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파트 내 공원에 가위를 들고 나와 반려견의 털을 깎은 견주가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 12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아파트 단지 내 한 공원에서 찍힌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한 여성이 화단의 나무에 반려견을 묶어 두고 털을 깎는 모습이 담겼다. 제보자에 따르면 여성이 깎은 개털 중 일부는 깎은 뒤 바로 바람에 날려 날아갔고, 여성은 남은 개털을 모아 공원에 비치된 쓰레기봉투에 담은 뒤 사라졌다. 개털을 버린 봉투는 공원의 낙엽 따위를 정리하고 담아두는 용으로 비치된 것이었다. 영상을 본 박지훈 변호사는 “경범죄처벌법이나 폐기물관리법에 위반된다. 과태료 부과 사안”이라면서 “법을 떠나 상식이고 배려심”이라고 지적했다. 경범죄처벌법 제3조(쓰레기 등 투기)는 더러운 물건이나 못쓰게 된 물건을 함부로 아무 곳에나 버린 사람을 1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구류에 처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4-14 08:22:10[파이낸셜뉴스] 이노션이 현대차와 함께 반려견을 위한 가상의 아이디어 캠페인 '도그빌리티'(Dogbility)를 기획 및 제작해 선보였다. 8일 이노션에 따르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한 이 캠페인은 상상 속의 '반려견 차량 시리즈'를 시각적 이미지로 구현한 것이다. 개들의 안정적인 핸들링을 위한 '견체공학적' 디자인의 회전식 스티어링 휠 등 반려견을 위한 혁신적인 차량 기능을 이미지 콘텐츠로 시각화했다. 반려견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에게 상상력과 흥미를 불러일으키면서, 인류는 물론 동물에게도 평등하고 차별 없는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라는 현대차의 비전을 전달했다고 이노션은 설명했다. 이노션은 지난 3월 생성형 AI 기술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AI솔루션팀'을 신설하고 내부 업무 고도화와 사업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AI가 아직 당도하지 못한 아이디어와 기획력의 영역인 크리에이터들의 인사이트를 적극 지원해 세상에 없던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4-08 09:26:21LG유플러스는 반려가구 커뮤니티 플랫폼 '포동'을 통해 선보인 반려견 동반 제주여행 전세기 상품 '포동 전세기'가 완판됐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제주항공,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지난달 27일 선보인 반려견 동반 김포~제주 왕복 항공 상품 '포동 전세기'가 판매 1주일 만에 완판됐다. 보호자 2인과 반려견 1마리를 포함해 총 3석으로 구성된 패키지다. 지난 5일 역대 최대 규모인 반려견 57마리가 주인과 나란히 앉아 제주도로 향했다. 제주로 여행을 떠난 반려견들은 주인과 함께 8일 김포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탑승객들은 "지금까지는 반려견과 비행기 탑승 시 좌석 아래 구석에 놓아야 했기 때문에 수하물 취급을 당하는 느낌이었다"며 "옆에 앉은 반려견과 눈을 마주치며 여행하니 정말로 한 가족이 된 기분"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포동 전세기 상품을 판매하는 기간 동안 비상상황 시 반려견에 대한 대처 방식 등에 대한 고객 문의가 많았던 점을 고려해 안전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했으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안전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5일 포동 전세기에는 포동의 자문 수의사로 활동하고 있는 서울하이동물의료센터 김지나 원장이 함께 탑승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07 18:27:54LG유플러스는 반려가구 커뮤니티 플랫폼 ‘포동’을 통해 선보인 반려견 동반 제주여행 전세기 상품 ‘포동 전세기’가 완판됐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제주항공,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지난달 27일 선보인 반려견 동반 김포~제주 왕복 항공 상품 ‘포동 전세기’가 판매 1주일 만에 완판됐다. 보호자 2인과 반려견 1마리를 포함해 총 3석으로 구성된 패키지다. 지난 5일 역대 최대 규모인 반려견 57마리가 주인과 나란히 앉아 제주도로 향했다. 제주로 여행을 떠난 반려견들은 주인과 함께 8일 김포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탑승객들은 “지금까지는 반려견과 비행기 탑승 시 좌석 아래 구석에 놓아야 했기 때문에 수하물 취급을 당하는 느낌이었다”며 “옆에 앉은 반려견과 눈을 마주치며 여행하니 정말로 한 가족이 된 기분”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포동 전세기 상품을 판매하는 기간 동안 비상상황 시 반려견에 대한 대처 방식 등에 대한 고객 문의가 많았던 점을 고려해 안전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했으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안전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5일 포동 전세기에는 포동의 자문 수의사로 활동하고 있는 서울하이동물의료센터 김지나 원장이 함께 탑승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07 10:46:18[파이낸셜뉴스] 8개월전 잃어버린 반려견을 극적으로 찾은 미국 가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4일(현지 시각)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사는 메러드 호우만과 엘리자베스 호우만 부부는 지난해 7월 반려견 미슈카를 잃어버렸다. 당시 남편 메러드 일터인 자동차 정비소에서 놀던 미슈카는 갑자기 사라졌다. 가족은 미슈카를 찾기 위해 1000장이 넘는 전단을 돌리는 등 온 힘을 쏟았지만 아무런 소식도 들려오지 않았다. 그러던 중 이들은 미국 동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교외 지역인 하퍼 우즈의 '그로스포인트 동물입양협회'로부터 "미슈카를 보호하고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 미슈카를 소식을 들은 가족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친척 집에서부터 10시간을 운전해 미슈카와 지난달 29일 극적으로 재회했다. 협회는 하퍼 우즈 경찰로부터 미슈카를 인계받아 보호하고 있었으며, 경찰은 지난주 실종견 신고를 접수하고 미슈카를 찾은 뒤 협회에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미슈카에 내장된 ID칩을 통해 견주 정보 등을 알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미슈카가 어떻게 샌디에이고에서 약 2000마일(약 3200㎞) 떨어진 하퍼 우즈까지 갈 수 있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미슈카를 검진한 수의사 낸시 필스버리는 "미슈카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는 오직 미슈카만이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가족들 역시 "미슈카가 어떻게 미시간까지 간 건지 궁금하다"면서도 "사랑하는 반려견을 되찾는 데 도움을 준 이들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미슈카는 현재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필스버리는 "미슈카는 영양 상태도 양호하고 몸도 깨끗하다"며 "누군가 그를 잘 돌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협회 측은 "이들의 사연은 할리우드가 탐낼 법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05 19:41:42【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순천자연휴양림에서 오는 5월부터 6월까지 반려견 동반 전용 객실을 시범 운영한 후 7월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순천시는 우선 숲속의 집 2개소에 대해서 시범 운영하고, 점차적으로 전용 객실 추가 및 놀이터 확보 등 반려동물 친화정책을 확대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전용 숙소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생후 6개월 이상 된 15kg이하 강아지로 동물등록을 완료하고, 최근 1년 이내 예방접종이 돼 있어야만 가능하다. 맹견 8종은 입장이 불가하다. 반려견 동반 객실 예약 등 자세한 정보는 '숲나들이 e'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순천자연휴양림으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최근 산림휴양·복지 활동 시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도 1500만에 달하고 있어 이용자 요구를 반영하고자 반려견 동반 전용 객실을 운영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02 13:22:07동명대학교 반려동물산업디자인전공(교수 김종기)과 ㈜써니웨이브텍(대표 김학수)이 반려동물을 위한 첨단 산업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써니웨이브텍은 현재 '반려동물의 행복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펫테크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로 반려견TV(독스플레이), 영상 콘텐츠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써니웨이브텍은 총 1200만원 상당의 반려견TV를 기부했다. 김 교수는 "반려동물을 위한 펫테크 제품 개발을 위해 반려견TV의 가능성과 연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반려동물관련 학생들과의 교류, 학습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01 18:25:11[파이낸셜뉴스] 동명대학교 반려동물산업디자인전공(교수 김종기)과 ㈜써니웨이브텍(대표 김학수)이 반려동물을 위한 첨단 산업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써니웨이브텍은 현재 '반려동물의 행복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펫테크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로 반려견TV(독스플레이), 영상 콘텐츠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써니웨이브텍은 총 1200만원 상당의 반려견TV를 기부했다. 김 교수는 "반려동물을 위한 펫테크 제품 개발을 위해 반려견TV의 가능성과 연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반려동물관련 학생들과의 교류, 학습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01 13:37:20[파이낸셜뉴스] #A씨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자신의 반려견을 따로 사는 친언니에게 맡겨 기르게 했다. 반려견이 유선종양 제거술을 받게 돼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보험회사는 보험금 지급 대상이 아니라고 안내했다. 보험약관상 피보험자와 거주를 함께하는 반려견을 피보험물인 '반려동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회사는 A씨와 동거하지 않는 친언니는 피보험자가 아니고, 맡겨진 반려견도 피보험물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보험 가입 당시 자신이 기르던 반려견이더라도 이후 제3자에게 맡겨 기르게 된 경우 보험회사에 알려 계약자·피보험자 등 계약 내용의 변경을 승낙받아야 한다고 보험회사는 말했다. 제3자에게 ‘반려견을 양도(소유권 이전)’하는 것은 계약 후 알릴 의무(통지의무) 적용 사항이라는 것이다. #B씨는 반려견이 면역매개성 장염으로 진료받아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보험회사는 고지의무 위반으로 보험을 해지한다고 연락했다. 보험약관상 청약서에서 질문한 사항을 사실대로 알려야 하고 '고지의무(계약 전 알릴 의무)' 위반 시 보험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B씨는 보험 가입 당시 ‘반려동물이 과거 3개월 동물병원에서 진찰받은 적이 있습니까?’라는 청약서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변했다. 해당 기간에 3회 치료를 받았는데도 거짓으로 답하면서 보험금도 받지 못하고 결국 보험을 해지 당했다. #C씨는 반려묘의 치주염을 치료받고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보험회사는 일부 치료비(발치비용 등)는 보험금 지급 대상이 아니라고 안내했다. 보험 약관상 ‘치과치료 비용’은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면서 ‘치아를 제외한 구강질환’은 보장한다고 규정했는데 C씨의 반려묘가 받은 발치술 및 스케일링은 치과치료 항목으로서 보상하는 의료비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펫보험에 가입해도 반려동물의 치과치료비나 예방접종비, 미용 목적의 수술비, 유전적 질병에 따른 의료비 등은 보상받을 수 없다. 금융감독원은 27일 '금융꿀팁' 시리즈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펫보험 가입 시 알아야 할 유의 사항'을 안내했다. 펫보험이란 반려견이나 반려묘의 치료로 인해 발생하는 보호자의 병원비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보험상품이다. 기본계약에 가입할 경우 반려동물의 질병·상해로 국내 동물병원에서 발생한 입원비·통원비·수술비를 보상하며, 별도의 특약 가입을 통해 반려동물이 타인의 신체, 반려견 등에 끼친 손해도 보상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이 사망한 경우 장례비나 위로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가입 대상은 생후 2개월부터 10세까지 반려동물이다. 보험료는 자기부담률(0∼50%) 수준에 따라 다르며, 펫보험의 손해율에 따라 1년·3년·5년 주기로 보험료가 갱신된다. 오는 4월부터는 간단손해보험대리점으로 등록한 동물병원, 분양샵 등에서도 보험 가입이 가능하고, 향후 IT플랫폼 등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 펫보험은 반려동물이 어릴 때 가입할 경우 낮은 보험료가 책정되지만 갱신 시점에 반려동물 연령에 맞춰 보험료가 인상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보험료가 부담된다면 자기부담률이 높은 보험상품에 가입하거나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반려동물을 등록해 2∼5%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행 펫보험은 가정에서 양육할 목적으로 키우는 반려견이나 반려묘만 가입이 가능하며, 분양샵에서 매매를 목적으로 사육되거나 경찰견·군견·경주견 등 특수목적으로 사육되는 경우 가입이 불가능하다. 펫보험은 보장개시 이전에 이미 발생한 질병이나 상해로 인한 의료비는 보상하지 않고, 자격이 없는 수의사에게 받는 의료행위나 선천적·유전적 질병에 의한 의료비도 보상하지 않는다. 아울러 반려동물의 치과 치료비, 예방접종비, 미용 목적의 수술비, 임신·출산·불임·피임과 관련된 비용 등은 보상대상에서 제외된다. 펫보험 보험금은 반려동물 보호자가 보험금 청구서를 작성하고 필요 서류를 팩스·이메일·우편으로 보험사에 제출해 청구할 수 있으며, 일부 보험회사는 모바일 앱을 통한 보험금 청구 서비스를 제공한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3-27 06:11:39[파이낸셜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시 유기동물보호소와 반려동물지원센터를 방문해 유기견 돌봄 활동을 펼쳤다. 문 전 대통령은 22일 '국제 강아지의 날(3월 23일)'을 맞아 유기견 입양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근 양산시가 시범운영에 들어간 반려동물지원센터를 찾았다. 현장에는 4·10 총선에 나선 양산을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도 동행했다. 문 전 대통령은 김 후보와 함께 유기동물보호소에 있던 유기견을 데리고 산책하고 간식을 직접 주는 등 돌봄 시간을 가졌다. 또 양산시반려견순찰대와 센터 내 실외놀이터에서 환담하고 반려견과 함께 센터를 찾은 시민들과 반갑게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유기견이었다가 입양한 '토리'를 떠난 보낸 후 현재 대형 유기견 한 마리와 유기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고 있다"며 "유기동물보호센터에 있다가 제대로 입양되지 못하고 안락사되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사랑하고 끝까지 돌보는 마음이 중요하고 애완동물 가게에서 구입할 것이 아니라 반려동물 보호센터를 통해 입양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반려동물을 키우다 병원에 가면 너무 비용이 많이 든다"며 "국회 차원에서도 표준수가가 마련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3-24 08: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