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이직할 땐 스톡옵션 많이 받고 곧 은퇴할 거냐는 질문도 받았죠." 박중구 빗썸 투자자보호실장(사진)이23일 밝힌 빗썸으로 이직할 당시 주변 동료들의 반응이다. 박 실장은 도이치은행 서울지점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에서 20년 넘게 경력을 쌓은 '은행맨'이었다. 하지만 안정적인 은행을 떠나 지난 2021년 빗썸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직 무렵은 가상자산 시장에 2차 코인 붐이 일던 시기였다. 특금법(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가상자산 거래소가 제도권으로 편입되기 시작한 해이기도 하다. 전통 금융권에서 리스크 관리 업무를 맡던 박 실장은 "리스크를 관리하는 사람으로서 새로운 형태의 자산이자 상품인 가상자산에 관심을 가졌고 따로 공부도 해봤다"며 "주식, 채권 등 기존 금융상품과 다른 형태인 가상자산을 한국거래소처럼 운영하는 빗썸에 관심이 많았고 내부통제 업무 포지션으로 이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직 후 겪은 코인거래소는 은행과 증권보다 더 폭넓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박 실장은 "빗썸은 이제 금융기관"이라며 "가상자산을 거래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측면에서 한국거래소의 역할도 있고, 이용자의 원장관리를 하는 측면에서 증권사의 역할도 있다. 가상자산을 보관하는 측면에서는 한국예탁결제원과 같은 역할도 있다. 오는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면서 금융감독원의 역할 일부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런 면에서 빗썸의 분위기는 기존 금융권과 크게 다르지 않다. 박 실장은 "금융권과 같은 수준의 내부통제 절차가 마련돼 있다"며 "특히 임직원 매매나 미공개 정보의 이용 금지 등은 금융권과 동일하거나 더 강하다. 예를 들어 어떠한 경우에도 빗썸의 임직원은 빗썸 거래소에서 자기의 계산으로 가상자산을 거래해서는 안 되고 임직원 준법서약서, 윤리강령 등을 제정해 자체적인 근무윤리도 강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실장은 이직 무렵과 비교해 올해의 시장 분위기도 많이 달라졌다고 말한다. 그는 "당시에는 시세 교란, 자전거래 등 불공정거래 움직임도 많았지만 규제나 통제를 제대로 받지 않았다"며 "이후 규제 당국과 학계, 그리고 각 거래소들이 논의하고 제도를 만들어갔고, 자율적인 규제를 시행하면서 지금은 불공정거래가 거의 사라졌다"고 전했다. 빗썸의 경우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불공정거래를 하는 이용자에게 '서비스 차단' 조치까지 취할 수 있다. 은행맨이 '코인맨'이 된 지 3년이 돼 간다. 박 실장은 오히려 공익적인 업무를 할 수 있어서 더 뿌듯하다고 한다. "은행에서는 트레이더의 포지션을 관리하며 은행만을, 회사만을 위한 업무만 했다면 지금 빗썸에서는 투자자 보호가 가장 중요한 목표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투자자 입장에서, 공익 차원에서 업무를 하는 게 가장 달라진 것 같다"고 소회했다. 실제로 빗썸은 투자자보호실 주도로 2600억원에 달하는 휴면 코인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박 실장은 "이제 가상자산은 글로벌 투자자산의 한 종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빗썸에서도 '올바른 투자방법'에 대해 안내하면서 투자자 보호 교육에 힘쓰고 있다. 투자자들도 투기가 아니라 올바른 투자를 위한 지침들을 먼저 살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4-23 18:36:18[파이낸셜뉴스] "처음에 이직할 땐 스톡옵션 많이 받고 곧 은퇴할 거냐는 질문도 받았죠." 박중구 빗썸 투자자보호실장( 사진)이 빗썸에 이직할 때 주변 동료들에게 들었던 말들이다. 박중구 실장은 도이치은행 서울지점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에서 20년 넘게 커리어를 이어오던 '은행맨'이었다. 하지만 안정적인 은행을 떠나 지난 2021년 빗썸으로 이직했다. 이직 무렵 가상자산 시장에는 2차 코인 붐이 일던 시점이었다. 한편 특금법(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가상자산거래소가 제도권으로 편입되기 시작한 해이기도 하다. 전통금융권에서 리스크 관리 업무를 맡던 박 실장은 "리스크를 관리하는 사람으로서, 새로운 형태의 자산이자 상품인 가상자산에 관심을 가졌고 따로 공부도 해봤다"라며 "주식, 채권 등 기존 금융상품과 다른 형태인 가상자산을 한국거래소처럼 운영하는 빗썸에 관심이 많았고, 내부통제 업무 포지션으로 이직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직 후 겪은 코인거래소는 은행과 증권보다 더 폭넓은 일들을 수행하고 있었다. 박 실장은 "빗썸은 이제 금융기관"이라며 "가상자산을 거래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측면에서 한국거래소의 역할도 있고, 이용자의 원장관리를 하는 측면에서 증권사의 역할도 있다. 또한 가상자산을 보관하는 측면에서는 한국예탁결제원의 역할도 있다. 오는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면서 금융감독원의 역할 일부도 하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그런 면에서 빗썸의 분위기는 기존 금융권과 크게 다르지 않다. 박 실장은 "금융권과 같은 수준의 내부통제 절차가 마련돼 있다"라며, "특히 임직원 매매나 미공개 정보의 이용금지 등은 금융권과 동일하거나 더 강하다"라며 "예를 들면 어떠한 경우에도 빗썸의 임직원은 빗썸 거래소에서 자기의 계산으로 가상자산을 거래해서는 안되며, 임직원 준법서약서, 윤리강령 등이 제정되어 자체적인 근무 윤리도 강조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 실장은 이직 무렵인 2021년과 올해의 시장 분위기도 많이 달라졌다고 말한다. 그는 "당시에는 시세 교란, 자전 거래 등 불공정 거래 움직임도 많았지만, 규제나 통제를 제대로 받지 않았다"라며 "그러나 이후 규제 당국과 학계, 그리고 각 거래소들이 논의하고 제도를 만들어갔고, 자율적인 규제를 시행하면서 지금은 불공정 거래가 거의 사라졌다"라고 말했다. 빗썸의 경우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불공정 거래를 하는 이용자에게 '서비스 차단' 조치까지 취할 수 있다. 은행맨이 '코인맨'이 된 지 3년이 돼 간다. 박 실장은 오히려 공익적인 업무를 할 수 있어서 더 뿌듯하다고 말한다. "은행에서는 트레이더의 포지션을 관리하며 은행만을, 회사만을 위한 업무만 했다면 지금 빗썸에서는 투자자 보호가 가장 중요한 목표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투자자 입장에서, 공익 차원에서 업무를 하는 게 가장 달라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빗썸은 투자자보호실 주도로 2600억원에 달하는 휴면 코인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박 실장은 "이제 가상자산은 글로벌투자자산의 한 종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빗썸에서도 '올바른 투자방법'에 대해 안내하며 투자자보호교육에 힘쓰고 있다. 투자자들도 투기가 아니라 올바른 투자를 위한 지침들을 먼저 살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4-23 15:54:20[파이낸셜뉴스] 지난해는 정말 '크립토윈터(가상자산 업계 침체기)'였다.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가 1일 2023년도 실적을 공시했다. 빗썸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1358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49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43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감소했으나 4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빗썸 측은 지난해 매출 감소에 대해 가상자산 시장 업황 악화로 인한 거래대금 감소가 주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4·4분기에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을 진행했던 점을 감안할 때 전반적으로 선방했다고 보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작년 크립토윈터라 불리는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 빗썸은 이용 편의성 제고 및 대고객 서비스 강화에 집중했다"면서 "올해 빗썸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실적 개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4-01 18:02:21[파이낸셜뉴스] 빗썸이 신규 서비스 '혜택존'을 선보인다. 12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신설된 혜택존은 매일 간단한 미션을 성공하면 소정의 빗썸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참여형 서비스다. 빗썸 앱 혹은 모바일 웹에 접속해 상품·서비스 카테고리 내에 위치한 혜택존에서 미션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에 혜택존이 공개한 첫 미션은 '오늘의 시세' 예측이다. 매일 비트코인의 전날 종가 대비 가격 등락을 예측하는 미션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참여 가능하다. 예측 성공 시 매일 100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으며, 당월 신규 고객은 200 포인트로 2배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전날 종가와 시세가 같을 경우 참여자 모두에게 포인트가 지급된다. 보상 포인트 지급은 매주 수요일에 전주 일요일까지의 참여 보상이 일괄 지급된다. 지급 받은 포인트는 포인트샵에서 가상자산으로 교환 가능하다. 혜택존 외에도 새롭게 빗썸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3월 빗썸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번만 원화를 입금해도 2만원 상당의 빗썸캐시를 지급하는 '빗썸 2만원 이벤트'를 3월 동안 진행한다. 신규 서비스 혜택존 및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회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투자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참여형 서비스 ‘혜택존’을 오픈했다”면서 “앞으로도 빗썸은 고객친화적 서비스와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3-12 13:47:12빗썸이 쏘아올린 '수수료 무료' 시도와 '수수료 인하'가 국내 가상자산 업계에 '메기'가 되고 있다. 업비트가 독주했던 시장 판도가 지난해 10월 이후 '춘추전국시대'로 재편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11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빗썸의 활성이용자 수(2월 마지막주 기준)는 전년동기 대비 47.8% 늘었고, 가입자 수는 올해 들어 10만명 이상 늘어났다. 이 같은 점유율 변화의 원동력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거래 수수료 무료화'와 '멤버십 강화'가 첫손가락에 꼽히지만 투자자 친화적으로 달라진 제휴 은행의 역할도 중요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명계좌 제휴 은행은 거래소 신규이용자들에게 '출입문'과 같다. 거래소는 계좌 개설이 간편한 은행과 제휴를 맺는 게 유리하다. 업계에서는 업비트가 케이뱅크로 제휴 은행을 바꾸면서 신규투자자들을 대거 끌어들였다고 분석한다. 지난 2018년부터 실명계좌 제휴를 맺고 있는 빗썸과 NH농협은행은 지난해부터 가상자산 이용자 유입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디지털 전환, 서비스 개선 노력을 통해 NH농협은행의 모바일 뱅킹은 2023 모바일 뱅킹 평가에서 2위를 차지했다. 젊은층이 선호하는 모바일 금융환경을 제공하는 'NH스마트뱅킹' 'NH올원뱅크' 등을 통해 빠르고 손쉬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마케팅 허브)를 통해 초개인화 금융 시대를 선언하는 등 디지털 금융에서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 NH농협은행 내부에서도 가상자산에 대한 온도 변화가 느껴진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일선 은행에서 가상자산 거래 목적의 계좌를 만든다고 하면 거절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최근에는 일선 영업점에 가상자산 계좌 관련 직원 지침이 전달되는 등 코인 계좌 개설에 호의적인 분위기가 감지된다"고 전했다. 빗썸과 NH농협은행의 실명계좌 제휴는 이달 말까지다. 현재 재계약이 유력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에 다음달부터 '빗썸-농협 동맹'이 '업비트-케이뱅크 동맹'의 경쟁자로 부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영준 기자
2024-03-11 18:01:32[파이낸셜뉴스] 빗썸이 쏘아올린 '수수료 무료' 시도와 '수수료 인하'가 국내 가상자산 업계에 '메기'가 되고 있다. 업비트가 독주했던 시장 판도가 지난해 10월 이후 '춘추전국시대'로 재편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11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빗썸의 활성이용자 수(2월 마지막주 기준)는 전년동기 대비 47.8% 늘었고, 가입자 수는 올해 들어 10만명 이상 늘어났다. 이 같은 점유율 변화의 원동력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거래 수수료 무료화'와 '멤버십 강화'가 첫손가락에 꼽히지만 투자자 친화적으로 달라진 제휴 은행의 역할도 중요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명계좌 제휴 은행은 거래소 신규이용자들에게 '출입문'과 같다. 거래소는 계좌 개설이 간편한 은행과 제휴를 맺는 게 유리하다. 업계에서는 업비트가 케이뱅크로 제휴 은행을 바꾸면서 신규투자자들을 대거 끌어들였다고 분석한다. 지난 2018년부터 실명계좌 제휴를 맺고 있는 빗썸과 NH농협은행은 지난해부터 가상자산 이용자 유입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디지털 전환, 서비스 개선 노력을 통해 NH농협은행의 모바일 뱅킹은 2023 모바일 뱅킹 평가에서 2위를 차지했다. 젊은층이 선호하는 모바일 금융환경을 제공하는 'NH스마트뱅킹' 'NH올원뱅크' 등을 통해 빠르고 손쉬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마케팅 허브)를 통해 초개인화 금융 시대를 선언하는 등 디지털 금융에서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 NH농협은행 내부에서도 가상자산에 대한 온도 변화가 느껴진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일선 은행에서 가상자산 거래 목적의 계좌를 만든다고 하면 거절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최근에는 일선 영업점에 가상자산 계좌 관련 직원 지침이 전달되는 등 코인 계좌 개설에 호의적인 분위기가 감지된다"고 전했다. 빗썸과 NH농협은행의 실명계좌 제휴는 이달 말까지다. 현재 재계약이 유력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에 다음달부터 '빗썸-농협 동맹'이 '업비트-케이뱅크 동맹'의 경쟁자로 부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3-11 10:57:0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코인 '파일코인'의 디파이 서비스인 ‘필리퀴드(FILLiquid)'가 한국에 진출한다. 4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필리퀴드는 빗썸의 월렛사업 자회사 로똔다의 ’부리또 월렛‘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필리퀴드는 파일코인 공식 웹3.0 디파이 프로젝트이다. 파일코인 생태계의 파일코인 유동성을 제고하기 위한 디파이 서비스로, 리퀴드 스테이킹을 통한 파일코인 유동성 풀과 파일코인 스토리지 프로바이더(SP)들을 위한 손쉬운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필리퀴드는 공식 글로벌 테스트넷은 지난 달 20일부터 공개하고, 테스트에 참여한 모든 참여자들에게 거버넌스 토큰 FIG를 에어드롭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다른 디파이 서비스들과는 달리, 스테이킹 한 이용자의 자금은 필리퀴드 거버넌스 자금 내 리저브 자금에 의해 보호되며, 파일코인 스테이킹의 최소기간 제한없이 자유로운 예금 및 출금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필리퀴드에서는 파일코인 보유자가 유동적으로 스테이킹이 가능하며, 파일코인 락업 기간이 없이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다. 또한, 파일코인 생태계 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스토리지 프로바이더들이 파일코인 대출 시에 담보를 제공하지 않고도 필요한 파일코인을 대출 받을 수 있어 파일코인 생태계 확장 속도에 큰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필리퀴드는 지난해 이더리움-파일코인 디파이 해커톤 우승팀이 만든 서비스이며, 파일코인 재단(Filecoin Foundation), 파일코인 개발사인 미국 기업 ‘프로토콜랩스(Protocol Labs) 등 파일코인 생태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3-04 10:47:35[파이낸셜뉴스] 빗썸이 회원에게 제공하는 ‘빗썸 멤버십’ 혜택을 더욱 강화한다. 28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3월부터 ‘특별 메이커 리워드’ 지급대상을 모든 회원으로 확대하고, 리워드 형태를 가상자산에서 포인트로 변경한다. 또한 매일 선정했던 멤버십 등급을 월 단위로 단순화한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특별 메이커 리워드 지급 대상 확대다. 기존 퍼플 등급부터 제공했던 특별 메이커 리워드를 모든 회원에게 제공한다. 메이커 거래금액에 대하여 화이트 및 블루 등급은 0.01%, 그린 등급은 0.02%의 특별 메이커 리워드를 지급한다. 빗썸 멤버십의 총 혜택은 월 합산 300만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리워드 이용 편의성도 개선된다. 우선 리워드 지급 방식이 가상자산에서 빗썸 포인트로 변경된다. 회원들은 지급받은 포인트로 언제든 원하는 가상자산으로 교환할 수 있다. 매일 새롭게 선정했던 멤버십 등급은 월 단위 선정으로 단순화 한다. 매일 직전 30일 간의 실적 기준으로 선정했던 방식에서, 매월 1일 전월 실적 기준으로 선정 방식이 달라진다. 단, 3월 멤버십 선정은 2월 5일 거래실적부터 적용된다. 또한 블랙 등급 고객을 위한 혜택 '블랙 프리미엄'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에 공개한 '3월의 혜택'에는 블랙카드 지급과 함께, 컨시어지 담당자가 블랙 등급 고객들에게 전담 회원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리워드 지급 대상 확대로 보다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업계 최고 멤버십 혜택과 최저 수수료 등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2-28 09:09:32[파이낸셜뉴스] 미래 혁신 기술을 선도할 스타트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빗썸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성홍타워에서 ‘빗썸 창업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빗썸 창업 경진대회는 빗썸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스타트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기획된 창업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창업 경진대회에서는 총 10개의 우수 스타트업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위에는 독자 개발한 센서를 기반으로 타이어 관리 및 자율주행 운행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술기업 ‘반프’가 이름을 올렸다. 반프는 다수의 상용차 관련 해외 대기업과 협업을 진행하는 등 향후 글로벌 진출 및 성장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위에 선정된 반프에게는 상패와 총 1억 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향후 투자 검토를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유건 반프 총괄은 "빗썸 창업 경진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반프를 알리고, 또 많은 참가기업 중에서 반프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가장 앞선 기술과 제품을 제공하고,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2위로 선정된 △에너지 절감 스마트 윈도우 솔루션 기업인 ‘디폰’ △빅데이터 기반 자동차 관련 서비스 제공 기업 ‘어메스’ △스마트 건물관리 기업 ‘컨텍터스’에 상패와 상금 각 7000만원이, 3위로 선정된 △리클 △소셜인베스팅랩 △소프트프릭 △식스티헤르츠 △오프라이트 △일만백만 등 6개 팀에는 상패와 각 30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축사를 통해 “빗썸 창업 경진대회는 유망 기업들이 뛰어난 아이디어와 사업 모델을 선보이고, 이를 기반으로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디딤돌”이라며 “빗썸은 오늘 수상한 기업들과 본격적인 투자 논의를 이어가는 한편, 미래 혁신 기술을 선도할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2-21 17:17:47[파이낸셜뉴스] 빗썸이 가상자산 이더리움(ETH)에 대한 멀티체인 입출금 서비스를 지원한다. 멀티체인은 하나의 가상자산에 2개 이상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기술이다. 멀티체인이 지원되는 가상자산은 입출금 시 여러 네트워크 중 더 낮은 수수료, 빠른 처리 속도를 가진 네트워크를 선택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 개선이 기대된다. 이번 이더리움(ETH) 입출금 지원에 추가되는 네트워크는 아비트럼(Arbitrum One)과 옵티미즘(Optimism)이다. 이더리움(Ethereum) 네트워크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입출금이 가능하며 더 빠른 입출금이 가능해진다. 멀티체인 입출금 지원 외에도 다양한 가상자산 입출금 서비스 개선이 이뤄졌다. △100만원 미만 출금 절차 간소화 △출금 주소록 기능 개선 △입출금 내역 확인 간편화 등을 진행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앞으로도 고객의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2-13 08:4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