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AMD가 전 세계 게이머 및 크리에이터, PC 마니아에게 보다 향상된 그래픽과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라데온 그래픽 탑재(Radeon Graphics) AMD 라이젠 5000 G-시리즈 데스크톱 프로세서(Ryzen 5000 G-Series Desktop Processors)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조립 PC 시장을 대상으로 출시되는 라이젠 5000 G-시리즈는 AMD '젠 3(Zen 3)' 아키텍처와 7nm 공정, 라데온 그래픽을 기반으로 게임 및 콘텐츠 제작 워크로드에서 100 FPS 이상의 프레임률을 지원합니다. 또한, AMD 피델리티FX 슈퍼 해상도(FidelityFX Super Resolution), 라데온 부스트(Radeon Boost), AMD 스마트 액세스 메모리(Smart Access Memory) 등 여러 고급 기능으로 보다 원활한 게임 및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라이젠 5000 G-시리즈 프로세서는 AMD 공식 웹사이트 및 전 세계 주요 파트너사, 유통사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출시 가격은 AMD 라이젠™ 7 5700G(Ryzen™ 7 5700G) 359달러(VAT 제외), AMD 라이젠™ 5 5600G(Ryzen™ 5 5600G) 259달러(VAT 제외)다. 제품 관련 보다 자세한 정보는 AMD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AMD는 50년 이상 게이밍, 이머시브 플랫폼과 데이터센터의 바탕이 되는 고성능 컴퓨팅과 그래픽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AMD의 기술은 수억 명의 소비자부터, 업계를 선도하는 포춘 500대 기업, 최첨단 과학 연구 시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의 삶을 향상시키고 있다. 전 세계에 있는 AMD 직원들은 현재의 기술이 가진 한계를 넘어 상상 속의 미래를 현실화하는 다양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AMD (NASDAQ: AMD)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기술과 개발 중인 미래의 혁신 기술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AMD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및 트위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1-08-07 22:29:46[파이낸셜뉴스] 글로벌 PC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에이서가 CES 2021에서 AMD 라이젠 5000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가 탑재된 노트북 ‘아스파이어 5’와 ‘니트로 5’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AMD 라이젠 5000 시리즈 프로세서는 PC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는 라이젠 3세대 르누아르 CPU의 후속으로 라이젠 4세대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노트북 중 ‘니트로 5’은 가격과 성능이 균형 있게 잘 맞추어진 캐주얼 게이밍 노트북의 대표주자로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AMD 라이젠 5000 모바일 프로세서뿐만 아니라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80 맥스큐 디자인 그래픽카드도 탑재돼 게이머에게 보다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며, 블랙과 레드 컬러에 조합에 화려한 RGB 키보드로 정점을 찍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도 돋보인다. ‘아스파이어 5’은 AMD 라이젠 5000 모바일 프로세서와 AMD 라데온 그래픽이 탑재돼 있는 울트라북으로 매일 노트북을 사용해야 하는 직장인과 학생에게 강력한 생산성을 제공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1-01-19 09:22:25[파이낸셜뉴스] AMD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게이밍용 데스크톱 프로세서 AMD 라이젠™ 5950X (AMD Ryzen™ 9 5950X), 라이젠™ 9 5900X, 라이젠™ 7 5800X, 라이젠™ 5 5600X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AMD 라이젠™ 5000 시리즈(AMD Ryzen™ 5000 Series)는 전작 대비 최대 26% 높은 게이밍 성능을 지원한다. AMD 라이젠 5000 시리즈 데스크톱 프로세서는 주요 파트너사 및 유통 업체를 통해 기본가 299달러에 구매 가능하며(국내 가격 미정), 라이젠 5000 시리즈 제품별 세부 사항은 공식 웹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MD는 라이젠 5000 시리즈와 AMD 500 시리즈 마더보드의 호환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바이오스(BIOS)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해당 업데이트는 100개 이상의 AMD 500 시리즈 마더보드에서 사용 가능하며 AMD는 2021년 1월 중으로 AMD 400 시리즈 마더보드를 위한 바이오스 업데이트 또한 발표할 예정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11-06 10:18:49AMD가 CES 2024에서 탁월한 성능과 강력한 개인용 인공지능(AI) 처리 능력을 갖춘 새로운 제품을 공개하고 자사의 데스크톱 프로세서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게이머와 콘텐츠 제작자 및 일반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선 AMD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그래픽 기능을 내장한 라이젠 7 8700G를 포함해 새로운 AMD 라이젠 8000G 시리즈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선보인다. 또한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하고 생산성과 효율성 및 첨단 협업 기능 향상을 위해 라이젠 AI 기술 기반의 전용 AI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자사 데스크톱 PC 프로세서에 최초로 도입했다. AMD는 긴 제품 수명 주기를 자랑하는 소켓 AM4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용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업무나 게이밍,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시스템을 지원하는 라이젠 5000 프로세서도 출시했다. 새로운 제품에는 강력한 3D V-캐시 기술로 게이밍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새로운 라이젠 7 5700X3D도 포함돼 있다. AMD 컴퓨팅 및 그래픽 그룹 총괄 책임자인 잭 후인 수석 부사장은 “AMD는 x86 시장에서 전용 AI 엔진을 탑재한 가장 광범위한 프로세서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지속적으로 AI 하드웨어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며 “올해 AMD는 라이젠 8000G 시리즈 프로세서를 통해 AI 컴퓨팅 부문의 리더십을 데스크톱 부문으로 확장했으며, OEM 및 생태계 파트너들과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AI PC 시대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MD의 새로운 라이젠 8000G 시리즈는 최상의 일체형 데스크톱 프로세서다. 최대 8개의 코어와 16개의 스레드가 탑재되어 사용자들은 게이밍 및 콘텐츠 제작을 포함한 집약적인 워크로드에서 독보적인 성능과 획기적인 전력관리 기능을 기대할 수 있다. AMD ‘젠 4’ 아키텍처 기반의 8000G 시리즈 프로세서는 최적의 에너지 효율성을 바탕으로 낮은 전력 소모로 뛰어난 성능과 반응성을 제공한다. 시리즈 중 최상위 제품인 AMD 라이젠 7 8700G는 8개의 코어와 16개의 스레드, 24MB 캐시 및 라데온 780M 내장 그래픽을 장착했다. AMD 라이젠 5 8600G는 6개의 코어와 12개의 스레드, 22MB 캐시 및 라데온 760M 그래픽을 내장한다. 두 제품 모두 데스크톱 PC 프로세서로는 처음으로 AMD 라이젠 AI 기술 기반의 NPU를 탑재해 AI 소프트웨어 기능 가속을 통한 AI 워크로드를 최적화, AI 처리 효율성 향상은 물론 AI 기반 노이즈 캔슬링 등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모든 8000G 시리즈 데스크톱 프로세서 모델은 동급 최고의 성능을 제공하는 라데온 700M 내장 그래픽을 지원한다. 게이머는 합리적인 가격의 소형 폼팩터를 구축해 1080p 기준으로 원활한 AAA급 게이밍 등 탁월한 시각적 경험을 할 수 있다. 라이젠 7 8700G는 데스크톱 프로세서 중 가장 빠른 라데온 780M 내장 그래픽을 채용하고 있다. 8000G 시리즈는 원활한 1080p 해상도의 게이밍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에게 적합하며, 향후 더 높은 수준의 게임 경험을 위해 그래픽 카드만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된다. 8000G 시리즈의 전 제품은 보다 높은 게이밍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최적의 램타이밍과 더 높은 메모리 클럭을 지원하는 AMD 엑스포 기술도 탑재하고 있다. 사용자는 PBO(Precision Boost Overdrive) 기반 원터치 오버클로킹을 통해 전력 제한을 높이고 CPU 성능을 더욱 높일 수 있다. AMD는 라이젠 8000G 시리즈 데스크톱 프로세서가 이달 31일부터 DIY 고객 및 SI 파트너에게 공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OEM 시스템은 올해 2·4분기에 출시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09 14:49:09에이수스가 자사 프리미엄 게이밍 브랜드 로그(ROG)의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 손흥민 선수와 함께 한 '손 X 로그 엘라이(SON X ROG ALLY)' 캠페인의 일환으로 '#내 손안의 모든 게임'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공개하고 라이브 커머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로그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손 X 로그 엘라이’ 캠페인 영상은 ROG 글로벌 앰버서더 ‘팀 로그’ 멤버인 세계적인 축구선수 손흥민과 함께 한 두 번째 협업이다. ‘팀 로그’는 에이수스 프리미엄 게이밍 브랜드 로그의 정체성을 알리기 위해 결성된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 그룹으로, 손흥민 선수는 뛰어난 실력을 갖춘 탑클래스 선수임과 동시에 경기장 밖에서는 승부욕을 발휘하는 열렬한 게이머라는 점에서 앰버서더로 발탁돼 지난해부터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캠페인의 주요 메시지인 ‘#내 손안의 모든 게임’은 초소형 게이밍 UMPC 로그 엘라이로 게이머가 다양한 게임을 언제 어디서든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의미와 함께 손흥민의 ‘손(SON)’을 지칭하는 중의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캠페인 영상은 손흥민 선수가 로그 엘라이로 여러 게임을 3가지 플레이 모드(Me Time, We Time, Pro Time)로 즐기는 장면으로 구성돼 ‘#내 손안의 모든 게임’이라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담아냈다. 영상 속 손흥민 선수는 608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는 로그 엘라이를 두 손으로 들고 자유롭게 게임 플레이를 즐긴다. 로그 엘라이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이 적용돼 안정감 있는 그립감을 선사하며 버튼 및 조이스틱 등의 조작부를 콘솔 게임기와 유사하게 구현해 유저에게 훌륭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이어 컨트롤러와 ‘로그 65W 게이밍 충전 독’을 연결해 외부 디스플레이를 보며 친구들과 함께 레이싱 게임을 멀티플레이하는 모습이 박진감 넘치게 연출됐다. 마지막으로는 AMD 라이젠 Z1 익스트림 APU를 탑재해 AAA급 게임을 60FPS로 즐길 수 있는 게이밍 성능에 최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90 GPU의 XG Mobile 외장 그래픽을 추가 연결해 최신 고사양의 게임을 풀옵션으로 쾌적하게 플레이하는 모습을 담아, 로그 엘라이로 즐길 수 있는 3가지 플레이 시나리오를 잘 보여준다. 에이수스는 ‘손 X 로그 엘라이’ 캠페인 영상 공개를 기념해 5일 오후 8시 11번가를 통해 ‘LIVE 11’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하며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5만원 상당의 정품 트래블 케이스, 2만5000원 상당의 STEAM 쿠폰 등 총 7만5000원 상당의 증정품을 제공하며 방송 시간 동안 구매한 고객에게는 퀴즈 이벤트를 통해 서프라이즈 기프트를 증정한다. 또한 기존 장착된 512GB SSD를 1TB 또는 2TB SSD로 업그레이드 시 발생하는 추가 비용을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하며 10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지원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9-05 09:22:48현대자동차그룹과 삼성전자가 '반도체 설계 분야의 대가'로 불리는 짐 켈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의 전략적 투자자로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자체 설계역량 확보를 통해 엔비디아·퀄컴 등이 주도하는 자율주행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계산이다. 삼성전자도 '2030 시스템반도체 1위' 비전에 따라 AI 반도체 분야의 설계(팹리스) 능력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두고 있는 팹리스 스타트업인 텐스토렌트에 5000만달러(약 642억원)를 투자했다. 현대차가 3000만달러(약 385억원), 기아는 2000만달러(약 257억원)를 분담했다. 이는 텐스토렌트가 최근 모집한 투자금 총 1억달러 가운데 50%다. 나머지 50%는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 산하 벤처투자펀드인 삼성카탈리스트펀드(SCF) 주도로 피델리티, 이클립스, 매버릭 등의 글로벌 벤처캐피털사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를 통한 현대차그룹과 삼성전자의 지분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텐스토렌트의 기업가치가 대략 10억달러임을 감안할 때 현대차그룹의 지분은 5% 안쪽일 것으로 추정된다. 텐스토렌트의 최고경영자(CEO)인 짐 켈러는 AMD·애플·테슬라 출신으로 지난 2021년 초 인텔 수석부사장을 끝으로 텐스토렌트에 합류, 올해부터 CEO를 맡고 있다. 애플에선 아이폰의 A칩을 개발했으며, AMD에선 PC용 중앙처리장치(CPU) 라이젠 등 고성능 반도체 설계를 주도했다. 테슬라에선 자율주행 반도체 설계작업을 이끌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현대차그룹과 텐스토렌트는 차량용 반도체를 공동 개발한다. 본격적인 자율주행 시대를 열려면 사람의 뇌처럼 인지·판단을 하는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AI 반도체가 필수적이다. 특히 짐 켈러가 2016~2018년 테슬라에서 자율주행 반도체 설계업무를 맡았던 건 주목할 부분이다. 국민대 정구민 교수는 "최근 글로벌 완성차업계 자율주행차 플랫폼 확보방식은 크게 두 흐름으로 나뉜다"면서 "테슬라·GM 등과 같이 자체적으로 설계하거나 엔비디아나 퀄컴의 시스템에 종속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역량 강화를 위해 이번 투자에 앞서 최근 텐스토렌트·그로크와 반도체 칩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양사 간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3-08-03 18:32:17[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과 삼성전자가 '반도체 설계 분야의 대가'로 불리는 짐 켈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의 전략적 투자자로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자체 설계 역량 확보를 통해 엔비디아·퀄컴 등이 주도하는 자율주행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주도권를 확보하겠다는 계산이다. 삼성전자도 '2030 시스템 반도체 1위' 비전에 따라 AI 반도체 분야의 설계(팹리스)능력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두고 있는 팹리스 스타트업인 텐스토렌트에 5000만 달러(약 642억원)을 투자했다. 현대차가 3000만 달러(약 385억원), 기아는 2000만 달러(약 257억원)을 각각 분담했다. 이는 텐스토렌스가 최근 모집한 투자금 총 1억 달러 가운데 50%다. 나머지 50%는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 산하 벤처투자펀드인 삼성카탈리스트펀드(SCF) 주도로 피델리티, 이클립스, 매버릭 등의 글로벌 벤처캐피탈사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를 통한 현대차그룹과 삼성전자의 지분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텐스토렌트의 기업가치가 대략 10억 달러 수준임을 감안할 때 현대차그룹의 지분은 5% 안쪽일 것으로 추정된다. 텐스토렌트의 최고경영자(CEO)인 짐 켈러는 AMD·애플·테슬라 출신으로 지난 2021년 초 인텔 수석부사장을 끝으로 텐스토렌트에 합류해 올해부터 CEO를 맡고 있다. 애플에선 아이폰의 A칩을 개발했으며, AMD에선 PC용 중앙처리장치(CPU) 라이젠 등 고성능 반도체 설계를 주도했다. 테슬라에선 자율주행 반도체 설계 작업을 이끌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현대차그룹과 텐스토렌트는 차량용 반도체를 공동 개발한다. 본격적인 자율주행 시대를 열려면 사람의 뇌처럼 인지·판단을 하는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AI 반도체가 필수적이다. 특히, 짐 켈러가 2016~2018년 테슬라에서 자율주행 반도체 설계 업무를 맡았던 건 주목할 부분이다. 국민대 정구민 교수는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계 자율주행차 플랫폼 확보 방식은 크게 두 흐름으로 나뉜다"면서 "테슬라·GM 등과 같이 자체적으로 설계하거나 엔비디아나 퀄컴의 시스템에 종속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2015년부터 엔비디아와 차량용 반도체 및 커넥티드카 시스템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하고 있으나, 엔비디아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자체적인 반도체 설계 역량 확보에 눈을 돌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그룹은 올들어 반도체개발실과 반도체구매팀을 신설했으며, 삼성전자 및 국내 스타트업들과 차량용 반도체 개발 협력에 나섰다. 현대차그룹 측은 "반도체 설계 분야 직접 진출은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고 선을 긋고 있다. 다만, 테슬라처럼 미래차의 핵심인 반도체 설계 역량을 내재화하는 부분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 역량 강화를 위해 이번 투자에 앞서 최근 텐스토렌트·크로크와 반도체 칩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양사간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3-08-03 16:01:05[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캐나다 소재 인공지능(AI)반도체 스타트업인 '텐스토렌트'(Tenstorrent)에 5000만 달러(약 642억원)를 투자했다. 자동차가 기계에서 전자 장비의 집합체로 변모하고 있어 고성능 반도체 확보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 들어 반도체 개발실을 신설하고, 외부 업체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한 반도체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3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반도체 설계회사인 텐스토렌트에 3000만 달러(약 385억원), 기아는 2000만 달러(약 257억원)를 각각 투자했다. 텐스토렌트가 최근 모집한 투자금 총 1억 달러 가운데 50%다. 텐스토렌트는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전설적 인물로 알려진 짐 켈러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다. 짐 켈러 CEO는 과거 애플 아이폰에 쓰이는 'A칩', AMD에선 PC용 CPU '라이젠' 등 고성능 반도체 설계를 주도했다. 테슬라에서도 자율주행 반도체 설계 작업을 이끈 바 있다. 현대차그룹 측은 "이번 투자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최적화한 반도체 역량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자율주행 시대를 열려면, 중앙처리장치(CPU)와는 별개의 반도체 기술이 요구된다. 여러개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병렬연산을 수행, 사람의 뇌처럼 인지·판단을 하는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AI 반도체가 필수적이다. 텐스토렌트의 CPU, NPU 설계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현대차그룹은 자동차뿐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에 쓰일 맞춤형 반도체를 공동 개발할 방침이다. 텐스토렌트 짐 켈러 CEO는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글로벌 3위 자동차 메이커로 올라선 현대차그룹을 인상깊게 지켜봐왔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김흥수 부사장은 "텐스토렌트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최고의 파트너"라며 "미래 모빌리티에 최적화하면서도 차별화된 반도체 기술을 개발하고, 외부 업체와의 반도체 협업 체계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3-08-03 11:18:31[파이낸셜뉴스] 최근 글로벌 주식 시장에서 머신러닝 연산에 그래픽 처리장치(GPU)와 고대역폭 메모리(HBM)을 사용하는 트렌드가 부각되며 한미반도체의 '상저하고'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최신 고성능 제품 'H100'에 'HBM3'가 적용돼 연산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이 제품은 머신러닝 연산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미반도체의 올해 실적 추이는 반도체 다운 사이클 진행으로 상반기 부진했지만, 하반기 회복할 전망이다. 한미반도체는 반도체 다이를 서로 붙여주는 TSV·TC 본더 등의 장비를 제조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연산에 필수적인 고성능 GPU에 동반되는 HBM을 붙여주는 본딩 장비도 제조해서 고객사에 납품 중이다. NH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는 전일 기준 한미반도체의 올해 2·4분기 예상 매출액을 전년동기 대비 41% 오른 374억원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3% 급증한 63억원으로 예상됐다. 로직 다이와 메모리 다이를 수직으로 적층하는 하이브리드 본딩 공정이 양산화되고 있다는 점도 향후 주목할 요인이다. AMD와 TSMC는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V-Cache'로 명명하고 '라이젠7' 모델 일부에 적용했다. 3세대 EPYC 프로세서에도 사용돼 높은 전력 효율성과 기존 구조 트랜지스터보다 빠른 동작 구현이 가능하다. 한미반도체는 하이브리드 본딩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도 개발 중이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반도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한다"며 "최근 머신러닝 연산 수요가 폭증하고 있어 H100과 더불어 HBM3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6-13 10:47:40[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컨슈머 노트북 및 게이밍 기업 ASUS(에이수스)가 고성능 컨슈머 노트북 6종을 공식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규 라인업은 최신 인텔 12세대 및 AMD 라이젠 5000 시리즈 CPU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고성능 컨슈머 노트북 라인업은 △젠북 14X OLED Space Edition(스페이스 에디션) △젠북 14 △젠북 프로 듀오 15 OLED 등 젠북 라인업 3종과 △비보북 S 14 △비보북 S 16X △비보북 16X 등 비보북 라인업 3종으로 구성됐다. 젠북 14 X OLED 스페이스 에디션과 젠북 프로 듀오15 OLED에는 에이수스 기술력이 들어간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생생하고 사실적인 비주얼을 구현한다. △전문가 수준의 색상 표현 지원 △70% 블루라이트가 감소를 통한 사용자 시력 보호 △빠른 디스플레이 응답 속도가 특징이다. 젠북 14X OLED 스페이스 에디션은 1998년 미르 우주정거장에서 600일간 머물며 우주를 탐했던 에이수스 랩탑 P6300 25주년을 기념한 출시된 에디션이다. Zero-G 티타늄 바디에 우즈를 연상하게 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인텔 12세대 H CPU를 탑재, 미국 스페이스 등급 내구성과 전자식 웹캡 실드 기능으로 소비자에게 향상된 개인 보안 환경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189만9000원부터다. 젠북 프로 듀오 15 OLED는 최신 12세대 인텔 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3060 GPU를 탑재한 15인치 노트북이다. 스크린패드 플러스를 통해 듀얼 모니터처럼 활용 가능하며, 에이수스 넘버패드 2.0을 지원해 멀티태스킹 업무에 효과적이다. 가격은 399만9000원부터다. 젠북 14는 AMD 바르셀로 U CPU 프로세서 및 AMD Radeon 그래픽을 탑재한 14인치 노트북이다. 1.39㎏의 가벼운 무게와 70Wh 용량 배터리 성능으로 휴대성을 겸비했다. △180도 폴딩이 가능한 본체 △지문인식 로그인이 가능한 파워버튼 등을 탑재했으며 출고가는 109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비보북 S14·S16X는 AMD 라이젠 5000H-시리즈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각각 14인치, 1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와이파이 6 성능을 갖춰 초고속 연결성을 지원, 180도 펼치기도 가능하다. 출고가는 비보북 S14가 79만9000원부터, 비보북 S16X가 89만9000원부터다. 비보북 16X는 △12세대 인텔 프로세서 탑재 △가벼운 무게 및 오래 지속되는 배터리 성능 △메가 사이즈 터치패드 △카메라 셔터 부착을 통한 개인 보안 환경 강화 등이 특징이다. 가격은 84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에이수는 이번 신규 라인업 공식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11번가, G마켓, 옥션에서 신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 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3-28 12:4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