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항을 관리·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BPA·사장 강준석)는 2023 회계연도 결산 결과, 매출액 3552억원, 영업이익 1339억원, 당기순이익 349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2004년 설립 이후 20년 연속으로 흑자 경영을 달성했다. 기업 신용도도 최상위 등급인 'AAA'를 유지했다. 이같은 경영실적은 코로나19 회복에 따른 물동량 증가와 더불어 공기업 예산편성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고강도 경비절감 노력 등을 통해 이뤄낸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BPA는 설명했다. 실제로 2023년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1억원(3.83%) 증가한 반면 경상경비 등 매출원가(1707억원)는 179억원(9.50%) 감소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우수한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2023회계연도에도 결산 배당금 202억원(배당성향 57.9%) 지급을 결정하고 18년 연속 배당을 실시했다. 이로써 누적 배당액 3534억원을 달성해 정부와 국민이 기대하는 공사의 사회적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다. 강 사장은 "글로벌 물류대란, 원자재 가격 급등 등 대내외 환경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직원들이 다 함께 노력해 얻은 경영성과라 뜻깊게 생각한다"며 "북항재개발, 친환경 자동화 항만 구축, 항만배후단지 개발 등 대규모 사업비가 수반되는 공사의 주요 사업들이 향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3-05 10:39:22[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는 23일 부산항에서 발생한 폐페트(PET)병으로 안전조끼와 수건을 만들어 항만근로자와 취약계층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BPA는 이날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에서 부산항 항만근로자를 위한 폐PET 재활용 안전조끼 전달식을 열고 신항 3부두를 이용하는 화물차량 기사 등 항만근로자들에게 안전조끼 100장을 전달했다. BPA는 지난해 8월 HJNC와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항에서 발생한 폐PET병을 공동 수거해 새활용하는 '폐자원 없는 부산항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BPA와 HJNC는 작년 한 해 동안 부산국제여객터미널과 신항 3부두에서 발생한 3.27t의 폐PET병을 수거해 안전조끼로 재탄생시켰다. BPA는 수거한 폐PET병으로 수건 300장도 만들어 지난해 12월 ‘BPA 희망곳간’에 기부한 바 있다. BPA 희망곳간은 BPA가 공공상생연대기금의 지원을 받아 식재료 및 생필품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시설이다. 현재 부산, 창원 등지에서 총 16곳이 운영중이다. 항만 인근 지역 어르신과 취약계층 등이 이용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1-23 14:52:58부산항을 관리·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가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부산항만공사(BPA·사장 강준석)는 16일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열어 2040년 세계 3대 항만으로 도약을 다짐하는 새로운 비전 '초연결 시대를 주도하는 글로벌 종합항만서비스 리더'를 선포했다. 새로운 비전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산업과 사람을 연결하는 초연결 시대의 항만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원스톱 토털 서비스 체계 구축을 통한 관련산업 육성 등 서비스 영역 확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 항만기업으로의 발전을 의미한다. 2040년 부산항의 미래상으로 △부산항 신항과 진해신항 개발 완성, 물동량 3700만TEU 세계 2대 환적중심항만 △부산항과 가덕신공항, 내륙운송을 연계하는 트라이포트 거점 복합물류항만 구축 △인공지능(AI), 자율운항, 친환경연료 등 해운환경 변화에 대응해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품질 친환경 종합 서비스 항만 △4차산업 기반 기술로 항만운영의 효율성·정확성·안정성을 극대화하는 스마트항만 △북항재개발을 통한 신해양경제 활성화, 감천항과 다대포항 비즈니스·해양관광 공간 조성을 통한 가치창출 도시항만 △항만 전문인력 양성과 산업생태계 강화, 연구개발 지원을 통한 항만물류산업 성장 선도항만 등 6가지를 제시했다. 새 비전 실현을 위한 4대 경영목표로 항만연결성 지수, 부산항 부가가치, 항만생태계 성장지수, ESG경영을 설정했다. 4대 전략방향인 미래항만 패러다임 선도, 항만 부가가치 극대화, 항만산업 생태계 육성, 효율·성과 중심의 기관 혁신과 12개 전략과제도 제시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2004년 설립 이후 부산항은 글로벌 경제위기(2008년), 한진해운 파산(2016년), 코로나19 팬데믹(2020~2022년) 등 수많은 위기와 시련을 극복하고 발전을 거듭해 왔다. 전체 물동량은 2004년 1041만TEU에서 지난해 역대 최대인 2275만TEU로 증가했다. 환적물량은 2004년 425만TEU에서 지난해에는 3배인 1214만TEU를 기록, 세계 2위 글로벌 환적항이자 세계 7위 컨테이너항만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 공사 설립 당시 21개였던 컨테이너 선석은 지난해 말 국내 첫 완전자동화 터미널인 신항 서컨 2-5단계가 준공됨에 따라 총 44개로 2배 이상 확충됐다. 컨테이너선박 접안시설 길이는 2004년 6㎞에서 2023년 14.1㎞로 각각 늘어났다. 부산항 혁신성장을 상징하는 신항 서컨 2-5단계는 기존 부두와 달리 모든 하역장비가 국내기업에 의해 국산 기술을 활용해 제조됐고 전기로 움직인다는 점에서 차세대 항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북항을 시민의 친수공간이자 관광·레저공간으로 조성해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항구도시로 발전시키는 자원으로 삼고자 하는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도 지난해 기반시설인 친수공원을 시민에게 전면 개방함으로써 2008년 사업 착수 이후 15년에 걸친 대장정을 완료했다. 우리나라 최초 항만공기업인 부산항만공사 임직원 수는 2004년 1월 설립 당시 77명에서 현재 272명으로 늘어났다. 예산은 1434억원에서 1조4952억원으로, 자산은 3조4556억원에서 7조8798억원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했다. 조직은 3본부 15개 부서에서 3본부 2사업단 23개 부서로 확대됐다. 일본, 중국, 유럽, 미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전략거점에 5개의 대표부와 3개의 물류창고를 운영하며 환적화물 유치와 국내기업들의 해외진출 경쟁력 확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20주년 기념식에는 해양수산부 송명달 차관, 부산시 박형준 시장, 경남도 최만림 부지사, 창원시 조명래 부시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항만물류산업 발전과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해 기여한 유공자(18명)를 포상하고 부산항발전협의회 등 9개 기관·단체에 감사패도 수여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1-16 18:51:26[파이낸셜뉴스] 부산항을 관리·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가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부산항만공사(BPA·사장 강준석)는 16일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열어 2040년 세계 3대 항만으로 도약을 다짐하는 새로운 비전 '초연결 시대를 주도하는 글로벌 종합항만서비스 리더'를 선포했다. 새로운 비전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산업과 사람을 연결하는 초연결시대의 항만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원스톱 토털 서비스 체계 구축을 통한 관련 산업 육성 등 서비스 영역 확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 항만기업으로의 발전을 의미한다. 2040년 부산항의 미래상으로 △부산항 신항과 진해신항 개발 완성, 물동량 3700만TEU 세계 2대 환적중심항만 △부산항과 가덕신공항, 내륙운송을 연계하는 트라이포트 거점 복합물류항만 구축 △AI(인공지능), 자율운항, 친환경연료 등 해운환경변화에 대응해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품질 친환경 종합 서비스 항만 △ 4차 산업 기반 기술로 항만운영의 효율성, 정확성, 안정성을 극대화하는 스마트항만 △북항재개발을 통한 신해양경제 활성화, 감천항과 다대포항 비즈니스·해양관광 공간 조성을 통한 가치창출 도시항만 △항만전문인력 양성과 산업생태계 강화, 연구개발 지원을 통한 항만물류산업 성장 선도항만 등 6가지를 제시했다. 새 비전 실현을 위한 4대 경영목표로 항만연결성 지수, 부산항 부가가치, 항만생태계 성장지수, ESG 경영을 설정했다. 4대 전략방향인 미래항만 패러다임 선도, 항만부가가치 극대화, 항만산업 생태계 육성, 효율·성과 중심의 기관 혁신과 12개 전략과제도 제시했다. 부산항만공사이 지난 2004년 설립된 이후 부산항은 글로벌경제위기(2008년), 한진해운 파산(2016년), 코로나19 팬데믹(2020~22년) 등 수많은 위기와 시련을 극복하고 발전을 거듭해 왔다. 전체 물동량은 2004년 1041만TEU에서 지난해 역대 최대인 2275만TEU로 증가했다. 환적물량은 2004년 425만TEU에서 지난해에는 3배인 1214만TEU를 기록해 세계 2위 글로벌 환적항이자 세계 7위 컨테이너 항만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 공사 설립 당시 21개였던 컨테이너 선석은 지난해 말 국내 첫 완전자동화 터미널인 신항 서컨 2-5단계가 준공됨에 따라 총 44개로 2배 이상 확충됐다. 컨테이너선박 접안시설 길이는 2004년 6km에서 2023년 14.1km로 각각 늘어났다. 부산항 혁신성장을 상징하는 신항 서컨 2-5단계는 기존 부두와 달리 모든 하역장비가 국내기업에 의해 국산 기술을 활용해 제조됐고 전기로 움직인다는 점에서 차세대 항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북항을 시민들의 친수공간이자 관광·레저공간으로 조성해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항구 도시로 발전하는 자원으로 삼고자 하는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도 지난해 기반시설인 친수공원을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함으로써 2008년 사업착수 이후 15년에 걸친 대장정을 완료했다. 우리나라 최초 항만공기업인 부산항만공사 임직원 수는 2004년 1월 설립 당시 77명에서 현재 272명으로 늘어났다. 예산은 1434억원에서 1조4952억원으로, 자산은 3조4556억원에서 7조8798억원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했다. 조직은 3본부 15개 부서에서 3본부 2사업단 23개 부서로 확대됐다. 일본, 중국, 유럽, 미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전략거점에 5개의 대표부와 3개의 물류창고를 운영하며 환적화물 유치와 국내기업들의 해외진출 경쟁력 확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20주년 기념식에는 해양수산부 송명달 차관, 부산시 박형준 시장, 경남도 최만림 부지사, 창원시 조명래 부시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항만물류산업 발전과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해 기여한 유공자(18명)를 포상하고 부산항발전협의회 등 9개 기관·단체에 감사패도 수여했다. 한편 부산항만공사 노사는 이날 기념식에 이어 창립 20주년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새기고자 부산항 인근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1만장을 부산연탄은행에 기부하고 이 중 일부를 직접 어르신 가정에 배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부산항 발전을 위한 국민과 정부, 지자체, 해운항만물류업계의 관심과 격려에 감사를 드린다"며 "지난 20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자동화 하역장비 등 첨단 스마트항만 인프라를 조속히 구축하고 친환경 에너지, 해외사업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부산항을 세계 최고의 환적허브항으로 육성·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1-16 13:10:36[파이낸셜뉴스] 부산항을 관리·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BPA·사장 강준석)는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6일까지 항만 건설현장 하도급 대금과 근로자 임금지급 실태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재무회계부, 감사실, 사업부서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2-6단계 사업현장 등 시공 중인 건설현장 36곳을 점검할 예정이다. 하도급대금 지급 실태와 근로자 임금 적기 지급 여부를 확인하고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명절 전까지 체불된 하도급대금과 임금을 지급하도록 독려하기도 했다.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관계법령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부산항만공사는 노무비 구분관리제를 준수하고 공사대금 전자지불 시스템인 상생결제시스템과 하도급지킴이를 활용해 상시 모니터링을 이행하고 있다. 매년 현장간담회를 통해 하도급 계약과 관련해 불공정 거래가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강 사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영세 건설업체와 현장 근로자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1-15 09:54:49[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가 8일 2024년 신입직원 채용계획을 부산항만공사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 상반기에 예정된 정규직 신입직원 채용 규모는 4명(사무 3명, 기술 1명)으로 오는 4월에 채용공고를 하고 6월에 임용할 계획이다. 청년인턴은 올해 1월 1일 자로 채용한 인턴 외에 추가로 1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정규직과 마찬가지로 4월에 공고하고 임용은 7월 1일이다. 정규직과 청년인턴 모두 서류와 필기, 면접전형을 거쳐 채용한다. 우수 인턴은 정규직 채용 때 1~3% 가점을 받게 된다. 한편, BPA는 채용 투명성 확대 및 청년 취업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지난해 12월 공공기관 최초로 자체 취업가이드북 '항상 응원해(海)'를 제작·공개해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2024년 전체 청년인턴 채용목표의 60%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채용하는 등 취업시장의 활력 부여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1-08 14:04:26[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8~24일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주 수라바야 시에서 국내 기업들의 현지 판로확대를 돕기 위한 '코리아 브랜드 페어(Korea Brand Fair)'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BPA는 인도네시아 합작투자법인 PLC를 통해 수라바야에 우리나라 중소·중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기업들 가운데 동부 인도네시아로 시장 확대를 추진 중인 기업과 신규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을 대상으로 시장가격 대비 저렴한 수준으로 창고·내륙운송·항만하역 등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PA는 공동 물류센터를 이용하는 소비재 기업들에 단순 물류 서비스 제공을 넘어서 현지 고객과 직접 대면할 기회를 제공해 인도네시아 내수 시장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 기간 7일 동안 약 3500명의 방문객 대상 우리 제품 홍보 및 판매를 진행했다. 국내 중견 기업인 L사의 경우 인도네시아 수도권을 중심으로 직영점을 운영 중이었으나 작년 수라바야 직영점 1·2호 개설을 시작으로 동부 인도네시아로 시장을 확장 중이다. 지속적인 판로 확대를 위해 수라바야 직영점 추가 개설 및 발리 등 신규 시장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원단·가방 제조, 우리 농산품 의 인도네시아 수출 등을 영위하는 사회적 기업 D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기업의 인도네시아 현지 ESG 활동 홍보 및 협업 네트워크 구축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무슬림 화교기업인 K그룹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기업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한국의 선진 농업기술을 도입, 인도네시아의 농업 생산성을 높이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BPA 강준석 사장은 “공사의 해외 인프라 거점을 충분히 활용해, 물류 서비스 제공 외에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출 및 현지 내수 시장 확대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12-28 15:50:00[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 내년 예산이 1조4900여억원으로 정해졌다. BPA는 2024년 총예산을 올해보다 1219억원(8.9%) 늘어난 1조4952억원으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BPA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사업으로 미래항만 패러다임 선도, 항만 부가가치 극대화, 항만산업 생태계 육성 및 효율, 성과 중심의 기관운영 혁신을 목표로 내년 주요 사업비를 확대 편성했다. 반면 공공기관 혁신계획에 맞춰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관 운영 관련 소모성 비용과 기타 사업은 긴축 편성했다. 주요 사업별 지출 예산은 스마트항만 인프라 고도화 3748억원,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 1337억원, 항만배후단지 조성 1272억원, 민간협력 해외진출 활성화 293억원 등이다. BPA는 2024년에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2-6단계와 진해신항 1-1단계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고, 미국 신규 물류센터 운영 등 글로벌 종합 항만서비스 리더로 한단계 도약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선다. 또 한국 최초의 항만재개발 사업인 부산항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ESG 생태계 조성 등 지속 가능한 부산항 실현을 위한 공공성 강화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하역장 재해 예방시설 지원사업, 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생협력, 친환경 에너지 자립항만 구현 등을 추진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방침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글로벌 고금리 기조와 물가상승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흑자경영을 달성해 건실한 재무상태를 유지하겠다”며 "효율적 예산 운영으로 위기 상황 극복과 경제활력 제고에 기여하고, 부산항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12-27 13:56:10[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는 네덜란드 로테르담항만공사와 냉동·냉장 물류센터(콜드체인) 건립을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기간 중에 로테르담항만공사에서 개최된 이번 LoI 체결식에는 강준석 BPA 사장과 Boudewijn Siemons 로테르담항만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LoI 체결을 통해 BPA는 로테르담항만공사와 로테르담항 푸드 허브(Food Hub)에 대한 세부 협의 및 사업타당성 조사를 거쳐 사업부지를 2024년 하반기에 확보하고 2년간 건립공사를 거쳐 2027년부터 콜드체인 물류센터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유럽 최대 물류 관문인 로테르담항에 위치한 푸드 허브는 입주 기업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세관, 검역, 보안 시설 등이 집적돼 있어 냉동·냉장 식음료 제품 및 농수산물의 신속 검사와 입출고 처리가 가능한 전용구역이다. 이미 유럽에 진출한 우리 중견·중소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상온 물류센터를 로테르담항에서 지난해 1월부터 운영 중이지만 최근 유럽 내 한국 신선식품 수출 증대로 우리 지자체 및 기업의 냉동·냉장 화물 보관 문의 및 수요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콜드체인 전용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는 게 BPA의 설명이다. BPA가 올해 상반기 현지 전문 연구기관과 시행한 시장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유럽으로 수출되는 냉동·냉장 물동량은 2030년까지 최대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유럽 내 타 항만에 비해 로테르담항이 냉동·냉장 화물 보관 및 유통 등에서 최적지로 분석된 바 있다. 한편 BPA는 이번 LoI 외에도 로테르담항만공사가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항만의 에너지 전환, 수소 터미널 구축, 디지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적인 협력 관계를 긴밀히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강 사장은 “로테르담 콜드체인 물류센터는 유럽 지역에 K-푸드 수출 확대와 우리 기업 물류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면서 “해외 물류 플랫폼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우리 기업들의 수출 물류 지원에 더욱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12-18 15:19:24[파이낸셜뉴스] 부산항 관리·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BPA·사장 강준석)는 지난 1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2023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공공부문에서 최고성적을 얻어 유일하게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2021년도에 이어 지난해에도 ESG 경영활동과 성과, K-ESG 가이드라인 수준진단 및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반영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경영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해운·항만 ESG 경영문화 확산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산항만공사는 2021년 5월 노사 간 ESG경영 선포를 시작으로 지난해 10월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10개사와 ESG경영을 공동 선포하고 그해 12월에는 주요 항만건설사와 ESG경영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주요 협력사와 ESG 경영 세미나를 열고 자율적 학습조직(CoP)을 운영하는 등 항만물류산업 전반에 ESG 경영문화를 알리고 내재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2050년까지 부산항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고자 친환경 하역장비 전환,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VSR) 운영, 육상전원공급장치(AMP) 활성화, 순환골재 활용,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등 다양한 환경정책을 이행하고 있다. 부산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지원, 고객·이해관계자의 인권보장 노력,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상생협력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민 신뢰도 향상을 위한 투명경영에도 집중해 국가권익위원회 주관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부패방지(ISO37001), 준법경영(ISO37301) 국제표준 인증, 정보공개 종합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등의 성과를 거뒀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러한 ESG 활동을 높이 평가받아 올해 △한국물류 대상 '대통령 표창' △종합청렴도 우수기관 '국무총리표창' △대한경영학회 주관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종합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국제항만협회(IAPH) 세계 총회에서 전 세계 우수한 항만들을 제치고 지속가능어워드 '인프라 부문 1위'를 차지해 ESG 경영 성과를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았다. 부산항만공사 강 사장은 "부산항의 경우 약 18만명 근로자가 생계 터전으로 삼는 국가중요시설로 지속가능경영은 당연한 역할과 임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협력하며 더 나은 부산항으로 나아가기 위한 지속가능 경영활동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2-15 09:2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