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은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에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과 바보의 나눔 이사장 손희송 주교가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한 성금 일부는 가족을 돌보면서 가장 역할을 하는 '가족돌봄 아동·청소년'이 성인으로 자랄 때까지 돕는 데 쓰인다. 또 이번 성금은 취약계층 어린이 환자 치료비 지원, 저개발국가 의료봉사, 장애인 주간보호 시설 개보수 등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바보의 나눔은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2010년 설립된 민간 모금기관이다. 두산그룹은 2012년부터 '바보의 나눔'에 매년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3-26 18:20:43[파이낸셜뉴스] 정부와 의료계의 대립이 본격화된 이후 의사들의 막말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엔 한 의사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의사 밑이 판검사"라는 글을 올렸다. "의사 밑 판검사지" 의사의 글 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의사 밑이 판검사지'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해당 글은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 직업이 의사로 인증된 누리꾼이 지난 6일 최초로 올린 게시물이다. 블라인드는 직장 이메일로 인증을 받아야만 이용할 수 있다. 글쓴이 A씨는 "의사 밑이 판검사지. 소득부터 넘사다(넘을 수 없는 사람)"라며 "문과보다 공부 잘한 이과, 거기서 1등 한 애들이 의사하는 거다. 그런데 문과는 수학 포기한 바보들이고 그중에 1등 한 (판검사들이) 뭐가 대단하다고"라고 비하했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한 의사들의 막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지난달 10일 페이스북에 "비수도권 지역 인재 중심의 의대 증원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의대 서열화를 공고히 하는 개악"이라며 "지방에 부족한 건 의사가 아니라 민도"라고 적었다. 민도는 특정 지역 시민들의 사회·문화적 수준을 일컫는다. '지방 주민들의 수준이 떨어진다'는 취지로 해석될 수 있는 말인 셈이다. 논란이 커지자 주 위원장은 '민도'라는 단어를 페이스북에서 삭제했다. 또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지난달 20일 한 TV토론에서 정부의 의대 정원 증대 방침에 "반에서 20~30등 하는 의사 국민들도 원치 않는다"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죽은 운명 살려주는 게 의사, 고마워해야지" 같은 달 22일에는 2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한 의사가 유튜브 영상에서 "지금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의사를 늘려야 한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분들은 인간이 어떻게 늙어서 어떻게 죽어가는지 잘 모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노년에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지키는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건 의사가 아니라 간병인”이라며 "의사가 많으면 고통스러운 삶이 연장될 뿐"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치료를 못 받아서 죽으면 살인이냐" "죽을 운명인 사람 살려주면 (의사에게) 고마워해야 한다" "데이트 몇 번 했다고 성폭행해도 되나" 등의 의사 발언이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서면 점검을 통해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1만2225명) 근무 현황을 점검한 결과, 지난 6일 오전 11시 기준, 계약 포기 및 근무지 이탈자는 총 1만1219명(91.8%)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현장점검 결과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해 미복귀한 것으로 확인된 근무 이탈자에게 이달 5일부터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등기우편으로 발송하고 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3-08 07:21:13[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설 특별사면 대상자를 발표한 가운데 최서원씨(개명 전 최순실)가 사면 대상에서 제외되자 딸 정유라씨는 "제가 바보 같다"며 "어머니(최서원)의 전화를 받을 용기가 없다"고 푸념했다. 6일 정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총선에 영향 갈까 봐 태블릿 PC도 장시호 문제도 함구하고 있었는데 결국 특사 포함 안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씨는 지난 2020년 6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8년과 벌금 200억 원, 추징금 63억원 등의 형이 확정돼 청주여자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오는 2037년 10월 출소 예정인 최씨는 지난해 11월 "모든 국정농단자와 청와대 전 비서관조차 사면·복권되는데 서민으로 남아 있는 저에게는 형벌이 너무 가혹하다"는 자필 편지를 작성하는 등 지금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사면을 요구한 바 있다. 이날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980명을 특별 사면했다. 특사 대상엔 김 전 장관과 김 전 비서실장, 이우현 전 자유한국당 의원, 김대열 전 기무사 참모장, 지영관 전 기무사 참모장, 김장겸 전 MBC 사장 등이 포함됐으며, 최재원 SK 수석부회장과 구본상 LIG 회장 등 경제인 5명도 복권했다. 그러나 이번 특별 사면 명단에 최씨의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다. 정씨는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 농단과 관련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8년 전 사건에 얽힌 사람들 대부분이 사면 받거나 무죄가 나왔다"며 "정치인이나 경제인은 사면하지만 일반인은 결국엔 안 되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모든 일은 제 탓으로 제가 없었다면 없었을 일"이라며 "오후 2시에 오는 어머니의 전화를 받을 용기가 없다"고 토로했다. 한편 정부가 최씨에 대한 특별사면 여부를 검토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2-07 07:11:04[파이낸셜뉴스]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의 원작 소설을 쓴 길승수 작가가 16화 이후의 드라마 내용에 쓴소리했다. 원작은 물론, 역사적 사실에서도 벗어난 내용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15일 길 작가는 자신의 블로그에 '16화 양규의 전사 이후 원작 내용'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일전에도 밝혔다시피 KBS 원작 계약은 출간된 '고려거란전쟁: 고려의 영웅들'뿐만이 아니라 지금 쓰고 있는 '고려거란전쟁: 구주대첩'까지 했다"며 "'고려거란전쟁: 구주대첩'은 400페이지 정도 KBS에 제공됐으며 양규 사망 후 전후복구 부분을 담은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작 내용에 대해 "하공진이 거란군에 의해 북쪽으로 끌려가며 서경의 건재와 양규의 분전을 보고 고려로 반드시 돌아올 것을 다짐한다. 현종은 나주에서 개경으로 돌아오는 중에 흥화진과 통주에서 보낸 전령을 공주에서 만난다. 여기서 양규가 곽주를 탈환하고 3만의 포로를 구하다 전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때까지 현종은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는데 양규의 이야기를 듣고 각성한다. 앞으로 한탄 따위는 하지 않고 나라와 백성을 위하겠다는 다짐을 한다. 현종을 호종하던 신하들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또 "1011년 8월, 동여진족들이 배를 이용해 경주를 급습한다. 이에 현종은 강감찬을 경주로 급파하고, 강감찬은 동북면과 연관을 맺으며 군사 경력을 쌓기 시작한다. 채충순, 김은부 등이 거란에 사신으로 가서 외교전을 벌인다. 현종의 지방제도 정비도 나오는데, 드라마처럼 심한 갈등으로 묘사되지는 않는다"고 짚었다. 길 작가는 "그리고 당연히 18화에 묘사된 현종의 낙마는 원작 내용 중에는 없다"고 전했다. 길 작가가 비판한 회차에서는 현종(김동준 분)과 강감찬(최수종 분)이 군현제를 놓고 대립각을 세우는 모습이 나온다. 그 과정에서 현종이 분노를 삭이지 못해 강감찬의 목을 조르려고 팔을 내밀다 거두는가 하면 분을 참지 못한 채로 말을 타다 낙마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의 지적도 나왔다. 길 작가는 블로그 댓글을 통해 "원작과 역사책을 KBS에 제공했는데 대본 작가가 자기 고유의 대본을 쓰겠다고 무리수를 두고 있다. 정말 한심하다"면서 "16화까지는 역사와 원작의 틀 안에는 있었는데 이제는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건지도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 역사상 가장 명군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 사람을 바보로 만들고 있다"며 "대본 작가가 교체된 다음에는 전투신 외에는 내 자문을 받지 않아서 내부 사정을 정확히 모른다. 대본이 급하게 나오고 있고, 수정 작업할 시간이 매우 촉박한 것이 원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드라마가 삼류에서 벗어나길 기원해본다"며 "원작은 무시해도 되는데 대하사극이니만큼 역사는 무시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 점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1-18 19:42:10[파이낸셜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8일 “윤석열 정부는 경제 바보 정부다. 머리는 부자 감세, 말은 건전 재정, 현실은 세수 부족이라는 엇박자에 정책 교조주의가 어리석음의 전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는 경제가 하반기에는 좋아진다는 ‘상저하고’라지만 여론은 윤 정부 경제는 틀렸다는 ‘윤저저저’”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저저저’의 근거로는 역대 최저 수준인 생산·소비·투자와 재정 부채가 위태롭다는 점, 한국 경제 규모가 세계 13위로 강등됐다는 점 등이 꼽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체 불가라고 한 중국 시장은 정부가 손 놓은 사이 위축됐고 그 틈에 대중 수출 1등이 된 미국으로부터 반도체와 자동차 등과 관련해 챙길 실리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타개할 해법으로 윤 대통령이 개각을 통해 경제 정책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가계 부채, 물가, 민생 압박 쓰나미를 헤쳐 갈 종합 해법으로 세수 대책, 중국 등 수출 여건 개선, 취약층 지원과 내수 활성화, 적극 재정, 한반도 긴장 완화 등이 절실하다”며 “현 정부가 윤저저저 경제 바보 정부로 기록돼서야 되겠나”라고 꼬집었다. 한편 김 정책위의장은 주택 금융 부채 공제 제도 허점을 지적하며 디딤돌 버팀목 대출이 공제 혜택에서 빠져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강보험법 72조 개정을 즉각 추진하겠다고도 밝혔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3-08-08 10:24:02[파이낸셜뉴스] 주한미군 장병이 월북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그가 군사분계선을 넘기 직전의 모습이 공개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이들은 "SNS용 영상을 찍는 줄 알았다" 등 목격담을 전했다. 20일 SBS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던 한 관람객이 촬영한 사진이라며 미군 트래비스 킹(23)의 월북 직전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주한미군 소속 이등병으로 확인된 트래비스 킹은 지난 18일 오후 3시27분쯤 안보 견학 차 JSA를 방문했다가 돌연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했다. 그는 한미 장병들이 저지할 틈도 없이 순식간에 선을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군 또한 특별한 대응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외신들은 당시 판문점에서 킹 이등병과 함께 안보 견학에 참여하고 있던 외국인들의 목격담을 전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질랜드 매체 '1뉴스'에 따르면 사라 레슬리는 군인들의 감시 속에 다른 관광객 무리에 섞여 이리저리 옮겨 다니던 중에 킹 이등병이 나타나며 사건이 시작됐다고 회상했다. 레슬리는 "갑자기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자가 북한 쪽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가는 것이 보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사복 차림이었던 킹 이등병을 보고서는 군인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고 단순히 '틱톡' 영상을 촬영하는 줄 알았다"라며 "처음 떠오른 생각은 완전히 바보같은 놈이라는 것이었다"라고 했다. 레슬리에 따르면 상황을 파악한 군인들이 킹을 뒤쫓았지만 그는 재빨리 모습을 감춰버렸다. 사건 직후 레슬리를 포함한 단체 관광객들은 인근 건물로 안내돼 들어갔다. 레슬리는 “다들 흥분한 상태였고, 건물에 들어가서는 ‘하느님 맙소사’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라고 했다.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도 당시 현장에 있던 또 다른 관광객인 스웨덴의 미카엘라 요한손의 목격담을 전했다. 요한손은 "우리가 하루 종일 함께 다녔던 바로 그 단체에 있던 사람이었다"라며 "우리 오른쪽에서 시끄럽게 '하하하' 하고 웃는 소리가 들리더니, 그 남자가 두 건물 사이로 달려가고는 반대편으로 넘어가 버렸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이에 반응하고, 실제로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를 깨닫기까지 1초 정도 걸렸다"라며 "우리는 '자유의집'으로 들어가라는 지시를 받고는 군용 버스를 향해 뒤돌아 뛰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주한미군 제4보병사단 소속인 킹 이등병은 전날 미국행 비행기 탑승을 위해 이송되던 중 탈출, 한 민간 여행사를 통해 JSA를 견학하던 도중 돌연 군사분계선을 통해 월북했다. 미 매체들에 따르면 킹은 한국에서 현지인들과 말다툼한 일로 수용시설에 47일간 구금됐고, 석방된 뒤 주한미군 기지 내에서 1일간 감시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7-20 09:05:50가수 KCM이 감미로운 목소리로 설렘을 자극한다. KCM은 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20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바보라고 불러도'를 발매한다. '바보라고 불러도'는 KCM이 지난 2010년 발매했던 '사랑곰'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팬들과 보다 편하게 함께 부르고 들을 수 있는 노래로 다가가고자 하는 KCM의 마음을 담아 새롭게 편곡했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작사가 윤사라가 '바보라고 불러도'의 작사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시대를 관통하는 윤사라의 가사와 KCM의 독보적인 음색이 어우러져 곡의 완성도를 높이며 리스너들에게 충분한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CM은 앞서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표정 연기가 돋보이는 권은비, 안정적으로 이야기의 중심을 잡아주는 현우의 뮤직비디오 출연 소식을 알렸다. 이어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음악팬들의 궁금증을 더한 바 있다. 뮤직비디오에는 MZ 세대의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오가는 미묘한 설렘과 아픔 등 다양한 감정을 담아냈다. KCM의 데뷔 20주년 기념 프로젝트는 KCM의 오랜 팬들이 다시 듣고 싶고, KCM이 다시 불러보고 싶은 노래를 선정해 발매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다. 한편, KCM의 새 싱글 '바보라고 불러도'는 10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seoeh32@fnnews.com 홍도연 기자 사진=이미지나인컴즈
2023-05-10 10:56:38가수 KCM을 위해 가수 권은비와 배우 현우가 지원사격에 나선다. 오는 10일 공개되는 KCM의 데뷔 20주년 기념 프로젝트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바보라고 불러도' 뮤직비디오에 권은비와 현우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바보라고 불러도' 뮤직비디오는 KCM의 감성적이고 섬세한 보이스에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표정 연기가 돋보이는 권은비, 안정적으로 이야기의 중심을 잡아주는 현우의 연기가 어우러져 보는 이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권은비와 현우는 MZ 세대의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오가는 미묘하고 가슴 설레는 상황과 아픔 등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곡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권은비는 지난 2021년 첫 번째 미니앨범 'OPEN (오픈)'을 발매하며 솔로 데뷔했다. 이어 뮤지컬 '태양의 노래'와 뮤직비디오 등에 출연하며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현우는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로스쿨', '브라보 마이 라이프', '마녀의 사랑'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앞서 KCM은 데뷔 20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첫 번째 싱글 발매 소식을 알리며 대중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KCM의 오랜 팬들이 다시 듣고 싶고, KCM이 다시 불러보고 싶은 노래를 선정해 발매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다. 프로젝트의 첫 시작을 알리는 '바보라고 불러도'는 KCM이 지난 2010년 발매했던 '사랑곰'을 재해석한 곡으로, 듣기만 해도 설렘을 자아내는 감성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감을 더한다. 이에 KCM은 이번에도 보컬리스트를 넘어 프로듀서로 존재감을 공고히 하며 팬들에게 독보적인 감성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KCM의 새 디지털 싱글 '바보라고 불러도'는 오는 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이미지나인컴즈
2023-05-02 09:25:51[파이낸셜뉴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조기 귀국 의사를 밝힌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은 23일 "혹시나 했으나 역시였다"며 "국민을 바보로 아는가"라며 비판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모르쇠로 일관한 송 전 대표의 기자회견은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며 "대단한 발표라도 할 것처럼 떠들썩한 기자회견을 자처했던 송 전 대표였지만, 그저 상황을 모면해 보려는 핑계와 꼼수만이 가득한 한 편의 국민 분노 유발극"이라고 비판했다. 유 대변인은 "덕분에 혹시나 진심 어린 사과와 명확한 사실관계를 들을 수 있을까 했던 기대는 역시나로 끝나버렸다"며 "정치적 책임을 운운했지만 결국 국민이 아닌 민주당에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할 일 다 했다는 듯한 꼬리자르기 탈당뿐이었다. 검찰 수사에 응하겠다면서도,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괴롭힘으로 표현하는 모습에서는, 겉으로는 사과하는 척하면서 속으로는 여전히 반성 않는 민주당 특유의 이중성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런 기자회견을 보고 역시 큰 그릇, 선당후사 운운하는 민주당의 태도를 보면서, 민주당이 이 사건의 위기극복에만 급급한 채 국민들의 분노와 비난에는 눈 감고 있다는 걸 여실히 알 수 있다"며 송 전 대표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도 "송 전 대표는 국민을 바보로 아는가"라며 "송 전 대표가 아직도 이정근의 개인일탈이라고 우긴다 해도 이를 믿는 국민은 없을 것이다. 쩐당대회 돈봉투로 가장 큰 수혜를 받은 사람은 바로 당선자인 송 전 대표 자신"이라고 질타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3-04-23 15:48:03가수 송하예와 포맨(4MEN) 한빈이 역대급 컬래버레이션을 예고했다. 소속사 키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송하예는 포맨 한빈과 오는 4월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리메이크 음원 ‘바보가슴’을 발매한다. ‘바보가슴’은 지난 2010년 발표된 환희와 숙희의 듀엣곡으로, 세련된 사운드와 애절한 노랫말이 인상적이며, 발매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송하예와 포맨 한빈은 독보적인 보컬과 섬세한 감성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쌓아 올리며 올봄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최강 발라더들의 만남을 예고한 만큼 송하예와 한빈표 ‘바보가슴’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곡은 송하예가 새 소속사 키야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후 발매하는 첫 신곡으로,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과 색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발매에 앞서 송하예와 한빈은 오늘(31일) 오후 6시 서울 신촌 아리수 스트로 공연장에서 깜짝 버스킹 공연을 개최, 신곡 ‘바보가슴’ 라이브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는 가수 유미와 포맨을 비롯해 김대우, 보컬 듀오 자정이 지원사격에 나서며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 송하예는 지난 2014년 첫 싱글 ‘처음이야’로 정식 솔로 데뷔한 후 ‘니 소식’, ‘새 사랑’, ‘행복해’, ‘호텔델루나’ OST ‘Say Goodbye’, ‘겨울비’, ‘니소식2’, ‘함부로 다정하게’, ‘운명이 우릴 갈라놓아도’, ‘이 노래’, ‘너를 보는 게 지친 하루에’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실력파 보컬리스트’의 입지를 굳혔다. 한빈은 포맨 4기 멤버로, 지난 2021년 정식 출범을 알렸으며, ‘우린 아직 헤어지기 전’, ‘영영’, ‘너의 눈에 별이 떠 있어’, ‘나비무덤’, ‘미친거니’ 등을 발표하며 탄탄한 음악성을 갖춘 보컬 그룹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송하예와 포맨 한빈의 듀엣곡 ‘바보가슴’은 오는 4월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seoeh32@fnnews.com 홍도연 기자 사진=키야엔터테인먼트
2023-03-31 10:3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