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면사랑은 한국 메세나협회와 함께 ‘2024 신진유망 연주자상’ 공모를 시행하고 지난 15일 신진 유망 연주자 3인에게 면사랑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2기 선정연주자 증서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는 트럼페티스트 김준영(20), 첼리스트 정우찬(24),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24) 총 3명의 연주자가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린 ‘면사랑 신진 유망 연주자상’은 최근 5년 이내(2019년~2023년)의 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관악·현악 부문 개인 수상자 중 3인을 선정해 1인당 1000만 원씩 최대 3년을 지원하고 있다. 콩쿠르 주최 측에서 발표한 순위권 수상자 외에도 심사위원상, 평론가상, 청중상 등 특별상 수상자까지 대상으로 예술적 역량과 성장 잠재력이 있는 연주자들을 후원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에는 다른 악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한 금관악기 연주자까지 선정해 의미를 더했다. 면사랑은 최근 ‘음악’을 주제로 한 CSR 활동을 진행, 음악계의 지속 발전을 위한 활동을 점차 확대하며 의미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면사랑 신진 유망 연주자상’을 수상한 트럼페티스트 김준영은 2022년 해외파견콩쿠르 및 동아음악콩쿠르 우승에 이어 지난해 제주국제관악콩쿠르와 부산음악콩쿠르에서도 1위를 차지해 주목받은 바 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재학중으로 국제 무대에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내 주요 콩쿠르를 휩쓸며 일찍이 차세대 클래식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첼리스트 정우찬은 2022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2위 및 특별상,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입상을 비롯해 2023년에는 파울로 국제 콩쿠르 4위 및 특별상을 수상했다. 현재 베를린 국립 음악대학에 재학 중이다. 독보적인 연주로 국제 무대에서 활약해온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는 2023년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에서 세미파이널 최고 소나타상을 비롯 캐나다 작품 최고 공연상, 청중상까지 받고 2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정세장 면사랑 대표는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하고자 시작한 신진 유망 연주자상 후원이 올해 두번째를 맞이하며 기존 1기에 새로운 2기까지 총 6인을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4-16 10:59:43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36)가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비넨 음악대학의 바이올린 종신교수로 임명됐다고 소속사 SBU&파트너스가 15일 밝혔다. 임기는 올해 9월부터 시작된다. 조진주는 11살 때부터 세계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솔리스트다. 2014년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를 비롯해 부에노스아이레스 콩쿠르,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등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또 오벌린 음악원, 클리블랜드 음대 교수직과 캐나다 맥길대 슐릭 음대 부교수 등을 역임했다. 조나단 베일리 홀랜드 비넨 음악대학 학장은 "조진주의 이력은 그 자체로도 탁월하지만 교육자로서의 능력도 뛰어나다"며 "조진주의 미래 지향적인 에너지와 학생들을 지지하는 교육학적 접근, 창의성은 비넨 음대 교수진의 수준을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15 19:39:27코난테크놀로지가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와 인공지능(AI)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슈퍼컴퓨터 클러스터 훈련에 최적화 된 분산 강화학습 라이브러리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최근 각국에서는 인공지능 수요가 폭발함에 따라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 하기 위한 슈퍼컴퓨터급 시스템 개발에 한창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분산 강화학습 라이브러리 개발 분야에서 보유한 기술력을 토대로 최첨단 모델 베이스드 강화 학습 알고리즘인 뮤즐리(Museli) 라이브러리의 자체 버전을 개발 중이다. 몬트리올대학교는 강화 학습과 대규모 AI 기초 모델을 슈퍼컴퓨터 클러스터에서 개발하는 전문 지식을 제공하는 한편 방대한 데이터셋에서 AI 모델을 확장해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파트너십 체결을 주도한 이리나 리쉬 컴퓨터 과학교수와 코너 브레넌 박사후 연구원은 슈퍼컴퓨터 클러스터의 성능을 활용하는 분산 강화 학습 라이브러리 개발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양측은 이번 라이브러리 공동연구를 통해 이전보다 훨씬 더 큰 규모로 AI 모델을 훈련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기대를 걸고 있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당사의 국내 인공지능 원천기술이 토대로 한국과 캐나다 간 인공지능 산학 공동연구를 추진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2-20 08:09:02【 수원(경기)=김준석 기자】 '반도체의 전설'로 불리는 짐 켈러 텐스토렌트 최고경영자(CEO)는 7일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자체적인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개발해 나가면서 오픈소스가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며 오픈소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켈러 CEO는 7일 경기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삼성 AI 포럼 2023'의 기조연설을 통해 향후 AI반도체 기술의 발전방향을 이같이 전망했다. 켈러 CEO는 AMD와 인텔, 테슬라를 거치면서 기존에 없던 성능의 반도체를 설계해 반도체의 전설로 불린다. 켈러 CEO가 주장한 오픈소스는 소스코드를 무료로 제공하고 누구나 수정·배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반도체 전설' 짐 켈러 "삼성전자 파운드리 훌륭"올해로 7회를 맞은 이날 삼성 AI포럼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초거대 AI'라는 주제로 열렸다. 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장(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칩을 비롯한 AI 컴퓨팅시스템의 핵심부품을 통해 AI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계속해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삼성은 반도체 개발과 제조공정을 최적화하기 위해 AI를 활용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AI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해 반도체 설계오류 식별 등 제조공정 최적화와 품질검사 등 반도체 제조 일선에 AI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첫 번째 기조연설을 맡은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안전한 AI 연구자 시스템을 향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벤지오 교수는 LLM을 기반으로 발전하는 AI 기술의 결과가 연구자들의 개발의도와 일치하지 않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한 AI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소개했다. 벤지오 교수는 "AI도 의약품처럼 똑같이 과학적 증빙을 통해 안전을 증명하고 정부가 관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두 번째 기조연설자로 켈러 CEO가 연단에 섰다. 켈러 CEO는 연단에 서기 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훌륭한 수준"이라면서 "지난 20년간 협력을 해왔기 때문에 알고 있다"고 신뢰감을 나타냈다. 켈러 CEO는 삼성 외에 현대차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과도 인연이 깊다. 텐스토렌트는 텍사스주에 건설 중인 삼성전자의 테일러 공장을 통해 '퀘이사' 칩을 생산할 예정이다. 4나노미터(1㎚=10억분의 1m) 4세대 공정(SF4X)을 활용한 퀘이사는 기존 4나노 2세대 대비 10% 향상된 성능과 23% 개선된 전력효율성을 자랑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8월 텐스토렌트에 5000만달러(약 650억원)를 투자했으며, LG전자는 스마트TV를 위한 AI반도체 칩 개발 파트너로 텐스토렌트를 낙점한 바 있다. 켈러 CEO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무어의 법칙을 유지시킬 가장 큰 활성동력은 오픈소스"라며 텐스토렌트가 기반으로 하는 오픈소스 리스크 파이브(RISC-V)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arm과 인텔 등 폐쇄적인 생태계에서는 기존 반도체 설계의 수정·발전이 어렵다"며 "AI 칩 설계가 점점 복잡해짐에 따라 개발 시간과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가 더 효율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AI 연구자상'에 美 프린스턴대 제이슨 리 교수한편 이날 삼성전자 SAIT(옛 종합기술원)는 AI 분야 글로벌 우수 신진 연구자를 발굴하는 '삼성 AI 연구자상'과 국내 AI인력 육성을 위해 진행한 '삼성 AI·CE 챌린지' 수상자도 발표했다. 삼성 AI 연구자상에는 제이슨 리 프린스턴대 교수 등 5명이 선정됐다. 삼성전자 SAIT에 따르면 제이슨 리 교수는 △딥러닝 △강화학습 △최적화 등 AI 분야 이론 및 응용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에서 우수 논문을 다수 게재해 전 세계 AI 연구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생 1481명 410개 팀이 참여한 삼성 AI·CE 챌린지 수상자로는 총 16개 팀이 선정됐다. AI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박건도 학생은 "AI를 실제 적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대회 기간에 많이 고민하고 치열하게 공부하며 또 한 차례 연구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 SAIT는 이날 행사를 통해 △우수 논문 포스터 발표 △AI·CE 분야 연구과제 전시 △연구자 간 네트워킹 행사 △AI 분야 연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행사장 주변에 삼성전자 SAIT 직무상담 부스를 마련, AI 분야 신진 연구자 입도선매에도 나섰다. rejune1112@fnnews.com
2023-11-07 18:48:54【 수원(경기)=김준석 기자】 '반도체의 전설'로 불리는 짐 켈러 텐스토렌트 최고경영자(CEO)는 7일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자체적인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개발해나가면서 오픈소스가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며 오픈소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캘러 CEO는 7일 경기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삼성 AI 포럼 2023'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향후 AI 반도체 기술의 발전 방향을 이같이 전망했다. 켈러 CEO는AMD와 인텔, 테슬라를 거치면서 기존에 없던 성능의 반도체를 설계해 '반도체의 전설'로 불린다. 켈러 CEO가 주장한 '오픈소스'는 소스 코드를 무료로 제공하고 누구나 수정·배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반도체 전설' 짐 켈러 "삼성전자 파운드리 훌륭"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날 삼성 AI 포럼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초거대 AI'라는 주제로 열렸다. 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장(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은 고대역폭메모리(HBM)칩을 비롯한 AI 컴퓨팅 시스템의 핵심 부품을 통해 AI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계속해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삼성은 반도체 개발과 제조 공정을 최적화하기 위해 AI를 활용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AI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해 반도체 설계 오류 식별 등 제조공정 최적화와 품질 검사 등 반도체 제조 일선에 AI 역량을 총동원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어 첫 번째 기조연설을 맡은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교 교수는 '안전한 AI 연구자 시스템을 향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벤지오 교수는 LLM을 기반으로 발전하는 AI 기술의 결과가 연구자들의 개발 의도와 일치하지 않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한 AI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소개했다. 벤지오 교수는 "AI도 의약품처럼 똑같이 과학적 증빙을 통해 안전을 증명하고 정부가 관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두 번째 기조연설자로 '반도체 전설' 켈러 CEO가 연단에 섰다. 켈러 CEO는 연단에 서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훌륭한 수준"이라면서 "지난 20년간 협력을 해왔기 때문에 알고 있다"고 신뢰감을 나타냈다. 켈러 CEO는 삼성 외에도 현대차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과도 인연이 깊다. 텐스토렌트는 텍사스주에서 건설 중인 삼성전자의 테일러 공장을 통해 '퀘이사' 칩을 생산할 예정이다. 4나노미터(1nm=10억분의 1m) 4세대 공정(SF4X)을 활용한 퀘이사는 기존 4나노 2세대 대비 10% 향상된 성능과 23% 개선된 전력 효율성을 자랑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8월 텐스토렌트에 5000만달러(약 650억원)를 투자했으며, LG전자는 스마트TV를 위한 AI 반도체 칩 개발 파트너로 테스토렌트를 낙점한 바 있다. 켈러 CEO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무어의 법칙을 유지시킬 가장 큰 활성 동력은 오픈소스"라며 테스토렌트가 기반으로 하는 오픈소스 RISC-V(리스크 파이브)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Arm과 인텔 등 폐쇄적인 생태계에서는 기존 반도체 설계의 수정·발전이 어렵다"며 "AI칩 설계가 점점 복잡해짐에 따라 개발 시간과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가 더 효율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AI 연구자상'에 美프린스턴대 제이슨 리 교수한편, 이날 삼성전자 SAIT(옛 종합기술원)는 AI 분야 글로벌 우수 신진 연구자를 발굴하는 '삼성 AI 연구자상'과 국내 AI 인력 육성을 위해 진행한 '삼성 AI·CE 챌린지' 수상자도 발표했다. 삼성 AI 연구자상에는 제이슨 리 프린스턴 대학교 교수 등 5명이 선정됐다. 삼성전자 SAIT에 따르면 제이슨 리 교수는 △딥러닝 △강화학습 △최적화 등 AI분야 이론 및 응용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에서 우수 논문을 다수 게재해 전세계 AI 연구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생 1481명 410개 팀이 참여한 삼성 AI·CE 챌린지' 수상자로는 총 16개팀이 선정됐다. AI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박건도 학생은 "AI를 실제 적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대회 기간 동안 많이 고민하고, 치열하게 공부하며 또 한차례 연구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 SAIT는 이날 행사를 통해 △우수 논문 포스터 발표 △AI·CE 분야 연구 과제 전시 △연구자 간 네트워킹 행사 △ AI 분야 연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행사장 주변 삼성전자 SAIT 직무상담 부스를 마련해 AI 분야 신진 연구자 입도선매에도 나섰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11-07 15:26:08[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7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삼성 AI 포럼 2023'을 개최했다. '삼성 AI 포럼'은 인공지능(AI)·컴퓨터 공학(CE) 분야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으로 올해로 7회째다. '반도체 전설' 짐 켈러 기조연설 이날 AI·CE 분야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 학생 등 총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올해 '삼성 AI 포럼'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초거대 AI(Large-scale AI for a Better Tomorrow)'를 주제로 차세대 반도체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AI·CE 기술 연구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삼성전자 경계현 반도체(DS)부문장(사장)은 영상 개회사를 통해 "생성형 AI 기술이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수단으로 급부상하며, 기술의 안전과 신뢰, 지속가능성에 대한 더 심도 깊은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학계와 산업계 최고 전문가들이 모인 이번 포럼이, AI와 반도체 기술을 통해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방법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AI 분야 세계적 석학 중 한 명인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교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안전한 AI 연구자 시스템을 향해(Towards a safe AI scientist system)'를 주제로 온라인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발전하는 AI 기술의 결과가 연구자들의 개발 의도와 일치하지 않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한 AI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소개했다. 이어 캐나다 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의 최고경영자(CEO)인 짐 켈러는 '자신만의 실리콘을 소유하라(Own Your Silicon)'를 주제로 오프라인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짐 켈러는 삼성은 물론 현대차, LG전자, TSMC 등 글로벌 기업이 주목하는 인물로 '반도체의 전설'로 불린다.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건설 중인 삼성 파운드리 공장에서 텐스토렌트의 4나노 AI 칩렛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며, 현대자동차그룹은 텐스토렌트에 5000만달러(약 642억원)를 투자했다. LG전자는 텐스토렌트와 협업을 통해 AI 및 칩렛 기반 반도체를 만들어 향후 스마트TV에 적용할 계획이다. 차세대 반도체 설계 혁신을 통한 AI 기술 한계 극복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개방형 하드웨어 설계자산(RISC-V, 리스크 파이브) 기반 하드웨어 구조 설계 혁신을 통한 차세대 AI의 새로운 가능성을 강조했다. 美 프린스턴대 제이슨 리 교수, '삼성 AI 연구자상' 수상 아울러 이날 삼성전자 SAIT(구 종합기술원)는 △LLM과 산업용 AI의 변화 △LLM과 시뮬레이션을 위한 초거대 컴퓨팅을 주제로 AI·CE 분야 세부 세션을 각각 진행했다. 각 세션에서는 세계적 석학과 전문가뿐 아니라, 삼성전자 SAIT AI연구센터와 시스템 연구센터의 연구 리더들도 강연을 진행했다. 한편, 삼성전자 SAIT는 이날 AI 분야 글로벌 우수 신진 연구자를 발굴하는 '삼성 AI 연구자상'과 국내 AI 인력 육성을 위해 진행한 '삼성 AI·CE 챌린지' 수상자도 발표했다. '삼성 AI 연구자상'에는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 제이슨 리 교수 등 5명이 선정됐다. 제이슨 리 교수는 딥러닝, 강화학습, 최적화 등 AI분야 이론 및 응용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에서 우수 논문을 다수 게재해 전세계 AI 연구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481명 총 410개 팀의 학생들이 참여한 '삼성 AI·CE 챌린지'에서는 총 16개 팀이 수상했다. AI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박건도 학생은 "AI를 실제 적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대회 기간 동안 많이 고민하고, 치열하게 공부하며 또 한차례 연구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SAIT는 이날 행사를 통해 △우수 논문 포스터 발표 △AI·CE 분야 연구 과제 전시 △연구자 간 네트워킹 행사 등 AI 분야 연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8일 서울R&D캠퍼스에서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삼성 AI 포럼' 2일차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업계와 학계 AI전문가들과 함께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관련 기술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11-07 10:34:31삼성전자가 글로벌 인공지능(AI) 분야 최고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등 AI·컴퓨터 공학(CE) 분야 세계적 전문가를 초청해 11월 7일 '삼성 AI 포럼 2023'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AI와 CE 기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2017년부터 시작된 삼성 AI 포럼은 올해 7회째로, 삼성전자 SAIT(옛 종합기술원) 주관으로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초거대 AI'를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는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삼성전자 경계현 DS부문장(사장)이 개회사를 진행하고, 요슈아 벤지오 교수와 캐나다 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 최고경영자(CEO) 짐 켈러가 기조강연을 한다. 일본 리켄 컴퓨터과학연구소의 사토시 마쓰오카, 미국 메타 AI 리서치랩 래리 지닉의 강연이 이어진다. SAIT의 AI·CE 연구 리더와 국내외 석학의 연구 현황과 비전도 공유된다. AI 분야에서는 '대규모언어모델(LLM) 및 산업용 AI의 변화'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CE 분야에서는 'LLM과 시뮬레이션을 위한 초거대 컴퓨팅'을 세부 주제로 다룬다. SAIT는 AI 분야 우수한 신진 연구자 발굴을 위한 '삼성 AI 연구자상'과 국내 대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삼성 AI·CE 챌린지' 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 우수 논문 포스터 발표, 연구원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진행해 AI·CE 분야 연구 생태계 활성화를 모색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10-12 18:21:34[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글로벌 인공지능(AI) 분야 최고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등 AI·컴퓨터 공학(CE) 분야 세계적 전문가를 초청해 11월 7일 '삼성 AI 포럼 2023'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AI와 CE 기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2017년부터 시작된 삼성 AI 포럼은 올해 7회째로, 삼성전자 SAIT(옛 종합기술원) 주관으로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초거대 AI'를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는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삼성전자 경계현 DS부문장(사장)이 개회사를 진행하고, 요슈아 벤지오 교수와 캐나다 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 최고경영자(CEO) 짐 켈러가 기조강연을 한다. 일본 리켄 컴퓨터과학연구소의 사토시 마쓰오카, 미국 메타 AI 리서치랩 래리 지닉의 강연이 이어진다. SAIT의 AI·CE 연구 리더와 국내외 석학의 연구 현황과 비전도 공유된다. AI 분야에서는 '대규모언어모델(LLM) 및 산업용 AI의 변화'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CE 분야에서는 'LLM과 시뮬레이션을 위한 초거대 컴퓨팅'을 세부 주제로 다룬다. SAIT는 AI 분야 우수한 신진 연구자 발굴을 위한 '삼성 AI 연구자상'과 국내 대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삼성 AI·CE 챌린지' 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 우수 논문 포스터 발표, 연구원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진행해 AI·CE 분야 연구 생태계 활성화를 모색한다. SAIT 진교영 사장은 "AI와 CE 기반의 차세대 반도체는 미래 인류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기술로 SAIT는 글로벌 석학·전문가와 교류하며 삼성전자의 중장기 성장동력을 연구하고 있다"며 "삼성 AI 포럼이 전세계 AI·CE 연구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10-12 10:49:1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유럽, 미국, 캐나다 등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인공지능(AI) 기업과 연구소들이 최근 잇따라 광주를 방문하는 등 '대한민국 AI 혁신 거점' 광주에 주목하고 있다. 이들은 광주에 조성 중인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와 그 핵심 시설인 AI 데이터센터 등을 둘러보고,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AI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연이은 글로벌 기업과의 국제 협력 관계 형성을 통해 글로벌 AI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내 AI 기업·인재의 글로벌 진출과 공동 연구를 위한 발판 등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에 따르면 전날 광주과학기술원(GIST) 회의실에서 김준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김종원 광주과학기술원(GIST) AI대학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 기술 협력을 위한 '국제 협력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럽에 본사를 둔 세계적 AI 융합 광학 기업의 비공개 요청으로 진행됐으며, 해당 기업 임원들은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핵심인 AI 데이터센터를 견학한 뒤 집적단지 조성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광주 AI산업 생태계에도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한국광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 고등광기술연구소 시설과 장비 등을 둘러보며 AI 융합 광학 분야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하기도 했다. 앞서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지난 7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AI융합 산업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9월에는 광주를 방문한 세계 최대 딥러닝 분야 연구기관인 캐나다 몬트리올 알고리즘 러닝연구소 '밀라(MILA)'와 AI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AI 산업 네트워킹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김준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광주는 광산업 기반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인공지능 융합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만큼 이번 세계적인 AI 융합 광학 회사와의 협력 체계 구축으로 많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AI 산업 글로벌 교류 협력 네트워킹을 확장시켜 세계가 주목하는 '광주 AI밸리'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0-11 15:42:34오세훈 서울시장(사진)이 광폭 글로벌 외교에 나선다. 오 시장은 미국 뉴욕에서 오는 19~20일 열리는 유엔 기후정상회의(도시세션)와 C40 도시기후리더십그룹 운영위원회의 참석을 위해 16일 출국한다. 6박 7일간의 이번 출장기간에 오 시장은 뉴욕시장 면담, 예일대 강연, 뉴욕증권거래소 방문,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 기념 시구행사,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헌화 등 다양한 정상급 외교행보도 펼칠 계획이다.오 시장은 세계 주요 도시 시장들과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오 시장은 C40 회의가 열리는 미국 뉴욕을 비롯해 미국 뉴헤이븐,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한다. C40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세계 대도시 시장 연합체다. 서울, 도쿄, 파리, 몬트리올 등 15인의 운영위원이 부의장을 맡고 있으며, UN 사무총장의 파트너로서 UN 기후정상회의의 도시 참여를 조직하고 있다. 이번 C40 회의에서는 폭염·폭우·가뭄 등 범지구적 기후위기와 불평등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오 시장은 그동안 서울이 이뤄낸 기후위기 대응 성과를 세계 도시와 공유할 계획이다. 유엔 기후정상회의에 초청받은 서울, 런던, 파리, 뭄바이 4개 도시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로부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방안을 찾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오 시장은 이번 출장 중 뉴욕과 토론토에서 잠실 스포츠 복합단지 개발 및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는 잠실 주경기장을 포함한 주변의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새로운 스포츠·문화공간을 조성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토론토 로저스센터는 약 4만1500석 규모의 돔경기장으로 류현진 선수 소속팀인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홈구장이다. 메리어트시티센터호텔과 연계 조성돼 객실에서 야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형태로 지어져 유명하다. 오 시장은 로저스센터 방문을 통해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첨단 스포츠.전시컨벤션 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할 예정이다.뉴욕에서는 허드슨강 일대 도심복합개발단지 허드슨 야드(Hudson Yards)에서 동서울터미널 등 개발방향에 대해 구상할 계획이다. 동서울터미널은 1987년 문을 연 이래 시설 노후화, 교통문제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개발을 통해 광역교통 중심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오 시장은 허드슨 야드 및 맨하탄웨스트 입체복합개발 사례 등을 통해 창의적이면서도 혁신적인 개발 아이디어를 얻는다는 계획이다. 오 시장은 이번 출장 중 에릭 애덤스(Eric Adams) 뉴욕시장을 만나 '친선도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서울시와 뉴욕시는 경제, 사회, 문화, 자치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뉴헤이븐에 있는 세계적 명문대 예일대학교도 방문해 피터 샐러비 총장과 면담하고 '약자와 동행하는 글로벌 도시 서울'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이 외에도 뉴욕에서 배터리파크 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방문, 헌화하고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시간을 갖는다. 또 뉴욕 현지에서 열리는 서울투자가포럼(SIF)에서 '금융·기업하기 좋은 도시, 글로벌 경제도시 서울'을 알린다. 이날 포럼에는 JP모건, 골드먼삭스 등 주요 투자은행 관계자뿐 아니라 북미 지역 벤처캐피털(VC), 자산운용사 등 주요 투자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뉴욕 증권거래소도 방문해 서울을 금융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소개하고, 서울 소재 기업의 뉴욕시장 상장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09-14 19: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