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탁방식 재건축이 늘고 있는 가운데 마포구 동교동 소규모 재건축 사업이 서울에서 신탁 시행자 방식으로는 첫 착공에 들어갔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시행자와 대행자 방식으로 나뉜다. 시행자 방식은 신탁사가 조합을 대신해 사업을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마포구 동교동 기린동산빌라 소규모 재건축 사업이 최근 착공에 들어갔다. 앞서 KB부동산신탁은 해당 사업장을 신탁 시행자 방식으로 수주해 지난 2020년 3월에 마포구로부터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받았다. 이후 2021년 11월 건축심의 완료, 2023년 8월 이주완료 및 철거심의 등을 거쳐 올 4월에 공사에 착수했다. 시행자 지정고시로부터 4년만에 착공에 들어간 셈이다. KB부동산신탁 관계자는 “첫 시행자 방식 착공 외에도 지정고시를 받은 지 4년만에 공사에 들어갔다”며 “시행자 방식 첫 사례이다보니 관계기관 등 협의 과정에서 케이스를 만들어 가며 사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탁방식 재건축의 장점인 빠른 사업추진을 잘 보여준 사례이다”고 덧붙였다. KB부동산신탁에 따르면 1982년 2월에 준공된 72가구 규모의 기린동산빌라는 2호선 홍대입구역 역세권에 자리잡고 있다. 현재 72가구 규모로 재건축 사업을 통해 용적률 300%를 적용해 15층 123가구로 탈바꿈 될 예정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4-19 10:00:14[파이낸셜뉴스] 경기 의왕시 '의왕백운밸리' 부동산 시장이 지하철 개발 호재로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달 19일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026~2035)'을 발표했다. 이 안에는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안'이 포함됐다. 의왕시가 건의한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안은 기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추진중인 '위과선(위례역~과천청사역)'의 연장선이다. 의왕 전역을 수직으로 가로질러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를 지나 반월역까지 연결하는 노선이다. 개발업계 한 관계자는 "연장안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의왕시는 시 전역에 지하철이 지나가는 본격적인 지하철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현재 의왕시에는 인덕원~동탄선 및 월곶~판교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등도 추진중이다. 위례~과천 연장선이 계획대로 될 경우 가장 주목 받는 곳은 백운밸리다. 지하철이 새롭게 개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백운밸리 A 중개업소 관계자는 "지구를 직접 통과하는 위과선 의왕 연장안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는 분위기"라며 "특히 의왕백운밸리는 이외에도 시가 중점적으로 다양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곳이다"고 말했다. 의왕백운밸리에는 국내 최초 세대 공존형 주거 단지인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 조감도)'이 조성되고 있다. 현재 실버타운으로 조성되는 ‘스위트’의 경우 2단지 물량 대부분 계약이 마무리 됐다. 최근 후속 공급에 나선 1단지 역시 빠르게 계약이 체결되고 있는 상태다. 아울러 함께 선보이는 분양형 오피스텔에도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은 2개 단지, 총 137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실버타운과 분양형 하이엔드 오피스텔 등으로 이뤄져 있는 3세대 동거형 실버타운으로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4-18 14:44:02한국부동산원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23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지난 2021년도 조사 이후 3년 연속이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기재부가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한다. 부동산원은 지자체와 소통 및 검증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공시업무 정확성 제고, 지리 정보 시스템(GIS) 기반 자체 보상업무시스템 운용을 통한 효율적인 업무체계 구축, 건축서비스산업 정보체계(건축HUB) 리뉴얼 등을 추진 중이다. 김서연 기자
2024-04-17 17:55:52[파이낸셜뉴스] 한국부동산원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23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도 조사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이래 3년 연속 달성한 성과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기재부가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한다. 부동산원은 지자체와 소통 및 검증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공시업무 정확성 제고, 지리 정보 시스템(GIS) 기반 자체 보상업무시스템 운용을 통한 효율적인 업무체계 구축, 건축서비스산업 정보체계(건축HUB) 리뉴얼 등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22년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관한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손태락 원장은 "국민 최우선을 원칙으로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직원들의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져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시장을 조성하고, 부동산시장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4-17 10:49:18분양가가 최고 800억원에 달하는 최상위 1% 자산가들을 겨냥한 럭셔리 '하이퍼엔드' 주거상품 계약률이 저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이퍼엔드 주거시설은 최근 들어 서울 강남권 일대를 중심으로 앞다퉈 공급됐다. 하지만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경색으로 사업에 차질을 빚는 가운데 소규모 단지, 시장침체 등으로 분양률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16일 업계 및 NH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현재 서울 강남권에서 공급중인 럭셔리 주거단지는 9곳이다. 분양가는 기본 100억원대로 최고가격은 8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는 30가구 미만의 소규모 아파트(단독형)가 대부분이다. 강남구 삼성동 '라브르27'·신사동 '더피크도산', 서초구 반포등 '더펠리스73'·내곡동 '르엘 어퍼하우스' 등이 현재 공급중인 대표적인 하이퍼엔드 주거상품이다. 삼성동 '라브르 27'은 옛 대웅제약 부지에 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최저 130억원부터 시작한다. 시공은 현대건설로 입주는 2026년 예정이다. 현재 계약률은 20~30%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럭셔리 단지도 사정은 비슷하다. 반포동 '더팰리스73'은 옛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부지에 들어서는 최고급 주거시설이다. 총 73가구로 아파트 58가구, 오피스텔 15실로 구성했다. 분양가(오피스텔 포함)는 면적에 따라 다른데 115억~500억원대다. 현재 계약률은 약 30~40%대로 전해졌다. 시공은 삼성물산이 진행할 예정이다. 신사동 '더피크도산'도 단 26가구만을 위한 하이퍼엔드 주거시설이다. 도산공원에 인접해 있으며 20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공은 DL건설이다. 분양가는 150억~500억원에 이른다. 26가구 가운데 절반 가량이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곡동 '르엘 어퍼하우스'는 연립주택 222가구 규모의 럭셔리 단지다.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단지형 고급주택이다. 분양가는 평형별로 차이가 있으나 3.3㎡당 1억2000만원을 넘는다. 220여가구 가운데 계약률은 10~20% 수준이다. 시공은 롯데건설로 착공을 앞두고 있다. 최상위 1%를 타킷으로 한 하이퍼엔드 주거상품은 분양가부터 마케팅 등을 최상위 계층을 겨낭하고 있디. 정확한 평면 구성은 물론 세부 가격도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다. 일부 하이퍼엔드 견본주택의 경우 현재 거주하는 아파트값이 30억원이 넘는 경우에 한해 방문을 허용하고 있을 정도다. 하이퍼엔드 주거시설은 부동산 디벨로퍼들이 지난해부터 강남 일대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더 펜트하우스 청담(2020년 8월 준공)' 등 드문드문 선보였다. 시장 등락에 영향을 받지 않은 계층을 타깃으로 한 것이다. 하지만 분양 성적은 신통치 않다. 업계 한 관계자는 "초호화 단지들의 흥행이 당초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며 "시장은 침체됐는 데 공급물량은 늘었고, 이들 단지 대부분이 나홀로 소규모로 조성돼 분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단지가 분양한 지 1년여 가량 됐지만 입주자를 채우는 데 애를 먹고 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최상위 1% 주택이 관심을 받지 못하면서 일부 사업의 경우 분양률 저조에 따른 PF 무산 등으로 사업 좌초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4-16 18:01:38[파이낸셜뉴스] 분양가가 최고 800억원에 달하는 최상위 1% 자산가들을 겨냥한 럭셔리 ‘하이퍼엔드’ 주거상품 계약률이 저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이퍼엔드 주거시설은 최근 들어 서울 강남권 일대를 중심으로 앞다퉈 공급됐다. 하지만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경색으로 사업에 차질을 빚는 가운데 소규모 단지, 시장침체 등으로 분양률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16일 업계 및 NH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현재 서울 강남권에서 공급중인 럭셔리 주거단지는 9곳이다. 분양가는 기본 100억원대로 최고가격은 8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는 30가구 미만의 소규모 아파트(단독형)가 대부분이다. 강남구 삼성동 '라브르27'·신사동 '더피크도산', 서초구 반포등 '더펠리스73'·내곡동 '르엘 어퍼하우스’ 등이 현재 공급중인 대표적인 하이퍼엔드 주거상품이다. 삼성동 ‘라브르 27’은 옛 대웅제약 부지에 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최저 130억원부터 시작한다. 시공은 현대건설로 입주는 2026년 예정이다. 현재 계약률은 20~30%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럭셔리 단지도 사정은 비슷하다. 반포동 ‘더팰리스73’은 옛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부지에 들어서는 최고급 주거시설이다. 총 73가구로 아파트 58가구, 오피스텔 15실로 구성했다. 분양가(오피스텔 포함)는 면적에 따라 다른데 115억~500억원대다. 현재 계약률은 약 30~40%대로 전해졌다. 시공은 삼성물산이 진행할 예정이다. 신사동 ‘더피크도산’도 단 26가구만을 위한 하이퍼엔드 주거시설이다. 도산공원에 인접해 있으며 20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공은 DL건설이다. 분양가는 150억~500억원에 이른다. 현재 절반 가량이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곡동 ‘르엘 어퍼하우스’는 연립주택 222가구 규모의 럭셔리 단지다.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단지형 고급주택이다. 분양가는 평형별로 차이가 있으나 3.3㎡당 1억2000만원을 넘는다. 220여가구 가운데 계약률은 10~20% 수준이다. 시공은 롯데건설로 착공을 앞두고 있다. 최상위 1%를 타킷으로 한 하이퍼엔드 주거상품은 분양가부터 마케팅 등을 최상위 계층을 겨낭하고 있디. 정확한 평면 구성은 물론 세부 가격도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다. 일부 하이퍼엔드 견본주택의 경우 현재 거주하는 아파트값이 30억원이 넘는 경우에 한해 방문을 허용하고 있을 정도다. 하이퍼엔드 주거시설은 부동산 디벨로퍼들이 지난해부터 강남 일대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더 펜트하우스 청담(2020년 8월 준공)’ 등 드문드문 선보였다. 시장 등락에 영향을 받지 않은 계층을 타깃으로 한 것이다. 하지만 분양 성적은 신통치 않다. 업계 한 관계자는 "초호화 단지들의 흥행이 당초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며 "시장은 침체됐는 데 공급물량은 늘었고, 이들 단지 대부분이 나홀로 소규모로 조성돼 분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단지가 분양한 지 1년여 가량 됐지만 입주자를 채우는 데 애를 먹고 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최상위 1% 주택이 관심을 받지 못하면서 일부 사업의 경우 분양률 저조에 따른 PF 무산 등으로 사업 좌초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4-16 10:53:09【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내 부동산 거래 허위신고 관행을 근절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부동산 불법거래 신고 포상금제도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광양경제청에 따르면 부동산 불법거래 신고포상금제도는 불법 거래를 신고한 시민에게 과태료 부과 금액의 100분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최대 10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 신고 대상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 △부동산 거래가격 거짓 신고 △금전거래 없이 거짓 실거래 신고 △타인 명의의 거래 △매매대금 편법 증여 △공인중개사법 위반 중개행위 △부동산 시세 교란 행위 등이다. 광양경제청은 신고자의 신고사항에 대해 증빙자료를 바탕으로 위법행위 여부를 조사하고 정밀 조사 결과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관련 기관에 통보 및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하지만 특정 거래의 거짓 신고 여부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없는 근거를 제출하는 경우, 위반행위에 관여한 자가 신고·고발한 경우, 익명 또는 가명으로 신고해 지급 대상자를 특정할 수 없는 경우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부동산 불법거래 신고 포상금제도를 통해 다운계약 등 허위신고 관행을 근절하고 건전한 부동산 거래 신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부동산 거래 불법행위 신고에 적극 협조해 달라"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16 09:40:47【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시가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과태료 및 과징금 부과, 수사기관 고발 등 엄중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전년도 부동산 거래신고를 대상으로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불법행위가 적발되는 경우 실제 거래가격의 최대 10%에 이르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세무서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있다. 주요 적발 사례로는 실제 거래가격을 거짓으로 신고(업다운 계약)하거나 지연신고 과태료를 회피하기 위한 계약일 거짓신고, 가족 등 특수관계 간 허위신고(편법증여) 등이 주를 이뤘다. 시에서는 정밀조사를 통해 올해 1/4분기 동안 21건을 적발해 전년 동기 대비 41.7% 초과한 1억2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한, 시는 명의신탁, 장기미등기 등 부동산실명법 위반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해당 부동산 공시가격에 최대 30%에 이르는 과징금을 부과하고 수사기관에 고발하고 있으며. 올해 1/4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약 8배 증가한 4억6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실제 A법인이 물류창고 부지를 매수하면서 부동산실명법을 위반한 것이 적발, 시는 해당 법인에게 과징금 3억2000만원을 부과하기도 했다. 특히, 시는 대리인의 실거래 신고로 인해 신고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매도인과 매수인이 향후 불법행위가 적발돼 과태료를 부과받는 사례를 예방하고자 올해부터 실거래 신고 시 거래당사자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민원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부동산 거래의 불법행위를 예방하고 시민의 재산적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는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시세조작과 탈세 등 불법행위에 대해 엄중히 대처함으로써 건전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15 10:07:06[파이낸셜뉴스]한미글로벌은 민간 싱크탱크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한미연)과 ‘인구구조변화가 가져올 새로운 부동산 시장, 위기인가 기회인가’ 세미나를 오는 23일 오후 1시30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한미글로벌과 한미연은 저출산·고령화를 먼저 겪고 있는 일본과 우리나라의 부동산 시장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인구구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부동산 정책 방안을 모색하고자 세미나를 마련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도쿄도시대학 환경정보대학원 및 도시생활학부의 우토 마사아키 교수가 ‘인구감소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일본의 사례를 들어 주제 발표를 한다. 토론에는 김경환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전 국토부 차관)를 좌장으로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피데스개발 대표), 김준형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박진백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 방송희 주택금융연구원 수석연구원, 차학봉 땅집고 미디어본부장 등이 참여한다. 강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미글로벌과 한미연 각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인구문제와 부동산 시장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세미나 신청은 무료이고 4월21일까지 홈페이지의 별도 신청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를 받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4-15 08:24:21부동산 시장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최대 2조원 가까운 추가 대손비용을 쌓아야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14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25개 증권사의 대손충당금 및 준비금은 2조원에 이른다. 상황에 따라 증권업계가 최대 1조9000억원의 대손비용을 더 쌓아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나신평 이예리 연구원은 "지난해 증권업 전반적으로 상당한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대손비용을 인식했다. 여전히 충당금 추가 적립이 필요한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증권업계가 보유한 브릿지론은 상당수가 토지 가격이 높았던 부동산 호황기에 매입한 사업장"이라며 "높은 토지 매입가격,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 증가 등으로 사업수지가 저하돼 있다"고 지적했다. 또 브릿지론은 부동산 시장의 수요 감소로 본PF 전환이 이뤄지지 못해 만기연장만 진행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현재 국내 부동산 PF 익스포져는 26조3000억원 수준이다. 본PF 익스포져(19조5000억원)와 국내 브릿지론(6조7000억원)으로 구분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4-14 18:4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