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모교인 휘문고 농구부 감독으로 부임한 후 근무 태만, 갑질 논란에 휩싸인 농구 스타 현주엽 감독이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 18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 방송에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지난 15일부터 서울시 교육청이 현 감독 관련 의혹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사실 여부를 떠나 감사결과에 따른다는 뜻"을 전했다. 먼저 소속사는 "'실화탐사대' 측이 현주엽 감독 의혹에 대한 취재를 시작할 때부터 성실하게 협조했다"며 "수차례에 걸쳐 여러 의혹이 '허위사실' 임을 증명할 수 있는 관계자 증언, 메신저 대화 캡처본 등 증거들을 확보해 제공하며 성심성의껏 답변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 측 입장을 100% 반영하지 않은 채 방송을 송출했다. 이에 현주엽 감독을 둘러싼 논란만 더욱 키우는 상황이 되어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울시 교육청은 현주엽 감독 관련 의혹에 대한 감사를 지난 15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현주엽 감독은 사실여부를 떠나 감사 결과에 따른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전했다.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선 강경한 입장을 표했다. "당사는 현주엽 감독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음해하려는 세력에 대해선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현주엽 감독) 논란은 지난 2월 서울시교육청에 현주엽 감독에 대한 휘문고 농구부원 학부모의 탄원서가 접수되면서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4-19 10:52:53[파이낸셜뉴스] 한국은행 차기 금융통화위원으로 김종화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원장(전 한국은행 부총재보), 이수형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추천됐다. 20일 한국은행은 기획재정부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각각 임기가 만료되는 금통위원 후임의원으로 이 교수와 김 원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4월 20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조윤제·서영경 위원의 후임이다. 김 원장은 1959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한은에 입행해 국제국장, 부총재보 등을 역임했다. 이 교수는 1975년생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42회 차석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스탠퍼드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메릴랜드주립대 교수, 서강대 교수를 거쳐 서울대 교수 자리에 앉았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자문위원, 세계은행(WB)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4-19 09:51:27[파이낸셜뉴스] 전원 및 단독주택 설계·시공 전문 회사인 더원하우징은 ‘2024 서울경향하우징페어’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세텍(SETEC)에서 개최되는 이 건축박람회는, 주택설계시공, 건축자재, 인테리어 등 총 12가지 품목이 전시된다. 250여개 회사, 540여개 부스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더원하우징은 건축주 상담관에서 만날 수 있다. 더원하우징 관계자는 "더원하우징은 20여년 경력의 목조주택 빌더가 운영하는 전원주택 전문 건축회사다"며 "100% 직영 시공만을 하고 집을 짓는 전과정을 건축주와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4-19 09:18:30[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소문구역 11,12지구에 개방형 녹지가 도입된다. 마포로5구역 10,11지구에는 지하철 연계통로와 공원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첫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서소문구역 11,12지구'와 '마포로5구역 10,11지구'(조감도) 2건의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해 건축·경관·교통·공원 등의 심의를 한 번에 통과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 통합심의는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련된 건축, 경관, 도시계획, 교통, 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한 번에 심의하는 제도로, 서울시가 지난 3월 27일 발표한 ‘재개발 재건축 사업지원 방안’에 따른 것이다. 통합심의를 통해 정비사업 인허가 기간 단축돼 2년 이상 소요되던 심의단계가 최대 1년 6개월로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 이번 통합심의 첫 사례 중 하나인 ‘서소문구역 제11,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은 서울 도심의 지상36층, 지하 8층 규모의 대규모 업무시설 건립계획이다. 건축·경관·교통분야’를 통합심의해 저층부에는 가로 활성화를 위한 판매시설 등이 복합 계획됐다. 또 도심권 여유 녹지공간 확보를 위해 개방형 녹지공간이 확보됐다. 해당 사업지구는 도심권 대규모 녹지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9월에 도시관리계획인 정비계획을 변경했다. 이어 이번 심의에서 같이 통과된 ‘마포로 5구역 10, 1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중구 중림동)’은 ‘건축·경관·교통·공원분야’를 통합해 기간이 단축되고 행정절차가 간소화됐다. 충정로역 2호선, 5호선 더블역세권에 위치해 지상 25층, 지하7층 규모의 공동주택 299가구 및 업무·판매시설이 건립되고 어린이공원(면적 2828㎡)과 지하철 연결통로 신설 등 공공성 확보도 기대된다. 부족한 도심권 공동주택 추가 확보와 더불어, 지역주민의 휴식 및 어린이들의 창의적 체험공간을 위한 공원 신설과 지하철 2호선 충무로역과 연결되는 출입구 신설, 공개공지 및 공공보행통로 설치 등으로 지역사회와 연계·소통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 지난 2022년 건축심의 안 대비 공동주택평면 및 입면 등을 일부 수정하고 공공보행통로 신설을 계획했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앞으로 정비사업 통합심의회를 통해 정비사업 인허가 기간을 대폭 단축할 것”이라며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본격 적용해 적기 주택공급 통한 서민주거안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4-18 19:21:16[파이낸셜뉴스] 서울 시내 용적률 체계가 개편되면서 용적률이 상향된다.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공개공지를 조성하는 경우 인센티브는 조례용적률의 120%까지 허용하고, 공공성 항목을 도입하면 용도지역 변경없이도 최대 110% 허용한다. 용도지역별 기준 용적률도 준주거지역은 400%, 중심상업지역은 1000%로 확대되는 등 기존보다 최대 300%p 늘어난다. 서울시는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해소하기 위한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용적률 체계 개편 방안'을 19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상한용적률 대상 확대 △시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인센티브 항목 마련 △용적률 운영체계의 단순화 및 통합화 등으로 향후 지구단위계획 결정 또는 변경 시부터 적용된다. 먼저, 그동안 준공업지역 등 특정 대상지만 허용되던 공개공지 조성에 따른 상한용적률 적용이 전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확대된다. 공개공지 외 지능형 건축물, 특별건축구역 등도 대상에 추가된다. 추가되는 인센티브는 시행령 용적률 최대한도의 120%까지다. 준공업지역의 경우 140%까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일반상업지역인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800% 이하였던 공개공지 설치 인센티브가 기준 개정으로 최대 960%까지 확대 적용된다. 일반상업지역 기준용적률이 기존 최대 600%에서 800%로 확대되고 인센티브는 800%의 120%가 적용되는 데 따른 것이다. 이어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낮게 설정된 기준용적률 하향 규정이 폐지돼 기준용적률이 조례용적률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준주거 지역은 기존 300%에서 400%로 확대되고, 중심상업지역은 기존 600~700%에서 1000%로 변경된다. 근린상업과 일반상업지역도 각각 현재 400~500%, 500~600%에서 600%와 800%로 확대한다. 대신 일반적 항목은 기준용적률 범위에서 의무 이행되고, 서울시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미래도시정책·공공성 항목 도입시 최대 110%까지 상향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또 지역 상황과 여건 변화를 반영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적용해온 용적률 인센티브 항목이 미래 도시공간 수요와 공공성을 중심으로 재편된다. 로봇 친화형 건물 등 미래산업 용도를 도입하거나, 탄소중립·녹지생태도심 등 서울시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항목을 도입하는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용적률 제도를 전환한다. 동일 지역에서도 용도지역 변경 시점에 따라 달리 운영해온 용적률 체계는 통합한다. 각기 달리 적용하던 용도지역 변경시점 기준을 2000년으로 단순화한다. 이번 용도지역 기준시점 조정에 따라 용적률이 상향되는 상업지역은 대부분 강북, 강서지역으로 강남북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다양한 도시변화가 예상되는 이 시점에서 이번 제도개선으로 지구단위계획구역이 민간의 개발을 지원하고 활력을 주는 지역으로 재조명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 정책과 균형 있는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4-18 18:40:13경부고속도로 서울 진입차량에 혼잡통행료, 환경부담금 등을 부과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현실화될 경우 기존 통행료에 추가돼 비용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오는 2027년 착공 예정인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전후로 제도 도입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가 기흥~한남 구간의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과 연계해 '수도권 교통체계 개편방안' 마련을 위한 검토에 들어갔다.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서울로 진입하는 차량으로 인해 도심 교통난 가중이 불가피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다. 이 일환으로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서울요금소(톨게이트)로 진입하는 차량에 혼잡통행료 등 각종 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도로공사가 발주한 경부 지하고속도로와 연계한 '수도권 교통체계 개선에 따른 영향 분석 과업지시서'를 보면 혼잡통행료 부과와 환경부담금, 주차허가제 등 국내외 도심 교통진입 억제책이 연구대상에 포함됐다. 국내에선 서울 남산1·3호 터널의 혼잡통행료가 대표적이다. 서울시는 도심난 해소를 위해 1996년 11월부터 서울 중구 도심과 용산·강남 방향을 연결하는 남산1·3호 터널에서 차량이 지날 때 양방향에서 2000원씩 통행료를 부과했다. 이후 통행료 효과가 크지 않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올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부담금 제도 개편 지시 등으로 도심 진입차량에만 통행료를 부과하고 있다. 다만 이번 검토방안은 현재 지하화 사업에 따른 교통영향 분석을 위한 첫 단계인 데다 부담금 개편에 나선 정부 정책기조에 역행, 실제 정책 도입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과 연계해 수도권 교통체계 개선의 영향분석을 위한 차원에서 연구용역을 발주한 것인 만큼 추진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역시 도로공사 차원에서 구상 중인 단계라며 선을 그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도로공사와 경부고속도로 혼잡통행료 등 수도권 교통체계 개편과 관련해 협의한 내용은 없다"며 "현재 공사 차원에서 구상 중인 단계"라고 말했다. 한편 개편방안에는 서울요금소 내에 버스정류장 및 환승주차장 등 환승시설을 설치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서울 도심으로 진입하는 지방·광역버스와 승용차의 회차·환승을 위한 시설이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는 용인 기흥IC에서 양재IC 구간 26㎞에 4~6차로의 지하고속도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양재IC~한남IC는 서울시가 추진한다. 예비 타당성조사, 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27년 하반기 착공이 목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4-18 18:24:22지난해 서울 오피스 임대료 상승률이 역대 최고치로 치솟았다. 특히, 공급이 부족한 영등포구 여의도 지역의 오피스 및 오피스텔 임대료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18일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오피스 평균 명목 임대료는 2022년 대비 8.8% 올랐다. 상승률은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1년 이후 역대 최고치이다. CBRE 코리아 관계자는 "오피스 시장의 제한적인 공급과 임대차 경쟁 심화 등으로 일정기간 인센티브로 제공되던 '렌트프리(무상임대)'도 감소하고 있다"며 "지난해 서울 오피스 평균 실질 임대료도 15% 가량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여의도권역 임대료 상승폭이 가장 컸다. 여의도권역 오피스 실질 임대료는 지난해 말 ㎡당 2만7789원으로 전년 대비 17.9%나 급등했다. 수요는 늘어나는 데 비해 공급이 부족한 게 주요 원인이다. CBRE에 따르면 여의도권역에서는 최근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사 티오더가 파크원 타워2 입주를 완료했다. 또 메리츠자산운용의 IFC 이전 계약 체결 등의 임대차 활동이 지속됐다. 오피스 공급 부족으로 오피스텔 수익률도 오름세다. 한국부동산원 최신 통계를 보면 서울 오피스텔 수익률은 2023년 12월 4.44%에서 올 3월에는 4.81%로 상승했다. 특히 여의도가 위치한 서남권은 이 기간 4.41%에서 4.93%로 서울 평균치를 웃돌았다. 여의도의 경우 오피스 및 오피스텔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현재 공급중인 상품을 보면 하이엔드 주거시설을 표방한 '아크로 여의도 더원' 등 일부 단지에 불과하다. 이 오피스텔은 IFC몰과 파크원이 인접한 직주 근접형 단지다. 지하철 5·9호선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착공으로 프리미엄 효과가 기대돠고 있다. 현재 일부 가구는 완판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총 7개 평형 중 전용 59㎡는 100% 팔렸다"며 "나머지 물량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선호 현상이 더 심해지고 있지만 서울 여의도·도심 등 직주 근접성을 갖춘 오피스텔의 경우 임대 수익과 자산 가치 상승을 노려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며 "오피스텔도 입지여건에 따라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4-18 18:16:29서울시민이 뽑은 1위 정책 '서울야외도서관'이 다시 찾아온다. 3년차를 맞이한 서울야외도서관은 기존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에 이어 청계천까지 장소를 확대했다. 한여름에도 휴장 없이 계속 운영한다.서울시는 서울광장(책읽는 서울광장), 광화문광장(광화문 책마당), 청계천(책읽는 맑은냇가)에서 오는 11월 10일까지 서울야외도서관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한여름에도 휴장하지 않고 운영시간을 야간(오후 4~9시)으로 조정해 '밤의 야외도서관'으로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또 다양한 문화·체험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운영 3년차를 맞은 '책읽는 서울광장'은 공간을 전면 재구성한다. 2~3인용 '가족 빈백(푹신한 의자)'을 비치해 가족들이 모여 앉아 함께 독서할 수 있도록 했다. 창의놀이터는 광장 중앙으로 옮겨 엄마아빠가 아이들의 노는 모습을 보면서 안심하고 독서할 수 있도록 했다. 책 모양의 서울광장 상설무대에서는 연중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를 진행한다. '광화문 책마당'과 '책읽는 맑은 냇가'에는 펀디자인을 적용한 의자·조명 등을 비치했다. 광화문 책마당에는 국제디자인어워드에서 2관왕을 수상한 솝(SOAP) 디자인스튜디오와 정성모 디자이너의 물방울 모양 '소울 드랍스(Soul Drops)' 벤치를 놓았다. 책읽는 맑은 냇가에는 송봉규 디자이너의 '폼앤폼(Form&Foam)' 벤치와 구름 빛 조명, LG화학 후원으로 제작한 하지훈 작가의 서울 색 소반으로 독서 공간을 꾸몄다. 이외에도 세곳의 서울야외도서관에 영풍문고와 협력해 책바구니 '책 봐, 구니'를 비치해 앉은 곳 어디서나 손을 뻗어 책을 집을 수 있도록 하고 독서를 일상처럼 누릴 수 있는 분위기도 조성했다. 광화문 책마당에서는 인근 실내 공간인 광화문 라운지와 세종 라운지를 활용해 다양한 전시도 펼친다. 개장 첫 주인 18~21일에는 클래식 공연, 가족뮤지컬, 동행마켓, 가상현실(VR) 체험관 등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진행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야외도서관은 실내에 한정됐던 도서관을 야외로 확장해 도심 속에서 쉼과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모델"이라며 "시민들에게 독서 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다양한 문화공연, 정책 체험, 지역 상생 등이 어우러진 서울을 대표하는 매력적인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4-18 17:59:26[파이낸셜뉴스] 오는 7월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기업간거래(B2B) 웹3 콘퍼런스 ‘어돕션(Adoption)’에 웹3에 적극적인 국내외 글로벌 대기업이 총출동한다. 18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올해 어돕션에는 명품업계에서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식음료업계에서 산토리, 통신업계에서는 일본 최대 통신회사 NTT의 자회사 NTT 디지털(Digital) 등이 참석을 확정했다. 넥슨, 바이너리코리아(하이브 자회사), 삼정KPMG, SK플래닛 등 국내 주요 대기업도 참석 의사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어돕션은 올해 그 영역을 대폭 확대해 한일 양국 수도에서 열린다. 쟁글은 베인앤컴퍼니 및 삼정KPMG와 어돕션 서울을, 일본의 웹엑스(WebX)와 어돕션 도쿄를 공동 주관한다. 웹엑스는 일본 최대 블록체인 행사로, 지난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축사를 하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어돕션 도쿄는 오는 7월 8일 더 웨스틴 도쿄에서, 어돕션 서울은 7월 11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막한다. 어돕션은 도시별 이틀씩 총 나흘 간 열리며, 크게 콘퍼런스와 프라이빗 비즈니스 미팅으로 구성된다. 비즈니스 미팅은 어돕션 일정 내내 나흘 간 이어지며 콘퍼런스는 도쿄에서 9일, 서울에서 11일 각각 진행된다. 특히 어돕션에서 제공하는 프라이빗 비즈니스 미팅은 현실적인 전략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사업의 진척이 이뤄지는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 7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 등을 앞두고 한국 웹3 업계의 규제환경이 어느 때보다 명확해지고 있어, 각 기업 간 사업모델에 맞는 블록체인 기술의 접목과 최적의 활용 전략이 구체적으로 오고갈 전망이다. 김준우 쟁글 공동대표는 “업계의 첨단을 달리는 대표적인 의사결정자 사이에서 오고 간 논의들이 바로 현실에 도입돼 빠른 비즈니스적 파급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야말로 어돕션이 갖는 최고의 강점”이라며 “그 어느때보다 웹3 산업의 미래 방향성이 중요한 만큼, 올해 어돕션이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웹3 산업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구상하고 논의하는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이라고 밝혔다. 아오키 마코토 웹엑스 설립자(founder)는 “기존 기업의 웹3 도입이 늘고 있는 한국과 일본은 웹3 대중화 관점에서 서로 벤치마크가 되는 두 시장이라고 확신”한다며 “어돕션과 웹엑스 모두 기존 기업과 웹3 기업의 협업 촉진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쟁글이 표방하는 웹2와 웹3 기업 간 가교 역할에 웹엑스 역시 깊이 공감하여 어돕션 재팬을 공동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4-18 15:31:52[파이낸셜뉴스] 서울우유협동조합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우유 고객센터와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15일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으며 서울우유 문진섭 조합장, 최경천 상임이사, 위서현 영업상무, 강철영 전국고객센터협의회장, 각 지역 고객센터 대표 등 다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협약대상은 우유고객센터 1040개소와 가공품고객센터 134개소이다. 협약식의 주요 안건은 계약의 공정성, 법위반 예방 및 준수, 상생협력 등이며 동반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영업경쟁력 개선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검토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은 "ESG경영 실천에 이바지하며 서울우유협동조합의 고객센터들과의 폭넓은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약을 진행하게 됐다. 상호간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이에 필요한 제도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실질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4-18 14:4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