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희씨 별세·경수현 지현(안양시청) 미현(서울 송파구 시설관리공단 과장) 상현씨(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모친상·이재준(안산시청) 김광태씨(연합뉴스 영문뉴스부 기자) 빙모상·김현자 이선화씨(경기도교육청) 시모상=20일 경기 안양 메트로병원, 발인 22일 낮 12시. (031)467-9000▲유희식씨(전 조선IS 상무) 별세·정명순씨 상부·유경미(현대홈쇼핑 쇼호스트) 상준씨(미국 제임스메디슨대 교수) 부친상·김영석씨(남양주 얼굴에미소치과 원장) 빙부상=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후 3시. (02)3010-2000
2024-04-21 18:46:57[파이낸셜뉴스]서울시가 시청 지하 1층에 미래 서울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미래서울도시관(가칭)을 내년 말까지 조성한다고 1월31일 밝혔다. 시는 투명 디스플레이, 가상현실,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혁신기술을 적용한 미래서울도시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1100㎡ 규모로 ‘서울시청 지하공간 리모델링 사업’과 연계해 지하 1층 일부 공간에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창의적인 제안을 받기 위해 ‘미래서울도시관 설계 및 전시 콘텐츠 기획’에 대한 용역을 이달 발주할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미래서울도시관은 서울 도시공간 대개조에 따른 미래 서울을 체험하고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대표적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을 찾는 관광객이라면 꼭 한번 들리는 글로벌 매력 장소로 전시관이 조성될 수 있도록 철저한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1-31 13:50:51[파이낸셜뉴스] 올해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천만 영화 ‘서울의 봄’과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노량: 죽음의 바다’가 극장가를 달구고 있는 가운데, 두 영화와 동시대를 배경으로 한 ‘제5공화국’, ‘불멸의 이순신’ 등 과거 드라마들의 시청량이 급증했다. 26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에 따르면, ‘제5공화국’ 시청량이 영화 개봉 전주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달 22일 ‘서울의 봄’ 극장 개봉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제5공화국’은 12월 2주차(4~10일) 시청 시간과 시청자 수에서 최고치를 기록하여 웨이브 드라마 순위 100위권 밖에서 14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Eh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이야기 ‘노량’ 개봉에 2004년 방영한 KBS 대하사극 ‘불멸의 이순신’ 시청량 역시 소폭 증가했다. 방송계에서도 사극이 인기몰이 중이다.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MBC ‘연인’에 이어 KBS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은 정통 사극 팬층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웨이브 드라마 장르 순위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이에 고려사를 향한 관심과 더불어 양규 장군, 김숙흥 등 그간 알려지지 않은 장수들에 대한 활발한 재조명이 이뤄지고 있다. 이같은 시청 현상 중심에는 2030세대의 움직임이 자리한다. 작품 시청 이후 실제 사건을 향한 호기심에 각종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는 것. 교과서에서는 다뤄지지 않았던 사건의 자세한 내막, 실존 인물들의 재발견 그리고 이들의 최근 행적까지 살펴볼 수 있는 유튜브 영상 및 콘텐츠들이 인기를 끌며 2030세대의 자발적인 시청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웨이브에서는 시청 흐름에 맞춰 ‘우리가 알아야 할 역사’ 밴드를 편성하고 ‘제5공화국’, ‘불멸의 이순신’, ‘고려 거란 전쟁’ 외에도 다양한 역사 관련 프로그램들을 모아 제공하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2-27 08:51:43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가 세계적인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세계 각국이 앞다퉈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도 탄소배출량을 2030년까지 40%, 2040년까지 70% 감축하고, 2050년에는 완전한 탄소중립에 이른다는 목표를 세웠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준공한 서울시청 신청사는 에너지효율 1등급을 확보하고 있다. 지열, 태양광, 태양열 발전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건물의 에너지 소비를 낮추고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사진)은 "서울시청 신청사는 설계와 시공단계부터 외관이 통유리벽인 이른바 '커튼월 빌딩'의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3중 코팅 특수 유리를 사용해 단열 효과를 높이고, 자연환기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건물로 설계했다"며 "지열, 태양광, 태양열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청 신청사는 땅속이 연중 15도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한다는 점을 활용해 지하 200m에 열교환용 파이프 218공을 설치한 지열 시스템을 적용했다. 여름에는 바깥 온도보다 상대적으로 시원한 지열을 실내로 끌어들여 냉방하고, 겨울에는 반대로 상대적으로 따뜻한 지열을 활용해 난방하는 방식이다. 정 국장은 "서울시청 신청사의 지붕에 있는 태양광 집광판(BIPV)을 통해 지난해 16.8만kWh의 전기를 생산했고, 한옥의 처마효과로 태양의 적외선을 차단해 건물 내부의 온도상승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며 "지붕의 태양열 집열판이 저층부로 에너지를 전달해 저층부 냉난방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국장은 "부산시, 제주도,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 지자체·기관은 물론이고, 고려대, 연세대, 서울시립대 등 각 대학의 건축학과 학생들이 서울시청 신청사를 찾아 친환경 재생시스템을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11-16 18:14:19[파이낸셜뉴스]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가 세계적인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세계 각국이 앞다퉈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도 탄소배출량을 2030년까지 40%, 2040년까지 70% 감축하고, 2050년에는 완전한 탄소중립에 이른다는 목표를 세웠다. 노후 공공건물은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고, 신축 건물은 단계적으로 강화된 제로에너지 건물 의무화를 추진하는 것이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준공한 서울시청 신청사는 에너지효율 1등급을 확보하고 있다. 지열, 태양광, 태양열 발전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건물의 에너지 소비를 낮추고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 사진)은 "서울시청 신청사는 설계와 시공단계부터 외관이 통유리벽인 이른바 '커튼월 빌딩'의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3중 코팅 특수 유리를 사용해 단열 효과를 높이고, 자연환기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건물로 설계했다"며 "지열, 태양광, 태양열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청 신청사는 땅속이 연중 15도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한다는 점을 활용해 지하 200m에 열교환용 파이프 218공을 설치한 지열 시스템을 적용했다. 여름에는 바깥 온도보다 상대적으로 시원한 지열을 실내로 끌어들여 냉방하고, 겨울에는 반대로 상대적으로 따뜻한 지열을 활용해 난방하는 방식이다. 지열 시스템은 청사 전체 냉난방 소비에너지의 53%를 담당하면서 도시가스 대비 비용이 44% 절감되고 있으며, 연간 423.3t(나무 10만 그루)의 탄소 저감 효과를 내고 있다. 정 국장은 "서울시청 신청사의 지붕에 있는 태양광 집광판(BIPV)을 통해 지난해 16.8만kWh의 전기를 생산했고, 한옥의 처마효과로 태양의 적외선을 차단해 건물 내부의 온도상승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며 "지붕의 태양열 집열판이 1층 바닥복사코일 등을 통해 저층부로 에너지를 전달해 저층부 냉난방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청 신청사의 친환경 시스템 덕분에 단위면적당 에너지 사용량은 2022년 기준 서울시에서 관리하는 대형건물(에너지 사용량 2000toe 이상)의 평균 사용량의 절반에 불과하다. 서울시청과 비슷한 면적(연면적 9만~10만m²)의 건물과 비교하면 단위면적당 에너지 사용량이 63% 수준에 불과하다. 신청사 내 에너지 정보를 수집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설치를 연내에 완료해 더욱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정 국장은 "부산시, 제주도,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 지자체·기관은 물론이고, 고려대, 연세대, 서울시립대 등 각 대학의 건축학과 학생들이 서울시청 신청사를 찾아 친환경 재생시스템을 배우고 있다"며 "향후 시청사 투어 프로그램 '통통투어'를 통해 서울시의 탄소중립 노력을 알리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11-16 12:34:37[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 국가대표단의 출정식을 28일 서울시청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리그오브레전드(LoL)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피파온라인4, 스트리트파이터5 등 종목 선수와 감독이 전원 참석할 예정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내달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린다. e스포츠 경기는 9월 24일부터 10월 1일까지 진행된다. 시는 출정식 현장에서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e스포츠 국가대표 공식 파트너 도시' 자격으로 한국e스포츠협회와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이 자리에서 시와 협회는 △e스포츠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훈련 지원 △문화소외 계층을 위한 'e스포츠 동행 프로그램' 운영 △양 기관의 협력 강화 등을 약속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국가대표 공식 파트너인 기아, 우리금융그룹, SK텔레콤 등도 참여해 e스포츠 국가대표의 선전을 기원한다. 정지욱 서울시 미디어콘텐츠산업과장은 “e스포츠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첫 번째 아시안게임에서 ‘공식 파트너 도시’로서 우리나라가 이스포츠 강국임을 각인시키고, 우리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8-16 09:22:02[파이낸셜뉴스] 광복절인 오는 15일 서울시청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메일이 일본 계정을 통해 국내로 발송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상대로 테러를 하겠다고 협박한 이메일과 유사한 형태의 협박 메시지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서울시청 내 여러 곳에 폭탄을 설치했다. 폭파 시간은 15일 오후 3시34분"이라는 메일이 전날 오후 국내 언론사 등에 발송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 중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청에 폭발물이 설치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경찰특공대가 출동해 10시 17분부터 탐지에 착수했다. 해당 메일은 일본어와 영어, 한국어를 섞어 "화장실에 폭탄을 설치했으니 꼼꼼히 찾아야 할 것" 등의 내용이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일본에서 활동하는 변호사 가라사와 다카히로의 이름으로 메일이 발송됐고 해당 변호사가 속한 법뮬사무소 주소 및 연락처도 담겼다. 앞서 지난 7일 이 대표를 살해하지 않으면 폭발물 테러를 하겠다고 협박한 메일, 9일 국립중앙박물관, 일본대사관, 남산타워, 일본인학교 등 서울 도심 4곳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메일 등과 유사해 동일 인물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해당 메일은 야마오카 유우아키라는 일본인 명의로 서울시 공무원을 비롯한 다수에게 발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일본 법률사무소를 사칭한부분이 동일하다면 병합해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3-08-14 10:35:39[파이낸셜뉴스] '광복절인 오는 15일 서울시청을 폭파하겠다'라는 협박글이 담긴 이메일이 일본 계정을 통해 국내로 발송됐다. 경찰은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테러, 남산타워·국립중앙박물관 폭파 협박과 동일한 수법으로 보고 발송자를 추적하고 있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서울시청 내 여러 곳에 고성능 폭탄을 설치했다. 폭파 시간은 8월 15일 오후 3시34분"이라는 내용의 이메일이 전날 오후 국내 언론사 등에 발송된 사실을 확인했다. 영어와 일본어·한국어가 뒤섞인 이메일에는 "'[중요] 서울시청의 몇몇 장소에 폭탄이 설치돼 있다. 특히 화장실에 폭탄을 설치했으니 꼼꼼히 찾아야 할 것"이라고 적혀있다. 메일은 실제로 일본에서 활동하는 변호사 가라사와 다카히로(唐澤貴洋)의 이름으로 발송됐는데 무단 도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가라사와 다카히로는 지난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내 이름이 허락 없이 이용되고 있는 것 같다"라며 "일본에서는 이런 종류의 범죄를 단속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일부 극단주의자들이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경찰은 이번 서울시청 테러 협박 메일이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테러 협박, 남산타워·국립중앙박물관 폭파 협박과 동일한 수법인 데다 언급된 인물과 내용·형식 등을 감안해 동일 인물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 신원 확인과 신병 확보를 위해 일본 경시청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형사사법공조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편 지난 7일 "이재명 대표를 8월 9일 15시34분까지 살해하지 않으면 시한폭탄을 폭발시키겠다"라는 이메일이 서울시 공무원 등에게 발송됐다. 9일에는 같은 계정으로 "국립중앙박물관과 일본 대사관, 남산타워, 일본인 학교를 폭발시키겠다"라는 이메일을 받았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8-14 10:06:18[파이낸셜뉴스] 한국전쟁(6·25전쟁) 정전협정 및 한미동맹 제70주년이자 건군 제75주년일 올해 '국군의날'(10월1일) 기념행사가 10년 만에 시가행진 부활과 함께 역대급 규모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4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올해 국군의날 행사를 총괄한 행사기획단장엔 박안수 육군 중장(육사 46기)이 임명된 것으로 파악됐다. 박 중장은 지난해 5월에도 74주년 국군의날 행사기획단장으로 임명됐었지만, 이후 6월 정기인사에서 중장 진급과 함께 육군 제8군단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행사 준비를 끝까지 챙기지 못했다. 하지만 8군단은 이달 1일부로 임무 해제되면서 박 중장은 곧바로 국군의날 행사 준비를 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또 국방부가 서울 광화문~시청 일대에서 올해 국군의날 기념 시가행진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예행연습은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 등지에서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우리 정부와 군 당국은 시가행진이 진행될 경우 육해공군과 해병대가 운용하는 최신·첨단무기 등이 대규모로 동원해 '국민에겐 안심을, 북한에겐 두려움을 주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올해 국군의날 행사에서 '한국형 3축 체계' 등 압도적인 대북 억제력을 과시할 행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주한미군 병력도 행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군의 위용과 전투력을 국내외에 과시하고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국군의날'을 1956년 법정기념일로 제정하고 병력·장비 등을 동원해 1998년 이후 5년 단위로 시가행진을 진행해 왔다. 가장 최근 진행된 국군의날 시가행진은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때인 2013년 제65주년 국군의날 기념 행진이다. 당시엔 서울시청과 광화문 일대에서 시가행진이 진행됐고, 병력 4500여명과 전차 등 장비 37종 105대가 동원됐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70주년 국군의날 행사는 시가행진 없이 간소하게 진행돼 그 해 4~9월에 걸쳐 총 3차례 개최된 남북정상회담 등에 따른 '북한 눈치 보기'란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군 당국은 올해 국군의날이 9월 말 추석 연휴와 겹친다는 점에서 그 전에 관련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5-05 02:47:34【런던(영국)=최재성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 공무원의 재택근무 확대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평일 5일 중 2일을 집에서 근무하는 런던시청의 '하이브리드 근무'를 직접 목격하고 나서다. 영국 런던을 방문한 오 시장은 13일(현지시간) 런던시청에서 사디크 칸 런던시장을 만나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과 이로 인한 사회 변화, 기후 변화 공동 대응 방안과 정보통신기술(ICT)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팬데믹 이후 변화하고 있는 런던시청 공무원들의 '하이브리드 근무' 형태에 주목했다. 칸 시장은 "런던은 5일 근무 중 3일 정도만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2일은 집에서 근무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형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런던 시청의 경우 사무실 근무 인원이 전체의 80% 정도"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서울은 거의 99% 출근하는 체제로 돌아왔다"며 "(런던의)근무형태 변화를 충격적인 느낌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돌아가서 (근무형태)근본부터 새로 검토를 해봐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과 칸 시장은 최근 출범한 '메타버스 서울'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칸 시장이 메타버스 서울에 대한 관심을 보이자 오 시장은 "(메타버스 서울은)현재 젊은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지만 내년이면 연세 드신 분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내년쯤이면 챗GPT도 실용적으로 접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타버스와 챗GPT가 결합된 서비스가 행정 서비스에 접목돼 많은 서울시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도시기후리더십그룹(C40) 의장인 칸 시장은 서울의 탄소중립 정책에 대해서도 관심을 내비치면서 오 시장과 논의했다. 오 시장은 지난 1월 C40 동아시아·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운영위원으로 선출된 바 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굉장히 도전적인 목표를 세웠다"며 "기간 내 목표한 바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3-15 07:43:56