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복권을 추첨하는 과정부터 뽑히는 번호까지 인위적 개입을 통한 조작이 불가능하다는 외부 전문가 기관의 조사결과가 나왔다. '로또 조작설'은 지난 3월 2등 당첨이 664건이 쏟아져 나온 가운데 103건이 1곳에서 구매한 사실이 알려지며 회자됐다. 이른바 '당첨 번호'가 사전에 공유됐다는 의심부터 '무더기 당첨'과는 무관한 복권 시스템 변조 등에 대한 신뢰성 지적까지 이어졌다. 음모론 불식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로또 시스템과 '무더기 당첨'에 대한 외부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전체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13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및 서울대 통계연구소에 각각 관련 검증을 의뢰해 "로또 복권 조작은 불가능하며 당첨자가 많은 사례도 발생 가능하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원하는 번호 선정 못해...위조해도 암호화 원본 못뚫어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현재 운영 중인 복권시스템의 신뢰성에 대한 검증을 맡았다. 내부 관계자가 당첨 데이터를 위조, 혹은 변조할 수 있는지부터 실물 복권의 위·변조 및 추첨볼 조작 등 시스템 관련 내용을 점검했다. 검증 결과 현 복권시스템 및 추첨과정에는 내·외부의 위·변조 행위 방지를 위한 장치로 인해 조작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가장 많은 의심을 받았던 추첨기와 추첨볼 조작을 통한 번호 선정은 추첨기 바람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번호를 선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추첨볼 역시 이중 잠금장치가 설치된 창고에 보관하며, 개방 시 방송국 관계자와 수탁사업자가 봉인번호 및 훼손 여부를 상호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이 역시 개인이 조작을 가하기는 불가능하다는 의견이다. 복권위는 서버·네트워크·DB 접근 제어 등을 통해 이력 및 작업 사항을 모두 기록하고 있으며 인가된 사용자 외에는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설사 접근에 성공해 낙첨 티켓을 당첨 티켓으로 변경한다 하더라도 블록체인 형태의 인증 기술인 CBC-MAC 확인 단계에서 원본과 불일치가 확인된다. 총 5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는 발행·당첨 데이터를 모두 변경하는 것은 기술적·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결론이다. 실물티켓 위·변조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원본 번호를 CBC-MAC를 통해 암호화해 저장하므로 외부에서 원본 바코드와 일치하는 바코드를 위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무더기 당첨'...확률적으로 충분히 가능서울대 통계연구소는 로또복권 추첨시 공이 무작위로 동등하게 당첨되는지 및 다수 당첨 발생 가능 여부를 분석한 결과 "추첨의 동등성을 기각할 수 없다"며 "다수 당첨 역시 확률적으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1019회차는 1등 50게임, 지난 3월 1057회차에서는 2등 664게임이 각각 당첨됐고, 이 가운데 개인이 하나의 번호로 다수의 당첨을 확보하며 의심이 제기됐다. 서울대 통계 연구소는 2002년부터 올해까지 총 1061개의 당첨번호를 활용해 추첨의 동등성을 검증했다. 몬테카를로 방법론(Monte Carlo method) 등을 통해 통계적 검정을 실시한 결과 추첨의 동등성이 위배된다고 볼 수 없다고 결론지었다. 몬테카를로 방법론은 무작위로 추출한 표본으로 확률 분포를 근사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검정통계량의 확률분포를 귀무가설(추첨이 공정하다는 가설)하에 근사해 유의확률을 계산하고 있다. 통계적 검정에서 주로 사용되는 유의수준(0.05)에 대한 통계적 검정 결과 대부분의 기간에 대해 유의확률이 유의수준보다 큰 값을 기록했다. 즉 11년 간의 당첨번호를 분석했을 때 추첨이 동등하게 이뤄졌다는 가설이 성립한다는 의미다. 1명이 다수의 당첨을 확보하는 사례 역시 전체 구매량 증가에 따라 총 구매량의 3분의 1 가량을 차지하는 수동 구매량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6년 영국에서 1등 4082명이 나오거나 지난해 필리핀에서 433명의 1등 당첨이 쏟아진 것과 같이 다수당첨 출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봤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3-07-13 10:54:14[파이낸셜뉴스] 이번 주 로또복권 1등은 당첨자는 13명으로 각 20억3317만원을 받는다. 18일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059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7, 10, 22, 25, 34, 40’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7’이다. 1등 당첨자는 지난주에 이어 또 무더기 당첨으로 자동 선택이 8명, 수동은 4동, 반자동은 1명이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83명으로 각 5307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127명으로 141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5만1941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251만6955명이다.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로,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수령할 수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3-19 09:59:08#1. 법인 대표의 자녀이자 해당 법인 주주인 A씨(30)는 서울 송파구 소재 13억5000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매수했다. A씨는 자금출처 조사에서 법인 배당소득 7억5000만원을 활용했다고 소명했지만 A씨의 보유지분은 0.03%에 불과해 편법증여로 의심돼 국세청에 통보됐다. #2. B씨는 최근 언니로부터 서울 용산구 아파트를 11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하지만 이 아파트의 유사주택은 6개월 이내에 14억8000만원에 거래된 사실이 밝혀졌다. 전형적인 특수관계인 저가거래를 한 B씨는 양도세 및 증여세 탈루 혐의와 함께 계약일 허위신고로 제재 대상이다. #3. 인터넷 포털사이트 부동산 카페에 글을 올린 C씨는 "○○아파트 33평은 ××억 이하로 내놓지 마세요" 등의 호가 조작을 권유하는 게시글을 작성해 인근 공인중개사의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를 했다. C씨처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이용한 집값담합 행위 13건(11명)이 적발돼 입건됐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2월 이후부터 올해 2월까지 신고된 9억원 이상 전국 고가주택 실거래 조사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한국감정원과 함께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는 집값담합, 무등록 중개, 부정 청약 등 부동산 범죄수사 결과도 발표했다. 올해 5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된 이번 조사는 이상거래가 의심되는 1705건에 대해 거래대금 증빙자료, 금융거래확인서 등 철저한 증빙자료를 제출받아 검토를 진행했다. 확인된 의심사례는 국세청·금융위원회·행정안전부·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통보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법인 활용, 가족 간 꼼수증여 적발 이번 불법·편법 부동산거래행위 조사대상이 9억원 이상 주택 거래인 만큼 적발된 사례는 서울에 집중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333건을 차지해 78%였고 경기가 206건으로 12%였다. 조사 유형은 자금출처가 불분명한 편법증여 의심사례가 1433건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국토부는 친족 등 편법증여·법인자금 유용 탈세 의심 적발건수 총 555건을 국세청에 통보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증여거래가 폭증했기 때문에 정부도 가족 간 저가거래와 법인 활용 편법증여에 메스를 들이댄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정부는 시장의 거래질서를 교란하는 가족(특수관계인) 간의 저가거래를 세금 회피 목적으로 의심해 이번 조사에서 다수를 적발했다. 실제 지난달 전국 아파트 증여 건수는 1만4153건으로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의심사례에는 다주택자 세금 부담이 높아지며 궁여지책으로 양도를 선택한 경우도 많지만, 일부는 법인을 차려 자녀에게 소수 지분을 취득하게 하고 막대한 배당을 집행해 아파트를 구입하는 편법증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사업자금 대출로 주택매입 개인이나 사업자 대출을 활용해 주택을 매입하는 대출규정 위반도 37건이 확인돼 기관통보됐다. 이들은 규정 위반이 확인되면 해당 금융기관의 대출이 회수된다. 예를 들어 의료업을 영위하는 개인사업자 D씨는 강남구 소재 70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매수하기 위해 저축은행에서 의료기기 구입 목적으로 대출 26억원을 받았다가 적발됐다. 제조업을 영위하는 E법인 역시 상호금융조합에서 법인사업자 대출로 13억원을 받아 대구 수성구 소재 22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매수한 것으로 의심돼 기업자금대출 취급제한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분류됐다. ■인터넷 집값담합 걸리면 쇠고랑 정부는 부동산범죄 수사에 대한 결과도 발표했다. 대응반은 총30건(34명)을 형사입건했고, 이 중 수사가 마무리된 15건은 검찰에 송치했다. 나머지 395건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형사입건한 30건 중에는 인터넷 카페 등에서 집값담합을 유도한 행위 등이 13건(1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공인중개사들이 단체를 만들어 비회원인 공인중개사와의 공동중개를 거부한 행위도 6건(8명)이 입건됐다. 고시원 등에 위장전입하거나, 장애인 등 특별공급 제도의 허점을 악용한 행위도 9건(12명)이 있었다. 실제로, 피의자 H씨 외 5명은 아파트 청약을 위해 거주하지 않는 지역의 고시원에 위장전입해 무더기 당첨됐다가 꼬리를 잡혔다. 정부는 유사한 부정청약자 13명에 대한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장애인 등의 명의를 빌려 특별공급 물량을 당첨받아 부당 이득을 챙긴 일당도 잡혔다. 장애인단체 대표를 맡고 있는 C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 총 13명에게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며 접근해 이들 명의를 빌려 아파트 특별공급에 부정당첨된 후 전매차익을 챙겼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2020-08-26 18:03:29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인 경기 고양 원흥지구의 보금자리주택 본청약에서 사전예약 당첨자 중 과반수가 무더기로 청약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0∼11일 고양 원흥 사전예약 적격당첨자 1850명을 대상으로 본청약을 받은 결과 894명만 본청약을 하고 나머지 956명은 청약을 하지 않았다고 14일 밝혔다. 고양 원흥지구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당첨자 중 절반 이상(52%)이 스스로 입주자격을 포기한 것인데, 이는 앞서 본청약을 한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지구의 사전예약 당첨자 중 본청약 포기자가 10% 안팎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많은 수치다. 이에 따라 LH는 지난 13일부터 당초 신규로 일반공급을 하기로 했던 1333가구와 사전예약 당첨자 포기분 956가구까지 총 2289가구에 대해 신규 청약을 받고 있다. 이처럼 원흥지구에서 청약 포기자가 대거 발생한 것은 최근 수도권 집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매제한 및 거주요건이 길어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고양 원흥지구는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70% 이상이어서 계약 후 7년간 전매가 제한되고, 당첨자가 직접 5년간 거주해야 한다. 또한 다음 달 말부터 인기지역인 위례신도시가 본청약을 하고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인 강남 세곡2, 내곡지구 본청약도 남아 있다는 점도 청약저축 불입액이 많은 사람들의 이탈을 초래했다는 분석이다. LH 관계자는 "원흥지구 보금자리주택의 분양가가 3.3㎡당 720만∼858만원으로 주변 시세의 80%에도 못 미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일반 1순위 청약에서는 마감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ck7024@fnnews.com홍창기기자
2011-10-14 17:16:19“로또당첨은 숫자 선택보다 완성도 높은 조합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 관건인데, 제가 숫자에는 강한데 조합이 문제라… 퍼펙트조합기를 본 순간 ‘유레카!’를 외쳤습니다” -452회 1등 당첨자 박** “로또 1등 당첨 확률이 ‘814만분의 1’인데, 저처럼 한 달 사이에 로또 2등에 두 번 당첨될 확률은 ‘1조9천억분의1’이라고 하네요!” -441, 445회 2등 당첨자 정** “방송으로 로또 추첨을 지켜보는데 왠지 3등은 됐을 것 같은 느낌이…그런데 2등 당첨에, 4등 7개, 5등 4개까지 당첨이 됐습니다” -448회 2등 당첨자 고** 13억의 로또 1등 당첨, 한 달 사이 로또 2등 두 번 당첨, 12조합 무더기 당첨 등… 이처럼 특별한 사연을 안고 로또 1~2등에 당첨된 사람들의 공통점은 뭘까? 지난 17일에 실시된 제459회 로또추첨에서 2등부터 5등까지 무려 38조합이 무더기로 당첨된 사나이가 등장했다. 당첨자 김성민(가명) 씨는 ‘이것’을 통해 무더기 당첨이 가능했다고 밝혔는데, 과연 당첨자들이 모두 로또당첨의 1등 공신으로 꼽은 이것은 무엇일까? <2등부터 5등까지 무려 38조합 당첨! 당첨자 인터뷰> 자세히 보기 Q. 무더기 당첨 소감이 어떠세요? A. 38개 당첨문자가 한번에 날아왔을 때,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이게 당첨된 게 맞나 싶어 처음에는 약간 얼떨떨하기도 했는데, 막상 이렇게 당첨이 되고 나니 1등이 안된 게 좀 아깝긴 합니다. 사람 욕심이라는 게 참 끝이 없나 봐요. Q. 어떻게 ‘퍼펙트조합기’를 이용하게 되셨나요? A. 로또리치 가입한 지는 딱 반 년 됐습니다. 퍼펙트조합기를 사용한 건 약 한 달 전부터인데, 퍼펙트조합기를 보는 순간 ‘아, 나한테는 이게 딱이다!’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최근에 저 말고 다른 분들도 여러 조합 당첨되거나 한 달 새 2등 두 번이나 당첨되거나 하면서 퍼펙트조합기 덕을 많이 보신 것 같던데, 이름처럼 진짜 퍼펙트한 것 같네요. 한 번 당첨되면 대박이니까요. Q. 당첨금은 어디에 사용하셨어요? A. 2등 당첨금은 부모님 드렸고, 3등 이하 당첨금 약 270만원 정도는 제가 사용할 예정입니다. 아까우냐고요? 아직 젊은 제게는 너무 큰 돈이잖아요. 게다가 예전부터 아들로서 부모님께 뭔가 꼭 해드리고 싶었는데, 이런 기회가 생겨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저보다 더 기뻐하시던데, 그런 모습을 보니 저도 정말 뿌듯하더라고요. Q. 로또를 구입하는 많은 로또마니아들에게 한마디? A. 로또를 꿈꾸는 이들 중 많은 분들이 저처럼 서민들이시겠죠? 그래서 당장의 결과에 조급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생활이 힘들다 보니 그런 마음이 있었거든요. 그렇지만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로또 당첨의 행운이 아무 때나 모두에게 찾아가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도전하는 것이 중요한 거겠죠. 당첨의 행운을 거머쥘 때까지 모두 "파이팅"하시기 바랍니다. (고객센터 1588-0649) <퍼펙트조합기란?> 자세히 보기
2011-10-12 17:58:32인천지역에서 위장전입 등을 통해 아파트를 분양받거나 분양권을 불법 전매한 부동산 투기사범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경찰청 수사과는 분양공고 직전 인천으로 위장 전입해 인천지역 거주자 1순위 자격을 받은 뒤 아파트를 부정 당첨받거나 분양권 등을 전매한 혐의(주민등록법 위반 등)로 8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월 인천 소래·논현지구에서 분양된 33∼65평형 아파트를 분양공고 직전 인천으로 위장전입, 인천 거주자 우선 분양 자격을 얻은 뒤 아파트에 청약해 당첨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불법당첨 등 사례 이들은 분양공고문에 인천 거주자 우선 청약 조항만 있을 뿐 거주기간에 대해서는 제한이 없는 점을 악용해 실제로 인천에 살지 않으면서 분양공고일을 앞두고 서둘러 위장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적발된 불법당첨자 가운데 한 수도권 거주자는 충남 거주자의 청약통장을 1300만원에 사들인 뒤 통장 명의자를 인천지역에 위장 전입시켜 58평형을 부정 당첨받았다가 덜미를 잡혔다. 또 공공택지지구에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를 분양받아 5년간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 아파트 43평형의 분양권을 1억4000만원의 프리미엄을 붙여 전매를 알선하고 중개 대가로 450만원을 챙긴 중개업자도 적발됐다. 특히 위장 전입으로 당첨됐다 적발된 사람 중에는 공무원 2명, 교사 1명, 언론사 간부 1명도 포함돼 있다는 게 경찰측의 설명이다. 경찰은 부정 당첨자 및 불법 전매자에 대해서는 건설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통보,당첨 취소 조치하도록 하고 인천에서 높은 경쟁률로 분양이 끝난 유명 아파트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지역우선분양제가 불법조장 이번 단속사례에서 나타났듯이 불법당첨자 가운데는 서울에 거주하면서 위장전입을 통해 당첨받은 사람이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현행 지역우선분양제가 불법을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실제 서울지역의 경우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부족한 수요를 공급물량이 비교적 풍부한 수도권에서 충당해야 하지만 해당지역 공급물량의 70%가량이 지역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돼 서울 거주자들이 수도권 분양 물량을 받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이로 인해 수도권에 공급되는 유망분양 물량을 당첨받기 위해 위장전입 등의 편법이 불가피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부동산퍼스트 곽창석 전무는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역차별을 받고 있는 서울지역 거주자들의 당첨기회 제공과 서울의 주택수급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우선분양제를 대폭 줄이든가,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기자
2006-12-26 16:47:16[파이낸셜뉴스] 24일 제1073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6, 18, 28, 30, 32, 38'가 1등 당첨 번호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5'다. 당첨 번호 6개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11명으로 이들은 각각 23억4522만7603원을 받는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춘 2등은 62명으로 당첨금은 6934만8129원이다. 당첨 번호 5개를 맞춘 3등 2994명은 각각 143만6067원을 가져간다. 번호 4개를 맞춘 4등 14만6834명은 5만원씩 받는다. 번호 3개를 맞춘 5등 당첨자 238만7538명은 5000원씩 가져간다. 1등 배출점은 11곳이다. 자동선택 9곳, 수동선택 2곳이다. 수동선택 2곳은 △인터넷 복권판매사이트(동행복권), △영광정보통신(서울 성북구 화랑로 92 1층 우측1호)이다. 자동 선택은 9곳으로 △지에스25 월성파크(서대구 달서구 상원로 195 GS25월성파크점), △지에스25 계산브래뉴점(인천 계양구 계양대로 215 1층 107호), △주인공(인천 서구 원당대로 853 1층), △알리바이(광주 광산구 수등로 253 1층 알리바이), △노다지복권방(충북 음성군 장감로 161-1 1층복권방), △청룡로또판매점(충남 당진시 청룡길 159 용기빌딩), △777천하명당(충남 서천군 충절로 54), △로또명당인주점(충남 아산시 서해로 519-2), △로또명당 신마산점(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문화동7길 3 1층)이다.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6-25 11:30:17[파이낸셜뉴스] 지난 4일 제1057회 로또 당첨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이번에도 진기록이 나왔다. 부산의 한 판매점에서는 1등 수동·자동 당첨자가 동시에 나왔다. 또 대개 100명 안팎이던 2등 당첨도 이례적으로 664건에 달했다. 특히 그 가운데 103건은 서울 동대문구 한 판매점서 배출됐다. 이곳의 당첨자가 동일인일 경우 1등 당첨금의 절반 가량인 7억1027만원을 받게 된다. 이날 1등 당첨 번호는 '8·13·19·27·40·45'로 결정됐다. 보너스 번호는 '12'다. 당첨 번호 6개를 모두 적중한 1등은 모두 17명이다. 이들은 16억1606만9714원씩 받는다. 부산 동구 소재 판매점 '돈벼락맞는곳'에서는 자동·수동 선택 1등을 동시에 배출하는 진기록이 나왔다. 자동선택 1등 배출점은 돈벼락맞는곳을 비롯해 △제이복권방(서울 종로구) △복권왕국(인천 계양시) △대박천하마트(인천 부평구) △행복복권(인천 서구) △알리바이(광주 광산구) △북문복권방(경기 수원시) 등 13곳이다. 수동 선택 1등 배출점도 돈벼락맞는곳을 포함해 △종합복권슈퍼(경기 시흥시) △로또명당금왕점(충북 음성군) △대박복권방(충남 당진시) 등 4곳이다. 당첨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664명으로 이례적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664명 중 103명의 당첨자가 서울 동대문구의 J수퍼 한 곳에서 배출됐다. 2등 당첨금은 689만5880원이다. 103개 모두가 한 명이 추첨한 사례일 경우 세전 총액 7억1027만5640원을 받는 셈이다. 한 곳에서 103명의 당첨자가 발생했다는 사실 외에도 2등 당첨자 수가 600명에 달하는 상황도 드문 경우다. 2022년 1월 1000회 추첨을 기준으로 2등 당첨자 수가 100명 이상이었던 사례는 △1000회(109명) △1015회(102명) △1042회(100명)△1052회(108명)으로 네 번 뿐이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3-05 08:46:13▲ 사진=SBS캡쳐 / 로또 당첨번호 조회로또 당첨번호 조회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한번에 일등을 두 명 배출해 낸 판매점의 위치가 공개돼 화제다. 지난 18일, 나눔로또 제659회 당첨번호가 공개됐다. 나눔로또659회 당첨번호 추첨결과 당첨번호는 '7, 18, 19, 27, 29, 42'의 6개다. 2등 보너스번호는 '45'이다. 이로서 '로또'659회 당첨번호 6개를 모두 1등 당첨자는 모두 11명으로 각 13억3360만4216원을 받고 나눔로또 659회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40명은 6126만1027원씩 받게되며,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38만8352원원을 지급받는다. 659회 1등 11명 중 7명은 자동, 3명은 수동으로 번호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기 안성시 영동에 있는 판매점과 연무읍 안심리에 있는 판매점에서 1등을 두 명이나 배출한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 서울(광진구 구의동, 영등포구 영등포동) 2명, 경기 (수원시 곡반정동, 안성시 영동 2명) 3명, 충남 (연무읍 안심리 2명) 2명을 비롯해 부산(동래구 수안동) 인천 (서구 연희동) 충북(제천시 의렴동) 각 1명 등으로 알려졌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로또 당첨번호 조회, 대박이다", "로또 당첨번호 조회, 나도 거기가서 사볼까", "로또 당첨번호 조회, 짱이다", "로또 당첨번호 조회, 부럽다", "로또 당첨번호 조회, 나도"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5-07-19 14:56:03[파이낸셜뉴스] 최근 유명 인사를 사칭해 투자를 권유하는 '주식 리딩방' 불법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불법 홈페이지까지 만들어 투자자들을 현혹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AF인베스트먼트를 운영하고 있는 양관운 대표이사를 사칭에 불법 온라인 사이트를 열어 투자자들을 현혹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최근 불법광고를 담은 온라인 홈페이지가 양 대표의 회사인 AF인베스트먼트를 사칭해 투자 정보를 올리고 ‘카카오톡 상담하기’ 등을 통해 투자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이 홈페이지는 ‘국내 최초 단타 투자 핀테크’를 통해 5분에서 30분 투자로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홈페이지는 투자 후기 이벤트 당첨자들의 글을 통해 “수억원의 수익을 올렸다”며 현금 다발을 올린 사진을 다수 게시했다. 또 맞춤형 설계와 고품질 차별화 된 보안 서비스 내용과 다수의 인증서를 무더기로 올려놨다. 양 대표의 사진과 인사말을 버젓이 올려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이런 허위광고에 속을 우려가 있다는 점이다. 유명인을 사칭한 투자자 광고의 경우 규제도 쉽지 않고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근거도 미약해 수많은 피해자들이 양산될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불법광고의 목적은 사칭한 인물을 통해 사람들을 이른바 ‘불법 주식 리딩방’으로 유입시키고 특정 종목의 투자를 권유하는 것이다. 투자자뿐 아니라 불법광고에 얼굴을 올린 유명인들 역시 명예가 훼손되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어 2차 피해가 우려된다. 최근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역시 자신의 이름과 사진을 도용한 불법 광고와 관련해 지난달 직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요새 내 이름을 사칭하여 주식 투자를 상담해주겠다는 광고가 돌아다니고 있다. 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을 뿐더러 이런 행위 자체가 불법이니 현혹되지 말기 바란다"며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한편 유명인을 사칭해 주식 투자 등을 유도하는 사례가 늘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연말까지 투자 유도 광고성 게시물을 중점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모니터링 대상은 연예계 출신 투자자, 경제계 인사, 금융계 전문가, 경제학자 등 유명인의 초상을 영리·대가성 목적으로 무단 사용해 주식투자 등을 유도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광고성 불법 금융정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1-23 10:5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