연으로, 스페셜하게 추가된 무대들을 포함해 더욱 풍성하게 채워졌다. 오프닝 무대 후, 조민규는 "폐막식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라고 첫인사를 건넨 뒤 본격적인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1부 공연에서 조민규는 재즈, 보사노바부터 락앤롤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무대를 종횡무진 휘저었다. 특히 그는 곡과 장르에 따라 변하는 감정 표현으로 마치 조민규의 1인극, 모노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조민규의 센스 넘치는 입담과 재치는 보는 재미를 더했다. 그는 공연 중간 중간 곡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공연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도를 높였고, 객석에 내려가 깜짝 인터뷰를 시도하는 등 남다른 팬서비스로 관객들과의 케미를 자랑했다. 'Balada Para Mi Muerte'(나의 죽음을 위한 발라드)를 시작으로 2부의 막을 연 조민규는 1부와는 달리 분위기를 반전, 열정적이면서도 딥한 탱고 음악의 세계로 팬들을 초대했다. '모노드라마'에서만 볼 수 있는 조합인 반도네온 연주가 고상지와 함께 꾸민 무대에는 박수갈채가 쏟아지며 깊은 울림을 안겼다. 공연 후반부, 조민규는 'Jumpin' Jive'(점핑 자이브)부터 앙코르 공연을 위해 약 7년 만에 선보이는 'Havana'까지 탭댄스 무대를 선보이며 흥을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듯 앙코르 무대까지 열정적으로 임한 그는 끝으로 "여기 오신 모든 분들이 매일매일 행복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이 행복함으로 충전 열심히 하겠다. 포레스텔라 조민규로 또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본 공연부터 앙코르 공연까지 직접 기획, 제작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조민규는 "한 무대가 만들어지기까지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관객분들이 안 계신다면 무대는 완성되지 못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모두가 무대를 즐겨주셔서 기획자이자 가수로서 매우 행복합니다. 끝까지 열띤 함성으로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과 숲별분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고 소감을 전했다. 양일간에 걸쳐 단독 콘서트 앙코르를 성공적으로 마친 조민규는 계속해서 솔로 활동과 함께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로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파라나 엔터테인먼트
2024-04-02 12:12:49[파이낸셜뉴스] 에스파(aespa)가 애플TV+ 뮤지컬 시리즈 '프래글 록’ 시즌2의 OST에 참여했다. 28일 소속사 에스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스파가 부른 애플TV+ 뮤지컬 시리즈 '프래글 록: 화려한 귀환' OST ‘겟 고잉(Get Goin)'이 오는 29일 0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날 첫 방송되는 '프래글 록: 화려한 귀환'은 발명가의 작업실 안쪽 숨겨진 동굴 세계에 사는 멋진 프래글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시리즈다. 이번 시즌에는 에스파 외에도 아카데미 수상자인 아리아나 데보스를 비롯해 에미상 수상자 브렛 골드스타인, 캐서린 오하라, 토니상과 그래미상 수상자 데이비드 디그스, 그래미상 후보 아담 램버트 등 정상급 출연자들의 목소리가 더해진다. 에스파는 앞서 애플 오리지널 영화 ‘테트리스(Tetris)' 주제곡 '홀드 온 타이트(Hold On Tight)', TV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리코와 로드의 모험’ 오프닝 테마곡 ‘위 고(We Go)’를 불렀다. 또 윈터와 닝닝이 참여한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의 ‘원스 어게인(ONCE AGAIN)', 윈터가 부른 SBS 드라마 ‘마이 데몬’의 ‘위드 유(With You)’와 tvN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의 ‘항해’, 닝닝의 데뷔 첫 단독 OST인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의 '카운트 온 미(Count On Me)'까지 다수의 OST 작업에 참여했다. 한편, 에스파는 오는 6월 29~30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두 번째 월드 투어 '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을 개최하고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3-28 10:35:31[파이낸셜뉴스] 초록뱀미디어와 하이브가 공동 제작하고 핑거랩스가 협업한 드라마 ‘유스(YOUTH)’가 베일을 벗는다. 초록뱀미디어는 다음달부터 드라마 유스의 시청권 사전판매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드라마 유스는 방탄소년단(BTS) 화양연화 기반의 2차 창작 콘텐츠로 웹3.0 기술이 적용된 콘텐츠 유통방식이 시도된다. 2차 창작 콘텐츠란 영감을 받아 픽션(허구)으로 만들어낸 드라마라는 의미다. 유스는 핑거랩스가 개발하고 초록뱀미디어와 협업해 구현한 플랫폼 ‘엑스클루시브(Xclusive)’에서 독점 판매될 예정이다. 총 12화로 제작된 유스는 총 3개의 파트로 나뉘어지며 각 파트 별로 4화씩 구성됐다. 4월 첫째 주를 시작으로 한달간 드라마 전회 시청권 사전판매가 이루어지며 5월 1주차 본격적인 시청권 판매가 시작된다. 시청권 판매는 각 파트 별 일주일 간격으로 진행된다. 제작 발표 이후 유스는 시장에서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여오며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구체적 론칭 시점과 플랫폼이 미정인 가운데 개봉 유무에 대한 의구심을 자아내기도 했으나 콘텐츠의 특성과 장르를 고려해 다양한 방안 고심 후 가장 최적의 유통방식과 플랫폼을 결정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유스는 JTBC ‘궁중 잔혹사 꽃들의 전쟁’을 연출한 김재홍 감독과 JTBC ‘눈이 부시게’를 집필한 김수진 작가가 합심한 작품이다. 지난 2020년 10월 촬영 시작으로 2021년 10월 촬영을 마쳤다. 웹 3.0이란 블록체인 등 분산화 기술을 이용해 서비스 참여자들이 수익을 공유하는 새로운 형태의 웹 동작 모델이다. 콘텐츠 유통 산업에서 기존 방송 채널이나 OTT 플랫폼들이 중앙화된 웹 2.0 개념이라면, 웹 3.0은 콘텐츠를 소유한 개개인이 하나의 ‘플랫폼’이 되는 구조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유스의 성공적인 론칭 및 판매를 목표로 관계사들이 긴밀히 협업하며 관련 프로젝트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콘텐츠 시청에 있어 제일 안정적인 플랫폼 엑스클루시브 개발을 완료하고 판매만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드라마 유스는 지난 2015년 발매된 BTS 앨범 ‘화양연화’ 기반의 2차 창작 콘텐츠로 지난해 5월 프랑스 파리에서 첫 티저 영상을 공개해 주목 받았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3-27 13:35:34[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대표 정장 브랜드 ㈜파크랜드에서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오스틴리드'가 KBS2 새 주말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제작 지원(사진)에 나섰다. 27일 파크랜드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 임수향(박도라 역)과 그녀를 사랑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 지현우(고필승 역)의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 드라마다. 오스틴리드는 제작지원과 더불어 오스틴리드 모델이자 고필승 역의 지현우 의상 협찬을 통해 오스틴리드의 다양한 상품과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스틴리드 측은 "합리적인 도시형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브리티시 감성 남성복 브랜드로 편안한 멋과 다채로운 감성의 스타일로 30대부터 5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모델 지현우가 출연한다는 점, 전 연령층이 찾는다는 점 등 닮아있는 부분이 많아 제작지원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미녀와 순정남'에서 지현우는 수트, 니트, 캐주얼 점퍼 등 다양한 오스틴리드의 상품을 착용할 예정"이라면서 "오스틴리드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미녀와 순정남' 속 지현우가 착용한 오스틴리드 의상은 전국 오스틴리드 매장과 공식 온라인 쇼핑몰, 대형 할인 마트, 아웃렛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3-27 10:0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