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티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는 ‘홍콩식 사고 디저트’를 공차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말랑쫀득 미니펄이 듬뿍 담긴 ‘미니펄 신메뉴’ 4종을 시즌 한정으로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신메뉴는 ‘미니펄 망고 밀크', ‘미니펄 딸기 밀크티', '미니펄 망고 크러쉬', ‘미니펄 딸기 크러쉬’ 총 4종이다. 홍콩식 사고 디저트는 최근 SNS에서 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디저트로, 쫀득하고 탱글한 식감이 특징이다. 일반 펄과는 다르게 하얗고 미니미한 사이즈로 한 입 먹으면 입 안 가득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미니펄 망고 밀크’는 신선한 코코넛 밀크에 달콤한 망고 과육, 쫄깃한 코코넛 젤리, 쫀득한 미니펄을 듬뿍 넣은 이색적인 음료다. 다양한 토핑으로 입안 가득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카페인 프리 음료로 카페인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미니펄 딸기 밀크티’는 신선한 코코넛 밀크에 상큼한 딸기 슬라이스와 코코넛젤리, 미니펄을 더한 음료다. 여기에 딸기와 궁합이 좋은 향긋한 얼그레이티를 블렌딩해 풍미를 더했다. 봄의 나른함을 날려줄 시원한 크러쉬 2종도 출시한다. 2종 모두 카페인 프리 음료로 즐길 수 있다. ‘미니펄 망고 크러쉬’는 신선한 코코넛 스무디에 달콤한 망고 과육과 쫀득한 미니펄을 더한 음료다. ‘미니펄 딸기 크러쉬’는 코코넛 스무디에 딸기 슬라이스를 더해 더 진한 딸기의 맛을 담았다. 쫀득한 미니펄이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 미니펄과 새콤달콤한 딸기 과육을 시원한 크러쉬와 함께 맛볼 수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3-28 15:08:56[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명절부터 사과, 배 등 과일값이 잡히지 않자 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서 가격 안정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대형마트들은 할당관세가 적용된 저렴한 수입 과일 판매 확대로 사과와 배 수요를 분산시키고 있다. 윤 대통령이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주문했지만 재정 지원 말고는 당장 할 수 있는게 없어 단시간에 해결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예산 투입해도 잡히지 않는 물가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소비자물가는 3.1% 오르면서 전달(2.8%)보다 상승했다. 근원물가는 2%대 중반이지만 과일·채소 등 먹거리 중심으로 고물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정부는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 1500억원을 투입해 물가 안정을 꾀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납품단가 지원 755억원, 할인지원 450억원, 과일 직수입 100억원, 축산물 할인 195억원 등이다. 윤 대통령은 19일 "지난해 작황이 부진했던 과일과 2월 산지 기상 악화로 공급에 차질이 있는 채소 가격은 단기간에 하락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가격할인 지원으로 사과를 비롯한 과채류 가격을 직접 낮추고 할당관세 적용과 정부 직수입을 통해 대체 과일을 신속히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수입과일 공급 확대를 위해 관세인하 품목을 추가하고 물량도 무제한으로 확대했다. 관세인하 품목은 바나나·파인애플·망고·자몽·오렌지 등 24종에서 체리·키위·망고스틴·제조 복숭아(통조림)·조제 체리 등 29종으로 늘었다. 정부는 수박이나 복숭아, 참외 같은 과일이 4월부터 공급되면 대체 과일 증가로 수급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유통업계, 수입과일로 사과·배 수요 분산 정부 정책에 따라 국내 대형마트들은 체리와 키위, 망고스틴 판매를 대폭 늘리며 물가 안정을 돕고 있다. 할당관세가 적용된 저렴한 수입 과일 판매 확대로 사과와 배 수요를 분산시키고 있는 것이다. 대형마트들은 뉴질랜드 키위와 태국산 망고스틴을 다음달부터, 미국산 체리를 오는 5월 중순부터 각각 들여올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체리와 망고스틴 물량을 기존 대비 50% 이상 늘리고 다음달 무관세 뉴질랜드 키위도 들여오기로 했다. 이마트도 체리·키위·망고스틴 도입 물량을 애초 계획보다 늘리고 할인행사를 기획·진행해 과일 구매 부담을 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망고스틴 도입량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리고 체리와 키위도 추가 물량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대형마트 3사는 일일 단위로 산지 시세를 확인하고 자체 이윤(마진)을 줄이는 등 과일 가격을 낮추기 위해 노력 중이다. 공공물가 억제·유류세 인하 뇌관, 언제터질지 몰라 '불안' 정부와 유통업계가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넘어야 할 산은 많다. 우선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재정 지원 외에는 특별히 없다는 것이다. 정부는 작년 추석 670억원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지원을 시작한 이후 올 설 성수기에도 690억원을 배정했지만 사과, 배 값은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예산 투입이 큰 효과를 보지 못한 셈이다. 또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그동안 가격 인상을 제한한 전기요금 등 공공물가도 언젠가는 인상이 불가피하다. 정부는 지난해 8월부터 3%대 물가가 이어지자 올 상반기까지 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요금을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치솟는 국제유가도 발목을 잡고 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국제유가 불안이 지속된다면 유류세 인하를 올해 4월 이후에도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4월 이후 유류세 인하를 추가 연장할 경우 지난 2021년 11월 첫 도입 이후 9번째 연장이 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3-20 13:43:34이마트가 망고, 오렌지 등 과일 할인 행사를 통해 과일 구매 부담 완화에 나선다. 14일 이마트는 15~21일 망고·오렌지 골라담기 행사를 진행한다. 망고(태국산)의 경우 대 사이즈(350g 내외) 기준 5개, 특 사이즈(415g 내외) 기준 4개 구매 시 각 1만원에 판매한다. 네이블 오렌지(미국산)는 특 사이즈(230g 내외) 기준 10개, 특대(300g 내외) 기준 8개를 각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개당 판매가로 환산 시 망고 대 사이즈 기준 2000원, 오렌지 특 사이즈 기준 1000원 수준으로, 행사 직전 판매가 대비 20% 저렴한 가격이다. 특히 망고는 60% 이상 가격을 낮췄다. 이마트는 망고 할당관세 도입에 더해 자체 할인, 대량 매입 등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기획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네이블 오렌지 역시 판매량을 2~3배가량 확대했다. 이마트는 또 카라카라 오렌지(미국산·5~8입)를 7000원이 안 되는 가격에, 'Halo 만다린(미국산·1.8kg)'은 1만4000원대에 선보인다. 제철을 맞은 대저토마토(1kg)와 페루산 어텀크리스피(800g) 등도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3-14 18:07:56[파이낸셜뉴스] 이마트가 망고, 오렌지 등 과일 할인 행사를 통해 과일 구매 부담 완화에 나선다. 14일 이마트는 15~21일 망고·오렌지 골라담기 행사를 진행한다. 망고(태국산)의 경우 대 사이즈(350g 내외) 기준 5개, 특 사이즈(415g 내외) 기준 4개 구매 시 각 1만원에 판매한다. 네이블 오렌지(미국산)는 특 사이즈(230g 내외) 기준 10개, 특대(300g 내외) 기준 8개를 각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개당 판매가로 환산 시 망고 대 사이즈 기준 2000원, 오렌지 특 사이즈 기준 1000원 수준으로, 행사 직전 판매가 대비 20% 저렴한 가격이다. 특히 망고는 60% 이상 가격을 낮췄다. 이마트는 망고 할당관세 도입에 더해 자체 할인, 대량 매입, 유통 구조 개선 등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기획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2기존 2입팩 포장이 아닌 무포장 진열의 벌크 판매를 통해 중간 유통 단계를 줄였고, 판매량도 4배 이상 늘려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네이블 오렌지 역시 판매량을 2~3배가량 확대했다. 이마트는 또 카라카라 오렌지(미국산·5~8입)를 7000원이 안 되는 가격에, 'Halo 만다린(미국산·1.8kg)'은 1만4000원대에 선보인다. 제철을 맞은 대저토마토(1kg)와 페루산 어텀크리스피(800g) 등도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3-14 08:45:36[파이낸셜뉴스] 정관장은 성장기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9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골고루 챙길 수 있는 '홍이장군 멀티비타민미네랄 구미 망고맛'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홍이장군 멀티비타민미네랄 구미 망고맛'은 어린이들의 활기찬 하루를 위한 핵심 영양 성분을 즐겁게 섭취 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체내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 A, E, C, B1, B3, B6, 비오틴과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 셀레늄을 과학적으로 설계했다. 귀여운 곰돌이 모양의 구미젤리는 탱글탱글한 식감에 새콤달콤한 망고맛으로 간편하고 맛있게 섭취 가능하다. '홍이장군 멀티비타민미네랄 구미 망고맛'을 하루 2개 섭취하면 총 9가지 비타민·미네랄 모두 1일 영양성분 기준치(한국인 영양소 섭취 3~5세 기준) 대비 100% 이상 충족한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홍이장군 멀티비타민미네랄 구미 망고맛'을 통해 어린이들이 하루에 필요한 영양을 맛있고 간편하게 충족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어린이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3-11 09:58:06[파이낸셜뉴스] 하이트진로가 유러피언 사이더(Cider) 제품인 '써머스비'의 망고 라임 맛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주류 시장의 성장에 맞춰 써머스비 제품군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써머스비 망고라임은 알코올 도수 4.5%로 사과 발효주 베이스에 탄산을 첨가한 사이더 제품으로 망고의 달콤한 과즙에 라임의 상큼함이 더해져 화사하면서도 상쾌함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칵테일 레시피에도 활용될 만큼 다른 주류와 섞어 마셔도 잘 어울려 믹솔리지(Mixology) 트렌드에도 적합한 제품이다. 사이더는 사과를 발효하여 만든 1~6%의 알코올을 함유한 과실주로 유럽에서는 이미 와인, 맥주와 함께 가장 대중적인 주류 중 하나로 손꼽힌다. 써머스비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55여 개국에서 판매되며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국내 RTD 시장에서도 최근 3개년 동안 1위를 굳건히 기록하며 자리매김하고 있다. 써머스비 망고라임은 500㎖ 캔 제품 1종만 출시됐으며 전국 대형마트 및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이트진로 유태영 상무는 "최근 가볍게 주류를 즐기는 문화의 정착에 발맞춰 써머스비의 새로운 맛을 출시했다"라며 "많은 소비자들이 올봄, 망고 라임만의 달콤하고 상큼한 맛을 즐기실 수 있도록 프로모션 활동을 강화해 국내 과일 탄산주 시장을 확대, 공략하겠다"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2-28 16:57:24[파이낸셜뉴스] 18일부터 설 맞이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이 시작된다. 정부는 역대 최대 수준인 840억원을 투입한다. 농축수산물 정부 할인 지원율은 처음으로 30%로 상향했다. 정부 할인 30%에 업계 자체할인 최대 30%를 더하면 소비자들은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수입과일 가격도 집중 관리한다. 오는 19일부터 바나나, 파이애플, 망고, 자몽, 아보카도, 오렌지 등 6종 과일에 할당관세(관세 0%)가 실시된다. 약 30만톤의 수입과일이 국내로 신속히 들어올 전망이다. 18일부터 할인지원…NH카드 자동할인16일 정부가 발표한 '설 민생안정대책'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2월 8일까지 온·온프라인에서 설 맞이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행사가 진행된다. 할인 지원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된 840억원이 투입된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할인방법은 오프라인 결제 시 자동할인, 온라인 쿠폰 발급, 전통시장 상품권 선할인 구입·환급, 신용카드 자동할인 등이 있다. 특히 올해 설부터는 최초로 농축산물 가맹점에서 신용카드 자동할인(NH카드)이 도입된다. 현재는 모바일앱(제로페이)에서 제로페이 농할상품권 선구매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가맹점(국산 농축산물에 한정)에서 NH카드 사용 시 자동할인이 된다. 고령자 편의 제고를 위해 고령층 대상 상품권은 별도로 판매한다. 제로페이 28억원 중 5억6000만원 수준이다. 수입과일 6종 할당관세19일부터 바나나, 파이애플, 망고, 자몽, 아보카도, 오렌지 등 6종 과일에 할당관세가 실시된다. 약 30만톤의 수입과일이 국내로 신속히 들어올 전망이다. 할당관세 물량은 바나나(15만톤),파인애플(4만톤),망고(1만4000톤),자몽(8000톤),아보카도(1000톤),오렌지(5000톤) 등이다. 정부는 할당관세 시행 즉시 통관하고, 실제 도·소매가 인하로 이어지도록 도매가 인하실적에 따른 물량 차등배분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대형마트 수입과일 할인기획전도 예정돼 있다. 홈플러스에서는 1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오렌지, 바나나, 블루베리, 체리, 망고, 아보카도 등을 최대 50% 할인한다. 롯데마트는 2월 1일부터 2월 7일까지 오렌지,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자몽 등에 10~20% 할인을 적용한다. 이마트도 1월 26일에서 2월 1일까지 오렌지, 자몽 등을 20~30% 할인한다. 아울러 19일부터 농협 과일선물세트 10만개를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정부와 공공기관 등에서는 예년보다 가격이 비싼 사과, 배 대신 샤인머스캣, 만감류 등 선물세트 비중을 확대한다. 농축수산물 공급 확대농산물의 경우 배추·무는 정부비축 등 가용물량 4만5000톤을 최대한 방출해 명절 수급 안정을 추진한다. 최근 가격 강세인 대파에 대해서는 신규 할당관세 3000톤을 신속히 도입, 납품단가 지원을 기존 kg 당 500원에서 1000원으로 확대한다. 축산물은 상대적으로 가격 안정이 돼 있지만, 고병원성 AI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닭고기·계란 수급 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수입 신선란 112만개를 공급하고, 계란 수급 불안 시 추가 수입 물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소·돼지고기는 주말 도축장 운영을 통해 공급을 확대한다. 22일부터 한우·한돈 자조금과 연계한 할인 기획으로 한우(1+등급 이하), 돼지(삼겹살) 등을 최대 50% 낮은 가격에 판매한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1-15 19:26:11농림축산식품부는 할당 관세 적용으로 수입 가격이 하락했다고 25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11월17일부터 바나나, 망고(사진), 자몽 일부 물량에 할당관세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이달 상순 망고 도매가격은 전달과 비교해 23.5% 하락했고 소매가격은 14.1% 떨어졌다. 자몽과 바나나 도매가격은 각각 17%, 9% 하락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델몬트, 돌코리아, 스미후루 등 바나나 수입업체는 할당관세 도입에 따라 납품가격을 지난 달 11∼14% 인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마트, 홈플러스 등 유통업체도 할당관세 적용 품목의 가격을 인하하고 할인 행사를 추진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국산 과일의 경우 생산량 감소 등에 따라 1년 전보다 가격이 비싼 상황이다. 사과 소매 가격은 지난 22일 기준 10개에 2만8222원으로 1년 전(2만1644원)보다 30.4% 비싸고, 배도 10개에 3만3천713원으로 1년 전(2만6074원)과 비교해 29.3% 높다. 감귤 소매 가격은 10개에 3478원으로 2년 전보다 7.6% 비싸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수입 과일에 대한 할당관세가 실제 소비자 가격 인하로 연결되고 사과·배 수요를 대체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며 "국산 과일 수급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못난이 과일 등 상품화 가능한 산지 물량을 최대한 발굴·공급하고, 할인 지원, 할당 관세 등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3-12-25 17:49:19[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할당 관세 적용으로 수입 가격이 하락했다고 25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11월17일부터 바나나, 망고, 자몽 일부 물량에 할당관세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이달 상순 망고 도매가격은 전달과 비교해 23.5% 하락했고 소매가격은 14.1% 떨어졌다. 자몽과 바나나 도매가격은 각각 17%, 9% 하락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델몬트, 돌코리아, 스미후루 등 바나나 수입업체는 할당관세 도입에 따라 납품가격을 지난 달 11∼14% 인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마트, 홈플러스 등 유통업체도 할당관세 적용 품목의 가격을 인하하고 할인 행사를 추진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국산 과일의 경우 생산량 감소 등에 따라 1년 전보다 가격이 비싼 상황이다. 사과 소매 가격은 지난 22일 기준 10개에 2만8222원으로 1년 전(2만1644원)보다 30.4% 비싸고, 배도 10개에 3만3천713원으로 1년 전(2만6074원)과 비교해 29.3% 높다. 감귤 소매 가격은 10개에 3478원으로 2년 전보다 7.6% 비싸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수입 과일에 대한 할당관세가 실제 소비자 가격 인하로 연결되고 사과·배 수요를 대체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며 "국산 과일 수급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못난이 과일 등 상품화 가능한 산지 물량을 최대한 발굴·공급하고, 할인 지원, 할당 관세 등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3-12-25 12:34:42올 여름도 '애플망고빙수'로 극강의 웨이팅을 자랑했던 서울 신라호텔에서 가을을 맞이해 차기작 '허니콤 아포카토 빙수(사진)'를 내놨다. 빙수의 성지로 불리는 신라호텔이 이번에는 빙수와 위스키 페어링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하며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실제로 맛본 '빙스키'는 여태까지 맛볼 수 없었던 새로운 조합으로 색다른 경험을 하기 좋아하는 MZ세대는 물론 어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도 충분했다. 21일 방문한 중구 서울 신라호텔 더 라이브러리에서 가장 떠오르는 인기메뉴는 단연 신메뉴인 '빙스키'였다. 벌꿀을 올린 허니콤 아포카토 빙수와 위스키를 페어링한 세트상품으로 주로 30대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았다. 빙스키를 주문하자 커다란 빙수와 컨디먼트(메인 요리 외 제공하는 다양한 사이드 메뉴, 소스)로 테이블이 가득찼다. 여기에 위스키가 두 잔이 함께 서빙되자 고급스러움이 더욱 가미된 느낌이었다. SNS에 인증샷을 찍기에 딱 제격이었다. '허니콤 아포카토 빙수'는 곱게 간 우유얼음 위에 진한 지리산 벌집꿀을 통으로 올렸다. 푸짐하게 올려진 벌집꿀이 마치 그림같이 먹음직스럽게 올려져있어 보기만해도 달콤함이 느껴지는 듯 했다. 먼저 벌꿀과 우유얼음을 한입을 넣자 예상한 그대로 달달함이 한 입 가득 퍼졌다. 평소 단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 몇 수저를 먹고 멈칫 할 때 같이 서빙된 위스키가 그 역할을 톡톡히 했다. 달콤함이 한도초과가 될 때쯤 위스키 한 모금으로 입가심을 하니 '단짠단짠'의 조합보다 더 좋은 '단쓴단쓴'의 매력이 제대로 느껴졌다. 제공된 위스키는 글렌피딕 15년과 글렌리벳 15년으로 각각 다른 매력을 자랑했다. 글렌피딕 15년은 부드러운 감초 풍미가 풍부한 여운을 남겨 진한 허니콤 빙수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뤘다면, 글렌리벳 15년은 전반적으로 우드향이 많이 나 허니콤의 달콤함과 잘 어울리며, 오렌지 껍질과 자몽향이 녹아있어 깔끔한 여운을 줬다. 술을 좋아하는 동반자와 함께해서 결국 위스키 한 세트를 더 시킬 수밖에 없을 만큼 빙수와 위스키의 조합이 굉장했다. 이쯤되면 위스키의 안주로 빙수를 즐긴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였다. 빙수를 취향대로 즐길 수 있게 제공되는 컨디먼트들도 또 하나의 먹는 재미를 선사한다. 팥, 커피, 아이스크림, 쿠키 등이 함께 제공되는데 인상 깊었던 것은 커피와 팥이다. 커피는 밀라노 명품 코바 커피를 사용해 깊고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어 위스키와 비슷한 '단쓴단쓴'의 조합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제격이었다. 빙수단품의 가격은 6만8000원으로 애플망고빙수보다 부담도 낮아졌다. 페어링하는 위스키 2잔 세트는 5만원으로 추가 주문도 가능하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9-21 18:2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